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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료대란’ 현실화…정부 “공공병원 비상진료 가동”

의료대란이 19일 결국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필수의료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암수술, 출산, 디스크수술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인 집단사직의 확산으로 부분적인 의료 차질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당초 예고된 20일 전체 사직 전공의들의 업무중단이 결국 강행 수순에 들어가면서 전면적인 의료공백을 부르는 '의료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예정이다.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 진료유지명령도 발령했다. 이날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었으나 수술을 하루 앞두고 연기를 통보받았다는 환자의 사연도 전해졌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부모님의 목디스크 수술이 무기한 연기돼 당황스럽다는 보호자의 성토, 당장 분만을 앞두고 출산 시 무통 주사가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는 임신부 등의 사례도 있다. 현재 국내 수련병원 221곳에 근무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1만3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빅5' 병원의 전공의 수는 2745명으로 5곳 병원 전체 의사인력 7042명의 39%를 차지한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하루 앞선 이날 오전 현재 4년 차를 제외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냈다.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도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부산지역에서 부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244명 중 절반 가까운 100여명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20일부터 출근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의 경우 전날 오후 6시 기준 길병원은 전공의 196명 중 42명, 인하대병원은 158명 중 64명,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38명이 각각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도 이날 정오를 전후해 병원 측에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모아 제출하기로 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이 병원 전공의 수는 95명에 달한다. 제주대병원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파견의 18명을 포함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93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한라병원도 파견의 10명을 포함한 전공의 23명 중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지난 15일과 16일 잇따라 회의를 열어 20일을 기점으로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또는 이에 준하는 행동을 하기로 결의하며 집단행동에 가세했다. 한 총리는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겠다. 상황 악화 시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공공의료 기관 비상진료 체계에 대해서는 “97개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군병원 응급실 개방과 함께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도 상황실 운영·공공의료기관 진료 연장 등 비상진료대책을 세웠다. 서울시 시립병원 8곳은 내과·외과 등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4곳의 경우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고발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 아래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윤 대통령, 의사 집단 행동에 “국민 생명·건강 지키는데 만전 기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그간 12차례의 민생 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BTS 제이홉, 팬 위한 깜짝 선물..3월 스페셜 앨범·다큐멘터리 공개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춤을 소재로 한 앨범과 다큐멘터리로 팬들을 만나는 것. 제이홉은 오는 3월 29일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HOPE ON THE STREET VOL.1)을 발매한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은 제이홉의 예술적 근간인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음반으로, 총 6곡이 수록됐다. 또한 이와 연계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가 앨범 발매 전날부터 티빙,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제이홉은 이번 스페셜 앨범과 동명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처음부터 유기적으로 기획했다. '춤'이라는 같은 소재를 공유하는 음악과 영상을 동시에 제작,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 이를 위해 그는 입대 전 일본 오사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그리고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지를 찾아가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과 춤으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총 6화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3월 28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국내 이용자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에서 감상 가능하며,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전 세계 240개 국가/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마사회, ‘부패 제로’ 청렴경영 선포식

한국마사회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 마음 부패 제로'를 기치로 청렴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된 선포식에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게 특별포상을 수여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받아 공직유관단체1(공기업) 군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마사회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임직원 모두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장미단’ 전유진, 임영웅 ‘아버지’ 열창..“아버지 투병 중” 먹먹한 사부곡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이 아버지에 대한 애끓는 효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린다. 오늘(19일) 방송되는 MBN 예능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45회에는 '현역가왕' 영예의 톱10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강혜연, 윤수현, 김양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렵고 힘든 경연을 마친 서로를 칭찬하고 다독이는 의미를 담아 '불타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장미단2'와 '현역가왕' 멤버들이 각종 최초 고백을 털어놓는다. 먼저 손태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지난 3개월간 피, 땀, 눈물을 흘려 이룬 성과에 공감하며 자신 역시 '불타는 장미단' 예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을 겪었다고 토로한다. 손태진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녕 이게 맞는 길인가, 정녕 잘하고 있는 건가 자신이 없었다"며 “그때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많이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손태진에게 '장미단' 멤버들과 '현역가왕' TOP10 멤버들이 건넨 상장의 이름과 손태진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든 응원송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초대 '현역가왕' 전유진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며 반전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장미단' 공식 퍼포머 김중연이 건네는 상을 받아든 전유진은 “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애끓는 사부곡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항상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만 표현했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며 임영웅 '아버지'를 선곡한다. 이어 “아버지가 좀 아프시다"고 밝힌 전유진은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일을 못하시고 지방에 혼자 계시는데 걱정된다"라며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전유진은 슬픔을 꾹 참고 의연한 모습으로 임영웅 '아버지'를 재해석한다. 전유진의 노래에 얼마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은 연신 눈물을 닦으며 슬픔을 삼켜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장미단2'로 첫 단체 예능에 출연해 '현역가왕' 3개월 만에 완전히 뒤바뀐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라 더욱 즐거웠던 '장미단2' 합동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늘 오후 9시 1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통계청, ‘사회서비스 산업·사이버보안인력’ 통계 개선·개발 지원

통계청은 19일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선·개발을 지원한다. 통계청은 작년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필요한 통계 203종을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 활용 안내서, 통계의 개선·개발기획서를 보냈다. 이에 복지부와 과기부 등이 요청해 통계청이 이 통계들의 개선·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로 지난 2013년 제정된 '사회서비스 산업 특수분류'를 개정해 현실 반영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이며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양성,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통계 개발사업은 국가통계의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정책적으로 통계가 필요하나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이 통계 개선․개발을 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6종의 통계가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올해에도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을 통해 작년에 이어 나머지 60개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를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 및 통계 개선·개발 기획서를 제공하고 부처의 요청이 있는 경우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발·개선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 기반 정책지원사업과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되어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되어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박형수 국회의원, 22대 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군 선거구 출마 선언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이 19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이 작년 12월 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보내온 획정안에 따라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작년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직후,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재획정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 달여 동안 비례대표제 문제, 의원 정수 문제 등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쟁점 때문에 선거구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혼란이 이어졌다. 이에 당과 재차 협의한 결과,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대야 협상전략 등을 고려하여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박 의원은 먼저 떠나게 될 영주·영양·봉화 주민들에게,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해온 영주영양봉화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그동안 주민들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씀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어 새롭게 함께 하게 될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들에게,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열었다. 그리고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4개군 군수와 협력·소통하여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수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20여년간 봉직한 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하고, 21대 총선에서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윤석열후보 선대위 네거티브검증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 여의도연구원 감사를 맡고 있다. jjw5802@ekn.kr

민주, ‘노동·인권·의료 전문가’ 이용우·김남희·차지호 영입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0 총선에 23·24·25호 인재로 노동 인권 전문가 이용우 직장갑질119 법률스태프 변호사(49),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김남희 변호사(45),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차지호 교수(43)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이 변호사, 김 변호사, 차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 차 교수의 경우 김은경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전북 완주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교사의 길을 걷지 않고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자동차 생산공장 하청기업 비정규직 노동자로 취업해 5년 이상 생활했고, 이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2017년 직장 내 불공정 관행 등을 공론화하는 직장갑질119 창립 멤버로 활약했고, 현재도 법률 스태프로 활동 중에 있다.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을 위한 시민단체 모임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의 공동집행위원장도 역임했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장시간 노동체제로 역행하고 노조법 2·3조 개정안에도 거부권을 남발하며 표리부동 행태를 보인다"며 “민주당 일원으로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에 대응하고 노동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4호 인재로 선정된 김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변호사는 사법시험에서 합격한 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하다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특히 보건 복지, 인권 분야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긴급복지 예산 삭감을 저지하고 기초생활보장 제도 부양의무제 폐지, 비리유치원 대응 입법 활동에 기여했다. 김 변호사는 두 아이 엄마로 돌봄 현장 문제 해결에도 대응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은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에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고 부자 감세로 오히려 복지재정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정부의 퇴행을 저지하고 돌봄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차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의대를 졸업했다. 그는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책지원센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한 계기로 인도주의학과 난민학 연구를 시작했고, 이후 국경없는의사회 의학 컨설턴트 등으로 일했다. 영국 맨체스터대 인도주의 및 평화학 교수로도 재직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위기 대응 전략 시스템을 만드는 데 역할을 했다. 차 교수도 역시 지난해 김은경 혁신위원을 지냈다. 차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 위기에 대한 정책의 부재, 국가 대응 시스템 붕괴라는 총체적 문제를 갖고 있다"며 “국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미래세대의 생존과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서스펜스 스릴러 ‘마더스’, 3월 국내 개봉..앤 해서웨이·제시카 차스테인, 연기 대결 기대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영화 '마더스'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앤 해서웨이 분)가 절친한 이웃 '셀린'(제시카 차스테인 분)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서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경직돼 있어 절친한 이웃이었던 앨리스와 셀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과대망상인가, 과잉집착인가'라는 카피가 배치돼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한편,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탁월한 연기력으로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마더스'는 '채널리 부인의 연인',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약하며 제18회 새틀라이트상 최우수 촬영상 노미네이트, 제47회 AACTA 최우수 촬영상 수상 등 특유의 뛰어난 영상미를 바탕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브누아 들롬의 감독 데뷔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미제라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앤 해서웨이와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타미 페이의 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인터스텔라', '아마겟돈 타임' 이후 다시 같은 작품에서 재회한 것은 물론 함께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펼칠 연기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내남결’ 종영까지 단 2회..사이다 엔딩 기대

송하윤에게 박민영의 운명이 넘어갈까.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지원(박민영 분)을 향한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악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강지원이 속 시원한 응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4회 방송에서 박민환은 자신에게 살갑게 구는 강지원의 모습에 재회를 꿈꿨으나 이 모든 것이 강지원의 연극이었다는 것을 알고 광기에 사로잡혔다. 특히 분노한 박민환은 강지원의 목을 졸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비뚤어진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정수민 역시 강지원이 행복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악심을 품고 있다. 아버지를 사주해 강지원을 죽이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정수민은 오유라(보아 분)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판세를 뒤집어보려는 정수민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등골을 섬뜩하게 했다. 강지원은 끝없이 자신을 해하려는 박민환과 정수민의 계략에 맞서 강력한 대응책으로 맞설 조짐이다.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뚫어줄 속 시원한 한 방이 펼쳐질지 강지원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강지원과 유지혁의 흩어진 운명의 향방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지원이 이전의 삶처럼 살지 않으려 사력을 다해 넘긴 운명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강지원의 계획대로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예측불가한 일들이 난무했던 것. 특히 암과 배우자의 외도는 양주란(공민정 분)에게 돌아가는 비극을 낳았다.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 강지원은 양주란의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어 운명이 비켜나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한 유지혁이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나며 정해진 죽음은 피했으나 사라지지 않은 운명의 향방에도 호기심이 몰린다. 오늘(19일) 오후 8시 50분 15회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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