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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 스타벅스 날개 달다…글로벌 핫플 부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가 한강하구중립수역이 보이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29일 오전 9시30분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을 개점했다. 매장 규모는 136㎡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은 첫 결제를 위해 아침 일찍 와서 미리 줄서 있는 시민들 열기로 가득했고 30여개 언론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시민들은 접경지대 관광지 중 하나였던 애기봉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글로벌 명소가 된다는 점을 실감했다는 반응이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문화-예술-국제회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하고,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거점 관광단지 개발을 점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김포시지회장은 “예전에는 여기 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면, 분단 현실에 마음이 복잡했다.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커피 한 잔 하면서 북한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딱딱한 안보보다도 평화롭고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야간개장 1년 만에 핫플레이스가 된 애기봉에 아쉬운 점은 딱 하나, 커피숍이었는데 제일 핫한 별다방이 들어와서 좋다. 김포시민에게 제일 좋은 것은 김포가 유명해지는 것 아니겠나. 아이들도 제일 핫한 도시 김포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대한민국 접경지역은 긴장감이 감도는 어두운 곳일 줄 알았는데, 세계가 함께 소통하는 장소였다는 사실을 애기봉에 와서 알게 됐다. 애기봉 스타벅스에서 시그니처 음료를 마시며 북한을 바라보니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개점 이후 첫 번째로 음료를 시킨 손님은 “애기봉 스타벅스는 역시 남다르다. 검문소를 거치는 특별한 경험이 있고, 경치가 참 아름답다. 접경지역 스타벅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맞봐 기쁘다. 스타벅스 맛있는 커피를 바로 앞에 보이는 북한주민들 함께 즐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제 애기봉은 젊고 따뜻한 안보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유일무한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이 이산가족 아픔과 가족의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김포시는 애기봉이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문화공간 등 많은 것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30일 겨울 시작을 알리는 애기봉 야간 특별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을 선보일 라루체와 환상적인 마술을 선사할 매직홍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가수 황우림이 함께해 감동적인 음악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캐리커처 체험과, 상시 프로그램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 '다양성의 환희 : 소통의 미학'과 한한국 작가의 '애기봉에서 울리는 세계평화전', 국립극장의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 '별별실감극장'이 방문객과 만난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연계노선인 맞춤형 3-2번을 신설해 운행을 개시한다. 맞춤형 3-2번은 기점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출발해 △하성종점 △마곡사거리 △전류리포구 △운양역 등 주요 정류소를 경유해 종점인 △한신더휴테라스까지 주말-공휴일 왕복 운행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할 경우 노선버스 또는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운양역 2번출구 정류소에서 3-2번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운행시간은 기점 기준 6시30분(첫차)부터 19시3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2시간~2시간30분이며, 하루 총 7회 운행한다. kkjoo0912@ekn.kr

‘프로젝트 7’, 오늘(29일) 2차 합탈식 결과 공개...35명 생존자는?

JTBC 보이그룹 오디션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2차 합탈식 결과가 공개된다. '프로젝트 7'은 최근 네 번째 프로젝트 '라이벌 매치' 베네핏 룰을 적용한 결과와 2차 글로벌 투표 점수를 합산해 2차 합탈식을 진행했다. 총 70명 연습생 중에 35명만 살아남았다. MC 이수혁은 합격자를 발표하던 중 “합격석을 바라보는 연습생들의 표정에 생존에 대한 간절함이 많이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긴장 속에 치러진 합탈식 종료 후 연습생들은 합격과 탈락을 떠나 지난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은 동료들과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탈락자들은 “하나를 목표로 달려가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한번 만납시다! 사랑합니다!"라며 합격자를 위해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방송은 29일 오후 8시5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허위보도 소송 승소한 김보미 강진군의회 전 의장 “저의 고통을 쥐어짠 작은 승리”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저의 고통을 쥐어짠 이 작은 승리가,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로 고통받는 수많은 피해자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전국 기초의회 최연소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전남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원(34)이 100여 건에 달하는 비방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한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허위보도와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를 남용한 대표적인 사회적 해악"이라며, “정론직필과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들의 명예까지 훼손한 이들의 행위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피고들의 신문사는 김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2022년 7월 이후 약 100여 건에 달하는 비방 기사를 지속적으로 작성하고 배포했다. 이들은 같은 일자 신문에서 7개 면에 걸쳐 김 의원의 비방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상당 수가 익명의 제보로 알려졌고 사실 확인 없이 작성된 기사도 여럿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허위 비방과 가짜뉴스가 너무나 쉽게 용인되는 현실 속에서 개인의 일상과 삶은 처참하게 난도질 당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판결은 허위사실 유포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신뢰와 공공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고, 가짜뉴스가 단순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을 수 없음을 확실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100여 건이 넘는 비방 기사 중 단 2건을 대상으로 한 이번 민사 소송의 승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타인에게 남긴 상처 하나하나 범죄로 기록되고, 누범 전과로 가중처벌되어 다시는 이러한 범죄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현재 검찰에 송치된 형사 사건에서도 피고의 악의적 행위가 명백히 입증되어 강력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은 강진군의회 김보미 전 의장이 제기한 손해배상(기)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 한국00신문에 대해 500만 원의 배상 책임을 명령하고, 명예훼손을 초래한 허위 기사에 대해 삭제 의무와 이행 강제금 부과까지 명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언론사와 기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외면하고, 익명의 제보만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적시했으며, 제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증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원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음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ans7200@ekn.kr

‘핸썸가이즈’ 오상욱, 도로 한복판서 촬영중단 요청..무슨 일?

오상욱이 도로 한복판에서 긴급 촬영중단을 요청한다. tvN 신규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첫 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가 '가이즈 팀'으로, 그리고 이이경, 오상욱이 게스트로 합류한 BTS 진과 함께 '핸썸 팀'으로 나뉘어 경상남도 지역의 국가 유산 찾기 빙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레이스 진행 중 오상욱이 도로 한복판에서 돌연 촬영 중단을 요청한다. 이이경, 진이 수다는 떠는 와중에도 조용히 침묵을 지키던 오상욱은 다급한 목소리로 “잠깐 멈춰줄 수 있을까요? 가다가 주유소 없겠죠?"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오상욱은 이내 “저는 이런 역경 이겨내는 거 좋아해요", “역경이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아는 거예요"라고 자기 암시를 걸며 '역경 예찬론'을 펼친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진은 “확실히 금메달리스트는 다르다"라며 육체를 지배하는 오상욱의 정신력에 감탄을 터트린다. 오상욱의 다급한 신호에 한마음이 된 핸썸 팀의 좌충우돌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데이식스 영케이, 역주행 인기 원인? “팬덤 마이데이 덕분”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케이는 29일 유튜브 채널 '존매트'(JohnMaat)에 공개된 웹 예능프로그램 'BYOB'에 출연해 K-포차 콘셉트에 맞춰 god 박준형과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과 술을 곁들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영케이는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차트 역주행 인기에 대해 “이 모든 일들이 발생한 이유는 사람들이 데이식스 노래를 들어줘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인데 우리 팬덤인 마이데이 덕분이다. 팬들이 친구한테 알려주고 또 다른 친구들한테 알려주고 방송이나 콘서트에 와줬다. 매해 지날 때마다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마이데이가 데이식스 팬이라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데이식스가 발전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스스로 정말 자랑스럽다"며 “더 부담스러운 것도 있는 것 같다. 어떤 노래를 써야 할까, 어떤 노래로 컴백해야 할까"라고 답했다. 영케이는 주량과 식성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평균 소주 2병이다. 3병 마시면 '꽐라'가 된다"며 “가장 좋아하는 숙취 음식은 라면"이라고 했다. 또 “라면은 최대 7개 먹을 수 있다. 지금은 4~5개 정도 먹는다"며 “햄버거는 한 번에 6개 정도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대학전쟁’ 시즌2, 두 번째 메인매치 ‘백지 수능’..만점 학교는 어디?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이 4회 공개를 앞두고 두 번째 메인 매치를 공개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첫 공개한 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기록을 줄곧 유지하고 있다. 지난 3회에서 고려대, MIT의 탈락 이후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옥스퍼드가 두 번재 베네핏을 두고 '피라미드 게임'으로 격돌했다. 이 가운데,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번째 메인 매치인 '백지 수능' 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백지 수능'은 10번의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11월 수능 문제의 정답을 유추해 내야 하는 게임이다. 문제지는 없고 답안지만 있는 파격적인 룰과 극한의 난이도로 참가자들을 경악케 한다. 고도의 전략과 센스를 요하는 '백지 수능'에서 모든 문제를 맞히고 210점 만점을 획득한 학교가 나왔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오늘(29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 공개. 고지예 기자 kojy@ekn.kr

尹 지지율 19%…3주 만에 다시 10%대로 하락[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1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4주 차(조사기간 26~28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9%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1주 차(5~7일) 17%를 기록해 최저치를 경신한 후 11월 2주 차(12~14일), 3주 차(19~21일) 조사에서 각각 20%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41%),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경제/민생'·'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서민 정책/복지'(각 4%), '국방/안보'(3%)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7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김건희 여사 문제'(12%), '외교'(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를 웃돈다"며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직무 긍정률이 더 높고, 70대 이상에서는 긍·부정적 시각이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 대비 4%p 상승한 32%를 나타냈고 더불어민주당은 33%로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41%,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39%, '모름/응답 거절'이라는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년 의대 입시 정원이 기존 3000여명에서 약 4500명으로 확대된 것과 관련,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56%,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 응답은 9%였다. 아플 때 진료를 못 받을까 봐 걱정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혹은 '어느정도 걱정된다'고 답한 비중은 79%에 달했다. 또 응답자 57%는 아플 때 진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황영웅, 데뷔 첫 ‘2025 시즌그리팅’ 출시...17종 풍성 구성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데뷔하고 처음으로 '시즌 그리팅'을 선보였다. 28일 출시된 '2025 시즌 그리팅'은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황영웅의 첫 번째 MD 상품 세트인 만큼 다양한 구성품으로 풍성하게 제작됐다. 상품은 '2025 우리 사이, 영웅이와 나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팬들이 다이어리에 기록을 하며 황영웅과의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이어리, 탁상달력, 미니수첩, 북마크, 볼펜, 스티커 2종, 포토카드 4종, 손글씨 엽서 5종, 접지포스터 등 총 17종이다. 특히 포토카드는 사계절의 분위기를 살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황영웅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손글씨 엽서는 황영웅이 직접 글을 썼으며 새해, 설날, 어버이날, 추석,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완료…내달 3일 정식 운영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확장 사업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이 '양 날개'를 달고 홍콩, 두바이에 이어 세계 3위 공항으로 비상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기존의 2배 규모로 커지면서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여객 500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 2개를 보유한 공항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구역에서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 수석부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은 총사업비 4조800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제2여객터미널를 확장하고 제4활주로 및 계류장 75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제4활주로를 추가하고 여객 터미널을 대폭 확장해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했다.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처리 능력도 630만톤(t)까지 증설해 세계 2위의 항공 물류 능력을 구축하는 등 국내 반도체 수출의 98%를 처리하는 반도체 물류 허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항공정비산업(MRO)과 화물터미널, 관광·문화 융복합 시설 등과 새로운 항공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약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단계 사업을 통해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보안 검색 및 탑승 수속 과정에서 여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공항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생체 인식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여권과 탑승권을 반복적으로 제시할 필요 없이 간편한 신원 확인이 가능해졌다. 자동 보안검색 시스템 도입으로 보안 절차를 신속화하면서도 철저한 보안 관리를 구현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출‧입국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인천공항을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공간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으로 변모시켜 공항 내 여객들의 대기 시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동시에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공항 곳곳에 예술작품과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되어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터미널 내부에 야외 공원을 조성해 '공원 속의 공항'이라는 친환경적 가치를 담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4단계 사업을 통해 600m 가량 늘어난 출발 게이트 공간이 주는 쾌적함이 자칫 불편함이 될 수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자율주행 운송수단(AM)을 도입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높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도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구현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4단계 확장 사업은 30년 장기계획을 흔들림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정부 정책의 대표 사례로, 여객 1억명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공항 인프라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개시 전‧후로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온라인 쇼핑서 3명 중 1명 소비자문제 경험…플랫폼 운영 실태서 곳곳 ‘미흡’

온라인 쇼핑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3명 중 1명은 소비자 문제를 경험했고 플랫폼 사업자의 운영실태 조사에서는 곳곳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3년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해외 직구 규모 증가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정위는 온라인 쇼핑몰 중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 기준 상위 8개 국내 사업자(네이버쇼핑, 롯데온, 십일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카카오톡쇼핑하기, 쿠팡)와 국외 사업자(알리익스프레스, 테무)를 조사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소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행태 및 인식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온라인 쇼핑몰을 1개 이상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한 달 평균 국내 쇼핑몰을 5.99회, 국외 쇼핑몰을 2.10회 이용한 가운데 이용 금액은 각각 평균 10만9640원, 4만9737원이었다. 응답자 중 소비자 문제를 경험한 비율은 국내 쇼핑몰 29.4%, 국외 쇼핑몰 28.8%로 비슷했다. 유형별로는 '품질 불량'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고 '오배송 및 배송 지연', '허위 과장 등 부적절한 표시 광고' 문제도 다수 지적됐다. 소비자 문의에 대한 쇼핑몰의 답변 시간은 국내 쇼핑몰이 평균 1.8일로 국외 쇼핑몰보다 0.8일 빨랐다. 소비자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에 국내 3.21점, 국외 2.83점이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57만6325건이었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분쟁조정 사건은 총 1454건이었으며, 평균 조정 성립률은 72.1%였다. 플랫폼 사업자의 운영실태 조사에서는 사업자 정보 제공과 분쟁 해결, 소비자 보호 등 곳곳에서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 국외 쇼핑몰 및 국내 쇼핑몰 중 지마켓, 옥션 등 일부 플랫폼에서 사이버몰 초기 화면에 호스팅서비스 제공자 상호 미표시, 통신판매업 미신고, 계약 및 청약의 방법 제공시 플랫폼은 통신판매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 미고지 등이 확인됐다. 알리·테무 등 국외 플랫폼은 상품 정보를 어색한 번역체 어투로 제공하거나, 소비자 민원에 번역기를 이용해 답변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사업자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국외 정보로만 표시하는 등의 문제도 발견됐다. 이 밖에도 △반복 오배송 및 위해물품 재유통 차단 매뉴얼 △위해물품 관련 정보 제공 △허위광고에 대한 사업자 교육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공정위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실태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시장의 공정화를 위한 적절한 제도개선을 계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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