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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박근혜 내쫓듯 尹도” 韓 “지면 끝, 서서 죽겠다”…지지율 묻은 메시지?

4·10 총선 전력 질주를 앞둔 정치권에서 여야 '상황 판단'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구호가 부상하는 반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끝', '죽음' 등 표현으로 절박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춘천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을 하는 것"이라며 “좀 더 욕심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결국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며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체', '독자' 등 표현은 민주당 과반 목표가 비례 10석 이상이 예상되는 조국혁신당을 제외한 수치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춘천에서 함께 한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백승아 공동대표 역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며 “더불어 '몰빵'으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몰빵'은 이 대표 지지층 사이에서 조국혁신당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 비례는 조국혁신당) 슬로건에 대응해 부상한 표현이다. 이 대표는 특히 “몇 년 전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느냐"며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라고 강조해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윤 대통령 탄핵설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은 이렇게 단독 과반론과 탄핵론 등을 피면서도 지나친 자만론에 따른 지지층 이탈도 경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1당, 170석 얘기하는 것 같은 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나라는 지금까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시스템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최대 153석까지를 전망하는 것으로 보도된 희망치는 현재로선 최대의 희망일 뿐이란 판단을 내렸다"며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심판을 희망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긴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박빙 열세였다가 좀 호각세, 바둑 같으면 지금 계가 바둑, 아마 치열한 단계에 접어들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은 저희가 조금 열세라고 보는 게 오히려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자만론'에 대한 경계감까지 나오는 민주당과 달리 '정부발 악재'와 뒤늦게 불거진 공천 잡음으로 '위기감'이 역력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다는 절실한 마음을 가져보자"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동료 시민들에게 절실하게 호소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격전지 '한강 벨트'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 통진당 아류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된다", “오늘부터 22일 동안 여러분을 위해서, 승리를 위해서,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하게 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 격전지에 출전하는 공동선대위원장들 역시 "가장 낮은 곳, 어두운 곳을 찾아서,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나경원), "정치의 기본은 공익과 사회를 위한 봉사“(안철수)라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런 메시지 격차에는 민주당 내부 공천 갈등이 마무리 국면인 반면, 당정 갈등은 '이종섭-황상무' 논란으로 부상하는 상황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던 중 해외로 부임한 이종섭 호주 대사에는 한 위원장과 수도권 출마자들이 '즉각적인 귀국'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거취를 놓고는 더욱 입장이 엇갈린다. 앞서 한 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한 반면, 대통령실은 황 수석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퇴 요구엔 선을 긋고 있다. 이런 갈등은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는 데 따른 절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실 출신인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대표적 '친윤 호위무사' 이용 의원마저도 공개적으로 용산의 결단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전북자치도, 전북천년명가 6개소 모집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전북천년명가' 참여업체를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천년명가는 전통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도내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및 가업승계자 가운데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전북의 전통명가로 공식 인증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선을 보인 해당 사업은 올해로 6년차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46개의 업체가 전북천년명가로 지정됐다. 올해는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평가는 서류평가로 신청 업체의 업력, 매출액, 전북을 대표할 지역성 등을 검토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사실 및 진위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업체의 경쟁력, 지속 성장가능성, 경쟁 우위 요소 등을 기준으로 최종 '전북천년명가' 를 선정한다. 전북자치도는 최종 선정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을 제공해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지원금 1800만 원, TV 방송홍보, 전문 멘토링 지도, 이차보전 연계 특례보증 대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천년명가' 신청기준과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양식을 작성해 우편, 메일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경제가 활로를 찾고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높이며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내 향토기업을 발굴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내 전통이 있는 우수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로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성공모델이 되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rbs-jb@ekn.kr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첫삽’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서 19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착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종섭 장수군의회 부의장, 농업인 단체 등 주요 내빈과 관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돼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총 8.2ha의 규모로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온실 3개 동은 4.0ha 규모로 스마트팜 온실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김제, 고흥, 밀양, 상주) 수료생에게 우선적으로 입주의 기회가 주어지며, 장수군 관내 청년 농업인 또한 입주 가능하다.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2층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농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 농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효과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착공식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전북자치도,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상용차산업 노조를 비롯한 도내 상용차산업 관련 16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식과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용차산업 미래생태계 구축 및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과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정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노사정 상생선언과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에 참여하는 노동자, 기업인 및 전문가 등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됐다. 노사정 상생선언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구성 및 협력 결의 △상용차산업 노사의 소모적인 갈등 지양 및 생산적 관계로의 전환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행‧재정적 지원과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로는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 한국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련, 현대자동차전주공장 노조, 타타대우상용차 노조, 사용자 단체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협력업체 등이다. 행정기관으로는 상용차산업 육성과 인력양성, 판매‧보급 지원 등을 맡을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함께 하며, 이외에 R&D 등 기술개발과 정책발굴을 지원할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로 구성돼 있다. 추진단에는 정책심의를 담당할 정책협의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개의 분과협의회가 있으며, 정책협의회와 분과협의회 위원은 이날 위촉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상용차산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추진단은 과거와 달리 상호 신뢰속에서 노조와 기업인이 중심이 돼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으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생협력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행정과 전문기관은 구성원 간 소통과 대화 활성화, 행‧재정적 지원, 상용차산업 육성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북자치도에서는 도내 노사 간 소통협력과 상생발전문화 확산에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보고, 두 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자치도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진단 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도지사는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밝힐 노사정 상생선언을 하게 되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상생의 길을 열었다"며 “오늘 출범하는 상용차 혁신전략 추진단을 통해 노사정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다. 노사정이 함께 상생하고 함께 혁신해 상용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함께 성공을 이뤄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rbs-jb@ekn.kr

횡성군, 드론방제단 ‘F4’ 출범…“농촌 인력난 해소”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19일 갑천면 전촌리에서 첨단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드론방제단 'F4' 출정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6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드론방제단 F4(Flying 4-H)를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정식에서는 방제단의 경과보고와 축사, 방제 시연, 향후 계획 설명을 진행한 뒤 4-H연합회원들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4-H의 활성화를 위한 화합행사로 이어졌다. 드론방제단은 4-H 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됐다. 횡성군 4-H 연합회는 지·덕·노·체 이념을 바탕으로 만 20~39세로 이루어진 청년 농업인 단체로,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이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4-H연합회 드론방제단을 조직했다"며, “4-H의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그들이 첨단 농업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 “흥분 참지 못했다”

음악 프로듀서 구스범스(본명 정현제)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을 폭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구스범스는 19일 자신의 SNS에 “아무런 설명 없이 노엘에게 다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며 “노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 이번 일로 피해를 본 노엘에게 사과드린다"고 썼다. 구스범스에 따르면 당시 한 클럽에서 파티를 진행하던 구스범스는 대기실에 둔 짐과 가방이 노엘의 자리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인이 옮긴 사실을 모른 채 노엘이 한 것으로 오해하고 폭행을 행사했다. 앞서 노엘은 전날 자신의 SNS에 “본인(구스범스)이 흥분해 일방적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술병들을 발로 차고 손으로 던지며 주먹을 날렸다"며 폭행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제 미숙했던 과거에 대한 비판과 조롱은 제 업보"라면서 “다만 이번 일은 여러분이 객관적으로 잘 판단해주리라 믿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구스범스가 사과문을 공개한 이후 노엘은 구스범스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SNS에 올리며 “잘 해결됐다. 앞으로는 얼굴 보면 웃으면서 인사하자"고 남겼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일리, 일반인 남성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가수 에일리가 내년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다. 19일 에일리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에일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일반인 남성분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일리는 준비가 되는대로 직접 팬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1989년생으로, 2012년 디지털 싱글 '헤븐'(Heaven)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보여줄게',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풍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당정 갈등 확전 양상…‘이종섭·황상무’ 이견에 비례 공천 논란까지

4·10 총선을 3주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당정 갈등이 확전되는 모양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호주 대사의 거취를 두고 공개적으로 입장 차이를 표출하면서다. 여기에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놓고 당내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이 잇따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갈등 전선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수석과 이 대사에 대한 논란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 대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전날 임명과 출국 과정엔 문제가 없고 법적 절차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고위공직자수사처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한 위원장 생각과 같다. 다만 이 대사의 귀국 시점에서 입장이 달라진다. 한 위원장은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소환도 안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건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기자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 수석 거취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과 당의 시각 차이가 명확히 갈린다. 앞서 한 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했지만,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퇴 요구엔 선을 긋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히려 이를 문제 삼고 잇는 야권 공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이 대사나 황 수석에 대한 거취 표명이 없을 경우 여당으로서는 악재를 안은 상태로 총선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대통령실과 제2의 갈등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제기된다. 당정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 명단도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친윤계 중진 의원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국민과 한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며 호남 인사 등의 배치 순서에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이 같은 친윤 이철규 의원에 이어 당 지도부에 공개적으로 비례대표 공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례대표 순번 지정에 대해 “헌신해 온 동지들이 소외됐다. 실망감이 크다"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며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동지들이 소외된 데 대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과 이 의원의 공개 비판에는 한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만 기류가 투영된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명단에 대한 지적에 대해 “제 친분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두고 “비대위에 박은식·김경율·한지아 등 호남 출신들의 유능한 사람을 많이 기용했고, 제가 (비례대표 명단을) 보고받은 걸 보면 호남 출신 인사가 상당히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철규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취지'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 글에 사천이라고 느껴진게 있었냐"며 “호남에 안돼서 좀 안타깝고, 우리 당직자들이 하나도 안들어가서 안타깝고, 납득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왔으니까 의아스럽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메시지냐는 질문에는 “누가 그러냐"며 “제가 (윤 대통령의) 하수인이냐"고 반박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尹 “공시가격 현실화 전면 폐지…신축 중소형 10만호 매입 전·월세 공급”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노후 빌라촌을 아파트 수준의 편의 시설을 갖춘 환경으로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과 정부가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하는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공간 조성과 집값을 비롯한 거주 비용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0년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지 방침을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높여 최장 2035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며 “특히 공시 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했는데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의 고통만 커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5년간 공시가격을 연평균 10%씩 총 63%까지 올렸다"며 “결과적으로 집 한 채를 가진 보통 사람들의 거주비 부담이 급등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공시가격이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행정·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지표가 되는 점을 언급,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국민의 거주비 부담을 급등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민생을 악화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방침을 밝히며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통해), 하여튼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건설경기 침체로 민간 역할이 부진한 만큼 공공 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주택 공급 방침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2년간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호를 공공이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우리 어려운 분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장기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이에 더해 청년과 서민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기조로 노후한 원도심을 개조하는 이른바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도시재생이라면서 펼쳐온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같은 사업들이 주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됐느냐"며 “이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민생에 실제 도움 되고 살리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완전히 재편하겠다"고 주장했다. 낡고 오래된 단독 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인 빌라로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소개하며 “정부는 이 정비 작업을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또 주차장, CCTV,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민 공동시설 설치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범사업 공고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추가적인 재정 부담 없이 향후 10년간 이 사업에 10조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문화예술 인프라도 꼼꼼하게 재정비할 것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 인프라에 격차가 있고 기존 시설이 노후화돼 있어서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영등포구에서 문래동에 추진하는 예술의전당 사업과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추진하는 제2세종문화회관 설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신속한 투자심사 등 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한강의 기적이 대한민국 성장과 번영의 역사를 상징한다면 새롭게 읽힐 제2의 한강의 기적은 서울의 도시 혁신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파리 뉴욕 런던을 넘어서는 글로벌 일류도시로 발전시켜 국가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살림남’ 이태곤, 자체 활동 중단..뜻밖의 이유 고백

배우 이태곤이 지난해 스스로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고백한다. 오는 20일 방송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이태곤이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특히 이태곤은 작년 7월부터 스스로 활동을 중단했다면서 뜻밖의 활동 중단 이유를 밝힌다. 바로 운에 대한 남다른 믿음 때문. 그는 “올해 스님이 이사 가지 말랬다", “지금 집도 풍수지리가 좋아 살고 있다" 등 각종 운세, 띠, 풍수지리를 맹신하는 등 반전면모를 보인다. 이태곤은 새벽 5시에 기상해 살림을 챙기기 시작한다. 직접 욕실 실리콘 보수 작업을 하고 일명 '아이돌 대기 의자'에 앉아 빨래를 개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살림을)해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라며 집안일에 애정을 드러낸다. 연예계 소문난 낚시광인 이태곤은 낚시 방을 공개한다. 그는 8,000만 원가량의 럭셔리한 낚시 장비와 업소용 급냉 냉동고를 자랑하고, '살림남' 첫 촬영을 기념해 제작진들에게 15인분 요리를 대접하고자 직접 잡은 무늬오징어와 삼치를 꺼낸다.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15인분을 척척 만들어낸 이태곤은 “내 여자가 해달라고 하면 언제든 요리해 준다"고 매력을 어필했다는 후문.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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