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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후대응기금 5조원까지 2배 늘려…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확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4·10 총선 공약 '기후 미래'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택배기사 조끼를 입고 서울 성수동 북카페에 기후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후위기의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시장에 역행하지 않으면서도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지속개발가능하게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가적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해 기후 대응 기금 규모를 2027년까지 현행 2조4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2배 늘리고,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기후 대응 기금 확충 재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 산업 육성, 기술 개발 등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형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 대응 컨트롤 타워로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기능을 강화, 22대에 국회에서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환경·에너지 등 기후 대응 관련 정부 업무 조정, 조직 개편 방안 공론화를 거쳐 입법화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SMR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원전·풍력 등 무탄소 전원에 유리하게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무탄소 에너지 인증 체계 국제 표준화 및 무탄소 에너지 관련 사업·투자·연구에 대한 세제·재정·금융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오만 등에서 연 100만톤의 그린 수소 해외 투자를 진행, 국내 수소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석탄 화력 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충남·인천 등 화력 발전소 지역을 세계 최대 청정 수소 생산지로 전환한다. 특히 친환경 경제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되는 녹색채권 발행도 확대한다. 녹색채권 지원 금리를 높이고 기업당 지원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소·중견 기업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확대를 위해 이자비용 지원을 2023년 58억원에서 2026년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기후 공약을 소개하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기후 관련 문제에 대개 '단기적으로 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정치 입장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 우리가 100년 뒤에 정권을 잡겠다고 정치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밝혔다. 그는 “'북극곰이 어렵다는 건 알겠는데 당장 우리가 표를 얻는 데 뭔 도움이 되겠냐'는 식의 접근"이라며 “정말 논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선 자신이 없기도 하고 잘못 건드렸다가 마이너스(-)가 되기 쉽기에 그냥 서로 웃으면서 넘어가는 게 지금까지 대부분 정치의 공식이자 소위 말하는 '여의도 문법'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치가 중요한 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결단을 책임지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이 나라 동료시민에 대해 책임감 있는 정책을 생각하는지, 안 하는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임받은 정치권력은 꼭 당장 먹거리를 위해서만 쓰여야 하는 건 아니다. 단기간의 표에 크게 도움이 안 되더라도 계획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나와 국민의힘은 부족하지만 그런 정당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민주당, 임종석 컷오프…중·성동갑에 전현희 공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중·성동갑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공천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으로 의결됐다"며 “다른 지역들까지 의결되면 (공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략공관위는 황운하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지역구로 지정된 대전 중구의 경우 박용갑 전 대전중구청장과 정현태 충남대 병원 상임감사의 2인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국회 대신 법원 가는 이재명은 또 텃밭인데’…野 공천 시끄러운 이유

더불어민주당 '공천 불신'이 거듭 부풀어 오르면서 이재명 지도부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자체가 공천 불신을 낳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매듭을 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고위원회 불참을 공개 선언한 고민정 최고위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현재 당내 공천과 관련해서 불신이 너무 많이 쌓였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이 하위 20% 평가를 받고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늘 있어왔던 하위 20% (패널티)인데 문제 제기 안 했던 사람들이 왜 지금은 저렇게 다들 문제 제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일까"라며 “결국 설득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납득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무엇보다 당사자한테 설명이 가야 된다"며 “당사자한테 그 점수표를 다 보여줄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고 최고위원 주장과 관련해, 결국 키를 쥔 지도부가 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승래 의원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공천 과정에 대해서 당내 여러 의견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의견들 중 일부의 의견을 고민정 최고가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특히 대표나 주류 측에서는 당내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왜 제기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박범계 의원 역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상당한 상징성도 갖고 있는 분"이라며 “그분이 지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다뤄야 된다"고 힘을 실었다. 다만 친명(친 이재명)계는 공천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고 최고위원을 겨냥, “본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서 당무를 거부한다고 하는 것은 최고위원으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이 친명계에 특히 유리하다는 일각 시각에도 “이재명 대표에게 열심히 헌신적으로 뛰었는데도 경선 들어간 분 계시더라"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가장 크게 반발하며 탈당까지 시사한 설훈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 대표 물러나라는 소리를 일관되게 끊임없이 했던 분 중에 한 분"이라며 “거기에 대해서 당원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저는 그런 측면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조금 더 환골탈태하고 또 혁신적 공천을 했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 스스로 국회 재입성을 하는 상황인 만큼 이런 갈등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문재인 정부 출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4년 전 총선 때도 유사한 평가가 이뤄졌다며 “그런데 왜 당 대표나 당을 저격하는 저격수가 하나도 안 나타났었고 왜 잡음이 없었나. 이해찬 (전) 대표가 불출마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대표도 그러는데 왜 나를 컷오프시키냐'라고 노응래 의원이 그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자신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마포갑 공천에서 탈락한 반면, 이 대표는 현재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재선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원욱 의원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지금 300명 국회의원 중에서 이재명 후보의 법안 발의 건수가 최악이다. 법안 통과가 0이다. 본회의 상임위 출석률, 재석률 또한 최악이다. 그러면 거의 꼴등 수준일 텐데 그분은 왜 하위 10%나 20%에 안 들었나"라며 “이러면서 어떻게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 '말 속에 말'로 그냥 호도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전남도, 의료공백 최소화 위한 ‘비상진료’ 대응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8일째 이어져 오면서 전남도는 의료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이 2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6일 24시 기준 도내 전체 수련병원 5개소의 전공의 9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126명의 73%에 해당한다"며 “대책본부는 총괄대책반, 응급의료지원반 등 6개 부서 8개 실무반으로 구성하고, 전남 소방본부 및 전남지방경찰청,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3일 보건 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본부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전라남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부지사를 차장으로 총괄조정관 도민안전실장, 보건복지국장을 통제관으로 구성했다. 전남도는 응급의료기관 35개소와 응급의료시설 9개소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내 공공의료기관인 의료원 3곳도 평일 근무시간을 2시간 연장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가 필요한 도민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누리집, 스 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진료가능 의료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기관 집단 휴진 시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자분들은 다니는 병·의원을 방문해 사전 진료로 처방을 받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대형병원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시군에서는 경증 환자 등은 지역 내 의료기관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덕수 총리 “전공의, 29일까지 돌아오면 아무런 책임 묻지 않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전날 정부가 밝힌 것처럼 29일까지 전공의분들이 병원으로 돌아와 준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관련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의료현장의 부담과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속히 여러분의 자리로,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은 필수 의료와 지방 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업으로, 지금 회피한다면 추후에 더 많은 부담과 더 큰 조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증원은 궁극적으로 고된 업무에도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정부의 의료 개혁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의사분들과 대화하며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 생명이 무엇보다 앞에 있다는 의료인으로서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겨 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3월 새 학기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늘봄학교와 관련, "현행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로는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모두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늘봄학교를 통해 원하는 아이들 누구나 원하는 시간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기조로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기존의 돌봄교실·방과후 교실과 달리 늘봄 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확대되면서 교원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시행 초기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정부는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진행 상황을 살피고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국민 건강·일상 보호를 위해 더욱 강도 높은 선제적 대비를 당부했다"며 “범정부 차원의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아울러 “21대 국회 임기가 90여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민생 안정·경제 활성화·규제개혁 관련 다수 법안이 국회에서 아직도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민생과 직결된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 그만큼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 안정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들이 실기하지 않고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지원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세종대, ‘도자기로 표현하는 삶과 사랑’ 박용수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빛과 그림자, 사물의 연속성을 연구해 도자기로 표현하는 박용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박용수 기획초대전은 오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있는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기억의 흐름을 담아내 우리의 삶과 사랑에 대한 조화를 표현한 도자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흙이 형태를 갖는 과정은 마치 우리의 삶이나 기억이 형성돼 가는 것과 닮아 있다. 자연의 생명과 에너지를 담고 있는 흙은 가마 안에서 불이 일으키는 변화와 박용수 작가의 손길을 만나 신비로움이 담겨 있는 작품들로 탄생한다. 이번 전시는 김해도자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서울 영등포을 경선 포기 “박용찬 지지”

서울 영등포을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경선을 발표했다. 박 전 장관이 포기하면서 영등포을에선 그의 경선 경쟁자인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와 경선을 치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우리 당의 승리, 특히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당의 부름을 받고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누구보다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 박민식을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영등포을 주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또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18∼19대)을 했으며, 이번 22대 총선에선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해오며 지역구 활동에 전념해 왔다. 다만 박 전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 경선만 포기한 것이지, 총선 출마를 포기한 것은 아닌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험지'로 공천 재배치를 받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원혁, 이용식 딸 이수민에 눈물의 프러포즈 성공

가수 원혁이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 커플이 1박 2일로 떠난 부산 여행기가 공개됐다. 원혁이 혼자서 프러포즈 장소를 찾아 사전 답사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이용식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수민은 “6살 때 아빠가 쓰러졌다. 친구들에 비해 아빠 나이가 많은 편이라 불안함이 컸다. 그때부터 나 혼자서 아빠를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원혁은 “그동안 아버님 건강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으니 내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아서 아버님을 잘 모시겠다"며 “이제 나랑 같이 하면 되니까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후 두 사람은 요트를 타러 갔고, 부산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프러포즈 순간의 다가왔다. 원혁은 제작진이 이수민의 관심을 돌린 사이 정장으로 갈아입고 등장했다. 손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터뜨린 원혁은 노래를 부른 후 꽃다발과 목걸이를 선물했다. 원혁은 반지를 건네며 “오빠를 만나줘서 고맙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겨내 줘서 고맙다. 내가 잘 하겠다"며 무릎을 꿇었다. 이수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원혁은 그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고 두 사람은 포옹하며 감동의 순간을 나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년인터뷰]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천관산 H.U.G 벨트 조성 등 역대급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 위해 초당적 협력”

민선8기 지방의회 3년차를 맞아 지방의회 의장들은 소통을 통해 민의를 올바르게 대변하고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 대의 민주주의 주역인 지방의회 수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현안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민선8기 제9대 장흥군의회가 출범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의정 슬로건인 “공감받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의회시스템을 만들고 정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군민과 의견을 공유하고 군민이 원하는 바를 의정에 온전히 담아내는 열린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은 27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반환점인 올해부터는 군정에 민의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왕 의장과 일문일답. 대담: 이정진 호남취재본부 국장 ― 올해로 민선8기 민선8기,제9대 의회 반환점을 돈다. 갑진년 새해에 장흥군과 함께 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보다 천관산 H.U.G 벨트 조성 사업,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국민안전체험관 등 우리군에서 최근에 유치에 성공한 국책사업과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이다. 의회와 지자체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지자체를 견제·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넘어 장흥군 발전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의회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과감히 나서고 있다. 특히 국도비를 유치해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장흥군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사업 유치나 공모 과정에서 의회의 현장 벤치마킹에서 발견한 대안을 제시하고 기관을 지원 방문해 사업을 홍보하는 등 전 과정을 장흥군과 함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장흥군 개군이래 최대의 국책사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 제9대 장흥군의회 출범 후 지난 1년 반동안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제9대 장흥군의회는 출범 이후 군민들이 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해에는 2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를 통해 189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의원발의로 23건의 조례를 의결했다. 이는 전체 조례안 발의 111건 중 21%에 해당하며 의원 모두가 자치 입법기관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Recover 장흥군 자치법규연구회'라는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했다.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상위법령 위반 조례, 유명무실화된 자치법규 등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몇 개월에 걸쳐 검토하고 개정했다. 해마다 늘어가는 자치법규의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갖고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주민불편도 해소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의회의 혁신적인 활동은 외부의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의회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이후 전국 최초로 접수된 주민청구조례를 의결하는 과정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주민청구 조례의 내용은 장흥군관리계획 조례 상의 발전시설 설치에 관한 부분으로 민감한 사안이었다. 당시 청구인 2,042명이 함께한다는 청구인명부를 제출했다. 이에 군의회는 모두가 만족하는 조례가 되도록 주도적으로 나섰다. 의회내 의원연구 모임인 'G.T.S' (Golden Time Study) 통해 5차례에 걸쳐 주민과 집행부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했고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을 나가 직접 문제점을 확인했다. 또 전국의 사례를 조사하고 조례 개정을 위한 법제처의 입법컨설팅도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로 주민도 만족하고 개발 사업자도 만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번 주민조례 청구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이 직접 행동하는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목격했다.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된지 2년이 지났다. 그 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지방자치 부활 32년만인 지난 2022년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이라는 큰 숙원을 이뤄냈다. 인사권 독립은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지방의회가 갖추어야할 기본권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을 돌이켜보면 우리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른 권리를 행사함에 있어 주위의 이해와 인식 부족으로, 인사권 독립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군의회는 집행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사권 독립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아직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자체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조직 구성권과 재정 독립을 위한 예산 편성권이 없다. 이러한 권한은 지방의회가 지방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꼭 필요하다. 올해 우리군의회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들과 연대하여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지방소멸이 지금 이슈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다. 장흥군은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30년뒤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최고 16만명이 넘었던 장흥군이 지금은 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장흥군은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와 같은 이유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인식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첫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장흥군을 만들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정착 기반시설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하여 거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전입 유도 정책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입장려 정책 다양화, 귀농·귀촌 지원 강화 등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지역 내 인구 순환을 활성화하여 인구 유출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청년 인구 유출 방지, 고령 인구 삶의 질 향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이 돌아오는 장흥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청년 인구 유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청년들이 장흥군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민관의 유기적 협조 이뤄져야 한다. 한발 빠른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연구해 조례를 제.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역 청년들과의 접촉을 늘려 효능감 있는 정책 발굴에 애쓰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받기 쉬운 노약자나 사회약자들도 보둠어줄 수 있는 따뜻한 장흥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지역의 복지 욕구와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취약계층들의 자립도 적극 지원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 ― 의회와 장흥군의 관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의회와 자자체는 지방자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지역 발전의 이끄는 두 기둥이다. 의회는 예산안을 심사하고 집행부의 정책을 감시하며 군정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견제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집행부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주민 의견을 함께 수렴하는 협력의 기능을 한다. 한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어렵듯이 군민 행복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견제와 균형속에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 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이다. 군민의견을 대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원하는 바를 발로 뛰어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의회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최적의 시간(Golden Time)에 연구, 공부, 토론(Study)을 통해 최상의 해결책을 도출하자는 의미를 가진 군의회 연구 모임 '골든타임 스터디'(G.T.S)를 구성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G.T.S를 통해 80회 가량 주민들과 소통하며 민의를 파악하고 장흥 노력항 고등어 선단 운영 현장 방문, 안양면 돈사관련 현장방문 등 굵직굵직한 관내 민원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큰 성과를 올렸다. 또 군의회 대표 SNS채널을 개설해 군홈페이지에서 알 수 없는 세세한 의정활동 모습을 현장감 있게 공유하고 있다. SNS운영을 통해 1만여명 팔로워의 실시간 반응을 접할 수 있어 군민과의 소통이 강화됐고 의견 수렴이 용이해져 민의를 군정에 반영하기 수월해졌다. ―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9대 장흥군의회는 마지막 날까지 한순간도 헛됨 없이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경주하는 장흥군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약력 △58세 △전남 장흥 △장흥고 △순천대학교 학사 △민주당 전남시민캠프 공동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장흥지역 청년국장 △제7대, 제8대, 제9대 장흥군의회 의원 △제9대 장흥군의회 전반기 의장(현)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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