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포토뉴스] 105주년 맞은 3.1절…만세 울려 퍼졌던 특별한 그곳

1919년 3월 1일,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침략국 일본을 향해서 고문과 목숨을 걸고 저항했던 서대문형무소에는 105년이 지난 지금, 한장의 포스터가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일제강점기 초기 경성감옥으로 불리던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의 한국통감부가 의병탄압을 위해 1908년 개소됐다.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섰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이곳에 갇혔다. 서울 서대문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3월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연다. 기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에는 인근 서대문독립공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확대해 개최한다. 에너지경제 기자 ekn@ekn.kr

비명 ‘험지’라도, 친명 ‘양지’라면, 이재명 ‘양지’라도? 野 공천 ‘컷·컷·컷’

4·10 총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열음이 유독 거센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 의원들까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오르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당장 눈에 띄는 특징은 비명계는 '경합지'에 나선 경우에도 공천 패널티나 배제가 결정된 반면, 친명계는 주로 '양지'에 출마된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이다. 29일 기준 거론되는 주요 비명계 인사들은 하위 20% 이하 평가를 받은 김영주(영등포갑)·박용진(강북을)·김한정(남양주을)·설훈(부천을)·윤영찬(성남중원)·박영순(대전대덕)·송갑석(광주서갑) 의원과 컷오프 통보를 받은 홍영표 의원(인천부평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중·성동 갑 도전) 등이다. 이 가운데 김 의원과 설 의원, 박영순 의원은 아예 민주당을 탈당했고, 홍 의원과 임 전 실장도 거취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친명계로 분류됐던 인사들 가운데서는 이수진(동작을)·노웅래(마포갑)·안민석(오산) 의원 등이 컷오프됐다. 이들 대부분은 당에 양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기반으로 뒀다는 점에서 같다. 앞서 언급된 12개 지역 중 직전 총선에서 당 후보가 2위 후보와의 격차를 15%p이상 벌리지 못한 곳은 동작을, 마포갑, 중·성동갑, 성남 중원, 대전대덕 등 4곳뿐이다. 이 가운데서도 서울 마포구 갑 지역은 4선 노웅래 의원이 선친인 5선 노승환 국회부의장에 이어 수십 년간 터를 잡은 곳이다. 결국 당이 '양지'를 위주로 교체를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경합지 등에서는 친명계와 거리가 멀수록 교체 경향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특히 비명계 박영순 의원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의 경우 지난 17~20대 총선까지 보수계열 정당이 독식해 온 '험지'로 꼽힌다. 또 국민의힘 중진 나경원 전 의원을 꺾었던 이수진 의원 역시 당초 당내 강성 모임 '처럼회'에 소속돼 친명으로 분류됐으나, 지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본 선거에도 오르지 못해 거리감을 노출한 바 있다. 실제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컷오프 이후 당을 떠나면서도 이재명 대표 혐의가 “무기징역일 수 있다"고까지 비판하는 등 비명계 의원들 보다 거세게 반발했다. 임종석 전 실장 컷오프가 이번 공천 갈등 '뇌관'으로 꼽혀온 배경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당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에 나선 임 전 실장을 컷오프 할 명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략공천이라는 것은 사실 이기는 공천이지 않나. 그래서 저도 지속적으로 임종석 실장한테 성동을 무조건 주라는 게 아니고, 여러 주요 대상자들 중에서 여론조사 또는 경쟁력 평가를 해서 제일 좋은 사람한테 주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의사를 표현을 했었다"며 “어쨌든 과정 자체가 그렇게 썩 매끄럽지 않았다는 건 분명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밖에 이 대표 본인이 공천 불이익을 받은 인사들에게 지적된 지점을 상당 부분 공유한다는 것도 공천 통제를 어렵게 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양지 위주 공천 배제'를 원칙으로 보면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도 해당될 수밖에 없고, '사법 리스크'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이 대표를 제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비실기 체육학과 지원 수험생,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체육학 전공 주목

체육학과에 진학하고자 하지만 내신·수능과 실기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예체능학과 특성상 실기 성적 때문에 체육학과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체육학과 진로가 다양하지만 관련 직업 취업을 위해서는 체육학과 진학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한 입시 관계자는 전했다. 인서울 4년제 대학교 광운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학 부설 교육기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서는 체육학 전공 외에도 다양한 인기 전공을 운영하며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해 '수시 납치'를 당한 수험생들도 추가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비실기 체육학과를 알아보는 수험생들 중 인서울 4년제 대학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평균 2년~2년 반의 학업기간으로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조기 수여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입학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며,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학점 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맞춰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유학 등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 개설돼 있는 전공으로는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게임프로그래밍학, 스포츠건강재활학 전공 등이 운영 중이다. 현재 고3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검정고시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학기 신입학 및 2024학년도 2학기 100% 인·적성 면접전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넷플릭스 ‘닭강정’, “이건 너무 말이 안되잖아! 적당히 해야지” 어떻길래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닭강정'이 웃음을 유발하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류승룡, 안재홍, 그리고 김유정이 출연하며 영화 '극한 직업',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2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닭강정'만의 기상천외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정체불명의 기계 안에 있는 민아와 사뭇 진지하면서도 의미심장해 보이는 선만과 백중, 그리고 이들을 향해 쏟아지는 닭강정 운석들이 눈길을 끈다. 하루아침에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주까지 날아갈 기세로 좌충우돌 여정에 나선 선만과 백중의 이상하고도 기막힌 추적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범상치 않은 전개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민아를 위해서라면 우주 끝까지 달려갈 기세인 딸바보 선만, 닭강정이 된 민아를 위해 닭강정 랩소디를 들려주는 순정남 백중. 이상한데 자꾸만 지켜보게 되는 두 남자의 행보가 웃음을 유발한다. 민아를 닭강정으로 만든 기계를 추적하면 할수록 기묘하게 얽히는 사람들의 면면도 흥미진진하다. 어딘가 허술하고 엉뚱한 선만과 백중이 과연 민아를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병헌 감독은 “기발함은 생각이 어려운 게 아니라 옮기는 게 어렵다. 원작 작가가 그걸 해냈다고 생각했다. 그가 해낸 무엇에 내가 해내려는 마음을 보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듬뿍 들어찼다"라면서 “원작의 결을 지키며 나만의 리듬을 가져가고자 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닭강정'을 영상화 하기로 한 것 자체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그냥, 재밌다'라고 느꼈다. 극 중 대사를 빌어 말하자면 '이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 적당히 해야지' 싶은 걸 도전했고, 그 의도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승룡은 “우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작품.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헌 감독의 독창적 세계관 속에서 펼치는 일종의 모험극"이라며 어드벤처 장르물이라고 작품을 해석했다고 밝힌 안재홍은 ' 닭강정'만이 가진 다채로운 재미에 집중,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는 3월 15일 넷플릭스 공개. 고지예 기자 kojy@ekn.kr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마음테라피 요가·사주 명리학 교실 개강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로(구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 위치한 평생학습의 열린배움터로 서울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센터에서는 마음테라피 요가를 시작하고, 3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사주명리학 교실을 오픈한다. 마음테라피 요가 주요 내용은 성인 대상으로 정서안정과 소통 향상, 체력 강화를 위한 강의와 요가 명상 수련을 진행한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명상을 통해 이를 조절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마음테라피 요가는 김정희 강사가 진행한다. 김 강사는 브레인 트레이너이며 명상지도자로서 오랜 경험으로 참가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와이즈웰니스에서 체조지도, 단월드에서 체조, 호흡, 명상 지도를 진행했다. 사주 명리학 교실은 사주 명리학을 이해하고 강점, 약점을 근거로 나를 알아가는 법을 배워보는 과정이다. 나의 오행은? 오행과 오행의 상생상극 이해, 나의 일주는? 천간과지지 소개, 올해 나의 운은? 오행을 보는 세운의 해석, 내 사주 내가 보기! 전반적 사주풀이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완 강사는 도담철학원 원장으로 이전에는 청명 철학원에서 사주 명리 초급, 중급반 강의, 안산 평생학습관에서 성명학 강의, 영등포 평생학습관 문화학교에서 명리, 성명학 강의를 진행했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1일에 개관해 청년과 경력단절자 취·창업 직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IT·미디어 및 미래역량에 대비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학습 문화 구축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외국어, 문화예술) 운영, 다양한 시설 공간대여를 통한 시민의 학습활동 지원 평생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신청은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레이브, 데뷔 1주년 팝업스토어 개최..3월 1일 더 현대 서울서 오픈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데뷔 1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플레이브 1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웨이 포 러브'(WAY 4 LUV)가 오는 오는 3월 1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EPIC SEOUL)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6일 발매된 플레이브의 미니 2집 타이틀 곡 '웨이 포 러브'를 테마로 진행된다. 다양한 MD를 구매할 수 있고 럭키드로우 참여시 플레이브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3월 1일과 8일 오후 6시에는 플레이브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는 버츄얼 아이돌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영상 상영은 약 22분간 진행된다. 플레이브 팝업 스토어 '웨이 포 러브' 입장 예약은 네이버 사전 예약에서 가능하다. 지난해 3월 '기다릴게'로 데뷔한 플레이브는 '여섯 번째 여름', 캐롤 송 '메리 플리스트마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버추얼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를 발매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전공의 복귀 오늘이 마지막날…미복귀시 3월부터 사법절차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이 29일 하루 남았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한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지노선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전공의들은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건국대병원 전공의 12명은 26일자로 복귀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119명 중 7명이 복귀했다. 조선대병원도 113명 중 7명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37명 중 12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 업무개시명령을 받고 복귀한 인원이 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대병원도 전공의 1명이 복귀했다. 대구 지역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전공의들로부터 사직 철회서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임용을 포기했던 '예비 인턴' 중에서도 이를 번복하고, 수련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사례가 있다. 아직 뚜렷한 의사 표현은 못 했으나,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도 더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달 급여를 받아야 하는 사정이 있거나,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젊은 의사들이 적지 않다. 일부 병원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도 현장에 나와 계속 일을 하는 전공의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전날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방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공의들을 먼저 고발하기보다는 이들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의협 관계자를 고발함으로써 전공의들에게 조속히 현장에 복귀하라는 '경고'를 한 셈이다. 경찰은 이들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고발 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피고발인이 합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의료 현장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환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당일 상담 건수는 48건이었다. 이 중 26건은 피해신고서가 접수됐다. 피해신고가 접수된 26건 중 수술 지연이 21건으로 대다수였다. 피해신고 센터가 가동한 지난 19일부터 누적 상담 수는 671건으로, 이 중 피해신고가 접수된 건은 304건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중앙대 물리학과, 네이처 등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논문 게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물리학과가 네이처 등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하고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서재민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공동연구한 논문을 지난 22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인공태양 안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에 관한 논문으로, 서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태양 에너지의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인공태양의 난제로 꼽히던 플라즈마 불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높은 압력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AI 기술을 발표했다. 서 교수의 연구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같은 학과 전건록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 전 교수는 현재 초전도체와 자성체를 근접 접합시켜 생성하는 스핀분극 삼중항 초전류를 활용해 차세대 극저전력 논리·메모리 소자를 구현하는 '초전도 스핀트로닉스'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단일 물질만으로도 삼중항 초전류 스핀밸브와 바닥상태 초전도 위상 전환 구현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나아가 송광용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는 광학 분야에서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미국 광학회(OPTICA) 최고 영예 회원인 펠로우(석학 회원)로 선정됐다. 송 교수는 자동차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인 '브릴루앙 산란'의 권위자로, 광신호 처리와 광섬유 센서에 응용되는 '브릴루앙 느린 빛', '브릴루앙 동적 격자'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블랙홀 쌍성계 시뮬레이션의 선구자인 강궁원 교수, 입자물리학과 천체물리학의 최대 미스터리로 불리는 암흑물질과 힉스입자 권위자인 이현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중력파 연구, 우주 기원에 대한 연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앙대 물리학과는 현재 국가 핵심 연구과제이자 응집물질물리학의 중요 과제인 신물성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SRC)인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물리학과 교수인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이 센터장을 맡아 총 104억원의 사업비를 수주한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는 현재 다수의 연구 논문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상태다. 또한 '준입자 및 기본입자 물리연구팀'으로 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앙대 물리학과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교육연구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물리학 영역에서 난제로 여겨지는 분야에 대해 도전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AI 응용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기술 상용화로 연결될 방안들도 제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앞으로도 중앙대 물리학과가 국가적 연구과제 성과 창출과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세종대 명예 이학박사 학위 받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세종대학교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9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26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입학식에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세종대는 윤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이번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윤동한 회장은 1990년 단 3명의 직원과 함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 한국콜마를 창업해 34년이 지난 현재 9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두고 연간 15억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굴지의 K뷰티 대표기업이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윤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드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동한 회장은 “세종대에서 이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덕효 총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우리는 엄청난 속도의 변화가 계속되는 초가속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며 인간은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여러분은 세종대에서의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로 도전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나누는 세종형 인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 총장은 “새내기 여러분 모두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주인공이며 여러분의 선택과 도전 그리고 그 결실은 세종대학교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자부심과 소망을 갖고 힘껏 발돋움하라"고 격려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강원도 춘천·원주·화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기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 신청한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이 모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는 주민들이 바라는 교육정책을 각 지역이 자율적으로 마련해 지역 내 합의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면, 중앙정부가 30억 ~ 100억원의 재정지원과 규제완화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1차 공모지역 선정을 위해 오성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 업무담당자들과 각 시·군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서'를 분석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춘천시는 대학-지역-기업 간 연계를 통해 생애 전주기 지역특화 교육도시 모델 구축 △원주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반도체클러스터 등 지역산업 연계 생애주기별 미래인재 육성 교육 △화천군은 지자체 주도 완성형 돌봄 생태계 조성 등을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시범지역의 우수 모델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도 지역은 3년의 시범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되며, 관리지역의 경우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은 모두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춘천시는 대학-지역-기업 간 연계를 통해 생애 전주기 지역특화 교육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특구 목표를 지역인재 정주, 교육생태계 혁신, 교육 선택권 확대, 교육 거버넌스 활성화로 세우고 추진 과제로 크게 4개 분야 18개로 선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생애전주기 교육 협력 지원으로 도시 전체를 교육도시화를 목표로 한다"며 “인내가 성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숲을 이루니 이것이 지역교육 백년지대계다. 다방면의 우수한 인재로 숲을 이루겠다는 뜻이 담긴 '에듀 포레스트 춘천'을 교육발전특구 춘천의 비전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원주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미래신산업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첨단분야 융합인재 양성, 지역주도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정주안착을 실현하는 등 생애주기별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첫걸음인 돌봄과 함께 공교육 혁신이라는 씨앗으로 탄탄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과 인재들의 우수한 능력으로 미래 맞춤형 도시성장이라는 꽃을 피우는 원주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교육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앞서 교육부 프리젠테이션에 완성형 온종일 돌봄 생태계 조성, 교육·돌봄·주거 패키지 지원으로 양육 친화 마을 조성, 글로벌 화천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비와 주거비 등 저출산의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교육개혁과제 실현으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만드는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춘천, 원주, 화천이 함께 뜻을 모아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지방 주도의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조성 등 지방에 살기 좋은 정주여건이 마련돼 피어나는 강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다른 기초지자체들도 2차 공모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해 공교육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