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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참 ‘트렌드 베트남 2020’, 현지 전문가 20인이 알려주는 베트남 경제와 전망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와 도서출판 참이 공동으로 발간한 '트렌드 베트남 2020'은 최신 베트남 경제 이슈부터 외국인 투자와 무역, 회계, 세무, 관세, 노무 및 법무, 산업 안전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주제들을 20인의 현지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으로 폭넓고 심도 있는 전문 지식이 수록돼 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밀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일례로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필수 과목으로 한국어를 선택할 경우 학습 능력에 맞게 선정된 주제로 듣기, 쓰기, 말하기 등을 배울 수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 가치는 43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1인당 소득은 전년 대비 160달러 증가한 4284달러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8%가 넘는 가장 높은 GDP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중국을 떠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기지가 베트남으로 대거 옮겨지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증가하고 있다. 도서출판 참 관계자는 “'트렌드 베트남 2020'은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보다 현명한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세밀한 분석과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상반기 교양 부문 사회과학 분야 세종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책의 목차는 베트남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시작으로 베트남 은행권 현황 및 주요 이슈, 베트남 투자를 위한 자본금 및 대여금 송금,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및 전망, 베트남 M&A 시장 동향, 베트남 소비 시장 트렌드, 베트남 노동법 관련 한국 기업 주요 질의 7선, 베트남 세관 조사 절차 및 세부 사항 등 총 20장으로 구성돼 있다. '트렌드 베트남 2020'은 온라인 또는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도서 관련 문의는 도서출판 참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일반고특화 플랫폼 멘토스쿨, 고2 대상 진로체험, 진로상담 연계

일반고특화과정 플랫폼 멘토스쿨이 일반고특화과정 진학을 고려하는 고교 2학년생 대상으로 전공별 진로체험과 진로상담을 연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고특화 교육과정은 일반계 고등학생들이 고교3학년 1년간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 자격증 취득, 실무역량과 취업역량 강화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교위탁교육, 고등학교위탁교육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입시 과목 대신 스스로 원하는 직업군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교위탁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업료, 재료비, 교재비 등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돼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매년 많은 고교 3학년생들이 일반고특화과정을 선택하고 있다. 일반고특화과정 플랫폼 멘토스쿨 관계자는 “초·중·고교 생활 간 다양한 진로를 체험해보기 어려운 국내 교육여건 상 학생들이 본인에게 맞는 일반고특화 전공을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멘토스쿨이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 분야에 대해 진로 체험이나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스쿨은 학생들이 희망 전공을 선택해 상담 신청을 접수하면, 해당 전공을 운영하는 멘토스쿨 협력학교에서 담당 멘토를 배정해 전공과 진로, 일반고특화과정 지원 등에 관한 상담을 제공한다. 일부 협력학교들의 경우 해당 전공을 체험해볼 수 있는 진로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전공 선택 전 진로를 미리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여자)아이들 우기, 솔로 데뷔..“나 다운 앨범으로 활동도 나답게”

(여자)아이들 우기가 첫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우기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YUQ1'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우기는 이번 수록곡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가 MC로 깜짝 등장해 러블리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이어 우기는 미니 1집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디지털 싱글 'A Page'(어 페이지)에 수록된 'Giant'(자이언트), 'Bonnie & Clyde'(보니 앤 클라이드), 그리고 타이틀곡 'FREAK'(프리크) 무대까지 보여줘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팬 쇼케이스에서 우기는 토크, 게임 등 특별한 코너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고,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팬에게 선물 같은 순간을 완성했다. 공연 말미 'Could It Be'(쿠드 잇 비)를 비롯해 민니와 함께 한 'Everytime (With MINNIE ((G)I-DLE))'(에브리타임)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우기는 “제가 이렇게 솔로 앨범을 내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우기다운 앨범을 준비했으니 활동도 우기답게 긍정적으로 작은 태양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솔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기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尹-李회담 2차 실무회동 25일 열려…특검·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연다.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양측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첫 회동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조치와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런 기조 아래 이 대표가 총선 당시 공약한 민생회복 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을 비롯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수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데 대한 사과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실무회동에서는 민주당의 이런 요구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양측이 의제에 원만히 합의하지 못하면 실무 회동이 길어지면서 애초 금주로 열릴 가능성이 있었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정동원 부캐’ JD1, 5월 신곡 발표 “청량, 발랄한 곡”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창작한 캐릭터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이 5월 새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다. 24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JD1의 신곡은 5월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발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신곡을 통해 JD1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 더욱 성장한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로 데뷔한 JD1은 최근 대만에서 개최된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GOLDEN WAVE in TAIWAN)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尹대통령, 與낙선자 격려 오찬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지난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찬은 22대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거나 낙선한 국회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가감 없이 전하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당과 정부의 쇄신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번 총선의 패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함께하신 분들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우리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나라와 당을 위해 소통과 조언을 계속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병수 의원은 “과거와 달리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보니 중도를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선거의 성패를 가르게 된다"며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의원도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해 의견이 다르더라도 지향점이 같다면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는 많은 사람들과 연합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들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신구 의원은 “수도권 선거 전략을 잘 짜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려 했지만 여의찮았다"며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정숙 의원은 “소통을 강화하고 그 내용이 위로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태영호 의원은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속인주의를 고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분들은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동료들이자 한 팀"이라며 “당정의 역량이 튼튼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찬에는 윤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등 의원 50여 명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도 함께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뚱뚱→홀쭉’...전현무·박나래·이장우, 다이어트 大성공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장우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에서 '팜유 바디 발표회'를 위해 4개월 동안 혹독하게 치른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팜유 바디 발표회' 프로젝트는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팜유 막내' 이장우의 '팜유 다이어트'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후 세 사람은 각자의 일상 속에서 운동과 디톡스 다이어트로 건강을 챙기며 보디 프로필 촬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유명 패션지 화보 촬영까지 진행하며 몸 만들기에 열정을 불태웠다. 방송은 26일 밤 11시1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작년 월급 오른 직장인 998만명, 건보료 20만원 추가 납부

지난해 월급 등 보수가 오른 직장인 998만명은 평균 2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의 작년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보험료를 이달 정산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작년 월급 인상과 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고 있다. 정산에 따라 작년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보험료 20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보수가 줄어든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는다. 보수 변동이 없던 271만명은 별도 정산이 없다. 직장가입자 1626만명의 지난 2023년 정산 금액은 3조925억원으로 전년 3조7170억원 대비 약 16.8% 감소했다. 추가 납부자의 1인당 평균 추가 납부액은 20만3122원으로 2022년도 추가 납부액 대비 1만597원 줄었다. 환급받는 직장가입자 1인당 환급액은 13만4759원으로 2022년 환급액 대비 3만4264원 증가했다. 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금액은 10회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때 대상자 998만명의 1회 평균 납부액은 2만원이다. 분할 횟수는 10회 내에서 변경 가능하고 일시 납부할 수도 있다. 별도 신청이 없으면 자동으로 10회 분할 납부된다. 단 추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9890원 미만이면 한 번에 납부해야 한다. 공단은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의 보수 변동 시 사업장에서 가입자 보수 변경 사항을 즉시 신고해야 정산 시 추가되는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尹대통령, 초대 우주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을,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다음 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성 실장은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오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 추진에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을 두고는 “1992년부터 나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29년간 재직하며 나사의 굵직한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우주 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노경원 차장에 대해선 “우주항공청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전문성 모두 갖춘 최고 전문가다.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내정한 것은 우주항공청이 조기에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선을 진행하며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우주 항공산업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 실장은 전했다. 윤수현·전지성 기자 ysh@ekn.kr

국회의장 후보 나선 조정식·추미애·정성호…치열한 ‘명심’ 경쟁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경쟁이 본격화됐다.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에서 '친이재명(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까지 가세한 것이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선명성을 강조하며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에 당적과 상관없이 '기계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국회의장의 관례에 벗어나 민주당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에 나서 거대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 국회의장 후보 프로필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장 도전을 공식화한 민주당 후보는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전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장관, 5선인 정성호 등이다. 이들 후보군은 입법부 수장으로서 중립과 여야 타협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찐명'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22대 국회에 첫 입성하는 초선 의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초선이 70여 명 정도 되는데, 이들의 표심이 당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의 경우 1년 7개월 넘게 이 대표와 당무 호흡을 맞추면서 '실무'를 했다는 점 등이 당 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이른바 '명심'이 조 의원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조 의원은 가장 노골적으로 '명심'을 드러내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출연해 “명심은 나에게 있다"며 “저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적 궤적을 오래 같이했었다, 중요한 일과 고비 때마다 많은 일을 함께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서 대선 후보를 만드는 데 일조를 했고 당대표가 된 다음에는 제가 사무총장을 맡아서 1년 8개월 동안 같이 일을 해왔다"며 “따라서 이재명 대표와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사람, 차기 국회를 개혁 국회로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은 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경쟁자인 추 전 장관, 정 의원에 대해 “선명성을, 유연함을 강조하는 분들인데 저는 그런 장점들을 다 가지고 있다"며 “저는 싸울 때 싸우고 압박할 때는 압박하고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법무부장관은 전 국회의장을 지적하며 강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다른 두 후보에 비해 '후발 친명'으로 분류된다. 다만 추 전 장관이 '대여 강경파'인 만큼 친명계 지지층인 '개딸' 등을 중심으로 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다. 추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데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초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 우를 범한 전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어버리고 멈춰버려 죽도 밥도 아닌,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 우를 범한 전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2년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 추진 당시 박병석 의장이 중재에 나선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어 “시대의 사명, 소명을 다하고 헌신하겠다, 이런 각오를 밝혔고 또 그럴 때 늘 소환돼 온 저였다"며 “그런 자세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기후위기나 민생법안 등 한편 미래를 준비하면서 또 유보된 언론개혁, 검찰개혁, 이런 것을 해내야 한다,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서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그걸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선 정성호 의원은 선수가 밀리지만 당내 입지는 6선인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4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하며 '친명계 좌장'이라고 불리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여당과 야당 사이의 기계적 중립만 지켜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민생입법의 성과를 내려면 소수 여당과도 협의해야 하고 예산의 편성과 집행은 정부의 책임이기 때문에 정부·여당을 견인해 낼 그런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출신으로서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보이지 않게 그 바닥을 만들어줘야 할 책임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률에 당적을 이탈하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인 내용은 있지 않다. 그건 정치적인 의미"라며 “거당적으로 국민을 위해서 또 민복을 위해서 국회의장의 역할을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여당 대표는 대통령 아니냐, 국회 제1당인 다수당이자 야당인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이기 때문에 신뢰 관계를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계기만 만들어도 성공이라고 본다"며 한번 만나 모든 문제를 풀어내려 한다는 건 욕심이라고 했다. 세 후보가 모두 국회의장의 관례인 '기계적 중립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후보자 중 누가 되든 22대 전반 국회는 국회 원 구성부터 법안 추진까지 모두 민주당 독주체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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