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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제1회 ‘2024 USA’ 3관왕·깔끔 진행까지 ‘최고 성과’

가수 이찬원이 2024년도 쾌조의 출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찬원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KM차트'와 'doohub' 주최·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주관으로 열린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Universal Superstar Awards, 이하 '2024 USA)에서 3관왕 수상과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날 이찬원은 가수 권은비와 함께 MC로 나서 시상식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첫 MC 호흡임에도 완벽한 '케미'를 발산하며 센스 있는 입담까지 곁들여 시상식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찬원은 '유니버셜 트로트 아이콘', 'KM CHART TOP 6 핫초이스', '유니버셜 베스트 파퓰러리티'까지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BTS 슈가, 오늘(28일) 논산훈련소 입소...선복무 후입소 제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가 28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선복무 후입소 제도에 따라 금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선복무 후입소 제도는 근무지에서 사회복무요원 업무를 시작한 뒤에 병역 기간 도중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제도다. 이에 따라 슈가는 3주간 논산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근무지로 복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2025년 6월 소집해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임실군, 국내 최대 규모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가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 에 참가하여 임실 관광 홍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여 개의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임실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남원‧완주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여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사선대, 성수산 등 임실의 대표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임실N치즈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임실 관광 책자 및 지도, 홍보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임실을 알릴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임실의 매력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임실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트렌드에 맞는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천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대학교 자퇴·U턴 입학생, 항공특성화학교에 주목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유턴 입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 취업난이 빚어낸 현상으로 대학 졸업 후 전문대나 전문학교로 입학해 취업에 도전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그간 전문학교 입학 지원자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였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는 직업전문학교에 대학중퇴자나 대졸자들이 재입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학이나 전문학교로 노크하는 이유는 취업에 특화된 맞춤식 교육과 전문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전문학교 관계자는 “취업에 실패하고 갈등을 겪은 4년제 대학졸업자 혹은 대학 중퇴자들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학과 선택을 고려하고 실무중심 교육, 교육환경을 고려해 진로상담 및 지원하고 있다"며 “내신 또는 수능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대학 중퇴자, 유턴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자 등이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전문학교는 항공정비사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있으며, 재학 중 자격증 취득, 취업특강, 현장실습 등 실시하고 있다. 또 항공정비사 면허 및 항공산업기사, 항공정비기능사 등 항공정비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자기소개서 및 모의면접 등으로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항전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K-UAM 산업에 맞춰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전기항공기(UAM)정비 과정을 항공정비 과정 내에 신설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과정은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경영, 항공운항 과정이다. 항공정비과정은 세부 분야별 진로에 맞춘 전공심화 과정이 운영 중이다. 또 계열사로 항공기업인 (주)글로리아항공 보유와 국토교통부 인가 울진비행훈련원 운영 등 항공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현재 2025학년도 예비 신·편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상담과 원서접수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북자치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업 유치 속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시동을 걸고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 4일 산업부에서 고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도내 주요 첨단산업별 기업이 입주가능한 후부지를 조사분석하고 시․군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탄소융복합, 첨단물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투자가 필요 조건으로 전북자치도와 해당 시는 분야별 주요 유치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에 우선적으로 전주시와 김제시에 투자할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탄소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융복합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어 밥스, 알피티, 가야미, 티엠시, 하이즈복합재산업, 에코엔텍, 등 탄소 관련 6개 기업과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탄소섬유를 활용해 항공기 부품, 자동차 엔진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탄소 전방산업 기업으로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탄소소재 생산 기업인 효성첨단소재와 함께 탄소산업의 가치사슬체계(밸류체인)를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 친환경첨단복합산단(3-1단계)에 68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공장 건축중인 대기업으로 전주 탄소산업육성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위해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김제시는 지평선2산업단지와 백구일반산업단지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특장차 등의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도 대승, 일강, 대승정밀, HRE&I, 미래클, 창림모아츠, 에이엠특장 등 7개 중견․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400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인 대승, 대승정밀, 일강, 친환경 건설기계를 개발․생산하는 HR E&I와 미래클, 복지차량 및 2층전기버스 전문기업인 창림모아츠, 환경청소차 전문업체인 에이엠 특장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기업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갖춰 나가도록 준비하겠다"며 “도내 투자기업이 연관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과 전북자치도가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들을 보면서 탄소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번창을 돕고 탄소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탄소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 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와 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바이오, 모빌리티 등 분야별 기업을 추가 발굴해 유치하면서 전문가 자문, 산업부 컨설팅 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아 도내 주요 산업과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rbs-jb@ekn.kr

‘4월 컴백’ 이찬원, 전곡 작사·곡 참여 “성장할 수 있는 경험”

가수 이찬원이 처음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이찬원은 내달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콘셉트 기획부터 곡 작업까지 앨범 작업 과정에 전반적으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기대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월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브라이트;찬'은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밝고 눈부신 이찬원의 순간은 물론 찬란하게 퍼지는 따뜻한 감성을 그려낸다. 또 들에게 따뜻한 봄날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송가인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 주는 가수가 되고파”

가수 송가인이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의 선물' 준비하며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매거진 우먼센스 4월호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가장 열심히 한 일에 대한 질문에 “쉬는걸 정말 열심히 했다. 1~2월에는 목이 별로 좋지 않아 일부러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목을 아끼기 위해 말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더니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운이 생겼다. 열심히 쉰 만큼 목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콘서트 제목을 '가인의 선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팬이 주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노래이기 때문에 노래라는 선물을 준비하고 싶어 선물을 콘서트 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식의 시간이 선물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더 나은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1회 공연이 아니라 전국투어 콘서트라서 목 관리를 하면서 사람도 덜 만나고 체력도 아꼈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앞으로 어떤 사람 혹은 가수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그런 가수가 돼가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다"며 “제가 웃으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정작 관객은 울 때도 많다. '왜 우시냐'고 물어보면 이유 없이 그냥 좋아서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고 답한다. 어떤 관객은 너무 슬퍼서 그냥 눈물이 난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또 “제 노래를 들으면 울기도 하고, 회포도 풀고, 마음에 쌓인 한도 털어버리고, 우울한 마음도 많이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한 번은 관객이 저를 일컬어 '음악 치료사'라고도 했다. 우울증도 나을 만큼 큰 위로를 주었다고 하시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묻자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지만 바람이 있다. 무명 시절에 만들었던 비녀를 다시 만들고 싶다. 하나하나 만든 비녀를 액자에 담아 전시해보면 어떨까. 비녀를 하나의 작품처럼 전시 해보고 싶다"며 “제 음악과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지금 한복 홍보 대사이기도 해서 그런 지점과도 맞는다. 그렇게 한국의 전통을 지키고 알리며 국악의 뿌리를 잊지 않고 끈을 놓지 않는, 한국의 맥을 이어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50인 미만 등 21만개 사업장, ‘산업안전 자가진단’ 완료

정부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맞춰 실시한 '산업안전 대진단'에 지금까지 21만개 사업장이 참여해 자가진단을 완료했다. 정부는 28일 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산업안전 대진단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중소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사업주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장 안전수준 10개 항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면 진단 결과를 빨강, 노랑, 초록으로 삼색으로 제시해 빨강과 노랑 사업장에 대해선 컨설팅과 기술지도, 재정 지원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대진단 개시 후 지난 25일까지 온라인 대진단 접속은 28만5000건이고, 이중 자가진단을 모두 완료한 것은 21만건이다. 자가진단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대상인 5∼49인 사업장 83만7000곳뿐 아니라 기존에 법이 적용되던 50인 이상 사업장과 법 적용 제외 대상인 5인 미만 사업장도 참여할 수 있다. 21만건의 대다수가 5∼49인 사업장이라고 쳐도, 83만7000개 사업장 4곳 중 1곳 미만 꼴로 자가진단에 참여한 셈이다. 자가진단 참여 사업장의 업종은 제조업(37.7%), 기타(35.0%), 건설업(27.3%) 순으로 많았다. 진단 결과 지원이 필요한 빨강과 노랑으로 분류된 사업장 비율은 57.1%였다. 특히 근로자 수가 적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빨강·노랑 비율이 높았다. 이들 중 컨설팅과 재정 지원 등의 정부 지원을 신청한 사업장은 현재까지 9만3천 곳이다. 기술지도, 교육, 컨설팅, 재정 지원 순으로 수요가 많았다. 법 확대 적용 후 지금까지 사망 사고가 발생한 5∼49인 사업장 33곳 중 6곳도 자가진단을 거쳐 정부 지원을 신청했다. 정부는 3∼4월 중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내달 말까지 자가진단 45만 건, 정부 지원 신청 사업장 30만 곳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사드 배치 승인 무효’ 헌법재판소 전원일치…성주 주민 헌법소원 각하

정부가 미국과 협정을 체결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경북 성주군·김천시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모두 각하했다. 헌재는 “이 사건 협정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우선 “협정으로 청구인들의 건강권 및 환경권이 바로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고, 혹시 이러한 우려가 있더라도 이는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 운영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외부의 무력 공격을 전제한 공동방위를 목적으로 한다"며 “이 사건 협정이 국민들로 하여금 침략전쟁에 휩싸이게 함으로써 평화적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농작지 접근이 제한돼 직업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주장은 “(정부의 협정이 아닌) 경찰의 조치로 인한 것"이라는 이유로, 원불교의 종교 자유가 침해된다는 주장은 “신앙 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드 배치를 승인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해 주민들의 기본권이 전혀 제한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기본권이 제한됐다고 인정되면 헌재는 통상 본안으로 나아가 그것이 필요한 제한인지, 지나친 것은 아닌지 등을 심리한다. 성주 주민들은 당초 정부의 배치 승인 자체가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근거해 2017년 4월 20일 체결한 부지 사용 공여 협정을 심판 대상으로 한정했다. 헌법소원의 심판 대상은 구체적인 공권력 행사로 특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협정 체결 자체가 인근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고 청구를 각하했다. 작년 5월 헌재는 주민들이 낸 비슷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당시 헌법소원은 '위헌심사형'이라서 재판의 전제가 된 법률의 위헌성을 따져달라는 취지였는데 관련 행정소송이 대법원에서 각하되는 바람에 제대로 된 판단을 받지 못했다. 이날 선고된 헌법소원은 '권리침해형'으로 주민들이 정부의 공권력 행사로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한 것이다. 비록 똑같이 각하되긴 했지만 사드 배치가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을 받았다는 점에서 보다 구체적인 결론이 나왔다.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는 검증되지 않은 레이더의 전자파와 소음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2017년 4월 헌법소원 심판을 낸 바 있다. 헌재는 7년간 심리한 끝에 이날 결론이 난 것이다. 논란을 딛고 조성된 사드 기지는 작년 6월 환경영향평가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정상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제주에 우주클러스터 조성…‘생활밀착’ 셀프스토리지 활성화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제주도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도심 내에서 셀프스토리지(개인창고)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이들 시설을 '창고시설'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용도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정부는 28일 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정부는 관망심리와 고금리 등으로 설비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건설투자의 둔화 흐름은 가시화됐다고 진단했다. 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투자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투자 관련 규제 해소, 행정절차 단축, 전력망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은 18개 프로젝트로 47조원 규모다. 기재부는 지방자치단체·경제단체 등과 투자 협력 플랫폼인 '투자 익스프레스'를 지난 1월부터 가동해 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의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하원 테크노캠퍼스'로 조성한다. 제주도는 해당 부지를 산업단지로 지정해 개발하려고 했으나, 개발부지 면적(34만㎡)이 제주도의 연평균 수요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한 데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르면 신규 산단은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 이내에서 면적을 허용받을 수 있다. 기재부는 개발 활로를 뚫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특례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산단면적 제한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는 예외 사유로 해석한 것이다. 정부는 해당 산단이 조성된 데 따라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를 해소해 셀프스토리지 운영의 기반도 조성한다. 셀프스토리지는 물품 보관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 건축법 시행령상 셀프스토리지의 건축물 용도 분류가 모호해 지방자치단체별로 해석이 다르다. 일부 지자체는 '창고시설'로 판단하면서 도심 내 셀프스토리지를 용도지구 제도상 위반으로 단속하기도 했다. 정부는 셀프스토리지를 근린생활시설로 명확히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용도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규제샌드박스의 사업 경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 건축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의 1천억원 규모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청주에 화장품 공장을 신설하는 투자도 지원한다. 화장품 기업인 씨앤씨는 청주 센트럴밸리 산단 대상 업종에 화학제품 제조업이 없어 입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청주시와 환경청이 협의해 배출 저감시설 설치 등을 전제로 배출 제한을 완화하고 화학제품 제조업을 입주 업종에 추가하기로 했다.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과 SK온의 서산 이차전지 공장 구축도 지원한다. 공장 완공 전 미활용부지도 임차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이후 건설업체가 건축을 위해 산단 미활용부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상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두 곳의 투자 규모는 각각 1조8000억원(울산), 1조5000억원(서산)이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 산단과 탑립·전민 국가 산단도 지방공사채 발행한도 상향 등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첫번째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밀착 관리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분쟁 조정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작년 9월부터 조정위원회를 가동해 32건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하고 협의 중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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