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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철회가 답”...단호한 결의 표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27만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는 오산·화성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도 함께해 교통안전대책 없는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았다.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동탄2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2027년 국가지원 지방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1만2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고조되는 상태다. 이와 관련 시는 △건립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패싱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패싱 등을 자행했다는 논란이 있다며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행정이었다고 피력해온 바 있다. 집회 참가자들도 한목소리로 △교통대책 전무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도시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졸속 심의와 일방적 추진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지난 9월 8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와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는 2차 집회와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통해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상복 시의회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과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 등이 참여해 물류센터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시에 책임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성명에서 “초대형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하루 약 1만2000대의 화물차가 오산을 관통하면서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마비되고 시민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며 “이는 개발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장은 또한 “지난달 화성시 주민설명회가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실은 이 사업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정당한 명분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는 개발은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화성시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오산시는 지금까지 화성시 개발의 그늘을 짊어져 왔다"고 말하며 “교통난과 환경오염, 안전불안 속에 오산시민의 희생만 강요받아온 상황에서 또다시 재앙을 떠안으라는 것은 상생을 저버리는 행정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오산시의회는 오산시민과 화성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양보도 없을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한 개발은 모든 수단과 권한을 총동원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금연캠페인, 감정에 호소하는 건 옛말…정확한 정보를 적절한 방식으로 전달해야”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11월 1일)을 앞두고 금연 캠페인과 정책 소통 전략을 기존의 단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공중관계(PR)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PR학회(회장 유선욱 한경국립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금연 캠페인의 PR 패러다임 전환 세미나'를 열고, 법 시행 이후 담배 유해성분 공개의 시점과 방식,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고영지 광운대 교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과 국민의 알 권리: 디자인, 정보, 행동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발표에서 기존 정보 공개 방식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비교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에서는 유해 성분과 함유량을 수치·그래프로 제시하고 이를 비교한 결과, 시각적 디자인을 활용한 정보 표기가 응답자들의 정보 탐색 욕구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정보 제공은 흡연자의 금연 의지와 비흡연자의 금연 권유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고 교수는 유해성분 정보를 단순히 고지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더 알고 싶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공익적 설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재 서강대 교수는 '담배 유해성 및 유해성분 공개에 대한 대중인식 고찰'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다수가 담배를 유해하다고 인식했으며, 비흡연자일수록 정보 공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4개 성분을 단순히 나열할 경우 금연 시도를 하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이에 대해 유 교수는 “단순 정보 제공만으로는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어려운 만큼, 흡연자·비흡연자·과거 흡연자 등 대상별로 세분화한 인식 증진, 맞춤형 메시지, 행동 변화 유도와 사회적 지지 환경 조성 등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황성욱 부산대 교수와 김수진 연구자는 '유해성 정보공개 효과 연구'를 통해 금연 메시지 효과가 흡연자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중증 흡연자에게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정보형 메시지가 더 효과적이었다. 황 교수는 “이제는 모든 흡연자를 대상으로 단일한 감성 메시지를 반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전자담배를 포함해 흡연 정도와 제품 사용 특성에 따른 세분화된 맞춤형 소구 전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자담배 사용자 증가를 고려해 향후 정책과 캠페인에서 이를 포함한 정교한 메시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휘관 한신대 교수는 흡연 행위가 점차 문화적 습관이나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자담배를 비롯한 흡연 행위가 점차 문화적 습관이나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세대와 계층에 따라 미디어를 소비하고 수용하는 방식도 급격히 변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넘어서, 디자인·메시지·채널을 정교하게 조율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며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용자의 맥락을 깊이 이해한 설득 기반의 소통 설계가 핵심"이라고 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유해 성분이 최소 44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WHO가 저감을 권고한 발암물질이나 주요 성분을 정보형 메시지로 제공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세부 정보를 QR코드 등으로 제공해 흡연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 전략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세미나를 총괄한 최홍림 선문대 교수는 “세미나와 토론을 종합하면 법 시행을 한 달여 앞둔 현재 담배 유해 성분을 공개할지 말지가 아닌 '어떻게 공개할 것인가'에 관한 대국민 소통 해법을 모색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유선욱 한국PR학회 회장 역시 “이번 법 시행을 계기로 정보 전달을 넘어 국민과의 관계 형성 중심의 건강 캠페인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때"라며 “소통 전문가들이 정책 초기부터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검은 자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수원 ‘밥차 봉사’ 5년 만에 재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한쪽에서 사랑과 나눔이 담긴 흰 연기가 피어오른다. 솥 안에서는 자장 소스가 보글보글 끓고, 곁에서는 큼지막한 웍에 탕수육이 노릇노릇 튀겨진다. 이날 만큼은 값비싼 만찬이 부럽지 않았다. 한 그릇의 자장면이 곧 쉼이 되고, 위로가 되고, 노동자들의 땀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길이었다. 이날 열린 '찾아가는 밥차'는 단순한 봉사 행사가 아니었다. 코로나19로 5년간 멈춰 있었던 밥차가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 날이었다. 택시 기사, 플랫폼 노동자 등 200여 명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받아 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자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졌다. 현장을 지킨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누구보다 분주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음식 나눔에 나선 그는 땀에 젖은 노동자들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노동은 도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입니다. 밥차와 쉼터가 여러분의 고단한 삶에 잠시라도 작은 울타리가 됐으면 합니다." 이 시장의 말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처럼 울렸다. 밥차가 다시 굴러가게 된 배경에는 묵묵히 이어져 온 민간 봉사의 힘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날 자리를 채운 70여 명의 '중사모(中食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장비를 챙기고 재료를 다듬었다. 자장 소스를 볶는 팀, 면을 삶는 팀, 그릇을 나르는 팀으로 나뉜 회원들은 3시간 넘게 분주히 움직였다. 마치 오랜 동지들이 호흡을 맞추듯 척척 맞아떨어졌다. 중사모 봉사단은 이번 행사로 551번째 봉사의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 단순한 중식 봉사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청송교도소와 여주 중증장애인시설까지 전국을 누비는 '사랑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양평부군수직을 끝으로 공직을 내려놓은 김영태 전 부군수는 봉사단의 얼굴과도 같은 인물이다. 이날 그는 배달통을 들고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는 와중에도 환하게 웃었다. “봉사의 참맛은 베푸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 그게 가장 큽니다. 힘이 닿는 한 회원들과 전국을 다니며 의미 있는 한 끼를 나누고 싶습니다." 김 전 양평부군수의 이런 말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러나 봉사의 길이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중사모는 회원들의 회비 10만~20만 원으로 운영되지만, 연간 1800만원에 이르는 봉사 경비를 충당하기엔 빠듯하다. 때로는 임원들이 사비를 보태가며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믿음이 그들을 다시 모이게 하기 때문이다. 중사모 조광석 회장은 “저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 버틸 수 있다"며 “551회를 넘어 1000회까지 봉사의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밥차가 전한 짜장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었다. 땀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쉼표였고 봉사자들에게는 보람의 결실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도시 공동체를 잇는 사랑의 힘이 진하게 담겨 있었다. 한편 수원시 노동정책과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협업으로 진행했다. 시 노동정책과가 행정 절차를 맡고 노사민정협의회가 음식 재료를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이 음식을 만들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 자격증과 미래를 동시에 잡는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전기전자공학과가 재학생과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주몽관에서 개최된 '미래를 여는 자격증 취득과 현명한 수강 계획' 특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개강식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전기공사 국가기술자격증 준비부터 가을학기 학업 설계까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는 따뜻한 환영 모임으로 시작해 본격적인 특강 순서로 이어졌다. 박동철 교수는 전기공사자격증 특강에서 합격을 위한 핵심 학습 전략과 실전 문제풀이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진 김일규 교수의 가을학기 수강전략 특강에서는 효율적인 학업 계획 수립 방법이 소개됐다.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조언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일규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자격증이라는 구체적 목표와 학업 동기를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자격증 취득 지원과 체계적인 학생 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 전자, 반도체, 통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과생과 이과생 모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은 물론,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주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로드맵과 완벽하게 연계된 전문가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2025년에는 반도체공정개론, 메카트로닉스, 정보보호의 이해,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핵심 교과목을 운영하며,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한 전공 기초 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전기설비기술, 전기응용 및 전기공사재료, 전기기사자격증실전 등 자격증 취득에 특화된 실전형 교과목도 강점이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의 경쟁력은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가상실습실에서도 빛을 발한다. 회로설계 및 CAD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자격증 특강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체계적인 자격증 취득 지원은 물론 급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비해 'AI 반도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통한 전문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도 수립했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성적 없이도 화이트해커의 꿈을 이룬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주목

사이버보안·해킹보안·스마트보안·정보보호·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디지털 전환 시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정보보안 전문가는 이제 가장 유망한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성적 부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화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100% 면접전형이다. 내신 성적이나 수능 점수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직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수험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린 셈이다.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자는 물론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재수생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성적 반영 없이 지원자의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정보보호학 전공의 또 다른 강점은 효율적인 학업 기간이다. 2년에서 2년 6개월의 집중 교육 과정을 마치면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 학위는 일반 사이버보안학과 졸업자와 완전히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아 대학원 진학이나 공무원 시험, 기업 취업에 전혀 불이익이 없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보안 분야에서 남들보다 먼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루트인 셈이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 산업으로 진출하려는 수험생들이 정보보호학 전공에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취업보증제와 산학협력 회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보보호학 전공은 화이트해커, 정보보안 전문가, 보안 컨설턴트 등을 꿈꾸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커리큘럼과 현장 중심 교육으로 졸업 후 즉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도권 학생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서울권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보보호학 외에도 사회복지학, 게임프로그래밍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만화예술, 체육학, 디지털아트학, 문예창작학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어서 선택의 폭도 넓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각디자인학과 대학교 지원자, 한국IT전문학교에 주목

전문대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이미 마감됐으며, 수시 2차 모집이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모집은 전공별 100%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현재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한아전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포함해 차별 없는 잠재능력평가와 공정한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시각디자인학과 대학교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입학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은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은 물론 학사 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서울 시각디자인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이 한아전 시각디자인학과에 지원하고 있으며, 수능시험과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 1대1 면접과 전공 기초 지식을 테스트하는 잠재능력검사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강조했다. 한아전 일러스트학과에서도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일러스트학과 학생들은 디지털 그래픽 툴 실무 수업을 통해 광고 일러스트, 스타일 콘셉트 일러스트, 캐릭터, 삽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전문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며 실무 중심 교육의 강점을 소개했다. 한아전의 입학 전형은 수시·정시 외에도 다양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의 위험 없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사평, 사회복지사2급 ‘1년 완성’ 강좌 개설, 최단기·최저가 기회!

사회복지 분야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학점은행제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이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단 1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특별 과정을 선보인다. 한사평은 오는 10월 21일(화) 개강하는 사회복지사2급 1년 완성반의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상 1년 6개월이 소요되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한사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에는 최소 1년 6개월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번 10월 21일 개강반을 통해 학습하면 내년 9~10월까지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체계적인 학습 설계와 효율적인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가능해진 결과다. 바쁜 직장인이나 취업 준비생들도 시간을 절약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사평은 이번 개강반 수강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화 상담을 거쳐 사회복지사2급 패키지를 신청하는 학습자에게는 추가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관계자는 “최단기 과정에 최저가 혜택까지 더해져 관심 있는 학습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0월 21일 개강반에는 사회복지사2급 외에도 보육교사2급, 평생교육사2급, 청소년지도사 2·3급 필기면제 과정 등 인기 자격증 과정이 함께 운영된다. 또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증 과정을 비롯해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청소년학 등 다양한 전공의 2~4년제 학위취득 과정도 개설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보육교사2급과 일부 학위취득 과정에도 학습 기간 단축 혜택이 적용돼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나 시설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으로,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커리어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사평 관계자는 “사회복지사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2급 1년 완성 과정 및 특별 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가을 화보 공개… 안지후·엄희건 모델과 함께한 따뜻한 계절의 감성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안지후, 엄희건과 함께한 2025년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AUTUMN COLLECTION'을 주제로, 선선한 가을 햇살 아래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포착했다. 낙엽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 현장에서 두 모델은 저마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감성적인 계절의 분위기를 전했다. 심플함 속에서 빛나는 단단한 매력, 안지후 모델 안지후 모델은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셔츠와 팬츠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무드를 연출했다. 단정한 실루엣과 차분한 시선은 또래답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현장에 단단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소품에 의존하지 않고 표정과 포즈만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키즈 모델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였으며, 담백한 매력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따뜻한 감성으로 완성한 자연스러움, 엄희건 모델 엄희건 모델은 크림 컬러 니트와 여유로운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가을 감성을 표현했다. 꽃과 책이 함께한 세트 속에서 자유로운 포즈와 밝은 표정으로 순수한 소년의 매력을 드러냈다.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제스처 속에서도 카메라와 교감하는 능력이 돋보였으며, 건강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특별한 계절의 기록,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순간과 가을의 정취를 기록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안지후, 엄희건 두 모델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미소로 현장을 빛내며 계절의 감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2025 FLOR AUTUMN COLLECTION'은 키즈 모델들이 개성 있는 스타일로 가을의 색감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계절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6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12까지 방영을 마쳤다. 현재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고, 시즌 10~13은 캐리TV(9월 8일), 시즌 13은 애니원TV(9월 12일)에서 순차적으로 방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교육기관에서도 활용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4세부터 13세까지 지원 가능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상시 운영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G 스튜디오'를 통해 전문 교육과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며 어린이들의 성장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들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사 사망 관련자 5명 징계·기관 경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일 지난해 발생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 5명에 대한 징계 및 행정상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기관 2곳에도 경고 조치가 내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조직적 관리 부실의 결과였음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윤기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위반,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한 정원 외 교사 운용, 정보공개와 기록물 관리 등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학기 중 특수학급 증설에 대한 검토 부족, 기간제 교사 운용 현황에 대한 부실한 안내 등이 고인의 업무 과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전날 처분심의회를 열고 관련자 5명에게 징계 또는 행정상 처분을 의결했으며 다만 구체적인 징계 수준과 대상자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의 경징계로 구분되며 행정상 처분에는 불문경고·주의·경고 등이 있다. 아울러 담당 부서인 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에는 기관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24일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정원을 초과한 과밀 학급과 과중한 행정 업무에 시달리다 숨지면서 불거졌다. 고인은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 인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도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직접적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윤기현 감사관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던 점은 확인했으나 직무유기로 볼 수는 없다"며 “징계 처분 확정 후 법률 자문을 거쳐 공개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나 각하되자 자체 감사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번 징계·경고 처분은 통보일로부터 한 달 내 재심의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李 대통령 “전작권 회복·자주 국방…불법 계엄 청산”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을 통한 자주 국방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불법 계엄의 잔재를 청산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군대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기념사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겠다"며 “작년 12월 3일 극히 일부 군 지휘관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대다수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해 더 큰 비극을 막았지만 그 후과는 막대했다"며 “군의 명예와 신뢰도 한없이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군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를 재건하기 위한 민주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고 배웠다. 나라의 근본은 국민"이라며 “군인의 최고 가치인 명예도 국민의 신뢰에서 나온다. 군이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하고 국민의 충직한 군인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신뢰는 커지고 명예는 드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국방력 강화도 역설했다. 그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이라며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不侵)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국방력과 관련해선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군사 강국이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그에 기반한 확고한 핵 억지력도 갖추고 있다"며 “역사상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방력에 의문을 가질 이유도, 불안에 떨어야 할 이유도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해 대한민국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확고한 연합방위 능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나아가 지역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방 정책 방향으로 △스마트 정예강군 재편 △방위산업 육성 △군 장병 처우 개선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8.2% 늘어난 66조3천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이를 첨단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과감한 투자로 국방력 강화와 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장병 복무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부상 장병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부를 땐 국가의 자녀, 다치면 나 몰라라'라는 한탄이 통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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