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성대, 성북경찰서와 캠퍼스 안전·범죄예방 협약 체결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0일 교내 상상관에서 서울 성북경찰서와 '캠퍼스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캠퍼스 및 인근 지역에 대한 방범 및 합동 순찰 활동 등을 통해 범죄 예방과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범죄 예방활동 및 교류 정례화로 선제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 예방교육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또한, 한성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단체도 참여해 재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순찰대들이 성북경찰서 경찰 및 지역자치 방범대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방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성대에서 이창원 총장을 비롯해 장명희 교학부총장, 이상혁 학생처장, 이주형 ESG센터장이, 성북경찰서에서 류창선 경찰서장을 포함해 이교진 범죄예방과장, 임성민 안암지구대장, 유대옥 범죄예방계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류창선 서울성북경찰서장은 “성북구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을 해주는 한성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북경찰서는 한성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한 성북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하는 한성대'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바탕으로 한성대·성북경찰서·지역사회가 더욱 협력하여 안전한 캠퍼스 및 지역사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 성북경찰서, 지역 자율방범대, 한성대 교직원 및 학생으로 구성된 110여의 '캠퍼스 순찰대'가 발족해 한성대가 위치한 삼선동 일대와 성북천 주위를 순찰하는 방범활동을 벌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노관규 순천시장 “전남도, 공모용역 결과 왜곡·행정 신뢰 상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공모 강행·용역 결과 공개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 시장은 “전남도 공모강행에 순천시·순천대학교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전남도가 법적 권한이 없으며 오락가락 행정, 왜곡된 용역 결과 등으로 행정 신뢰가 상실됐기 때문"이라며 “공모 지시도 없는 정부 지시 운운하며 객관적으로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주장해도 독이 든 나무에 열린 독과일처럼 누구도 납득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가 2021년 실시한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58개 지표 중 43개 지표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음을 확인했다. 우려하고 의심했던 일이 현실로 확인됐다. 순천대학교 또한 별도로 용역결과를 분석했고 시가 확인한 결과와 대부분이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순천대학교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B/C 경제성 분석 등 용역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중증응급환자 사망자 수 감소율, 통행거리 편익분석과 같은 주요 지표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의도적으로 왜곡됐다. 의료전문가는 비용편익 분석에서 작위적인 지표사용으로 의사결정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되는 오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의료권역설정에 있어 광주권을 전남중부권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통계왜곡 가능성이 있고, 이는 응급환자 유출율 등 중요한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의대 병원 설립 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KDI 기준이 별도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역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편익을 계산해 서부권에 유리한 지표는 부풀리고, 동부권에 유리한 지표는 축소 내지 무시함으로써 서부권을 염두에 둔 용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 시장은 “전남도는 해당 용역이 의료 취약지임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실시한 용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개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용역 결과를 그토록 공개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와 공개 과정에서 당부의 말을 전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용역 결과마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편향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정부가 요청한 것이고 시간이 없다며 공모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동부권 도민 전체를 우롱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위에 가까운 용역을 주도한 사람이 공모도 주도하고 있는 현실이며 용역에 대한 감사는 물론 형사고발까지 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행정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객관적 공모 진행 등을 주장하더라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권한 없는 심판역할을 내려놓고, 선수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대통령도 정부도 지역분열적인 공모를 원하지 않을 것이고 충분한 의견수렴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 됐기 때문에 심판이 교체돼야 한다. 법적 권한이 문제가 되자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도 없는 지역 보건법과 보건의료기본법을 적용해 권한이 있는 것처럼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도민의 건강권을 걱정하고 있다면 지역보건법과 보건의료기본법에서 명시한 대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이는 의과대학 신설 여부와 관계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이 설립되더라도 의사배출기간이 10년 정도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광역자치단체로서 중소병원들이 문 닫기 전에 빨리 공공의료재단을 설립하고, 1000억원 이상의 의료 펀드를 마련하는 등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 순천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병·의원들이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전남도에 공모 추진 권한을 준 적 없고 공모 강행으로 갈등을 조장한 모든 책임은 전남도에 있다"며 “국립대 양 대학 중 한 대학만을 신청받아 진행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무효이고 정치적으로도 무효다. 중앙정부가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문제를 추진토록 하고 전남도는 신뢰성을 상실한 공모절차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 지역민 생명권 보장을 위해 국립순천대에 200여 명의 의대 정원이 배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독자적으로 요청했으며 순천대학교와 함께 동부권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 고소..“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 성과 폄훼”

그룹 아일릿 소속사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아일릿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은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주장하며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리프랩은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한 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달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어도어 경영권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을 펼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 달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상당 부분에서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식에 참여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시작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출범식에는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주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을 비롯하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시도(부산, 충북, 전남) 부단체장 및 지역별 산학연특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특구별 전시부스 투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경과 및 비전 발표, 출범 세리머니 등 본 행사에 이어 4개 세션별 특구 운영계획 발표 및 분야별 전문가 초청 토론으로 구성된 정책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정책컨퍼런스에서는 도의 글로벌 혁신특구 운영계획 발표, 분야별 전문패널 토론으로 AI헬스케어 초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혁신특구 운영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이 이뤄진다. 향후 도는 글로벌 혁신특구가 시작되는 6월 이후 해외실증 R&D 사업자 및 특례 활용사업자의 모집공고를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국내외 싫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글로벌 혁신특구를 계기로 AI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규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유퀴즈’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16부 대본 읽다가 엄청 울었다”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오늘(22일) 방송된다. 오늘 방송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45회에는 100만뷰 동아리 모집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축제의 신 가수 싸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다. 9년차 배우인 변우석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변우석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선재 열풍에 대한 소감과 제작까지 꼬박 3년이 걸린 작품 탄생 비화, 캐스팅 뒷이야기, 김혜윤과의 촬영 비하인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변우석은 “저한테 되게 특별한 작품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특히 최종화인 16부 대본을 읽다가 엄청 울었다고 고백해 그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류선재가 아닌 변우석의 실제 고백 스타일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모델로 데뷔한 신인 시절 이야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첫 주인공을 맡기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무명 시절 비화, 따뜻한 가족 이야기 등을 전한다.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국립종자원, 10년 내 세계 10위 종자기업 배출 목표

국립종자원이 10년 안에 글로벌 10위 내에 드는 종자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종자 수출액도 오는 2030년 1억달러(약 1363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비전을 22일 선포했다. 국내 종자 시장 규모는 세계 종자 시장(56조원)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자원은 이런 상황에서 국내 종자산업의 규모화, 전문화를 촉진해 세계적인 종자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매출 규모가 5억∼15억원 정도인 중규모 이상의 업체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기훈 종자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15위 이내 종자 기업이 한 곳 있다"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글로벌 10대 종자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종자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해외 전시, 박람회 홍보 비용을 지원하는 등 수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식량 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종자산업을 고기술, 고품질, 고부가 산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종자 수출액을 지난 2021년 6100만달러(약 832억원)에서 오는 2030년 1억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 밖에 종자원은 이상기후에 대응한 종자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촌진흥청 등이 개발한 고품질 종자를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과수 무병묘 보급도 늘려 보급률을 작년 10.3%에서 2026년 60%까지 높일 방침이다. 또 김장 채소인 무, 배추와 양념 채소인 고추, 마늘, 양파 등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자 업체 간 품종보호 문제 등 분쟁 조정에서도 기관 역할을 강화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종자 등에 대한 유통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종자원은 전북지원에 보관 중인 신동진 볍씨가 곰팡이에 오염된 문제에 대해서는 잦은 호우로 인한 균 증식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소독으로 품질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종자원은 식량 생산을 높이고자 지난 1974년 11월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정부 보급종 생산, 종자산업 육성, 식물 신품종 보호, 종자 검정 연구, 종자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식량작물의 정부 보급종 공급률을 지난 1976년 4.3%에서 지난해 52%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002년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2022년 연맹회원 78개국 중 품종보호출원 건수로 9위, 등록 건수로 8위에 각각 올랐다. 2019년부터 교육 과정을 195개 운영하며 종자 전문인력을 8천여명 양성했다. 종자원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주고 종자산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작년 공정위 과징금 절반으로 ‘뚝’…1위는 호반건설 일감 몰아주기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이 전년 대비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이 가장 높았던 사건은 호반건설의 '일감 몰아주기' 사건이었다. 22일 공정위 사건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작년 공정위에서 처리한 사건은 총 2503건으로 전년(2172건) 대비 15.2% 늘었다. 이 중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사건은 118건으로 전체 과징금 액수는 3915억7600만원이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과징금 사건 수는 5.4% 증가했지만 과징금 액수는 52.4% 감소했다. 법률별로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부과된 과징금이 3394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소비자 보호 관련법(403억6700만원), 대규모유통업법(59억8200만원) 순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매출액이 큰 소수의 '아웃라이어' 사건들의 처리 여부에 따라 과징금 액수는 연간 등락 폭이 큰 편"이라며 “지난 정부 초기 2년과 비교했을 때 과징금 부과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처분된 사건 중 '과징금 1위'는 호반건설의 일감 몰아주기 사건이었다. 호반건설은 계열사들을 동원해 이른바 '벌떼입찰' 방식으로 아파트를 지을 공공택지를 따낸 뒤 총수 아들이 소유한 회사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부당 내부거래를 해 공정위로부터 6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과징금이 두 번째로 많았던 사건은 구글의 '원스토어 입점 제한' 사건이었다. 구글은 자사 앱 마켓의 경쟁사인 원스토어에 앱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게임사들에 혜택을 제공했다가 421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이 밖에도 조달청 발주 백신 구매 입찰 담합 사건(406억원), 경강선 제조·판매 담합 사건(393억원), JW중외제약의 부당고객유인 사건(305억원)이 과징금 '톱5' 사건으로 꼽혔다. 작년 행정처분 확정 사건 기준 소송 결과를 보면 공정위의 승소율은 70.1%로 1년 전(70.9%)보다 소폭 감소했다. 일부승소는 19.5%, 패소는 10.4%였다. 패소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면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비율은 지난 2022년 10.5%에서 작년 6.4%로 하락했다. 행정처분 관련 소 제기율도 지난 2022년 28.3%에서 작년 19.1%로 줄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 처분에 대한 피심인들의 인정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피심인 의견진술 절차 강화 및 관련 제도 개선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아일릿, ‘마그네틱’ 美 빌보드 차트서 꾸준한 인기

걸그룹 아일릿(ILLIT)의 '마그네틱'(Magnetic)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5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11위, 17위로 8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톱 10을 유지했다. 아일릿은 아직 미국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음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마그네틱'은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모두 진입했다. 또한 '슈퍼 리얼 미'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도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일릿의 국내 음원 성적 역시 눈길을 끈다. '마그네틱'은 멜론 최신 주간차트(집계기간 5월 13일~19일) 2위로 최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써클차트의 4월 월간 차트 3개 부문(글로벌 K-팝, 디지털, 스트리밍) 정상에 올랐다.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은 벅스 주간차트 14위, 멜론 주간차트 38위에 올랐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음주운전 뺑소니 극구 부인하던 김호중, “양심에 기초에 음주운전 인정” 황당 변명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경찰조사 후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동안 귀가를 거부하다 경찰서에서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김호중을 불러 사고 당일 김호중이 마신 술의 양과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또 그간 조사 과정에서의 진술과 모순된 점이 없는지도 세세하게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마무리됐으나 김호중은 약 6시간 동안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귀가를 거부했다. 오후 10시 40분쯤 음주운전 논란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를 떠났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경찰에) 말씀 드렸다"고 설명했다. 취재진 추가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게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조 변호사는 “그동안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 변호사는 김씨가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데 대해서는 “양심에 기초해 더이상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해선 안된다는 마음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당시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해오다 음주 정황을 포착한 증거가 연달아 나오자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했고, 21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