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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용위기 사전에 막는다…정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시행

정부가 지역 고용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를 시행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 고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고용 상황의 급격한 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지정해 고용안정 등을 지원하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고용상황이 현저히 악화되었거나 급격한 고용감소가 확실시되는 지역을 지정해 지원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엄격한 지정요건, 지정절차 등으로 인해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제도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의 한계를 보안하기 위해 고용사정이 악화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고용상황이 악화되기 전에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내 주된 산업의 고용이 3개월 이상 연속해 감소하거나 주요 선도기업이 상시근로자 수 10% 이상의 고용을 조정하는 등 사유가 발생하면 고용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 생활안정자금융자 등에 대해 지원요건이나 지원수준 등을 달리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 고용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美 엑셀리스와 투자 확대 논의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31일 엑셀리스 코리아의 반도체 장비 100대 선적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지역 투자 확대 계획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이날 로버트 마호니(Robert Mahoney) 엑셀리스 글로벌 운영 수석부사장과 박영근 엑셀리스 코리아 대표와 함께 향후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4년 만에 큰 성과를 올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엑셀리스 코리아와 향후 긴밀하게 협력하며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기업과 협력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엑셀리스 코리아는 1978년 설립된 미국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엑셀리스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반도체 및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엑셀리스 실제 반도체 8대 공정 중 핵심기술인 이온 임플란트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엑셀리스는 한국을 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평택에 AAOC(axcelis Asia Operations Center)를 설립해 국내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이온주입기 시장의 약 50%를 이곳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엑셀리스 코리아는 2023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올해 6월 100대 장비(1조 3000억원 규모) 선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엑셀리스 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장비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평택에 투자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엑셀리스 코리아는 지난 4년간 국내 협력사 수를 8개에서 35개로 확대해 약 25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1700억원 규모의 국내 조달 실적을 통해 평택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고도화는 물론 국내 반도체 장비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과 연계한 창업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2025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에 참가할 기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에 관내 복합쇼핑몰에서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하며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5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는 오는 9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스타필드 고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총 25개 업체를 선발해 팝업스토어 내 판매공간을 제공하고, 소비자 조사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허은경 기업지원과 팀장은 31일 “㈜스타필드 고양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는 창업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쌓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 및 세부 사항은 고양특례시 누리집(goyang.go.kr)과 원스톱창업플랫폼 누리집(goyang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일환으로 '청년 건강314청플 번영회'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플 주소인 '번영로314'를 활용한 도시형 건강 소모임 프로그램이다. △군포시 명소를 달리는 러닝 소모임 '3.14km시티런' △동네 친구들과 함께 걷고 교류하는 산책 소모임 '3140보 동네산책' △314쪽의 책을 함께 읽는 북클럽 등 3가지 소모임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 첫 모임을 시작한 1기 모임은 군포청년 30명이 모집돼 각 소모임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참여자들 간 자발적인 소통과 후기 공유를 통해 자연스러운 청년 교류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2기 역시 군포시 거주 또는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포트럭 파티 △성과공유회(314번지 반상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이며, 내달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세부 사항은 청플 누리집(gunpo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플 관계자는 “러닝, 산책, 독서처럼 가벼운 활동 및 교류를 통해 청년의 신체적 건강과 함께 지역 청년의 회복탄력성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복지재단이 지난 3년간 민선8기 김포시 공약인 '위기가구 긴급 지원'을 426%나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을 노인, 장애인, 아동및 청소년, 한부모, 조손 가구에서 보훈취약계층, 사할린 동포, 심장질환자, 폐지수거노인 등으로 확대해 복지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간 총 80억5000만원 나눔문화를 조성했으며, 62일간 나눔 릴레이를 통해 목표 136%를 달성하는 성과도 올렸다. 아울러 제2종합사회복지관, 제2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북부권 복지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개소 이후 28만384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지원 방지-취약계층 선별 투명성 강화= 김포복지재단은 민선8기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해 중복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중이다. 또한 투명하고 공평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행복나눔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 대상을 심의 의결하며, 긴급 위기 이웃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김포복지재단은 △보훈취약계층 지원 △폐지수거노인 지원 △심장질환자 지원 △맞춤형 행복나눔 지원 △사할린동포 지원 △우리김포긴급 지원 △정기결연 지원 △미래세대성장사업 △명절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저소득층 120여명 일자리 제공= 김포복지재단은 경기김포지역자활센터 등을 통해 질병이나 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 능력이 있는 경우 희망 직업 등을 고려해 일자리를 연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자립을 목표로 하는 자활근로사업단은 2022년 8개, 2023년 10개, 작년 11개를 추진했다. 2023년 방역-청소업체인 '더 행복한 하루'와 작년에는 커피전문점 '데이앤데이 김포점'이 창업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다. 사회복지시설과 소통-북부권 복지인프라 강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100여곳과 협업도 돋보인다. 최일선사회복지 종사자 역량 강화와 번아웃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나눔문화 조성 프로그램 및 기능 보강을 위해 152곳에 10억500만원 사업비를 제공했다. 2023년 10월 제2종합사회복지관, 제2장애인주간보호센터을 개관해 김포시 북부권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계층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부적응 학생, 결식 우려 아동, 이주배경아동, 저소득계층 아동,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울타리를 조성했다. 장애인 이용자의 접근 편의성도 높아졌다. ▷ 김포시 나눔문화 확산 선도= 김포복지재단은 나눔문화 확산으로 행복한 김포를 만들고자, 경기공동모금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사업을 운영한다. 동화구연을 통한 나눔교육, 나눔강사 양성, 나눔명문기업, 나눔저금통, 아너소사이어티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표사업인 62일간 나눔 릴레이를 통해 연말연시 나눔 참여를 독려한다. 작년에는 모금 목표액 13억 대비 136%나 달성했다. 이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김포시민의 따뜻함과 저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31일 “민선8기가 내세운 촘촘한 복지망 구축은 보다 살기 좋은 김포, 살고 싶은 김포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복지정책"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사회안전망으로 포섭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년 1월14일부터 송내역 남부광장 쌈지공원과 둘리광장을 포함한 9개 공공장소를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 이는 집비둘기로 인한 악취, 건물 훼손, 질병 전파 등 피해를 줄이려는 조치다. 시민의 쾌적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공중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부천시는 지난 14일부터 공공장소 9곳을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우선 지정해 고시했다. 금지구역은 송내역 남부광장 쌈지공원, 둘리광장, 성곡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주요 공원과 광장 등이다. 부천시는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4일부터 금지구역 내 집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위반하면 1차 20만원, 2차 50만원, 3차 이상은 최대 100만원까지 부과된다. 정의경 환경정책과 환경계획팀장은 31일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을 통해 도시 환경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을 통해 부천시는 도심 속 집비둘기 개체수를 생태적으로 조절하고, 사람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안심보육 환경 조성과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내손동 인덕원자이에스케이뷰 아파트단지 내 '국공립 내손자이샘어린이집'과 '내손자이뷰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의왕시의원 등 내빈과 어린이집 및 다함께돌봄센터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공립 내손자이샘어린이집(정원 80명)은 한국아동보육복지협회가 5년간 위탁을 맡아 운영된다. 특히 젊은 세대가 밀집한 단지 특성에 따라 수준 높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의왕시는 앞으로 위탁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맞춤형 공보육 서비스가 이뤄지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내손자이뷰 다함께돌봄센터(30명 정원)는 (사)더불어함께가 5년간 위탁받아 운영된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돌봄 교사 지도 아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시설과 프로그램 구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의왕시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관내 보육과 돌봄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과 공공 인프라 확충으로 아이가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음식점·제과점 옥외영업 허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31일 “도시관리계획(월미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15개소)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 28일 고시하고 시민 보행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테라스형 전면공지를 지정하여 음식점과 제과점의 옥외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는 옥외영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였다. 시는 이에따라 해당 구청과 협력해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옥외영업 허용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고시함으로써 옥외영업을 허용하게 됐다. 이번에 옥외영업이 허용되는 지역은 16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상세 내용은 시 및 각 구청 누리집과 '토지이음'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테라스형 전면공지에 접한 일반음식점, 휴게 음식점, 제과점에서 옥외영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42조에 따라 해당 구청 위생부서에 옥외영업을 신고하면 된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중구) 월미지구 △(동구) 송림지구 △(미추홀구) 용현·학익 2-1구역 △(연수구) 송도지구, 연수지구 △(남동구) 구월지구, 구월업무지구, 논현2지구, 소래·논현지구, 인천서창2지구 △(부평구) 동암역남광장지구, 삼산1지구 △(계양구) 계산지구, 동양지구 △(서구) 인천가정지구,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준공 1·2·3단계)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민생경제 회복을 돕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 보행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옥외영업을 허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군·구에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옥외영업 허용 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2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참여업체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점포환경개선(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스마트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방역, CCTV 설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신청업체는 위 3가지 단위사업 중 한 가지 사업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 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공급가액의 10% 이상 및 부가세 전액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장기간 경영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건희 특검, 尹 체포영장 내일 오전 9시 집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내일(8월 1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지휘하고 집행은 교도관이 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하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이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조선 펀드’로 美 설득…첫 통상 고비 넘은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닥뜨린 외교적 중대 고비였던 한미 관세 협상이 31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한국은 대규모 대미 투자와 에너지 구매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상호 관세율을 일본·EU 수준인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고, 쌀·소고기 등 민감 농산물의 추가 개방도 막아내면서 '실용외교'의 첫 시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은 이번 협상을 두고 “값진 성과"와 “과도한 양보"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31일 한미 양국의 공식 발표를 종합하면, 한국은 일본과 유럽연합(EU)과 유사한 방식으로 대규모 투자와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을 제시하며, 8월 1일부터 예정돼 있던 상호 관세 부과를 막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적용 중이던 자동차 관세도 낮추는 데 합의했다. 당초 미국이 예고했던 상호 관세율 25%는 15%로 낮춰졌고, 자동차에 부과되던 25% 관세도 15%로 조정됐다. 이는 일본·EU와 동일한 조건이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는 한국의 대표 산업인 조선 분야를 중심축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일본과 차별화된다. 이에 따라 전체 투자액 중 1500억 달러(약 208조)를 조선 산업 전용 펀드로 편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2000억 달러(약 278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원전 등 미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되는 범용 펀드로 조성된다. 정부는 이번 투자 구조가 실질적으로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이 한일 양국의 협력으로 육성하려는 전략 산업 대부분이 한국이 이미 세계적 선도 지위를 확보한 분야인 만큼, 실질적인 혜택이 국내 기업에 집중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조선 부문의 경우,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나 주요 조선사와의 공동 사업이 가능한 주체가 사실상 한국 기업뿐이라는 점에서, 조선 전용 펀드는 한국 조선사들이 직접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정부는 향후 수년간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보여주기 쉬운 숫자'로 미국 유권자 설득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정부는 에너지 전량을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 도입선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절실히 원하는 조선산업 협력을 내세워 경쟁국과 유사한 수준의 조건을 확보하면서도, 소고기·쌀 등 핵심 농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앞서 미국과 협상을 마친 주요국들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본지에 “8월 1일로 예고됐던 미국의 최악의 관세 부과를 피함으로써, 불리했던 통상 환경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 교수는 “자동차의 경우 한국은 FTA로 이미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15% 상호관세가 적용된 것이 아쉽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에너지 부문과 관련해서도 “미국산 LNG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우리 에너지 전략상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향후 알래스카 LNG 투자 관련 구체적 요구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대라는 의지가 맞닿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한미 산업협력이 강화되고, 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협상을 “국민 기대에 부응한 값진 성과"로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원팀이 돼 기업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후속 조치도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협상 내용의 불투명성과 과도한 양보 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평가를 요구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15%로의 합의는 적절한 수준이지만, 협상 시한에 쫓겨 많은 부분을 양보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 청도군,울진군,신용보증기금,대구시교육청,도로공사  소식 등

◇청도군, 아동 대상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키 쑥쑥! 몸 튼튼! 마음 성장!'…성장기 맞춤형 보건교육 눈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키 쑥쑥! 몸 튼튼! 마음 성장!'을 운영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지난30일부터 8월 13일까지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영양, 정서 및 성교육 등을 통합한 총 9회차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30명이다. 군은 참여 아동들이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과 자기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볼 점프, 컵스택 놀이 등 성장판 자극 운동 △왕복달리기·점프력 등 체력측정을 통한 성장 변화 확인 △곰돌이 캔들 만들기 등 정서교육△ 저당 쌀가루 마들렌 만들기 등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된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로 체력 측정을 실시해 아동들의 변화 정도를 수치로 파악하며, 만족도 조사 결과도 추후 관련 사업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성장기 아동에게는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진군, 피서철 맞아 소규모수도시설 집중 점검 군민·이용객 불편 최소화…“맑은 수돗물 안정 공급에 총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군은 군민과 방문객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소규모수도시설의 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맑은물사업소는 여름철 상수도 사용량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유지관리용역 업체와 합동으로 관내 소규모수도시설 77개소 가운데 이미 52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나머지 25개소에 대해서는 8월 중으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취수정, 배수지 등 주요 수돗물 공급 기반시설로, 시설물 노후화나 수질 이상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군은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여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정기적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군민 신뢰를 높이고, 일상 속 생활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산간·도서지역 등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을 중심으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해 수돗물 품질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경북도-iM뱅크, 지역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협약 생활SOC 확충 위해 협력 체계 구축…“지역균형·주거환경 개선 함께 도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경상북도, iM뱅크와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생활SOC 확충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기관은 고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지역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생활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 등 행정적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인구소멸위기 대응과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과 함께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민간투자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자들의 금융 접근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별 최적의 금융구조를 설계해 자금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영우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지역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협력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민간투자 사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은 향후 생활SOC 외에도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대입 수시전형 맞춤 상담 운영 예체능부터 일반계까지 1:1 진학지도…448명 조기 마감 '관심 뜨거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9월 8일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1:1 맞춤형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0일간(일요일 제외) 사전 신청자 448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되며, 대구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소속 상담지원팀과 예술·체육 진로진학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상담은 분야별로 구분되어 △예술·체육 상담은 7월 30일부터 2일간, △일반 상담은 8월 1일부터 8일간 진행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 15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이며, 학생 1인당 45분간 진행되는 개별 맞춤형 상담이다. 예술·체육 분야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체육 3개 전공 분야에 대한 진로 및 대입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미술은 개인 작품을, 음악은 연주 영상이나 작곡 악보를 지참하면 보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상담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6월 모의평가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등 개인 자료를 토대로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담 사전 접수는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술·체육 분야 48명, 일반 분야 400명 등 총 448명의 상담 희망자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며 “이는 2026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입 수시전형은 의대 모집인원 변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자연계열 사회탐구 과목 허용 등 주요한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 수험생 개별 상황에 따른 세심한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들과의 1:1 상담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모든 수험생이 균등한 정보 접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낙동강생물자원관,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 맞손 전시관·휴게소 연계 홍보…안전운전·환경교육 동시에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기반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각자의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해 공익 홍보 효과를 높이고, 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을 활용해 교통안전 콘텐츠를 알리는 동시에, 자원관은 문경·선산 양방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물자원 전시 및 교육 홍보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 내 대표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 기간인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 내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부모가 T맵, 현대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등 차량 앱에서 75점 이상의 운전 점수를 인증하고 안전운전 서약을 하면, 자녀가 다트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경품으로는 어린이용 우산, 휴대용 선풍기, 여행용 목베개, 얼음 생수 등 휴가철에 유용한 물품이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철은 교통량이 급증하고 무더위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졸음운전이 우려될 경우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 안전과 생태 교육이라는 두 가지 공익적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는 협업 모델로, 향후 유사한 공공기관 간 지역 연계 캠페인의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칠곡군,영천시,경주시,디지스트,iM뱅크, 수성구 소식

◇달서구, AI노래 활용 뮤직비디오 공모전 개최 11월 2일까지 접수…'달서9경·정책·상징물' 담은 콘텐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구의 문화·정책·상징자원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31일 밝혔다. 구는 11월 2일까지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지역 홍보 콘텐츠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정홍보를 위해 제작된 AI노래 2곡의 음원과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한다. 출품작에는 △달서구의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와 '달서9경' △결혼친화·스마트도시·그린시티·선사시대 등 주요 정책 △장미·편백·원앙·수달 등 지역 상징물 △일상 속 구민의 삶의 모습 등을 담아야 한다. 특히 활용 가능한 음원으로는 'Our City – 달서'와 '기후위기식단' 등 2곡이 제공되며, 'Our City – 달서'는 인디밴드, 아이돌, 트로트 등 3가지 장르로 편곡돼 응모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달서구청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은 오는 11월 2일 24시까지다. 시상은 대상 1편(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2편(각 50만 원), 장려상 4편(각 25만 원) 등 총 8편을 선정해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달서구청 SNS, 소식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AI노래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공모전은 단순한 영상 경연을 넘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개성 있는 콘텐츠가 달서의 정체성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적극행정 마일리지'로 공무원 자율행정 유도 일상 속 실천에도 보상…행정문화 체질 개선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올해부터 공직사회 내 자발적인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제도는 단발성 우수 공무원 포상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 개인의 일상적인 적극행정 활동에도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1일칠곡군에 따르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적극행정 관련 제도 활용, 규제개선 활동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특히 기존처럼 큰 성과 위주의 일회성 평가와 달리, 일상 속 실천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예산 절감 등의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에도 점수를 부여해 공직 내 자율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출 및 채택 △규제개선 및 우수사례 발굴 △조직 내 혁신활동 참여 △예산 절감 등의 실적에 따라 점수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점수는 연말 신청을 통해 최소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산되어 지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에서도 대상을 받는 등 적극행정의 선도 도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보다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공직 내부의 변화와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에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적극행정을 일상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마일리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공직자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말 제도 운영성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영천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농촌 인력난 숨통 하반기 농번기 맞아 9명 추가 투입…기숙사 건립도 본격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1일, 라오스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라 계절근로자 9명이 단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9명의 입국에 이은 추가 인력 도입으로, 하반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영천지역 농가에 배정돼 5개월간 근무하며, 최장 8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이날 아침 영천시에서는 환영 행사가 열려 농가주 대상 교육과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먼 길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다. 영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폭염 속에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근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농가는 “합리적인 임금 수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받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접수부터 입국까지 시가 전반적으로 세심하게 챙겨줘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라오스와의 협약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도입 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제도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농업근로자 숙소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영천시가 2개소 모두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기숙사는 금호읍 덕성리와 고경면 해선리에 각각 들어서며, 오는 3년간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고경농협과 금호농협에 위탁해 운영될 예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농촌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청년 창업특구 시즌4 참여자 모집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최대 3,500만원 창업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시즌4'에 참여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주시 원도심 내 유휴공간과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과 안정적인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이 운영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창업 기반 조성과 원도심 유휴공간 재생이라는 두 축이 맞물리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이며, 경주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3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창업아카데미, 창업 컨설팅 및 현장코칭이 제공되며, 창업 초기 운영을 위한 최대 3,500만 원 이내의 지원금도 함께 지급된다. 단, 총 지원금의 20%는 자부담금으로 책정돼 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란)를 통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시 청년센터(054-742-1539)로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청년 정책"이라며 “올해도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GIST,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특임교수로 임용 융복합 교육과 과학 대중화 잇는 다리…“지구를 무대로 사고하는 인재 키울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해온 '궤도'를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DGIST는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임용식을 열고, 궤도 교수와 함께하는 융복합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과학기술의 대중적 가치 확산과 DGIST의 핵심 교육 철학인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궤도 교수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지닌 사회적 영향력과, DGIST의 융합적 교육 철학이 맞닿으며 이번 임용이 성사됐다. 궤도 교수는 “DGIST는 학부 간의 경계가 없는 유연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경계를 넘는 사고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태도다. DGIST의 학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인재, 과학을 문화·예술과 연결하는 창의적 인재, 그리고 지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도 “이번 임용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넘어, 우리 교육 철학을 학생들이 체감하는 계기"라며 “DGIST는 앞으로도 창의와 융합을 통해 미래를 여는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DGIST 기초학부는 전통적인 학과 구조에서 벗어나 '트랙 기반 자율설계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복수 전공은 물론 스스로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으며, 기초과학과 공학,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한다. 인턴십, 연구 프로젝트, 글로벌 교류 등 실무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지원된다. DGIST는 이번 궤도 특임교수 임용을 통해 과학기술과 사회, 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 교육의 실천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궤도 교수는 정규 강의보다 학생들과의 멘토링과 진로 상담,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DGIST 관계자는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교육에서 나아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다하겠다"며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뱅크, 경북도·신보와 '생활SOC 민간투자' 맞손 지역 밀착형 인프라 확충…주민 생활여건 개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인프라, 이른바 '생활SOC' 확충과 이를 뒷받침할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 '생활SOC'는 도서관, 체육시설, 유치원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시설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생활SOC 설립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사업시행자에 대해 경북신보는 금융·법률 자문과 함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iM뱅크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도내 민간자본의 원활한 유입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로 경북도는 공공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주민 밀착형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간금융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지역발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서정오 iM뱅크 여신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중은행과 공공기관 간의 상생 협력"이라며 “iM뱅크는 경북도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생활SOC 확충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직결된다"며 “민간투자와 금융이 결합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취약계층에 냉방비 긴급 지원 민관협력으로 200세대에 10만 원씩…“기후위기 속 지역 돌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냉방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구는 3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세대에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장기화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충분한 냉방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당 10만 원씩 총 2천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재원은 '희망수성 천사계좌 맞춤형 복지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천주성삼병원의 기부금 1천만 원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희망수성 천사계좌사업'은 2008년부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된 수성구의 대표 민관협력 복지 모델이다. 주민들의 정기적·일시적 기부를 바탕으로 매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5년에는 2억6,570만 원 규모로 16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에너지 빈곤층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냉방비 지원이 무더위를 견디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돌봄이 살아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안동농협, 지천농협, NH농협영양지부 소식

◇경북,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도시지역 거래 절반 넘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3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도내에서 총 5만 8,271필지, 면적 기준으로는 약 91.7㎢의 토지가 거래됐다. 이는 전국 전체 토지거래량 90만 6729필지 중 약 6%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북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년도 하반기 6만 510필지와 비교하면 약 3.7% 감소한 것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 금리 상승, 경기 불확실성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19.3%), 제주(-16.3%), 강원(-15.2%)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도 거래 감소세가 확인되었으며, 반대로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등 5개 시도는 거래량이 증가해 지역별 온도차도 나타났다. 경북 내 시군별 거래 현황을 보면, 포항시가 전체의 14%인 8,090필지로 최다 거래를 기록했으며, 구미시(5928필지), 경주시(5801필지), 안동시(3929필지), 경산시(3375필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시는 산업단지 확장, 교통망 개선, 주거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거래가 50%(29,156필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리지역(35%), 농림지역(14%), 자연환경보전지역(1%) 순이었다. 특히 도시지역 중에서는 주거지역이 전체의 35%를 차지해, 실거주 및 주택용지 수요가 여전히 중심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상업지역(2%), 공업지역(2%) 등의 거래도 산업·상업 인프라 확대와 연관된 수요로 해석된다. 매입자의 거주지별로는 경북도 내 거주자가 73%(4만 2,271필지)를 차지하며, 지역 내 순환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거주자의 매입은 27%(1만 6000필지)로, 여전히 비수도권 토지에 대한 투자 수요도 꾸준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은미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거래량은 경기, 정책, 수요 심리 등이 함께 작용하는 민감한 지표"라며, “도민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사고 환급받고, 전통시장도 살리고…경북도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무더운 여름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도내 11개 시장에서 일제히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는 물론, 국내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시장은 포항 죽도시장과 효자시장, 경주 안강공설시장, 김천 황금시장, 경산 중앙상점가, 칠곡 왜관시장, 영주 선비골시장, 상주 중앙시장, 의성·청도·영천 공설시장 등 총 10개 시군의 11개 전통시장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3만 4,000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알뜰하게 장을 보고, 시장은 활력을 얻고,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도 촉진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서 시작된 순례의 여정…경북교육청, 국외 독립운동길 탐방 본격 돌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이 본격적인 해외 항일 유적지 답사에 나섰다. 지난 27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례단은 첫 주요 일정으로 28~29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 일대의 임시정부 활동지를 탐방했다. 순례단은 남창로의 신규식 선생 초기 활동지, 하비로의 임시정부 첫 청사 추정지, 국민대표회의가 열린 모이당, 임시정부 신년축하식이 열렸던 영안백화점 자리 등 항일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을 방문했다. 특히 밤에는 와이탄 일대를 걸으며 황포 의거지를 직접 답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생생히 느꼈다. 다음 날에는 보경리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공원(루쉰공원), 항일 열사들이 잠든 만국공묘를 찾아 헌화하며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한 학생은 “낯선 나라에서 하루도 힘든데, 독립운동가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며 가슴이 먹먹했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례를 통해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생생히 체험하고, 항일정신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교사 대상 '에듀힐링 휴 캠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에듀힐링 휴(休) 캠프'가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총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걷기 명상, 인문 특강, 자연건강 음식 체험, 치유 기공, 한방 진단, 모닥불 힐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기활 중등교육과장은 “교직의 소명감은 물론, 건강한 몸과 마음이 함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며 “힐링 연수가 교사들의 삶에 쉼표를 찍고, 다시 교육 현장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농협, 정성과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농촌공동체에 온기 더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이번 나눔은 농번기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보훈가족에게는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담아 김치와 간식을 전달했으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에게는 위로와 함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안동농협, 정성과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이 국수를 손수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이어 7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안동농협 여성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봉사단이 서후면과 남선면의 경로당 27곳을 방문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국수를 손수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이 봉사는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약 10년 전부터 경로당과의 인연을 이어오며 꾸준히 실천해온 나눔 활동으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서 교류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삶의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건강하고 웃음 가득한 농촌 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천농협 김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BEST CEO' 수상…40년 현장 중심의 신뢰 경영 인정받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칠곡 지천농협 김창호 조합장이 NH농협생명이 수여하는 '2025년 2분기 경북 농축협 BEST CEO'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생명보험 확대, 농업인안전보험 보장 강화를 비롯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천농협은 유류 취급소, 농기계 수리센터, 하나로마트 등 40년 가까이 지역민 밀착형 경제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각종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장학금 지급 등 조합원 복지에도 힘써왔다. 김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협동조합 정신으로 지역 농업과 조합원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 달빛걷기대회, 시원한 '실개천 물속길'로 색다른 여름밤 선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 수(水)페스타'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달빛걷기대회에 새로운 코스를 도입하며,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8월 2~3일 열리는 제2차 행사에서는 최근 완공된 '실개천 물속길'을 포함해 탈춤공연장 앞 공영주차장부터 수페스타 물놀이장까지 이어지는 400m 순환형 코스가 적용된다. 반바지 착용을 권장하며, 참가자들은 맨발로 물속길을 걸으며 청량한 야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이번 코스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영주시, 권한대행 체제 한 달…시정 공백 없이 안정세 유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민선 8기 시장 궐위 이후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시정 공백 없이 안정적인 행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유정근 부시장은 취임 이후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행정을 강조하며, 시정의 연속성과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지난 7월 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곧바로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공직자들에게 청렴과 책임행정을 당부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는 등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매주 주말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시민 건강과 관련한 납 2차 제련공장 문제에 대해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밝히며,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챙기고 있다. 시정 전반을 직접 챙기는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에 지역사회는 “책임감 있는 행정"이라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천박물관, 실감형 '개심사지 오층석탑' 콘텐츠 선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했다. 이번 콘텐츠는 사계절 변화 속 석탑의 모습을 프로젝션 매핑 기술로 구현하여, 관람객이 마치 석탑과 함께 시간을 걷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예천군은 석탑의 국보 승격을 목표로 문화적 가치를 적극 알리고 있다. ◇봉화 청량산박물관, 국보순회전 67일 대장정 마무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주제로 한 국보순회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국립경주박물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8개 기관 중 하나로 봉화가 선정돼 백제 사비기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백제 무늬 벽돌을 활용한 체험, 탁본, 키링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아동 등 2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전시교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박물관 측은 “지역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체험하며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삼계탕 나눔…영양의 정(情) 전해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는 31일 오전 10시 영양군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여름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고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전달된 삼계탕은 총 108세트(216마리)로, 베트남과 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입국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문석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은 “타지에서 힘든 농작업을 묵묵히 견디며 지역 농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한국의 복날 문화를 전하고 싶었다"며 “영양군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은 군과 협의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통장 개설, 해외 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 지원에도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등 우리 군 특산물의 안정적 재배와 수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농업 인력"이라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해준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총 422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010명을 배정받아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을 도모하고 있으며, 8월에도 추가 입국이 예정돼 있다. 영양군은 계절근로자들이 체류 기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한국도로교통공단, 보훈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니 운전자들에게 차량 내 아동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홀로 남겨두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31일 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실외에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섭씨 50~60도 이상, 심할 경우 90도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는다. 이 같은 고온 환경은 단 몇 분 만에도 열사병,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심각한 건강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금방 다녀올 생각이었다', '자고 있어서 깨우기 미안했다'는 식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안전 수칙으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차량에 혼자 남겨두지 않기 △잠이 든 경우라도 반드시 깨워 함께 하차하기 △차량에서 모두 내렸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할 것 당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방치 행위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로 간주돼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에게 하차 확인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6세 이하 아동을 보호자 없이 차량에 둘 경우 벌금이 부과되며, 부상이나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중범죄로 기소되어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동물 방치 시에도 최대 500달러 벌금 또는 6개월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의 기후 현상"이라며 “차에서 내리기 전 단 한 번의 점검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30일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교통재난안전 의식 제고 및 시민 참여형 공익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참여형 공익방송 모델을 도입하고, '우리동네 위험탐사 시민기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기자단은 지역 곳곳의 재난위험구역을 직접 제보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교통과 생활 속 안전 문제를 조명하는 지역 밀착형 공익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시민 공감형 재난안전문화 조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환열 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참여형 재난안전 콘텐츠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광복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 복지 강화에 나섰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30일 수원 지역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 지역 내 보훈복지시설(보훈원,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교육연구원)의 활성화, 국가(독립)유공자의 생활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및 프로그램 전개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특례시와의 이번 협약이 국가유공자 복지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 지역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시 관내에는 △무의탁·무주택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원(126실) △영구임대아파트 보훈복지타운(452세대) △장기요양시설 수원보훈요양원(220병상) △국가유공자 재활 및 장애인 전문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정신 교육과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보훈교육연구원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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