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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성 찐명’ 박찬대 파트너 與 원내사령탑은 정통관료 출신 경쟁

오는 9일 집권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의 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3명 중 한 명은 원내 제1정당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원내대표의 카운터 파트너가 되게 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앞으로 원내 정치를 원만하게 이끌 '케미'(잘 어울리는 조합)를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는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대야대 구도여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버거울 수밖에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년차 윤석열 정부의 각종 국정과제 및 개혁 추진을 뒷받침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 동시에 전체 의석의 3분의 1을 겨우 넘은 의석으로 윤석열 정부에 강력 대응을 예고한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도 막아내야 처지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3명은 모두 고위 관료 출신들이다. 반면 박찬대 원내대표는 금융위원회에서 일한 경험도 있지만 공인회계사 출신 강성 찐명(진짜 친이재명)으로 분류된다. 이에 관료출신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박 원내대표를 상대하며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국정을 이끌 수 있을 주목된다.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프로필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3자 구도로 확정됐다. 4선인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과 3선인 송석준(경기 이천)·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은 지난 5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 결과 이 의원이 1번, 추 의원이 2번, 송 의원이 3번이다. 세 사람은 각각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 정치인이다. 이들은 모두 친윤(친윤석열)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은 옅은 편으로 알려졌다. 장·차관 또는 국장급 고위 관료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뒤 2014년 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 정책위의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추 의원은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맡았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1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거쳤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당정 관계에 대한 입장과 대야 투쟁 전략이 최대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총선 참패로 흐트러진 당 전열을 정비하는 동시에 수직적이라고 비판받은 당정 관계를 재정립하는 역할이 요구받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원내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난제도 안고 있다. 이 의원은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신뢰받는 보수, 실력 있는 집권여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정책 역량'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후보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수도권에서 강풍처럼 몰아쳤다"며 “그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제대로 헤아려 받드는 역할을 이번 우리 당 지도부에서 누군가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한때 단독 출마설까지 나오던 이 의원의 불출마로 경선 구도는 한층 오리무중 상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윤 주유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한쪽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당내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당선인 총회에서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이튿날인 9일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경주시,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 10일까지 접수

500가구 지원 예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해당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에 안전차단기인 '타이머콕' 무료 보급 사업을 올 12월까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 지속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다. 시는 28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00가구 규모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설치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에 해당하는 가구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에서 위탁 시행한다. 신청은 이달 10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390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을 설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스 안전장치 보급은 가스 안전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신청 기간 내 지원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한국현대미술 거장’ 장욱진-민복진과 양주 거닐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에 선정돼 7월28일까지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 전시공간 리플랫에서 '미술관을 소요하다; 예술가를 기억하는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18일 세계박물관의날을 기념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문턱을 낮춰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모색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14일부터 23일까지 남서정 작가와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의 안과 밖: 순수한 드로잉'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으로 화가 장욱진의 자연에 대한 관점을 글쓰기 작업으로 재해석한 드로잉 프로그램으로 총 4회 무료로 진행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7월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에 이원우-김혜원 작가가 민복진 모자상과 가족상을 재해석한 촉각 조각을 전시한다. 또한 2층 개방형 수장고에서 열리는 상설전 에 문선우-소마킴 작가가 민복진 작품에 나타나는 기쁨의 감정을 재해석해 만든 영상을 민복진 조각 작품과 함께 상영한다. 전시공간 리플랫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오후 3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김혜원-남서정-이원우가 각각 화가 장욱진과 조각가 민복진을 기억하고 그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선정해 실시하는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x거닐다'의 '아트토크 양주' 코스가 운영된다. 8일부터 29일까지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 전시를 감상하고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토크가 총 5회 진행된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6일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화가 장욱진과 조각가 민복진을 기억하게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념사업 일환으로 미술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평가 30.3%로 ‘반등’

4.10 총선 이후 3주 연속 이어졌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내림세가 멈췄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30%선을 가까스로 유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노동절 5월 1일 제외) 조사해 6일 발표한 5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0.3%(매우 잘함 14.5% / 잘하는 편 15.8%)로 집계됐다. 전주 30.2%보다 0.1%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4.10 총선 날짜가 포함된 4월 둘째주 조사부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반등했다. 소폭이나마 오른 것이지만 오차율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5%(잘 못하는 편 11.1% / 매우 잘 못함 54.4%)로 나타났다. 전주 66.9%(잘 못하는 편 10.7% / 매우 잘 못함 56.3%)보다 1.4%p 낮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5.2%p로 오차범위(±2.2%p) 밖이다. 전 주 36.7%에 비해 1.5%p 낮아졌지만 긍정·부정 평가 비율 차이는 여전히 두 배를 넘었다. '잘 모름' 응답은 4.3%를 보였다. 권역별로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6.9%p↑), 광주·전라(1.4%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3.1%p↓), 서울(3.0%p↓), 대구·경북(1.5%p↓) 등에선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2.8%p↑), 30대(1.9%p↑) 등에서 상승했고, 40대(2.4%p↓), 50대(1.0%p↓) 등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이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5월 2일~3일 이틀간 조사해 6일 발표한 5월 첫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0%p 높아진 36.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0%p 낮아진 32.1%를 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2주 연속 오름세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4.0%p로 전주 1.0%p에서 더욱 벌어졌다. 양대 정당에 이어 조국혁신당은 13.4%를 기록, 0.1%p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 날짜 다음 주인 4월 셋째주 14.4%를 나타낸 뒤 4월 넷째주 13.5%에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민주당이 조국혁신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개혁신당은 0.8%p 내린 5.4%, 새로운미래는 0.7%p 높아진 2.5%, 진보당은 0.8%p 낮아진 0.8%, 기타 정당은 0.8%p 오른 3.5%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1.1%p 증가한 6.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보면 △ 서울(9.6%p↑) △ 광주·전라(8.7%p↑) 등에서, 연령대별로는 △ 50대(9.8%p↑) △ 70대 이상(3.4%p↑) 등에서 각각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 서울(5.7%p↓) △ 인천·경기(4.9%p↓) 등에서, 연령대별로는 △ 50대(6.6%P↓), △ 30대(3.3%P↓) 등에서 각각 내렸다. 5월 첫째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4월 29일∼5월 3일 나흘간(노동절 5월 1일 제외), 5월 2일∼3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04명과 1000명, 응답률은 2.7%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포커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곳곳이 ‘포토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한창이다. 4월26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꽃박람회는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다채로운 야외 전시와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제격이다. 올해 꽃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이사장)은 5일 “올해 꽃박람회는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전시공간을 확장해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봄과 꽃이 만나 곳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니 꽃박람회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제정원' '장미원' 등 지속가능한 아름다움 선봬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장 입구인 노래하는 분수광장에 들어서면 높이 10m, 길이 20m의 거대한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이 있는 지구환경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일산호수공원 내 기존 시설을 주제 정원(자연학습원, 한국정원, 수변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고, 공원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정원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연학습원에는 울릉도 숲속에서 자라는 섬노루귀를 비롯해 60여종 자생화를 볼 수 있고, 한국정원에는 기존 전통정원 정자와 주변 정비와 함께 LED 진경산수화를 설치했다. 특히 수생식물과 정수식물로 가득한 수변정원에선 흔들그네, 누워서 쉴 수 있는 선베드 등이 마련돼 호숫가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조기 개화를 추진한 장미원에는 2만송이 장미가 만개해 관람객을 설레게 한다. 이어진 순환 정원에는 다양한 생육기술과 화훼 장식이 어우러진 미래의 장미정원을 만날 수 있고, 꽃터널과 꽃탑 등으로 꾸며진 알록달록한 꽃만개정원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린이 체험정원인 '이상한 계절의 아이들'에는 기후변화, 지구환경 위기와 관련된 전시, 체험공간이 조성됐다. 동물들 안식처로 탈바꿈한 작은 동물원과 함께 생태계 별로 꾸며진 테마 정원에서 자생종을 학습, 관찰할 수 있다. ◆ 찾아가는 재미 쏠쏠…'세계작가정원' '희귀식물' 눈길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원가 3인이 꾸민 정원이 있다. 글로벌 정원박람회(첼시플라워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황지해 작가, 대표적인 국제 정원가 폴 허비 브룩스(Paul Harvey-Brookes, 영국)와 레온 클루지(Leon Kluge, 남아공)가 세계작가정원 연출에 참여했다. 꽃박람회장 곳곳에 조성된 세계작가정원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더한다.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로 60m 탄소 벤치를 놓고 바람꽃을 심은 황지해 작가의 정원은 작품 자체가 커다란 쉼터 역할을 한다. 폴 허비 브룩스 작가의 정원에선 자신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고, 레온 클루지 작가의 정원은 아프리카 정신을 기반으로 한 야생의 매력이 담겨있다. 화훼교류관,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된 실내전시관도 지나칠 수 없다. 화훼교류관에선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국제 플라워 디자인 대회 '고양플라워그랑프리' 경연 작품들과 국내외 신품종, 이색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아모르포팔루스 파에노이폴리우스'는 평소에 보기 힘든 희귀한 꽃으로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 주로 서식한다.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썩은 냄새를 내뿜고, 코끼리 발을 닮은 모양의 꽃이 피면 최대 높이가 60cm, 폭은 50cm에 달한다. ◆ 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오감만족 쑥쑥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고양특례시 홍보관도 인기다. 홍보관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사진 촬영과 트릭아트 체험 존, 소망나무 등을 운영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릴스-사진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어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꽃박람회를 즐기는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응모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노래하는 분수광장 특설무대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공연이 이어지고, 노래하는 분수대의 음악 분수쇼는 매일 오전 11시, 11시30분과 오후 2시, 2시30분 등 4회 진행한다(5월11일 토요일 오후는 제외). 또한 장미원과 주제광장에는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꽃열차와 꽃수상 자전거 등이 운영돼 꽃박람회 재미를 더한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선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5월인 만큼 다양한 종류 꽃과 선인장, 다육식물 등 고양시 38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우수한 화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플라워마켓뿐만 아니라 고양로컬가든으로 가면 지역 화훼농가가 재배부터 생산, 전시 연출까지 참여해 총 200여종 7만여 본이 담긴 정원을 선보인다.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간 정각마다 게이트 1, 게이트 2에 위치한 꽃해설사 안내소에서 출발한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 관람 등 세부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식 누리집(2024.flower.or.kr)을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출발, 6일 폐막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개막됐다. 남녀노소, 장애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안산문화광장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해 차 없는 도로가 됐다. 시민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기 위해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든 관람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다. ■ 장애-나이-국적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축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연 사이트엔 휠체어 관람객석이 별도로 준비됐다. 올해는 화장실, 주차장, 수유실 등 편의시설만 표기한 '접근성 지도'와 공연 정보만 담은 '공연 지도'로 이분화했다. 관람객이 보기 편하도록 메인 리플렛, 서브 리플렛, 프로그램 북을 프로그램북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장애인 관람객도 축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북에 공연 별로 접근성 픽토그램을 병기해 공연관람 유의사항과 제공 중인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전예약 작품은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선 예매 서비스 및 별도 예매페이지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적장애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 AAC(그림판)을 종합안내소에 배치했다. 농아인을 위해 공연 대본을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와 한국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축제를 찾는 외국인도 원활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원이 외국인 통역을 지원한다. ■ 어린이-청소년 해방구 테마공간 인기 '고공행진' 평소 안산시민 휴식공간이던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광장(NC백화점 고잔점 맞은편)'에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놀이터 '거리예술×어린이(부제 YES! 키즈존)'이 조성됐다.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인형극-음악극 등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공연부터 가족과 함께 놀이하며 오감을 깨우는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설치된 미세기 폰드를 활용, 도심 내 일시적인 호수를 만들고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딱딱하고 거칠기만 했던 광장 바닥은 포근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변모해 어린이가 뒹굴며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산문화광장 '숲의광장(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 맞은편)'에는 청소년이 연대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인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이 조성됐다. 설치된 거울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며 내재된 열망을 들여다보고, 도시를 비추며 세상과 연결된 감각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청소년 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어, 청소년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청소년에게 사랑받는 '이짜나언짜나',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스탠드업 코미디 등 공연도 눈길을 끈다. 특히 공연을 보며 함께 춤출 수 있는 '류장현과 친구들'의 '샤마나마샤'와 '64ksana(육사크사나)'의 '64개의 찰나'가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는 '공공노래방'과 '광장막춤'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안산시 소재 안산대학교와 협력해 준비된 스타일링 프로그램 하우 투 비('How To Be')도 '거리예술X청소년'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일부터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대체공휴일인 오는 6일 폐막된다. kkjoo0912@ekn.kr

추경호도 원내대표 출마 선언…국민의힘 경선 다자구도로

국민의힘 영남권 3선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5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의 출마 선언은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에 이어 당내 세 번째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대구 달성에서 20·21·22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9일 경선을 실시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부, ‘자율 증원’으로 한발 물러섰지만…의사단체는 “원점 재검토”

정부가 각종 행정명령 유보에 이어 대학별 의대 모집인원 자율 조정까지 발표하며 '상황 진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지만, 의사단체는 여전히의대 증원 무효화와 원점 재검토를 고수하고 있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개혁의 성공을 위해, 의대 증원이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를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게 했는데,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한발 물러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열에 아홉 넘게 가운을 벗어 던진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도 '유연한 처분' 방침 아래 3월 말 이후 계속 미루고 있다. 제자들에 이어 사직과 휴진에 나선 의대 교수들에 대해서도 행정명령을 하지 않고 있다. 박 차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정부의 교수 대상 진료유지명령 등 조치는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인지를 묻는 말에 “그렇다. 입장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단체들은 내부 조율 과정에서 분열 조짐을 보이면서도 증원 백지화 이후 원점 재검토라는 점에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달 취임한 강경파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연 세미나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절대로 필수·지역의료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역시 의료 현장과 교육 현장을 제대로 반영 못 한 것으로, 정원 확대나 정책 패키지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일 취임사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의료농단'으로 규정했다. 의대 교수들이 개별 휴진에 나선 가운데 전의교협과는 별개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10일 전국적 휴진을 진행하기로 하고,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미래 의료를 책임질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정부가 정책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최근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긴급 심포지엄에서 이 병원 전공의 대표와 학생 대표는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정책 백지화 등 대전협과 의대협이 기존에 내세운 요구 조건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 대응 과정에서 임 회장과 대립각을 세운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강경한 입장을 이어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정부와의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의대생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히자 “대전협이나 의대협은 임 회장과 해당 사안을 논의한 바 없다"며 “임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한 박 위원장은 전날 정부의 각종 행정명령에 대응하고자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소송 제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과 진료유지명령은 전공의들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업무개시명령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행정 명령은 과도하고 부당하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취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사단체들은 법원이 정부에 증원 근거를 제출하고, 법원 판단이 있을 때까지 증원 절차를 멈출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달 말 정원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정부를 더 압박할 전망이다. 전의교협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법부 요구에 충실히 따를 것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촉구하면서 “국내외 전문가 30∼50명을 모아 정부 자료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시흥시 주민자치회 전환완료…풀뿌리민주 착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민자치는 주민 힘으로 지방자치를 구현을 말한다. 마을 일은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이 가장 잘 안다는 전제 아래 주민 스스로 현안을 발굴하고 결정하며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주민참여기구가 주민자치회로, 코로나19 시기에 행정의 빈틈을 메우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시흥시 주민자치회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인 전환과 구성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흥시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흥형 매뉴얼을 제작하고 동별로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민-관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일방적-일괄적 행정 추진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순차적 전환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권한과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이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데 그쳤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누구나 마을공동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마을자치계획을 확정-실행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주민이 마을문제를 파악하고 논의하며 해결해나가는 경험과 과정이 풀뿌리민주주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실질적인 주민참여 보장과 자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연계-통합도 완료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회는 대표적인 주민참여제도로, 각각 제도적 발전을 이뤄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10여 년간 재정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해왔지만 주민자치회 사업추진 과정과 유사점, 시민참여 부문 한계 등이 있어 제도개선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참여예산학교, 참여예산 100인 토론회, 정책연구 등 주민과 행정과 전문가가 함께 여러 차례 숙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통합한 형태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일반제안사업과 자치계획형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주민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자치계획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치계획형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효과가 지역에 한정돼 주민의 직접 추진이 바람직한 사업으로, 시흥시는 올해 전년 대비 약 40%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자치계획 사업비 규모를 늘리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행정은 주민의 든든한 조력자다. 시흥시는 동마다 전담 공무원과 주민자치 지원관 등 주민자치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주민자치를 밀착 지원한다. 올해는 주민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민자치 성장단계별 컨설팅과 대상별 맞춤형 교육, 주민자치회 리더 학습단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자치계획형사업 연계교육 등을 통해 주민자치역량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의 주민자치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지역문제 발굴, 합리적 의사결정 등 다양한 실무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주민자치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조례 통합 및 동별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정비를 통해 주민자치회 현실과 개선사항을 반영함으로써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자율성도 높여간다. 행정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정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시흥시 주민자치 우수성은 대외적으로도 입증됐다. 작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정왕2동의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가 대상을 받았고, 정왕3동 '퓨전난타, 사물놀이', 신천동 '찾아가는 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전파하며 주민자치 질적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에도 주민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정부의 법 제도는 아직 정비되지 않는 상황이다. 주민자치 분야 정부 정책기조도 하향 추세다. 그러나 시흥시는 주민자치회 전동 전환과 제도개선 노력을 동력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유지 주민자치과 팀장은 4일 “시흥형 주민자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과 소통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민자치 의식 함양 등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시흥형 주민자치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형 주민자치가 안착하고, 마을마다 주민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가 시흥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정책 ‘봇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실시한다. K-패스-기후동행카드 도입, 준공영제, 고양똑버스 노선 확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이 교통허브도시로서 편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K패스, 기후동행카드 등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 준공영제 참여로 대중교통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취약지역과 신규택지 입주지역에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교통약자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해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부담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 교통비 지원과 준공영제 참여를 확대한다. 1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비를 최대 53% 환급해주는 K-패스 운영을 시작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분담하며 고양시는 올해 18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13세부터 지원하던 청소년 교통비도 5월부터 어린이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세 이상까지 대상연령을 확대한다.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올해 3월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적용범위는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30개 노선을 포함해 지하철 3호선(대화~삼송), 경의중앙선(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일산~능곡) 등 26개 역사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 버스 준공영제도 참여범위를 점차 확대한다. 작년부터 서울시 진입 광역버스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참여 중이고 올해 6개 노선(1200번, 1500번, 1082번, 9700번, 9600번, M7412번)과 신설 노선(고양동-영등포)이 추가로 참여 예정이다. 시내·마을버스도 상반기 경기도 공공버스 2개 노선(1001번, 3800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4개 노선(66번, 67번, 799번, 97번)이 준공영제 운영을 시작한다. 효율적인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손익분석과 노선개편 등을 담은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실행방안 수립용역'도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해 우수한 버스운전자를 확보하고 시민 이동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행 중인 고양똑버스를 덕은-향동지구까지 확대하고 입주를 시작한 장항지구에도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고양똑버스는 고정노선 없이 앱으로 호출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현재 식사동-고봉동에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식사동은 출퇴근 시간 편의성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현장결제를 도입하고 고정노선형을 병행 운행하고 있다. 앱 호출 방식 이용이 어려운 고령인구가 많은 고봉동은 전화호출 방식을 시범 도입해 지역 특색에 따라 차별화된 운행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진행 중인 덕은-향동지구에도 고양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덕은지구에는 3대, 향동지구에 4대 똑버스가 한국항공대역, 서울 가양역과 연계된다. 출퇴근시간에는 가양역 고정노선형으로 운영해 약 2만4000명으로 예상되는 종사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장항지구에는 4월15일부터 마두역까지 이어지는 마을버스 067번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마두역, 백석역, 일산동구청 등을 지나는 068번은 기점을 장항지구 A4-A5블록으로 변경했다. 이밖에도 하반기 GTX-A와 교외선 개통시기에 맞춰 신규 개통노선과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수소버스 도입과 충전소 설치를 늘리고 있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는 전기충전소 10기 설치를 진행 중이고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는 전기충전기 70기와 수소충전기 4기를 설치해 모든 버스를 전기-수소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올해 처음으로 32대를 시범 도입하고 전기버스도 작년 156대에 이어 올해 91대를 추가 도입한다. 새로 도입하는 친환경버스는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환경 상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 저상버스로 도입할 예정이다. 친환경버스 123대 도입이 완료되면 전체 버스 중 43%인 총 471대의 친환경 전기-수소버스가 고양을 누비게 된다. 대화역, 일산서구청, 킨텍스 등으로 이어지는 대화역 버스정류소에는 교통수요 해소를 위해 7월까지 대화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버스도착 안내, 공기정화기, 에어컨, 공공 와이파이 등 생활편의시설 제공으로 시민 선호가 높은 스마트쉘터도 LH와 협의해 기존 15곳에서 3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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