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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인천시, ‘APEC 2025 KOREA’ SOM3서 전통주 홍보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12일 'APEC 2025 KOREA'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개최 기간에 맞춰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전통주 홍보관'을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는 △옥주발효가 △송도향 △교동양조장 △주연향 △탁부르컴퍼니 △류 △연미정와이러니 △열우물양조장 △진호농주 등 인천 전통주 제조사 9개의 대표 출품이 전시됐다. 특히 인천TP가 제작한 영·국문 카탈로고도 함께 제공돼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인천의 전통주를 쉽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인천 전통주 홍보관'에는 주말 동안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방문객들은 인천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구매와 수입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TP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시음 행사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하겠다고 말하는 등 인천 전통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은 인천의 전통주과 관련 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라며 “도시브랜드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TP와 시는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3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를 통한 성장, 함께 걸어가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행사장은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 15개 사와 구직자가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취업 지원 정보제공과 상담이 이뤄지는 '취업지원관', 그리고 '부대행사관' 및 '편의지원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맞춤형 현장 면접 △일자리 지원기관별 취업 상담 △VR을 통한 뿌리산업 체험 △이색 진로 컨설팅 등이 마련되며 이 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상담, 안내데스크 등 편의시설도 운영돼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을 알리고, 뿌리산업의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과 △로봇 △센서 △정밀가공 등 8대 차세대 공정 기술을 가진 제조기업을 뜻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광복 80주년의 주제에 맞춰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광복절 경축식에 초청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초청 대상은 왕산 허위(1854~1908), 계봉우(1880~1959), 이동화(1896~1934) 선생의 후손들로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거주 중이며 도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준비했다. 허위(許蔿) 선생은 을미의병 당시 항일 의병을 소집하고, 을사조약 이후 전국 각지 의병을 규합한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연천·적성·철원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항일 투쟁했으며 1907년에는 이인영 선생의 의병부대와 함께 전국 의병 연합체인 13도 창의군을 결성해 서울진공작전을 준비했으며 이후 1908년 일제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계봉우(桂奉瑀) 선생은 북간도와 연해주 일대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지식인 독립운동가로 '의병전' 등 항일 관련 글을 독립신문에 발표했으며 광복 후에도 북한의 귀국 요청을 거절하고 카자흐스탄에 남아 한국어와 한국사 연구 및 교육에 헌신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이동화(李東華) 선생은 의열단원으로서 폭탄 제조 기술을 익혀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6대의 군사조 교관으로도 활동하다 1934년 순국했다. 이에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초청 행사에는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세) 씨,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75) 씨와 그의 가족,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68) 씨와 가족 등 총 7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초청 기간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경복궁, 경기도박물관 등을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우리가 되찾은 빛을 올곧게 계승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광복 기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 '2025 SW미래채움 SW·AI' 경진대회에서 '멘토·멘티 앱을 활용한 사교육의 불평등 해소'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 팀의 조현태, 박준우 학생이 중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7개 팀이 참석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학생부의 주제는 글로벌과 로컬을 합한 '글로컬 챌린지'로, 학교나 지역 기반의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총 20개 팀은 구글이 제공한 오픈 소스 앱(앱 인벤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접근과 기술 활용 능력을 펼쳤다. 평가 결과, 사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멘토·멘티 앱을 개발한 Creative 팀이 대상을 받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누구나 앱 가입을 통해 멘토 또는 멘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매칭돼, 온라인 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한 고등학생부 17개 팀은 △데이터 분석(데이터톤)과 △아이디어 설계(아이디어톤)로 분야를 나눠 4~5일 이틀간 실전 집중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차에는 성균관대 김장현 교수의 'SW·AI 데이터 탐구 특강'과 과학기술 사례 탐색 및 주제 도출 활동이, 2일 차에는 대학생 멘토단 피드백을 통한 결과물 구체화 및 발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체중을 고려한 급식 섭취량 제안 모델', '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색상 인식 AI' 등 총 8개 팀의 아이디어가 본선에 올랐다. 고등학생부 최종 시상은 오는 10월 고양시 미래채움페스티벌에서 예선심사(80%)와 현장투표(20%)를 합산해 결정되며,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도전상이 수여된다. 이수재 경기도 미래산업과 AI산업육성과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장이었다"며 “경기도는 지역·대학·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 경진대회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명소인 한택식물원 발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이택주 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1만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0만평에 달한다. 한택식물원은 1998년 식물원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로 식재된 자연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식물과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기념품 상점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을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 온실과 중남미 온실 등을 둘러봤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토종 식물 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 등 자연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용인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한택식물원을 찾게 돼서 매우 반가운 마음"이라며 “용인 안팎의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한택식물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택주 한택식물원장은 “한택식물원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한택식물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림서비스도우미 지원하는 '수목원코디네이터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고 2022년에는 한택식물원 내 계단과 야자매트, 난간 설치 등의 산책로 정비 사업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에서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한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첫 결실을 평가하는 자리로, 이 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4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나나에 이은 이번 애플망고 수확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애플망고와 같은 새로운 작물이 우리 농가에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들이 지역 농가를 위한 기술과 재배 노하우 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주시면 지혜를 함께 모아 가며 새로운 소득 창출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품평회에서는 수확된 애플망고의 맛, 향, 식감 등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며 아열대작물에 대한 농가의 수용성과 재배 의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온실 현장 견학에서는 시설과 재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품평회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시설 조성 비용과 향후 지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며 애플망고 재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2023년 총 1152㎡ 규모의 3연동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을 조성하고, 2024년 만감류(한라봉·레드향·천혜향)와 바나나, 애플망고 등 다양한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해왔다. 올해 2월에는 바나나의 첫 수확에도 성공해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냈으며, 이번 애플망고 수확에도 성공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다변화 추진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현재 아열대온실 내 320㎡ 면적에서 애플망고 75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바나나는 27주를 재배 중이다. 만감류 29주는 나무 성장 기간을 고려할 때 2026년부터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연천군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8일 성석동 장진제2교를 찾아 노후화로 인한 화물차량 무게 제한 문제와 그로 인한 기업들의 물류 애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생태하천팀도 함께해 교량 상태를 점검하고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장진제2교는 인근 기업들의 주요 운송 경로로, 수년 전부터 안전성 저하와 협소한 도로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속 제기돼 왔다. 그러나 보수 공사가 지연되면서 기업들은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으며 현재는 안전 문제로 화물차량 무게가 제한돼 물류 효율 저하와 물류비 상승 등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장진제2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이 지역 기업들의 생명선과 같은 존재"라며 “안전 확보를 위한 통행 제한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보수 지연이 장기화되면 기업 경쟁력 저하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 상황을 고려한 신속하고 효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집행부도 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전문가와 회의를 열어 교량 보강 공사와 함께 우회로 확보 방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하는 등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안전과 경제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영숙 김포시의회 의원이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11일 배포한 보도자료 '5호선 김포연장 지연… 김포시장 무책임과 독단이 부른 참사"에 대해 “김포시민 표를 받아 선출직이 된 사람이 5호선 연장의 지연 책임을 김포시로 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포시민 뒤통수를 후려치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12일 일갈했다. 또한 “이기형 의원이 시청 재직 당시 민주당 정권에서 탄생한 골드라인으로 우리 김포시민은 지금까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잘못된 첫 단추를 다시 꿸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단추로 잘못된 첫 단추의 어려움까지 상쇄시키고자 민선8기 김포시는 정부를 설득해 한강2콤팩트시티 발표와 5호선 확정을 성사시켰고 지금 그 결과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호선 김포연장 추진에서 김포시가 대광위 및 중앙정부 방향에 협조하지 않은 부분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열심히 노력한 김포 뒤에서 서포트는 못 해줄망정 김포 탓으로 돌리는 것은 김포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금은 김포 안에서 아웅다웅할 때가 아니다. 몇 해 전, 시민의 뜨거운 외침에도 망부석처럼 멍하니 바라만 보던 민주당의 무능함에 시민이 보다못해 일어섰다. 지금 열심히 달려온 우리 시의 공무원에게 비겁하게 화살을 돌리는 일로 무능함에 비겁함까지 더 하지 말라. 지금 시민을 진짜 화나게 하는 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탓만 하는 무능한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유영숙 의원은 “지금은 대통령도 경기도지사도 민주당이다. 중앙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이미 5호선은 발표되고도 남았을 문제다. 김포의 도의원이라면 김포시를 수렁으로 밀어 넣어서 영웅이 되려 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능력으로 승부하라"며 “김포시 교통은 시민의 삶이다. 시민을 볼모로 정치 놀음은 안된다. 김포시와 함께 힘을 합해 방법을 찾는 것이 시민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BTL-BTO 활용 방안 연구회'가 민간투자사업(BTL-BTO)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의 닻을 올렸다. 연구회는 지난 7일 '김포시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BTL-BTO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민간투자사업 도입 타당성 분석,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유형-도입모델 제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인 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김인수-한종우-김현주-이희성 의원 등 5명의 시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오매직 김은경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는 △김포시 공공시설 수요 및 여건 분석 계획 △BTL-BTO 비교-검토 방안 △김포시에 적합한 민간투자 모델 제시 방향 △단계별 연구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공공시설 확충, 재정 부담 완화, 시민 편익 증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BTL-BTO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12일 “김포시는 인구 급증과 생활SOC 수요 확대로 공공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일 다양한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론은 단일 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김포시가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각적 시설 확충 로드맵을 제시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시 수요가 있는 시설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수요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 안을 제시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김포시의 공공시설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BTL-BTO 도입 가능성과 정책적 대안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이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대표 발의한 '연천군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이 8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연천군은 그동안 관내 공공기관의 다양한 공익사업과 주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매년 출연금과 전출금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목적 외 사용이나 잔액 미정산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자체 재정 관리 허점으로 지적돼온 만큼 연천군도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조례는 이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자금 운용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이 연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을 별도 계좌로 관리하고, 원칙적으로 전용 카드를 사용해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도록 했다. 집행이 끝나면 반드시 정산보고서를 제출하고, 연천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정산검사를 거쳐 결과를 연천군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남은 잔액과 이자는 연천군으로 반납하고, 정산 지침을 마련해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정기적으로 교육해 재정 운용 일관성을 높인다. 연천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가 단순 지원금에 그치지 않고 본래 목적에 맞게 쓰인 뒤 투명하게 정산되는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정 운용의 불필요한 누수를 막고, 군민 세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박영철 의원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는 결국 군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만큼 사용 단계부터 사후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이번 조례가 연천군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공공기관이 책임성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천군의회는 군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와 함께 재정 운영의 견제와 균형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도시공사 경영혁신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경영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의왕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최하위권 성적을 받으며 경영혁신에 실패했다. 한채훈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도시공사가 시-군 단위 공사 28개 기관 중 27위를 기록하는 참담한 경영평가 성적표를 받았다"며 “그동안 의왕시의회는 개선을 지속 요구했는데도 자체 혁신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결과는 전국 최우수 공기업 1위를 기록했던 과거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참담한 결과"라며 “무리한 신사옥 건립 추진, 임원 셀프 명절수당 신설 시도 등 끊이지 않는 논란과 갈등이 결국 경영 성과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질타했다. 이외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생활체육 강좌 강사료 과지급, 공영차고지 관리 소홀 등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며 시민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경영진에게 있다"며 “더 이상 임명권자인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부담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경영진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왕시가 의왕도시공사를 제대로 개혁할 수 없다면 현재 도시공사 체제를 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기존 경영 실패를 만회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본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대대적인 개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의 책임 있는 행동과 의왕시 차원에서 후속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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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노인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되면 1인당 5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되며, 선정 인원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지원될 수 있다. 다만 현재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자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상품권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전용 누리집(ssvoucher.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급된 상품권은 내달부터 사용 가능하며, 이용 기한은 10월31일까지다. 해당 상품권은 김포시 관내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등 제로페이 가맹 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김포시는 고령층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시설 이용률 제고와 민간 체육업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12일 “이번 상품권 지원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체육복지 정책"이라며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청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이달 1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25년 안산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법 △조례 △규칙 △지침 △행정지도 △인허가 등)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기업 경영활동 제약 해소 △시민 일상 불편 개선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 합리화 등 민생을 둘러싼 전 분야 규제 개선안을 포함한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진정, 타 제안제도를 통해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접수에서 제외된다. 공모전은 안산시민이나 관내 기업-기관-단체에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경우 안산시 누리집 '새소식' 란에서 제안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tmddud@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기한 내 제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1차 사전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2명(각 10만원) 등 6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표창도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선 과제 및 중앙부처 건의 등 실제 규제 개선 과제로 반영된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12일 “40일간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찾아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규제혁신으로 안산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내에서 시공 중인 민간 분양 아파트 건설 현장 2곳을 대상으로 관내 자재-장비-인력 사용을 독려하는 등 민간 건설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축 중인 아파트 건설사의 본사 외주구매팀에 들러 관내 자재 및 장비를 최우선으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시공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현재 시공 중인 대규모 민간 아파트 건설 현장에 관내 업체가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가족센터와 한마음교육봉사단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양평군 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졸업식'을 지난 9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초등 고학년 수준의 7개 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졸업생 8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성취도가 가장 뛰어난 학습자 2명에게는 △성적우수상, 자녀 학습을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성실히 지도한 학습자 2명에게는 △자녀학습지도상이 수여됐다. 특히 졸업생 중 1명은 초등과정 검정고시에 도전해 참가자들의 학업 성취 의지를 높였다. 최병규 한마음교육봉사단장은 졸업식에서 “타국에서 낯선 한국어를 배우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초등 고학년 수준의 전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졸업한 결혼이민자 1기생 여덟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인사한 뒤 이를 지원한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진선 군수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왔지만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함께 성장한 수료생 모두가 자랑스럽다. 이 졸업은 단지 학업의 끝이 아닌 자녀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운 졸업생은 졸업식 답사에서 “한국어 실력도 부족하고 고학년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도 많았는데, 이 교육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며 설명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배움의 장을 만들어 준 양평군과 한마음교육봉사단에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이민자가 자녀 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양평군이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2기 사업은 내년에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사업으로 '호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약 385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와 50명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포천시는 복구 재원 마련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모금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특히 포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33% 세액공제를 적용하며 기부금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며, 모금액 전액은 포천시의 호우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는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직원들이 지난 9일 토요일 내촌면 소재 포도농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내촌면에 소재한 포도농원들은 지난달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월 수확을 앞두고 한창 여물어야 할 포도가 진흙에 뒤덮이며 피해가 컸다. 이에 따라 포천시 공무원 60명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8명 등 68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송이에 묻은 진흙과 이물질을 닦아내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피해 농가주는 “포도가 한창 영글어 가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안타깝지만 많은 분이 와서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며 “수고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상심이 큰 농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정성껏 닦아낸 포도가 잘 영글어 수확기에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위료했다. 이덕주 포천시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어려움 나눔이 책무라 생각한다"며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농가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공동체' 정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망월동 소재 노블레스 상가를 하남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인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및 하남시 조례에 근거해 일정 면적 내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한 구역에 대해 상인회 신청과 하남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제도다. 지정된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이 가능해져 소비자 편의가 높아져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지정은 하남시가 지난 4월 '하남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한 뒤 이뤄진 첫 사례다. 개정 조례에 따라 상업지역은 2000㎡ 이내 25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낮아졌고, 신청 동의 요건도 상인 2분의 1 이상으로 간소화됐다. 그 결과 노블레스상가 상인회 신청을 바탕으로 하남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이뤄졌다.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는 지상 12층 규모 복합상가로, 음식점, 미용업, 학원 등 70개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해 있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충전 시 10% 할인, 지류 상품권 5%) 사용이 가능하기에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정 구역 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골목상권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6.4%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8월 10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1566명이 민생쿠폰을 받아 지급률 96.4%를 달성했다. 광명시는 민생쿠폰 지급 개시 2주 전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주 전에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민원 응대에 나섰다. 또한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사업 경험도 민생쿠폰 지급 원활한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광명시는 설명한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그동안 154명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의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들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신청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고 카드까지 전달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비스를 제공한 양희순 주무관도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바쁜 업무 중에도 도와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려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 소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AI 냉장고 편리성과 시원한 생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약자-운동을 즐기는 시민으로부터 '한 여름 진짜 도움 되는 정책'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한 이용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무더위 속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이 12일자로 군포시 26대 부시장으로 취임한다. 1967년생인 최홍규 신임 부시장은 부천고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최홍규 부시장은 경기도 교육협력팀장,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총무과장을 지냈다. 경기도 근무 시절 직원이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복합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창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소유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신규 창업자가 좋은 임대 조건으로 오픈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대 상담 및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같은 기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람회 현장에는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지원, 정책 안내, 창업 상담 등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거북섬 내에서 실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점포들의 수익모델을 소개하고, 창업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상가 소유주 및 예비 창업자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가문의는 거북섬 상가박람회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거북섬에는 대형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하고 있으며, 주말 기준 평균 대기시간이 40분 이상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 임대 조건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북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세계서핑리그(WSL)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미오코스타 워터파크와 체험형 생태과학관은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마리나항과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대형 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또한 거북섬은 일출과 노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해양경관 덕분에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입소문으로 관광객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부상 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 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물가-금리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맞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 투명성 이행 여부를 중점 평가하는 등 재무 분야 심사가 강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2025년 청렴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렴 챌린지는 공직자 기본 덕목인 청렴을 주제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표어(슬로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내부 행정망(새올행정게시판) 로그인 화면에 게시-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1개 의왕시 전 부서가 참여하며, 11일부터 부서별 사진이 하루씩 순차적으로 내부 행정망 로그인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제 의왕시장은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 의왕'이란 표어(슬로건)를 직접 정해 올해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한 시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 기본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 챌린지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반부패-청렴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렴 골든벨 △찾아가는 청렴 교육 △이해충돌 제로 퀴즈 △출근길 청렴 캠페인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부 청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누가 나오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10개 여월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누가 나올지 주목된다. 11일 지역 정가와 교육계에 따르면 김석준 교육감이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 교육감은 16대, 17대 교육감을 역임하다가 18대 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전 교육감과 경쟁에서 패했다.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 전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을 최종 선고 받고 치러진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다시 김 교육감이 당선됐다. 그는 사실상 3선 교육감이지만, 선거법상 연속 3선이 아니어서 내년 지선에서 재선 도전을 한다는 게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인 그와 맞붙을 보수·진보 후보들이 여럿 거론되지만, 그의 대항마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김 교육감의 경우 '해직교사 특채 지시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의 결과에 따라 선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법리스크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치른지 1년 만에 다시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감 후보군들의 윤곽은 대략 그려진다. 진보 진영에선 김 교육감 말고도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이 꾸준히 거론된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사과' 등 진영 논리에 매몰되면서 30·40대 학부모의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인사로 보기 힘들다는 시각이 크다. 실제로 지난 부산시교육감 선거 기간 동안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등 교육 정책 보다는 정치적 행보에 집중하며 일부 교육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보수 진영에선 정승윤 제6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 또한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나섰는데, 교육 정책보다는'윤석열 전 대통령의 후광' 등 정치색을 띠며 교육감으로서 자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캠프 내 불협화음이 잦았던 탓에 '리더십 부족'이라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박종필 전 부산시교총회장도 그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만 3번이나 나왔으나, 본 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한 탓에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이 많다. 또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도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처음 출마·낙마했으나, 이후 교육 행정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며 내년 부산시교육감 출마 준비에 절치부심 중이다. 이밖에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도 거론된다. 현재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교육계 안팎에서 교육감 출마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를 1년 이상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명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는 법적으로 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해되며, 기존 과태료 부과를 넘어 운행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다. 운행정지명령은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에 근거하며, 검사명령 후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거친 후 본 처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고양시의 차량등록 대수는 약 46만이다. 대부분 차량이 정기검사를 제때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은 검사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 외에도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강소영 차량등록과 팀장은 11일 “이번 조치는 차량 소유자의 검사 이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여유당 공렴학당'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일상을 체험하며 공렴(公廉)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공렴 의식 제고와 자기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된다. 교육은 9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되며, 필수 과정으로 '다산 공렴 강연'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산의 차와 철학(다도) △향기로운 다산의 삶(아로마) 등 유료 선택 체험 과정을 추가 운영해 공직자 심신의 여유와 사유의 폭을 넓힌다. 교육 장소는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회당 30명 규모로 단체 또는 기관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에서 공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유당 공렴학당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소재 남문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3월 효촌초등학교에 이어 양주에서 두 번째이며 관내 중학교로는 최초다. 남문중 IB 인증으로 양주시는 초등학교(효촌초)와 중학교(남문중)를 잇는 IB 연계 교육체계를 절반 완성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IB 후보학교인 덕정고등학교가 추후 인증을 받게 되면, 초-중-고를 IB 교육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는 'IB 교육 벨트'가 구축된다.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은 IBO(국제바칼로레아 기구)가 개발한 미래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중시하며 학생을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를 운영하려면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번 남문중 인증은 교직원-학생-학부모가 하나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효촌초는 IB 인증 이후 관내-외에서 관심이 급증하며 학생 수 증가세가 나타났다. 교육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타 학군 학생들 전입과 보호자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11일 “남문중학교 IB 인증은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라며 “효촌초와 남문중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IB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양주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0일 오후 7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최민준 아들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2025 양주시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최민준 소장은 국내 1호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로 유튜브 채널 '최민준의 아들TV'를 운영하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최민준의 아들 코칭 백과',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화내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는 육아법'을 주제로 부모가 겪는 자녀와 소통 문제 및 해결법을 쉽고 공감 가득하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 중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 고민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팁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선착순 3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양주시 평생학습관 수강 신청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미래교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양주시 행복특강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소통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남북 접경지대 내 군사적 긴장 상황으로 인해 1년여간 운영이 중단됐던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를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도라전망대 3층 옥상 전망대에선 망원경을 통해 북쪽으로는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 등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도라산역, 문산 일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던 도라전망대는 일시 폐쇄 이후 많은 관광객의 옥상 재개방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런 관광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주시는 1보병사단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5일부터 일부 개방했으며, 11일까지 부분 보수 완료 후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라전망대는 △DMZ 평화관광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 관광 △DMZ 평화의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는 11일 “이번 옥상 전면 개방을 통해 관광객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9일 첫차부터 지하철5호선 하남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은 지하철5호선 하남 구간 4개 역사 및 기적용 중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자체(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 GTX 제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30일간 1일 2회씩 지하철 및 서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1000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5000원부터 2만원 사이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의 지하철 승차 적용 첫날인 9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은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체험하며 지하철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및 기후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구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하남시 역사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적극 수혐-반영해 교통편의 개선과 친환경 정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전통·문화·의료관광 아우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

◇전통·문화콘텐츠·환경…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지역경쟁력 강화에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민의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는 2024년 7월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전통문화의 계승과 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공공기관의 투명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입법과 현장 활동을 이어왔다. 위원회는 경주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을 방문해 산림 병해충 방제 의지를 다졌고, 영양군 연당마을 서석지와 자작나무 숲을 찾아 대형 산불 피해 이후 문화유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영덕군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에서는 산림 기반 소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최대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8일에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APEC 준비지원단, 경북도청, 문화관광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행사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주요 시설을 수시로 방문하며,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적극 논의하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의 성과는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전승교육사의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마련, 전통문화의 체계적 전승과 교육사의 예우를 강화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 제정으로 웹툰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 신한류 콘텐츠 성장의 발판을 놓았다. 김대진 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조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립,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했다. 김용현 의원은 '경상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을 발의, 한복의 전통미 계승과 산업화를 결합해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규탁 의원은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개정으로 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통합·명확화해 일관된 환경정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연규식 의원은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를 통해 시·군 간 관광자원 연계 협력을 제도화해 지역 관광 시너지를 높였다. 윤철남 의원은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 제정으로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철식 의원은 '경상북도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영상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 도민의 문화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춘우 의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정관 변경·재산 매각 시 도의회 보고·의결을 의무화, 공공기관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의 성공과 포스트 APEC 준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시카고서 'K-헬스투어' 알리며 해외 동포 사회 큰 호응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시카고 한인축제(Taste of Korea Chicago)'에 참가해 'K-헬스투어'를 홍보하며 해외 동포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축제에서 안동병원 부스에는 약 7000명이 방문했다.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공항 픽업 서비스, 전담 컨시어지팀, 전문의의 당일 검사·판독 및 신속 결과 제공, 숙소·식사, 하회마을·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이 결합돼 짧은 일정에도 건강검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소비하는 생활인구로 전환돼 숙박·식사·쇼핑 등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 안동병원의 이러한 성과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중증 응급 의료역량과 APEC 정상회의 협력 의료기관으로서의 국제 신뢰가 뒷받침됐다. 안동병원은 시카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지난 2월 체결한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헬스투어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와 지역사회 모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료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청도군, 대구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포항시, 초강력 태풍·극한 호우 대비… 전 시민 재난 대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태풍이 집중되는 8월 말과 9월을 앞두고 11일 시 전역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하천붕괴·도시침수 현장대처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초강력 태풍과 예측 불가한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붕괴, 도심 침수 상황을 가정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유관기관, 안전단체, 자생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집집마다 책임담당제를 구축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각 읍·면·동은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통행을 차단하고 건물 2~3층 높이에 지정된 '하천범람 주민대피소'로 주민들을 유도했다. 대피에 응하지 않는 주민은 경찰 협조로 강제 대피시켰고, 산사태 위험지와 하천 인근 등 침수 취약지역은 사전통제를 강화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강평회를 열어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주민·기관 의견을 수렴해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극한 호우와 초강력 태풍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대피 경로와 하천붕괴 주민대피소를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서 '공무원 사칭' 골프용품 사기 발생 가짜 공문·명함까지… 시청, 기업 대상 주의 당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에서 시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시가 지역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5일 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소속 직원 이름을 도용해 모 골프용품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증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 중 골프채와 골프공이 누락돼 긴급 구매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업체의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물품이 도착하자마자 피의자는 연락을 끊고 잠적해, 해당 업체에 수백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업체 관계자는 “정중한 말투에 더해 정식 공문서를 모방한 '물품구매확약서'까지 보내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골프용품 업체 관계자도 “처음엔 단순한 연락 지연이라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답이 없어 수상하게 여겼고 결국 사기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피의자는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가짜 명함까지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은 물품 구매 시 반드시 공식 입찰·계약 절차를 거치며, 전화나 문자로 개인 명의 주문을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사칭 사기가 증가하는 만큼, 기업들은 납품 전 계약서·공문서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하는 등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도군,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공모 '유일 선정' 국비 25억 확보… 화양읍 '5도 2촌 충전소' 조성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은 인구감소 대응과 특화 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전국 12개소(일반)를 선정하며, 선정 지역당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청도군이 제안한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은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사업은 화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활력타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과 연계해 △모두정거장(일상생활지원·문화창작소) △오이소 둥지(체류형 살아보기 마을) △청도 이어가길(생활권 연결 보행 테마가로) 등 복합 개발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67억 원 규모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농촌생활 체험을 통한 귀농·귀촌 희망자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주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넘나드는 새로운 삶의 방식인 '러스틱 라이프'를 구현하는 선도 모델"이라며 “도시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4개 팀 선정 창업동아리 3팀·창업중심대학 기업 1팀 전국 무대 진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 경진대회인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U300)'에서 창업동아리 3개 팀과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 1개 팀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창업 유망팀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도약 트랙'(일반·유학생)과 '성장 트랙'(A/B) 부문으로 나눠 유망 창업팀을 선발한다. 올해 대경·강원권에서는 총 37개 팀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4개 팀이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3개 팀은 대구대 창업동아리 소속이며, 나머지 1개 팀은 타 대학 소속이지만 대구대의 집중 멘토링과 교육을 거쳐 선정됐다. 대구대 소속 선정 팀은 △ Neurobridge(팀장 이성윤) △ Earth Nest(팀장 오진철)△ 집쓸(팀장 석민석)이며, 타 대학 소속인 △말달리자(팀장 오유찬)도 함께 전국 무대에 진출한다. 창업지원단은 대회 신청 단계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창업팀을 밀착 지원했다. 특히 '2025 창업동아리 역량 강화 캠프'를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특강과 집중 멘토링을 진행하고, 서류심사 합격자 7개 팀과 2024년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 1개 팀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IR 피칭 교육·실전 피칭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했다. 이재현 단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창업팀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굴해 전국 창업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가진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합천 수해복구 '구슬땀' 대구시 산하 4개 공사·공단 합동… 구호물품 300만 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 지난 7일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대구시 산하 4개 공사·공단이 협력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공사 등 4개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토사물 제거, 배수로 정비, 집기류 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는 기관별 100만 원씩, 총 3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정명섭 사장은 “이번 대구시 공사·공단 연합 봉사활동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 외에도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성금 전달 및 현장 지원, 2023년 예천 수해복구 지원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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