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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 날씨…일요일도 낮 최고기온 11∼19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일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3∼11도)에 비해 5∼10도가량 높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강릉 14도, 광주 11도, 대구는 8도, 낮 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도 내외까지 크게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정오∼오후 6시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먼 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30∼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 중부해상, 오후부터는 서해 남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지만 포근한 날씨는 여전하다. 정오∼오후 6시 강원영동과 제주도, 오후 6시부터 경북동해안에 비가 오겠고, 전남해안은 이른 오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경북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5㎜ 내외, 제주도 5㎜ 내외겠다.'12월의 봄' 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주는 20.9도를 기록했다.(사진=연합)

[포토뉴스] 2023 구리시 고3축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7일 구리고-구리여고 등 관내 7개 고교 3학년 재학생 1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네 꿈을 응원해!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로 ‘2023 구리 고3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3년간 심신이 고단해진 대학시험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축제에서 7개 고교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고, 동아리 축하공연으로 구리고 6일조 밴드 ‘최민재 너마저’, 컬트리오 ‘어반가짜파’, 구리고 강한구(래퍼 나인) 학생의 랩 공연 등이 펼쳐졌다. 메인 공연으로는 아이돌 그룹 ‘시그니처’와 ‘루네이브’의 신나고 즐거운 미니콘서트로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월16일 수능시험을 치룬 고3 학생 모두 고생이 많았고, 고교 3년을 잘 이겨낸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러우며, 멋진 미래를 그려나가길 응원한다"며 "지난 3년간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준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며,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준 모든 관계자께도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의정부문화재단 ‘세밑 힐링’ 명품음악회 선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의정부문화재단은 선율이 아름답고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회로 시민에게 다가가 따듯한 12월 연말 음악회를 선사한다.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음악회는 차분하게 올해 한해를 뒤돌아보며 평화와 안식과 힐링을 만끽하기에 적격이다. 오는 23일 토요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유러피안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경쾌하고 밝은 곡들로 연말, 성탄 시즌 희망과 사랑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6년 만의 내한공연인 만큼 단원들은 한국관객을 위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김현철 작곡)’과 ‘고향의 노래(이수인 작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을 보니푸에리의 동화 같은 목소리로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월요일에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선보인다.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포함해 약 200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을 통해 의정부시민에게 희망과 화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주회에는 KBS교향악단 90여명과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 그리고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 80여명이 협연해 무대를 채운다. 1부에선 풀편성 오케스트라와 혼성합창단이 R. 슈트라우스의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작품 14’를 연주하며, 2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이 연주된다. 평화를 메시지로 담아 2023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송년음악회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9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를 보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아주는 모든 분께 2023년 따듯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 기대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와 관련된 세부내용 및 티켓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누리집(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포스터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교향악단 연주회 현장 KBS교향악단 연주회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이번 주 尹·정당 지지율…‘60대 마저’ ‘정권 심판’ [한국갤럽·NBS·메트릭스·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번 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열성 지지층으로 평가됐던 ‘60대’의 변심이 두드러진 가운데, 차기 총선과 관련한 ‘정권 심판론’도 ‘지원론’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7일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1월 28∼30일 실시)와 같은 32%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59%였다. 지난 4∼6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p 하락한 32%, 부정평가는 4%p 오른 60%였다. 지난 2∼3일 실시한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지난달 4∼5일 진행된 직전 조사 보다 긍정 평가가 4%p 내린 33%, 부정 평가는 3%p 오른 60%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 실시한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서는 긍정평가가 0.5%p 떨어진 37.6%, 부정평가가 0.3%p 상승한 59.2%였다. 이렇게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조사가 전무한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지표는 ‘60대’였다. 당초 60대는 현 정부 지지성향이 강한 ‘전통적 텃밭’으로 알려졌으나, 이들 조사에서는 긍·부정 어느 한쪽으로 단언키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우선 메트릭스 조사는 처음으로 60대와 70대를 분리해 물음을 진행했는데 60대 45%는 긍정 평가, 52%는 부정 평가했다. 반면 긍·부정이 가장 유사하게 나타난 NBS(긍정 53%, 부정 43%)와 한국갤럽(긍정 53%, 부정 44%)은 긍정평이 부정평에 비해 8~9%p가량 높았다. 이 가운데 리얼미터에서는 60대 긍정평가가 2.2%p 내린 49.8%, 부정평가가 3.3%p 오른 48.4%로 격차가 좁혀져 더욱 팽팽해졌다. 차기 총선과 관련된 물음에서는 민심이 야권 손을 더 들어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내년 총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1%로 나타났다. 이는 이 조사 오차범위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NBS 역시 내년 총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였다. 현 정부 주요 장관들 총선 출마에 대한 인식도 같은 조사(NBS)에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출마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은 32%, ‘부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은 5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한국갤럽 35%(2%p↓) △NBS 34%(-) △메트릭스 34%(2%p↓) △리얼미터 33.9%(1.6%p↓) 등이었다. 지지율이 오른 조사가 전무한 셈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갤럽 33%(1%p↓) △NBS 31%(4%↑) △메트릭스 35%(3%p↑) △리얼미터 43.8%(3.3%p↓) 등으로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다. 방식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응답률 13.1%였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은 16.8%였다. 메트릭스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CATI)으로 응답률은 11.9%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지지도는 2507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는 1005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응답률은 대통령 지지도 2.5%, 정당 지지도 2.6%다. 이밖에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발언듣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신당 앞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가 비명(이재명)계에 불리한 총선 공천·전당대회 룰을 개정한 이후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신당 창당설까지 띄운 이낙연 전 대표는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내는 상황이다. 지난 7일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중을 높이고, 평가 하위 10%인 현역 의원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거센 비명계 반대 속에서도 67.6% 찬성을 기록했다. 이에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지도부가 원외 친명계를 대거 의회로 진입시키고, 차기 당권까지 친명계로 채우려한다며 반발을 이어갔다. 윤영찬 의원은 8일 SBS 라디오에서 "그 범위(하위 10%)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을 공천에서 사실상 탈락시키겠다는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응천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현역의원 패널티에 "미운털이 박히면 확실하게 손 볼 수 있겠다"라며 전당대회 권리당원 표 비중 확대에도 "차기 전당대회에서 ‘포스트 이재명 체제’, ‘이재명 중임’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비명계는 지도부가 전당대회 룰 개정과 현역의원 불이익 강화 두 안건을 각각 투표에 부치지 않고 묶어 투표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교차투표를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라며 "법원에 들고 가서 문제 삼으면 문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 비명계 모임은 ‘12월 내 최종 결단’을 예고한 상황이다. 오는 10일에는 국회에서 국민 500명 이상을 초청해 당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토크쇼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여기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혁 요구안을 정리해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한 뒤 수용 여부에 따라 거취를 결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과 상식 소속의 윤영찬 의원이 ‘신당’ 군불을 때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이들 거취 결정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도 MBC 인터뷰에서 ‘측근들에게 신당 창당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한 언론 보도 진위를 묻는 질문에 "실무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시간상으로 도움닫기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실제 ‘도움닫기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해주기를 바란다"며 "(실무진이) 실제로 하는지 확인은 못 했지만 해야 옳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창당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실무적으로 사실상 신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 전 대표는 ‘창당 시기만 남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사회자 말에는 "제 결심이 최종적으로 서야 한다"며 "적어도 제가 그것을 발표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만일 실제 신당 창당이 이뤄진다면 ‘중도층’을 겨냥한 제3지대론을 펼 공산이 커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양당이 극단적 투쟁으로 어느 것도 생산해내지 못하는 정치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대안을 만들어주는 게 이낙연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개인보다는 당, 당보다는 국가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일해왔고, 지금은 그런 생각이 더 굳어졌다"고 강조했다. hg3to8@ekn.kr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한 이후 이재명 대표와 회동하던 모습.연합뉴스

김기현 카드로는 강남 3구도 위험? ‘뒤집어진’ 국민의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내년 총선과 관련한 국민의힘 자체 판세 분석에서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만 우세로 나타나자 당내 동요가 커지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사무처는 최근 이런 내용의 판세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서울 우세 지역구는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을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여권이 참패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서울에서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갑·을, 용산 등 8석을 확보한 바 있다. 내년 총선 전망에서는 이보다도 더 적은 것이다. 지도부는 당 자체 판세 분석임에도 "신빙성 없다"고 평가절하 하는 분위기다. 총선기획단장인 이만희 사무총장은 "최악의 경우, 경합 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다 진 것을 가정한 것"이라며 "전혀 신빙성을 두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도 정해지지 않아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본 적은 없다"며 "그동안 언론에 발표된 정당별·지역별 지지율 등을 기본으로 전반적인 동향을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활동을 조기 종료한 데 이어, 이날 판세 분석 결과까지 알려지자 당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도부 해체 뒤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목소리까지 나온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충분히 예견된 결과"라며 "그런데도 혁신위를 방해하고 좌초시킨 당 지도부는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고 썼다. 이어 "나아가 판세 보고서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성적표를 숨긴다고 성적이 사라지냐"며 "당이 죽든 말든, 윤석열 정부가 망하든 말든 혁신을 외면한다면 우리 당은 결국 영남 자민련으로 더 쪼그라들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성일종 의원은 "당이 위기다. 혁신의 기회를 놓치면 당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의 결정에 국민 기대가 크다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애 의원은 "‘빈손’ 혁신위의 책임은 혁신위를 발족시킨 김기현 대표에게 있다.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최재형 의원은 "우리 당 안일함이 매우 걱정스럽다. 당 지도부는 대책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허은아 의원은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가 초토화 직전이다. 애써 부정한다고 현실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용산에 할 말 해야 한다. 몇몇 중진이 험지 간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용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 선거 참패의 충격은 어느새 잊혀지고, 당 지도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강서 패배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실망한 국민들은 자꾸만 우리 당을 떠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제 당 지도부가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혁신에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당 지도부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 아예 판세가 당 분석 보다도 나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자료는 정성적 분석을 한 것이다. 정량적 분석만 하면 이것보다 더 나쁘다"며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다 참조했을 때 지금 우세를 확신할 수 있는 곳은 (서울에서) 4곳 정도"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경기도 지역에서 나오는 조사 결과들은 너무 절망적이기에, 제가 알고 있는 대로라면 분위기 좋게 보이려고 유선전화 비율을 많이 섞을 것"이라며 "(비례대표가) 병립형 제도로 가면 지난번 (민주당) 180석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hg3to8@ekn.kr생각에 잠긴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안양시 ‘전국 노인일자리대회’ 우수도시 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노인일자리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전국 197개 시니어클럽이 가입된 단체로 노인일자리 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자체와 유공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매년 전국 노인일자리대회를 개최한다. 2023년 전국 노인일자리대회는 5일 서울시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으며 우수지자체-종사자 표창과 종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양시는 서울 강동구 등 8개 지자체와 함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73개 사업단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 일자리를 발굴하고, 4462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인일자리 기관 운영 안정과 일자리사업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호봉이 낮은 종사자에게 안양시 생활임금 기준을 적용해 처우개선한 안양시 자체 특화사업은 모범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시에 특화된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4778명을 오는 1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는 올해보다 316명이 많은 규모다. 참여자 모집 관련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안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안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안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고양시 싱가포르 국제학교 유치, ‘맑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글로벌학교재단(GSF, Global Schools Foundation)과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GSF는 지역 연계 상생발전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기관 설립, 지역인재 육성,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고양시는 첨단산업 육성과 자족시설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며, 내년 최종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필수요소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손꼽는다. GSF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며 기술기반 학습을 장려하는 스마트 스쿨로 유명하다. GSF 모태인 글로벌학교그룹(GSG)은 세계 11개국 64개 캠퍼스에서 K-12 교육기관(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12 교육기관은 70개국 출신, 4만5000명 이상 학생에게 국제바칼로레아(IB) 및 캠브리지 국제공인교육과정(IGCSE)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들 학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교목록 상위에 위치하며 550개 이상 국제 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시장은 협약체결 후 GSF가 운영하는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 스마트 캠퍼스를 살펴봣다. 이 국제학교는 3000명 이상 학생에게 첨단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스마트 캠퍼스는 GSF의 독점적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디지털 교실, 기술기반 스튜디오와 연구실, 최첨단 강당,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 교사-학생 모두에게 첨단기술이 제공돼 세계적 수준 교육이 이뤄진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등 핵심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글로벌교육재단(GSF)과 협약 체결은 내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우수한 글로벌 기업유치, 첨단 전략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학교재단이 운영하는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 캠퍼스가 설립되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툴 테무르니카르(Atul Temurnikar) GSF 회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가 스마트 사업을 본격화하는 시기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 글로벌학교재단(GSF)은 고양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GSF 고양경제자유구역 교육기관 설립 협약 체결 고양특례시-글로벌학교재단(GSF) 고양경제자유구역 교육기관 설립 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글로벌학교재단(GSF) 간담회 고양특례시-글로벌학교재단(GSF) 간담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순신 장군 타일 깔면 역사 모독? 부산 중구 결국 사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부산 광복로에 설치된 ‘이순신 장군’ 바닥 타일이 시공 사흘 만에 역사 인식 논란으로 교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4일 용두산공원으로 향하는 광복로 에스컬레이터 출입구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그린 바닥 타일을 설치했다. 이는 ‘광복로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포함한 용두산공원 전경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순신 장군을 그린 타일을 밟고 지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광복로는 많은 일본인이 방문하는 번화가라 이들이 바닥에 깔린 이순신 장군을 밟는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반면 이를 지나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의견이 상충했다. 중구는 논란이 일자 시공 하루 만인 지난 5일 재검토에 착수했고, 시공 사흘 만인 7일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담긴 타일을 전면 교체했다. 중구 측은 "당초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설치된 용두산공원의 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한 타일인데 취지와 다르게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역사의식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hg3to8@ekn.krclip20231208211154 이순신 장군 모습 담긴 바닥 타일.연합뉴스

‘심상정·노회찬·유시민·진중권’ 정의당이었는데…금태섭·류호정 vs 통진당 시즌2 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현존하는 원내 정당 중 가장 긴 시간 이름을 지켜온 정의당이 ‘존폐’ 기로에 놓였다. 창당 초기 멤버였던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모두 떠나고 심상정 의원만 남은 가운데 당 간판마저 내릴 위기에 처하면서다. 류호정 의원이 포함된 당 청년 의견그룹 ‘세번째권력’은 8일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새 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금 전 의원과 세번째권력 조성주 공동운영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당 합의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새 정당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당은 앞으로 제3지대 ‘빅 텐트’ 역할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는 모든 개인 및 진영과 연대를 추진해 더욱 큰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인 류 의원은 정의당에 남아 당에 신당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류 의원은 회견장에서 "나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당원 총투표가 남아있기에 아직 당의 총선 방침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결정을 바꿀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류 의원에 "정의당과 당론을 달리하고 오는 17일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만큼, 16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당적 정리를 마무리해달라"고 요구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의원이 스스로 후보 정의당에서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며, 정의당이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할 수 있다. 반대로 정의당이 류 의원을 당에서 출당 또는 제명하면 류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정의당은 승계 후보를 지정할 수 없이 보유 의석수만 줄어들게 된다. 김 비대위원장은 현재 정의당을 플랫폼으로 진보당, 녹색당 등이 합류하는 선거연합정당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각 당 후보들이 선거 때 명칭을 바꾸는 등 변화한 정의당에 합류해 의석을 획득한 뒤 복당하는 방식이다. 다만 거론되는 정당 중 가장 규모가 큰 진보당과 정의당은 과거 통합진보당에서 분리된 세력들인 만큼, 위성정당 기반 ‘제2 통진당’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정부 시기 이른바 ‘내란음모’ 논란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정당이다. 이들이 재결합에 성공하더라도 정의당이 비례 1·2번을 연합 정당에 양보키로 하면서 의석 획득 뒤 소멸 국면을 맞게 될 공산도 크다. 현재 정의당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의석 확보 최저선인 3%를 위협받는 상황이다. hg3to8@ekn.kr금태섭·류호정 신당 창당 선언 마이크를 잡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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