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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갑진년 새해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새해 인사 올린다"며 “인천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동력이 되는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같이 설 명절 인사를 하면서 새 각오를 다졌다. 유 시장은 영상에서 “머지않아 봄이 오는 것처럼 우리 인천도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저는 올 한해 인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이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고 도시정책의 모범이 되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대표적인 예가 바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이라며 “저출생시대, 출산율 감소, 인구절벽 등 이런 부정적인 단어와 어두운 전망에 사로잡혀 걱정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또 “앞으로 인천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과감하고도 실질적인 정책을 전국에서 최초로 실행한다"며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대한민국 출생 정책의 혁신이자 대전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대중교통비를 환급 형태로 지원해 드리는 인천 I-패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그리고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난해 통과된 인천형 개정체제 개편, 이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해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한 인천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반갑게도 지난달 인천시 주민등록 인구가 300만명을 넘어섰다"며 “다른 도시와는 달리 인천시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인천 장래가 그만큼 밝다는 의미"라면서 “인천시는 올해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말에 복 짓는다는 예쁜 말이 있다. 성인들은 복을 받는 것뿐 만이 아니라 집을 짓고 밥을 짓듯이 복을 짓는 것으로 보았다"면서 “베풀고 나누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복을 짓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짓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 행복과 평화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에게 감사”

“명절 연휴 첫날, 오봉산 올라 새로운 다짐"...설 연휴의 평온함도 기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명절 연휴 첫날, 새벽 일찍 오봉산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며 새해 새로운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설 연휴의 평온함을 기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의료체계와 화재예방 점검차 명절 동안 운영하는 약국과 119안전센터를 방문하고, 분뇨처리장 시설 점검도 진행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이분들이 있어 우리 명절이 더욱 따뜻하고 평온하다"며 “특히 오늘 근무자 격려차 방문한 석남 119안전센터에서는 얼마 전 빌라 화재 현장 인근에서 식사 중이던 비번 소방관 두 분이 시민을 구한 일이 있어 표창했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평화와 행복은 거저 오지 않는다"면서 “숭고한 소방 정신으로 시민 안전을 지켜주신 김상근, 고준규 소방교를 비롯한 모든 소방관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오늘도 시민 행복과 평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제복을 입은 공무원과 근무자들께 고맙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안산시 설연휴 나들이 명소, ‘베스트 6’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9일,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가족-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4일간 연휴를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생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보면 어떨까. 수도권 안산은 뛰어난 자연풍광을 바탕으로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꼭 집어 방문하려 하면 고민이 상당이 밀려든다.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들려보고 싶어서다. 안산시 문화관광과 추천을 받아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를 비롯해 △탄도항 & 누에섬등대전망대 △유리섬박물관 △종이미술관 △김홍도미술관 △안산식물원 등 가족 나들이 명소 '베스트 6'을 톺아본다. ◆ 시화나래조력공원&달 전망대 =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해상공원이다. 서해바다 물결과 신재생에너지 순환을 테마로 하고 있다.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공원은 크게 여가공간, 휴식공간, 편의공간으로 이뤄졌다. 수문, 발전소, 관리동, 조력문화관, 달 전망대, 이야기 산책로, 잔디마당, 빛의 오벨리스크, 파도소리쉼터, 휴게소, 바다계단이 있으며, 대부도나 제부도, 영흥도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하다. 달 전망대는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에 있는 전망대다. 시화호와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화지역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높이 75m 전망대에선 360도로 천천히 걸으며 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조력공원 등 주변 경관과 시화호 및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바닥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설 명절 휴무 없다. ◆ 탄도항 & 누에섬등대전망대 = 탄도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작은 무인도 누에섬이 있다.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4시간씩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1km 거리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잠시 생기는 길을 '탄도 바닷길'이라고 부른다. 탄도에서 연결된 진입로를 따라 10여분쯤 걸어가면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등대전망대 내부 1층에는 등대전망대, 탄도항, 대부도 풍경 관련 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2층은 실내전망대, 3층은 망원경이 있는 야외전망대다. 탄도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으로 이동해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픙광과 함께 탄도항, 대부도 옆 제부도가 눈에 들어온다. 누에섬은 밀물 때 탄도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섬에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설 명절 누에섬등대전망대 이용일은 9일-11일, 휴일은 10일-12일이다. ◆ 유리섬박물관 =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은 유리 조형작가들의 예술혼이 녹아 숨 쉬는 환상적인 유리 조형작품과 아름다운 일몰, 서해 갯벌이 장관으로 어우러진 문화체험공간이다. 다양한 조형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섬 미술관과 맥아트 미술관, 유리로 된 우주의 자연물에 조명을 더한 동화 같은 테마전시관, 바다와 갈대숲의 자연이 잘 어우러진 유리조각공원, 유리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공간까지 구성이 꽉 찬 대부도 대표 나들이 장소다. 특히 넓은 잔디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고 야외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포토존으로 활용에도 제격이다. 맥아트 미술관은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이 전시돼 1년에 4회 이상 전시행사를 기획, 매번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맥아트 미술관 1층에 있는 아트숍에선 국내 유리공예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리공예 시연장에선 하루 3차례 유리 조형작가의 유리공예품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설 명절 휴무 없다. ◆ 종이미술관 = 종이미술관은 한국 최초의 종이조형 미술관이다. 종이와 미술을 소재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미술관, 전통놀이체험장, 한옥체험장, 공예품 만들기 체험장을 갖췄으며 야외 잔디공원에서 뛰어놀 수 있고 한옥에서 숙박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설 명절 휴무 없다. ◆ 김홍도미술관 = 김홍도미술관은 조선 후기 천재화가인 단원 김홍도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이다. 김홍도는 안산에 스승인 표암 강세황이 살았기 때문에 유년시절인 7~8세 때부터 20세까지 그의 집에서 머물며 그림과 글을 배웠다고 한다. 김홍도미술관은 제1관, 제2관, 제3관, 영인본관, 상상미술공장, 야외조각 작품 등으로 조성돼 있다. 주변에는 단원조각공원, 노적봉인공폭포, 성호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관광코스를 짜도 좋다. 설 명절 이용일은 9일-11일, 10일-12일은 휴관한다. ◆ 안산식물원 = 안산식물원은 실내 식물원이다. 제1전시관 열대식물원은 아메리카, 인도, 아시아, 남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야자수를 감상할 수 있고 선인장과 함께 열대식물 3000여점이 식재돼 있다. 제2전시관 중부식물원은 휴면 식물 1만8000여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경산수와 천리향, 거미바이솔, 구절초, 덩굴식물, 양치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인 설악산눈주목이 전시돼 있다. 제3 전시관 남부식물원은 남부에서 자생하는 식물 1만6000여본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토피어리, 동백나무, 습지식물, 허브 식물, 약용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외식물원에는 장미원 4종과 유실수원, 야생식물원, 식물천이원, 연못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 명절 이용일은 9일-11일, 10일-12일은 휴관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尹,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근무환경 개선’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최근 딸을 품에 안은 환경공무관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환경공무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찬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근무 시간이 몇 시부터인지', '새벽 시간 교통사고 위험은 없는지', '아침 식사는 제대로 하는지' 등을 물으며 근무 여건을 살폈다. 최근 득녀한 참석자는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많이 받았다며 이런 제도가 확대되면 아이를 더 낳고 싶다고 했다. 경기도로 이사한 참석자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도록 교통 인프라가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며 “설 연휴 첫날 아침 여러분과 함께해 아주 기쁘다"며 “명절 없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살고 있다.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여러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데, 안전사고 등으로 '헌신'이 '희생'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조찬을 함께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 안전을 위해 더 빈틈없이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념촬영 후 식당을 떠나기 전 “오늘은 여러분 얼굴만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왔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빠르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식당 측에도 새해 인사를 전하며 '동작구의 맛집 ○○곰탕. 돈쭐 나세요. 화이팅' 문구를 남겼다. '돈쭐'은 '돈으로 혼쭐을 내다'는 속어로, 혼쭐의 원래 의미와는 달리 많이 팔아주자는 뜻이다. 조찬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및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자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블랙핑크 리사, 1인 기획사 ‘LLOUD’ 설립

블랙핑크 리사가 신생 기획사 'LLOUD'를 설립했다. 리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저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LLOUD를 소개한다"며 “새로운 경계를 뛰어넘을 흥미진진한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그의 SNS와 연동된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LLOUD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 소속 아티스트는 현재 리사 한 명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한해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멤버 제니가 가장 먼저 독립 레이블 오드 아뜰리에(ODD ATELIER) 설립 소식을 전했다. 지수 역시 신생 기획사를 통해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로 리사가 새로운 소속사와 손을 잡고 본격 홀로서기 시작을 예고하며 아직 거취를 밝히지 않은 로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민주당 ‘텃밭 경선’ 시작…광주·전남 현역 얼마나 살아남을까

설 연휴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의 총선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광주·전남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18개 의석을 석권했고 현재도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17석을 차지하고 있어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6일 발표된 1차 공천 지역 대부분 현역 국회의원과의 1대1 구도가 형성돼 현역 의원들의 생환율도 주목받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로 발표한 공천 지역은 광주 동남갑·북구갑·북구을 3곳이다. 동남갑은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대결한다. 북구갑은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북구을은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하게 됐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예비후보 일부는 재심 신청이 기각되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선 대상자와 지지율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후보들의 경우 신당으로 노선을 갈아타거나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해당 선거구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나머지 광주 5개 선거구와 전남 10개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 지역구는 설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을은 민주당 후보 8명이 뛰고 있고 서구갑과 광산을은 각각 4명이 도전장을 냈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의 공천 결과 발표는 가장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갑은 민주당 내에서 2명만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1차 발표 대상에서 제외돼 뒷말이 나오고 있다. 광산갑은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팽팽하게 경쟁하고 있다. 전남은 선거구 획정 여부에 따라 경선 시기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무안·영암·신안 지역구가 공중분해 돼 각기 다른 지역구로 통합되는 안은 생활권을 무시한 계획이라며 지역민과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을 2개인 선거구를 순천 갑·을과 광양·곡성·구례 등 3개로 쪼개는 안은 순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선거일이 촉박해 이번 선거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 성격의 야권 비례연합 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전략공천 범위가 어디까지 커질지, 단수공천 지역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민주당 후보 3명이 뛰는 광주 서구을은 전략공천했던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전례가 있고 이전에도 전략공천에 활용된 적이 있어 지역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선이 이뤄지는 지역구들은 2인 경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3인 경선 시 결선투표를 해야 하는데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민주당의 핵심 지역구인 광주·전남은 일부 선거구 경선 결정이 가장 늦게 나올 확률이 커 3인 경선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경우 경선에서 컷오프되는 현역 의원이 나올 수도 있다. 민주당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 20%에 속하면 컷오프 가능성이 커져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친명·비명계가 각각 얼마나 포함될지, 광주·전남 의원 중 누가 대상이 될지 등이 첨예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경선 지역의 경선 투표는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19∼21일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며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전체 경선 일정은 통상 선거 한 달 전 마무리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선거일 전 14일) 전인 3월 28일까지 끝내야 한다. 연합뉴스

총선 앞두고 설 밥상서 싸움날라…“안 가고 불효자 될래요”

수도권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A(23)씨는 올해 설 연휴를 가족과 보낼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총선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치가 화두에 오를 게 불 보듯 뻔해서다. A씨는 “지난 대선 때 가족들이 특정 정당의 후보를 뽑으라고 강요해 크게 싸운 적이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또 불편한 의견 충돌이 일어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명절이면 정치인들은 밥상머리에 올릴 유리한 이슈를 찾느라 고민이지만 정작 밥상에 오른 정치 이슈가 난데없는 언쟁으로 비화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망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20∼40대 성인남녀 114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3.2%는 명절 갈등 유발 소재로 '정치적 견해'를 꼽은 바 있다. 8명 중 1명 꼴로는 구성원 사이에 지지 정당이 다르거나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점이 가족의 갈등 요인이 된다고 응답한 것이다. 견해차를 좁히기 어려운 소모적인 논쟁이 불편해 아예 가족 모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30대 직장인 천모씨는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모가 어느 순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아니면 무조건 비판하기 시작했다. 정치 관련 유튜브를 자주 본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관련된 이야기를 안 하면 되는데, 뉴스를 볼 때는 물론 가족들과 밥을 먹으러 갈 때도 특정 정당 욕을 끊임없이 한다"고 토로했다. 천씨는 “계속 듣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게 되고 트러블이 생긴다. 특히 올해는 총선도 있는 만큼 이번 설에는 선약을 핑계로 친척 모임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차라리 불효자가 되는 게 정신 건강에 편하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가정주부 김모(65) 씨는 몇 년째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다. 그는 “지방에 사는 친척들과 만나면 온종일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 갈등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때로는 친척들이 서울 지역에 출마한 특정 정당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 피로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연휴도 직계가족과 서울에서 조용히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다른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앙대 박희봉 교수가 지난해 한국공공관리학보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22년 6월 서울시장 선거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당 후보 지지도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고, 40∼50대에서 가장 낮았다. 20∼30대의 선호도는 이들의 중간 정도였다. 정책 선호도에서도 연령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40∼50대는 북한우호정책과 복지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60대 이상의 연령층은 안보정책과 시장경제정책을 선호했다. 20∼30대는 복지 정책에 대해 가장 비우호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더해 지역과 성별에 따라서도 정치성향이 나뉘면서 가족 구성원 간 의견 간극은 더욱 벌어지는 모양새다. 지역주의는 상대적으로 옅어지고 있지만 성별 간 차이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튿날 지상파 3사가 발표한 연령대별 지지 정당을 보면 20대 이하 남성의 65.1%가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 66.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도 남성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58.2%, 30대 여성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56%로 각각 과반을 넘겼다. 문제는 정치 양극화가 점점 심화하면서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 역시 서로 다른 정치적 의견을 인정하거나 타협하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정치 이슈로 시작된 대화가 말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마저 결국 얼굴을 붉히고 마는 사례가 속출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양극화가 심각해서 대화와 토론을 한다고 해도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타협점을 찾을 수 없다"며 명절 연휴 정치와 관련된 주제는 최대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김숙기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은 “서로 다른 시각과 의견을 충분히 나누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한 가족이 같은 당을 지지하거나 같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태도를 강요하거나 지나치게 비난조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로의 논리를 수용할 수 없더라도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존중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임영웅, 요리실력도 수준급..“여태까지 먹은 떡국 중 최고”

가수 임영웅이 요리실력을 뽐내며 설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에 새해와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떡국을 만드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넨 임영웅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 무슨 맛이 날지 요리해보겠다"며 깔끔하게 손부터 씻고 본격적으로 떡국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는 “2023년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작년을 회상했다. 이어 “영웅시대랑 친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더 마음이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고 얼굴을 외운 분들도 계신다"고 영웅시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요리 실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꼼꼼하게 떡국 맛을 체크하는 건 물론, 비주얼에 맛까지 모두 잡은 떡국을 완성했다. 임영웅은 “여태까지 먹어본 떡국 중에 제일 맛있다"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다. 요리에 이어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한 임영웅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5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된다. 스타디움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설 연휴 가족들과 따뜻하고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곧 있을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에서 만나요"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김정은 “한국, 가장 위해로운 적대국…임전태세 유지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가운데 평화를 대화나 협상이 아닌 힘으로 지키겠다 대화나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성 연설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주동적으로 털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명백백한 적대국으로 규제한 데 기초하여 까딱하면 언제든 치고 괴멸시킬 수 있는 합법성을 가지고 더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고 초강경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는 구걸하거나 협상으로 맞바꾸어 챙겨가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의 국경선 앞에는 전쟁열에 들떠 광증을 부리는 돌연변이들이 정권을 쥐고 총부리를 내대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쟁은 사전에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자. 항상 임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적들이 감히 우리 국가에 대고 무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역사를 갈아치울 용단을 내리고 우리 수중의 모든 초강력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적들을 끝내버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군이 국방뿐 아니라 건설 공사 등 여러 경제현장에 동원되는 점을 격려했다. 그는 살림집 건설, 관개 건설과 국경 차단물 공사, 알곡 증산 투쟁, 재해복구 등 군인들이 투입된 공사들을 열거했다. 또 “지난해 우리의 장령, 군관들과 병사들, 군인 가족들 모두가 자기 밥그릇을 덜어 정초부터 닥쳤던 나라의 식량난을 타개하는 데 앞장섰다"며 주민들에게 군량미를 풀었던 사례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건군절 76주년을 기념하는 경축 연회도 열었고 주애도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상 강순남, 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 총참모장 리영길과 대연합부대(군단급 부대)장 등 군 주요 지휘관들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조용원·리일환·박정천·조춘룡·전현철·박태성 등이 함께했다. 2월 8일은 1948년 평양 역전광장에서 정규군인 조선인민군 창군식이 열린 날로 북한에서 건군절로 부른다. 1978년부터는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항일 유격대(빨치산) 창건일인 1932년 4월 25일로 바꿔서 기념하다가 2018년 1월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으로 날짜를 원래대로 되돌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8시간 40분…절정은 언제?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부터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40분, 울산 8시간10분, 대구 7시간40분, 광주 6시간50분, 강릉 5시간, 대전 4시간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천안 분기점 45㎞, 천안 휴게소∼청주 분기점 24㎞, 죽암 휴게소 부근∼죽암 휴게소 2㎞, 신탄진 부근∼비룡 분기점 1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순산터널 부근 2㎞, 팔탄 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부근 2㎞, 발안 부근∼서해대교 21㎞, 서산 휴게소∼해미 5㎞, 광천 부근∼대천 휴게소 8㎞, 동서천 분기점∼군산 6㎞, 군산 휴게소∼동군산 부근 7㎞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 요금소∼산곡 분기점 부근 3㎞, 중부2터널 부근∼경기광주 분기점 부근 7㎞, 마장 분기점∼호법 분기점 2㎞, 호법 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음성 휴게소 부근∼대소분 기점 7㎞, 진천터널 부근∼증평 3㎞, 서청주 부근∼남이 분기점 9㎞ 등에서 차들이 제자리걸음이다. 또 영동선 강릉 방향은 새말 부근∼새말 3㎞, 만종 분기점 부근∼원주 부근 7㎞, 이천 부근∼여주 분기점 7㎞, 덕평 휴게소 부근∼호법 분기점 부근 1㎞, 용인∼양지터널 부근 5.9㎞, 마성터널 부근∼용인 5㎞ 부근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전국 자동차 약 51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귀성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께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 방향의 경우 정체가 오전 9∼10시에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께 절정에 이른 후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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