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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제62회 K-Theater Awards 특별공로상 수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예로운 상 주신 뜻 잘 헤아려 문화·예술 진흥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인축제 '제62회 K-시어터 어워즈(K-Theater Awards)'에 참석,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소감을 언급했다. 시에 따르면 'K-시어터 어워즈'는 한국연극 100주년을 맞이한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에 치러지는 연극계의 대표 행사로 한 해 동안 공연된 연극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예술가를 독려하고 연극의 질적 향상과 연극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 이집트 대사, 연극인과 관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유치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창설해 젊은 연극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앞으로 용인에서 매년 열겠다는 지원 의지를 밝혀 연극계와 연극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시장은 시상식에서 “용인특례시 시민들은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잇따라 열려 올 한해 연극의 매력에 빠졌고 연극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됐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하지만 연극은 인공지능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장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손정우 이사장님을 비롯해 한국연극협회 관계자, 많은 연극인께서 도와주셔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올해 처음 열렸던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48개 대학이 참가 신청해서 12개 대학이 선발돼 꿈과 끼를 펼쳤는데 내년에도 용인에서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박호산·정영주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극인들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 댄스파서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한국연극협회가 올해 추진한 행사인 대한민국연극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2030 네트워킹페스티벌 수상팀들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시상식은 특별공로상, 공로상(개인), 공로상(단체), 베스트 연극인상, 베스트 단체작품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4 공연 베스트 7, 한미그룹 창조와 도전상, 대상 등 총 8개의 부문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세종사이버대, 직장인·주부·만학도 위한 풍성한 장학 혜택으로 신·편입생 모집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2025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2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12개 학부, 37개 학과에서 진행되며, 호텔관광경영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소방방재학과, 상담심리학과, 한국어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풍부한 장학 제도, 직장인·주부·만학도에 맞춤 혜택 제공 세종사이버대는 다양한 장학 혜택을 통해 학업과 직장을 병행하는 직장인, 가사와 학업을 병행하는 전업주부, 그리고 학업을 다시 시작하는 만학도를 지원하고 있다. 입학 시 1년 연속학기 수업료의 30%를 지원하며, 직업군인, 군무원, 경찰, 소방관 등 특수직 종사자들에게는 입학금을 면제하고 최대 수업료 40~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하며, 내신 성적이나 수능 점수와 관계없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방식은 나의학업플랜(70%)과 적성검사(30%)를 반영해 선발한다. 첨단 학과 신설과 AI 교육 강화 세종사이버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콘텐츠창작학부 공예디자인학과, 인공지능학부 AI실무활용학과, 인공지능학과, 공학부 기계공학과 등 첨단 학과를 새롭게 신설했다. 특히 AI 교육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교육센터를 신설하고, AI 튜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AI 챗봇을 활용해 학생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강의 자료, 자막, 수업계획서 등을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 풍부한 장학금,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인프라 세종사이버대는 1년 4학기 제도를 운영해 신입생은 3년, 편입생은 1년 6개월 만에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또한, 입학금 9만9000원을 정부 지원을 통해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며, 고교 졸업자와 수험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재 재학 중인 이모씨(32)는 “고교 졸업 후 학업에 대한 열망이 있었는데, 사이버대에서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원하는 학문을 공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추후 대학원 진학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인증 최고 등급 획득 세종사이버대는 2021년 교육부의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90점 이상)'를 획득하며 사이버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육과정, 교직원, 학생 지원, 원격교육기반시설 등 6개 진단영역 중 4개 영역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종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내년 1월까지 진행하며, 입학 지원은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고용부, 4분기 제조·수입 신규화학물질 62종 명칭 등 공표

고용노동부는 2024년 4분기에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62종의 명칭, 유해성·위험성 여부 등을 23일 공표했다.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의 30일 전까지 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이를 검토한 후 관보 등에 공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표하는 신규화학물질 62종 중 1,5-나프틸렌디아민, 4-클로로벤조페논 등 27종에서 급성 독성, 피부 부식성·자극성, 심한 눈 손상성 등의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공표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사업주에게 개인보호구 착용, 국소배기장치 설치 등 근로자들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해야 할 조치사항을 함께 통보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정기적으로 공표되는 새로운 화학물질 정보를 숙지하고 조치해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사용 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민주 50.3%·국힘29.7%...격차 소폭 줄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소폭 줄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인 지난주 두배 이상 벌어졌다가 한 주 만에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집계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1%p(포인트) 낮아진 50.3%, 국민의힘은 4%P 높아진 29.7%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20.6%P로 지난주보다 6.1%P줄었다. 이번 조사는 19일, 20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94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집계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한 결과 지난주 26.7%P를 기록,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한 주만에 소폭 줄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연속으로 최저치를 기록하다 반등했다. 조국혁신당은 6.0%(2.0%P↓), 개혁신당은 2.7%(0.1%P↓), 진보당은 1.2%(0.1%P↑), 기타 정당은 1.9%(0.5%P↑)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2%(0.4%P↓)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46.2%(10.3%P↓), 대구·경북 33.6%(1.7%P↓), 부산·울산·경남43.1%(1.8%P↑)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 52.6%(4.7%P↓)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41.1%(12.6%P↓), 30대 49.3%(5.1%P↓), 70대 이상 41.2%(1.8%P↑), 60대 44.9%(1.3%P↑), 40대 61.3%(1.1%P↑)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51.0%(3.9%P↓), 진보층 79.8%(2.9%P↑)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 31.5%(8.2%P↑), 대구·경북 47.9%(8.1%P↑), 인천·경기 27.4%(4.2%P↑), 광주·전라 9.9%(2.9%P↑), 부산·울산·경남 36.0%(2.3%P↑), 서울 25.8%(2.1%P↓)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 28.9%(4.6%P↑), 남성 30.5%(3.3%P↑)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7.5%(11.0%P↑), 20대 29.6%(8.0%P↑), 50대 21.8%(5.1%P↑), 40대 18.4%(3.0%P↑), 70대 이상 43.3%(2.1%P↓)으로 확인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25.7%(9.4%P↑), 진보층 6.1%(1.9%P↑), 보수층 59.6%(6.8%P↓)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경포커스] 잠룡 유정복(JB), “애민(愛民)과 함께 국민 속으로 잰걸음...전국으로 보폭 확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비상계엄과 탄핵의 후폭풍은 우리 사회의 모든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여야의 극한 대립은 더 격화하고 여당의 내홍도 매우 심하다. 여당 대표가 사퇴하고 당의 중진들은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에 몰두하면서 각자도생하고 있다. 야당의 속내는 정권창출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여야 정치권 인사 대부분이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 분노마저 들 따름이다. 요즘 여당 잠룡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움직임이 비상하다. 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 이후 중앙정치권을 향한 말과 행보가 예사롭지 않고 거침이 없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시장은 그동안 인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중동의 행보에 집중했다면 탄핵 정국의 대혼란 속에서 시민에서 국민으로 인천에서 전국으로 보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치권과 국민을 향한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유 시장의 정치철학의 뿌리는 애민으로 핵심 키워드는 민생과 시민행복이다.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말로 압축된다. 이 말엔 인천시민의 행복추구와 인천 발전, 또 미래의 인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또 유 시장은 이를 실천하고 있다. 유 시장의 이런 정치철학의 이면에는 민심을 중하게 여기는 본인만의 소신이 자리를 잡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며 또 천심은 밥심이란 말이 있다. 국민의 뜻은 하늘의 뜻이고 이 모든 것이 밥심(경제)에 따라 좌우된다는 의미이다. 조선시대 정조는 “아!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食爲民天). 나의 한결같은 생각은 다만 백성들의 먹을 것에 있다"고 했다. 세종대왕 역시 1419년에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을 하늘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식위민천은 민생우선을 뜻한다. 곧 좋은 정치는 국민을 따뜻하게 먹이고 재우고, 또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바꿔말하면 국민 개개인의 주머니 여유에 따라 민심이 결정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유 시장의 정치적 소신이 여기서 비롯했다고 보면 된다. 중국 송나라의 명재상 범중엄은 선우후락(先憂後樂)을 말했다. 세상에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걱정하고, 즐거워할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긴다는 뜻으로 유 시장의 최근 행보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유 시장의 애국위민(愛國爲民)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정신이 이 대목에서 아주 돋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에게도 범중엄 같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유 시장은 국민을 위해서 이익이 된다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수용하고 수렴하는 열린 정치인이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이번 탄핵정국에서도 이런 점들을 분명하게 드러내 많은 이들에게 소신정치인으로 각인됐다. 비상계엄 사태 후 곧바로 유 시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 명으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계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비상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오늘의 정치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일정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부터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고 정치적 약속을 하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하지만 국민의 여론이 들끓자 지난 12일 곧바로 “윤 대통령 계엄 선포로 국민 분노가 폭발하고 있고 국정은 마비되다시피한 혼돈의 상황"이라면서 기존의 탄핵 반대 입장을 전격 철회하고 나서는 기민함을 보였다. 또한 유 시장은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것은 윤 대통령의 잘못 때문이고 그 책임도 대통령이 져야 마땅하다"면서 민심의 편에 섰다. 유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은 마치 집권이라도 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여당이 아니라고 하면서 흡사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지금까지 정상적 국정운영이 불가능했던 것은 국회에서 탄핵을 일삼아왔던 무소불위의 민주당과 당대표 1인을 위한 계속된 의회 폭주사태 때문“이라면서 “국정을 혼란에 빠트렸던 중심에는 언제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있었고 이제부터는 야당 심판의 시간"이라고 주장하면서 책임론을 부각하면서 여당 잠룡으로서의 대립각을 세웠다. 유 시장은 특히 “이재명 대표의 국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점령군처럼 국정을 접수하겠다는 얘기“라면서 “이제부터는 의회 폭거로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야당과 불법 비리 혐의로 재판받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심판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민생을 살피고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챙기겠다“면서 애민의 정신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그 다음날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큰 정치'를 향한 기틀을 하나 더 확보하면서 정치적 중량감을 더했다. 유 시장은 추대 자리에서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 정국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중앙정부의 상황과는 별개로 지역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할 시점"이라면서 다시 한 번 애민을 역설했다. 유 시장의 애민정신은 탄핵 이후에도 계속 시정에 녹아들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유 시장은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 최우선 시정목표를 민생안전에 두고 긴급회의를 연속으로 열어 “정치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민생안정 등 시민을 위한 근무자세 확립"을 지시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행정역량을 총 집결시키고 있다. 그는 회의 때마다 “무엇보다 민생, 치안 등 긴급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또한 “시는 올해 사업예산을 최대한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도 지금부터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내년 초에 집중적으로 집행돼 서민경제가 회복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틀림없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맹자는 정치를 무항산자무항심(無恒産者無恒心)이라고 했다. 이 말은 “생활이 안정되지 못하면 마음의 평화가 없어 차분히 일할 수가 없다"는 의미로 결국 위정자들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얘기이다. 유 시장의 애민(愛民) 정치철학과 같은 점이 많다. 탄핵 정국이란 대혼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기회만 있으면 패를 가르고 당리당략에 따라 이전투구를 하는 여야 정치권을 보면 그저 한심하다. 하루빨리 범중엄 같은 국민만을 생각하는 이런 위정자가 나오길 기대해 보며 현 사태를 초래한 정치인들의 각성을 강력하게 촉구해 본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일산동구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싱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지역상권 살리기와 공연-전시 활성화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무대와 주변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광장에선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일산동구청 담벼락과 갤러리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청사 앞 광장은 새롭게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김영남 고양시 일산동구청장은 22일 “일산동구는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상인회, 지역예술단체, 고양문화재단 등과 협력해 상권 시설 개선과 거리공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담벼락 게시판 활용 외에도 공직자 기부모임 '일천 파워' 운영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특수 시책을 고민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산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2000년 초 '젊음의 거리'로 불리며 일산 대표상권으로 손꼽혔지만 경기침체 및 상권 이동, 시설 노후화 등으로 침체일로에 빠졌다. 이에 따라 작년 일산동구는 상인회와 업무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상인들 관심 제고와 주도적 역할을 촉매위해 협업 형태로 방향을 잡아 활성화 계획을 세웠다. 이후 일산동구는 웨스턴돔 내 야외무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작년 11월 웨스턴돔 야외무대에는 우천 또는 햇볕이 강한 날에도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높이 5m, 폭 13m 지붕이 설치됐다. 재단장한 무대에는 고양문화재단과 협업해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거리공연을 상설화했다. 고양버스커즈 150여 팀은 평일 점심시간이나 주말 저녁에 공연에 나섰다. 올해 2월에는 웨스턴돔-타워 관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거리공연 활성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라페스타 일대도 상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라페스타 중앙거리에는 작년 3개 거리정원이 조성됐다. 노후바닥 경관개선을 위해 블록별로 봄을 비롯해 여름-가을 테마를 설정하고 계절에 맞는 수목을 식재했다. 내년에는 앉음벽 등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가로등 조명 교체와 경관조명 설치로 체류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웨스턴돔과 라페스타에서 '고양버스커즈' 실력자들이 145회 거리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활성화와 환경개선 노력에 힘입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산동구는 거리공연이 쉬어가는 겨울 동안 웨스턴돔 분수광장 내 상인관리단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발산역과 맞닿은 일산동구청 일대는 상업과 교통, 관광, 문화를 연결하는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일산동구청은 2022년 거점 주차장 증축으로 총 46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확장으로 접근성이 강화되며 일산문화광장-라페스타-웨스턴돔을 오가는 유동인구도 늘어났다. 특히 주차장을 조성하며 생겨난 가로 15m, 세로 3m 크기 담벼락 게시판 2곳은 고양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쪽 면에는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민들이 희망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짧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른 한 면에는 고양미술협회 정영모 작가, 고산 최은철 작가 등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산동구는 고양문인협회, 고양미술협회와 손잡고 분기별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산동구청 본관 2층에는 작은 전시관 '가온갤러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활짝 열려있다. 작년 리모델링으로 더 쾌적해진 가온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관하며 시민은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일산동구는 내년 청사 앞 광장을 고양 특색이 담긴 편안하고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거리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휴식공간-문화예술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열린 광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 영종도∼서울 양재 등 광역급행형 버스 3개 노선 신설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 영종도에서 서울 양재. 인천 송도에서 서울 강남역, 경남 거제에서 부산 부산역 사이를 각각 오가는 광역급행형 버스(M버스) 3개 노선이 생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영제로 운영할 M버스 신설 노선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로 기·종점 7.5km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 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다. 신설되는 노선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서울 서초구 양재, 인천 연수구 송도∼서울 강남구 강남역, 경남 거제∼부산 부산역 등이다. 대광위가 올해 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권 5곳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 신설 신청을 받은 결과 인천(수도권) 및 경남(부산·울산권)에서 총 6개 노선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연결성, 이동성, 잠재 수요 등을 기준으로 3개 노선이 선정됐다. 이들 노선은 내년 상반기에 운송 사업자를 모집·선정해 면허 발급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행 횟수는 사업자와 협의해 정할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 및 거제 시민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M버스 노선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구리-시흥-안양-양주-포천시 종합청렴도 ‘우수’, 비결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시흥시-안양시-포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구리시는 전년 대비 2계단이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시흥시는 청렴체감도는 2등급이지만 청렴노력도는 1등급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안양시는 6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우수기관 선정에 선정돼 전국 청렴도시로서 위상을 과시했고, 포천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등재돼 신흥 청렴도시로 부각됐다. 양주시는 청렴체감도가 작년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상승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강수현 양주시장 첨렴시책이 안착했다는 평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청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도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종합청렴도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한 결과다. 이에 따라 시민은 종합청렴도 평가를 해당 공공기관 청렴 수준 척도로 인식하고 수용한다. 공공기관, 특히 기초지자체는 이런 점을 감안해 연중 청렴-부패방지 교육, 캠페인, 감찰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구리시는 4등급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절치부심, 각고의 청렴자정 노력으로 작년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평가에서 구리시는 동일 평가그룹인 전국 75개 시-군 평균점수보다 3.6점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세부 지표 전반에서 작년보다 7.7점이나 대폭 상승했다. 특히 외부 청렴도 분야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시민으로부터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를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종합청렴도 결과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구리시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모두 청렴 결의를 다지고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충실히 실천해왔다. 백경현 시장은 22일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청렴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욱 개선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같은 평가그룹인 75개 도시 중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최고등급을 받은 셈이다. 특히 청렴체감도는 작년 대비 2등급 상승해 시민과 소속직원 체감도가 모두 크게 개선됐음을 증명했다. 시흥시는 전년에 비해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이 각각 상승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시흥시가 종합청렴도 평가가 시작된 2022년 이래 처음으로 상위권(2등급 이상)에 진입한 성과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가 개발한 출장여비 자가점검 프로그램 활용은 호평을 받았다. 예산집행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시흥시는 주요 부당수령사례를 유형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자체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각 회계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부패취약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상 제작, 청렴 소통콘서트 등 다양한 맞춤 시책을 추진하며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시흥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도시 시흥' 구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6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시흥시와 마찬가지로 동일그룹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나오지 않아, 이는 사실상 그룹 내 최고등급을 받은 셈이다. 안양시는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 모두 2등급으로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동일그룹 평균점수(77.5점)보다 4.7점이 높은 82.2점을 획득했다. 안양시는 올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소통 콘서트,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 청렴계단 조성, 청렴문자 알리미 발송, 안양청렴학당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6년간 우수한 청렴도 유지에는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더욱 정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경기도 청렴대상 5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자체감사활동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반부패-청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청렴도시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양주시는 올해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동일그룹 75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 상위등급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초부터 양주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공약사항인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옴부즈만 제도 운영, 청렴해피콜 모니터링 운영 등 외부 청렴체감도를 높이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왔다. 직원들 내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실시, 신규공직자 청렴거울 제작-배부 등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집중했다. 부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을 추진하고, 부패취약 업무별 개선시책을 운영하는 등 부패관행 개선에도 적극 힘썼다. 올해는 청렴도 향상 방안 대책보고회를 시작으로 작년 평가에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 '양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데 몰두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양주시는 종합청렴도를 2022년 4등급, 2023년 3등급, 올해 2등급으로 꾸준히 1등급씩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렴체감도가 작년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으며, 외부 청렴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시민으로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환골탈태했다는 평가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민선8기 내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패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민소통을 확대하고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지속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작년 종합청렴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등급이 급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2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란 결과를 얻었다. 백영현 시장은 22일 “시민과 공직자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강력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 펼쳐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천시는 청렴체감도 2등급(2023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2023년 2등급)으로 평가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이 추진해온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 시정철학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특히 포천시는 올해 초 강력한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패취약 분야인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지원, 계약 및 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인허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6회 청렴 및 친절소통 교육을 실시했고, 포천경찰서 등 민-관-산-학 26개 기관과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내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백영현 시장이 직접 갑질 근절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나서고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내부체감도 평가점수는 전년 대비 8.2점 상승한 70.5점을 기록했다. 이는 평가 동일그룹 평균점수(54.7점)보다 15.8점이나 높다. 특히 포천시는 인허가 분야에서 외부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무 투명성, 갑질 행위, 소극행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바로 실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김재욱 칠곡군수“송년회 제발 하세요…서민경제 살려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자치단체장이 탄핵정국 여파로 얼어붙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송년회 등의 연말 모임 개최를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공직자와 지역사회에 연말 모임을 적극 권장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1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개소식에 이어 20일 간부회의에서“최근 잇따른 정국 불안으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라며 “그동안 자제했던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공직·지역사회에 거듭 호소했다.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자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군수는 격주로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조정해 군청 직원 5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 공직자의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는 지역 내에서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국별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정해 식사와 물품을 구매하고, 택시와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와 함께 골목 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내년부터 7%에서 10%로 인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행복론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이 밖에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라며“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꼼꼼히 살피며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공직과 민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야 한다."라며“공직자와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도 요란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나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jmson220@ekn.kr

[포커스] 파주시 ‘교통혁명 GTX시대’ 28일 개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에서 민자사업 구간인 파주~서울역이 오는 27일 개통식을 열고 2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철도교통 불모지나 다름없던 파주가 'GTX시대' 개막과 함께 도시발전에 분수령을 맞이하게 됐다. GTX시대 도래는 '교통편의 증진'을 뛰어넘는 의미가 있다. 고속주행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생활이 통합되는 효과를 불러 경제-문화-주거 등에 눈부신 변화를 촉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파주시의회에서 행한 2025년 시정연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 교통혁명이란 천재일우 기회를 잡아 파주경제의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설파한 바 있다. 여기에는 GTX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파주시의 도시역량을 극대화하는 기폭제로 작용하리란 기대와 확신이 담겨있다. 김경일 시장은 22일 “GTX는 교통혁명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다. GTX 개통으로 파주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다지고 파주로 통하는 다양한 철길을 열어, 파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KTX 문산 연장, 올해 경기도가 내놓은 GTX-H 노선 건립을 반영한다는 목표 아래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GTX는 도심 지하 평균 50m 깊이 대심도에 터널을 뚫어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빠른 평균 시속 100km 이상, 최고 시속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까지 주요 거점을 30분 이내로 연결을 최우선 목표로 내건 만큼 정차역 수도 최소화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연말 파주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GTX 운행이 개시되면, 일반 전철로는 1시간 이상, 광역버스로는 약 90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개통이 미뤄진 삼성역이 문을 여는 2028년부터는 강남 한복판까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종점인 동탄역까지 82.1km 전 구간을 달려도 약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 완전 개통까지는 2028년까지 4년이 필요하지만 서울역~삼성역~수서역을 잇는 터널이 뚫리는 2026년부터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를 논의 중이란 얘기도 전해진다. 운임은 수서~동탄 구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기본요금 3200원에 10km 초과 시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부과되는 구조다.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 적용할 경우 요금은 약 4450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물론 장밋빛 전망과 달리 풀어야 할 과제도 적잖다. GTX가 진정한 교통혁명을 이뤄내려면 빠르고 편리한 연계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지난달 말 12개 노선 83대 버스를 GTX 운정중앙역과 연계하는 'GTX중심 버스노선'을 내놓았다. 배차간격과 소요시간 기준으로 운정권 10분 배차, 15분 이내 도착, 금촌권 15분 배차, 30분 도착, 문산-적성 등에선 40분 배차, 50분 이내 도착이 이번 노선개편안 실질적 목표다. GTX중심 버스노선은 GTX 개통에 맞춰 본격 운행된다. 신설 노선 중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070A-B번은 지난 1일부터 임시운행에 들어갔다. 금촌권을 연결하는 072번과 운정신도시와 대화역을 운행하는 80번도 임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2월에는 적성-문산권과 법원-광탄권을 연계하는 두 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파주시는 두 노선에 최초로 '파주형 급행시내버스(PBRT)' 노선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PBRT는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차지점을 최소화해 통행속도를 높이고 정시성을 확보한 신개념 교통시스템이다. 적성에서 출발하는 PBRT는 파평-문산-월롱-금촌을 경유해 GTX 운정중앙역으로 연결되고, 법원읍에서 출발하는 PBRT는 연풍리-광탄삼거리를 거쳐 GTX 운정중앙역을 연결한다. GTX 운정중앙역 구조 역시 '빠르고, 편리한 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역사와 버스정류장이 역사 내부로 연결된다. 심학산로 양방향에서 곧바로 GTX 역사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상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버스에서 내린 승객이 곧바로 역사 대합실로 들어갈 수 있다. 버스정류장은 교하-운정 방면과 운정-금촌-조리-탄현-법원-적성 방면 등 두 개 방향으로 각각 6면씩 모두 12면이 운영될 예정으로, GTX를 타고 운정중앙역에 도착한 승객은 시내 각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 대합실을 거쳐 GTX 선로가 있는 승강장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이동시간도 4~5분이면 충분하다. 지하1층 대합실로 들어서면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바로 만나게 되고, 일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면, 매표소와 개찰구가 있는 지하3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다. 개찰구를 지나면 승강속도가 분당 150m인 고속승강기가 8대나 설치돼 있어, 1분 내 GTX 승강장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 대기시간을 고려해도, 1분30초~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GTX 역사를 겸한 환승센터 건립계획에는 지하1층에서 지하3층에 걸쳐 942면 주차면 조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오는 2026년 하반기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TX 개통 이후 2년간 임시주자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임시주자창은 환승센터 완공 이후 문화시설 들어설 부지와 업무복합시설 부지 위에 총 1009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GTX 개통 시점에 맞춰 운영을 개시해 내년 1월까지 한 달간 무료 개방 후 2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마다 250원, 1일 최대요금은 9000원이 부과된다. GTX 환승 이용객은 특별할인이 적용돼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70원, 1일 최대요금은 3000원으로 주차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운정중앙역 등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는 등 파주시는 GTX 중심 도시역량 강화에도 사활을 걸었다. 파주시는 운정중앙역 역사 상부공간 약 36만 제곱미터 부지에 백화점-호텔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산업 분야 선도 기업을 적극 유치해 GTX 운정중앙역 일대를 지역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GTX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에는 역사 상부공간 동측에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쉼터로 활용하고, 인근 상업-업무시설과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공공과 민간이 한데 어우러진 지역 명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파주 운정3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파주시가 제시한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적극 받아들여 지난 8월 말까지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기초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공원 건립안을 마련하고자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파주시는 역사 북서측 400미터 지점에 지난 9월 조성된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GTX시대의 핵심 랜드마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 아래 주차시설 확대 등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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