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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불체포특권 포기 등 5대 정치개혁, 총선 끝나도 흐지부지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이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년간 바라는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동료 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 좌담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최근 국회의원 특권을 배제하는 정치개혁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의원 정수 300명→250명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을 잇달아 내놓았다. 그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5가지는 새로운 게 아니다. 국민이 원해왔지만 실천된 적이 없었던 것뿐"이라며 "당연히 국민들이 이 5가지 모두 좋아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정치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으니 국민 시각에 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치개혁을 언급하는 게) 지금이 다른 이유가 몇 가지 있다"며 "우리는 진짜 할 것 같지 않나. 그게 크다. 총선 끝나고 흐지부지된다?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동의하든 안 하든 우리는 할 거다. 진짜 할 것 같다는 게 큰 차이고 우리 정치개혁의 본질"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진짜 하겠다’는 발언을 3차례 반복했다. 이날 좌담회 부제는 ‘특권 내려놓기 vs 특권 지키기’였다. ‘정치개혁을 실천하는 국민의힘과 이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보통 정치개혁 의제가 나오면 마지못해서라도 비슷하게 따라가거나 ‘우리도 마찬가지로 할 것’이라는 게 상례였고 소위 여의도 문법이었다"며 "민주당은 이 여의도 문법조차 거부하고 있다. 5가지를 민주당은 대부분 명시적으로나 소극적으로나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좌담회 토론자로 나선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불체포특권 폐지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회가 범죄자들의 소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치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당 귀책 재·보선 무공천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이와 관련된 규정을 갖고 있다"며 "규정이 문제가 아니라 실천이 문제"라고 했다. 정혁진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지금 국회의원들에게 자정 노력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와 다를 바 없는 것 같다"며 "구속돼 아무런 의정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국민 혈세로 세비는 꼬박꼬박 지급된다. 이런 상황을 우리 동료 시민들이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것인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claudia@ekn.kr국민의힘 정치개혁 긴급좌담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치개혁 관련 긴급좌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이낙연 신당, 좁혀진 ‘조건’은? 선배 안철수 “더는 어려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제3지대 합종연횡이 이른바 ‘이낙연 중심’ 더불어민주당계와 ‘이준석 중심’ 국민의힘계로 압축되는 가운데, 양측 ‘손익 계산’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오른 ‘주요 카드’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지지율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지역구 출마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비명계 출신 신당 세력인 미래대연합과의 관계에 "이준석 신당이 양향자 대표하고 하나로 했으면 두 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하나로, 신당이 통합하는 절차를 밟는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연합이 자신들이 아닌 개혁신당에 합류하는 시나리오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통합과 관련해선 "열려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대로 충분히 스스로 설 수 있는 태세가 되기 때문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계 신당을 ‘미래 계열’로 묶어 표현했다. 그는 "개혁신당과 미래 계열 신당이 다 같이 통합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개혁신당이 독자 노선을 걷게 될 경우 미래계열 신당만으로 총선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열어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 위원장과 같은 방송에서 "국공합작의 선결조건은 일본이 쳐들어오는 정도가 돼야 된다"며 "그 정도의 위기의식을 과연 제3지대에 있는 사람이 느끼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통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까지는 아직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한윤(한동훈·윤석열) 갈등이 개혁신당 지지율에 미칠 영향 등에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정반대 시각을 노출한 가운데, 미래대연합이 비교적 신중론을 취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각광을 받았던 거는 ‘윤 대통령하고 바른 말 하면서 싸웠다’, 이 점이 각인됐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일을 한동훈 위원장이 해냈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윤 대통령한테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으니 상대적으로 효용이 감소되는 것"이라며 "개혁신당 지지도에 조금 차질이 올 수도 있는 거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준석 대표는 지지율 변동 가능성을 "어쩔 수 없다"고 긍정하면서도 "한쪽은 김건희 방탄, 한쪽은 이재명 방탄 이렇게 쓰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에게 특검법 받으라고 하면 받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의 경우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신, 반대, 비토 이런 것에 벗어나게 될 수가 있게 되면 상대적으로 이준석 개혁신당의 입지는 조금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아마 고민이 많아질 것이고 국민의힘이 만약에 총선이 어려워지면 개혁신당 쪽이 조금 더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어느 쪽으로 갈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석현 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나?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나?"라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거라면 이준석 대표 자신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하고 붙으면 관객이 1000만 명 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을 했다. 그러니까 그 공언을 갑자기 뒤집는 게 어떤 정치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강하게 갖고 계신 것 같다"며 "꼭 출마를 하느냐가 핵심은 아니고 호남에 이낙연 전 대표의 뜻을 호남 유권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면 좋겠다"고 다소 공간을 열었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 제3지대 모델을 성공시켰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제3지대 통합이 "더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분들(이낙연·이준석)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리고 당에서 했던 그런 생각들이 너무나도 다르다"며 "선거가 끝나고 다시 원래 당으로 회귀할 가능성들도 좀 보이고 그래서 합치기가 이제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라고 분석했다. hg3to8@ekn.kr인사하는 이준석과 이낙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연합뉴스

전병헌, 민주당 탈당…"이재명 둘러싼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십상시 집단’의 아첨 경쟁이 민주당을 ‘왕조형 사당’으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실패에 맞서 대안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외치는 공허한 통합 논리는 유신 독재와 판박이"라며 "집권에 실패한 민주당은 반성하기는커녕 이재명 대표를 앞세운 친명(친이재명) 십상시들이 당권 장악에만 몰두해 다른 소리를 탄압했다"고 꼬집었다. 전 전 의원의 탈당은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이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 전 전 의원은 대기업들을 상대로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1년 3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 등을 확정받았다가 2022년 사면됐다. 그는 기존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갑 출마를 준비했으나 최근 당 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지역구 현역은 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의원이다. 전 전 의원은 회견에서 "예비후보자 심사부터 ‘사천’(私薦)과 ‘망천’(亡薦)으로 시작한 민주당은 공정성이라는 정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 등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추진 중인 창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전 전 의원은 당분간 어느 쪽에도 적을 두지 않고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3지대 분들이 조금씩 양보해 연합군을 형성해야 흔쾌히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며 "경계선 없이 충분히 만나 대화하고 제3지대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ysh@ekn.kr민주당 떠나는 전병헌 전 의원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위, 통신장비 설치장소 임차료 답함 통신 3사에 과징금 200억원 부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아파트 건물과 옥상에 설치되는 이동통신장비의 장소 임차료를 짬짜미한 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3개 사와 SK의 자회사 SKONS의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지난 2011년 이후 4G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전국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이들은 4G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설비 설치 장소를 경쟁적으로 임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속한 설치를 위해 임대인의 임차료 인상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임차료가 급증하게 되자 통신 3사는 임차료 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인 인상 추세를 억제하기 위해 담합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3월 3사 관련 업무 담당자 50여명은 과천 관문체육관에 모여 족구를 하고 막걸리를 마신 뒤 임차료 인하 공조를 선언하며 협의체를 구성했다. ‘막걸리 회동’ 이후 협의체는 정기 모임 및 의사 연락을 통해 임차 계약과 관련한 협상의 제안 가격·기준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고 임대인들에게 이렇게 결정된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임차료를 관리했다. 기존 임차 장소에 장비를 추가 설치할 때 적용할 임차료 상한도 협의체에서 합의로 결정됐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6년 3개월 동안 담합을 유지했다. 이 기간 계약 건당 평균 연 임차료는 지난 2014년 약 558만원에서 2019년 464만원으로 94만원가량 인하됐다. 신규 계약 건의 평균 연 임차료는 지난 2014년 202만원에서 2019년 162만원으로 40만원가량 내렸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아파트 입주민 등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구매 담합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아파트 입주민 등에 직접적 피해를 주는 대기업간 구매담합에 대한 적발 사례로서, 최종가격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도 그러한 합의가격이 최종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 협상의 제안가격, 기준가격 등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경성담합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백히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민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기업간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통신 3사 통신 3사.

최지우,

배우 최지우가 ‘과몰입 인생사’에 출격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인생을 되짚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지우, 김희선, 김태희, 원빈, 공유, 권상우 등 앙드레김 패션쇼를 장식했던 초특급 톱스타들의 풋풋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앙드레김이 직접 발굴한 스타와 관련된 이야기에 이찬원을 포함한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인생 텔러로 최지우가 출격한다. 최지우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앙드레김과 남다른 인연으로 텔러 섭외 요청에 단번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수차례 앙드레김 패션쇼 메인 모델로 선 최지우는 앙드레김 패션쇼만의 숨겨진 비하인드를 비롯해 신인 배우 시절 자존감을 한층 끌어올려 준 앙드레김의 특급 칭찬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배우 김호영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소에도 앙드레김 의상을 즐겨 입는다고 밝힌 김호영은 녹화 당일 앙드레김 의상을 직접 입고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앙드레김 패션쇼의 시그니처 포즈인 이마키스를 직접 재현하며 ‘프로과몰입러’의 면모를 드러낸다. 25일 오후 9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과몰입 인생사 25일 방송되는 SBS ‘과몰입 인생사’에 최지우가 출연한다.SBS

장윤정, KBS 2TV 설특집 ‘진성빅쇼’ MC 출격

가수 장윤정이 40년 무명을 딛고 활약 중인 선배 진성을 위해 나선다. 장윤정은 내달 10일 오후 9시25분에 방송하는 KBS 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에 진행자로 나선다. 그는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느 날 선배님이 암에 걸리셨다는 것을 들었고 그후에 다시 무대에 서셨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그후로는 선배님의 모든 것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가까이서 진성 선배님을 응원하게 됐고, 무려 40년의 무명과 암투병을 딛고 일어선 것을 존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성빅쇼’에는 장윤정을 포함해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등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KBS 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진행자로 나선다.티엔엔터테인먼트

KAIST, 금 간 뼈에 붙이는 ‘뼈 반창고’ 신소재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압력을 가하면 전기적 신호가 발생해 뼈조직의 성장을 촉진시킴으로써 ‘뼈에 붙이는 반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전남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의 골 형성능력을 활용한 생체 모방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는 뼈나 치아에서 발견되는 염기성 인산칼슘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특성이 있어 치약에도 쓰이는 생체 친화적 미네랄 물질이다. 기존에 압력을 가하면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켜 뼈 재생을 촉진하는 압전 지지체들은 주로 고분자 소재에서 연구돼 왔지만, 최적의 골조직 재생에 필요한 복잡한 세포 환경을 모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홍승범 교수 연구팀은 생체 친화적 물질인 HAp를 고분자 필름과 융합, HAp 고유의 골 형성 능력을 기반으로 유연하면서도 압전성을 지닌 생체 골조직 환경 모방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홍 교수팀이 만든 신소재 지지체는 실험 쥐를 대상으로 한 체내·외 실험에서 뼈 재생을 가속하는 놀라운 잠재력을 입증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원자간력현미경(AFM) 분석을 통해 이 신소재 지지체가 어떤 원리로 골 재생 효과를 내는지와 지지체의 압전성 및 표면특징이 뼈 성장인자 발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홍승범 교수 연구팀 소속 주소연 박사과정 학생과 김소연 석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지난 4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게재됐다. 또한 전남대 김장호 교수팀의 권용현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김장호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기여했다. 이 연구는 KAIST 연구진흥팀, KUSTAR-KAIST 공동연구센터, KAIST의 글로벌 특이점 사업과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홍승범 교수는 "뼈의 재생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효과를 통해 ‘뼈 반창고’ 같은 역할을 하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융합 압전성 복합소재를 개발했다"며 "이번 연구는 생체 재료 설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재료의 압전성과 표면적 특성이 뼈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데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KAIST KAIST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오른쪽)와 주소연 박사과정 학생이 새로 개발한 생체 모방 지지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AIST

블랙핑크 제니, ‘월드와이드 예능감’ 폭발! ‘아파트404’ 2차 티저 영상 공개

‘아파트404’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신규 예능 ‘아파트404’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공개된 2차 티저는 여섯 입주민의 캐릭터 소개가 담겨 있다. 미스터리한 소문과 함께 시작된 2차 티저 영상은 입주민들이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을 추적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유재석은 한자가 섞인 신문을 읽으며 추리 고인물의 면모를 뽐내다가도 역대급 헛발질과 뻔뻔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다. 장꾸력 만렙 차태현은 상대가 방심한 틈을 노린 변칙 플레이로 판을 뒤흔든다. 오나라는 실질적 서열 1위로 남다른 포스를 드러낸다. 피지컬 서바이벌 출연자 버금가는 체력과 파워, 목청으로 아파트 주민들을 제압한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오나라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양세찬은 ‘양아치’ 소리까지 듣게 돼 폭소를 자아낸다. 양세찬은 자신의 수식어에 보답하려는 듯 거짓말과 모략을 이어가 아파트를 들썩이게 한다. 무엇보다 ‘월드와이드 예능감’을 자랑하는 제니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제니는 오랜만에 예능에 컴백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적응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양세찬마저 "보통이 아니다"라고 감탄할 정도. 반면 예능 새내기 이정하는 에이스를 꿈꾸지만 어딘지 모를 허술한 행동으로 형, 누나들의 핀잔을 한 몸에 받는다. 강렬한 개성을 가진 입주민들이 모인 만큼 이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단서를 발견한 듯 함께 기뻐하고 춤추고, 무언가를 보고 혼비백산하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입주민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예상된다. 오는 2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아파트 404 tvN ‘아파트404’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tvN

尹대통령 "출퇴근의 질이 삶의 질…올해 본격적인 GTX 시대 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 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좋은 교통 혜택은 수도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대도시로 GTX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시속 180km급의 x-TX(광역급행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신도시의 교통 문제도 확실하게 손보겠다"며 "수도권 동서남북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자체 기관 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정부가 직접 중재와 조정에 나서 바로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도 대폭 단축하겠다"며 "무엇보다 간선도로에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하고 2층 전기버스를 대폭 투입해 통근자 고통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임기 내 단계적으로 착공해나가겠다"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수립의 즉각 착수와 올해 하반기 선도 사업지구 선정 등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삶에서 교통은 주거만큼 중요하고 주거와 교통은 바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잘못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너무 올라가고 도심 주택공급이 사실상 막혀서 결국 살 집을 찾아서 도시 외곽으로 나가고, 그러다 보니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이들 힘드셨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김포골드라인을 탔을 때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교통 정책은 지표나 보고서 수치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며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국민의 고통과 불편은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고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교통격차 해소 민생토론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측 "한동훈이 해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지지율에 차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른바 이낙연 신당으로 불리는 새로운미래 측이 최근 광폭 확장 행보를 보이는 개혁신당 측에 ‘견제구'를 날리는 모양새다. 국회 부의장 출신 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에 한동훈 씨 문제가 생겨서 이준석 신당이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간 갈등 국면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각광을 받았던 거는 ‘윤 대통령하고 바른 말 하면서 싸웠다’, 이 점이 각인됐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일을 한동훈 위원장이 해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윤 대통령한테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으니 상대적으로 효용이 감소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개혁신당 지지도에 조금 차질이 올 수도 있는 거 아닐까 분석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반대로 친정인 민주당과 자당 상황 등과 관련해서는 "비명(비 이재명)계 학살이 확실시 된다 싶으면 또 뛰쳐나오지 않겠는가? 그럴 의원 현역들은 많이 있을 것"이라며 "당장 현재 시각으로 현역이 몇 명인지 초조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또 전날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간 합당에는 "남의 경사에 재 뿌리는 얘기는 할 수 없지만 그렇게 날래 하는 것이 전체 통합을 위해서 크게 도움 되는 일인가 그건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당을 비롯한 민주당계 신당 ‘선 통합’ 방안에 "이준석 신당이 양향자 대표하고 하나로 했으면 두 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하나로, 신당이 통합하는 절차를 밟는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선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나?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나?"라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거라면 이준석 대표 자신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하고 붙으면 관객이 1000만 명 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낙연 대표가 지금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세우겠다는 명분 가지고 만들고 있는 거지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구한테 분풀이하려고 신당을 만드는 건 아니잖나"라며 "그런데 거기 가서 나오라는 게 아무 밑도 끝도 없는 얘기"라고 일침했다.이석현 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 연설 잘한다"며 지역구 출마 요구 자체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지역에 출마를 해버리면 자기 지역구에서 될지 떨어질지 모르는데 거기에 매달려야지 어떻게 다른 지역을 지원을 하겠나"라며 "그래서 이낙연 대표는 처음부터, 이 당 만들 때부터 ‘나는 출마 안 합니다’ 이렇게 바람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알기 전에 다 그렇게 말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그분(이낙연 위원장)이 그야말로 품격의 정치인이라고 말들 한다"며 "남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듣는다는 입장이지 지금도 내심은 출마 안 하는 쪽"이라고도 했다.그는 개혁신당과의 통합에는 "열려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대로 충분히 스스로 설 수 있는 태세가 되기 때문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hg3to8@ekn.kr발언하는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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