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인축제 '제62회 K-시어터 어워즈(K-Theater Awards)'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예로운 상 주신 뜻 잘 헤아려 문화·예술 진흥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인축제 '제62회 K-시어터 어워즈(K-Theater Awards)'에 참석,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소감을 언급했다.
시에 따르면 'K-시어터 어워즈'는 한국연극 100주년을 맞이한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에 치러지는 연극계의 대표 행사로 한 해 동안 공연된 연극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예술가를 독려하고 연극의 질적 향상과 연극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 이집트 대사, 연극인과 관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유치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창설해 젊은 연극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앞으로 용인에서 매년 열겠다는 지원 의지를 밝혀 연극계와 연극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특별공로상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시상식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시상식에서 “용인특례시 시민들은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잇따라 열려 올 한해 연극의 매력에 빠졌고 연극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됐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하지만 연극은 인공지능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장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손정우 이사장님을 비롯해 한국연극협회 관계자, 많은 연극인께서 도와주셔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올해 처음 열렸던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48개 대학이 참가 신청해서 12개 대학이 선발돼 꿈과 끼를 펼쳤는데 내년에도 용인에서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박호산·정영주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극인들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 댄스파서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한국연극협회가 올해 추진한 행사인 대한민국연극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2030 네트워킹페스티벌 수상팀들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시상식은 특별공로상, 공로상(개인), 공로상(단체), 베스트 연극인상, 베스트 단체작품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4 공연 베스트 7, 한미그룹 창조와 도전상, 대상 등 총 8개의 부문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