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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이곳] 경기 수원정 ‘교수 출신 신인 간 격돌’…역사학자 김준혁 vs 범죄학자 이수정

경기도 수원정 지역구는 경기도청사가 자리해 있는 '반도체벨트 심장'으로서 4.10 총선의 대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수원정 지역구의 이번 총선은 방송을 통해 각각 이름을 알린 '정조대왕 역사 전문가'와 '범죄 프로파일러 전문가'의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학자 김준혁 한신대 교수, 국민의힘은 영입인재 1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내세웠다. 양 후보는 교수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정치신인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무기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지역구 탈환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이수정 교수를 일찌감치 링 위에 올렸다. 이 교수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민주당에선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이 지역구 현역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을 맡았고 '친이재명' 계 인사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통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원정은 경기도 판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평균 연령이 38.7세로 젊은 표심이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그간 진보세가 강한 민주당 텃밭으로 평가 돼 왔다. 수원정은 5선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제19대까지 내리 3선한 곳이다. 김진표 의장이 19대 의원이었던 2014년 경기도지사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해 치러진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박광온 현 의원이 당선, 바톤을 이어받아 제20·21대까지 3선하며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지역이다. 김진표 의장은 수원정 인근 수원무 지역의 제20·21대 총선에서 당선돼 5선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에서 소득 수준·부동산 가격이 높아지면서 보수세도 빠르게 강해지는 경향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각 당 후보로 경쟁, 박빙 승부를 벌인 끝에 동률의 접전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다만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3%포인트 앞섰다. 김준혁 후보는 정조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역사학자로 전국적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광교신도시 추진단을 비롯해 수원화성·행리단길 관광상품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온 것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유치 및 인동선 조기개통 △영통소각장 신속 이전 및 광교 바이오 네트워크 구축 △영통 태양광 시범도시 추진 △영통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수정 후보는 당의 요구에 따라 민주당 강세 지역인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정은 이 교수가 25년을 몸담은 경기대 후문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경기 남부 벨트가 전체 수도권 선거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수원 탈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강남고속도로 신설 △영통소각장특별법 추진 △△영통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특구 신설 및 고교 학군개편 △영통구복합청사 건립 등을 내걸었다. 두 후보는 공통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서울지하철 3호선 추진계획과 관련해 공방전을 벌이고 있고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에서도 각자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두 후보는 설화(舌禍)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수원 화성을 여성의 가슴에 비유하며 여성비하 또는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 후보도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대통령의 물가 인식 관련 논란을 빚자 이를 두둔하는 '대파 한 뿌리 가격' 발언을 해 입방아에 오르자 사과했다. 두 후보의 이같은 설화들이 어떻게 표심으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곳에선 김 후보의 우세 속에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3~25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 49.7%, 이 후보 4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JTBC가 의뢰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 44%, 이 후보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알앤써치'와 '메타보이스' 등 두 여론조사는 수원정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각 503명과 504명 대상 전화자동응답(ARS)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각각 2.9%와 10%였다. 표본오차는 두 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총선 열흘 앞으로…여야, 지지층 결집속 사활 건 총력전

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운을 건 여야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31일 기준 254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선거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보다 다소 우위에 있는듯한 흐름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제가 적용되는 비례대표(46명)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3파전 양상을 보인다. 남은 기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의 전개와 막말 논란 등이 막판 변수로 꼽힌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도 승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거대 양당은 이번 총선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정권 심판'으로 각각 규정하며 건곤일척 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생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해선 피고인 신분인 민주당 이재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국회 입성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 심판이 민생"이라며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동시에 이종섭 주호주 대사 사퇴, 의제 제한 없는 의정 대화를 대통령실에 건의하는 등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을 고려한 적극적인 조치를 시도하고 있다. 가공식품 등의 부가세 한시 감면 등을 추진하며 민생 드라이브도 거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종섭·황상무' 이슈에 이어 '대파 발언' 논란 등으로 정권 심판 민심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고 정권 심판론에 더욱 불을 지필 계획이다. 이재명 대표는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을 주권자가 심판할 때가 됐다"며 “정부 심판이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심판론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말 한마디에 자칫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경계심에 '야권 200석' 같은 낙관론이나 '설화' 차단에도 애쓰고 있다. 양당 모두 '원내 1당'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역구 254석 중 국민의힘은 80곳 안팎, 민주당은 110곳 이상을 현재 우세 지역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목표 의석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과반(151석) 의석이 목표다. 여론조사에서도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에 앞서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전화 조사원 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였다. 나머지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1차 분수령이 될 사전투표(5∼6일)는 당장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구 선거에 21개 정당이 출사표를 낸 가운데 국민의힘이 254곳 전 지역구에, 민주당은 246곳에 후보를 냈다. 녹색정의당은 17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는 28명의 지역구 후보를 등록했다. 무소속 출마자는 58명이다. 정당들은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거대 양당은 선거법상 금지 규정을 피해 가며 비례정당과 '한 몸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와 함께 “국민만 보고 찍으세요" 선거운동을 펼치고,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현 의석 6석 유지를 목표로 유일한 지역구 현역인 심상정 의원을 중심으로 노동·성평등·소수자 등 이슈를 부각하고 있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약진 중인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경쟁하며 진보 진영 지지자들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제3지대에 속하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호남, 수도권을 중심으로 후보를 내고 '양당 심판론'을 내걸어 정당 투표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남은 변수는 투표율, 막말 논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의료계 갈등 향방,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의 경우 역대 선거에서 60% 이상이면 민주당에, 그 밑이면 국민의힘에 유리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인구 구조가 변한 만큼 투표율이 오르더라도 어느 쪽 지지층이 더 많이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 이슈를 놓고 대화의 물꼬를 튼다면 여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선거 때마다 끊이지 않는 막말, 말실수 논란도 막판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엔 2년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진 상황에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이 같은 '여소야대' 지형이 바뀔지가 최대 관심사다. 원내 1당이 어느 당에 될지, 제1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지 등에 따라 정국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안동시, 식목일 맞아 나무 나눠주기 행사

안동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4월 2일 10시 청소년수련관 남측 낙동강둔치 다목적광장에서 남부지방산림청 및 안동시산림조합과 함께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인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시민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지난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개최될 정도로 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도 시민이 선호하는 우량 나무를 선정해 시민 1인당 5본씩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눠주는 나무는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29종 3만7천여 본으로 올해는 특별히, 안동 무궁화 500본과 퇴계 이황 선생의 선비정신의 상징인 매화 4000본도 함께 배부한다. 안동 무궁화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예안 유림 선비들이 항일정신으로 나라독립을 염원하며 예안향교에 심었던 희귀 재래종으로, 이번에 배부하는 안동 무궁화는 지난해 공원녹지과와 안동 무궁화 보존회가 공동으로 삽수해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직접 생산한 것이다.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으로서, 각 가정에 한 그루씩 심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배부하게 됐다. 또한, 안동시의 시화이자 퇴계 이황이 사랑한 매화나무 묘목 4000본은 1인당 3~4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국립강릉원주대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및 입학식’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제1기 수료식 및 3기 입학식이 지난 28일 국립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준동 부총장과 정강연 산업대학원장, 김영민 스마트첨단산업육성협의회 회장(전 공군 장성),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 이상윤 원주시군협력관을 비롯해 수료생, 재학생 및 입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준동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사회는 사회·경제, 일자리 등 모든 영역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지식 고변화 시대에 끊임없는 자기개발뿐만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슬기로움, 소통하며 시대를 읽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며 “이에 맞춰 우리 대학도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최신의 경영지원과 전문지식을 배우는 한편, 동료와 선후배 그리고 교수님들과의 만남으로 공동체 의식, 소통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인적 네크워크를 확대해나갈 수 있는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과정을 이수하는여러분 모두 자기 성장과 지식 재충천의 기회를 가짐은 물론 지·덕성을 겸비한 신지식인으로 거듭남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ess003@ekn.kr

[포커스] 고양시 연말 GTX-A 개통…출퇴근 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월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작년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기준 1일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총 86회 운행해 김포-부천-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올해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3호선 일산선과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교통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작년 서해선 개통, 올해 연말 GTX-A,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과 고양은평선 등 사통팔달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버스교통 환경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TX-A는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2027년 예정)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되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사가 늦어져 삼성역을 제외한 전체 구간은 내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구간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GTX는 지하 40~5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최고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 2배 이상 빠르다. 수서~동탄 약 32.8km 구간은 19분, 킨텍스~서울역 약 15분, 킨텍스~삼성역 약 20분 소요가 예상돼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GTX 차량은 8량 20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 GTX-A가 개통되면 고양시는 그동안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출퇴근 교통수요를 분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의중앙선은 파주 운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이용인구 증가로 차량 증편 및 증량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은 1일 서울(용문)방향 110회, 파주(문산) 방향 103회를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서울방향은 6시~7시 8회, 7시~8시 10회, 8시~9시 7회, 9시~10시 6회 운행한다. 퇴근시간대에는 17시~18시 5회, 18시~19시 7회, 19시~20시 8회, 20시~21시 6회를 운행한다. 일산선 화정역 1일 서울방향 운행횟수는 총 134회다. 6시~7시 8회, 7시~8시 9회, 8시~9시 10회, 9시~10시 8회로 운행횟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일산선은 1편당 10량인데 비해 경의중앙선은 서울역 방향 일부 차량이 4량으로 운행돼 승객 운송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경의중앙선 증편-증량을 코레일에 지속 건의해왔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차량구매 계약을 실시했고, 현재 열차를 신규 제작 중이다. 증량된 열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출퇴근시간대 집중 투입해 증편 효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말 재개통될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이며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감소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했으나 2020년 고양-의정부-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운행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시설개량을 추진했으며 올해 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 대곡-원릉, 양주 일영-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을 운영하고 하루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고양,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서북부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마련된 노선으로 고양시청~은평 새절을 연결한다. 서부선 새절~서울대입구 노선과 직결될 예정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전철이다. 은평, 신촌, 여의도, 관악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지하철 3호선(화정역), 6호선(새절역), GTX-A(창릉역)로 환승이 가능하다. 올해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고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으로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및 3호선 급행 도입 등 시민 요구사항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반월국가산단 전성시대 부활 ‘시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산단인데도 지난 12년간 약 3만3843명 근로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숫자로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산업단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노동자 비중은 13.9% 수준으로 전국 평균 수치인 15.1%와 비교해 약 1.2%가 낮아, 산업단지 내 인프라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산단 위기를 타파하고 청년노동자가 다시 찾는 산단으로 거듭 나고자 청년문화센터 조성 등 노후 산업단지 개선에 들어간다. 안산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인근을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다음(NEXT)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콘셉트로 내세웠으며, 반월국가산업단지 노후화 개선과 산업위기 타파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응모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본부, 한양대 ERICA, KT 등 기관-기업 등이 입체적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청년문화센터 조성은 올해 착공해 2027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반월국가산단 내 확보된 토지 1806.7m²에 국비 60억원 지방비 90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단순한 청년문화공간을 넘어 로봇랜드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미디어센터 △E-스포츠센터 △글로벌 브릿지 등을 갖춘 형태로 조성해, 청년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도 올해 첫 삽을 뜨고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비 16억원, 지방비 24억원, 개발이익 재투자금 10억원 등 50억원이 투입된다. 단원구 원시동 일대 및 Y밸리에 △디지털 스트리트 △스마트 스트리트 △디자인 스트리트 등 이른바 '산리단길'을 테마로 조성, '공간'을 잇고 '사람'을 잇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편의공간 마련을 넘어 융-복합산업 지원, 로봇 기반 편의시설과 스마트 아트거리 등 복합적인 형태로 구성해 기업-시민-노동자가 함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랜드마크 조성이 목표다. 특히 한양대 ERICA 소속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디자인에 참여해 산-학-관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이 반월국가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 요구했던 만큼 산업계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철호 스마트경영자협회장은 “숙원사업이던 노후 산단 개선 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산업계와 지역사회 요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기점으로 기존 추진 중인 브랜드 존 사업과 연계해 반월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산업, 문화, 융-복합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되면 반월산단이 획기적인 재도약 발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근로자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공간이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활력이 넘치는 반월국가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GTX-A 첫차 운행 개시…“교통 혁명의 시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2016년 사업 착공 후 8년 만에 개통했다. 국토교통부는 GTX-A 열차가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역발 첫 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상·하행을 포함해 열차는 총 13회 정시 운행됐다. 국토부는 각 역에 10명가량의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안내요원의 수를 늘려 각 역에 20∼30명가량을 배치했다. 이날 오전 5시 30분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동탄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첫차에 탑승하며 GTX의 개통을 기념했다. 첫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첫 열차와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가 출발했다"며 “그간 70분 이상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단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명이 시작됐으며 우리 삶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차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한 박 장관은 승강장, 환승통로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다시 동탄행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GTX를 간절히 기다린 국민들의 마음이 느껴졌다"며 “남은 구간 뿐 아니라 다른 GTX 사업들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TX-A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 운행의 막을 열었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한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GTX-A 배차 간격 시간은 평소 20여분이다. 다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약 20분이 걸린다. 열차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80㎞이다. 이 구간 GTX-A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3450원, 성남∼동탄(22.1㎞) 3950원 등이다. 여기에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 총 2조1349억원이 투입된 GTX-A 노선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6년 10월 착공했다. 이날 GTX 개통은 1899년 국내 첫 철도인 경인선 개통 후 125년만, 1974년 서울지하철 개통 50년만, 2004년 KTX 개통 20년 만에 이뤄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그러면 중도층은”…尹·與 회초리 유승민, 한동훈 안 찾아도 ‘존재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지지율 비상'이 걸린 것으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는 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유 전 의원을 찾지 않아도 개별 후보들 'SOS'가 이어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30일 오후 함운경(서울 마포을), 최재형(서울 종로) 후보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에도 서울 성북갑에 출마한 이종철 후보를 지원 유세했고, 지난 28일에는 경기 화성정 후보인 유경준 의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오경훈(서울 양천을), 이성심(서울 관악을), 최원식(인천 계양갑), 이상민(대전 유성을), 박경호(대전 대덕) 후보도 유 전 의원 지원 유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 위원장이 유 전 의원 등판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사실상 필요성을 일축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이는 '중도층'과 '반윤' 상징성을 지닌 유 전 의원 '정치적 효용'이 최근 크게 고조된 정권 심판론과 연동돼 나타난 흐름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 전 의원이 유세 과정 중 내는 메시지도 중도층을 겨냥해 정부·여당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대체적이다. 그는 전날 “수도권 후보들은 지금 이대로 가면 전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진짜 좋은 일 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진짜 좀 반성하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도층이 제일 싫어하는 게 철 지난 이념 논쟁"이라며 “그런 데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에도 당 선거운동 기조와 관련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종북 심판, 이런 얘기 나오던데, 그런 슬로건 가지고 이번 선거 치르면 중도층 표심이 더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위원장이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대해서도 “보수 결집은 과잉 상태"라며 “중도층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남은 기간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여당이 메시지 조절에 심혈을 기울이는 각종 이슈도 거침없이 지적하고 있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퇴한 데 대해선 “임명부터 잘못된 거고 뒤늦게 인정해 사퇴했는데 사실 경질"이라며 “그런 부분 하나하나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보여주면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를 향한 각종 비판에 '마피아 조직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린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그런 얘기가 중도층에게 통하겠나"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이 제시한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는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등 선거 막판에 터뜨린 큰 공약들에 대해 국민께서 얼마나 신뢰하고 계실까"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의정 갈등에도 “(정원) 2000명 숫자에 집착하고 고집하는 것은 국민들 눈에 오기로밖에 안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런 비판적 메시지에도 당은 일단 유 전 의원 보폭 확대가 나쁠 것 없다는 반응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유 전 의원에게 역할을 공식 요청할 계획과 관련해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면서도 “개별 후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에 대한 당의 역할 부여는 여권 '기조 변화' 상징성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이후에도 수도권 위기 해소를 위한 등판론은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 역시 “유 전 대표의 이번 총선에서의 역할을 지금 이 시점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면 누구든 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440평 규모 ‘지티지푸드’ 개소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쌍암농공단지에 입주한 ㈜지티지푸드 수제떡갈비 공장이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티지푸드 강양선 대표이사, 신정이 의장, 기업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업 성공을 염원하며 공장 개소를 축하했다. ㈜지티지푸드는 전주에서 잘 알려진 떡갈비 업체 '하영이네 수제떡갈비' 를 운영하던 강양선 대표가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설립한 떡갈비 전문기업이다. 앞서, 지티지푸드는 지난해 1월 순창군, 전북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 쌍암농공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간의 건축과 기계 설비 공사를 마치고, 8,276.8㎡(2,5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466㎡(44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마무리했다. 공장 내에는 급랭시설을 포함한 육가공 생산라인이 완비되어 있으며,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지티지푸드의 공장 준공은 순창군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에 준공된 풍산2농공단지 ㈜성마리오농장과 함께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그동안 공장 건설에 불철주야 노력한 강양선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티지푸드가 순창에 둥지를 튼 만큼 순창 군민 그리고 순창 출신 아들, 딸들을 많이 채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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