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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 오늘 전국서  동시다발 집회…“의대 증원 반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단체가 15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개 시도의사회는 의사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전국에서 표출하기 위해 이달 초 협의를 통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추진해왔다. 집회가 열리는 시각은 각 시도의사회의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의협은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점심과 저녁 시간을 이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연다.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집회를 연다. 울산시의사회는 오후 1시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같은 시각 충북도 의사회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전북도의사회는 전주 풍납문 광장에서 결의를 다진다. 강원도의사회는 오후 2시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함께 궐기대회를 연다. 오후 7시에는 경남도의사회가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제주도의사회가 제주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경북도의사회는 7시 30분에 경북도의사회 회관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일부 시도의사회는 미리 집회를 열고 정부 방침을 규탄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 13일 오후 부산시의사회관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부산시 의사 60명가량은 검은 옷을 차려입고 집회에 참석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하며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인천시의사회도 같은 날 집회를 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석 달 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반차 휴진 투쟁 집회를 열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전날 오후 7시 30분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집회에 나섰다. 한편 의협은 정부가 이달 6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이튿날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했다. 비대위원장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맡았다. 의협은 오는 16일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17일 첫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투쟁 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허경환·홍지윤, ‘더트롯쇼 라이벌대전’ 공동 MC..3월 첫 촬영

허경환과 홍지윤이 '더트롯쇼 라이벌대전' MC가 됐다. 15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허경환과 홍지윤이 SBS FiL, SBS M 신규 프로그램 '더트롯쇼 라이벌 대전' 공동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첫 촬영을 진행한다. '더트롯쇼 라이벌 대전'은 수많은 히트곡들을 보유한 트로트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흥미진진한 명곡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MC를 맡은 허경환과 홍지윤은 SBS FiL '한 살이라도 어릴 때'에서 이미 차진 MC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이들은 찰떡 케미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책임진다. '더트롯쇼 라이벌 대전'은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작년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20대 다음으로 많아

지난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직자 중 20대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계속 높아지고 있다. 1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 워크넷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10년 전인 지난 2013년엔 12.1%였던 것이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올랐다. 지난 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 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000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는 노인도 빠르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아울러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한번 취업하면 비교적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반해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곳곳 우산 챙겨야…낮 최고는 4~17도

목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에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는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로 점차 확대되겠다. 비는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그러나 일부 경북동해안은 16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경기북동부, 그밖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경북동해안 5∼2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강원영동 5∼30㎜, 서해5도, 광주·전남, 전북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경북북부동해안 1∼3㎝, 강원산지 3∼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해안 2∼7㎝(많은 곳 10㎝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 산지 1∼5㎝, 충북북부, 전북동부,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1㎝ 내외다. 비나 눈이 오는 곳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9.3도, 인천 6.6도, 수원 8.4도, 춘천 9.0도, 강릉 10.3도, 청주 13.0도, 대전 12.2도, 전주 12.1도, 광주 10.8도, 제주 11.3도, 대구 7.3도, 부산 13.1도, 울산 11.7도, 창원 1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7도로 예보됐다. 낮부터 기온이 차차 낮아져 1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8∼2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다. 이에 초봄 날씨를 보였던 14일보다 5∼10도 가량 낮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 산지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선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강원특별자치도의회 ‘2024년 첫 임시회’ 개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2024년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325회 임시회가 14일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 및 도와 도교육청 실국 주요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14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신년 연설이 있었다. 또 최종수 의원은 '농지제도 혁신에 대한 제언', 한창수 부의장의 '인구정책에 관하여', 문관현 의원 '폐광지역 개발기금 현황 관련', 박호균 의원 '연안침식 실태조사 용역사업 정상 추진에 관한 제언', 김시성 의원의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정립', 엄기호 의원 '철원 국제빙상장 유치를 위한 제언' 등 5분 발언이 이어졌다. 권혁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약하는 원년의 해이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미래산업 글로버 로시로 나아가기 위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통과를 우선적으로 실천해 강원특별자치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마중물이 되겠다"며 특히 “의회 조직권과 예산권 확보, 1인 보좌관제, 사무처 3급 신설 등 의회 자치권 특례안을 이번 3차 개정에 반영시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이끌는데 도의회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325회 임시회는 강원도의 2024년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첫 회기이다. 집행부에서는 새해 추진계획을 충실히 보고하고 의원들은 발전적 대안제시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개최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섰고 국격도 회복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 고속전철망에 강원도가 포함돼 진정한 수도권 강원시대가 열렸다"며 “강원특별법 2차 개정 조항들이 올해 6월 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 관련 시행령과 조례가 제대로 정비돼야 한다. 심도 있는 조례 심사로 강원특별법 완성에 힘을 써주고 3차 개정에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주 4일제가 최근 화두이다. 주 4일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가시간의 대폭 확대로 생활인구의 유입, 세컨하우스 붐을 통한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을 꾀할 수 있다"며 “우리 도는 이미 워케이션 활성화, 강원스테이 사업 등으로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정책적 역량을 쏟고 있다. 앞으로 주 4일제 도입 시 강원도가 전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받을 수 있도록 면일히 연구해 나가고 정책 대안도 마련하고자 한다. 의원 여러분도 많은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2024년 강원교육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교를 변화로 채우겠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등 학부모들 사교육비 부담 덜어주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 인공지능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을 비롯한 새롭게 변화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신년연설을 통해 포부를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韓, ‘북한 형제국’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

우리나라가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쿠바와 공식 수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는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와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다. 우리나라와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와의 수교는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다. 외교부는 쿠바와의 수교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및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약 1만4000명의 한국인이 쿠바를 방문했다. 현재 쿠바에는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이주한 한인 후손 1100여명이 거주 중이다. 양국은 향후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수교 후속 조치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양국은 북한의 반발과 방해 공작 가능성 등을 감안해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당시 윤병세 외교장관이 최초로 쿠바를 공식 방문하면서 수교 의사를 전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전화 공천 vs 시스템 공천? 이재명‧한동훈 가른 ‘지지율 난감’

차기 총선 공천을 진행 중인 각당의 리더십이 엇갈린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각 당 지지율 수준이 비슷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과다, 국민의힘은 과소 의석을 보유하면서 '공천 난이도'가 다르게 설정되는 모양새다. 당장 최대 의석이 걸린 수도권 공천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보다 한발 앞선 상황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서울 19개 지역구의 단수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고, 경기와 인천의 단수 공천자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이 단수 공천을 확정한 수도권 지역구는 서울 강남갑, 경기 여주양평, 이천 등 3곳뿐이다. 이런 격차는 각자 공천 탈락시켜야 하는 의원들 수가 다르다는 점이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민주당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수도권에서만 103석을 싹쓸이하며 압승했다. 그러나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발표되는 지지율 수준으로는 이런 압승까지 목표로 두긴 힘든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 역시 이번 총선 목표를 151석으로 제시해 지난 총선 180석에서 낮춰 잡은 바 있다. 국민의힘 단수공천이 결정된 서울 19곳 중 4곳을 제외한 15곳도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고, 민주당 단수공천 지역인 3곳은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 극도의 수도권 열세 속에서도 이긴 텃밭 지역이다. 이밖에 애초 보수 우세로 전망되던 제3지대 개혁신당 내부 구성 가운데 진보 색채가 짙어지는 점도 민주당 공천을 늦추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이 무리 없이 개혁신당으로 옮겨 출마한다면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공천 난이도 격차로 인해 각 당 대표가 보이는 입장에도 온도차가 선명하다. 빠르게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람을 보면서 룰을 계속 바꾸면 누가 그 공천에 승복하겠나. 우리는 룰을 공관위 첫날 확정했다"며 재차 '시스템 공천' 원칙을 자신했다. 반면 이 대표는 후보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이에 따른 반발 역시 직격타로 맞고 있다. 경기 광주을 지역에 도전했다가 이 대표 전화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표가 1월 27일 전화해 '형님이 꼴찌 했데요'라고 말했다"면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이에 “'친위부대'(안태준 당 대표 특별보좌역)를 꽂으려다 보니 납득할 수 없게 수치를 조작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를 “당의 정식 조사 결과"라고 전하며 “그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3선 중진인 인재근 의원도 이 대표로부터 이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4선 도전을 공식화했던 인 의원은 이날 입장을 바꿔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 여부를 이 대표와 논의했다는 점을 긍정하면서 “내가 오랫동안 생각해 온 것과 대표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당 지도부에 요구한다. 국민이 보기에 합당한 통합공천을 기대한다"며 현재 당 상황이 통합공천과는 거리가 먼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가 영입한 김남근 변호사를 자신의 지역구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김 변호사는 내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최재성 전 정무수석 역시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 공천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국민의힘 영남 공천 조율에는 “꽤 정무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호평한 반면, 민주당 수도권 의석 조율에는 “일관적인 기준을 갖고 해도 이러쿵저러쿵하는 건데 그런 것들이 흔들리게 되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휘슬 직전 ‘6억’ 터치다운 개혁신당, 클수록 작아지는 이준석계?

지난달 말 이준석계 0석 신당으로 시작했던 개혁신당이 중앙선관위 보조금 배분을 불과 하루 앞둔 14일 5석을 확보하면서 '6억 잭팟'을 터뜨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하는 통합정치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며 “제3지대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사과에 개혁신당 입당 서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 합류를 알리는 보도자료도 배포했다. 이에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총 5명을 확보하게 돼 선관위로부터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약 6억원 받게 됐다. 선관위는 15일 각 정당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선관위 측은 “개혁신당이 만약 4석이었다면 정치자금법에 따라 3000∼4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5석 이상이 되면서 6억원이 넘는 경상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상보조금 지급 하루를 앞둔 시점에서 양 의원이 합류해 당이 받을 보조금 액수가 2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개혁신당 의석이 불과 1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0석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고무적인 확장이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29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과 합당해 첫 의석을 얻었고, 설 연휴 직전 제3지대 빅텐트를 꾸리면서 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이 합류해 4석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불과 2주 정도만에 5석을 확보한 것이다. 이런 확장세를 유지한다면 6석 녹색정의당을 넘어 전국 지역구 기호 3번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합류 의원들 모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데다, 비례 위성정당 출신 인물들도 있어 '양당 심판 중도 정당' 등의 명분은 다소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김·조·이 의원은 민주당 지역구 출신이며,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출신이다. 양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국회 개원 전부터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돼 4년 내내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당내 진보계 세력이 커질수록 이준석 대표 등 보수 정당 출신들 영향력은 반비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도부 구성원 구조상 의결권은 진보계에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합당 이후 지지층 이탈도 보수층에서 더욱 거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원내 구성마저 민주당계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면 개혁신당이 사실상 '중도 진보' 정당으로 평가될 공산이 커질 수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국민대 98학번 이효리 모교 졸업식서 부른 축가는?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졸업식에 축사자로 참석해 후배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14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학위수여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444명, 석사 741명, 박사 89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삶에서 마주치게 될 시련을 걸림돌로 받아들이지 않고 디딤돌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대학의 DNA"라며 “성공은 부와 명성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사회에 대한 기여로 정의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이제 세상에 당차게 나가라"고 격려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 계속해서 성장하고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도전하는 국민인이기를 바라며 모교는 항상 여러분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인 이효리 동문은 축사자로 참가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효리 동문은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르게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더 귀담아들어야 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며 “나를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나 자신과 손잡고 그대로 나아가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누구에게 기대거나 위안받지 않고 살아가다 보면 소중한 인연을 만날 때가 있고 잠깐씩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갈 길을 나아가게 된다"며 “많이 부딪치고 다치면서 체득하다 보면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효리 동문은 축하공연으로 히트곡 'Chitty Chitty Bang Bang'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참석자들은 이효리의 축하공연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선배와 후배간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지나간 尹·김건희 명품백, 이젠 李·김혜경 ‘혈세 카드’ 2천만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차기 총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공격해온 민주당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김혜경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대표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도합 10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씨 혐의 공소시효는 만료를 하루 앞둔 2022년 9월 8일 정지됐었다. 측근이자 공모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재판에 먼저 넘겨졌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공범이 기소될 경우 다른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기소된 공범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지될 수 있다. 배씨는 재판은 1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데 이어 이날 2심에서도 항소가 기각됐다. 기각 선고 뒤 검찰은 “배씨가 김혜경 씨와 공모해 기부행위를 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인정돼 기소했다"며 “향후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씨 10만원 의혹은 검찰이 겨누는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배임 혐의)과 비교할 경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법인카드 유용액은 2000만원 상당(150여건)으로, 검찰 수사에서 규모가 늘 가능성이 있다. 김씨가 받는 혐의는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기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했다는 내용이다. 수사기관은 김씨 등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지목된 식당과 카페, 과일가게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배씨 '윗선'격인 김씨 측은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배씨도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자신보다 사실상 지위가 낮았던 공무원 배씨가 수천만원 상당 향응을 수년간 제공했는데. 이 지출이 공금과 전혀 무관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김씨 측 입장은 다소 부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 또 김 여사 명품백 의혹이 '함정 취재'로 인해 사인에게 명품 가방을 1회 받은 내용이라면, 김씨 의혹은 수년간 측근인 공무원으로부터 도 예산을 지속 전달받은 혐의라 의혹의 '질적 비교'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도 선거 기간 공세 대응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 역시 김 여사 의혹을 설 연휴 기간 직접 해명하는 등 자세를 낮춰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다음 주 예정됐던 독일·덴마크 순방 계획도 연기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김 여사 순방 동행 이슈로 명품백 논란이 함께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김 여사 의혹에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은 아니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응답(ARS)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에 근접한 39.2%로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같은 기관 정당 지지도 전화응답(ARS)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도 국민의힘은 직전 전화응답(ARS) 조사(2월 1∼2일)보다 1.1%p 오른 40.9%, 민주당은 3.4%p 내린 41.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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