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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광역 6곳·기초 43곳 지정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부산시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경남 진주시 등 4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방시대' 구현을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해 왔다. 윤 대통령도 지난 13일 부산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장 수석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진행한 공모에는 총 40건 6개 광역 지자체 및 52개 기초 지자체가 신청했다"며 “교육정책 및 지역발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각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을 평가했으며 총 31건, 6개 광역 지자체 및 43개 기초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수석은 “1차 시범지역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및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30억∼100억원 지원하면서 각 지역이 요청한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우수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일부 시범지역 구상을 공개했다. 전 지역이 교육발전특구로 시범 운영될 부산의 경우 부산시, 부산교육청 등과 협력해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살핌 늘봄센터, 부산형 365시간제 보육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K팝고교'(가칭)를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 강원 춘천에서는 강원 애니고를 애니·방송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육성하고, 춘천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강원대, 한림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등 지역 대학들이 협력해 '푸드테크 바이오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사업에 특화한 취·창업 교육을 활성화한다.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남 진주·사천·고성 일대는 우주항공 분야로 특화한 교육발전특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를 우주항공 분야 우수대학으로 육성하고, 해당 분야 기업과 연계된 협약형 특성화고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1차 공모에 지원했으나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9개 기초 지자체는 예비지정지역으로 선정된다. 이들 지자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오는 5월 2차 공모 때 추가 지정이 가능하게 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 학교 교육엔 전국적으로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고, 가르치는 내용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교육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에선 시간이나 과목 등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지방자치분권및지역균형발전에관한특별법에 교육발전특구 운영 근거를 만드는 한편, 특구 지정·운영 등을 위해 별도 특별법을 만드는 등 입법적인 뒷받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헌법재판소 “‘32주 전 태아 성감별 금지’ 의료법은 위헌”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 보호라는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고,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침해의 최소성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임신부나 그 가족 등에게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다. 과거 남아선호 사상에 따른 여아 낙태를 막기 위한 조항이다. 그러나 저출산이 심해지고 남아선호가 거의 사라진 최근에는 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태아의 성별 고지를 보다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의료법 조항이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 접근권과 행복추구권, 의료인의 직업수행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심판을 청구했다. 아울러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나왔다. 헌재는 이날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3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임차인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함으로써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갱신요구 조항은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며 “임대인이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규정해 기본권 제한을 완화하는 입법적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월세상한제에 대해서는 “차임 증액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계약갱신요구권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규제"라며 “(인상률 제한인) 20분의 1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유정, 7년 만에 팬미팅 개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파”

배우 김유정이 7년 만에 팬들과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김유정이 3월24일 7년 만에 팬미팅을 연다"며 “김유정과 팬들이 함께하는 우리들만의 특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유토피아'(YOU_TOPIA) 타이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2017년 이후 7년 만인 만큼 오랜만의 팬들과 만남에 김유정이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열정적으로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는 “김유정의 아지트에 팬들을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토크와 게임 등 다양한 코너와 김유정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준 여러분들께 사랑을 담아 보답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에게도 그 사랑이 닿길 바라며,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정의 팬미팅 '유토피아'는 3월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3월7일 오후 8시 공식 팬카페 선예매, 11일 오후 8시 일반 예매 순으로 오픈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병원 이탈 전공의 속속 복귀…“건대병원 12명 의료현장 돌아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최후통첩 복귀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일부 전공의들이 속속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공의의 복귀 속에 최근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를 표방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됐다. 다만 대부분의 병원은 아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체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이라고 제시한 29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후통첩 시한 하루를 앞두고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자 등의 집에 직접 찾아가 업무개시명령을 하며 사법처리 절차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에 들어갔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전공의 12명이 지난 26일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건국대병원 전공의 수는 2022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집계 기준 인턴 29명, 레지던트 169명 등 총 198명이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119명 중 7명이 복귀했고 조선대병원도 113명 중 7명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37명 중 12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 업무개시명령을 받고 복귀한 인원이 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대병원도 전공의 1명이 복귀했고 대구 지역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전공의들로부터 사직 철회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공의의 복귀 속에 최근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를 표방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됐다. 이 계정 운영자는 '2024년 의대생의 동맹휴학과 전공의 파업에 동의하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모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운영자는 게시글에서 “의대생의 경우 집단 내에서 동맹휴학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낙인찍고 있으며, 찬반의 문제 이전에 어떤 정보도 얻지 못한 채 선배의 지시를 기다려야만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운영자는 “위기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집단행동에 휩쓸리고 있는 의대생·전공의를 위해, 더 나은 의료를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활동하고자 한다"고 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 일부가 복귀를 고민하고, 다른 목소리를 가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모임을 구성하는 등 움직이면서 이러한 물결이 의료계 전반으로 퍼져나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병원은 아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체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이라고 제시한 29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부가 '복귀한 전공의들이 꽤 있다'고 언급하면서 젊은 의사들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다시 잠잠해졌다는 게 주요 병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부터 전공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하기 시작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령 송달은 문자 메시지나 우편을 통해서도 하고, 직접 교부도 해왔다"며 “송달 효력을 문제 삼을 수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진이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하면 업무 개시를 명령할 수 있는데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자격 정지뿐만 아니라 3년 이하의 징역형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정된 의료법은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실형·선고유예·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을 때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했다. 정부는 전날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방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29일 이후 첫 정상 근무일인 3월 4일을 기해 미복귀 전공의 수를 파악하는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미복귀자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복지부가 경찰에 고발하면 경찰이 피고발인에게 즉시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정식 수사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고발인이 합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가 '사법처리 초읽기'에 들어가자 의협은 “정부가 처벌을 통한 겁박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3월 1일 이후 정부가 처벌을 본격화하면 앞으로 전공의와 전문의는 배출되지 않을 것이며, 선배 의사들도 의업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개그맨 강재준 “아내 이은형 몰래 주식, 3000만원 날렸다”

개그맨 강재준이 개그우먼인 아내 이은형 몰래 주식을 하다 실패한 사연을 공개했다. 강재준은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정말 몰래 하려고 했는데 '미운 우리 새끼' 촬영할 때 저도 모르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끊어가는데 (이은형이) '야! 너 진짜 얼마 날렸어?' 해서 '1, 2000(만 원) 날렸다'고 했다"며 “저는 주식을 공부하고 한 게 아니라 어디 넣었다가 떨어지면 빼고, 올라갈 때 넣었다가 떨어지면 빼고를 반복하니까 2, 3000(만 원) 쭉 빠지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강재준은 “은형이가 '네가 번 돈이니까 알아서 해' 해서 지금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문세윤은 “그게 하지 말라는 소리"라고, 전현무는 “7번 아이언으로 한 대 더 맞아야겠다"며 타박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尹대통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육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육 여사 생가를 찾은 것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총선을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윤대통령은 이날 충북 옥천군의 육 여사 생가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이 모여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화답했고,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육 여사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던 윤 대통령은 “어릴 적 육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 자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혜수, 정성일·주종혁과 사활 건 팀플레이 예고! ‘트리거’ 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2024년 하반기 공개를 확정했다. '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과 사회성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다. 장르불문 대체 불가 아우라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장된 흥행수표 배우 김혜수가 '트리거'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혜수는 극중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 사고를 치열하게 쫓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열정 가득한 팀장 오소룡 역을 맡는다. '슈륩' 임화령, '소년심판' 심은석, '하이에나' 정금자. '시그널' 차수현 등을 잇는 역대급 캐릭터를 보여줄 것을 기대케 한다.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사회성이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 역에는 '더 글로리' 하도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정성일이 캐스팅 됐다. 그는 새로운 변신으로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권모술수 권민우 역을 맡아 얄미운 캐릭터마저 매력적으로 소화한 주종혁이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 팀 막내 PD 강기호 역으로 합류한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활을 걸고 취재에 나서는 각양각색 인물들로 완벽하게 변신, 작품 안팎을 넘나드는 탄탄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년 하반기 공개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여야 선거구 획정 ‘밥그릇싸움’에 밀린 ‘쌍특검’…총선 코앞서 재표결?

'쌍특검법'이 여야 선거구 획정 밥그릇 싸움에 밀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에게 쌍특검 재표결을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안 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여야는 당초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을 가리키는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내일 쌍특검 표결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의총 시작 바로 직전에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지금 쌍특검 표결을 안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이런 정치가 있나.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라며 “지금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월 7일 전후 쌍특검법을 표결하자고 여야 원내대표끼리 어느 정도 합의가 돼 있었는데 7일이 지나니 19일, 19일이 되니 또 못한다고 29일에 하자고 했다"며 “선거 때 악용하고 민심을 교란하려고 계속 시기를 조절하다 선거 전 마지막 본회의에서 약속까지 해놓고 자기들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파기하는 정당이 과연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이냐"고 일갈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협상을 물밑에서 진행해 왔으나, 구체적인 협상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협상이 사실상 결렬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여야는 29일 본회의를 선거구 획정안 처리의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구 협상과 관련해 우리 당은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비례대표 1석을 양보해서 민주당이 지금 전북이 1석 감석된 것을 채워주고, 그동안 여야 정개특위에서 합의해 둔 특례 지역 4곳만이라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이 그 외에 부산 추가 조정을 또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추가 조정은 남구를 둘로 나누고 북·강서를 기존대로 유지하자는 것으로, 쉽게 말해 민주당 박재호 전재수 의원을 살리기 위해 선거구를 그렇게 조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부산의 추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다시 획정위 안대로 하겠다고 협상을 파기하고 나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28일 여당이 참석하지 않은채로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 1월5일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국민을 위한 시급한 법안 처리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특검법안을 여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국민의힘, 청년·여성·신인정치인 험지 몰려…‘텃밭’에는 5060 현역

절반 넘게 진행된 국민의힘 총선 공천 과정에서 30~40대 청년, 정치신인, 여성이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직행하는 '텃밭'에선 50대 이상 남성 현역 의원들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기득권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청년, 정치신인, 여성 등은 험지나 격전지 등에 내몰리는 분위기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까지 확정된 공천 후보자 132명 가운데 30대는 3명, 40대는 15명이다. 20대는 없다. 비율로 따지면 30∼40대 청년 후보가 약 14%다. 청년 후보들의 지역구는 대부분 '험지' 또는 '격전지'다. 서울이 8명, 경기 5명, 광주 1명, 세종 1명에 전체의 83%인 15명이 배치됐다. 배현진 의원(송파을)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용인갑)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 현역이 없는 열세 지역이다. 나머지 청년 후보 3명이 고령·성주·칠곡(정희용 의원), 해운대갑(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경산(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영남권에 배치됐다. 여성 후보는 132명 중 12명으로 약 9%에 불과했다. 이들 12명 중 5명(42%)은 전·현직 의원이다. 정치 신인들도 대부분 험지로 배정됐다. 당이 영입한 인물들의 지역구는 박은식(광주 동남을), 김효은(경기 오산), 전상범(서울 강북갑), 이상규(서울 성북을), 호준석(서울 구로갑), 이수정(경기 수원정) 등 야권이 강세인 지역이 대부분이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 '양지'는 현재까지 26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 중 90%에 육박하는 23명이 50대 이상이다. 영남권 공천 확정자 26명 중 현역 의원은 20명이다. 윤재옥·박대출·윤영석·김도읍(3선), 강기윤·이만희·추경호·윤한홍·정점식(재선), 권명호·김미애·정동만·강민국·서일준·박수영·최형두(초선) 등이다. 수도권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로 평가받는 강원·충청권도 상황은 비슷하다. 강원 지역 공천 확정자 5명 중 4명(4선 권성동, 재선 이철규, 초선 유상범 박정하)이 50대 이상 현역이다. 충청권 공천 확정자 16명 중 15명도 50대 이상이다. 정우택·정진석·이상민(5선), 박덕흠·이종배(3선), 성일종(재선), 엄태영·장동혁·윤창현(초선) 등 현역이 9명으로 56%를 차지했다. 청년·신인·여성이 험지로, 50대 이상 남성 현역이 '텃밭'으로 배정되는 데는 당이 놓인 현실과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선에서 이겨 의석수가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밀리는 국회 권력 지형을 바꾸는 게 최우선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천 갈등을 최소화할 '시스템 공천'을 운영하다 보니 조직과 인지도에서 앞서는 '50·60대 남성 현역'이 우위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다만, 현재까지의 공천 기조가 막판까지 유지될 경우 속칭 '꼰대남(男)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짙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같은 인식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강조했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도 의원직의 사회·경제적 혜택을 줄임으로써 특권을 향유하려는 기성세대가 아닌, '공공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려는 정치 신인들에게 문턱을 낮춰주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아직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전략공천이나 현재 검토 중인 국민추천제를 과감하게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거칠고 비밀스런 ‘차은우’..‘원더풀 월드’서 보여줄 연기 변신 기대 UP

차은우가 거칠고 비밀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차은우는 극중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8일 공개된 스틸에는 수상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차량에 탑승중인 한 여성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권선율의 모습부터 오토바이 위에서 헬멧 너머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정체 모를 봉투를 움켜쥔 채 돌아서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주위를 경계하는 것 같으면서도 무감하고 건조한 눈빛은 이 같은 비밀스런 접선이 일상인 듯 보여 권선율이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권선율은 표면적으로는 폐차장에서 일하면서 한편으로는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로, 그의 이중생활이 극에 긴장감과 호기심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차은우가 '권선율'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차은우는 이번 작품에서 앞서 보여줬던 댄디하고 밝은 이미지와는 달리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권선율이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을 소화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3월 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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