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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베이비 박스 아기 10달 만에 가족 품으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영아 유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태어난 직후 버려진 아동을 10개월 만에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는 이 사례를 담당한 아동보육과 김단비 아동보호전담요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2023년 아동보호 서비스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원가정 복귀부문 대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미혼모 A씨는 임신 사실조차 모른 채 얼떨결에 아이를 출산한 뒤 생후 이틀 된 아이를 베이비 박스에 유기했다. 갓난아이 겉싸개에 적힌 병원명을 토대로 시설 담당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시에서도 이를 접수해 친모인 A씨를 찾아 나섰다. 아이 아빠인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는 데다 갑작스레 엄마가 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A씨는 경찰 조사 후 입양 재판을 받던 중 뒤늦게 모성애를 느꼈고 직접 아이를 키우기로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입양특례법에 따른 입양 숙려기간인 생후 7일 이전에 아이를 유기한 탓에 아동학대로 신고된 A씨가 아이를 다시 품으려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원가족 복귀 프로그램(3개월)을 이수해야만 했다. 회사 일과 병행하는 탓에 프로그램 참여가 소홀했고 유대관계를 극복하려는 태도가 소극적이라는 판단으로 담당 기관은 아이의 원가정 복귀를 반대했다. 그러나 김 요원은 시간이 흐르면서 양육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A씨에게 희망을 봤고 아이를 가정으로 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직접 기관을 설득했다. 프로그램에 규정된 4회의 교섭으로는 유대감을 나누기 부족하다며 2회 추가 교섭을 요청, A씨가 아이와 하룻밤을 보내며 모성애를 느끼도록 도왔고 추후 아이를 돌볼 환경을 조성하도록 안전문, 모서리 방지 캡 등 영유아 양육 물품을 지원했다. 양 기관의 상반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시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소속 사례결정위원회를 열어 A씨 사례를 심의했다. 시와 경찰,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는 시가 적극 나서 친모의 양육 의지를 북돋운 덕에 유대관계가 형성됐고 A씨가 아이를 양육할 인적 자원이 충분하다고 판단, 아이를 원가정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베이비 박스와 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 위탁가정을 돌았으나 아이는 이웃의 사랑으로 건강했고 생후 10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가 현재 ‘보통의 아이’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시는 이후 3개월마다 A씨 가정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양육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통상 사례관리 아동에 대해 1년 동안 사후관리를 한다. A씨는 김 주무관에게 "아이 백일상을 차려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다행히 돌잔치는 제대로 치렀다"며 사진을 보내왔고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처음 A씨를 만났을 때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모친을 쳐다보는 등 스스로 아이를 낳은 엄마라고 느끼지 못한 듯 했다. 공모안 제목을 ‘내가 엄마라고요??’라고 지은 이유다. 하지만 꾸준한 설득 끝에 A씨가 서서히 마음을 돌려줘 정말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보호 아동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 후 원가정과 분리돼 위탁가정이나 시설로 이동한 보호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에선 올해 197명의 보호 아동 가운데 8명이 원가정으로 복귀했다. 시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민·관·경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을 도입하고 올해 경기도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재학대 위험 가정 대상의 치료·상담 예산 2200만원을 선제적으로 편성하는 등 아동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03092602 용인특례시 직원 김단비 주무관이 보호 아동을 원가정으로 돌려보낸 노력을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용인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시민친화 문화-치유공간 탈바꿈

광주광역시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시민 친화적 문화 향유·치유 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대표사)·운생동건축사사무소·리가온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학교수·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 1차 회의를 열어 입선작 5개 작품을 선정했고, 이어 30일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의 비엔날레 상징성, 전시공간의 효율적 구성, 대지 활용도, 건축물의 랜드마크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으며, 별도로 4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당선작에는 용역비 51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입상작 4개 작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수여하며, 1~8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전시된다.당선작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국제적 위상과 광주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적 상상체를 제시하고,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문화적 네트워크로서의 열린 문화 융합전시관을 제시했다.지하에는 전시작품 설치와 철거 효율성, 관람 동선의 쾌적성, 현대 작품의 다양한 크기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가변성을 지닌 기획전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상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아트카페, 학습공간, 교육공간, 다목적상영관, 로비를 배치해 전시가 없을 때에도 시민들이 찾는 열린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도록 했다. 지상 2층은 운영사무실과 열린광장을, 지상 3층은 자료실과 학예연구실, 지상 4층에는 상설전시관을 배치했다. 지붕층은 상설전시실과 연계된 옥상정원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기로 계획했다.특히 비엔날레 전시가 열리는 행사 기간에는 대규모 작품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평상시에는 시민의 휴식, 만남, 소통, 이벤트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광주시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계약을 체결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과정에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공간 구성과 외부 디자인 등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2024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7년에 새로운 비엔날레전시관이 건립되면 광주비엔날레의 위상과 정체성을 강화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행사 개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생동감 넘치는 시민 친화적 문화 향유·치유 공간으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현 비엔날레전시관은 그동안 총 14회의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정착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 새로운 전시 경향을 반영하기 어려운 시설 환경으로 인한 한계에 따라 새로운 비엔날레 전시관을 조성하게 됐다. 광주시는 비엔날레전시관 주차장 부지에 새로운 비엔날레전시관을 건립하고, 현 비엔날레전시관은 시민·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제현상공모 당선작

광주그린카진흥원, 완성차 전자기적합성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전자파 유해성을 측정하는 전자기적합성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국내 유일 ‘친환경자동차 부품 인증센터’ 개소에 이어 전자기적합성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광주시는 미래차 선도도시로서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 광주시는 출연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완성차 전자기적합성(전자파 유해간섭 환경)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자기적합성 평가는 전기·전자기기 또는 시스템이 전자파에 의해 어떤 영향을 주고 받고, 환경에 유해한 간섭 방해 요인은 무엇인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번 자동차 분야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은 전기자동차의 증가와 자율주행차량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의 주행 및 충전 중 안정성에 대해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세계 104개국으로부터 공신력을 확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친환경자동차 전자기적합성 시험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전장 20m 굴절버스의 시험도 가능한 실험실(챔버)을 갖추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전자파 발생 수신장치를 세 방향으로 상부에 매달아 조정이 가능하며, 바닥에는 노면과 동일한 주행 모의시험설비를 갖춰 차량의 자율주행센서 동작과 차량의 전자기적합성 시험이 가능하다. 특히 전자기적합성 전용 충전모의장치(시뮬레이터)를 연동해 국내·외 전기자동차 충전 표준에 대한 충전 안전성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증 시설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타 지역에서 인증을 진행했던 지역 완성차 및 부품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미래모빌리티 관련 기업의 개발기간 단축,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형 자동차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완성차와 해당 부품까지 전 영역에서 전자기적합성 분야 신뢰성을 확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자동차 안전성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광주시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 광주그린카진흥원. 제공=광주광역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4개월간 동계시즌 주행 프로그램 운영

전라남도는 모터스포츠 비수기인 겨울철 선수 및 일반인이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동계시즌 스포츠주행 프로그램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자동차경주장은 1월 평균 서킷 노면 온도가 2~4℃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동계 주행 훈련의 최적지다. 매년 평균 50여 일간 연인원 2천500여 명이 영암 서킷을 방문해 모터스포츠 저변 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13주간에 걸쳐 연인원 2천7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자의 90% 이상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경주장을 방문해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목요일 F1코스를 주행하는 선수와 동호인의 단체임대가 진행된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서킷 라이선스를 소지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주권 및 1일권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상설서킷 1바퀴(랩타임)를 주행하는 시간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해, 1회 20분, 하루 최대 100분(5회) 주행이 가능하다. 1일권은 판매 수량 600매 중 할인된 금액으로 사전 판매한 100매가 완판되는 등 동계주행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주행권은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이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2024 동계 시즌 스포츠 주행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매주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제공=전남도

군위군 ‘미래비전 심포지업’ 개최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대구시 군위군은 지난 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공항도시 군위,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열어 군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공항 건설로 실현될 거대경제권역과 공항신도시로 대변모하는 군위군에 대한 미래비전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항 및 도시 전문가들이 두 개의 세션에 참여해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발표로 류재영 연구그룹 미래세상 교통물류 4.0 대표는 영국 게트윅 공항경제권 등의 사례를 선도모델로 제시하며, 개발거점 간 연계 축 형성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오성열 전 한국교통연구원 책임전문원은 공항경제권의 개념과 인천공항의 사례를 살펴보며, 특히 신공항 경제권 형성을 위한 준비과제로 ‘법적 근거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세션의 마무리는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김제철 전 한서대 교수, 김준우 대구대 교수,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 본부장이 토론을 이어 나갔다. 군위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2세션에서는 우선,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이 군위의 도시계획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서 김태영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군위군 정주여건 개선 방향을 주제로 농촌과 도시가 혼재하는 러번(Rurban)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권역별 개선모델을 제시했다. 김정빈 서울시립대 교수는 공항의 무한경쟁시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매력거점 공항에 대한 디자인전략을 설명하며, ‘환대의 도시를 향한 전략’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했다. 전경구 대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태운 경북대 교수, 송은정 TC태창 문화이사, 최성웅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패널토론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인사말에서 "현재 군위는 미래비전 발전전략과 도시공간 계획을 위해 대구시와 함께 큰 그림을 하나하나 그리는 중이며 앞으로 우리군은 다양한 첨단산업과 인구 30만의 정주여건이 마련될 것이며, 나아가 천혜의 자연환경도 함께 잘 보존해 나갈 것"이라며 "대구경북 신공항 대역사의 큰 흐름에 앞으로도 모두 마음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5802@ekn.kr공항도시군위 미래비젼 심포지업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지난 1일 미래비전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있다.

영주시,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성료’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난 2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와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 2개 종목, 총상금 61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가 첫 대회임에도 두 종목 합산 98팀, 34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 신청하는 등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쳐 종목별 4팀씩을 선발, 2일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본선 대회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들로 가득 차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결과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NaRa 팀이 뜨거운 접전 끝에 우승(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줄건줘 팀이 준우승, 공동 3위는 사필귀정(영광중학교) 팀, 노인과바다 팀이 각각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이상헌 씨가 우승(상금 1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혁 씨가 최종 2위를, 공동 3위는 박재훈 씨와 강기훈 씨가 각각 차지했다. 본선대회는 준결승과 결승전 이외에도 볼거리 많았다. 특히 보드게임존과 오락실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고,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퍼스널컬러 및 성격유형검사(MBTI) 상담 부스는 행사를 찾는 청소년 및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져 관람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영주 출신의 前)프로게이머 이성은(흑운장)씨의 참여로 큰 화제가 된 이번 행사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향수에 취한 3040세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오후 진행된 팬사인회는 많은 팬들이 몰려 고향을 찾은 프로게이머 ‘흑운장’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대행사는 ‘e스포츠 진로 상담’ 부스로 관련 분야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방문해 만나기 쉽지 않은 관련 분야 종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진지한 상담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자녀와 함께 상담받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등, 게임 문화에 대한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반기며 경품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탰으며, (재)영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148아트스퀘어의 대관 안내 등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e스포츠대회에 참여해주신 참가자와 관람객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점점 커져가는 게임 산업과 e스포츠 문화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영주시가 경북을 대표하는 e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jw5802@ekn.kr리그오브레전드 우승팀 NaRa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우승팀 NaRa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영주시)

안동시, 물이 순환하는 ‘도시녹색댐’ 건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물순환 도시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식물재배화분을 비롯한 투수블럭 포장, 클린로드, 침투도랑, 빗물 정원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지상에는 녹색식물(숲)을, 지하에는 댐(물탱크)을 만드는 친환경융복합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빗물 등이 배수구를 통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고 땅속에 물을 채우는, 말 그대로 물을 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2016년 환경부 물순환선도도시 공모에 선정, 410억을 확보하면서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시는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안동만의 이른바‘도시녹색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녹색댐’은 물이 스며들지 않는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을 저감 시키게 된다. 헛되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오염원 정화기능과 함께 탄소중립은 물론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말 탈춤공원과 육사로 강변도로 구간의 사업이 준공되면 물순환도시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시는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에 선정, 물순환 2차 사업에 들어간다. 내년도 설계를 거쳐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연간 350만 톤, 5톤 차량 70만 대 분량의 빗물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 물순환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타 지자체, 공공기관, 외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도심 안에 진행되는 공사를 하다 보니 시민분들께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며, 안동형 물순환도시시스템을 갖춰 탄소중립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대응하면서 물을 품은 물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흘려보내지 않는 도시녹색댐 건설 탈춤공원 조감도 흘려보내지 않는 도시녹색댐 건설을 추진 하고 있다. 탈춤공원 조감도(제공-안동시)

경북도, 수출 활성화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인 경북수출기업협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DGB대구은행과 함께 지난 1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도내 수출기업 종합지원의 일환으로 유망 수출기업의 추천, 정보공유 및 상호 간 사업홍보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 및 외환 등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경북수출기업협회는 2023년 기준 회원사가 총 1083개사로 경북도내 최대 수출지원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마케팅,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회원 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기반으로 국내·외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금융지원, 경영 여건 개선 등 도내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는 선도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및 라이프 케어뷰티 등 지역특성화 산업 육성으로 지역사회에 기둥 같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대구은행은 수출기업 특별대출로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담보비율, 수출실적에 따라 최대 1.70%p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발급 시 보증료의 0.20% 범위 내 지원하여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상품 가입고객사들에게 1년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여러 대내외 여건 속에서 회복세로 돌아선 경상북도의 수출실적 증가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경상북도에 힘을 보태어 경북의 수출이 전 세계로 원활히 뻗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도내 수출기관과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수출기업을 위해 대구은행에서 금리 감면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소재한 수출기업들에게 대구은행과 수출 유관기관은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경북을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수출기업_경쟁력_강화_업무협약 경북도는 수출 활성화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왼쪽부터 송경창_이정곤_황병우_하인성)제공-경북도)

경북도, 메타버스·AI 영화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협력 추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다국적 영화제와 연계할 메타버스·AI 영화제(이하 ‘메타버스 영화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또 한 번의 발걸음으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영화제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메타버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제로서 메타버스 플랫폼에 국내외 영화제 상영관을 개설해 각 영화제 출품작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국제 영화제다. 도는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심사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개막식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받아 진행한 이번 일정에는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신창걸 메타버스 영화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장철수 영화감독 등이 함께 교류단을 꾸려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교류단은 메타버스 영화제 홍보와 함께 경북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외교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일정으로 △메타버스 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 간 협력 업무협약 체결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 참관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이하 ‘문화부’) 실무 간담회 △키르기즈 한인일보 주관 국영 카바르 통신사(Kabar Inform Agency) 초청 현지 언론 기자회견 △키르기즈 국제대학(KIUC)과 소쿨루크 세종학당 학생들과의 토크 콘서트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일정에서 교류단은 먼저 누름맘배토브 압드할릴 압드라시토비츠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오주배꼬브 아슬백 아바저비츠 국립드라마극장장을 만나 양 영화제 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영화제 조직위는 첨단 기술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서로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메타버스 영화제 플랫폼 내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입점과 상호 출품작 교류 △영화인 네트워크 교류 △영화제 정보 및 자국 내 상대 영화제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상중 한인일보 대표는 "현재 키르기스스탄은 한류열풍이 고조되어 한국어 교육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와 한국의 첨단 기술에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이런 시점에 경상북도의 방문과 메타버스 강연, 디지털을 핵심으로 하는 영화제 간 교류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한인 동포들에게도 큰 의미로 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후 일정으로 한류열풍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키르기즈 국제대학을 방문해 류병일 총장, 송권숙 소쿨루크 세종학당장 외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와 150여 명의 현지 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장철수 감독의 ‘한류문화 속 K-movie’ 주제의 특강과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의 ‘글로벌 한류의 중심,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주제로 한 특강에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보냈다.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현지의 한류 열풍과 이번 방문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을 볼 때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교류가 영화를 넘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진전되어 상호 우애 증진과 함께 서로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8일 오전에는 현지 언론의 폭발적 관심에 힘입어 예정에 없던 HTC 키르기즈 방송채널의 초청으로 이정우 과장이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이번 교류의 취지와 결과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영화계의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서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와 캐나다 토론토 스마트폰영화제와의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제와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국 뉴포트비치시와는 지난해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이철우 도지사가 뉴포트비치시에 직접 방문해 영화제 협력에 대한 의견을 재확인한 바 있다. 현재 도는 메타버스 영화제와 뉴포트비치 영화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jjw5802@ekn.krMOU체결 경북도는 메타버스·AI 영화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협력 추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키르기스스탄 국립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면담 키르기스스탄 국립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면담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원재 대사 면담 이원재 대사 면담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인천항만공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oT(사물인터넷) 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의 ‘2023년 IoT 테스트필드 구축과제’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추진한 ‘AIoT-디지털 트윈기반 항만 재난·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안전해(海)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IoT는 사물인터넷, AIoT 지능형 사물인터넷이며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로 구현해 가상의 공간에서 테스트를 수행해 생산량 예측 또는 문제점(설계, 안전, 흐름) 파악이 가능하다. ‘2023년 IoT 테스트필드 구축과제’는 공간·인프라 등 실증 자원을 보유한 ‘실증 수요기관’과 기술력 및 사업화 의지가 높은 ‘실증인프라 구축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재난·안전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 IoT 기술을 접목한 인프라·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IPA는 인천테크노파크, AIoT 및 디지털 트윈 분야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브릿지(대표 홍윤국), ㈜심시스글로벌(대표 김윤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해(海)’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IPA는 지난달 30일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화물차 과속 단속 및 선박 이용객 위험 감지를 위한 인공지능형 CCTV·하역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IoT 센서·작업자와 장비 간 위험 감지를 위한 LiDAR 센서(레이저 빔을 이용해 정확한 거리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 등이 설치된 스마트폴과 ·디지털 트윈 모델링 활용 재난·안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개시했다. 따라서 IPA는 인공지능형 CCTV는 객체(차량, 사람) 및 차량 번호판 인식률이 90% 이상, 작업자와 장비 간 충돌방지 시스템은 인식률이 95%에 달해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IPA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구축한 IoT 인프라를 내년부터 3년간 IoT 기업에 실증자원으로 제공하고 IoT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가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충현 IPA 스마트항만실 실장은 "시스템을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율을 분석하고 세부 기능을 고도화해 인천항 의 항만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항만 관련 R&D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3085005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내 설치된 스마트폴 모습 사진제공=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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