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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희망 되도록 함께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일 오후 시흥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경기지역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와 적극 지원을 밝혔다. 시흥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농업 발전에 힘쓴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농협, 유관단체, 시민 등 9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김 의장은 축사와 함께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존경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 의장은 행사에서 “오늘은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날이자, 농업인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기념일"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농업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여러분 덕에 우리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는 농업인이 존경받고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희망을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같은날 오후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세계커피콩 축제'에 참석했다.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세계커피콩축제는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카페를 초청해 수십종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커피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에는 과테말라 대사, 케냐 대사, 에콰도르 부대사, 온두라스 참사관, 탄자니아 대사 특별보좌관 등이 축사에 나섰고, 바리스타 등 커피업계 관계자와 시흥시민이 함께했다. 김 의장은 축사와 함께 커피와 관련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커피 한 잔에는 지구 반대편 농부의 땀방울, 로스터의 섬세한 손길, 바리스타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어우려져 진정한 한 잔의 감동을 만든다"라며 “올해 시흥에서 3회째를 맞이한 세계커피콩축제는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맛보는 뜻깊은 행사"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커피를 통한 국제교류와 문화외교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흥시의 자랑스러운 지역특화 축제로도 자리매김했다"며 “시흥시가 세계 커피 문화와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칠곡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영진전문대, iM뱅크 소식

LH 대구경북본부, 서부동 행정복지센터서 협의 매수 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오는 4일부터 서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편입토지 협의 매수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내동 영천여고 동편 일대 2700평 부지에 110세대 규모의 통합 임대형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본격 추진돼왔다. 영천시는 2020년 12월 LH와 시행 협약을 체결한 뒤,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 지정,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등 통합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은 2025년 11월까지 편입토지 매수를 마치고, 2026년 착공·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보상장소로 제공하고, 신속한 협의 매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LH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민들이 사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 및 보상 안내 절차를 병행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군수 이끄는 방문단, 3박 4일 일정으로 '우정의 은행나무' 심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우공이 산을 옮기듯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경북 칠곡군과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도시로 알려진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교류와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칠곡군 방문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간 제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10년의 우정을 넘어 산업·문화·인적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자리였다. 공식 일정은 지난달 31일 제원시 하워드존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의현(徐義賢) 제원시 당서기와의 회동으로 시작됐다. 서 서기는 '자매도시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나게 돼 뜻깊다'며 '제원시는 우공이산 정신을 계승한 도시로, 칠곡과의 협력은 그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 군수는 “두 도시의 인연이 10년을 넘어 100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협약식'에는 친바오젠 제원시장, 자오후이성 부시장 등 제원시 간부들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서를 교환하며 교육·문화·경제·산업 전반의 실질적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양 도시를 상징하는 은행나무 식수행사였다. 제원시는 25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칠곡군 또한 은행나무를 상징목으로 삼고 있다. 두 도시는 제원시 목단공원(친선공원)에 은행나무 한 그루를 함께 심으며 '시간을 이기는 우정'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친선탁구 경기에서는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이 한 팀을, 친바오젠 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이 한 팀을 이뤘다. 코트를 가르는 드라이브마다 환호가 터졌고, 한국어와 중국어 응원이 뒤섞인 현장은 우정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상승 의장은 “라켓 너머로 오간 건 공 하나가 아니라 신뢰였다"며 “이 우정의 랠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또 중국 3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비철금속 제련 기업을 비롯해 농업·제조·관광 관련 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산업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에서 문화까지, 두 도시의 교류가 서로의 발전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문화·사람을 잇는 상생 교류가 더 깊어지고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서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소통의 장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성서공단로에 위치한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 '2025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가 지역 반려가족과 반려견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반려인·비반려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대구 최초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인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개통령 퀴즈왕' △'보여줘 퍼포멍스' △'K1 훈련 퍼포먼스'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져 현장을 찾은 반려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과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전문가가 즉석에서 답변하며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반려견 건강상담 △무료 위생미용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타로점 △풍선아트 △펫 피트니스 △어질리티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반려인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대구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축제를 이어오며 반려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매목표 1.43% 대비 3.3% 달성… 공공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제품과 상생협력제품의 우선구매에 적극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면서 기술개발 기업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수성구는 올해 모든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사무용품 등 물품의 최소 목표구매액을 설정하고, 각 사업 예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반드시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회계 및 사업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제도' 특강을 진행하는 등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성구는 올해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 115억 원 중 3억8000만 원을 신기술·상생협력제품으로 집행, 구매목표비율(1.43%)을 크게 웃도는 3.3%를 달성했다. 주요 구매 품목으로는 천연목재바닥, 휴대용 탐조등, 영상감시장치, 가로등 등이 있으며, 친환경성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신제품들이 행정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신기술제품 등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도다.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한 13종의 신기술제품, △창업기업 및 조달 첫걸음기업 등 16종의 기술개발제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범구매제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만든 상생협력제품 등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행정이 먼저 믿고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공공구매를 통해 지역기업의 자생력과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북지장사 일원서 200여 명 참여… 세대 어우러진 '소통의 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지난 1일 성인학습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가을맞이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팔공산 북지장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성인학습자 1학년 재학생 190명과 인솔 교수 10명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팔공산 올레길 1코스인 '시인의 길'을 출발해 방짜유기박물관을 거쳐 북지장사를 돌아오는 왕복 5km 코스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산행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학우 간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만학도를 위한 성인학습자반을 2022학년도부터 개설해, 주중 온라인 강의와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도 모집 중이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1학기에는 한마음 체육대회, 2학기에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즐겁고 신명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과는 같은 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5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에도 참여해 '공감마켓 함께 느끼는 복지세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노인 관련 체험 도구를 활용한 공감 체험과 함께 치매 예방 브로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체험을 마친 뒤 느낀 점과 바라는 마음을 카드에 적어 '희망 메시지 나무'에 걸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용 금융상품·인센티브 제공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ESG경영 확산 및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iM뱅크는 ESG 금융역량을, 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성을 각각 기반으로 삼아 상호 성장형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사회적기업 성장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사업 △공공·금융기관의 지속가능 사회활동 공동사업 △ESG 확산 및 ESG경영 고도화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기업 대상 전용 금융상품 출시 및 우대금리 제공, 사회적 가치 측정 기반 금융 인센티브 도입,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 및 홍보 협력 등 다양한 실질적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의 ESG경영이 사회적기업의 성장 생태계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iM뱅크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성장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금융과 ESG가 결합된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천원주택 등 인천시의 민생정책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일 국회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민생현안 등 주요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인천·서울·경기·강원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유상범 운영수석부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지역별 현안을 풀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는 국비 사업 7건과 지역 현안 10건을 함께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국비 요청 사업으로는 △권역(인천)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전환·정착지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민방위 교육훈련 및 시설장비 확충 △아암물류2단지 접속 지하차도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 △지방보훈회관 건립 등 7개 사업이며 749억 원 규모이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경인전철 지하화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클러스터 조성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등 총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국힘에서는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고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특히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는 4자협의체 합의사항으로 합의된 대원칙을 이행하면 될 일"이라고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2년 연속 경제성장률 1위와 같은 시의 성과를 소개하며 “천원주택, 천원택배, i-바다패스 등 적은 비용으로 고도의 효과를 거둔 인천시의 민생정책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국회 및 정부와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논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금관 주고 핵잠 받고”…경주 APEC, 외교·안보·경제 큰 숙제 풀었다

지난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됐다. 우리나라는굵직 굵직한 외교·안보, 경제 현안들을 해소하고 향후 이정표를 만드는 데 성공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외교·경제의 최대 난제로 여겨졌던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고,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 승인을 따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심장'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확보했다. 긴장속에서도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중국·일본과의 관계에도 방향타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전후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던 상황에서 맞이한 정상외교 슈퍼위크에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집권 초기의 불안감을 떨쳐 내고 향후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흔들리는 세계무역 질서를 비롯해 근본적인 대외 환경 자체가 녹록지 않은 만큼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국익을 최대한 지켜내기 위한 '실용외교의 심화'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11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숨가뿐 일주일간의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격적으로 성사된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는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선 가장 큰 성과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지난 8월1일부터 상호관세 25%를 일방적으로 부과한다고 선언했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지난 7월30일 고위급 협상과 8월 말 정상회담을 통해 3500억달러 투자를 조건으로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투자 일정과 방법, 자동차 관세 적용 시기 등을 둘러싸고 최종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번 APEC정상회의 직전까지도 타결 전망이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이 만나 '연 200억달러 10년 분할 투자 +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를 뼈대로 한 세부 내용에 전격 합의했다.이달 1일부터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는 등 대미 수출 산업의 불확실성이 크게 줄게 됐다. 한미 공급망 협력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이 고율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미중 패권 다툼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한미 관계의 불안 요소를 제거했다는 안보적 의미도 컸다. 이 대통령의 지휘로 '상업적 합리성'을 담보한 곳에만 투자하도록 하는 조항을 고수해 투자금 회수의 안전판을 마련했다. 일본보다도 더 나은 조건의 협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이 그동안 꺼려왔던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전격 승인한 것도 최대 성과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중 갑자기 꺼낸 '핵 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 요구는 “외교적 실례 또는 패착"이라는 지적까지 받았지만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겠다"고 나서면서 반전됐다. 우리나라는 북핵 고도화를 견제할 전략 무기로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꾸준히 원해왔지만 미국과 체결한 원자력협정상 군사적 핵 이용이 금지된 탓에 한 발 자국도 내딛지 못한 상태였다. 우리나라는 원자력협정 개정·핵 재처리 기술 보유 등 미국과의 안보 패키지 합의도 거의 성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십 년의 숙원을 해결했다. 정부와 삼성그룹·현대차그룹이 긴밀한 협력 플레이로 'AI시대의 심장'인 엔비디아의 최신형 GPU 26만장을 확보한 것도 이번 APEC의 최대 경제 성과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복원'에 합의한 것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일 “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특히 북한이 극히 꺼려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의제로 삼고 논의했다. 그동안 북한 쪽으로 기울어졌던 중국 대한반도 외교의 균형 추를 다시 돌려 놓을 계기가 마련됐다. 또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의 가속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채널 다양화 △초국경 온라인스캠(사기) 범죄 수사공조 양해각서(MOU) 등 실질적인 협력도 합의했다. 한일 정상회담도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상견례 치고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나 상호 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다카이치 총리가 '극우' 더냐는 기자의 돌직구 질문에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고, 걱정이 다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을 통해 천명해 온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즉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기본 축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기본 구도를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또 다자주의 실종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경주선언'을 도출해냈다. APEC 최초의 인공지능(AI) 공동선언인 'AI 이니셔티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프레임워크'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11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고조되던 미중 무역 갈등의 '휴전'에 합의한 것도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아직 세부 사항 조율을 통해 양해각서(MOU) 및 팩트시트를 작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가 핵 추진 잠수함을 갖게 됨에 따라 중국의 견제구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를 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외교 능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과거사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봉합된 상태다. 대미 투자 확정을 위한 국회 승인(대미 투자기금법)의 국회 통과도 과제로 꼽힌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경주시, APEC 앞두고 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청정도시 이미지 제고와 환경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환경점검단을 꾸려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환경사고를 예방하고, 관광도시 경주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단은 공무원과 민간 환경기술인,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관내 5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악취 배출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PEC 기간 중 방문객 급증에 대비해 악취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우선 조사해 관광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 총 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와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악취 시료 7건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APEC을 계기로 청정 경주를 완성하고, 환경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11월 초까지 모든 시정 조치를 완료하고, Post-APEC 환경 모니터링 체계와 시민 참여 감시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원 대상 현장 홍보·시식 행사… 지역 기업과 나눔문화 확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청 고향사랑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절차를 안내하고, 세제 혜택·답례품 구성·기부금 사용처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선착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경주시 대표 답례품 시식 행사가 함께 열려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신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을 직접 찾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족보로 걷는 시간여행"… 11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4회 강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립중앙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우리의 뿌리와 가족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한 인문 강좌를 마련했다. 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경주시립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2025 족보아카데미 : 과거에서 현재로, 족보로 걷는 시간여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족보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경주 지역의 정신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족보와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4회로 진행되는 강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영나 경북대 퇴계연구소 연구교수 △이재현 울산대 강사 △박인호 금오공대 명예교수 △고성배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연구원이 강단에 올라, 우리 역사 속 성씨와 족보의 형성과 변천, 경주 지역 인물과 지리지 기록, 족보의 보존과 활용 방안 등을 다룬다. 경주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은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경주의 뿌리를 보존·전승하는 '족보 특화도서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자신의 뿌리와 가족의 역사에 대해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정식 회원 승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기구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의 정식 회원으로 승인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섰다. 포항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WeGO 집행위원회(EXCOM)에서 정식 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WeGO는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기구로, 현재 6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정책·디지털 전환·도시 간 기술 협력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이다. 포항시는 올해 초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 교류와 기술협력에 적극 나서왔다. 이번 회의에는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AI 서비스, 데이터 혁신, 도시안전 기술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정욱 국장은 “이번 정회원 승인은 포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WeGO의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포항을 동북아 대표 스마트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정회원 승인을 계기로 2029년 WeGO 총회 유치를 추진한다. WeGO 총회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 도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와 산업 협력 기회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mart Life Week 2025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전 세계 수백 개 도시 중 국내 도시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이번 WeGO 정회원 승인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앞으로 글로벌 도시 간 공동연구, 기술교류, 국제포럼 유치, R&D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스마트도시 모델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해수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 침수 예방사업에 나선다.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최종 심사에서 형산배수구역 양학천 일대가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연일·대송·철강공단·구룡포·해도 지역에 이어 여섯 번째 국비 지원사업지로 지정됐다. 시는 국비 60%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학천 일대(북구 죽도동~남구 상대동·해도동)는 낮은 지형과 완만한 경사로 인해 태풍 내습 시 해수위 상승과 집중호우가 겹치며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포항시는 지난 8월 해당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해 △침수 피해 이력 △대응 노력 △사업 실현 가능성△추진 의지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675억 원(국비 60%)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빗물펌프장 신설(Q=1000㎥/분) △관로 정비 7.1㎞ △배수터널 0.5㎞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면적 0.83㎢ 구역이 전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학천 일대는 매년 반복된 침수로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근본적인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현재 추진 중인 11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2030년까지 마무리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텍·한동대·기업·글로벌 기관과 협력… 'AI 혁신 생태도시' 본격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지방정부가 주도해 대학·기업·글로벌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 생애형 AI 인재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11개 인재양성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위과정부터 산업현장 실무까지 이어지는 AI 교육·연구·산업 통합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전문·실무형 AI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포스텍 산업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사업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SW미래채움 등으로, 연구개발과 산업현장을 잇는 다층적 교육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AI 인재 허브 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함께 포항테크노파크·RIST를 통한 산업 실무교육, 시민 참여형 SW미래채움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형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기반 혁신(AX)을 촉진해 신산업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인재양성과 더불어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텍과 RIST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동해안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AI 혁신 생태도시' 조성이 병행된다. 시는 연구·기업 활동·주거·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일하고, 머물고,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교육 확대가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산업 구조 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철강·이차전지·바이오·로봇 등 포항의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 RIST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2030년까지 10만 명의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연구와 산업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제1의 AI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50만 인파 몰린 ‘청송사과축제’,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성공…대한민국 대표 과일축제 위상 재확인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청송군이 가을의 정점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5일간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연일 북적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사과 수확철의 풍성함을 만끽하며, 체험홍보 부스와 사과 판매장, 각종 홍보관, 지역 식당가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을 찾은 상인과 주민들은 “올해는 체감적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는 붐볐다"며 활기를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사과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한 '청송사과'는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탐스럽게 붉은 사과를 양손 가득 들고 미소 짓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누구나 행복한 축제'라는 이름값을 입증했다. 올해 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결합이다. 코로나19 이후 정착된 온라인 축제 운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실시간 중계와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그 결과 온라인 방문자 수 320만 명을 돌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과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는 청송군 내 8개 팀과 전국 각지에서 온 9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관객들은 오직 청송사과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전통경연의 현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청송사과 퍼레이드, 줄다리기, 풍물한마당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열려 8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나섰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라는 청송군의 지향점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청송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임시 화장실과 휴대폰 무료 충전소, 흡연 부스 등을 확충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바가지요금이나 불공정 상행위를 즉시 개선했다. 이런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방문객들로부터 “전국 어느 축제보다 질서 있고 쾌적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축제 기간 강풍 예보 등 기상 악화가 우려되자, 윤경희 청송군수와 공무원 전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질서 있는 운영을 유지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역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운 운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운영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축제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형 축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푸르게, 붉게' 물든 청송의 가을은 올해도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내년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영록 전남지사, ‘2050 탄소중립 비전’ 발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2050 전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전남도, 부산광역시,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나가사키현,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이 한일해협연안 지역의 발전과, 해당 도시들의 공통 과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1992년부터 한 차례의 중단없이 이어져온 국제회의다. 올해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주제로 한일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이 추진 중인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며 △2026년부터 전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행 △산업 저탄소 전환과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에너지대전환 선도 △블루카본·그린카본 등 탄소흡수원 확대 △녹색생활 실천 문화 분위기 확산,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한일해협 지역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연대한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다"며 “전남도 재생에너지와 블루카본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동북아 탄소중립 실현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8개 시도현지사들은 공동선언문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행사의 대한민국(여수)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를 통해 한일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정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4년 노력끝에 문턱 넘어…통과시 2031년까지 1697억 투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도는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1697억 원을 들여 해양 생물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국가 해양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선례가 없어 전남도는 지난 4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보완하며, 구체성과 경제성을 갖춘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전남도는 국내 최대 해안선과 갯벌, 해양보호구역 등 비교우위 생태 자원을 품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생물 서식지 파괴, 지역 개발 갈등, 수산 자원 고갈과 어업 인구 감소 등 사업의 시급성과 불가피성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 정부의 공감을 이끌어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지구인 보성·순천 일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59.85㎢에 이르는 갯벌과 함께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생태 보고로서 흑두루미,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처이자 이 지역 주민이 수백 년간 바다와 공존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작은 지구, 여자만! 자연과 사람이 지켜낸 공존 이야기'를 주제로 △해양보호구역 생태계 통합관리센터 시스템 구축 △갯벌 복원과 철새 서식지 확충 △염습지·멸종위기종 보호와 교육 시설 △갯벌 보전의 역사와 섬·해양 생태계의 가치 전시 △육·해상 생태 탐방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세계적 생태 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자만은 대한민국 생태의 심장으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전남도민의 헌신과 열정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정부, 순천시, 보성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복대, 경기도교육청서 ‘재난-안전 특강-현장촬영’ 진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달 28일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에서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미디어 특강 및 현장 촬영'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 교과과정 일환으로 재난-안전 관련 미디어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학년 지도교수인 조안나 교수가 학생을 인솔해 참여했으며 재학생은 일상안전과 응급안전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별로 안전 캠페인 영상 콘텐츠를 기획-촬영-편집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이수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부-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플랫폼(RISE) 사업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시청미디어센터 등 지역 안전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 현장교육으로 이뤄졌다. 향후 학생들이 제작한 우수 콘텐츠는 경기도지사 표창 및 KBS 미디어 송출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소방 도민 미디어제작단과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이 협력 추진한 체험형 미디어 교육 일환으로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 연계형 콘텐츠 교육 모델로 평가된다. 강대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일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재난 대응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미디어를 통해 안전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촬영과 편집' 수업과 연계해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기획과 스토리 구성, 촬영과 편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며 “재난안전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고, 앞으로 우수작을 뽑아 수상 및 KBS 미디어 송출까지 이어지는 등 1학년 학생에게 수준 높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인근에 위치한 경복대는 별내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024년까지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80.6%, 2023년 12월31일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고 경기도 RISE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이재명 대통령, 통상 불확실성 뚫고 미 관세 15%로 낮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은 고조된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해 관세를 15%로 낮추고 쌀·쇠고기 등 민감품목을 지켜내며 외환·수출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APEC 회의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APEC 정상회의가 모두 끝났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년 만의 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으로 전 세계의 시선이 대한민국에 집중됐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그만큼 성과도 분명했다"며 “한미동맹도 굳건했다. 양국은 핵잠수함 협력 강화와 확장억제 공조를 재확인하며 한미 군사·안보 동맹의 신뢰를 세계에 다시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특히 “경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이 중심이었다"며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정의선 회장과 함께 한국의 치맥 문화를 즐기고 K-POP, 게임산업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AI·반도체·미디어 강국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아울러 “일 잘하는 정부가 무엇인지 보여준 한 주였다"며 “혼란과 갈등 대신 민생·경제·안정을 최우선에 둔 외교와 경제정책으로 한미 경제협력을 진전시키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킨 성과,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확언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국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은 언제나 경제"라면서 “이번 APEC 성과는 우리 국민과 기업, 지방정부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우리 화성특례시도 국가 경제성장의 동반자로서 AI·반도체·첨단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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