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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생활집수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이 일상에서 활용이 가능한 집수리 기술을 습득해 주거환경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총 80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은 일반 교육과 원데이 교육 평일반과 주말반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기초 공구 사용 △실리콘 사용법 △수전 교체 △실생활에 유용한 기초 전기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런 교육이 확대돼 많은 시민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좋겠다"며 “배운 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실 주택과장은 30일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과천시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우수사례 발굴-홍보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법령 해석 차이로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사안을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 제시 제도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 민원 갈등을 예방한 동시에 담당 공무원의 '면책 안전망'을 제공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이번 수상은 시민 눈높이에서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한 기관 표창과 함께 향후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과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29일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신축 공사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신축 중인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은 지상 2층, 연면적 4309㎡ 규모로, 1층은 어업인의 수산물 판매공간, 2층은 시민이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중이며, 오는 12월 준공이 목표다. 김포시는 직판장 완공을 통해 지역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류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어촌경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공사 진행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음악분수 조형물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 운영 중인 기존 수산물직판장을 찾아 어업인을 격려하며 방문 시민 의견도 경청했다. 김병수 시장은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신축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시민의 소비 편의,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는 12월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행정을 계기로 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직판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 방안을 철저히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특산품 판매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대명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내달 말까지 관내 31개 동 주민을 직접 찾아가 공공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지역 단위의 디자인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공공디자인 발전 방향과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이번 계획을 통해 안양시는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정체성을 담은 공공디자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공공디자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동별 특성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진흥계획 수립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에선 도로 색깔유도선-고령자 신호등 대기의자-스마트 승강장 등 국내외 공공디자인 및 안양시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 의미와 필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안양시는 지난달 13일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 동을 순회했으며 내달 14일까지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과 함께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관련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설문조사 및 대면 의견 청취를 진행 중이다. 향후 정부가 수립 예정인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과 '제2차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일정에 맞춰 안양시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안양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용역에 들어가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2020년 수립한 제1차 계획 이후 도시 구조와 인구 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배려, 도시의 품격,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9일 뮤지컬 배우 박지예와 예능인 이존의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박지예는 작년 전국노래자랑 양평군 편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양평군민 합창단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다수의 방송 출연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예능인 이존의 역시 작년 양평군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각종 행사에서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위촉식에서 박지예 홍보대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양평에 거주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존의 홍보대사는 “홍보대사로서 양평을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양평에 대한 애정을 담아 매력적인 양평의 모습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각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응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 시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신속 승인 ‘재촉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0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신속 승인을 재촉구하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서한문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강화를 위해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 여부가 통보되지 않아 509병상 규모 공공병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시의료원이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위탁운영 승인이라는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장관님과의 면담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승인 기준·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년 9개월 동안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성남시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을 '권역 내 다층 진료기능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1977년 개원해 279명의 전문의와 100여 명의 전공의를 확보한 서울의료원과 달리, 2020년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핵심 진료역량을 충분히 축적하지 못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의 신속 승인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정은경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의 절실한 요구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의 승인 통보를 기다리는 동안 조례 개정, 시의회 동의, 수탁병원 공개 모집 등 관련 행정 절차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시는 이날 원도심 지역난방 열공급을 위해 협력해 온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청으로 시의 꾸준한 노력 끝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이 가시화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성남 원도심은 그간 지역난방 미공급 지역으로 남아 있었으나 주민 요구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수정구 수진동 삼부아파트 등 일부 단지와 정비사업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지역난방을 도입했다. 하지만 최근 정비사업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 열원만으로는 추가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신규 열공급시설 부지 확보에 나섰다. 도심 내 적정 부지를 찾기 어려워 시가 적극적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마련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우수한 성과가 도출되었으며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기술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최종 결과가 기획재정부에서 도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예타 신청과 병행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원도심 내 지역난방 공급은 수정·중원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능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내달 1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마을버스 12개 업체(44개 노선, 275대)와 대명운수 준공영제 노선(3개 노선, 34대)은 정상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와 예비차량 투입을 통해 운행 공백에 대비한다. 개인택시 2509대와 법인택시 1010대 등 총 3519대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될 수 있도록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출·퇴근형 전세버스(광역) 8개 노선 48대(출근 34대, 퇴근 14대) 역시 정상 운행된다. 노조는 이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가 결렬될 경우, 시내·외 버스 50개 업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파업이 강행될 경우 시에서는 전체 1192대 가운데 광역버스 27개 노선과 시내버스 44개 노선, 총 883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하철역 인근 28개소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BIS) 안내 메시지 송출, 시 홈페이지 게시, 재난문자 발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대체 노선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일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가 최종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7일간 안전, 교통, 편의, 방역, 물가,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25개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며 이 기간 846명이 상황 근무를 한다. 시는 안전 분야를 최우선으로 24시간 재난 재해 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대형 할인점 등 41곳의 다중이용시설과 도로·시설물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지역 내 업소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해 먹거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교통 분야는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성묘객과 귀성객 이동 시간대에 21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시외버스 19대, 고속버스 58대를 필요시 추가해 임시 배차한다. 임시 배차는 노선별 이용 수요 및 매진 여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차 불편 최소화를 위해선 학교와 공영주차장 222곳(2만3358면)을 무료 개방하며 편의 분야는 청소 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비상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에너지 수급 대책반도 운영해 연료 공급을 안정화하고, 가스·전기·유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9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진료체제를 유지한다. 물가 분야는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를 지도·단속해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한다. 나눔 분야는 시·구·동 54곳에 설치한 추석 명절 서로 사랑 나누기 지원 창구를 통해 후원받은 성품을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는 성남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명절에 운영하는 당직 병원·약국 정보, 무료 개방 주차장, 생활쓰레기 수거 안내, 여가 시설 등 세부 정보를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놨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이천 사음동 일반공업지역 결정 고시...체육시설 등 공공기여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0일 '이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고시했다. 이천시 사음동 일대 일반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개발과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이천시 사음동 일원 2만 2000㎡의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위한 것으로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연·생산녹지지역을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인근 SK하이닉스 및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 산업벨트 조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도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으로 배드민턴장 2면, 족구장 2면 체육시설과 휴게공간, 주차장, 보행자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경기도 RE100 정책을 반영해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하도록 했다. 도는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와 연계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기존 공업지역과 함께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연계돼 이천시가 경기 동부권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부 기한이 이달 30일인 정기분 재산세와 수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내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장 대상은 △재산세(토지·주택)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 말 결산법인) 등이다. 현재 지방세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나 스마트위택스(모바일)는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납세자는 위택스(PC)를 통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취득세(유상거래)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장애로 거래필증 번호 조회가 불가능해 온라인 접수가 제한된다. 이 경우 관련 서류를 지참해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하면 신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지난 29일부터 내달 15일 사이에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는 내달 15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이 납기인 재산세 역시 내달 15일까지 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 감면 신청의 경우 시스템 연계 문제로 요건 확인이 지연되더라도 우선 감면이 적용되며 이후 시스템이 정상화되면 재확인 절차가 들어가며 감면 요건 미해당 시 가산세 없이 본세 감면분만 납부하면 된다. 류영용 경기도 세정과장은 “예기치 못한 서비스 장애와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인해 기한 내 신고·납부를 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받는 납세자가 없도록 행정안전부에서 결정한 조치로 전국 동일하게 시행된다"면서 “연장된 기한을 잘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조아용 페스티벌 성황...도시브랜드 확장의 의미 담겨”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4만 5000여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약 3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둘째 날인 28일에는 새벽부터 오후 1시까지 비가 내렸음에도 오후 4시쯤 마감한 축제 현장에 1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1박2일의 같은 기간 열린 시민의날 축제 참가자보다 2배 가량 많은 숫자로 올해엔 이상일 시장 아이디어로 용인의 인기 캐릭터 '조아용'과 용인의 자매도시 캐릭터, 대학·기업·기관 캐릭터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축제를 여는 등 축제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더 큰 관심과 흥미를 나타내면서 많이 참석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외국에서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방문한 나라의 숫자도 늘었다. △미국 플러튼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미국 윌리엄슨카운티 △이탈리아 대사관 △일본 구마모토시 등 6곳의 관계자들이 용인의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특례시에 대한 외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함평군 △경상북도 울릉군 △전라남도 광양시 △경상북도 안동시 △충청북도 괴산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경상남도 사천시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포항시 등 9곳이 함께해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18개 기관의 29종 캐릭터가 참여해 어린이·청소년·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캐릭터들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캐릭터들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각양각색의 캐릭터 퍼레이드는 큰 호응을 얻었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처인구 김량장동 더불어숲 타운하우스에 거주중인 한 시민은 “주민들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해 직접 장식을 만들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며 “아이들이 '빨리 하고 싶다', '친구들에게 자랑했다'고 할때마다 뿌듯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인형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 '조아용 in 스토어' 팝업 매장이 화제를 모았다. 조아용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는 애초 300만 원 판매를 예상했으나, 이틀 동안 14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한 시민은 “조아용 굿즈를 사달라고 아이들이 계속 졸라서 줄을 서서 샀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억이 되는 특별한 축제였다고 생각하는 데 조아용을 앞세운 캐릭터 축제를 기획한 이 시장과 시장의 아이디어를 잘 실현해 준 시 관계자들, 문화재단 관계자들, 공감대를 형성해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용인의 대표 축제가 생겨 자랑스럽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체험이 많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었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축제 프로그램은 조아용 퍼레이드, 우상혁·이동국·박세리 등 스포츠 스타 팬사인회, 이동국 실장의 축구 원포인트 레슨, 조아용 창작뮤지컬, 김경호·손승연·케이윌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현장을 빈틈없이 채웠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2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용인특례시의 '통합도시브랜드'를 공개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는 용인의 발전과 도약을 상징하며, 시민의 자긍심을 담은 상징"이라며 “시민들께서 많이 사랑하시는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용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도시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축제에서 시민의 날 연계 행사로 진행된 △조아용의 청년생활탐험(용인청년페스티벌) △먹거리 조아용(용인먹거리페스타) △과학이 조아용(용인사이버과학축제) △조아용 맛집(용인식품산업박람회)도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기념하는 축제에 4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국내외 여러 곳에서 방문해 축하했는데 이는 용인 시민의 응집력과 용인이란 도시브랜드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슈&인사이트] 미국의 한국인 대량 구금 사태로 보는 한미 관계의 미래

지난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미국 ICE(이민국세관단속국)의 대규모 불법 이민 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구금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이 투자한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입한 핵심 기술 인력으로 단기출장비자(B1)나 전자여행허가(ESTA)로 입국했지만, 일부는 합법적인 미국 근로 허가를 보유한 직원도 있었다. ICE는 이들을 테러범과 같은 중범죄자로 취급하며 수갑과 발목 족쇄를 채우고 쇠사슬에 엮어 끌고 갔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한국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인은 미국에 대해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과거 미국은 뭐든 최고였고 미국에 간다는 건 주변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호사였다. 한국과 미국은 피로 맺은 혈맹이다. 미국은 한국전쟁에서, 한국은 베트남전쟁에서 서로를 위해 싸우고 희생했다. 1950~60년대 어려웠던 시절에 많은 한국인이 미국의 원조로 끼니를 때우며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이랬던 한국이 이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니 실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사태는 이렇게 가깝던 한국과 미국 사이에 금이 가게 할 수 있는 중대 문제로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것은 양국 간 문화충돌이라고 봐야 한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미국의 관료주의적 고지식한 태도가 충돌했다. 미국은 한국이 미국법을 준수하지 않은 잘못이라고 비난했지만, 한국은 미국 공장을 빨리 완성해 미국인에 양질의 일자리를 주는 게 양국에는 물론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이는 양국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 사전 양해가 있었으면 회피할 수 있는 문제였다. 소통이 부족했다. 다음, 지금 트럼프의 미국은 과거의 마음씨 좋은 큰형 같은 이미지의 미국이 아니다. 미국은 냉전 후 초강대국으로 도약했지만, 이후 많은 정책적 실수와 실패를 범했다. 9.11 테러로 복수심에 불탄 미국은 20여 년간의 테러와의 전쟁으로 국력을 낭비하고, 2008년 서브프라임(비우량대출) 사태로 붕괴에 가까운 경제 위기를 자초했으며, 코로나 때는 무제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로 국제사회의 양극화를 초래하여 갈등 및 반목의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국제사회가 불안해지면서 불법 이민과 난민 사태가 초래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례 없는 안보 위기 상황이 발생하자 미국은 더 이상 국제사회를 위해 희생하지 않겠다는 고립주의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주장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다시 선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기영합주의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하며 반이민 그리로 예외 없는 관세 폭탄이라는 무서운 무기로 동맹과 우호 국가를 겁박했다. 한국이 가장 큰 유탄을 맞았다. 이 결과 올해 2분기 한국 수출품이 미국에서 부과받은 관세가 세계 6위를 기록하며 트럼프 2기 출범 전에 비해 47배 확대되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번 사태를 겪은 한국의 심경은 복잡하다. 중범죄자같이 끌려간 한국인 기술자를 보고 화가 났고 비통했으며 왜 그런 일을 당했나 이해가 안 되었을 것이다. 왜 미국에 투자하면서 이런 험한 꼴을 당하느냐며 억울해했다. 반미 감정도 함께 고조되었다. 이제는 한미 관계가 보다 상호주의적으로 재설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직 주한미군 관련 논의는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관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한국 정부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더 하기 어렵다며 미국의 중요성을 인정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도 있어 우려된다. 한국과 미국은 앞으로도 맹방으로 남을 것이다. 한국의 자존심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한국과 미국 관계의 근본적인 재설정은 서로에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미국과는 이런 갈등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가끔은 억울할 수 있지만 참고 국익을 챙겨야 한다. 국제관계는 자존심 싸움이 아닌 냉정한 이성의 대결이다. 그러나 한국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사업 관련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큰 손해 없다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는 실력 행사도 해야 한다. 미국 정계 조야와 국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이미지 개선에도 나서야 한다. 지역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분명한 지지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국익을 위한 외교 역량 강화가 절실한 시기이다. 이상호

1급서비스 60% 재개…국정자원 화재 닷새째, 복구 본격화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됐던 1급 정부 전산 서비스 36개 중 21개(58.3%)가 복구됐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장은 30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고로 운영 중단된 정부 시스템은 총 647개로 지금까지 85개(13.1%)가 복구됐다. 정부는 인터넷 우체국과 우편물류 시스템을 먼저 복구했고, 복지로, 사회보장정보 포털 등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도 우선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아직 복구가 안 된 서비스와 관련해선 대체 수단 제공, 납부기한 연기, 수수료 면제 등 혼선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번 사고로 운영이 중단된 시스템 목록과 복구 계획·현황도 네이버·다음 등 포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기관 사칭 스미싱·피싱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금융당국 등과 함께 예방 활동에 나선다. 윤 장관은 “무엇보다도 투명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제5기 ChatGPT 활용 마스터’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루비홀에서 'ChatGPT 활용 마스터: 입문부터 실무까지' 제5기 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기부터 4기까지 매회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어온 과정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강력한 수요와 실무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ChatGPT는 고도화된 언어 이해 및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보고서·제안서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프레젠테이션 제작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제5기 과정은 초보 실무자는 물론 기존 경험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과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기능 소개를 넘어 실제 프로젝트와 사례 기반의 교육을 통해 교육 직후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의는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박강민 교수가 맡는다. 그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최신 활용 기법, 다양한 AI 모델 연계, 데이터 분석·시각화, 자동화 업무 비서 구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문서·PPT 제작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실습 ▲ChatGPT 기반 엑셀 활용 ▲멀티모달 AI 서비스 체험 ▲웹페이지 제작 실전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ChatGPT는 단순한 AI 기술이 아니라,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 업무 수행을 돕는 실질적인 혁신 도구"라며 “이번 교육은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기관 실무자들에게 미래 경쟁력 확보의 최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세부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기도, 국지도84호선 김포 초지대교~인천 도로 전면개통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대곶면-양촌읍을 거쳐 강화도와 인천시 금곡동을 연결하는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 도로건설공사'가 최종 완료돼 내달 1일 낮 12시부터 전 구간 개통에 들어간다. 이반 공사는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7.88km, 폭 20~27m(4~6차로), 교차로 8곳(지하차도 1곳), 교량 7곳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538억원이 투입됐다.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 대명교차로에서 학운4-1교차로까지 6.86km를 우선 개통했으며, 내달 1일 지하차도가 포함된 나머지 구간(1.02km)도 개통한다. 경기도는 개통 이후 △도로 신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 및 안전성 증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IC 연결 및 지방도356호선, 국도48호선 연결로 김포시 광역교통망 대폭 개선 △지역 산업단지(학운, 양촌, 대포 등 9개 단지) 진입도로 역할과 물류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병수 경기도 도로건설과장은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구간 도로 개통은 주변 산단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기남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동·예천·군위, 축제의 감동, 혁신, 주민 중심,지역 인물까지

◇탈춤 해외공연단, 무대 밖으로… 취약계층 찾아가는 문화 나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단순히 무대 공연에 머물지 않고,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찾아가는 해외공연단 프로그램 〈세계의 탈춤, 마음을 잇다〉'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영명학교, 애명복지촌, 유리요양원, 도립안동요양병원 등을 찾아 직접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 특수학교 학생, 요양원 거주 어르신 등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이웃들에게 축제의 기쁨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단에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볼리비아, 폴란드, 뉴질랜드 등에서 초청된 해외 예술인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무용과 민속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단은 단순한 무대에 그치지 않고, 작품과 국가 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적 의미를 해설하고, 시설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위로 메시지도 전한다. 안동시는 “찾아가는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축제의 가치를 시민 모두와 나누는 문화 복지 정책의 일환"이라며, 도심 외곽과 취약계층까지 축제의 혜택을 확산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국내 최초 '교차발전' 성과, 적극행정 장려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에너지 혁신과 적극행정을 결합한 성과로 2025년 경북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사례는 '국내 최초 교차발전 에너지 혁신'으로,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송전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교차발전은 임하댐에 설치된 국내 제1호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발전시설(47.2MW)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송전방식이다. 안동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이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해 에너지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안동시는 2020년 양 기관과 MOU를 체결한 이후, 2021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1호 지정, 2024년 교차발전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 발전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에너지 발전 기술과 적극행정을 접목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교차발전이 제도적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민원 수수료 한시 면제…군민 불편 최소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일부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예상되자, 군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감증명서 및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감증명서는 발급 시 1통당 600원, 주민등록표 등·초본은 창구에서 4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이미 무료였지만, 이번 조치로 발급 수단과 상관없이 모두 면제된다. 다만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의 경우 본인, 세대원, 수임자, 그리고 주민등록법 제29조 제2항 제5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면제 적용이 가능하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조치는 군민이 느낄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 대응"이라며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시적 면제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의 주민 중심 행정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군위군, '2025 자랑스러운 군민상' 3명 선정…지역 발전 공로 인정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2025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군민상은 1991년 첫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27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까지 총 110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군위군 최고의 영예다. 올해 수상자는 △김동수(98·군위읍), △고정근(78·군위읍), △박용덕(66·소보면) 씨다. 김동수 씨는 6·25 참전유공자회 지회장으로서 다양한 안보행사와 교육을 주도해 세대 간 역사 인식 격차 해소와 안보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고정근 씨는 1973년 군위 최초로 가시오이 재배를 도입해 지역 농업의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비닐하우스 농법을 확산시켜 전국 생산 1위 기반을 다졌다. 박용덕 씨는 30여 년간 친환경 농법을 연구하며 군위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고, 주민자치연합회 초대 회장으로서 대구시 편입 후 짧은 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군위의 위상을 높였다. 군위군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제49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수상자들에게 군위군 최고 영예의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 분의 헌신은 군민 모두가 함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널리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 제20회 시흥갯골축제에서 의정 홍보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는 작년 제정된 '시흥시의회 의정 홍보 조례'에 근거한 활동으로 시흥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시도된 시민 참여형 의정 홍보부스다. 홍보부스에선 의회소식지와 공식 누리소통망(SNS) 구독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 참여를 이끌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시흥시의회는 의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온-오프라인 소통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본회의장 포토존과 민들레 홑씨-의사봉 캐릭터 소품을 활용한 인증 샷 코너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시민이 바라는 점과 지역 발전 아이디어를 메모지에 적어 붙이면 거대한 민들레 홑씨가 완성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담긴 의견은 교통-환경-복지-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활 불편 해소부터 지역 발전 아이디어까지 다양했다. 한 시민은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실제로 정책에 반영된다면 굉장히 뜻깊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집된 시민 의견은 행사 종료 후 의원들과 공유되며, 향후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인열 의장은 30일 “이번 홍보부스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민들레 홑씨가 바람에 흩날려 꽃밭을 이루듯, 작은 제안이 모여 시흥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건진법사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관련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의왕무민공원 행조특위)'를 29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왕무민공원 행조특위는 이날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서창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태흥 의원이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노선희-한채훈-박현호-박혜숙 의원이 참여한다. 세부 일정은 내달 개회할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으나 일단 12월19일까지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서창수 의왕무민공원 행조특위 위원장은 “의왕무민공원 조성과 관련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 의혹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창수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구성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8일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사 입구 사거리에서 열린 2025년 제40회 회룡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등 시의원, 의정부시장,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지역 전통문화를 공유했다. 특히 회룡문화제 기념식에서 의정부시의회 의장, 의정부시장이 타고를 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주요 행사로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가 의정부시청 앞에서 의정부역, 전좌마을 일원까지 열렸으며 △어가행렬 △헌수례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전통 재현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과 학생 공연,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의정부시의원들은 “회룡문화제는 의정부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과 동락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연균 의장은 “화합과 소통 의미를 담은 회룡문화제에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26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상인대학 설립 필요성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하남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미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시민-상인-전문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상인대학 도입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발제에 나선 이일한 중앙대학교 교수는 시설 현대화 중심의 정책 흐름이 이제는 소프트웨어, 즉 상인 역량 강화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하남시 실정에 맞춘 3~5개월 과정의 현장형-멘토링형 운영 모형을 제시했다. 특히 상인대학 교육비와 관련해선 일부 자부담을 통한 참여의 책임성 확보가 필요하고 성과 발표와 시상 제도를 통한 지속성 강화 방안도 함께 강조했다. 송해근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는 안산에서 상인대학 운영 사례를 들며 출석률 요건 충족 시, 점포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수연 하남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교육을 통한 브랜딩 업그레이드 사례를 공유하며 상인대학이 하남시 상권 발전을 위한 정책-교육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 음식점 폐업률이 5.82%로 경기도내 최고 수준에 이른다"며 “상인대학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상가, 프랜차이즈까지 아우르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조직화-협업-연계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확대하고 상인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으로 이어져 하남시 소상공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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