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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시민평가단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최종 공개심사에서 평가를 맡을 시민평가단 25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 리더 분야를 통틀어 3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 인재에는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청년 인재 6명을 선발했으며, 마지막 공개심사에서 시민평가단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8월 10일까지 월드클래스육성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결과발표는 8월 18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공개심사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케이티엔지(KT&G) 상상마당에서 4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시는 청년이 성장하고, 인재가 배출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시민평가단 모집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부산시,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준호 씨 위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개그맨 김준호 씨가 대시민 홍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사)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준호 씨를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동백패스’의 성공을 위해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시는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자 젊은 MZ 세대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개그맨 김준호 씨에게 홍보대사직을 요청했고, 김준호 씨는 동백패스의 취지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에 화답했다. 또한 김준호 씨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백패스를 집중 홍보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미래 대중교통 이용을 선도할 젊은 층이 많이 참석하는 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과 연계해 ‘동백패스’의 집중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개그맨 김준호 씨는 "기후 위기 극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동백패스’라는 좋은 정책을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백패스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준호 씨 위촉 부산 ‘동백패스’ 홍보대사 개그맨 김준호(가운데) 위촉식 모습. 사진=부산시.

경북도, ‘콩’ 품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조건 대폭 완화

경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파종이 늦어지고 발아지연, 생육불량 등 재파종이 이뤄지는 상황을 고려해 ‘콩’품목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을 연장하고, 가입조건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당초 28일인 가입기간은 8월 18일까지 연장되며, 가입조건은 ‘파종 후 출현율 90%이상 시 가입’에서 ‘파종 후 즉시 가입, 추후 파종 여부 확인’하는 조건으로 완화됐다. 이번 조치는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파종이 늦어지거나 피해를 입은 전략직불금 신청 농작물에 대한 대정부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집중호우 피해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콩’ 작목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6월 30일 기준 833ha로 전년 동월(370ha) 대비 125% 증가하는 등 매년 가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며, 도는 가입기간이 종료되는 8월 18일까지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과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경북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보험 가입 시 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도비 264억 원을 포함한 총 2천99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콩 품목의 가입기간 연장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 한다"며, "올해 봄철 저온, 집중호우 등 잦은 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 농업인들의 경영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재해위험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판매기간 2023농산물재해보험 판매일정(제공-경북도)

의정부문화재단-경희대 지역문화예술 발전 MOU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귀빈실에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황희정 공연예술본부 본부장, 이아경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안남일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음악 전문인력 교류 지원 △협력사업 공동 추진 △인프라-자료 등 정보교류 △지역사회 공헌사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박희성 대표는 업무협약식에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협업을 통해 법정 문화도시인 의정부 문화예술이 시민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고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문화재단-경희대 음대 지역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체결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이아경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오른쪽) 26일 지역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일본 국민연극 ‘분장실’ 선봬…9월9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 ‘별모래 P!CK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淸水邦夫) 대표작 을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선보인다. 분장실은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1977년 초연 이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상연된 작품이다. 2021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당시 일본 ‘국민연극’과 한국 ‘국민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낳았다. 국내 사정을 고려한 각색을 거쳐 배종옥-서이숙-정재은-황영희 등 출연으로 평균 객석 점유율 98%, 티켓링크 기준 평점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과 평단 호평을 얻었다. 이번 고양에서 만나는 연극 분장실에는 송옥숙-황석정-서영희-백현주 등 연기파 배우 11명이 각기 다른 색깔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분장실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어느 극장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배우 네 명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고 있다.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과 후배 사랑이 넘치는 A역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송옥숙과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 사랑을 받고 있는 황석정이 맡는다. 특히 송옥숙은 이 작품으로 10년 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하고, 황석정은 연극 를 통해 무대연기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던 만큼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극 갈매기의 ‘니나’ 역에 빠져있는 사랑스러운 B역에는 영화배우에서 24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서영희, 연극무대를 넘어 이제 TV 드라마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백현주, 200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 수상 이후 굵직한 연극무대에 서온 방주란이 나선다. 현실적 압박과 외로움 속에서 무대에 대한 악착같은 열망을 드러내는 C역에는 데뷔 이후 굵직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일화, 대형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임강희, 2022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연극배우 황순미가 캐스팅됐다. 한 번도 서보지 못한 무대에 대한 선망으로 가득 찬 D역에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토지’를 거쳐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한 함은정, 연극무대에서 드라마로 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박정원과 김주연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분장실은 무대를 열망하는 배우들 이야기이자 힘든 삶을 버텨나가는 우리 모두 이야기를 다뤘다. 글로벌 경제위기 등 힘든 시기에 관객 모두에게 희망과 위안이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공연료는 전석 4만5000원이며, 고양시 소재 직장인 할인, 조기예매, 프렌즈데이 할인, 유료 관람티켓 소지자 할인,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이나 1577-7766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고양문화재단 연극 ‘분장실’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연극 ‘분장실’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일부개방 시범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가민속 문화재인 ‘남양주 궁집’에 대해 일부 개방한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시대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나라에서 목수와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이다. 올해 6월 22일 남양주 궁집이 개관식을 치른 이후 궁집을 찾는 시민이 부쩍 늘어나자 남양주시는 일부 개방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궁집은 현재 진행 중인 주차장 공사로 인해 전면 개방이 아닌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8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루 3회, 회당 입장 인원을 제한해 방문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작년 실시했던 궁집 탐방 프로그램과 달리 별도 해설은 없으나 방문객은 궁집 주변 정비공사로 정돈을 마친 연못과 솔숲 길을 음악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 ‘남양주 궁집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문화유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공사 중인 주차장은 지상-지하 복합으로 10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남양주시는 주차장 공사가 끝나는 대로 궁집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사진제공=남양주시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시범운영 안내문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시범운영 안내문. 사진제공=남양주시

[국회에 에너지 전문가가 없다] "극한대결 막는 제3당 역할…전문가 숙의 의견 절대 존중"

에너지는 이제 정치쟁점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에너지를 두고 진영별로 갈려 절충과 합의가 없다. 논의는 무성한데 겉돌고 있다. 국회에선 생산적이고 균형 잡힌 논의보다는 각 진영을 결속하는 의제에 불과하다. 모든 사안이 마찬가지지만 그런 현상이 에너지에서 유독 심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주요 배경으로 제대로 된 에너지 전문가들이 국회에 없다는 점이 꼽힌다. 지금의 국회엔 환경 전문가만 있지 진정한 에너지 전문가는 없다는 것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뜻이다. 에너지가 국회만 가면 환경문제로 줄줄이 발목 잡혀 산업을 하고 싶어도 도무지 할 수 없다고 에너지업계는 하소연한다. 에너지업계는 에너지가 산업의 핵심이고 이를 보완하는 게 환경인데 지금은 주객이 전도됐다고 주장한다. 이에 본지는 내년 총선을 10개월 가량 앞두고 원내에 에너지 전문가들이 없어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 대안을 기획 시리즈로 마련, 매주 1회 총 4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국회만 가면 길 잃는 에너지 법안 당략·이념에 멍드는 에너지 정책 내년 총선 대비 전문가 적극 영입을 에너지선진국 스웨덴·호주 사례는 호주, 제3당 상원의원 다수 차지 거부권 있어…15년 거쳐 에너지 전환 합의 스웨덴, 전력시장 개방 갈등 여야 합의…전문가 사실 기반 주장엔 갈등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선진국으로 꼽히는 스웨덴과 호주라고 해서 에너지 분야의 정치적 갈등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장 개방을 시도했고 수십 년 동안 갈등을 겪으면서 어떻게 에너지를 정치적으로 현명하게 다뤄야 할지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15년 넘는 기간 산업계와의 갈등을 겪은 끝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은 1990년대 전력산업 구조 개편을 두고 여야가 대립했고 서로 반대를 주고받다 합의에 이르러 생산 전력을 해외에 수출할 전력시장을 만들었다. 재생에너지 보급은 이미 상당히 이뤄졌다. 스웨덴은 수력을 중심으로 전체 발전량의 70% 가까이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나라다. 우리나라가 8년 전인 2015년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언급하기 시작했고 올해에서야 목표를 확정한 것과 비교할 때 호주와 스웨덴은 훨씬 긴 기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2030 NDC 달성을 두고 산업계 반발이 나오고 있다.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는 여러 민간기업들도 전력 소매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력 소매사업은 사실상 한국전력공사의 독점 사업이고 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에만 일부 허용됐다. 호주와 스웨덴의 정치구조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호주의 경우 여당과 제1야당을 넘어 소수정당 의원들이 ‘크로스벤치’라는 역할을 하며 에너지정책을 수립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은 전문가 집단의 과학적 견해가 정치를 넘어 국민적 공감을 얻는다고 분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집권 국민의힘은 원자력발전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생에너지를 적극 밀며 에너지를 진영대결로 끌고 가고 있다. 제3당이 끼어 들어 양측의 극한 대결을 조정하고 중재하기 어렵도록 양당체제를 공고히 해놨다. 이런 체제에선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나 전력시장개방, 전력수급 안정화에 대한 전문가의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의견보다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이 더 힘을 얻을 수 밖에 없다. 호주·스웨덴과 대조적인 우리나라의 이같은 정치구조는 국회에 에너지 전문가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제3당 ‘크로스벤치’ 정부와 자주 협력…산업계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합의" "호주정부는 에너지정책 수립 과정에서 ‘크로스벤치’로 알려진 여당과 제1 야당의 구성원이 아닌 제3 당의 의원들과도 자주 협력합니다." "정부와 크로스벤치가 함께 합리적인 정책 제안을 해주면 여당인 우리가 좋은 아이디어를 통합하는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30일 호주의 여당이자 진보정당에 속하는 노동당 소속 제롬 락샐 하원의원은 주한호주대사관을 통해 이뤄진 에너지경제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로스벤치는 여당과 제1야당이 아닌 호주의 녹색당 등 제 3당의 중립의원들을 뜻한다. 호주의 중립의원들이 여당과 제1야당이 에너지정책을 두고 정치적으로 극도로 갈등할 때 조정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호주의 크로스벤치라는 정치적 구조는 중립의원들도 정부의 에너지정책 수립과정에서도 충분히 존재감을 발휘할 여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중립의원들은 상원의원에서 상당수 의석을 차지해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돼도 이를 거부할 권한이 있다. 정부 관계자들이 중립의원들과도 자주 협력하려고 하는 이유다. 실제로 호주 상원의원 정원 76석 중 중립의원에 속하는 의원들은 총 18석을 차지하고 있다. 하원의원 151석 중에서는 중립의원은 총 17석을 확보했다. 호주는 영국처럼 양원제로 의회가 상원과 하원으로 구분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당과 제1야당을 중심으로 대립하고 정의당 같은 제3당은 호주에서처럼 크로스벤치 수준의 역할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서 정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진보당 등 제3당에서 확보한 의석수는 9석에 불과하다. 호주는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전력생산량의 55%를 석탄발전으로 14%는 액화천연가스(LNG)로 채울 만큼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원전 발전은 없는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전력생산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계획을 화석연료를 대폭 줄이고 세워 2040년까지 전체 발전소 설비용량의 70% 이상은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채울 계획이다. 그러다 보니 호주 내에서도 석탄산업계와 정부 간 갈등이 상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롬 의원은 석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해 "산업계는 15년 동안의 갈등 끝에 에너지전환에 동참하고 있다"며 "석탄 회사들은 202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그들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라고 해서 에너지 법안에서 여야가 대립하지 않은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당이 에너지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벽을 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제롬 의원은 진보정당이자 여당 의원답게 자당이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법안에 야당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야당이 현 정부와 여당의 재생에너지로 전환 정책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롬 의원은 "야당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법안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대해왔다"며 "호주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주요 장애물은 야당 반대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호주의 제1 야당은 현재 자유당으로 호주에서 보수정당에 속한다. 그는 호주 의원들의 에너지 전문성에 대해서 "호주 하원의원들은 호주 에너지 시장 위원회, 에너지 규제기관, 에너지시장 운영자 등 정부 부처의 에너지 문제에 대해 깊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하원의원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에너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책임이 있다. 재생에너지로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당 및 위원회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 "스웨덴 1990년대 전력시장 개편 갈등…여야 주고받고 합의 이뤄" 스웨덴은 1990년대 유럽에서 불어온 전력시장 개방과 자유화 흐름에 휩싸였다. 당시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전력시장이 개방됐고 유럽 국가 간 전력거래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도 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지만 공공의 영역인 전력시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문제를 두고 여야가 대립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력시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건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다루는 문제로 꼽힌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스웨덴은 1990년대 말에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시작했다"며 "에너지원 간 갈등보다는 시장자유화를 할지 안할지에 대한 갈등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박종배 교수는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유학경험을 가진 에너지분야 학자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소속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여야가 번갈아 가면서 관련 입법을 하고 반대도 했다. 각자 한번 씩 보니 서로가 필요한 걸 알게 됐다"며 "영국 모델을 살펴보면서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스웨덴이 전력시장을 만들 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스웨덴하고 노르웨이는 전기가 싸다 보니 독일 쪽으로 수출하려 했고 수출을 하려고 하니 시장 가격이 필요했다"며 "전력시장 개방을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스웨덴에서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스웨덴은 국회라든지 정부는 전문가를 상당히 존경한다"며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주장을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갈등이 있거나 이런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웨덴은 전문가 집단과 국민들이 숙의를 거쳐 결정한 법안을 정치권이 따르는 국가조사보고서(SOU) 제도를 운영 중이다. 스웨덴은 사회갈등을 야기하는 정책의 경우 정부가 여야 정치인을 포함해 전문가 집단, 국민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조사와 숙의를 거쳐 법 개정안을 만든다. 이 과정을 보고서로 담은 것이 SOU다. 법안을 만드는 단계부터 정부와 의회·전문가 집단·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한다. 평균 1년 6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제도 개혁과 사회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인식됐다. 이슈가 터질 때마다 떠밀리듯 입법에 나서는데다, 다수당의 입법 독주와 이로 인한 여야 대립이 일상화한 우리나라 정치권에선 낯선 모습이다. 우리나라도 입법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전문가 공청회, 자문, 숙의 등 절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이해로 갈려 이런 절차를 통해 나온 의견조차도 무시되기 일쑤다. 스웨덴은 수력 발전에 강점이 있는 나라다. 이미 전체 전력생산량의 70% 가까이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재생에너지 강국이다.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전력생산량의 43%를 수력발전에서 채우고 31%는 원전, 17%는 풍력, 나머지 약 8%는 바이오에너지와 태양광에서 조달하고 있다. 스웨덴은 2040년까지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할 목표를 세웠다. wonhee4544@ekn.krclip20230725191845 스웨덴 에너지원별 전력생산 비율(2021년) (단위: %) 자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 clip20230725192306 호주 에너지원별 전력생산 비율(2021년) (단위: %) 자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 clip20230726122611 호주 리들 석탄 화력 발전소. 연합뉴스

트롯여신에서 래퍼까지…화천토마토축제 무대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3일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트롯 여신에서 래퍼까지 총출동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오후 7시 30분 축제 개막과 불꽃놀이에 이어 트롯여신 홍진영을 비롯해 가수 김수찬, 송민경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사내면에서 주둔 중인 15사단을 전역한 래퍼 ‘올티’가 랩과 힙합의 진수를 선사한다. 식전행사에서는 15사단 군악대, 화천 출신 기타리스트 양태환 밴드의 축하공연, 범암골 농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4일 오후 6시 축제장에서는 15사단 승리부대 장병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5일과 6일,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화천군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디제잉 쇼, 2군단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즐길 거리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도 신나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에 방문하면 신나는 공연과 음악으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2군단 태권도 시범단11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해 화천토마토축제에서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 ”브랜드평판 날로 ‘UP’...경기도 1위“

정명근 화성시장이 30일 "화성시의 브랜드평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앞으로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우리 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7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하는 지수"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 "이번 브랜드평판 조사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브랜드에 대해 실시했다"서 "7월 조사에서 화성시는 강남구, 용산구, 서초구에 이은 전국 4위,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는 참여지수에서 1~3위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해 시민들이 우리 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시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90-vert 정명근 화성시장(상)과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하)결과 사진제공=화성시 89 화성시민 참여자수 사진제공=화성시

이권재 오산시장, "2023 오산천 별밤 영화제...시민들 초청"

이권재 오산시장은 30일 "오산천 변에 특별한 야외극장이 문을 열었다"면서 시민들을 초청했다. 이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산천변에 특별한 야외극장이 문을 열었다"면서 "어제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2회 열리는 2023 오산천 별밤 영화제"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색문화체육센터 뒤 오산천변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돗자리 펴고 좋은 화질의 LED스크린, 박력 넘치는 사운드로 명작의 감동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밤에는 라따두이, 위대한 쇼맨이 상영된다고 하니 열대야도 이길 겸 오산천으로 나오시는 건 어떠세요?"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께서 다채로운 영상 문화를 누릴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수고해 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9224452 이권재 오산시장이 28일 ‘2023 오산천 별밤 영화제’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55-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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