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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이찬원, 자작곡 앨범으로 커리어 하이..프로듀싱까지 잘하네

'올라운더' 가수 이찬원이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커리어하이를 이뤄냈다. 이찬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으로 컴백한 후 음원차트인, 초동 판매량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자작곡들로 채워진 앨범으로 자신의 신기록을 갱신한 이찬원은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섭렵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 '브라이트;찬'은 이찬원이 앨범 구성 전반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은 앨범이다. 이 앨범은 아티스트로서 이찬원의 역량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자작곡인 '하늘 여행'은 이찬원이 노부부의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했고,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섭외하며 프로듀서로서도 이름을 올렸다. 이찬원이 공들인 노력에 걸맞게 타이틀곡 '하늘 여행'은 발매 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멜론 최신 차트(발매 1주 이내) 3위, 지니 최신발매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여기에 '하늘 여행'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8위(30일 기준)를 차지,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이찬원은 음악방송 활동도 전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찬원은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각양각색의 '하늘 여행' 무대를 꾸며 팬들의 사랑에 적극 보답했다. 본업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을 쭉 이어갈 예정이다. 성장 가속페달을 세차게 밟은 이찬원의 향후 행보가 기다려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캣츠파다, 12번째 앨범·오디오 소설 연달아 발표

고양이를 세계관으로 활동하는 힙합뮤지션 듀오(럼스, 문커스) 캣츠파다는 4월 30일 오디오 소설 '캣츠파다 유니버스(글 잴리로럼)'의 8번째 시리즈 '럼스의 목걸이'와 5월 1일 디지털 싱글 '위스키 샷' 신보를 연달아 발표한다. 캣츠파다는 고양이들의 아빠라는 뜻으로 데뷔 이후 11개의 앨범(싱글포함)과 40개의 음원을 발표하고 그 음원을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8편의 소설을 출판하고 있다. 가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원을 제작하고, 그 음원을 토대로 다시 소설과 오디오북으로 출판하는 형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제작 형태다. 관계자는 “올해 2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성공하며 안세라(활동명 – 세라냥이~♡)작가와 전속계약을 맺고 캣츠파다 세계관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을 캐릭터로 표현한 전시회와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음악과 결합한 다원 예술로서의 확장을 시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오디오 소설 '캣츠파다 유니버스 8 – 럼스의 목걸이'는 오디오 펍에서 선공개 후 교보문고, 밀리의 서재,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순차적으로 출판되고, 싱글 음원 '위스키 샷'은 YGPLUS를 통해 국내 음악플랫폼과 글로벌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발매된다. 예술 IP의 개발과 확보가 화두인 요즘, K-POP을 기반으로 IT와 결합한 예술융합 상품을 내놓은 캣츠파다의 참신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임영웅, 콘서트 포스터 공개..경쾌한 스타일링 ‘훈훈’

가수 임영웅이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포스터를 공개했다. 1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를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임영웅의 경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 짧아진 헤어스타일과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배경 삼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듯 하다.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에서 색다르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려한 무대와 연출, 대형 전광판, 관객들의 흥을 더할 밴드 세션과 댄서팀 등 만반의 준비로 퀄리티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축구장의 잔디 훼손은 최소화하겠다는 포부다. 임영웅은 콘서트에 앞서 오는 6일 오후 6시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은 25일과 26일 개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뭉친 尹·이재명에 법원까지…‘분통’ 깊어지는 의사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최근 뜻을 함께 한 가운데, 의사단체 등이 제기한 법원 소송도 계속 기각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의대생 총 485명이 제기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소송은 국립대인 강원대·제주대·충북대생들이 각 대학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상대로 낸 것이다. 재판부는 “의대생들과 대학총장·대교협이 사법(私法)상 계약 관계가 있다고 볼 자료가 없다"며 아예 소송 자격 자체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총장과 '재학계약'이라는 사법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소명할 아무런 자료가 없어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는 피보전(보호돼야 할) 권리가 있다는 점이 전혀 소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교육기본법은 교육을 받을 권리나 그 수준에 원론적‧추상적 규정만 두고 있어, 의대생들 주장처럼 '특정 수준' 의학교육을 요구할 권리가 인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입시계획 변경이 의대생들의 주장처럼 고등교육법 위반이라 무효라고 하더라도 입학정원 증가에 따른 의대생들의 법적 지위에 불안·위험이 발생하게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에 “이 사건 변경 승인 무효 확인을 구할 이익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대 입학정원 규모와 관련한 교육의 질은 추상적·간접적 기대에 불과하고, 직접적·구체적 법률상 이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입시계획 변경으로 정원이 늘어나 학습권의 핵심적인 부분이 침해될 정도로 낮은 품질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여부 등은 본안에서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통해 판단돼야 할 문제로 보인다"며 가처분 필요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서도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은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 효력을 멈춰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신청인 적격'이 없다며 연이어 각하했다. 결국 의사들이 정부뿐 아니라 야당과 여론, 법원에도 주장을 관철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의사들 중 일부는 읍소, 일부는 비난으로 개별적 대응에 나섰다.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가 이날 연 긴급 심포지엄에서 “정부가 전공의를 악마화해 국민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전 국민의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고 하소연했다. 서울대 의대 학생 대표는 “정부는 교육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준비했다는 듯이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석한 일부 교수들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제안과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의료계도 자성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은 김성근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정부 사과가 우선이지만, 의사들도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의료인들의 의생과 자긍심을 단번에 짓밟았을 뿐 아니라 의사 집단을 돈만 밝히는 파렴치한 기득권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수십년간 의료 관행을 당연시해온 의사들, 특히 교수들의 잘못도 명백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나선 일부 교수들은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며 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최기영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는 “복지부 요구대로 용역연구를 수행하는 폴리페서와 연구용역 카르텔을 엄벌하고, 의료계 현안을 잘 이해해 올바른 의료정책을 입법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들이 앞장서서 우리나라에 팽배한 포퓰리즘과 파시즘과의 기나긴 투쟁을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최 교수는 발언 도중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박민새'라고 부르는 등 거친 언사로 비난했다. 이에 일부 참석자들도 호응했다. 이는 박 차관이 지난 2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브리핑 도중 '의사'를 '의새'로 잘못 발음한 것을 비꼰 것이다. 박 차관은 의정 갈등 사태 속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수본 회의 브리핑을 맡아 의료개혁 필요성을 알리며 의료계와 갈등을 빚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안상호 선천성심장병 환우회 회장은 “환자들이 바라는 것은 의·정 갈등에 환자가 생명을 잃지 않는 것, 의사나 노조의 파업으로 피해를 입지 않는 것,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해 왜곡된 의료를 하루빨리 개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와 의사가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해 수가, 형사처벌특례, 비급여 등에 대해 하나씩 의견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번에도 민심 역주행? ‘윤석열式’ 국민연금 수령액 어떻길래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편안(소득보장안)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시민단체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해당 안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공론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방안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회 연금특위에 제출한 '재정추계 보고'에서 소득보장안에 대해 “현재보다 재정을 더 악화시켜 재정안정을 위한 연금개혁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미래세대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반면 재정안정안에는 “보험료율은 인상하되 소득대체율을 유지해 현재의 저부담-고급여 구조를 개선하는 것으로 재정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평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소득보장안이 50%, 재정안정안 40% 수준을 설정한다. 보험료율은 소득보장안이 13%, 재정안정안이 12% 수준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도 “연금개혁에는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마술은 없다"며 소득보장안을 비판했다. 그는 “공론화안에 따르면 연금 고갈 시점을 불과 6, 7년 늦출 뿐 연금 고갈 후 미래세대 보험료율은 30% 넘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건강보험료와 소득세까지 내고 나면, 우리 청년 세대는 열심히 일해도 소득 없는 암울한 시대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나 당선인은 “어른들이 더 받자고 미래 세대의 빚을 더 늘려야 되겠나"라며 “KDI(한국개발연구원)가 발표한 '신연금' 개혁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출산 크레딧 제도를 넘어 출산 시 적극적인 연금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 등 저출산 정책과 연계한 연금개혁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미애 의원 역시 “미래세대와 국가의 재정안정 관점에서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금이 소진된 이후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금고갈 시점에 대해 응답자의 24.1%가 2090년 이후를, 17.2%가 2070년 이후를 선호한다고 했는데, 나머지 조사 결과와 모순된다"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조사도 학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의원도 “이 안에 따르면 지금 태어난 친구들은 40살이 되면 본인 소득 43%를 (보험료로) 내야 한다"며 “지금 태어난 아가에게 '너 40살 됐을 때 소득의 43% 낼래'라고 물으면 싫다고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10세 이하 국민들의 의견이 고려되지 않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또 이번 공론조사가 소득대체율·보험료율 등 '모수개혁'에만 치중하고, 정작 기초연금·국민연금 관계 설정 등을 다루는 '구조개혁'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의원은 "숲을 바꾸자고 했는데 나무만 적용해서 개편안을 내놓지 않았나“라며 "구조개혁을 전체적으로 논의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통합 주제 정도는 다룰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평했다. 반면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숙의 과정에서 참여 초기보다 소득보장안에 대한 의견이 높아졌다“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해졌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론화위 500명 시민대표단 선택은 56.0%가 소득보장안, 42.6%가 재정안정안이었다. 이 의원은 "응답자의 92.1%에서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연금이 고갈될 때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사전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태호 의원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제공된 자료로 학습하고 토론을 통해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최종 결과에 대해 정부가 존중하는 입장을 보여 주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특히 청년세대에서도 소득보장안 선호가 높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떠넘긴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18∼29세의 경우 소득보장안이 재정안정안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젊은 세대들이 노후에 국민연금을 통해 제대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306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도 이날 복지부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일부 재정안정론자의 주장만 반영한 지극히 편파적인 결과를 내놓았다“며 "공적연금 주무부처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연금행동은 특히 "국민의 뜻이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으로의 개혁인 것이 확인된 지금 복지부가 학계에서 합의된 바도 없는 '누적적자' 운운하면서 기금소진공포를 조장하는 행태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론화 결과가 정부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시민들이 공론화를 통해 제시한 뜻과는 전혀 다른 연금개혁안을 들고나오기 위한 분위기 조성 작업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 만남·이재명 의대 준 회담...與 “사슴 쫓으면 산 못 봐”

국민의힘이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전날 회담과 관련해 민주당 '협조'를 주문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견이 일소에 해소되지 않았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직접 서로의 생각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회담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민생 회복을 위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민주당 혹평에는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처럼 성사된 귀중하고 의미 있는 자리를 어느 한쪽의 정치적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해서 폄훼하고 평가 절하해서야 더 나은 다음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도 회의에서 “어제는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야당의 말씀을 충분히 경청한 만큼 오늘부터는 국회의 절대 권력인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협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어제 회담이 수포가 되게 하지 않는 첫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 “협치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손을 내밀었고, 민주당의 일방적 주장도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진정 협치를 원한다면 국회부터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회는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이를 불가피하게 제지할 수밖에 없는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지극히 모순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이슈에는 이 대표가 밝힌 공감 표명을 활용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뒤 “이 대표께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제 공식적으로 의료 개혁은 여야의 공통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들은 지금까지 정부만 굴복시키면 정책을 철회시킬 수 있으리라 믿었을 수 있다. 그러나 어제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으니, 지금까지의 믿음을 재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이번 회담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소외됐다는 시각에는 “동의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실무 협상 단계에서 협상 사안을 공유했고 어제 협상 결과도 충분히 전달받았다"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데 나도 참여해야 한다고 처음부터 주장하는 상황이라면 회담이 성사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경주시,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트랙’ 준공식 개최

주낙영 시장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천북면 물천리 944-7번지 일원에 국비 6억원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조성한 '경주시 자전거공원'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이철우 시의장, 정상희 경주시 자전거연맹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면적 7800㎡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패달링 없이 일정한 속도로 울퉁불퉁한 요철을 통과하며 자전거 라이딩 스킬을 올리고 더불어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코스 디자인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난해 12월 완공한 후 미비점을 보완한 후 30일 정식 개장에 들어갔다. 전문가(고급)코스, 일반인(중급)코스, 어린이(초급)코스 등 난이도별로 코스가 갖춰져 자전거만 있다면 누구든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정식 개장에 따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이 늘어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자전거문화팀(☎054-760-29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은 물론 국내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자전거 라이딩 기술을 높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펌프 트랙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비율 통계 작성 후 첫 0.3대 진입

일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감소하면서 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고사망자 비율인 '사고사망 만인율'이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산재보험 유족급여 지급이 승인된 사고사망자는 812명으로 전년보다 62명 감소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은 0.39로 전년(0.43)보다 낮아지며 지난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이 1이면 1만명당 1명이 사망했다는 뜻이다. 사고사망 만인율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 추세이긴 했으나 하락 속도가 더뎌 2014년 이후 0.4∼0.5대에 정체해왔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사고사망 만인율 최초 0.3대 달성은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확산, 적극적 재정·기술지원, 안전문화실천추진단 등 안전문화·의식 내재화 노력이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통한 경각심 제고와 어우러져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작년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위축으로 공사 자체가 줄어든 점도 사망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2022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전반적인 안전의식이 향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작년 사고사망자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지난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50인 이상 사업장(175명)에선 전년 대비 8명 오히려 늘어났고 올해 1월부터 적용 대상이 된 50인 미만 사업장(637명)에선 70명 감소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이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하긴 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요국은 사고사망 만인율은 일본 0.13, 독일 0.12, 미국 0.37, 영국 0.03 등이다. 정부는 2022년 11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6년까지 사고사망 만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0.29)으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사고사망자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345명(43.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20.3%), 서비스업(17.2%), 운수·창고·통신업(13.7%) 순이었다. 대부분 업종에서 전년 대비 사망자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72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고령화 속에 산재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어 50대가 29.9%, 40대가 13.4%, 30대가 6.5%를 차지했다. 외국인 사고사망자는 85명(10.5%)으로 전년과 같았다. 배달·대리기사 등 노무제공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노무제공자 사고 사망자는 83명으로, 전년보다 20명 늘었다. 퀵서비스기사 38명, 화물차주 22명, 건설기계종사자 15명 등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286명(35.2%)으로 가장 많고, '끼임'이 88명(10.8%)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86명(10.6%)으로 전년보다 9명 늘면서 처음으로 상위 3대 재해 유형에 속하게 됐다. 노무제공자 산재 가입이 늘면서 화물차주 등의 사고가 통계에 새로 잡힌 영향이다. 이번 통계는 사망사고 발생 시점이 아닌 산재 유족급여 승인일은 기준으로 한 것이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와 무관한 사망 사고도 모두 포함한 것이어서 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 수(작년 598명)와도 차이가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상위 20%’ 임금이 ‘하위 20%’의 4.5배…2년 연속 격차 커져

임금 상위 20% 근로자와 하위 20%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4.5배로 2년 연속 벌어졌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정규직의 71%이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2878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2만4799원, 비정규직은 1만7586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6%, 2.0% 증가했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70.9% 수준이었다. 작년 70.6%보다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지난 2020년(72.4%)과 2021년(72.9%)보다 더 벌어진 상태다. 300인 이상 기업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3만8214원)을 100으로 봤을 때 300인 미만 기업 비정규직의 임금(1만6843원)은 44.1% 수준이다. 성별 임금 격차도 소폭 개선돼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남성의 71% 수준이다. 지난 2008년 60.8%에서 상승 추세로 작년엔 70%였다. 남성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2만7695원을 100으로 놓으면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1만4944원)은 54% 수준에 그쳤다. 상위 20%와 하위 20% 임금의 격차는 더 커졌다. 작년 6월 기준 상위 20%의 월 평균 임금은 856만4000원, 하위 20%는 190만2000원이었다. 상위 20%가 하위 20%의 4.5배를 버는 것으로 이 '5분위 배율'은 대체로 감소 추세였다가 지난 2021년 4.35배, 2022년 4.45배 등 2년 연속 소폭 늘었다. 최근 2년 연속 상위 20%의 월급 상승률이 하위 20%보다 높았던 탓이다.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율은 작년 6월 기준 16.2%로 지난 2022년(16.9%)보다 소폭 개선됐다. 고용부는 사회보험 가입 대상이 늘어나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사회보험 가입률 차이는 축소됐다고 밝혔다. 정규직의 고용보험(94.5%), 건강보험(98.8%), 국민연금(98.6%) 가입률은 대체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비정규직의 가입률은 고용보험(80.7%→81.4%), 건강보험(70.3%→71.7%), 국민연금(67.5%→68.5%) 모두 증가했다. 산재보험의 경우 정규직과 비정규직 가입률이 모두 98% 수준이다. 다만 비정규직 가운데 일일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27.6%에 그치는 등 일일·단시간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전체 근로자의 퇴직 연금 가입률은 51.5%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9.9%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순창군, 경천 양지천 꽃잔디 기적 만들기 동참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경천 양지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양지천 꽃잔디 조성에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하며 경천·양지천의 기적 만들기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순창군의 대표 공약사업인 경천·양지천 개발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음악 분수대와 산책로 신설, 산책로변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첫 단계로 양지천 1.4㎞구간에 꽃잔디 43만본을 식재했다. 지난해 가을 식재했던 꽃잔디가 올 봄 화려하게 피어나며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에 군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풀을 뽑고 꽃잔디 관리 등에 적극 나서자 지역 사회단체들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1호로 순창애향본부가 꽃잔디 일부 구역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자진해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외에도 7개 단체가 같은 날 신청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은 더 많은 사회단체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판단, 꽃잔디 관리구역을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군민들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방침이다. 군은 꽃잔디 1.4㎞구간 전체에 대해 관리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며, 신청은 오는 2일부터 관내 사회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순창군청 건설과 경관조성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 수변 관리구역 신청의 취지는 순창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천과 양지천 수변개발사업에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천변을 가꾸기 위한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창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천 양지천 기적창조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경천과 양지천이 주민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올해 양지천에 산책로를 신설하고 산책로 주변 수선화 와 튤립을 식재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sodrktma1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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