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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애써 이재명 때렸는데...尹 정부 “초부자세 깎아야 복지 확대”

정부가 상속세 감세와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에 제기되는 '부자 감세' 비판에 대해 '국민 복리' 프레임을 들고 나섰다. 다만 국회 우위를 점한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여권 일각에서도 정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설득력을 잃는 모양새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정부가 내놓은 '2024년 세법개정'과 관련한 여러 논란들을 해명했다. 정 실장은 먼저 자녀 1인당 면세해주는 재산 액수인 자녀 공제액과 관련해 “5000만 원에서 5억 하니까 10배를 올린 것이니 어마어마하게 올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를 조금 비교를 해보시려면 지금 상속세 공제 제도를 약간 이해를 해 주셔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상속세라는 게 나름의 자산가가 내는 것은 맞다"면서도 “중산층의 경우에도 과세 대상으로 다 들어오고 또 세액이 점점 늘어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의 평균값은 13억 원, 6월 기준 중위 값이 10억 3000만원"이라며 “자녀 2명의 경우 한 10억을 (상속세 없이) 받게 만들려면 자녀 공제가 5억은 돼야 기초공제 플러스 10억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1채를 갖고 실거주하는 국민이 해당 재산을 상속할 때 세금을 아예 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니 만큼, '중산층 감세' 성격이 있다는 논리다. 정 실장은 그러나 중산층이 해당되지 않는 부자 감세에도 이른바 '낙수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상속세 최고세액을 50%에서 40%로 낮춘데 대해 “(감세 대상이) 초부자들, 초자산가들이 대부분이라는 전제에서 그러면 높을수록 좋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저희들이 이번에 더 중점을 뒀던 것은 결국은 기업 승계 부분"이라며 “결국 기업이 원활하게 유지가 돼야 고용이 되고 투자가 되고 또 다시 복지로 선순환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자본이라는 것은 특히 세계화가 진전이 되면서 굉장히 국제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는가"라며 “기업이라는 건 언제든지 해외로 나갈 수가 있다"고 자본 유출 문제도 거론했다. 정 실장은 주식 등 금융상품을 통한 이익에 매기는 금투세를 아예 폐지한 데 대해서도 “우리나라 시장하고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외국의 장하고 비교를 해보면 과연 지금이 과세를 할 수 있는 적정한 시점인가"라며 외국 시장과의 경쟁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런 주장에 대해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과 정부 재정건정성 기조와의 모순 등을 지적하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재정건전성을 그냥 금과옥조처럼 얘기하는 분들이 재정 확보 대책은 전혀 내놓지 않고 감세, 그것도 부자감세에 집중되는 이런 감세정책을 지속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동을 통해 소득을 벌었을 때 내는 최고세율이 45%"라며 “아무런 노력이 없이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에 내는 최고세율을 40%로 낮추자고 하면 소득세보다 훨씬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녀 공제와 관련해서는 “중산층들의 세 부담을 감안한다면 현재 일괄로 5억 원까지 해주고 있는 일괄 공제의 한도를 조금 높이는 방향이 오히려 더 적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금투세 폐지에도 “기업들의 주식가치가 저평가되는 핵심 원인이 아니다"라며 “아직 금투세가 시행되고 있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 지배구조 경영구조가 후진적이기 때문에 주식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관련 이슈에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를 겨냥하면서도, 상당 부분 민주당과 문제의식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여권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2년 연속 세수 결손과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달콤한 감세 얘기만 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감세안을 내놓은 윤석열 정부 대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금투세 면세한도를 '연 5000만원'에서 '연 1억원'으로 2배 높이자고 제안했다"며 “놀라운 변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연 5000만원 혹은 연 1억원의 금융투자 소득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매기지 않는다면 이것을 공정한 세금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과연 금투세나 상속세 때문인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증시는 경제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우리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전망이 밝다면 투자는 몰려들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배대주주가 전횡을 일삼고 사익을 편취하는 재벌 대기업들의 독특한 기업지배구조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배우 구성환, 강동구 홍보대사 위촉

배우 구성환이 서울시 강동구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지난 25일 진행된 위촉식 행사에서 구성환은 위촉패를 전달받으며 앞으로 강동구 홍보대사로서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 참여와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 편 출연을 계기로 남다른 동네 사랑꾼으로 알려지며 화제 되었던 구성환은 암사종합시장, 한강 공원 라이딩 등 구에 대한 애정과 행복에 대한 인상 깊은 인생관을 밝혀 화제 된 바 있다. 구성환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는 지역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무척 영광이고 기쁘다"며 “많은 분들께 강동구 매력을 더 많이 알리고 구가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강동구 사랑합니다. 영원하라 강동이여, 포레버!“라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강동선사문화축제에도 항상 참여해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강동구에 다양한 행사와 숨은 명소가 많은 만큼 앞으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구성환의 위촉식을 진행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 등 구도심 곳곳을 즐겁게 소개해주어 저도 매우 인상 깊게 보았다"라며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매체에서의 구성환 배우 활약을 기대하며 강동구와도 좋은 인연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성환은 12일 개봉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다우렌의 결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11월 결혼’ 민경훈 “방송 종사자 예비신부, ‘아는 형님’으로 만나”

11월 결혼하는 가수 민경훈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민경훈은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서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민경훈의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이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여부까지 궁금증을 쏟아내자 민경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또 오랜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서장훈은 “'아는 형님' 촬영 전날 민경훈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8시5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황영웅 8월 팬미팅 소식에 ‘들썩’...일부 팬은 아쉬움 토로

트로트 가수 황영웅의 데뷔 첫 팬미팅 소식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팬미팅 티켓 선구매권 존재를 뒤늦게 알게 돼 아쉬운 목소리도 동시에 내고 있다.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최근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에 “전체 참여 가능 좌석 수 중에서 소수의 인원들에게 조금의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팬미팅 티켓 선구매권에 대해 공지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최고 연장자 팬 남녀 각 1명, 아픈 몸으로도 응원하는 등 열정적 팬 100명, 팬카페 활동 활발히 하는 팬 90명, 앨범 기부 공구 참여자 중 기부금 높은 순으로 10명에게 티켓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는 선구매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최대 202명의 팬은 치열한 티켓팅 과정을 거치지 않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갑작스러운 선구매권 공지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팬미팅 참석 가능한 총 인원이 공개되지 않아 자신의 티켓팅 성공여부에 확신을 못하게 됐다. 또 기부 공구 고액자 순에 대해 위화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적잖다. 뿐만 아니라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팬들이 지적하고 있다. 소속사는 “(사전구매권) 팬 선정 과정과 인원 파악을 미리 알리지 않고 진행해 용서를 구한다"며 “팬미팅에 대한 정확한 내용 공지를 미리 공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었다는 점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가능한 많은 분들을 모시고자 하는 방안이었다고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법사위, ‘尹탄핵청원’ 2차 청문회 연다…김 여사 의혹 다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143만 명 넘게 동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의 다섯 가지 사유 중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을 다룬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 등 24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김 여사를 비롯한 증인들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 여사의 조사를 두고 '패싱 논란'을 겪고 있는 이원석 검찰총장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둘러싼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에도 관여한 이 전 대표 등 다섯 명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최대한 밝힌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불법 청문회', '희대의 정치음모 사건' 등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1차 청문회 당시 청문회장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 취재진이 한데 뒤엉키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고위공직자 74명 재산공개…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 255억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74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6일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대통령비서실 홍철호 정무수석 비서관이었다. 홍 수석은 본인 명의로 된 경기도 김포시 논·밭과 임야,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단독주택 등을 포함해 254억6487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현직자 재산 2위는 한국폴리텍대의 이철수 이사장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오피스텔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양천구 목동 소재의 땅 162㎡ 등 80억3123만원을 신고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고영선 원장은 50억2881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대통령실 이관섭 전 비서실장이 84억5489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특히 이 전 실장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3개월여 동안 재산이 6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이 전 실장에 이어 한국은행 서영경·조윤제 전 금융통화위원이 각각 73억8226만원, 65억7351만원으로 퇴직자 재산 상위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대통령실 한오섭 전 정무수석의 재산은 18억9939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유아인 측, “고소 내용 사실 아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은 고소 내용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유아인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는 남성 A(30)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26일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등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아인에게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0여만원을 구형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블랙핑크, 11개월만 완전체 출격..영화 제작발표회·무대인사 참석

블랙핑크 완전체가 11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8월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본 핑크' 월드투어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블랙핑크의 상징인 '핑크빛' 카펫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데뷔 8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는 직접 이곳을 찾아 팬들과 보다 가까이 교감할 계획이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직접 상영관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무대 인사도 준비됐다. 지난해 9월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이후 약 11개월 만에 블랙핑크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인 만큼 폭발적인 호응이 예상된다. 핑크카펫 이벤트는 블랙핑크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와 영화 관람객, CGV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입장 기회가 제공되며 자세한 응모 방법 및 기간은 블랙핑크 위버스, CGV 홈페이지, CGV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대 인사 회차 예매는 오는 8월 2일 오후 2시부터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 현장 매표소 및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BORN PINK' 월드투어의 실황이 담긴 영화로,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곳곳 또 ‘더위+소나기’ 찜질방

금요일인 26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밤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북부내륙·산지 20∼60㎜,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 경남에는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80∼150㎜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10㎜다. 이들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5.3도, 인천 26.0도, 수원 25.6도, 춘천 23.4도, 강릉 27.0도, 청주 25.7도, 대전 25.2도, 전주 26.9도, 광주 27.4도, 제주 28.5도, 대구 26.4도, 부산 26.6도, 울산 25.4도, 창원 26.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1.5∼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채상병 맞고 尹 틀렸다’ 임박? 한동훈 與, 앞으로 단 4표

해병대 채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법 재표결이 22대 국회 개원 때보다 4표 적은 반대표로 끝났다. '제삼자 추천' 방식 채상병 특검을 약속했던 한동훈 대표 체제 국민의힘에서 21대 국회보다 더 많은 표가 나온 것이다. 당 일각에서는 '원내 전략은 원내대표 몫'이라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압도적 득표로 당선된 한 대표에 맞선 단일 전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5일 채상병 특검법은 국회가 무기명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재석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4표, 반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미국 출장 중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을 제외하고 여야 모든 의원이 출석했다. 22대 국회 현재 국민의힘 의석수는 108명이고 본회의에 앞서 '반대 표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이 때문에 이날 반대표는 108표가 나왔어야 하지만, 결과는 104표에 그쳤다. 그간 특검법에 공개 찬성 입장을 밝혔던 안철수 의원 외에도 추가 이탈표가 3명 나온 셈이다. 기명으로 진행된 지난 표결에서는 재석 190명 중 찬성이 189명, 반대가 1명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퇴장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찬성, 김재섭 의원이 반대 표를 던졌다. 일각에선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하는 한 대표 취임 직후 이뤄진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늘어난 점에 주목하는 시각이 있다. 친윤계에 특검법이 언제든 통과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경고'를 날린 것으로도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단일대오'를 자신했던 국민의힘에서는 당황해하는 기류가 읽혔다. 그간 특검법을 '원천 반대'해왔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 후 “부결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결속이 깨졌다고 보고 싶지는 않다"고 반응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을 엿보는 가운데, '플랜B'를 모색하는 기류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특검법은 또다시 부결됐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단 8월 국회에서 특검법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때는 한 대표와의 전향적 협상 가능성도 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채해병 특검법 같은 경우 한 대표 입장에서는 통과돼도 별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도 있고 한 대표 본인도 한동훈 특검법을 갖고 대통령실과 협상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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