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구례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2차···37대 민간보급

전남 구례군은 5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전기자동차 37대를 민간에 추가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지원 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하여 구례군에 주소를 둔 군민, 법인, 기관이다. 군에서 2차로 보급하는 전기 승용차는 28대(일반)이며, 전기 화물차는 9대(일반 7, 택배 2)이다. 보급 차종에 따라 구매보조금은 차등 지원된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1,43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1,950만 원이다. 보조금 신청 기간은 9월 6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자는 자동차 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대리점은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례군청 홈페이지 또는 군청 환경과로 문의해서 확인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과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50 탄소 ZERO 청정 구례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구례군청 구례군청.

경기도교육청,  ‘에듀, 테크를 만나다’ 제작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집 ‘에듀, 테크를 만나다’를 제작 보급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자료집은 초·중등 학년별, 과목별 교수·학습 사례와 방법, 동영상 튜토리얼(학습 과정, 도구 활용법)을 담았으며 초 4, 중 1, 고 1 대상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 2학기 교수·학습 사례 중심이다. 도교육청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학생과 지식을 연결하고 풍성한 교수·학습을 위해 인공지능 등의 기술적 지원을 한다. 자료집은 총 3부로 △1부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 목적과 방향 △2부는 학교급별, 5개 교과별·과목별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지도안과 튜토리얼 △3부는 교과별 에듀테크 도구 설명과 사용법을 안내한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 방법과 도구 활용법 동영상은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는 구체적 수업 장면을 담고 있으며 학교급·과목별·단원별 성취기준과 수준에 맞게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도구, 학습자료, 활동지 등을 공유한다. ‘에듀, 테크를 만나다’ 자료집은 도교육청 누리집 미래교육담당관 통합자료실에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에듀테크 활용 교육 전문가인 현장 교사들이 학생 맞춤형 교육 사례를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 성장을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 사례를 공유해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145059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전남도의회, 전국 최초 ‘주민참여형 물관리 조례’ 제정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물관리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최선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주민참여형 물관리 조례안’이 5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최근 빈발하는 홍수와 가뭄 등의 위기 상황으로 물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물관리 분야의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가 시행되면 전남에서는 주민참여물관리협의회를 통해 물관리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 제출, 물관리에 대한 주민의 의견수렴, 물관리 정책의 홍보 활동 등이 이뤄지게 된다. 또 물환경 보전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물환경 보전활동, 연구ㆍ조사활동, 물문화 육성 및 관련 교육 등의 사업을 전남도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최 위원장은 "물관리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과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참여물관리협의회를 통해 지역 주민이 물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광주광역시의회와 영산강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전라남도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물관리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의회_에너지경제 전남도의회.

전력시설물 입찰에 발주처 직원까지 공모…설계·감리업체 제재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발전소 전·계장 설비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담합한 설계·감리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녹색전기엔지니어링, 그린이엔텍, 석정엔지니어링 등 3개 업체가 지난 2016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대구염색공단)이 발주한 발전소 전·계장 설비공사 설계·감리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 들러리, 입찰 가격을 사전에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7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지난 2016년 4월 대구염색공단이 발주한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입찰가격을 합의·실행했다. 녹색전기는 저가 수주를 방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그린과 석정에 자신의 낙찰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발주처 담당자를 사전에 면담해 3개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장설명회 직후 석정과 그린이 투찰할 가격이 기재된 견적서를 이들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사전에 합의된 금액대로 투찰해 녹색전기가 최종 낙찰됐다. 녹색전기는 이런 담합을 통해 2억9000만원(입찰률 96.7%)에 전·계장 설비공사 설계·감리 용역을 따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전력시설물 설계·감리 시장에서의 입찰담합을 최초로 적발·제재한 사례로 발주처 임직원과 공모해 저가 수주를 회피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한 사업자와 이에 동조한 경쟁사업자들 간의 담합행위를 제재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설계·감리시장의 입찰 담합 근절을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이 담합에 연루된 대구염색공단 임직원 2명을 지난 2021년 4월 기소하면서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0월 대구염색공단의 신고로 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021년에는 같은 발전소 전·계장 설비 시공 입찰에서 담합한 2개 사업자를 적발해 제재한 바 있다. axkjh@ekn.kr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윤 대통령, 5박 7일 아세안·G20 순방 출발···인도네시아·인도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다음 날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는 8일(현지시간)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각종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하게 된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아세안 중시 입장과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재차 촉구하는 한편, 약 2개월 뒤 결정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ysh@ekn.kr인니·인도 순방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권재 오산시장,도시공사 설립 ‘총력전’

민선 8기 오산시 핵심사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안이 지난 4일 열린 제27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됐다. 오산시의회는 이날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 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동의안 △오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4건을 상정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개발사업의 주체권 및 공공성 확보, 개발이익 공공지분율의 최대화를 통한 수익의 지역 내 환원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절실하기에 해당 회기 중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 시장이 거듭 주장하는 화두는 ‘도시공사 마중물론’이다. 단기적 차원에서는 현물·현금 출자가 필수적이어서 자본잠식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시설관리공단 체제에서 얻는 수익보다 훨씬 큰 이익을 남기게 되고 그 이익이 오롯이 오산시민들을 위해 재투자될 것 이란 게 오산시 도시공사 마중물론의 내용이다. 오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운암뜰 AI도시개발사업 시작 당시 오산시는 공공기관이란 기준에 묶여 지분을 19.8%밖에 갖지 못했다. 만일 이 당시 공공기관이 아닌, 공기업에 속하는 도시공사가 설립돼 있었더라면 민간 최대 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가 가능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도시공사를 출범시켜 운암뜰 AI도시개발사업의 공공 최대지분을 확보하면 현행 기대수익보다 훨씬 큰 이익을 취할 수도 있다"며 "결국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재투자 비율 역시 체감상 훨씬 커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이미 23개 시군은 도시공사를 운영 중에 있으며 나머지 7개 시군 중에서도 이천시, 가평군을 제외한 5개 시군이 도시공사 전환 추진 중에 있어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와 규모가 비슷한 의왕시, 시흥시의 경우에도 도시공사로 전환해 성공적 운영을 하고 있는 사례도 도시공사 설립에 힘을 싣고 있다. 의왕도시공사의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프로젝트와 유사한 백운밸리사업 단일사업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으며, 시흥시의 경우 시흥장현지구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 2년만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왕도시공사의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프로젝트와 유사한 백운밸리사업 단일사업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다. 기존 시설관리공단 체제에서는 수익성 사업이 체육시설 및 공영주차장 운영,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사업 등에 국한되지만 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일정의 자본력이 형성되면 다른 지역의 역점사업에도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앞으로 시의 경우 아파트 지구단위 지정,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단지 조성,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사업,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이 산적해 있다. 특히 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개발사업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으므로 공공기관인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LH, GH 등의 거대 도시공사에 우리 지역 개발을 전임하기보다 오산도시공사의 참여로 지역맞춤형 개발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창출하여 지역 내 낙후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시공사가 출범 초기부터 큰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근차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278회 오산시의회 회기 중 도시공사 설립안이 의회의 문턱을 넘느냐 마느냐에 오산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143829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오산시 clip20230905143916 운암뜰 AI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오산시

교육부, 9.4추모 참여 교사 징계방침 철회…"불이익 없어, 징계하는 일 없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교육부가 서울 서초구 교사를 추모하는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을 징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금껏 추모는 교사의 연가·병가 사유가 아니라며 9월 4일에 연가 또는 병가를 내는 등 집단행동을 하는 교사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해 징계 철회 의사를 내비쳤지만 교육계에는 이날 공식적으로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부총리는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회복에 대한 대다수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게 됐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것은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모에 참가한 선생님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할 것"이라며 "교육당국이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교권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지금, 분열과 갈등보다는 상처와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온 힘을 쏟기 위함"이라며 징계방침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기간에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학교 신뢰를 되살리는 것은 교육부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입법을 통해 보완돼야 할 부분, 학부모님들이 협조할 부분,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움 줘야 할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해 ‘모두의 학교’ 운동을 시작하고 교원들과 매주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모든 노력이 합쳐져야 하는 만큼 오늘부터 ‘모두의 학교’라는 교육계 전체가 함께 하는 범국민 학교 바꾸기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교권회복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매주 1회 선생님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단체는 교육부의 징계방침 철회를 환영하면서도 교권회복을 위한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에서는 무너진 교권이 회복될지 의문을 갖고 있다"라며 "교권이 회복될 때까지 교육부가 최선을 다하고 교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수업·상담·지도·평가 외의 업무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교육부가 교육권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한 것은 큰 변화라고 평가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미흡함이 있다"라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아동학대 관련법 등을 개정하고 교권보호 종합방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도 행·재정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ysh@ekn.kr눈물 흘리는 제주 교사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제주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석한 한 교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교육청, 내년부터 ‘전남형 기초정원제’ 도입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대규모 교원정원 감축으로 전남의 교육환경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은 공립 중등의 경우 323교 중 173교(53.6%)가 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이며, 교원 정원 배정 부족으로 전체 소규모학교가 겸임·순회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41교(12.7%)가 도서·벽지 지정학교인데, 도서 지역은 겸임·순회 및 기간제교사 선발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2024년에는 ‘전남형 기초정원제’ 1단계로 도서 지역 중·고등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도서 지역 14개 학교에 정규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 지역 중·고등학교에 정규교원이 배치되면 기간제교사 채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전남에 대해 329명(초등 50명, 중등 279명)의 대규모 교원 정원 감축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입장을 강력히 밝혔고, 이후 전라남도의회를 비롯한 전남의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원 정원 감축 철회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또한 △교원 정원 감축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포럼 주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특별 결의문 상정 △국정감사 시 교원 정원 확보 강력 요구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4학년도 전남의 교원정원 감축 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내년에도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개월여 동안 ‘중등교원 정원 TF’를 운영하며, 전남의 적정 교원수급 모델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전남의 상황에 맞는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교 중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 비율이 절반에 달한다"며,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첫걸음은 교원 정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과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포레스텔라, 지난해 이어 올해도 88잔디마당서 페스티벌 개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외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소속시 비트인터렉티비는 5일 "포레스텔라가 9월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연장의 규모를 키워 더 많은 팬들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각종 먹거리를 마련한 F&B 부스와 포토존 등 각종 이벤트도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포레스텔라는 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쿨’을 내놓는다.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쿨’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네 편에서 이들은 ‘올드 아메리칸’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내달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비트인터렉티브

수원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에 ‘올인’

수원특례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곳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4개소와 특성화센터 2곳 등 총 6개소를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런 수원시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 전 연령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과 평생정신건강 통합관리를 하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위기 상담 및 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 등 중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공동체를 운영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으로 세분화된다. 시는 일찍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6월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수도 비전을 선포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시는 정신건강 수도로서 정신건강 중심 도시환경을 만들고 성숙한 정신건강문화를 조성, 시민 모두가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정신건강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특히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상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마로앱, 전문적인 상담으로 위로를 주는 마음건강 상담실, 돌발상황에 시민들을 보호하는 정신건강 위기개입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 일상의 행복 길라잡이 ‘마로’ "제가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이름을 알려주세요" 이는 비밀 친구의 질문이 아니다. 수원시 디지털 정신건강 플랫폼 ‘마로앱’이 가장 먼저 묻는 말이다. 마로앱은 사용하는 누구나 일상을 지내며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고 잘 다룰 수 있도록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수원시민의 마음건강 친구다. 또 매일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조언하며 소통하는 나만의 온라인 정신건강 전문의가 되어주기도 한다.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일반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만든 마로앱은 정신질환이 없는 일반 시민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돕는다. 대부분의 공공앱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간편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과 확연히 다른 목적이다. 2016년 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을 지난해 대폭 개편해 운영 중이다. 마로앱 기능은 크게 5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먼저 ‘오늘의 마음상태 기록’은 기분, 스트레스, 수면 등 생체리듬의 세 가지 요소를 매일 기록하며 나의 변화를 인식하게 해주는 일기장이다. ‘DR 마로’는 정신건강 및 질환 증상 14가지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증상과 상황별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개인 주치의 역할을 한다. ‘PT 마로’는 마음건강습관 챌린지,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훈련법과 코칭을 하는 개인트레이너로, 대응력과 회복탄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맞춤처방’은 개인별 영상과 활동을 함께 추천하는 7단계의 전문가 처방을 제공한다. ‘마음검진’에서는 3분 내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초간단검진(수원시정신건강센터 자체 개발 도구)부터 스트레스유형검진(SCL간이심리검사), 심층검진(PHQ-9, GAD-7) 등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총 3만여건이 다운로드된 마로앱은 앱스토어 평점이 4.9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4000건 이상의 실제 상담사례를 접목해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사용 후기도 좋다. ‘누구에게 말 못하고 속으로만 앓던 일들을 비밀상담에 털어놓을 수 있어 속이 후련해진다’거나 ‘포인트와 리워드, 랭킹과 카드수집 등으로 자극을 받아 꾸준히 마음관리를 할 수 있었다’, ‘마음이 울적하고 싱숭생숭할 때 위안이 된다’ 등 이용자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위기를 함께 건너는 ‘마음건강 상담실’ 모든 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를 24시간 열어둔다. 바로 ‘마음건강 상담실’이다. 마음건강 상담실은 정신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누구든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심리적 또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손만 내밀면 닿는 창구다. 전화와 카카오톡, 홈페이지, 마로앱 등 모든 수단으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실에서는 1차로 전화상담을 통해 온라인 검진지 등을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상담 일자를 정한 뒤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정상’인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주의’인 경우 상담을 진행하며 ‘위험’인 경우 지역사회기관이나 치료기관으로 연결해 준다. 수원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7월 중 5000여명이 마음건강상담실 전화상담을 이용했다. 대면상담은 600여명, 홈페이지와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으로 50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특히 수원에서 개원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톡톡열린상담실은 37명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 준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 역시 지난 7월 마음건강 상담실을 이용한 뒤 일상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대인관계 형성이 어려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우울감이 커졌고 수면장애도 겪고 있었다. 동 사례관리 담당자의 의뢰로 마음건강 상담실과 연결된 그는 상담사로부터 도서관이나 공원 등 사람이 많지 않은 공공장소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할 것을 권유받았다.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전문의들이 야간 대면상담을 해주는 ‘톡톡열린상담실’도 연계해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도 줄였다. 또 상담사는 사례관리 담당자에게 A씨를 정신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지지하도록 유도했다. 덕분에 그는 쇼핑몰이나 도서관을 다니면서 자신을 사회에 노출하는 용기를 갖게 됐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변화를 보였다. 마음건강 상담실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민들이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치료 단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만큼 마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기상황 개입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수원시민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 위기 개입 사업도 수행한다.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지역 내에서 정신건강 질환자로 인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경찰과 소방, 행정기관, 지역사회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상황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자해 또는 타해 위험 상황이나 극단적 선택 또는 중독 관련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2인1조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투입된다. 전문요원은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고 대면 평가를 실시, 상담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안정시킨다. 또 이후로도 상담을 지속해 필요한 경우 응급입원 또는 행정입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일례로 지난 7월 수원지역의 한 주거지에서 이상행동을 보인 B씨에게도 정신건강 위기 개입 시스템이 적용됐다. 횡설수설하거나 윗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벌이는 B씨에 대한 이웃들의 신고가 반복된 상황이었다. 전문요원들이 현장 평가를 하고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재방문해 상담과 위험성 평가를 재차 진행하자 B씨는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인정했다. 조현병 치료 경험은 있지만 치료를 중단했던 B씨에게 수원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는 올 상반기 중 650여건의 위기 상황에 응급 대응해 217건을 응급입원 조치했고 227건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복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누구나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로앱이나 생애주기별 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142044 수원시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마로앱’의 초간단검진 후 마음상태가 표시된 화면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05142213 수원시 정신건강관리 앱 ‘마로앱’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05142333 수원시 마음건강 상담실 프로그램 중 ‘톡톡열린상담실’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05142502 수원시 행복정신겅강복지센터 상담 안내 사진제공=수원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