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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지지율] 與 ‘尹+이준석’ 新 텃밭도 ‘흔들’…이재명의 野 ‘약진’

※ 에너지경제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지역구 가운데 지난 대선·지선에서 2연속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신(新) 여당 강세 지역 40여곳(서울, 경기·인천, 경상·강원, 대전·충청 등)을 권역별로 나눠 4·10 총선 '승부처'로 전해드렸습니다. 이들 지역 승패는 '국회 제1당'의 주인을 가리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지난 한 주간 발표된 전국 조사를 종합해 '민심 흐름'을 전해드립니다. 25일 기준 지난 한 주 동안 총선 후보 여론조사가 나온 대선·지선 여당 강세 지역은 총 13곳가량이다. 지역별로는 △ 서울 영등포갑 △ 경기 분당을·하남갑, △ 인천 연수을 △ 대전 서갑·서을 △ 충남 천안갑·당진·논산계룡금산 △ 부산 북갑·사하갑 △ 경남 양산을 △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여당 강세가 유지된 곳은 전무한 반면, 야당은 곳곳에서 승기를 잡았다. 특히 승부처인 서울 한강벨트에 속한 영등포갑에서는 이 지역 중진 현역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지만, 고전 중인 상황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20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전화면접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김 의원은 32%, 경쟁자인 채현일 민주당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영등포구청장 출신인 채 후보가 국회부의장 출신 김 의원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것이다.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서는 '친명' 김병욱 의원와 '친윤' 김은혜 후보가 맞붙었다. '성남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은 이재명 대표 아킬레스건인 '대장동 이슈' 발원지기도 하다. 그러나 분당갑 지역구 의원과 여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낸 김 후보는 영등포갑과 같은 기관 조사에서 42% 지지율을 기록, 김 의원(40%)과 접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 북단에 위치한 하남갑에선 '강성 거물'로 꼽히는 추미애 후보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현역인 이용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20~21일, 선거구 유권자 503명 대상, 무선전화면접 100%,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추 후보 지지율은 44.3%, 이 의원은 32.2%였다. 이른바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잘 알려진 추 후보는 6선 중진, 당 대표, 법무부 장관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당 지도자급 인사다. 반면 '친윤 호위무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의원은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다. 인천 연수을에서도 '친윤' 김기흥 후보가 현역 정일영 의원을 상대로 승기를 잡지 못했다. 연수을은 경기 분당구처럼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2~23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 ARS 100%,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초선 현역인 정 의원은 46.2%, 언론인·대통령실 출신인 김 후보는 38.8%로 집계됐다. 지선에서 여당에 수도권보다 더 열띤 지지를 보였던 충청권도 민심이 심상찮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 불출마로 공석이 된 대전 서갑은 검찰 출신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와 서구청장 출신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다. 뉴스티앤티·데일리한국충청이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15~16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ARS 무선 90%/유선 10%, 95% 신뢰수준에 ±4.0%p)에서 조 후보는 38.1%, 장 후보는 39.5% 지지율로 접전이었다. 인접 서을 역시 중진 현역 박범계 의원이 18~19일 실시된 '여론조사 꽃' 조사(선거구 유권자 500명 대상, 무선 ARS 91%/유선 ARS 9%,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44.6%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양홍규 국민의힘 후보는 38.2%였다. 충남에서는 당진(굿모닝충청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18~19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ARS 100%), 논산·계룡·금산(여론조사꽃이 22~23일까지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9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 무선전화면접 100%) 등에서 격차가 컸다. 당진은 현역 어기구 의원이 49.3%,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가 41.7%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해당 조사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7%p) 밖이다. 김종민 의원이 탈당 뒤 세종갑으로 옮겨 무주공산이 된 논산·계룡·금산도 논산시장 출신 황명선 민주당 후보(44.9%)가 박성규 국민의힘 후보(35.3%)를 상대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3%p) 밖 격차를 나타냈다. 충남 최대 도시 천안의 갑 지역구에서는 21대 총선에서 경쟁했던 문진석 의원과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팽팽한 재대결을 이어가는 중이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7~18일 실시한 조사(선거구 거주 유권자 501명 대상, 무선전화면접 100%,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문 후보는 43%, 신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원조 텃밭' 경상·강원권은 위기가 더욱 선명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산 재선' 듀오인 전재수(북갑)·최인호(사하갑) 의원은 지역구를 옮겨온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상대로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KBS부산·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1~23일 진행한 조사에서 전 의원은 53%를 얻었다. 이는 부산시장 출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36%)을 두 자릿수 이상 누른 격차다. 최 의원도 같은 기관 조사(21~24일)에서 과반 지지율(50%)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39%)를 앞섰다. 이들 지역처럼 '낙동강 벨트'로 묶이는 경남 양산을에서도 양당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양산을 현역 김두관 의원은 부산 지역과 같은 기관 조사(21~24일)에서 49%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구를 옮겨온 경쟁자 김태호 의원은 37%였다. 두 의원은 모두 전직 경남지사 출신이다. 한국리서치 조사들은 모두 해당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100%)으로 진행했다.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강원에서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현역 허영 의원이 46%,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가 41%를 얻은 조사가 나왔다. (케이스탯리서치가 22~24일까지 실시, KBS춘천·춘천MBC, 원주MBC, MBC강원영동 등 MBC강원·G1 방송/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 등 의뢰, 선거구 거주 500명 대상 실시, 무선전화면접 100%, 95% 신뢰수준에 ±4.4%p) 춘천·철원·화천·양구 선거구는 여러 지역 합·분구 등으로 짜인 곳이지만, 갑은 춘천시로만 구성된 도심지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포커스] 봄바람 불면, 시흥 물왕호수-은계호수 간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봄이 오면 도시는 색을 입는다. 벚꽃의 색,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는 풀잎의 색, 그리고 무거운 옷을 벗고 거리를 뛰노는 아이들 웃음의 색으로 가득 찬다. 마찬가지로 시흥 호수도 몸단장을 하며 봄맞이 준비를 끝냈다. 한반도 서해안을 접하고 있고 환경 복원 상징인 시화호가 있는 곳, 지역 곳곳에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시흥에서 이 봄, 꼭 만나봐야 하는 물왕호수와 은계호수 매력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물왕호수는 시흥시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호수다. 총면적 58만㎡, 둘레는 약 4km에 이른다. 시흥 최대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 중 하나다.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고, 주위를 관무산, 마산, 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다양한 매력이 넘친다. 포동폐염전과 물왕호 사이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어 그린웨이로서도 명성이 높고, 시흥 늠내길에 포함돼 있는 걷기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앞에는 물, 뒤에는 산이 접해있는 물왕호수 전경은 이미 유명하다. 물왕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즐비해 맛과 멋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시흥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물왕호수 전경을 즐기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넓게 펼쳐진 호수의 수면은 사계절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든다. 물왕호수는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로도 유명하다. 호수를 따라 걷다보면 흩날리는 벚꽃 잎이 바람을 타고 호수 위를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흥에서 아름다운 벚꽃 길로 손꼽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 위를 가르는 온순한 바람과 살랑이는 꽃잎이 봄의 물왕호수를 찾는 사람들 마음속으로 소복이 쌓인다. 물왕호수는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지만 근처에 있는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따오기문화공원까지 연계해 들러본다면 더 다양하고 깊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더구나 올해는 시흥 연꽃의 아버지 강희맹 선생 탄생 600주년이다. 전당홍이란 연꽃씨를 명나라로부터 가져와 시흥 관곡지에 심었고, 이는 이후 21만평 가량의 대규모 연꽃단지로 성장했다. 이곳 연꽃무리의 향과 아름다움의 기세는 봄부터 시작해 여름이면 절정에 달한다. 100종이 넘는 연꽃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함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약 17만444㎡ 규모로 조성된 공원이다. 시민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개최되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깔끔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호수 중앙으로 뻗은 수변 테크도 호수를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 봄 은계호수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호수 주변으로는 벚꽃 길을 만들었다. 벚꽃나무에는 각각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LED 수국정원과 LED 토끼정원을 조성해 봄나들이 나오는 방문객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봄을 맞아 주말이면 다시 운영을 시작한 음악분수는 은계호수공원 명물이다. 얼었던 수면이 봄을 타고 다시 흐르고, 그 위로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음악에 따라 신나게 춤을 춘다. 밤에는 분수의 물줄기를 타고 오르는 조명이 운치를 더한다. 또한 날이 따뜻해지면 수변을 따라 펼쳐진 잔디 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즐기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잔잔한 은계호수나 봄이면 철쭉색으로 붉게 물드는 오난산전망공원을 보며 망중한을 즐겨도 좋고,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를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 은계호수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계절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다. 중앙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선 다양한 문화행사가 일 년 내내 이어진다. 완연한 봄기운이 만개하는 4월 둘째 주부터는 격주로 토요일 버스킹이 펼쳐진다.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돼 시민과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름밤 진행되는 물수제비 영화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가을에는 클래식부터 록 콘서트까지 다양한 음악공연이 호수 곳곳을 수놓았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마이클리와 조요나밴드 등 실력파 인디밴드가 함께했다. 올해도 은계호수의 계절별 문화공연이 알차게 준비돼있다. 이 봄, 따스한 바람 불어오면 시흥 물왕호수와 은계호수로 나가보자. 자연과 사람이 있고, 음악과 낭만이 있는 봄을 만끽해보자. 시인 서정주가 절창했듯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를 마음속으로 읊조리며 호수 풍광을 바라만 봐도 힐링과 행복이 절로 밀려든다. kkjoo0912@ekn.kr

덕성여대, 대우능력개발원과 IT인재 양성·고용창출 ‘공조’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19일 대우능력개발원(대표 김욱섭)과 IT 역량을 갖춘 청년 여성인재 양성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일자리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덕성여대에서 이호림 대학일자리본부장, 장영수 진로취업지원센터장, 이영은 진로취업지원센터직원, 장양숙 취업지원관이, 대우능력개발원에선 김욱섭 대표, 오종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교육과정 제안 및 공동개발, 홍보, 참여자 모집, 사회 수요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청년 취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우능력개발원도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제공, 청년인재 채용 연계, 취업 정보 제공 및 컨설팅 같은 청년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덕성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 운영대학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능력개발원은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국비 지원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최근 소프트웨어(SW)개발, 보안, 빅데이터 등 IT 분야의 전문 직무교육을 중점수행하고 있는 우수기관이다. 이호림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덕성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취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1350억원 지원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유동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전북자치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농협은행, 전북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미래선도형 신사업 융합 혁신기업의 연착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북자치도와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 출연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20억, 6개 금융기관 70억 원 등 총 90억 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1,350억 원 규모(출연금 15배수)의 보증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보듬지원(Track1)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선투자연계자금 지원 △지식재산(IP)기업(Track2) △녹색(ESG)기업(Track3) 등 3개 분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로 보증기간 최대 5년 이내이며, 1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한도 소진시까지이며,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해 총 1만 993건, 314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비용부담 경감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보듬자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민생안정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오는 28일 개최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읍 경천변 일원에서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봄을 상징하는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천변을 따라 약 1.4km에 걸쳐 펼쳐진 벚꽃 길은 순창의 봄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하여 방문객들에게 눈부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는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축제의 개막일인 오는 28일은 즉석 노래자랑으로 시작되어 유튜브 공연, 최우정 예술단의 공연, 군민 노래자랑 예선전으로 이어져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다음날인 29일에는 순창 생활예술 동호회의 공연으로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오후 7시 40분부터는 기념식과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한소민과 나운하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봄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벚꽃 나들이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속에 스며드는 문화, 예술 활동 제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벚꽃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장어잡기와 색소폰 공연, 난타 페스티벌, 정해진의 공연, 그리고 마술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7시에 군민 노래자랑 결승전이 열리고, 이어 오후 9시에 폐막식으로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odrktma119@ekn.kr

무주군, 2023 암 관리·건강검진사업 평가 ‘우수’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2023년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암 및 건강검진 수검률, 우수사례발굴, 전북지역 암 센터와 연계·추진한 대중매체 활용 홍보 활동 등 3대 항목 6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 것으로, 무주군은 △국가암 수검률 향상(23. 12. 46.48%)을 비롯해 △국가암검진 사후관리철저(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지속 지원),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39.11%,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 100%)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수검 대상자에게 1:1 전화 독려 및 문자 메시지 알림서비스를 제공한 것 등은 수범사례로 꼽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관계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37%를 육박하는 지역답게 무주군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치료 지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hjinan@ekn.kr

‘4월 컴백’ 이찬원, 신보 발매 일정 타임 테이블 공개

가수 이찬원이 미니 2집 앨범 발매 일정을 담은 타임 테이블을 공개했다. 일정에 따르면 이찬원은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bright);찬(燦)' 선주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6일과 29일에는 콘셉트 사진을 차례로 공개하고, 4월2일에는 앨범 미리보기, 4일에는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선보인다. 이어 5일 트랙 리스트, 9일과 12일 미리보기 클립, 16일 하이라이트 멜로디, 18일 뮤직비디오 티저, 19일 비하인드 포토, 21일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을 오픈한다. 22일에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 풀버전도 공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000명 증원 철회하라”…전국 의대교수 ‘무더기 사직’ 현실화

정부의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무더기 사직'에 나서고 있다. 이미 100명 가까운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연합뉴스가 파악한 결과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의대 교수들도 조만간 사직서 제출에 동참할 예정이거나,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교수들의 뜻을 모은 상태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경우 이 병원에서 근무 중인 순천향대 의대 교수 233명 중 93명이 이미 교수협의회에 사직서를 낸 상태로 전해졌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병원 인사팀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사직서 제출 숫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의 전임·임상교수들은 이날 아침 안암병원 메디힐홀·구로병원 새롬교육관·안산병원 로제타홀에서 각각 모여 온라인 총회를 연 뒤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총회에는 다수의 고대 의대 학생들도 참관했으며, 이들은 정부를 향한 요구사항을 함께 제창하기도 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오후 6시 의대학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서도 교수 정원이 10명인 필수의료과목에서 8명이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했다. 가톨릭대의대 교수들은 26일 회의를 열어 사직서 제출 일정 등을 논의하며.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이와 관련해 저녁에 회의를 개최한다. 전의교협은 사직서 제출에 전국 40개 의대 중 “거의 대부분이 동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날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늦추고 의사들과 대화에 나설 방침을 밝혔지만, 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 것은 '2000명 증원 백지화'를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의교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한동훈 위원장과의 만남과 상관 없이 교수들의 사직과 진료시간 축소를 이날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번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등은 예정대로 금일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2000명 증원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거두고 명예를 회복할 것 ▲ 정부와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가 함께 협의체를 마련할 것 ▲ 의대 정원을 비롯한 의료정책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립할 것을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원광대병원의 한 교수는 “어제 한동훈 위원장과의 만남으로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처럼 보도됐지만, 교수들의 분위기는 다르다"며 “의대 증원에 대한 논의가 빠져 알맹이가 없고 공허한 이야기만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예정대로 사직서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2000명 증원' 철회를 촉구하며 사직서 제출을 강행하고 있지만, 정부는 2000명 증원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하면서도 “27년 만에 이뤄진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의대 증원'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22대 총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권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한 총리에게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찬원, 고정프로그램 또 추가...새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가수 이찬원이 그야말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찬원은 5월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MC로 발탁됐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연예인 MC들과 경제 전문가가 다양한 소비 사연을 통해 일상 속 생활 정보와 경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이찬원과 함께 연예계의 소문난 '짠테크' 고수인 개그맨 양세형과 양세찬, 가수 조현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칼럼니스트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25일 “이찬원은 경제학 전공자답게 평소 남다른 재테크 지식을 뽐낸 바 있는 만큼 소비 모범생으로서 맹활약을 예고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양세형과 조현아는 짠테크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양세찬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총선 격전지, 이곳] 서울 영등포갑 ‘동료서 적으로’…현 민주 채현일 vs 전 민주 김영주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는 4.10 총선에서 현·전직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 경쟁하는 한강벨트 대표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을 대거 공천 탈락시킨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파동을 이유로 탈당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을 당의 후보로 내새웠다. 민주당은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개혁신당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있다가 탈당한 허은하 후보를 공천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등포갑의 여야 후보간 신경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당의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한 김 전 부의장에 '배신자' 프레임으로 공세를 펼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명계 죽이기' 공천 등을 통해 이재명 대표 사당(私黨)으로 전락했다며 김 전 부의장 '희생자'론을 강조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김 전 부의장이 포함됐다고 통보를 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등포갑을 탈환하겠다며 김 전 부의장을 직접 영입했다. '이재명 사당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영입된 김 전 부의장은 '이재명 민주당'을 상대로 5선에 도전한다. 영등포갑은 국민의힘 계열과 민주당 계열 정당이 번갈아가며 승기를 잡았던 '스윙 스테이트'(특정 정당이 압도적 지지를 얻지 못하는 지역)이다. 제17대·18대 고진화·전여옥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되기도 했다. 그 이후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 전 부의장이 제17대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뒤 제19~21대 총선 때 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3선했다.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집권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각 당 후보로 경쟁해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7%포인트 앞섰다.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21%포인트 차이로 압도했다. 김 전 부의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이하 금융노련) 최초의 여성 상임부위원장 출신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 부의장 등으로 일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지역구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당적은 옮겼지만 지역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총선 공약으로 △영등포역 경부선 지하화 우선 추진 △당산역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단계별 추진 △영등포역·도림 고가 철거 병행 추진 △당산·양평 한강뷰 스카이라인 초고층 생활권 조성 △안양천 반려동물 놀이터 건립을 제시했다. 채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2022년에 구청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최호권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구청장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일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채 전 구청장은 △서남권 메가교통허브로 도약 △회색빛 공장도시에서 다채로운 문화도시로 △탁트인 영등포의 중단 없는 도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 전 의원은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놨다. 개혁신당은 허 후보를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했다. 총선 공약으로 △경부선 구간, 뉴욕 파크애비뉴와 파리 리브고슈처럼 △영등포런(Learn), 교육을 강남 수준으로 △문래동 문화메카 조성해 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곳에선 채 후보와 김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K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채 전 구청장 39%, 김 전 부의장 32%, 허 전 의원 5%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돼 응답률 9.8%를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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