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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 안전망 통해 ‘자살 문제’ 해결 나서

자살 문제가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국가적 문제가 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 역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연간 450억 원의 자살 예방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자살 예방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은 9월 우리나라의 2022년 자살 사망자는 12906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25.2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라고 발표했다. 이를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로 환산할 경우 22.6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0.6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가장 낮은 그리스(3.9명)에 비해 5배 이상 높으며, 이웃 일본(15.2명)보다 1.5배 높은 수치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자살 사망자 수가 많은 40대, 50대의 경우는 사회적으로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일평균 40대 6.3명, 50대 6.7명 연간 4808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자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약 5조 4천억 원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 50대의 자살은 다른 연령층보다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자살 유족은 일반적인 사망의 경우와 다른 애도 과정과 심리·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며 일반인 대비 자살위험이 8.3배, 우울증은 7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또, 한 사람이 자살로 사망할 때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은 최소 5~10명이며 가정의 경제 주체인 40, 50대의 자살은 심리적 어려움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 자살 유족에게 복합적 문제 발생의 위험이 있다. 그리고 송파구·김포, 대전 유성구, 전남 영암군 등 잇따라 발생한 일 가족 사망사건 등에서 보듯 생계를 책임지는 40, 50대 가장의 자살은 죽음에 앞서 다른 가족을 먼저 살해 후 자살이라는 극단적으로 왜곡된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집단상담학회 전종국 회장(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은 우리 사회의 자살이 많은 이유에 대해 "개발시대에서는 짧은 기간 급속한 성장(40-50여 년)과 성장의 가속화만큼 빈부 격차와 기득권의 확대 등 상대적으로 극심한 양극화에 따른 삶에 대한 실망과 좌절"이라고 진단한다. 그중 40, 50대의 자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치열한 경쟁 속에 노력했지만 더 이상 지위나 상승의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절망과 자책감,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나이가 40, 50대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자살문제는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적 문제로 찾아가는 것이다. 전종국 회장은 늘어나는 40, 50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회 전체가 건강한 공동체 회복에 노력하여 일부 계층의 열등감, 우울감 등을 감소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정상원 교수는 "자살에 대한 생각 단계에서부터 치료가 이뤄질 경우 자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으므로, 우울증 초기 단계부터 정신치료 등의 의학적 도움을 미리 쉽게 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학교에 근무 중인 전문 상담교사 A씨는 "학교에서 매년 6시간씩 자살예방 의무교육을 하듯, 회사 및 건강보험 공단 등에서 40~50대를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 및 자살예방 의무교육을 실시할 경우, 40~50대의 우울감 감소 및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에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마음건강 경북 조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명안전망 구축, 자살 위해수단 관리, 자살위기 대응 및 사후관리 강화에 힘쓰는 한편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통해 자살률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40대 자살동기 1위, 50대 자살동기 2위인 경제생활 문제 해결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자살 사망사건으로 인한 자살 유족의 다방면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과 자살 유족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자살 유족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지원을 실시하고, 자살 사망사건이 발생한 조직 및 단체에 대한 사후대응(교육, 상담, 조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화기부운동, 전문 교육을 받은 G-공감지기 양성 및 관리 등 마음건강 강화를 통한 40, 50대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상북도 자살률은‘18년 대비 2.8명(-9.4%) 감소, ‘21년 대비 2.2명(-7.6%) 감소했으며, 40, 50대의 자살 사망자 수는 ‘18년 대비 18.5%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 이제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자살을 줄이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을 제정하고 2021년 8,300억의 예산을 쏟아 붓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3년 34427명에 이르렀던 자살 사망자 수를 2016년에는 21897명으로 36% 감소시킬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원인 분석과 대책 수립으로 자살 인구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사회구성원들의 관심이 조금 더 함께 할 수 있다면 조만간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함께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국내 자살자 수 및 자살률, 2012-2022 국내 자살자 수 및 자살률, 2012-2022(자료 OECD.STAT, Health Status Data 2023. 9. 추출)

경복대 남양주고교생 대상 창의융합체험 프로진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28일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창의IT센터에서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2023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남양주 별가람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환익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가 ‘우리도 사물인터넷 개발자다’를 주제로 실무 중심 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사물인터넷(IoT)와 임베디드 컴퓨터를 활용해 예비개발자 관심이 많고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홈 개발과정을 동일하게 체험했다. 아두이노와 와이파이(WIFI) 모듈이 결합된 WeMos을 적용해 IoT 센서 제어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활용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웹과 앱을 직접 구현해 이해를 높였다. 특히 실습 도우미로 참가한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재학생들과 함께 실습 키트를 구성하고 제어동작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IoT와 스마트 시스템 세계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정환익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는 "이번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귀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코딩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해결과 창의적 사고, 협업과 소통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미래 IT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통해 △국가자격증인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보호산업기사 자격증을 △국내공인자격증인 네트워크관리사 자격증을 △해외공인자격증인 OCAJP(Oracle Certified Associate Java Programmer), AWS Foundational,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취업률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안 500여개 산업체와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을 맺고 현장실무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며, 입학 후 코딩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 중 선택해 전공을 이수하면 된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으로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수여받게 되어 진로 선택 기회가 한층 더 확대됐다. 한편 ESG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및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복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재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2023년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1위,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년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및 활용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kkjoo0912@ekn.kr경복대 '2023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진행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28일 ‘2023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진행.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2023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진행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28일 ‘2023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진행. 사진제공=경복대

BTS 정국, 첫 솔로앨범 맛보기.. ‘황금빛 컴백’ 기대감 UP

방탄소년단 정국이 첫 솔로 앨범의 음원 일부를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정국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앨범 ‘GOLDEN’ 전곡의 하이라이트를 미리 들을 수 있는 ‘GOLDEN’ PREVIEW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텅빈 창고로 걸어 들어오는 정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정국은 첫 번째 트랙 ‘3D (feat. Jack Harlow)’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치 화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Closer to You’에서는 낮게 울리는 신시사이저와 베이스 위로 부드러운 정국의 보컬이 더해져 귀 기울이게 한다.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 글로벌 히트송 ‘Seven (feat. Latto)’에 이어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의 일부가 공개돼 기대감을 자극한다. 디스코 펑크(Disco funk) 장르의 올드스쿨(Old school)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귀를 사로잡았고, 정국은 영상에서 가볍게 리듬을 타며 스탠딩 마이크 주변을 돌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에드 시런(Ed Sheeran)이 곡 작업에 참여한 ‘Yes or No’는 지금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느끼는 상대에게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물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한다. 특히 리듬에 맞춰 가볍게 스텝을 밟는 정국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 설렘을 자아낸다. 일렉트로닉 댄스 팝(Electronic dance pop) 곡인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는 공간감이 느껴지는 신스와 정국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독보적인 감성을 선사한다. ‘Hate You’는 로파이(Lofi)한 질감의 피아노 연주와 정국의 목소리만으로 깊은 감정을 표현한 팝 발라드(Pop ballad) 곡으로, 영상 속 흩날리는 눈송이가 곡의 짙은 감성을 배가시킨다. ‘Somebody’에서는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둔탁한 베이스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진다. ‘Too Sad to Dance’는 기타와 키보드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팝(Acoustic pop) 곡으로 정국은 슬픈 감정을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마지막 ‘Shot Glass of Tears’ 프리뷰에서는 흩날리는 색종이 조각과 함께 ‘GOLDEN’이라고 쓰여진 공간을 향해 걸어가는 정국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준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GOLDEN’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하는 이번 앨범에는 솔로 싱글 ‘Seven’ Explicit Ver.과 Clean Ver., ‘3D’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정국_골든 프리뷰 방탄소년단 정국이 첫 솔로 앨범의 전곡 프리뷰를 공개했다.빅히트뮤직

용인시 ‘찾아가는 현장소통관’ 제도, 시민 큰 호응

경기 용인특례시가 31일 ‘찾아가는 현장소통관’ 제도를 진행해 79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처리 결과를 회신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 중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의견 10건을 완료했고, 26건의 사안에 대해서는 해결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으로 처리해야 하는 사안 27건은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책 마련을 모색 중이다. 법적 기준에 미달했거나 행정 조치로 인해 또 다른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은 의견, 시 소관 외 업무 등의 16개 의견에 대해선 실행이 어렵다는 의견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시민들이 요청한 의견은 다양해 도로개설과 확장, 보행로와 통학로 개선, 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요청 등 도로교통 분야와 관련된 의견들이 주로 접수됐고, 공원 재정비와 청소, 도서관과 체육공원 등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의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8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거나 서면을 통해 △건설교통 △도시주택 △문화체육관광 △교육 △행정세무 △보건복지 등의 분야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6월 2일 시 관계자들이 방문했던 동백1동주민센터의 통장협의회는 "건의 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시를 찾은 일은 있지만, 시청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준 것은 처음"이라며 ‘찾아가는 현장소통관’ 제도를 칭찬했다. 당시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요청한 동백호수공원과 동백지구 함양지1호 정비에 대해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동백카페거리 보행로 보수 공사를 지난 7월 완료했고 동백호수 자재창고 수리와 함양지1호 전정작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달 5일 포곡읍을 방문한 ‘찾아가는 현장소통관’ 행사에선 수포교 회전교차로 공사로 인해 차량 시야가 방해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반사경을 즉시 설치했다. 아울러 같은달 20일 신봉동주민센터 방문 당시 주민들이 요청한 ‘신봉동 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설치’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드라이브 스루 도서 반납함을 설치하는 등 필요성이 높거나 즉시 이행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현장소통관’은 즉시 처리되지 않은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는 민선8기를 시작하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시민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강조하면서 지난 3월부터 각 읍·면·동 통·리장 회의 시작 전 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수렴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현장소통관’은 분야에 상관없이 지역 발전과 주민 불편 민원사항 등 위한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신속하게 답변한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대안 마련을 위해 시 관련 부서, 주민과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더욱 확고히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장 소통 활동을 강화했다"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해 행정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084017 ‘찾아가는 현장소통관’이 기흥구 보정동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31084206 ‘찾아가는 현장소통관’이 처인구 포곡읍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김포시, 애기봉 야간개장...북 송악산 일몰 한눈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송악산과 개성 사이로 조강이 흐르는 웅장한 파노라마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해넘이 노을과 달맞이 장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민선8기 김포시가 첫 선을 보인 ‘조강 해넘이 야간개장’은 군과 부단한 협의 끝에 어렵게 일궈낸 결실이다. 야간개장은 10월28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단 5회만 진행된다. 이제 11월25일, 12월24일, 내년 1월27일, 2월24일 4차례만 남았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8일 첫 행사에는 시민 500여명이 찾아 조강과 석양이 어우러진 노을 장관을 즐겼다. 퓨전 바이올린 선율과 노을이 어우러진 풍광에 관람객은 절로 감탄을 터뜨리며 행사를 오감으로 즐겼다. 관람객은 전망대에서 애기봉 노을경관을 감상하고 바이올린 공연과 철책모빌 만들기에 참여하며 사진촬영 이벤트를 통해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애기봉을 찾은 한 시민은 31일 "애기봉 밤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다. 낮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조강과 노을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올해 느낀 제일 큰 감동은 애기봉 노을 경관을 눈앞에서 본 것"이라며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하니 너무 좋다. 애기봉의 진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야간개장을 찾은 김병수 김포시장은 공식인사 대신 관람객이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한편 오가는 시민과 자연스레 진심소통을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께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민선8기는 시민 중심 다양한 문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기봉은 김포시만의 관광자원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유일무이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분단 역사를 품은 상징적 장소다. 애기봉을 세계적인 대한민국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네 차례 남은 야간개장에 참여를 원할 경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원활한 입-퇴장 및 군 통제로 인해 500명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12월24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생태탐방로 점등행사가 진행돼 2014년 애기봉 트리 철거 이후 10년 만에 새로워진 애기봉 생태탐방로 트리를 만날 수 있다. 1954년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애기봉 트리는 평화 상징으로 점등됐다.kkjoo0912@ekn.kr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조강 노을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조강 노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경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경관.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뒷줄 왼쪽 두번째).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한국에너지공대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전남 나주가 부영그룹의 이득을 위한 ‘부영혁신도시’라는 주장을 담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돼 기숙사만 7개 동이고 거의 리조트 시설로, 대학 홍보 영상에도 연구시설은 없고, 식당, 카페, 휘트니스 센터 등만 나와있다’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발언을 보도했다. 김성원 의원은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돼 기숙사만 7개 동이고 거의 리조트 시설이다. 대학 홍보 영상에도 연구시설은 없고 식당, 카페, 휘트니스 센터 등만 나와있다"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외부인들도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에너지공대는 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됐다는 이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기본계획상 캠퍼스 주거시설은 RC형 기숙사와 교직원 숙소(연구원, 직원, 교수)로 구성되며, 캠퍼스 상세 설계 과정에서 기능별, 동별로 세분화된 것으로, 학부생기숙사 1개동, 대학원기숙사 3개동, 교직원숙소 2개동, 방문자 숙소 1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 보도 내용에서는 기숙사만 7개 동이라는 내용과 함께 대학 설립계획에 없는 건물이 추가되거나 면적이 늘어난 것처럼 보도됐으나, 실제 설계 면적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에너지공대 홍보영상은 2025년까지 완성되는 건물과 중장기 계획에 있는 건물이 다 포함돼 있어 연구 1동 및 2동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시설은 없고, 식당, 카페, 휘트니스 센터만 나와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학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외부인들도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사람들’이라고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학시설을 부영아파트, 부영오피스텔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적이 없으며, 다만 대운동장, 테니스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 캠퍼스 준공 이후에는 12만명의 나주시민도 대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ch0054@ekn.kr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 조감도. 사진=한국에너지공대

경기도, 농업인의 날 맞아 ‘로컬푸드 대전’ 개최

경기도가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 잔디마당에서 ‘로컬푸드 대전’을 열고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남농협·일산농협·여주농협·안성인삼농협·대덕농협·이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참여하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양평친환경로컬푸드,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경기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등 민간 로컬푸드 직매장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기도 로컬푸드직매장도 함께한다. 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한과, 장류, 축산 가공품, 수산물, 화훼 등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20% 현장 할인을 지원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경기미 전시 부스와 경기도 귀농귀촌 홍보, 경기도 해양환경보전 인식증진 캠페인 등의 전시·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도는 내달 3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경기도 농어업 분야 최고의 상인 ‘제3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14개 부문 수상자 14명과 ‘2023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한다.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 6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고령화, 일손 부족, 소득격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인 경기도 로컬푸드 대전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075256 ‘로컬푸드 대전’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 출근길에 지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상행선 열차가 상당 시간 지연 운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연은 31일 오전 6시 55분께 상행선에서만 이어졌고 하행선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침 출근길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발생한 장애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당 시간 지연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 나서는 와중에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문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신호체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hg3to8@ekn.krclip20231031074908 31일 오전 옥수역에서 정차중인 3호선 열차.연합뉴스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024년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전문인력 양성 인원을 올해 3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시가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문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가천대, 성남산업진흥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교육 인원 확대와 함께 교육 대상도 기존 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에서 대학 재학생과 직장 재직자까지로 확대하고 야간반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팹리스 산업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고려해 교육과정을 △아날로그 △디지털 △임베디드 트랙별로 세분화해 각 트랙별 이론 및 전문 툴 사용 교육을 추진하여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또한 상반기 및 하반기 6개월 단위 집중 교육으로 신속하게 반도체 산업인력을 배출할 예정으로 내년 1~2월 교육생을 모집해 3월부터 2024년 1기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2년 수료생 30명 중 90%인 27명을 팹리스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10월 현재 12명이 취업에 성공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에는 전국 팹리스 기업 123개 업체 중 40%인 48개 업체가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설계 역량, 연구기관, 수요기업(IT기업)이 집적되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팹리스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 내달 11일 경기 옛길인 하남~이천 ‘봉화길’ 개통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내달 11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을 연다. 앞서 도는 2013년부터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을 조성 추진, 지난해 10월 모두 복원한 바 있다. 도는 경기옛길이 도민의 여가 활동처로 관심을 받음에 따라 경기옛길 육대로와 별도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보 길을 추가하기로 했다. 올해 2월부터 추진돼 이번에 개통하는 봉화길은 조선시대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 구획하고 있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한 10대로 중 봉화로(奉化路)를 기반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했다. 당시 봉화로(奉化路)는 조선시대에 수도인 한양에서 광주, 이천, 충주를 지나 태백산 사고(太白山史庫)가 있던 경상도 봉화 지방을 연결하며,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옮겨지던 길이다. 노선이 거의 직선에 가깝고 기복이 적고 장애물이 없어 ‘소의 이동’이 보장되는 우로(牛路)로 활용되기도 했다. 도가 복원한 봉화길은 하남~광주~여주~이천을 지나며, 길이는 138km에 달한다. 광주향교, 남한산성, 이천 의병전적비, 설봉공원, 영릉, 설성산성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 및 걷기 축제’의 참가 접수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경기옛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옛길 육대로는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 의주길(고양~파주·60.9㎞),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88.8㎞), 2022년 강화길(김포·52㎞) 등의 순으로 복원됐다. 이번 봉화길까지 합하면 도내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687.4㎞의 대형 탐방로가 조성되는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옛길 원형 노선 고증과 함께 도보 쾌적성, 안정성을 고려해 조성했다. 봉화길에 산재된 문화유산 이야기와 민담·설화 등 조사, 태백산 사고 기반의 스탬프함 제작을 통해 탐방객 중심의 재미 요소를 구현하려 했다"며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이 길을 많은 도민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072635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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