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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현, 15일 ‘Our Pie’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네 생각’ 발매! 웰메이드 러브송 ‘기대 UP’

가수 탑현(Tophyun)이 'Our Pie' 세 번째 가창자로 나선다. 탑현은 가창에 참여한 'Our Pie (아워 파이)'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네 생각'이 오는 15일 발매된다. 'Our Pie'는 쇼파르엔터테인먼트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나눌수록 커지는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를 맛있는 파이 한 조각에 비유해 소개하는 컬래버 프로젝트 앨범이다. 무한하게 늘어나는 'π'와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음악으로 일상 속 작은 기쁨과 위로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 생각'은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를 생각하며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사랑 노래다. 탑현의 매력적인 음색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노랫말과 어우러져 따뜻한 봄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탑현이 그동안 감수성 짙은 표현력과 보이스로 몰입감 높은 음악을 선보여온 만큼, 탑현이 들려줄 '네 생각'을 향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탑현은 그동안 '호랑수월가', '사랑한다고 말해줘', '내 세상은 너로 가득해', '오늘 날씨는 봄' 등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6월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 '나에게 그대만이'로 각종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탑현이 가창한 'Our Pie' 프로젝트 음원 '네 생각'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다이몬, ‘소년미 가득’ 그룹 콘셉트 포토 2종 공개…기대감 최고조

'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그룹 다이몬(DXMON)이 소년미 가득한 그룹 콘셉트 포토를 오픈했다. 다이몬(민재, 세이타, HEE, 태극, REX, JO)은 지난 8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싱글 'HYPERSPACE 911(하이퍼스페이스 911)'의 그룹 콘셉트 포토 2종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다이몬은 아지트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또 멤버들의 장난기 가득한 미소, 훈훈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놓인 테이블 위 'DXMON', 'LOVE' 등 여러 영어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선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다이몬의 소년미가 느껴졌다. 교실 한구석에 모여 앉은 다이몬은 편한 자세를 취하며, 자유분방한 오라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1월 데뷔한 그룹 다이몬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소년미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데뷔 앨범 활동 당시 더블 타이틀곡 'Burn Up(번 업)'과 'SPARK(스파크)'를 모두 음악방송에서 선보이며, 신인 아이돌로선 이례적인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이번 싱글 활동을 앞두고는 빛나는 비주얼이 담긴 다채로운 콘셉트 포토로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소속사 THE엔터와 SS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이몬의 두 가지 콘셉트 포토는 향후 공개될 싱글 'HYPERSPACE 911'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며 “에너제틱한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였던 지난 데뷔 앨범과 다른 다이몬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몬은 첫 번째 싱글 'HYPERSPACE 911'을 오는 14일 오후 6시 공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빠하고 나하고’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순수X엉뚱 아빠’로 반전 매력 선사

배우 김병옥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악역 전문 배우'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순수한 매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김병옥은 지난 8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가족과 대화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아버지로서, 악역 연기를 통해 쌓였던 강한 면모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옥은 아내와 딸 심지어 반려견 뭉치한테서도 관심을 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딸이 아내에게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살며시 대화에 끼어든 김병옥. 하지만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뭉치에게 인형을 던져주며 장난을 시도했다. 그마저도 원활히 되지 않자 갑자기 벽에 붙어 있는 액자를 바라보는 김병옥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옥은 솔직한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낚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위해 구매 사이트를 들어갔지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라 방에 있는 딸을 찾아갔다. 이후 딸이 김병옥의 핸드폰에서 이전에 알려줬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발견한 상황. 이를 본 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저희 아빠도 로그인할 때마다 물어본다"고 말하자, 김병옥은 “친절하게 얘기해주면 안되나"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김병옥은 배우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예능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향후 가족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대중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병옥은 연극 무대는 물론, 다양한 연기 분야에서 41년간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다. 특히 영화 '올드보이', '해바라기',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오케이 마담'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무위, ‘전현희 제보 의혹’ 권익위 前기조실장 고발…與 불참 속 野 단독의결

국회 정무위원회는 9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임윤주 권익위 전 기획조정실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임 전 실장에 대한 고발의 건을 처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임 전 실장(현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작년과 재작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야당 측 위원들이 자신을 제보자로 지목하자 거듭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1일 정무위 측에 임 전 실장을 고발해달라는 내용의 수사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 공수처는 임 전 실장이 전 전 위원장의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해 '표적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고도 국회에서는 허위 답변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범죄가 발각되기 전 자백하면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2월 감사원이 권익위 고위 관계자의 허위 무고성 제보를 토대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표적 감사를 시작했다며 유병호 전 사무총장과 제보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국회의 감사 권능, 기능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고발하지 않으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이런 허위 증언들이 남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정무위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방적 상임위 강행도 문제지만 공수처의 고발 요청에 숙고나 법적 검토 없이 응했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위증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단 말이냐"라고 반발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연금특위 공론위원장 “21대 국회서 모수개혁 합의후 구조개혁”

김상균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장은 21대 국회에서 연금 모수개혁을 합의 처리한 뒤 단계적으로 구조개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국민연금의 핵심 수치를 바꾸는 것이고, 구조개혁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구조개혁은 현재 우리 국민 수준에서는 너무 어려운 주제"라며 “모수개혁을 몇 차례 더 하고, 국민들이 모수개혁에 대한 이해가 됐을 때 구조개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조금씩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섞어서 하는 방법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연금특위 여야 간사가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자는 데 의견을 접근한 데 대해선 “연금 역사에서 길이 남을 만한 쾌거"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43%와 45% 사이에서 소득대체율이 타결된다면 이는 두 번째 금자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소득대체율 43%, 더불어민주당은 45%를 주장하며 이견을 좁히고 있지 못한 데 대해 “큰 차이는 아니다"라며 “(합의) 불발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남은 시간이 아직도 길기 때문에 타결 여지는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이 지난 7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협상 불발'을 선언한 것을 두고는 “협상의 결과 보고가 아니라 중간보고"라며 “협상 종결을 선언하려면 여야 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임기 종료 20일을 앞둔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이 통과될 가능성에 대해 “확신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기대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박찬대 “野 170석 때도 박근혜 탄핵…안 바뀌면 국민분노 임계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9일 “2016년 당시에는 야권 4당을 합쳐 170석 밖에 의석이 없었지만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을 할 때는 234표나 찬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대통령실의 눈치만 볼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지지율보다 낮다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어떤 분들은 탄핵 얘기도 많이 하는데, 탄핵은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권자인 국민이 판단하고 명령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총선에서 국민들은 야당에 192석이나 몰아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다. 개헌선까지,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는 의석수까지, 더 심한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의석수까지 8명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정 기조가 변화 없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임계치까지 끓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소환하거나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 어떻게 증거를 찾겠나"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29번이나 압수수색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김 여사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른바 '이채양명주' 의혹 가운데 이태원 참사와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양평 고속도로 의혹,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당선인이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는 “물귀신 작전인가. 한심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취임 2년 회견] 尹 대통령 “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특검은 정치공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국민보고라는 제목의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하고,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는 집무실 책상에 앉은 채 20여분 간 이뤄졌다. 책상 앞면에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글귀를 새긴 명패가 놓였다. 이 명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방한 당시 윤 대통령에게 준 선물로,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좌우명을 새긴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요즘 많이 힘드시죠. 민생의 어려움이 쉬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라며 민생고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저와 정부부터 바꾸겠다", “국회와 소통과 협업을 적극 늘려가겠다", “저와 정부를 향한 어떤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 등 발언을 통해 국민 앞에 몸을 한껏 낮췄다. 어조는 차분했고, 말할 때 고개를 양쪽으로 돌리는 특유의 모습도 메시지 발표 동안에는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질의응답 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도착하자마자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질문 준비를 많이 하셨습니까. 오랜만에 하는 거니까 질문을 충분히 받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첫 질문에 윤 대통령은 “많이 부족했다"는 자평을 내놨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사과로 답변을 시작했다.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직접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다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은 검·경 공수처 같은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치열하게 수사를 했다"며 “그런 수사가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에 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라며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민감 주제인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선 국군통수권자로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이런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진상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직 소식을 듣고 국방부 장관에게 질책을 했다"며 “앞으로 대민 작전을 하더라도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시종 진지한 어조로 여러 민감한 질문에 비교적 길게 답변을 이어갔다. 특검과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단호한 어투를 보이기도 했다. 일부 질문에 답변한 뒤에는 “또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냐"고 되묻기도 했다. 브리핑룸에는 기자들과 대통령실 참모를 포함해 154석의 자리가 마련됐다. 공간적 제한으로 출입기자단에서 매체당 기자 1명이 입장했다. 의자만 배치되고 책상은 따로 두지 않아 입장한 기자들은 랩톱이나 태블릿을 가져오지 않았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2차장, 왕윤종 3차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이 모두 회견장에 배석했다. 취재진과 배석한 참모들로 브리핑룸은 꽉 찼으며, 마련된 자리에 모두 앉지 못해 뒷편에 선 참모들도 있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겸손한 고집’으로? “아내 수사 부실은 모순, 채상병은 지켜보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 논란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등에 자세를 낮췄다. 다만 야권 특별검사법 요구는 사실상 거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런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진상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순직 소식을 듣고 국방부 장관에게 질책을 했다"며 “앞으로 대민 작전을 하더라도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도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권 '특검론'에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특검에 “특검은 검·경 공수처 같은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에도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며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수사에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치열하게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수사가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에 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발했다. 다만 채상병 사건 수사에는 “수사 관계자나 향후 재판 관계자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이 사건을 대충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진실을 왜곡해 책임 있는 사람을 봐주고, 책임이 없거나 약한 사람에게 뒤집어씌우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지켜보고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좀 믿고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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