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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순항미사일 발사 사흘만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지 사흘만의 미사일 발사다.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이다. 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22일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당 대표 선출 규정인 전당대회 룰에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원외 조직위원장 160명은 이날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전달한 요청문에서 “지도 체제를 혁신 비대위로 전환하고 당 대표 선거 방식을 국민(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로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제안은 총선 결과를 반영해 비대위가 먼저 쇄신 방향을 설정하고, 현재 '당원투표 100%'로 규정된 전대 룰을 바꿔 민심을 대폭 수용하는 방향으로 당 대표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며 “우리는 통렬한 성찰과 쇄신이 없다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민생 최우선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유능한 정당,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포용적 정당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요청은 지역에서 민심을 경험한 것이기에 지역대결이나 자리다툼의 의견은 배제하고,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차기 지도체제 구성 및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황영웅, ‘트롯스타’ 4월 3주 연속 1위 ‘굳건한 팬덤’

가수 황영웅이 트로트 가수 인기차트 서비스 앱 '트롯스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트롯스타'에 따르면 황영웅은 해당 앱의 4월 3주차 주간랭킹에서 2570만995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앞서 1, 2주차에 이어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군건한 팬덤을 과시했다. 2위는 안성훈(1384만2786표), 3위 진욱(859만7160표), 4위 손태진(749만3084표), 5위 송민준(545만5360표)으로 각각 집계됐다. '트롯스타' 서비스는 팬들이 직접 자신이 응원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투표해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 투표다. 투표 순위와 상관없이 일정 득표 이상 달성하면 스타에게 지하철 광고 등의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팬이 참여하고 있다. 황영웅은 3월 월간랭킹에서 4억표 이상을 얻어 현재 옥외광고가 진행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칠곡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MZ세대에게 호국과 보훈 알린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25전쟁을 경험한 평균연령 85세의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MZ세대에게 친숙한 랩을 통해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린다. 대구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호국과 보훈을 노래한 랩을 선보인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여덟 명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할매래퍼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매'라는 극찬이 이어지며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74년 전 전쟁의 경험을 떠올리며 한 소절 한 소절 랩 가사를 직접 작성했다. 할머니들은“보훈을 모르면 국민이 아니지"를 비롯해 북한군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표현한“빨갱이는 코가 안 빨까요"라는 제목으로 랩 곡을 만들었다. 또 결혼 후 군에 입대한 남편에 대한 원망과 총성을 듣고 두려움에 떨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 곡도 작성했다. 이와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영덕장사상륙작전기념관 등의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들을 자신들이 만든 랩으로 소개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래퍼 슬리피, 강철부대 최영재 마스터 등의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권기형 씨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구지방보훈청과 칠곡군은 랩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수니와 칠공주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현충 시설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해 MZ세대의 관심과 방문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뮤직비디오는 5월부터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보훈부와 칠곡군 공식 SNS는 물론 대학교와 맘카페 등 주로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6·25 전쟁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지만 모두 잊은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할머니가 손주에게 이야기하듯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랩으로 노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보훈은 특정한 시기와 장소에서만 실천하는 의전 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며“현충 시설이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랩을 통해 추모는 물론 많은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랩을 통해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이 알려지길 바란다."며“앞으로 할머니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강하늘·염혜란·서현우, 넷플릭스 스릴러 ‘84제곱미터’ 캐스팅

배우 강하늘과 염혜란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에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22일 김태준 감독의 영화 '84제곱미터' 제작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목의 '84제곱미터'는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뜻한다. 영화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인 30대 직장인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강하늘은 주인공 우성 역을 맡아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연기를 선보인다. 염혜란은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서현우는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 나서는 입주민 진호를 각각 연기한다. 김태준 감독은 지난해 장편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연출했다. 당시 일상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스릴러 장르의 강점을 극대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부 “의료계 주장 국민 눈높이 안 맞아…의료개혁 멈춤없이 추진”(종합)

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하며 한걸음 물러섰지만 의료개혁 의지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에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결단한 정부의 노력을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조 장관은 이번 주 중 발족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불참 의사를 밝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의대 정원과 연계해 외면만 하지 말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주 각 대학에 의대 증원분을 축소할 여지를 두는 등 '유화책'을 제시하면서도, 증원 백지화 등 의료개혁을 전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 또한 고수하는 '투트랙'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 퇴직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와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날 파견 기간이 종료된 공보의와 군의관의 파견 기간을 다음 달 19일까지 연장하는 등 갈등 장기화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개원의가 수련병원을 비롯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자체 인정 없이도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의료법(33조 1항)에 따라 의료인원은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하는데 정부는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0일 지자체가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개원의들이 수련병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 인정 없이도 이를 허용하도록 하면서 허용 대상도 수련병원뿐 아니라 병원급 잏상 의료기관으로 넓혔다. 조 장관은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부의 진심을 이해해주고 의료개혁을 지지해주는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개혁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증원 백지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특위는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하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단체 또한 특위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를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한 것에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원점 재논의'를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의사 수 추계위원회 등은 (의료계와) 1대1로 따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도 지난 21일 '대정부 호소문'에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에서 향후 인력 수급을 결정하자"고 정부에 촉구했다. 의대 교수들도 오는 25일 대규모 사직을 예고하고 정부에 “25일 이전에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천명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위를 예정대로 출범시키는 한편, 다음 달 말 최종 확정되는 의대 증원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전북자치도,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추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전북자치도와 광역이동지원센터는 22일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통약자, 도‧시군 및 광역이동지원센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통약자와 동행하는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및 광역이동지원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이용자인 교통약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도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도내 교통약자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참석 수요조사를 거쳐 100여 명이 참석하는 공청회 방식으로 추진됐다. 현재 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임차택시, 저상버스 등의 운송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도는 장애인 콜택시 257대를 확보해 요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광역이동체계를 갖추고 있다. 비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택시 시범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저상버스 261대를 운행해 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교통약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강장 개선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많은 정책들을 시행 중에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19개소 승강장에 대한 환경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권은 계층이나 장애 유무, 소득 수준을 떠나 도민 누구나 동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이날 제안된 의견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도민 누구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최영일 순창군수,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협회 감사패 수상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 20일 '2024 순창 한국 실업 소프트테니스 춘계 연맹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며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는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는 순창군과 소프트테니스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최익원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 소프트테니스 실업팀 감독 등 약 40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이날 수여된 감사패는 순창군과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협회와의 공고한 협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군의 경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남녀 소프트테니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해외 우수 선수를 영입해 국내 소프트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최익원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은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순창군에 전달하며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감사패를 주신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소프트테니스의 저변확대와 진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스포츠산업을 통한 순창군 지역경제 발전에 힘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 연맹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순창군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의 실업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고 있다. sodrktma119@ekn.kr

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는 매월 첫째 주, 둘째 주에는 설천면 삼도봉 장터, 셋째 주에는 무풍면 대덕산 장터, 넷째 주에는 안성면 덕유산 장터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는 장터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이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마다 800여 명이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는 등 건강행태변화와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는 장터 이용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혈압을 비롯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살피는 건강 기초검사와 개인별 건강상담, 금연 클리닉, 체성분 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및 비만 예방, 영양 관리, 감염병 예방(올바른 손 씻기)을 위한 보건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주민들은 “사실 어디가 크게 안 아프면 병원 가기가 쉽질 않은데 의료원에서 찾아와서 기초적인 검사와 상담, 개인에게 맞는 운동처방까지 다 해주니까 편하고 좋더라"며, “여기서 검사받고 조금 이상이 있다 싶으면 병원 가서 진료받고 하니까 큰 병도 예방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생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 외에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향상, △금연클리닉 등록자 170명 달성 및 금연 성공자와 중도 포기자 사후관리를 통한 금연율 향상,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진료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눈길을 끈다. kthjinan@ekn.kr

결국 드러난 여야 비례정당 뻐꾸기 둥지 ‘꼼수’

거대 양당이 22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흡수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의결한 한편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절차 착수에 돌입했다. 여야 양당은 소수 정당 몫으로 돌아가야 할 의석을 위성정당을 통해 추가 확보한 것에 모자라, 선거 보조금까지 귀속받고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탁란 정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뻐꾸기가 탁란을 하는 것과 같이 양당의 위성 정당이 소수 정당의 자리를 밀어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수임기관이 앞으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며 최선의 대안을 찾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환골탈태하는 진짜 변화,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위원회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간 합당을 의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국민의미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기형적 선거제도 하에서 국민의 선택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만들어진 정당"이라고 말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민생 살리기 첫걸음이 정치의 복원"이라며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을 위한 안건을 의결하고 투표에 들어갔다. 이후 양당 수임 기구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가 받은 4·10총선 선거보조금 잔액은 국민의힘에 귀속된다. 국민의미래는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00만원을 받았다.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도 이날 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됐다"며 “이제 민주연합은 당초 예정한 길을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연합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합당 수임기구 설치 및 민주당과의 합당 진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합당 수임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안건 부의의 건이 최고위에서 일제히 의결됐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오는 24일 당무위원회, 24∼27일 권리당원 토론게시판 토론, 28∼29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마무리되면 30일 중앙위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합당이 공식 의결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합당 신고를 통해 민주연합이 해산하게 된다. 민주연합 윤 공동대표는 최고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다음 달 3일 이전까지 최대한 마무리할 것"이라며 “당선인들이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게 순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연합를 비례대표 투표지 윗 순번으로 올리려는 '의원 꿔주기' 일환으로 민주당에서 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의원들도 민주당 소속으로 돌아오게 된다. 과거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도 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 이번 합당 과정에서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윤 공동대표는 김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연합 현역 의원들의 21대 국회 임기가 남아 있고, 당대 당 합당으로 흡수합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합당에 반대하지 않는 한 당연히 민주당 소속으로 전환된다"고 답했다. 민주연합은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총 22.69%를 득표, 14번 정을호 당선인까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당선자 중 민주당 몫 8명은 합당으로 자연스럽게 민주당에 흡수된다.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 기본소득당 1명(용혜인), 사회민주당 1명(한창민)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시민사회 몫으로 후보에 올라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아직 민주당 합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시민사회 측 인사인 민주연합 방용승 최고위원은 “당선인 두 분의 의견을 존중해 우리의 입장을 조만간 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 안에 시민사회 대표자와 당선인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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