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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환적운송시스템(TSS) 시범운영 한달 효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2023년 7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환적운송시스템(TSS, Transhipment Shuttle System)’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환적운송시스템은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항이자 국내 환적물량의 96.8%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BPA 독자적으로 세계 최초 개발한 시스템이다. TSS의 주요 기능 중 BPA가 특허를 출원한 그룹오더 기능은 당초에 컨테이너와 트럭을 일일이 1:1로 매칭하여 배차·운송하던 방식에서 다수 컨테이너와 다수 트럭을 통째로 그룹으로 묶어 터미널에 사전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그룹으로 오더를 전송받은 터미널은 그룹에 속한 트럭이 터미널에 진입하는 시점에 작업이 가장 용이한 제일 상단에 위치한 화물을 배정한다. 그룹오더 기능을 통해 터미널은 최상단에 배치해둔 화물을 재조작(Reshuffling) 없이 트럭에 바로 실을 수 있어 크레인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트럭은 터미널 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그만큼 운송효율이 높아진다. 또한 TSS는 A지점→B지점(편도) 그룹오더와 B지점→A지점(편도) 그룹오더를 묶음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화운송 지원 기능도 갖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A지점↔B지점(복화) 양방향 오더를 자동으로 할당함으로써 한 대의 트럭으로 두 대와 같은 작업효율을 얻을 수 있는 복화운송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BPA는 지난 7월부터 1개월 간 터미널 5개, 운송사 6개사가 참여하여 TSS를 시범운영한 결과, 가시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이 기간 부산항 타부두 환적물량의 18% 수준인 66,140TEU를 환적운송시스템으로 처리하였으며, 트럭의 터미널 내 대기시간(TT, Turn around Time)은 11.6분으로 해당 기간 부산항 평균 대기시간(21.9분)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또한 하차와 상차작업을 동일 터미널에서 동시에 처리하는 트럭 복화율은 부산항 평균(9.6%) 보다 3배 이상 높아진 30.0%를 기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BPA가 장기간 준비 끝에 시장에 선보인 환적운송시스템이 기대 이상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향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보완단계를 거친 후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환적운송시스템(TSS) 시범운영 한달 효과↑ 부산항 ‘환적운송시스템(TSS, Transhipment Shuttle System)’ 홍보 웹튠. 사진=부산항만공사

[포토뉴스] 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포천삼거리에서 개성인삼농협 방향으로 약 230m 구간인 호국로를 태극기 거리로 조성했다. 호국로 태극기 거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국가 상징인 태극기 게양을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나라사랑과 애국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광복절 의미가 1년에 한번이 아니라 늘 머리와 가슴 속에서 반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연중 로국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국기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게양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포천시 호국로 태극기거리 조성. 사진제공=포천시

대만-일본-태국-인도 여행사직원 파주시 팸투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석한 해외여행사 직원을 12일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파주 대표 관광지를 해외에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대만-일본-태국-인도 등 4개국에서 총 11명이 이번 초청여행에 참여했으며, 일본 구마모토국제공항주식회사, 대만 웅사트래블 등 실무 담당자는 마장호수-보광사-임진각 등을 둘러봤다. 파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외에도 다양한 관광자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해외여행사 관광 활성화 초청여행이 동남아시아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더욱 많은 관광객이 파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해외여행사 대상 대표 관광지 홍보 파주시 해외여행사 대상 대표 관광지 홍보.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마장호수 파주 마장호수.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해외여행사 대상 대표 관광지 홍보 파주시 해외여행사 대상 대표 관광지 홍보.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임진각 곤돌라 파주 임진각 곤돌라. 사진제공=파주시

국민의힘 의원 아웃복싱…국회 행안·국방위 전체회의 불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8월 임시국회 회기 첫날인 16일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잇따라 불참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및 폭우 수해와 관련한 현안 질의가 예정됐다. 국방위원회(위원장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역시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현안질의가 예정됐다. 하지만 두 상임위 전체회의에 여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결국 파행됐다. 행안위 전체회의의 경우 잼버리 파행 책임을 두고 여야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민주당 소속)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전체회의에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파행의 주된 책임이 김 지사에게 있다면서 최근 김 지사 출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위원들이 집단으로 불참했다. 출석 예정이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물론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나오지 않았다. 홀로 회의장에 나온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수해와 ‘묻지마 범죄’,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관계 부처 장관과 충북지사 출석에 동의했다"며 "그런데 전북지사의 출석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 열악하기 그지없는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의 책임자가 누구냐. 대회 집행위원장이고 주관기관장인 전북도지사 아니냐"며 "행안부 장관에게 그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하는 말을 납득할 만한 국민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현안질의는 지난달 여야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여당의 불참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7월에 하려 했던 현안질의를 국민의힘이 억지를 쓰며 충북지사 출석은 안 된다고 해서 오늘로 미뤄진 것이다. 합의된 일정"이라며 "여당이 갑자기 전북지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잼버리 사태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강 의원 발언 직후 자리를 뜨는 이만희 의원을 향해 "무엇이 두려워 도망가느냐. 국민들이 다 보고 계시다"며 "여당은 잼버리 사태를 정쟁으로 만들고 물타기 해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행안위 전체회의가 임시회 첫날부터 파행하면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앞으로 예전된 17일과 18일 법안소위도 파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 전체회의 역시 이날 민주당 요구로 열렸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파행했다. 회의 사회를 맡은 한기호 위원장을 제외한 국방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들도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여당 위원들 불참을 규탄하며 군 관계자들의 출석을 전제한 오후 전체 회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개의 후 산회 전까지 40여분 간 이어진 회의는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으로 진행됐다.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과 국방부의 직권남용 관련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하는 게 우리 의무"라며 "국민의힘에 이번 주 중 최대한 빨리 (전체회의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신원식 (여당) 간사는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기동민 의원은 "국기문란 사건이 터졌는데도 불구하고 기(이미) 잡힌 회의 일정이 있다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나"라며 "집단항명 사건의 수괴라는 말도 안 되는 죄명을 붙여서 진실을 은폐하고 정의를 도륙 내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대통령실이 할 일인가. 그걸 비호하고 은폐하고 함께 (진실을) 가리는 게 국민의힘의 책무인가"라고 지적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고 이하람 중사 사망 사건 이후 (군 사망 사건 등은) 군사재판에서 민사법원으로 이관됐고, 그 첫 번째 사망사고 수사가 바로 채수근 상병 사건"이라며 "제대로 된 군대 내 인권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제대로 짚어야 하고 시급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었다"고 여당 측 불참을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민주당의 단독 회의 소집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 오랜 전통인 여야 합의 정신을 무참히 짓밟은 반(反) 국회 세력의 폭거이자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식 독재"라고 비난했다. claudia@ekn.kr더불어민주당, '채수근 상병' 국방위 단독 개회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이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을 논의하기 위해 개의를 요구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국방위원들 및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텅 빈 여당 의원석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상목 이사장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사회금융시장 도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서상목 사단법인 ‘지속가능경제포럼’ 이사장은 16일 "기업의 사회적가치와 책임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데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영삼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 이사장은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위한 사회혁신으로서의 사회적기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왜 지속가능발전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사회적기업 등의 활동을 활성화 시키려면 정부 중심의 직접적인 지원보다 사회금융시장 등을 통한 간접적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들끼리 경쟁을 거쳐 성과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말이다.서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제 개념이 삶의 질이나 포용적 성장 등의 개념으로 잡혀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개념도 진화하고 있다"며 "ESG란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의 ‘경제적 가치’와 가치를 분배한다는 의미의 ‘사회적 가치’를 접목해 지속가능 전략을 도출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서 이사장은 "지속가능경제라는 개념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물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영역까지 포함해 기업활동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강조하는 새로운 기업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사회적경제란 구성원 상호간의 호혜와 신뢰, 소통 및 연대를 통해 이윤 추구보다 사람과 공동체를 우선한다는 개념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1920년 목포소비조합을 시작으로 현재 다양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서 이사장은 앞으로 지속가능경제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ESG와 지속가능경제에 대해 보수와 진보 등 정치 진영에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사회적경제가 시장경제의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재라는 개념을 전파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보수 진영의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겠다"며 "지속가능경제의 영역에도 시장경제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시장경제에 대한 진보세력의 거부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기도 한 성장과 형평,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운영 패러다임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자본주의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동시에 추구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토론회에는 윤주경 의원의 환영사도 이어졌다.윤주경 의원은 "기후위기나 경제위기와 같이 먼 미래의 일 혹은 상상이나 우려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현실로 와 있다"며 "이는 당장 코 앞의 발전만 생각할 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걸 일깨워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고 각종 사회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혁신과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절실한 필수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신현상 한양대 교수는 정책펀드가 창출하는 사회적가치의 영역에 대해 설명했다.신 교수는 "정책펀드는 국가 정책적으로 중요하나 시장실패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자금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재정으로 지분투자하는 재간접펀드 즉 마중물을 뜻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정책펀드는 정책 목표 산업 또는 기업 영역에 대한 과소투자를 보완하고 민간투자를 유인해 벤처캐피탈 시장을 활성화한다"며 "투자 받은 기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에 따른 세수 증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claudia@ekn.kr서상목 지속가능경제포럼 이사장이 16일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사회혁신으로서의 사회적기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영 기자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내년 총선 앞두고 본격 활동 재개 몸풀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의 몸풀기에 나섰다는 정치권 분석을 낳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전날 광복절이자 고(故) 육영수 전 대통령 영부인의 기일을 맞아 4개월 만에 공개활동을 하자 그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전통시장 등도 방문하며 공개 일정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 등에서 여전히 정치 영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박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영향력 행사를 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들을 내놓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를 총선 전의 마중물 역할이라고 평가했다.박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TK)지역에서 아직까지 영향력이 있다"며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TK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려면 최측근이 국회에 있냐 없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 자신의 최측근을 국회에 보내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해서 박 전 대통령 이름을 팔면서 선거 운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이번 사면에서 친박근혜(친박)계의 몰살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박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에는 특별히 정치적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자신의 최측근을 챙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장성철 정치평론가는 이번 박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정치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자신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생각이 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유영하 변호사나 최경환 전 부총리, 우병우 씨가 사저로 찾아가서 면담을 요청하면 받아주는 형태로 본인의 정치적인 영향력이나 의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떤 계기가 생기면 본인이 아꼈던 친박 세력의 출마를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유영하 변호사 등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앞서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하고 4개월 간 두문불출 끝에 이뤄진 공개 외출이다.박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 어머니 49주기 기일이기도 하고 아버지 생가를 방문한 지도 좀 오래됐다"며 "사실은 좀 더 일찍 방문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옛날엔 아버지하고도 여러 번 모시고 왔었고, 걸어 올라오면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정치적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은 친박(친박근혜)계 전 의원을 대상으로 한 TK(대구·경북) 지역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최근 인터뷰가 있어서 그때 나온 내용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최근 유 변호사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상당히 회복됐고 측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제 정치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연관시킬 이유가 없다고 정치에 선을 그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8개월 가량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친박계 유 변호사를 비롯한 최경환 전 부총리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인사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내년 총선을 위한 포석 다지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유 변호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패했고, 수성구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이번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대구 달성군 내에 집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총리는 아직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는 않았지만 최근 정치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가면서 경북 경산에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해 신년특사로 복권된 우 전 수석도 경북 영주나 대구 출마설도 솔솔 나오고 있다.ysh@ekn.kr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17일 검찰 출석 앞두고 당 내외 여론전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당 내외 여론전 강화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서한을 당원들에게 보내는 등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해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된다.이 대표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라는 한 문장과 함께 소환조사를 진행하는 장소와 출석 일정이 적힌 포스터 사진도 올렸다. 이번 소환조사가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각 시도·당 위원회에 서한을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이 대표는 전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진술 요약본도 공개했다. 정치권 피의자가 검찰 출석에 앞서 당원들에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서한을 보내거나 검찰 진술 요약본을 사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이 대표가 17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여론전을 강화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2차 구속영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정기국회 중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들어오면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할 수 없다. 체포동의안 결과는 어떤 쪽으로 나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가결된다면 당 내부의 내홍이 격화할 수 있다. 부결된다면 민주당은 또다시 ‘방탄정당’ 프레임에 휩싸일 수 있다. 이 대표가 최근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한 만큼 부결 결과가 나오면 정치권에서의 파장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국회 내 방탄이 어려워지면서 검찰 주장에 맞설 당 내 세력 결집과 우호적인 국민 여론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이 대표는 공개한 검찰 진술서 요약본에서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그 혜택을 누렸다"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고 조작한다"고 말했다.이어 "도시기본계획에 맞추면서 아파트 용지로 바꾸라는 정부 요구를 들어줄 유일한 방법은 준주거 지정 뿐"이라며 "용도변경 혜택은 그 조건으로 땅을 판 국가(식품연구원)가 차지한 것이지 땅을 산 민간업자가 혜택을 본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심지어 허가관청이 토지소유자의 주택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게 배임죄라는 해괴한 주장을 한다"며 "조건 없이 개발 허가를 내준 단체장과 장관들은 모두 배임죄인가"라고 반문했다.이 대표는 "진실이 은폐되고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이라며 "당원 동지들께서 진실을, 무능한 정치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백현동 개발 사업 의혹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2014년 성남시는 아시아디벨로퍼의 두 차례에 걸친 용도 상향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이듬해 대관 로비스트로 꼽히는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아시아디벨로퍼에 영입되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한꺼번에 4단계 상향했다.이를 통해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는 지난해 말 기준 3185억원의 분양이익을 얻고, 최대 주주인 아시아디벨로퍼는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김 전 대표가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의 요구를 친분이 있던 이 대표와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근무하던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ysh@ekn.k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장군 달리는 ‘마음안심버스’, 주민에 큰 호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찾아가는 정신건강증진 제공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음안심버스’은 보건복지부 주관 ‘마음안심버스 지원사업’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달리는 마음상담소, 마음을 이해하는 카’라는 이름으로 스트레스·우울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에는 스트레스 검사실, 정신건강·심리 상담실 등을 갖추고 스트레스 검진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시행한다. 또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함께 탑승해 검진결과 안내와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부산시 최초로 운행을 개시한 이후 매주(화, 목) 2회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기장군 전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91회 운행에 군민 2532명이 다녀갔으며, 올해에는 7월 말 기준으로 총 68회 운영에 942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며 만족도 조사 결과가 98점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신건강 취약계층에게 심리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기장군, 달리는 ‘마음안심버스’.. 주민 호평 이어져 마음안심버스에서 전문 상담사가 지역주민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캠코, 부산은행과 ‘국유재산 상생 금융상품’ 첫 출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사장 권남주)는 16일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상생 금융상품 ‘국유재산과 국민을 이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상품은 캠코와 부산은행이 지난 5월 체결한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조치로,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상생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국유재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한 매수인이며,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 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배려계층에는 최대 0.2~0.3%까지 우대금리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이 상품의 이용을 원하는 경우 부산은행 전국 각 지점 또는 부산은행 고객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며, 국유재산 매매계약서, 매매계약 체결 안내문, 감정평가서 등 안내에 따라 필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이번 상생 금융상품은 국유재산 이용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민간 금융회사와 첫 협업 사례로, 특히 배려계층의 국유재산 이용 확대 및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금융과 연계하여 따뜻한 상생금융 상품을 개발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 관점에서 국유재산을 통한 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1997년부터 국유 일반재산을 위탁받아 현재 전국에 약 73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도시숲 조성, 국유재산 사용료 인하, 고객 의견을 반영한 업무절차 개선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캠코는 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금융·경제지식 습득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를 운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부산은행과 ‘국유재산 상생 금융상품’ 첫 출시 캠코가 부산은행과 국유재산 상생 금융상품을 첫 출시했다. 사진=캠코

울산항만공사,민간기업과 LNG 벙커링 사업 진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으로 꼽히는 울산항 LNG 벙커링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NG 벙커링이란 선박에 LNG를 연료로 급유하는 것을 뜻한다. 울산항만공사(UPA)와 SK가스,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H-line)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에이치라인해운 본사에서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의 중책 사업인 만큼, 민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에 따라 저공해 에너지인 LNG의 벙커링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운 및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울산항은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화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은 국내 자동차 수출의 요충지이며, 석유화학 제품, 다양한 원자재의 수입·수출이 많아 그 자체로도 벙커링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동남아 물류의 중심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인 부산항과 인접해 있어 부산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에 LNG 연료를 공급하기 유리한데다, 대형 벌크 화물의 운송수요가 있는 포항과 광양까지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3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선박용 LNG 도입부터 LNG 벙커링 전용선박의 운영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협력체계를 조기에 수립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안에 관련 주요조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JV 설립 이후에는 LNG 벙커링 선박을 신규 건조하여 LNG 벙커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1위의 액체물류 중심 항만인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액체화물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벙커링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울산항을 거점으로 LNG 선박연료시장의 수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경쟁 수요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급망 구축, 규정 마련, 정책적 지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가스는 LNG 터미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LNG 벙커링 전용부두를 활용한 최적 운영 솔루션 개발 및 LNG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 북신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1만톤급 벙커링 전용부두를 건설 중이어서 해외 LNG 벙커링 전용부두와 규모 및 성능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LNG연료추진선대의 운항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STS(Ship To Ship) 방식의 연료공급 적합성 검증을 담당하고 안정적인 LNG 벙커링 수요 개발에도 일조한다. 또한, 우수한 신조감리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벙커링 환경에 최적화된 선형 개발과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이 적용된 신조선박 건조를 통해 경쟁력 있는 LNG 벙커링 전용선박의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부사장은 "울산항이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SK가스와 대표 국적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손잡고 차세대 선박연료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연료 전환기를 맞아 그동안 유류가격 문제로 성장에 한계를 보이던 국내 선박연료공급 산업에 이번 협약을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 항만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국내 최초 ‘민·공 합작 LNG 벙커링’ 업무협약 서울 종로구 에이치라인해운 본사에서 16일 열린 ‘LNG벙커링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백흠정 SK가스 부사장, 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본부장,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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