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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비례대표로 게리맨더링…몇번을 말 바꾸나”

한동훈 “자기 이해관계로 5000만이 모두 영향받는 선거제도가 하루아침에 바뀌나" “민주당, 정의당 뒤통수 쳐…그 과정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이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이 대표의 입맛에 맞는 게리맨더링"이라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경동시장을 방문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제도를 가지고 게리맨더링 하는 건 처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치사에서 유래한 '게리맨더링'은 정당이 선거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선거구를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경하는 행태를 뜻한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향해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서 얘기 듣고 (입장을) 바꾼 것인가"라며 “자기들 몇몇 정략적 이해관계로 5000만이 모두 영향을 받는 선거제도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 듯하더니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준연동형 유지로 방향을 틀었다는 주장이다. 한 위원장은 “왜 국민들이 민주당과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입장에 영향을 받아야 하는 건가"라며 “서로 간에 의석수 나눠 먹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러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런 식의 정치를 막기 위해 4월 10일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비례대표 제도에 관해 2020년경부터 2024년 2월 오늘까지 이 대표가 얼마나 말이 바뀌었는지 한 번 비교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쓴다"며 당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을 비판했다. 대선후보 시절인 2022년 2월에는 “위성정당 문제는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강조한 맥락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는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면서 병립형 회귀 가능성을 내비쳤고, 이날 다시 준연동형 유지로 입장을 바꾸면서 '준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이 먼저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었다'고 한 데 대해선 “틀린 말"이라며 “국민의힘의 비례 제도에 대한 입장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준연동형 적용 대상 의석이) 30석이냐, 40석이냐, 그게 필연적인 이유가 있나"라며 “당장 연동형 제도가 어떻게 되는지 세 줄로 설명할 수 있겠나"라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저도 봐도 헷갈리니, 국민들께서 자기들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 아실 수 없다"고 준연동형 제도의 복잡한 산식을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5000만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의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총선 직전 도입된 이 제도가 소수당의 원내 진입과 민주당이 추진한 공수처법 처리를 주고받은 '야합'이었다고 상기시킨 뒤 “결국 민주당은 (위성정당 창당으로) 정의당의 뒤통수를 쳤다"며 “그 과정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우선"이라고 일갈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송가인,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3월 서울 개최

가수 송가인이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송가인은 3월16일과 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4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 가인(佳人)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송가인은 트로트 대표 여가수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이미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입증한 그는 공연형 가수로서 매년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서트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의 초대가수로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입담도 뛰어나 콘서트에서 팬들과 주고받는 토크 코너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센스 넘치는 입담은 공연장에서 송가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또 하나의 역할을 한다. 팬들은 공연 소식을 접하자마자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동시에 티켓 예매를 앞두고 벌써부터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가인의 공연 티켓은 아이돌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매진돼 치열한 '피켓팅'이 예상된다. 예매는 7일 오후 3시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부, ‘의대 증원’ 내일 발표…의사 82% “반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가 6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위원들에게 6일 보정심 일정을 공지했다. 정부는 앞서 의대의 학생 수용 역량, 지역의료 인프라, 인력 재배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원 규모를 결정하고, 보정심 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이달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5천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입학 후 전문의가 될 때까지 10년가량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2025학년도 입시의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의사 양성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에 2000명 이상을 선발하고, 이후 증원 규모를 조절하는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지금껏 의대 증원에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의사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이날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 10명 중 8명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49.9%로 가장 많았다. 의협,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집단휴진, 파업 등 집단행동을 벌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6일 오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티모시 샬라메, 영화 ‘듄: 파트2’ 홍보 위해 한국 온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에 온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듄: 파트2' 개봉을 맞아 영화의 주역들이 내한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 챠니 역 젠데이아, 하코넨 백작 역 스텔란 스카스가드, 페이드 로타 역 오스틴 버틀러가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이들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듄: 파트2'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듄', '웡카'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내한한 후 오래간만에 한국을 방문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MJ 역을 맡았던 젠데이아, '굿 윌 헌팅', '맘마미아!', '캐리비안의 해적', '토르'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베테랑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 '엘비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오스틴 버틀러는 생애 첫 내한을 확정,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1년 개봉한 '듄'의 뒷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박근혜, 옥중 메모 공개…“공직자와 기업인에 대한 관용 부탁”

5일 대구 한 호텔에서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간 기념 북콘서트 개최 “누구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아 …서로 보듬으며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기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9개월 넘는 수감 시절이던 2021년 늦가을에 감옥에서 썼던 자필 메모가 처음 공개됐다. 박 전 대통령은 5일 대구 한 호텔에서 개최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미공개 자필 메모를 출판사 '중앙북스'를 통해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을 반년가량 앞둔 2021년 늦가을 '내가 이 모든 것을 다 지고 가면 해결이 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이 메모를 적어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메모에서 “저는 저에 대한 거짓과 오해를 걷어내고 함께했던 공직자들과 기업인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기에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묵묵히 따랐다"면서도 “하지만 2017년 10월16일 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더 이상의 재판 절차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모든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제가 지고 가는 대신 공직자들과 기업인들에 대한 관용을 부탁드린 바 있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메모에서 “그 후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했던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게 일한 공직자들이 구속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저로서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면서 “그리고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이들마저 모든 짐을 제게 건네주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을 느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모두 정해진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겠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이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어둠의 세력들로부터 안보를 굳건히 지켜냈고,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국민들에게 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은 보람 있었다"고 대통령 재직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2006년 테러 이후의 저의 삶은 덤으로 주어져서 나라에 바쳐진 것이라 생각했기에 제 일신에 대해선 어떠한 미련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 모든 멍에를 묻겠다.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마음도 없다"며 “서로를 보듬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기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된 회고록은 두 권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400쪽 정도 분량이다. 책에는 18대 대선 이후인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약 10년간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일대기가 담겼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수감 생활 중 나빠진 건강 상태와 극심한 허리 통증에도 마땅한 의자가 없어서 큰 국어사전을 쌓아 의자로 사용하며 지냈던 일상에 대한 내용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가 재계 로비를 받은 것처럼 비난한 김종인', '유승민의 연락 두절' 등 소제목을 달아 대선 캠프에서 함께 했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고 같은 해 10월 자신의 구속 연장이 결정되자 '정치 보복'이라며 재판 출석을 거부했다. 구치소에서도 탄핵 심판 때부터 변호를 맡다 사임한 유영하 변호사 외에는 일절 변호인 접견을 거부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국IT전문학교 유튜버학과, 정시합격자 발표 기간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2024학년도 정시 일정에 맞춰 오는 2월 6일까지 대학별로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최초 합격, 예비번호, 불합격이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정시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은 최초합격자들이 대학교 등록 포기를 하게 되면 순차적으로 합격 통보를 받게 된다. 한국IT전문학교 유튜버학과에서는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역량을 발휘할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교육하며 정시합격자 발표 기간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한아전 유튜버학과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영상 플랫폼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유튜버 특강, 콘텐츠 제작 특강 등도 진행한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 유튜버학과는 창의력 있는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콘텐츠 기획, 영상 편집, 유튜브채널 개설, MCN 비즈니스 등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튜버에 주목하는 전국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수진과 스타 유튜버 초청 특강, 오프라인 실습 등을 통해 학생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학과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졸업예정자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면접전형은 전공교수 1대1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학과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 회의 단계를 거치고 재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유튜버로 활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시각디자인학과, 웹툰학과 등을 운영 중이며,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5일 제28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87명 입교…현충원 참배·특강 진행 김태흠 지사는 5일 제28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에서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이번 입교식은 현충원 참배와 도지사 특강 등을 포함하여 의식행사를 벗어나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연수생들을 격려하며 특히 “6급은 도정·시 군정을 직접 움직이는 실무자면서 실·국장과 젊은 직원들을 연결하는 가교"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뢰성을 강조하는 한편 도정 방향과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등 5가지 민선 8기 도정 방향과 국비 10조 확보, 128개 사 18조 원 투자 유치 등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려면 첫째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 설정이 필요하고, 둘째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야 한다"라며 “'도가 전부 책임진다'라는 자세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고 민원인 입장에서 법과 규정을 해석하는 등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8기 '김태흠이 있을 때 이런 과제를 해결했어'하는 추억을 한두 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10개월이면 태아가 뱃속에서 출생하기까지의 기간인 만큼 10개월의 교육 기간 개인과 조직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도 인재개발원은 매년 도·시군 6급 공무원을 선발하여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28기 연수생은 도와 시군, 세종시 등의 6급 공무원 87명이며, 11월 22일까지 42주간 단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공직 가치, 직무 가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 과정을 수강하고 문화 체험, 국토 순례,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여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그동안 27기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1514명의 연수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자들은 중견 리더로서 기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7개월 대장정 마무리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가 7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불타는 트롯맨' 톱7은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공연을 시작한 멤버들은 7개월 동안 천안, 울산, 부산, 광주, 창원, 청주, 인천, 대구, 대전, 성남을 돌며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은 '불타는 트롯맨'의 주제곡인 '앗! 뜨거'와 '모나리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개인 무대에서 손태진은 '귀한 그대', '참 좋은 사람', '사모'를, 신성은 '빈지게', '정녕'을 불렀다. 또 민수현은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무심세월', 김중연은 '불나비', '소중한 사람', 공훈은 '당신의 이름', '눈물의 부르스', 에녹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 '불타는 남자', 박민수는 '개과천선', '밤열차'를 열창했다. 이후 멤버별 유닛 무대가 이어졌다. 에녹, 신성, 손태진은 '아시나요'와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E)를, 김중연, 민수현, 공훈, 박민수는 '나의 연인 나의 사랑', '인생극장'을 선보이며 색다른 조합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톱7은 '돌리도', '십오야', '울릉도 트위스트', '폼나게 살거야' 등을 부르며 댄스 퍼포먼스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팬들은 랜덤 댄스 이벤트와 관객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이벤트에 열렬히 환호했다. 150 동안 쉬지 않고 무대를 뜨겁게 달군 멤버들은 '행복을 주는 사람'과 '나를 외치다'를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앙코르를 요청했고, 이들은 다시 등장해 '공'을 부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재용 1심 무죄···삼성 ‘사법리스크’ 털고 뉴삼성에 매진

<경영권 불법 승계> 최지성·김종중·장충기 등 미전실 수뇌부 모두 무죄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여부 주목···대형 M&A 성사 기대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5개월 만에 나온 1심 판결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사법리스크를 일단 해소하게 됐다. ◇ 법원 “공소사실 모두 범죄 증명 없다"···미전실 수뇌부도 모두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삼성그룹 미래전략살(미전실) 최지성 전 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장충기 전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전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이었다. 검찰은 이 회장 등이 당시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격인 합병 삼성물산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제일모직의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낮추기 위해 이 같은 부정행위에 관여했다고 봤다. 법원은 두 회사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고, 비율이 불공정해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했던 상황 등을 고려하면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에 대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분식회계 혐의도 회계사들과 올바른 회계처리를 한 것으로 보여 피고인들에게 분식회계의 의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 '사법리스크' 급한 불 꺼···삼성그룹 대규모 투자 등 결정 기대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급한 불'을 일단 끄면서 삼성 계열사 경영 관련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할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전쟁, 기후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당한데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기술에 대한 변화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 내실 다지기와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삼성그룹은 그간 과거 미전실 사태 등 사법리스크를 우려해 계열사가 통합해 시너지를 내는 경영 활동에 다소 소극적으로 움직여왔다. 컨트롤타워 자체가 없는데다 이를 새로 만들 경우 과거 미전실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그룹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사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계열사들을 관리했다. 시장에서 일찍부터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된 가운데 이번 무죄 판결로 이에 대한 명분까지 쌓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대형 인수합병(M&A) 관련 윤곽이 조만간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된다. 미전실 규모이 조직이 없어 삼성그룹 전체의 미래를 책임질 대규모 M&A 작업은 쉽게 추진하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재판에 계속 참석·준비하며 시간을 쓴 것도 일정 수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하만을 인수할 당시 80억달러(당시 환율 약 9조 3760억원)을 들여 사들였지만 이후 움직임이 둔해진 상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형 M&A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尹 “‘부모돌봄’서 ‘국가돌봄’으로…돌봄과 교육 국가가 책임질 것”

“'늘봄학교' 상반기에 2000개, 하반기에 전체 학교, 2026년에 고학년까지 확대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초등학교 교육과 관련,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9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난 선거 때부터 돌봄과 교육만큼은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드렸으며,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해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육 중심은 공교육이 돼야 하고, 공교육 중심은 결국 학교"라며 “좋은 학교시설을 활용한 국가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과 후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재차 확인하며 “올 상반기에는 2000개 학교,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예비 학부모 수요조사에서 응답자의 83.6%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며 “이렇게 모두가 기다리고 계시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잘 추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모든 초등학교가 원하면 누구나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확실히 높이겠다"며 “지역과 여건에 맞춰 이른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고, 무료 프로그램과 저녁 식사 제공 등 부모님들 부담을 덜어드리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가 더 알차게 운영되기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많은 재능기부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국가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방과 후 풀이 죽은 아이들을 내버려 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함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라며 늘봄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재차 약속했다.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무리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이런 데에는 충분히 재정을 투입하고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관심을 갖고 많은 재정을 투입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현장 선생님들, 지역사회, 우리 학부모님들 이런 많은 분의 협력에 의해서만 이게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알아서 케어하던 데에서 공적인 '퍼블릭 케어'로 전환한다는 것은 정말 우리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어려움이 많고 여기에 대한 저항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방향은 이렇게 가야 하는 게 맞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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