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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공동할인 패키지 협약 연장, 1인 최대 2천원 할인 4인까지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 대표 관광지인 해남공룡박물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간의 공동 할인 패키지 협약이 연장 운영된다. 공룡박물관을 먼저 방문한 뒤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1인당 2000원, 반대로 케이블카 이용 후 박물관 방문 시에는 1인당 1500원이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동반 4인까지 적용 가능하다. 해남공룡박물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 간 협약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약 1300명의 관람객 증가와 체류 시간 연장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과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으며,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울돌목 회오리 바다와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공룡박물관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한 뒤, 명량해상케이블카의 환상적 경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특색 담은 해남먹거리 8미 재선정, 미식관광 활성화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대표음식 '해남8미'가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해남군은 지난 5일 해남군 대표음식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해남8미를 재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해남8미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총 8종이다. 설문조사 등을 거쳐 취급업소가 적거나 타 시군과의 차별성이 없는 음식들은 정비하고, 해남의 상징성과 특색을 담은 식재료 위주로 지정해 구체적인 메뉴는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우선 '해남식 닭코스 요리'는 명실상부 해남을 대표하는 대표 먹거리로서, 닭가슴살을 저민 닭회에서부터 불고기, 백숙, 구이, 죽에 이르는 다섯가지 정도의 닭을 이용한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이다. 대흥사 보리쌈밥은 도립공원 두륜산과 천년고찰 대흥사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밥상으로, 보리밥과 나물, 신선한 채소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대흥사 인근 웰빙음식점 단지에서 취급하고 있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김쌈 삼치회는 겨울철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이다. 해남에서는 삼치회를 김에 싸서 먹는데, 겨울철 살이 올라 고소한 삼치회와 갓 지은 쌀밥, 묵은지를 얹어 김에 싸먹는 방식은 삼치삼합이라 해서 겨울철 해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해남은 지리적표시 제61호인 해남황칠의 주산지로 약용식물인 황칠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달되어 있다. 황칠오리백숙이 대표적으로, 각종 요리에도 황칠을 응용한 약이 되는 음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땅끝한우요리는 해남 한우를 이용한 요리들로, 신선한 생고기는 물론 샤브샤브, 구이 등의 전문 음식점들에서 소고기 요리를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해남땅끝한우는 해남 한우의 통합브랜드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전용 사료를 먹여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여름 갯장어는 제철 수산물을 대표한다. 여름철 해남 바다에서 잡은 갯장어를 회나 샤브샤브로 다양하게 먹는다. 갯장어 회는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해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갯장어 뼈를 푹 우려낸 국물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해남 사람들이 여름이면 꼭 한번 먹는다는 보양음식이기도 하다. 해남밥상은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남밥상은 해남군 농수특산물 밥상의 브랜드명으로도 채택되어 앞으로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8미에는 맛의 마무리, 디저트도 있다.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해남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구마빵과 음료, 간식 등이 해남을 대표하는 맛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해남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맛으로 미식관광의 주요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메뉴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만큼 앞으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음식점과 맛집을 발굴해 미식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1920년대 간도 지역 민족운동 지원 실체 보여주는 기록 유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신지면 항일운동기념자료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소유자는 신지항일운동기념사업회다. 임재갑이 편지를 받은 주소는 대종교 관련 시설로 기재되어 있으며, 시기는 송내호의 주선 아래 간도로 파견되어 활동하던 때로 추정된다. 임재갑(1891~1960)은 완도군 신지면 출신으로, 1920년대 초 송내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 '수의위친계(守義爲親契)'의 비밀 회원으로 참여했고, 간도 민족운동을 직접 지원했다. 귀향 후에는 청년 운동과 교육 사업에 힘쓰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오석균(1889~1973)은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주로 경성에서 활동했다. 군 관계자는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이 간도 지역 항일운동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면서 “앞으로도 기록 유산을 통해 미래 세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관외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모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5년 하반기 '진도(농촌)에서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은푸르미마을은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6가구 8명, 남도전원한옥마을은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6가구 9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그린대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진도에서 살아보기'에 16가구 총 20명이 참가해 2~3개월 동안 마을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체험, 지역 탐방, 주민과의 교류, 영농영어 체험, 정원과 화훼 가꾸기, 민속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참가자 중 5명은 진도에 정착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생활을 다양하게 경험하며, 귀농어귀촌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보배섬 진도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귀농어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이사비용 지원, 영농어 자재 지원 등 보조사업과 귀농어 창업,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농어귀촌 희망자가 정주 기반 탐색을 할 때 필요한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전라남도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귀농어귀촌 희망자가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 동안 살아볼 수 있는 주택 4개소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시 몇 가지 행동 요령을 당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추석 전후까지 이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벌 쏘임 이송 건수 역시 증가했다. 2025년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는 특히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벌집 제거 출동은 주중에, 벌 쏘임 환자 이송은 주말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 및 성묘 시기가 다가오는 추석 전후로는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 스프레이 등 자제 △밝은색 옷 입기 △탄산음료 등 달콤한 음료 자제 △벌집 발견시 천천히 자세 낮추기 △벌집 건드리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야 하며, 과민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벌독에 의한 사망 사례의 79%가 쏘임 후 1시간 이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 쏘임 사고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경기 광주시, 상반기 지역업체 구매 696억 달성...‘가까이에서 촘촘하게!’ 효과 톡톡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11일 올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총 696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민선 8기 경제 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로 주요 구매 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원 △국책사업 구매 54억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원 △농산물직매장 판매 39억원 등이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원으로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내 업체와 체결했으며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내 업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시는 또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와 실질적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분야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 원에서 2분기 39억 원으로 178% 증가, 민간 대형공사장 구매 실적은 102억 원에서 155억원으로 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총 7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광주e장터 입점 202개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했으며 자연채푸드팜센터 등 농산물 직매장을 운영해 4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진에도 힘썼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라는 기치 아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생 기반의 경제도시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및 실효성 있는 아동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광주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환경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시 아동보육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참석해 아동친화도 조사 추진 방향, 조사 설계 및 일정, 아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아동 중심 정책 수립을 목표로 아동·보호자·교육 및 돌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친화도 표준 조사와 함께 시민 의견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핵심 영역에 걸쳐 실시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집을 넘어서 아동과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참여 기반 조사'로 기획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 정책과 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이번 조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권리옹호관 위촉, 권리교육 시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2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소식

특산품 '밤' 구매 시 콘서트 티켓 증정 1+1 특별 이벤트 진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가 오는 14일 공주시에서 촬영 및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는 국내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이 지역을 순회하며 아이돌 공연과 특산물 홍보를 결합해 선보이는 프로젝트 예능으로, 공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신개념 콘텐츠다. 이번 공주 공연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이돌 그룹이 특별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 장소와 참여 방법은 Mnet 공식 SNS 계정 및 Mnet Plus 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구매하면 공연 티켓을 함께 제공하는 이색적인 '1+1 이벤트'다. 현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밤(판매가 990원)을 구매하면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직접 특산물 판매에 나서고 공주시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세계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를 통해 공주의 명품 특산물인 '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공주시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공연뿐만 아니라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맥주축제도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시, '관광 홍보의 날' 행사 통해 축제 홍보 강화 공주야밤 맥주축제와 백제문화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집중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난 8일 공주시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정안 알밤휴게소(상행선)에서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공주시 대표 관광지와 주요 축제를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원, 공주시 관광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관광객들에게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공주 10경을 주제로 한 룰렛 게임과 고맛나루 창극단의 마당극, 통기타 연주, 트로트 메들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축제 안내자료와 공주시 관광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여름과 가을철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주 방문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최원철 시장은 “매년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통해 공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써 주시는 관광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첫 개최되는 공주야밤 맥주축제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백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안성시, ‘안전교통 안성’ 민관협력 릴레이 챌린지 전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 소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안전교통 안성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1일 시는 소통협치담당관을 비롯해 주민자치협의회, 안성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어머니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지역 내 주요 민간단체와 함께 전통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찾아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안전교통 안성' 피켓을 들고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교통안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시는 앞으로도 범시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안성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 등 교통질서 확립 활동을 강화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은 “교통안전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안성시 모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안전 문화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8일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안성3동 정책공감토크에 참석,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로써 한달여간 계속된 올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모두 마무리했다. 주민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며 우리 동네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성3동 주민자치센터 밴드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의 주요 사업 및 시설물 이용 홍보영상 시청,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부터 마을환경 개선, 구도심 활성화 방안, 통학로 안전 개선, 도심 주요 도로 개설 등 실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정책공감토크의 의미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용인시 고령화 대응 시정 등 소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아침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가 추진 중인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활발한 국내외 도시 간 교류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인특례시장이 고령인구 정책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전국 226개 고장에서 401건의 정책이 제시됐고 본선에 오른 191건에 대해 분야별로 상을 받는데 용인시는 고령사회 관련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지난해엔 용인시가 같은 대회에서 농촌분야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홀몸노인 대상 잔고장 출장 수리, 용인실버케어순이,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시니어빨래방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정책 등 시의 고령사회 정책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초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집에 전구가 고장나면 의자 위로 올라가서 전구를 가시려고 하다가 혹시라도 의자가 넘어지면 다치실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전구나 수도꼭지 고장 등 잔고장이 생기면 시가 수리해 드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잔고장이 발생하면 자활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서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으며 어르신 만족도는 100%로 나왔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AI순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기를 어르신들에게 보급해 약을 드시는 시간 등을 알려드리고, 어르신들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시 관계자에게 인공지능이 연락해서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고, 고령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관공서에 갈 때 용인시의 동행 매니저가 어르신을 모시고 가서 편의를 봐드리는 일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일자리 창출에 27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어르신 6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있다"며 “시니어빨래방 같은 경우 어르신들이 빨래 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최근 2호점을 개소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상작전사령부가 있는데 그곳에서 군복을 단체로 시니어빨래방에 세탁 위탁을 하고, 스포츠센터 같은 곳에서도 세탁물을 위탁하는 등 일감을 많이 받아 어르신들이 세탁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데 소득도 생기니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아동친화도시 관련 정책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고, 인구의 날인 7월 11일 열린 기념식에서 용인시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용인시가 운영 중인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체험센터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많이 하시도록 각 복지관에 AI‧VR 기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인지력 향상을 돕고 있다"며 “어르신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디지털 기기 사용 격차를 줄이고자 각 복지관에 키오스크를 두고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활발한 지역 간 교류 활동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최근 안동, 괴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제가 시장이 되기 전 용인시는 6개 고장과 자매결연했으나 제가 시장이 되고 나서 8개 시‧군과 자매‧우호결연을 맺었고, 울릉군과 화순도 올해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에 용인 시민들이 갈 경우 해당 도시 시민에 준하는 여러 가지 혜택도 받고, 자매결연한 도시의 시민이나 군민이 용인시에 오실 경우 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도 받기 때문에 상호 간 이해도가 높아지고 교류협력도 증진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해외 도시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54조 원을 들여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포함해 27개 시를 갖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지난해 9월 체결했는데,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 등 4차 산업의 핵심 지역"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 연방 정부 기관과 4차 산업 관련 시설이 많은 페어팩스 카운티가 있는데, 75개의 시를 거느리고 있는 이곳과도 올해 1월 우호결연을 맺었다"며 “10월에는 스페인의 4대 도시인 세비야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같은 활발한 교류 활동에 대해 “용인의 도시 브랜드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엔 지금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세 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 발표 후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국가산단 계획이 승인됐는데 이는 통상 4년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이곳은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보상 공고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42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용인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해서 미래 연구 단지로 만드는 계획도 잘 진행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 평)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들이 끝나면 용인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램 리서치 코리아 본사가 용인으로 옮겼고, 도쿄 일렉트론코리아도 R&D(연구개발) 센터를 용인에 건설하기로 했다. 앞으로 2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용인으로 올 것으로 보이는데, 용인이 반도체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고, 인구도 증가하는 큰 도시로 발전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용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회자가 이 시장에게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아파트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이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움이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은 시장의 책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 조합아파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의 경우 시공 과정에서 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과 만나고, 그들 입장에서 부족한 것을 시가 채워주려고 노력했다"며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방문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했고 단지 내에 조성된 공원에 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속히 공원을 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아파트 단지와 주변 지역에 사시는 시민들이 국도45호선으로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고유교'를 포함한 도로를 만들어 오늘 임시개통을 했고, 오는 25일 정식 개통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동주택 공사 현장도 제가 시공 단계 때 찾아가 입주 예정자들과 만났고 불편 사항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들은 정착 과정에서 주민 입장에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에 발견된 양지면 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등 하자와 관련해 시장이 현장을 네번이나 찾아가서 확인하고 철저한 보수를 당부하는 등 용인시가 하자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며 "시는 앞으로는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과정 등 단계별로 하자 문제를 챙기겠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는 아파트를 다 짓기 전부터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하고, 방수공사 때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난 뒤 뒤늦게 중대한 하자를 발견해 보수하도록 하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7월부터 가동한 '재난 대응 현장 지휘 차량'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면서 받은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으로 중형 버스를 개조했다"며 “인파 밀집 감지 카메라가 달려 있어 행사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밀집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최초로 도입한 사례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학교 앞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승하차 베이'도 만들고 있고, 신호등에 부착한 AI카메라가 학생들이 길을 건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서 의결...내년 1월 총회 최종 의결만 남겨 한편 시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K리그2 회원 가입안이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과하며 실질적인 창단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용인FC'는 내년 1월 2026시즌 K리그2 공식 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연맹 총회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는 지난 6월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하고 2026시즌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가입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연맹은 이번 이사회에서 용인시의 인구 규모와 도시 성장성, 경기장 인프라, 법인 설립 여부, U-18 유소년팀 보유 등 창단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입안을 의결했다. 이 시장은 “110만 시민이 기다려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진형 단장을 비롯한 구단 운영진을 중심으로 남은 창단준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프로축구단을 통해 110만 시민들이 용인을 더욱 더 사랑하고 도시에 대한 일체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가 시민, 서포터즈 등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2026년 초 K리그2 개막과 함께 용인의 시민프로축구단이 멋진 활약을 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용인FC'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구단 조직 정비와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양봉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96년 7월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양봉연구회는 현재 135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연구회는 지역 양봉농가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 모임, 자재 공동구매,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용인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해 꿀 60병(2.4kg)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는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에서 “양봉연구회가 창립된 1996년은 용인시가 특례시로 승격한 해이기도 하다"며 “현재 인구 110만 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의 발전과 함께해 온 양봉연구회의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 등으로 양봉산업이 전국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양봉 농가의 우려도 클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회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대처할 것이며, 응원과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광식 양봉연구회장은 “꿀벌이 사라지면 양봉산업은 물론 지역의 다른 농작물 생산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봉 농가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과 관계 부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양봉연구회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국방부에 “근본적인 고도제한 완화” 강력 촉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1일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건축물의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8일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담당부서와 용역사의 설명을 들은 뒤 “서울공항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예정, 지표면 기준을 개선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하지만 “건축물의 높이를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5개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6월 26일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가운데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건축물 높이 산정 시 지표면 기준 개정 등 2개 방안은 국방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개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국방부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3개 방안은 △서울공항 비행기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동쪽에서 서쪽(청계산) 방면으로 변경하는 안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보수적으로 설정된 최저강하고도의 여유 범위만큼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안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3개 방안이야말로 건축물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며 “국방부가 이를 조속히 수용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2025 힙스토어(Hypstore) 오디션' 시민투표를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재단에 따르면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이 직접 추천·투표로 유망 점포를 선정해 지역 상권의 개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오디션에는 1차 전문가 평가(100%)를 거쳐 선발된 144개 점포가 시민투표 대상에 올랐다. 시민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 밤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 70%와 2차 전문가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2025 힙스토어' 8개소를 선정한다. 투표는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2개 점포까지 매일 투표할 수 있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최종 선정된 8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함께 점포당 2000만원 상당의 브랜딩 개선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에는 간판·패키지·메뉴판·배너·스티커·굿즈 등 디자인 패키지 제작과 매장 홍보 콘텐츠 제작이 포함되며, 선정 점포를 대상으로 공식 현판식도 열린다. 또한 재단은 2024·2025년 선정 힙스토어 중 5개소를 추가로 뽑아 올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증대와 로컬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 상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나만의 힙스토어'가 '모두의 힙스토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1학년 재학생 국가공인 ITQ 자격증 100% 합격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작업치료과(학과장 조영석) 1학년 재학생 18명이 지난 7월 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응시 종목: 한글·파워포인트)에서 응시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7명은 2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국공립 병원과 대학병원 취업 시 필수 경쟁력으로 꼽히는 컴퓨터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1학년 과정부터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재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조영석 학과장은 “작업치료사 면허증 외에도 컴퓨터 관련 자격증과 어학 성적은 국공립 기관 취업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전공 교육은 물론, 차별화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학과 주도로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과별 전공자격취득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전반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 진학 발판… 한국IT전문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2일 실시하는 2025년도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는 4,051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합격자 발표 후 바로 고졸 학력을 인정받아 취업이나 대학 진학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취업과 직결되는 전문학교에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검정고시 대학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한아전은 수능·내신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며,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IT·디자인·콘텐츠 분야의 취업 연계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올해 역시 수시모집 전부터 접수가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졸업생은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며 “졸업생들은 화이트해커, 게임프로그래머, 웹툰작가, 게임기획자, IT전문가 등 폭넓은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 산하 한아전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학기 중 팀 프로젝트,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 가능한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검정고시 합격생들의 조기 진로 설계와 전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조국·정경심·최강욱·윤미향 등 사면·복권 확정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 전 의원을 포함시켰다. 조 전 대표의 입시 비리 사건에 연루됐던 최강욱 전 의원도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인사들의 사면을 둘러싸고 비판이 제기됐으나, 여권 내 강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이 대통령이 이들의 사면·복권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11일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안건을 의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특별사면으로, 오는 1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사면·복권 대상에는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경제인 등 2188명이 포함됐다. 조국·최강욱·윤미향 전 국회의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문종·정찬민 전 의원, 윤건영 현 의원 등 27명의 정치인·고위공직자가 명단에 올랐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경제인 16명도 사면·복권된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차장,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경제인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반 형사범 1920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운전업 종사자 440명, 청년 249명 등 서민·생계형 사범도 폭넓게 포함됐다. 운전면허 행정제재 82만3497명, 식품접객업 9094명, 정보통신공사업 1707명, 생계형 어업인 201명에 대한 감면 조치도 시행된다. 정부는 “분열과 반목을 넘어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약 324만 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도 병행해 서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경주시,청도군,울진군,iM뱅크,대구시교육청 소식

◇경주시, 광복 80주년 기념·2040 도시계획 동시 점검 8월 15일 기념행사…향후 20년 도시 청사진 마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2040년을 향한 장기 도시 발전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준비 상황과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신라대종 앞에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애국운동 자료 전시, 태극기 나눔 캠페인 등이 마련된다. 같은 회의에서 보고된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은 향후 20년간 도시 공간구조와 토지이용 방향을 제시하는 장기 발전 전략이다. 도시 여건 변화와 미래 비전, 균형 발전 전략 등을 종합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주낙영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2040 도시계획을 통해 경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 실행 시동 4대 목표·10대 핵심프로젝트·153개 세부사업 확정…부서 간담회 열어 실행방안 논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40년을 향한 장기 청사진 실현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장과 팀장, 경북연구원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 실행을 위한 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1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완료된 중장기발전계획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16년간 청도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재원 마련의 철저한 계획과 정책 우선순위 설정 등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은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뿐 아니라 각계각층 군민들이 워크숍·간담회·설문조사에 참여해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군은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목표와 10대 핵심프로젝트, 8대 중점 분야의 153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김하수 군수는 “중장기발전계획은 청도의 미래 지도"라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각오로 직원들의 열정과 군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내일의 아름다운 숲과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주관 부서를 지정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해 매월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청도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사진·숏폼 공모전 시상·육아 공감 콘서트…저출산 극복 공감대 확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행사는 1부 인구정책 홍보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2부 육아 공감 토크콘서트, 어린이 참여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사진·숏폼 부문 최우수 2명, 우수 2명, 장려 6명, 입선 8명 등 총 1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금 590만 원은 수상자 가족에게 전달됐으며, 수상작은 향후 청도군 인구 정책 홍보에 활용된다. 이날 무대에 오른 6남매 아빠이자 가수 박지헌은 자신의 육아 경험담과 상담으로 젊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빅벌룬쇼 등 어린이 공연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행사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청도군은 현재 아이 출생부터 대학·결혼까지 생애주기별로 1인 최대 2억5천7백만 원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정책을 시행 중이다. 신혼부부 2,020만 원, 임신·출산 7,152만7천 원, 영아 5,228만5천 원, 초·중·고 1,132만7천 원, 대학생·청년 1억255만 원 등이다. 김하수 군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 확대와 육아 친화 정책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청도의 미래 주역들이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가업 잇는 청년 소상공인 최대 2,400만원 지원 경영환경 개선·홍보 비용 포함…8월 22일까지 신청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부모나 조부모의 가업을 승계한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을 1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옥외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CCTV·키오스크·POS기기 등 점포 시설 구매, 홍보물 제작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용 등 경영환경개선 및 홍보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조부모와 울진군에 거주하며 동일 업종으로 15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다. 사업에 소요된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점포환경개선 최대 2,000만원, 마케팅·홍보 최대 400만원 등 총 2,4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유흥주점업·금융업·보험업·부동산업 등 지원제한 업종, 유사 취지 사업 지원금 수령자, 무점포·무인점포 운영자, 휴·폐업자, 지방세 체납자, 학생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8월 22일까지 울진군청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가업을 잇는 청년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재정 부담을 덜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유페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사랑의 교통카드' 전달 대중교통 100회 상당 지원…멘토링·금융교육 참여 학생도 포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11일 대구 수성구 본사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편의성 증진을 위한 '행복한 동행, 사랑의 교통카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시설 아동 100명과 멘토링 및 금융교육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55명에게 대중교통 100회 이용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전달된다. iM유페이는 2013년부터 교통카드 전달, 임직원 봉사활동 등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iM사회공헌재단과 지역 복지시설의 지속적인 협력 속에서 마련됐다. 윤재웅 대표이사는 “아동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젊은 세대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대학생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1:1로 매칭하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습지원과 진로 탐색을 돕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IB 본부, 정책 협의회 개최 한국어 기반 IB 확대·지속가능 운영 방안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오전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 임원단과 정책 협의회를 열고 IB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IB 본부의 아시시 트레비디 한국 정부 협력 책임자와 이기동 어드바이저가 참석했으며, 12개 시도의 IB 운영 현황과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 구축 방안이 공유됐다. 강 교육감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IB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한국어 기반 IB 워크숍 확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홍보 강화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도 이러한 제언을 포함해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IB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강 교육감은 “대구의 미래교육 방향성과 IB 본부의 글로벌 교육 비전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IB 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7년째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지역 내 IB 월드스쿨은 초등 13교, 중학교 13교, 고등학교 5교 등 31곳이며, 총 105교가 IB 철학과 교수·학습 원리를 수업과 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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