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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플랫폼법 합의 오래 안 걸려…독과점 차단에 입법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가칭)’ 제정 추진 관련 관계부처간 협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만큼 최종합의 도달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랫폼법은 국내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을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4대 반칙행위(끼워팔기·자사 우대·멀티호밍 제한·최혜 대우)를 규제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그는 "플랫폼 시장은 전통시장에 비해 독과점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독과점이 자리 잡으면 경쟁질서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디지털 경제에서 소비자와 역량 있는 중소 플랫폼, 스타트업 보호를 위해서는 지배적 플랫폼의 반칙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말했다. 아울러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반칙행위 시점’과 ‘시정조치 시점’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발생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문제’가 반복된다"며 "법 제정시 시장획정 및 시장지배력 판단을 미리 검토해 플랫폼 반칙행위 처리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법이 윤석열 정부의 자유규제와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 육 처장은 "플랫폼 독과점 규율 입법 추진은 자율규제 기조와 상충되지 않고 플랫폼·입점업체·소비자 간 자율규제는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 처장은 국내 사업자만 규율 받게 되어 역차별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독과점 플랫폼이라면 국내·외 사업자 구분 없이 플랫폼법의 규율 대상이 된다"며 "국내·외 사업자를 구분하지 않고 차별 없이 규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플랫폼법으로 인해 소비자 혜택이 축소될 거란 지적에 대해서는 "플랫폼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혜택이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품질·가격경쟁을 하게 되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가격 부담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 처장은 "국내 플랫폼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막는 장애요소를 제거할 수 있어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법안에 대한 오해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 "플랫폼법은" 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플랫폼 독과점 폐해 방지를 위한 ‘(가칭)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제정 추진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장윤정, ‘미스트롯3’ 민정윤과 개인레슨 약속 이행 ‘훈훈한 사제’

가수 장윤정이 TV조선 ‘미스트롯3’ 출연자 민정윤과의 약속을 지키며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장윤정은 23일 자신의 SNS에 "민정윤 개인 레슨 해주고 곱창 사주러 왔어용. 뿌듯하지 모야"라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 1라운드에서 마스터와 참가자 관계로 처음 만났다. 당시 장윤정은 직장부로 출전한 민정윤의 무대를 보고 "현역 가수 중에도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가수가 많지 않다"며 "조금만 레슨을 받으면 본인만 할 수 있는 노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따로 레슨해 주겠다. 너무 아까울 것 같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장윤정은 민정윤이 2라운드 팀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하자 자신의 말을 이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트로트 가수 장윤정(왼쪽)이 후배 가수 민정윤과의 약속을 지켰다.장윤정 SNS

내비게이션이 침수사고도 막는다…‘민관 내비게이션 고도화 TF’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내비게이션이 차량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인근을 지날 때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달해 침수 사고를 막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24일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아틀란 등 5개 기업과 함께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된 사고와 같이 도로 및 지하차도 등이 침수될 경우 차량 내 운전자들이 실시간 현장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일부 내비게이션에서 결빙, 안개, 추돌사고지역 등 도로 위 위험상황정보를 제공 중이나 주로 상황 발생 이후 통제 정보가 내비에 표출되는 방식으로 침수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도로·지하차도의 침수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작년 7월부터 관련 기업들과 함께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TF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의 주관하에 자사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결정한 기업이 참여하며 향후 정기적 협의를 통해 기관별 세부 역할과 지원 체계를 정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 연내 차량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인근(반경 1.5㎞)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달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사전에 빠르게 홍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홍수예보 체계도 개선해 올해 홍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수예보 발령 지점을 기존 대하천 위주 75곳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대폭 늘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홍수예보를 발령한다. 홍수예보 알림 문자에서 본인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민 안전의 수호는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수행해야하는 국정과제"라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의 주관 부처로서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홍수 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환경부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예보를 올해 홍수기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2023071701000885600043551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연합뉴스

이찬원, 2024년도 뜨겁다!

가수 이찬원이 2024년에도 광고계의 뜨거운 러블콜을 받고 있다. 24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찬원은 한 건강식품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찬원은 친근한 매력과 건강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건강식품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한 건강식품 브랜드는 송해, 임영웅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을 모델로 선정해 왔다. 앞선 모델들에 이어 신뢰감을 주는 이찬원이 브랜드의 새 얼굴이 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기대케 한다. 최근 이찬원은 2024년 1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30위 안에 들며 여전한 파워를 입증했다. 올해에도 광고계를 주름잡을 ‘트롯 아이돌’ 이찬원의 멈춤 없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이찬원 가수 이찬원이 건강식품 브랜드 구전녹용의 모델로 발탁됐다.티엔엔터테인먼트

여야 총선 공천경쟁 "본게임은 지금부터"…각당 ‘룰’ 윤곽에 출마선언 러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윤수현 기자] 4·10 총선을 7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 거대 양당들의 공천 방향이 잡히면서 지역구 대진표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의원 가운데 점수가 낮은 7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험지’에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과 현역 의원 및 당직자간 친윤석열(친윤)·비윤석열(비윤)계간 자리 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영남권 주자간 ‘험지’ 신경전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국민 50%·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이 진행 중이다. 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 친이재명(친명)계과 비이재명(비명)계 등 계파 갈등, 운동권 86세대(전대협 출신 80년대 학번 60년대생)·97세대(한총련 출신 90년대 학번 70년대생)간 세대 갈등까지 불거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험지’에 전략공천 가능‘한동훈의 입’으로불리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서울 구로갑에 출마한다고 24일 밝혔다. 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구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서울 구로갑이 정치교체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경기 의정부갑에서도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다.이 지역 출신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이날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의정부에서 초·중·고교 등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다.30분 뒤 최영희(비례)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며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을 역임했다.김은혜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은 전날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사표를 냈다. 다만 성남 분당을 지역 시·도의원들이 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김민수 당 대변인의 출마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경쟁 구도가 잡히고 있다.국민의힘은 공천 심사 때 현역의원 중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7명을 컷오프(공천배제)할 계획이다. 그 다음으로 낮은 18명에 대해서는 경선 기회를 주되 감점을 줄 방침이다.공관위는 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로 계산한 교체지수를 통해 현역 의원 ‘물갈이’를 진행하겠다는 데에 방점을 찍었다.또 정치 신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동일지역 3선 이상 의원이 저조한 평가를 받을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최대 35%까지 페널티를 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학폭), 마약 범죄자는 부적격 대상이다.공천 신청자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공천 심사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여론조사(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기여도 15점, 당무감사 20점, 면접 10점 등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당무감사 자료가 없는 비(非)당협위원장은 당 기여도와 당무감사 대신 당·사회 기여도를 35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여론조사와 도덕성, 면접 등은 당협위원장과 배점이 동일하다.도덕성은 감점이 15점을 초과할 경우 총점을 더 깎는다. 경선은 후보자 인원 3인 이내로 진행하고 지역별로 여론조사 비율을 다르게 설정하기로 했다.만 34세 이하 청년은 최대 20% 경선 득표율 가산점을 받는다. 만 35∼44세 청년은 최대 15%, 만 45∼59세 여성은 최대 10%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권, 충청권, 제주는 당원 20%·일반 국민 80%로 경선을 치른다. 서울 강남 3구와 강원권, 영남권은 당원 50%·일반 국민 50%로 경선을 진행한다. 상대적 ‘험지’에서는 일반 국민 여론을 더 많이 반영해 공천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국민의힘은 전날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 번 연속 패배한 지역구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 지역 등을 ‘전략 공천’이 가능한 곳으로 결정했다.이 기준대로라면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총선 출마를 직접 발표해 ‘사천’(私薦) 논란이 제기된 서울 마포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선언한 인천 계양을,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 전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서울 노원병을 비롯해 수도권의 상당수 지역구가 해당된다.◇ 민주당, 친명-비명 계파간 공천 갈등민주당에서는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로 옮겨 출마 선언을 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공천 갈등이 현실화하고 있다.친명 양이원영 의원(비례대표)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기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광명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수진 의원도 지난 22일 경기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포기한 지 하루 만이다. 당초 출마하려던 지역이 최근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되자 출마 지역구를 바꾼 것이다. 이 지역구의 현역은 친문재인(친문)계이자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다.친명 인사가 비명계 의원 지역구로 옮겨 출마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원외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 출마를 선언했다.17대 국회에서 서울 노원갑 지역구에 의원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도 비명계 박용진 의원의 서울 강북을 출마를 공식화했다.또 10명이 넘는 비례 의원들이 ‘친명’을 자처하며 자당의 현역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김의겸 의원은 비명계인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 김병주 의원은 ‘동교동계’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 이동주 의원은 친문계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구을)의 지역구를 노리고 있다.충북 청주 지역구예서는 친명계와 친명계의 공천 경쟁도 치열하다. 도내 청주권 4개 선거구 중 친명계가 현역인 청주 청원을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서 계파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청주 흥덕의 3선 중진인 도종환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다. 여기에 친명계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청주 상당 지역구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했다. 당내 경쟁자로는 이강일 전 청주 상당지역위원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이들은 모두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민주당은 공천과 관련한 잡음을 최소화하고자 ‘시스템 공천’을 대원칙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의결한 ‘22대 총선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 제정안’에 따라 공천을 진행한다. 이 의결안은 국민 50%·당원 50% 경선 원칙을 골자로 담고 있다.의결안에 따르면 강력범죄·성폭력·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투기성 다주택자 등은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한다. 민생범죄·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학교폭력 등에 대해선 별도 심사를 거치도록 하되 통과하더라도 심사 결과에서 10% 감산을 적용하는 등 도덕성 강화 내용도 포함됐다. 가상자산 관련 이해충돌 여부 및 부적절 언행 후보자에 대한 검증 강화도 추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인적 쇄신 및 정치 신인 입문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해 경선 득표의 20%를 일괄 감산하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하위 10% 이하에는 감산 비율을 30%로 높였다. 여성, 장애인, 청년은 경선 득표의 최대 25%를 가산한다. 현역 의원 불출마 전략 선거구 17곳에는 청년·여성을 우선 공천한다.민주당 내부에서 여전히 공관위가 ‘친이재명(친명)계 일색’이라는 논란이 나오는 만큼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국민참여 공천제’도 추진했다.공관위는 지난 17일부터 국민여론조사에 돌입했으며 22일 국민 의견 수렴 플랫폼을 오픈했다. 유튜브 제작 및 홍보·국민참여공천 기준 반영을 거쳐 국민 50%·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한다.아울러 공관위는 3선 이상이나, 올드보이 등에 페널티를 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22일부터 총선 지역구 후보자 접수를 끝낸 인사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민주당은 도내 각 지역구에 민주당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인사들에 대한 검증위를 끝냈다. 59개 지역구 181명이다.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와 함께 실사 조사, 면접 등을 이달 말까지 끝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선 여부, 전략공천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정영환(왼쪽)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 당사에 출근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임혁백(오른쪽)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1차 공관위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尹·韓 갈등 ‘미완의 봉합’?…"공천 등 곳곳 지뢰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조성됐던 갈등 양상이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동행으로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당내에서는 ‘미완의 봉합’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여권 내부 갈등이 계속되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필패’, ‘공멸’이라는 인식 아래 갈등 촉발 엿새 만에 서둘러 응급 처치를 한 모습이다. 특히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당내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갈등 해소와 확전 자제를 위해 물밑 중재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여권은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주 굿 뉴스"라며 "그렇게 될 줄은 알았는데 그렇게 만나서 (갈등 봉합) 모양새를 갖춰줘 공관위원장으로서 두 분에게 너무 감사하다. 전체 큰 구도에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봉합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관측이 많다. 갈등의 본질을 둘러싼 양측 입장이 달라지지 않아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김 여사 리스크와 관련한 입장이 변했느냐’고 묻자 "내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해법으로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며 갈등의 시작점이 됐다고 지목받는 김경율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출구 전략’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도 "그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역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몰카 공작’이라는 시각을 바꾸지 않고 있다. ‘피해자’인 김 여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완전한 갈등 봉합을 위한 해법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김 여사 논란이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쪽에서는 대통령실의 ‘결자해지’가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한 당직자는 "봉합이 됐다기보다는 뚜껑만 닫아놓은 것"이라며 "이제 숙제는 용산에 가 있기에 답을 해야 한다. 사과일 수도 있고 다른 방법일 수도 있지만 국민들이 어느 정도 납득하고 마음을 돌릴만한 방법을 용산이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 등 김 여사를 향한 거친 언사를 문제 삼는 쪽에서는 그의 거취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평 변호사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갈등 깊숙한 곳에 내재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해소하지 않고 두 사람이 만난다고 해서 갈등이 해소되진 않는다"며 "먼저 (한 위원장) 측근 인사의 명품백 사건에 대한 대단히 치욕적인 언급을 우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모든 문제의 본질은 ‘공천 힘겨루기’라는 시각도 있다. 공천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당정 간 힘겨루기 속에 얼기설기 봉합한 양측의 갈등이 다시 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웅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 비대위원에 대한 사천이니 이런 건 사실 부차적인 것이고, 그거보다 더 중요한 공천 문제가 남아있다"며 "공천은 그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그야말로 승부가 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당직자 격려차 당 사무처 순방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 사무처를 순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군인 당직비 인상·예비군 동원훈련 1년 단축 공약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4월 총선을 앞두고 군 장병의 처우 개선을핵심인 국방공약을 발표했다. 사병과 부사관, 장교, 군무원 등 장병들이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 여건을 증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김포에 있는 해병부대를 찾아 직접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현역 군인 및 군무원의 당직 근무비(평일 3만원·휴일 6만원)를 일반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당직근무 이후 휴식권 보장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20년 이상 장기근속한 군 간부(하사 이상 군인 및 군무원)에게는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키로 했다. 1인당 30만원의 이른바 ‘밀리패스 바우처’를 격년으로 지급하는 방안이다. 현재 부대 내 숙소에 거주 중인 초급간부(하사 이상)에는 영외 거주가 가능하도록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늘려 ‘개인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병 휴대전화 요금할인 비율을 20%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도 담겼다. 선택약정할인 25%를 받일 시 실질적으로 75% 할인되는 셈이다. 이에 필요한 비용은 이동통신사와 정부가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장병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재 82곳에 불과한 군 복무경험 학점인증제 참여 대학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1학기당 6학점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e-러닝 원격강좌’ 수강을 통해 군 복무 기간 최대 18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수강료 지원도 현행 80%에서 100%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군무원이 국방부 군무원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현행 1∼4년차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1년 단축하는 안도 이번 공약에 담았다. 대신 2박3일(28시간) 훈련은 주말을 포함한 3박4일(32시간)로 늘어난다.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도 16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7개 공약에 대해서 추가 되는 재원은 1486억원, 약 1500억원 정도로 대부분이 국가 국비 재정이고 일부는 기금 충당"이라며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일부 지원, 396억원 정도가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병제 도입과 관련해선 "신중하게 검토한 바는 없다"며 "추후 여러 정책적 상황을 봐가며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상협 민주당 국방·정보위 전문위원은 ‘동원훈련 기간에 주말이 포함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질문에 "동원훈련 대상자 70% 이상이 생계형 업종에 있어 구체적 근거를 바탕으로 ‘3박4일 32시간 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방공약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도, 저출산 종합대책에 이은 5호 총선공약이다. 이 대표는 해병2사단 본부를 찾아 부대 현황을 브리핑받은 다음 병사 생활관, 어린이집 등을 둘러보고 장병들과 병영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그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의 든든한 방패 해병대 2사단 1여단 장병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러분이 국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한다"며 "기존 예산을 잘 집행하는 것에 더해 국가 예산배정을 늘려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대 화장실에 비데를 늘려달라’는 한 장병의 요청에 "그게 참 말하기 어려운, 어찌 보면 매우 작은 문제 같지만, 매우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조금 생소하게 들리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에겐 정말로 심각한 문제일 수 있겠다. 공감한다"고 답했다. ysh@ekn.kr이재명 대표, 해병대 2사단 1여단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 해병 2사단 1여단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박성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성훈이 출연한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직후 4일 동안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1위를 지키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박성훈은 극중 윤서하(김현주)의 남편 양재석으로 특별출연해 인상적인 빌런 연기를 펼쳤다. 양재석은 정교수를 준비 중인 아내에 대한 지지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틈만 나면 외도를 일삼으며 이중 생활을 이어가는 인물로, 아내의 작은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선산 상속 이야기를 듣자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잿밥에 관심을 더 가지는 철부지 남편이다. 특히 박성훈은 전매특허 악역 연기로 ‘선산’의 초반 서사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눈길이 가는 악역 ‘더 글로리’의 전재준부터 ‘선산’의 양재석까지, 강렬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묘하게 매력적인 박성훈표 악역 연기는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충분했다. ‘선산’의 기획과 각본에 참여한 연상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캐스팅 당시 박성훈 배우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더미의 표정 연기까지도 잘하는 배우였다. 특별 출연이 조커로서 역할을 정확히 해준다는 건 야구로 치면 지명 타자가 안타, 적시타를 날려 준 느낌"이라고 박성훈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현주 역시 남편으로 분한 박성훈에게 캐릭터를 잘 살려준 것에 고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박성훈은 ‘선산’에 이어 영화 ‘열대야’에 캐스팅 돼 액션 장르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거침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tvN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오는 3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박성훈 배우 박성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 특별출연했다.넷플릭스

팬 콘서트 마친 황영웅 "꿈같은 무대 선물해줘 감사하다" 소감

가수 황영웅이 데뷔 첫 전국투어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를 모두 마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영웅은 2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허전한 마음에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그동안의 공연들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고 있다"며 "열두 번의 공연에서 같은 노래를 부르고 같은 춤을 췄는데도 각기 다른 느낌과 의미,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영웅은 지난해 12월 고양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인천, 부산까지 6개 지역 12회 공연을 열고 21일 막을 내렸다. 그는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콘서트였는데 오히려 벅차게 더 큰 사랑을 받은 느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꿈같은 무대를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잘 하겠다. 더 진심으로 노래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황영웅은 이번 콘서트에서 화려한 라이브와 댄스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큰 호응을 받았다. 각 공연마다 콘셉트를 정해 ‘패션왕’ 이벤트를 진행하고, 팬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사전에 받아 당일 무대에서 들려주는 코너 등을 선보였다. 황영웅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4월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여러분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무대 준비를 하겠다"며 "꽃피는 4월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데뷔 첫 전국투어 팬 콘서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황영웅 팬카페 ‘파라다이스.

제3지대 첫 합당…이준석-양향자 "서로 비전·가치에 동의"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히망 대표가 24일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양 대표는 개혁신당의 미래비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언급하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개혁신당의 비전은 저의 초심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의 눈에 불을 켜줄 책임이 있다. 그 일을 함께 하겠다"며 "과거 여러분, 수고 많았다. 미래 여러분, 환영한다. 이제는 건너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 같이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빠르게 실무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 대표 주도로 지난 20일 공식 출범했고, 한국의희망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대표 주도로 지난해 8월 창당했다.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제3지대 연대 움직임 속에서 수시로 긴밀하게 교류해왔다. 두 신당의 상징 색상은 주황색으로 같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합당 선언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벨트 ‘K-네옴시티’ 건설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가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ysh@ekn.kr기자회견 마친 이준석·양향자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합당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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