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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주인공인 교육…강원도교육청 맞춤형 지원·정책 강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학습·진로·돌봄을 두루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유아 맞춤형 놀이체험장 설립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배움과 성장을 이어간다. ◆학생과 소통하는 정책토론회…학생 목소리 반영 철원교육지원청은 16일 철원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지역 초·중·고 학생자치회 임원 18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청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 강사 지원 △아동·청소년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교통비 지원 및 지역 이미지 개선 △학교 주변 신호등 설치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고, 교육장은 “학생들의 제안이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교육전문직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상혁 교육장은 “지역 청소년의 일상을 세심하게 담아낸 제안들은 참신하고 의미있는 의견들이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여러분의 목소리가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했다. ◆여름방학도 학습·진로·돌봄 지원 강화 17일부터 도내 대부분의 초·중·고가 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초공학' 정책에 따라 채움학기와 1:1 온라인 멘토링, 기초학력 보조교재 보급으로 학력 손실을 예방한다. 중·고등학교는 진로·진학을 위한 학습 캠프, 면접 아카데미, 스스스 프로젝트 등으로 학생 개별성과를 높이도록 했다.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스마트공장, 드론 제작 등 신산업 특화 실습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장학습 직무 교육도 진행한다. 초1~2학년 대상의 '늘봄학교' 돌봄 프로그램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하며, 간식과 중식도 지원한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성 사안 대응 연수도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은 사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화재·물놀이 예방 자료를 배포해 학부모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16일에는 도내 학교 관리자(교장·교감) 대상 '학교 내 성 관련 사안 예방 및 대응 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초기 대응과 성희롱·성폭력 처리 절차, 피해자 보호 방안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내했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아 맞춤형 놀이체험장 설립…유아교육 새 지평 도교육청은 또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가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을 원주와 강릉에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교육감 공약사업인 이번 사업은 지난 3일 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 설립 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간 균형 발전 및 교육정책을 반영한 영․유아 전용 체험시설 구축 및 운영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춘천 도담체험관이 지난 2010년 11월 도교육청유아교육원 설립 때 원 내에 함께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도담체험관에는 매년 80여개원 7000명의 유아가 이용 중이다. 올해는 3월부터 6월까지 60개 원, 2259명의 유아가 방문했다. 도담체험관은 원주, 강릉권의 유아들이 이용하기에는 원거리라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된다.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구)지정초 송암분교장과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구)사천초 사기막분교장에 각각 설립되는 (가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은 유아 스스로 조작하고 체험하며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원주에는 신체모험놀이터, 물퐁퐁놀이터, 실외자연놀이터 등을, 강릉에는 안전체험터와 꿈나라체험터 , 실외자연놀이터 등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공간을 갖춘다. 8~9월 공사 공고를 거쳐 2026년 6월 개관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방학은 학생들에게 휴식이자 성장의 기회"라며 “개별성과를 지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방학이 또 하나의 배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의회, 춘천시(춘천코리아오픈 태권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현장 중심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들은 댐 주변지역 피해 해소, 다문화 사회 대응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와 방문을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소양강댐 주변 피해 실태 공유…제도적 지원 논의 도의회 '소양강댐 주변지역 피해지원 연구회'는 1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양강댐 인근 주민들이 겪어온 피해 실태를 공유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에 포함된 '댐 주변지역 지원 특례' 조항의 입법 취지와 적용 가능성, 보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강원도청의 개정안 내용 설명에 이어 댐 인근 주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향후 제도화 전략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박기영 연구회장은 “댐이라는 국가 기반시설 뒤에는 지역 주민들의 눈물겨운 희생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가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양강댐은 국가 전력공급과 홍수조절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 왔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은 수몰과 재산권 제한, 경제 침체 등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댐 주변지역에 대한 형평성 있는 지원 체계와 실질적인 피해 회복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다양성 교육과 지역문화산업 현장 탐방 '글로벌 문화 공동체 발전 연구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월과 태백을 방문해 글로벌 문화 다양성 교육 현장과 지역문화산업 활성화 사례를 살핀다. 이 연구회는 2022년 9월 출범해 도의원 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 대응한 정책 모델 발굴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 17일에는 영월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18일에는 태백 황지자유시장과 태백가족센터를 방문해 전통문화와 복지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이상호 태백시장과 지역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호균 연구회장은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춘천코리아오픈 태권도 G2 부문 5체급 금빛 질주…아시안게임 조직위도 '주목'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6일 대회 이틀째를 맞아 G2 부문 시니어 겨루기 경기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 실무진이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노마타 야스히로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대회 시스템 전반과 경기장 구성, 선수 동선, 시상식 운영 등 국제대회 운영을 세밀히 점검하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준비에 참고했다. AINAGOC는 앞서 지난 11일 열린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운영 현장도 참관하기도 했다. 한국, G2 겨루기 8체급 중 5체급 석권…박태준·홍효림 맹활약 전날(15일) 열린 G2 시니어 겨루기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54kg, -58kg, -80kg, 여자 -62kg, -67kg 등 총 5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체 8개 체급 중 과반을 석권하며 태권도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남자 -58kg 결승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이 양희찬(가스공사)과의 경기에서 1회전을 내주고도 침착한 운영으로 2·3회전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67kg 결승에서는 홍효림(용인대)이 세계랭킹 4위 미국의 그리스티나 티쳐웃을 상대로 초반부터 뒤후리기와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아 두 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도 3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한국이 기술과 집중력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다. “춘천, 국제대회 운영 역량 충분"…아시안게임 준비에 도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 실무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 실무진이 16일 현장을 방문해 춘천시청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태권도 종목 운영 방향과 춘천의 태권도 육성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공=춘천시 이날 방문한 AINAGOC 실무진은 춘천시청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만나 태권도 종목 운영 방향과 춘천의 태권도 육성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노마타 부국장은 “춘천은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충분히 갖춘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2026 아시안게임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나고야를 중심으로 열리며, 태권도 종목의 세부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탁용석 경콘진 원장, “문화강국 실현 위한 지속 성장 발판 마련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원장이 17일 연임에 확정돼 앞으로 2년간 도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탁 원장은 2023년 7월 부임 이후 콘텐츠 생태계 조성, 창작자 지원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임 기간 동안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제작·유통·해외 진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 기반 창작 환경 마련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K-드라마, K-웹툰, K-팝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 산업 전 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실험과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창의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와 민간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4.5일제'는 혁신적인 조직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일과 삶의 균형과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연임의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콘진의 성장은 임직원과 콘텐츠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탁 원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창작자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K-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경콘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콘진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창작 생태계 조성, 신기술 활용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민간 투자 연계 등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순천시 소식

지역 내 소비 진작 위해 전 시민 대상 지급… 1인 최대 53만 원 차등 지급 신청은 온·오프라인 병행…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155,233명이며,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 고려된다. 지원금은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차(7월 21일〜9월 12일), 2차(9월 22일~10월 31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광양사랑상품권(모바일),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용처는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된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운영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역사랑상품권 앱(chak)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면·동 주민센터 및 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된다. 전화상담으로 사전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광양시는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개 팀으로 구성된 전담 TF를 운영 중이다.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 여부, 지급액, 신청 기간, 사용 기한 등이 문자로 안내된다. 단, 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된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는 발송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문의는 소비쿠폰 콜센터(☎ 국번 없이 110)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미싱 상담센터(☎ 국번 없이 118)로 하면 된다. 생생한 창업 경험 공유로 창업 열기 확산… 지역 벤처 친화적 분위기 조성 제2회 콘서트 8월 19일 개최…'두끼떡볶이' 김관훈 대표 초청 강연 확정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15일 금호동 백운교육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가 시민과 청년 창업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는 광양시와 전라남도, 포스코홀딩스가 공동 추진 중인 '광양 벤처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층에게 생생한 창업 현장 경험과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1회차 콘서트는 고명환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개그맨이었던 그는 매출 10억 원의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이자, 올해의 책 수상 작가, 또 한 달에 30여 차례 강연을 진행하는 인기 강연자로 변신하며 거듭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고 대표는 이날 그간의 수많은 실패 사례와 이를 극복한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성공의 비결을 공유했다. 특히, '기준과의 싸움', '미래를 예측하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누구나 내면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전달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번 1회차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2회(8월), 제3회(11월) 콘서트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19일 열리는 제2회 콘서트에는 외식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관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실전 창업 노하우와 성장 전략을 주제로 또 한 번의 뜨거운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창업 감각을 키우고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스타트업 콘서트를 비롯해, ▲광양벤처스쿨 운영 ▲스타트업 포럼 ▲체인지업데이 ▲체인지업그라운드 개소 ▲맞춤형 창업지원 정책 등 창업 전 단계에 걸친 종합 지원을 바탕으로 '전남의 실리콘밸리'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례 및 일반안 심사·시정질문 진행, 오는 22일까지 8일간 일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지난 15일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와 시정에 대한 질문·답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양시 생활임금 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녹색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회기 의원), ▲광양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송재천 의원)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7건의 조례․일반안이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정질문은 18일(금)과 21일(월) 양일간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총 5명의 의원이 집행기관을 상대로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에 나선다. 18일은 송재천, 박문섭 의원, 21일은 안영헌, 박철수, 백성호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를 할 계획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지며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최대원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정비와 시정에 대한 정책적 점검이 이뤄질 것이다"라며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수산단, 친환경 미래산업 기반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16일(수) 전남 여수시 고무 제1공장에서 개최된 금호석유화학 CCUS 프로젝트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영산강유역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호석유화학이 추진 중인 CCUS 프로젝트는 여수국가산단 내 대형 온실가스 배출사업장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업·화학 공정에 재활용하거나 안전하게 저장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이 기술은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에너지 자원화, 산업 고도화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양만권이 탄소중립 산업 혁신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CCUS와 같은 미래 전략기술의 산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에너지 산업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 내 탄소중립 기반을 더욱 확산시키고, 첨단소재 및 에너지 융복합 산업을 적극 유치·지원함으로써 국가 탄소감축 정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초복 앞두고 1억원 상당 꾸러미 전 조합원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농업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행복나눔 보양식 꾸러미' 전달 행사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때 이른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지친 조합원들에게 힘이 되는 여름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보양식 꾸러미 3,400세트를 직원들이 정성껏 제작 했다. 꾸러미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사골곰탕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건강식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꾸러미는 광양농협 관내 각 영농회 회관을 통해 전 조합원에게 일괄 배부되었으며, 농번기를 지나며 쌓인 피로를 덜고 기운을 북돋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조합원들이 '함께하는 농협'을 체감하는 연대와 나눔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허순구 조합장은 “고된 농사일로 지쳐 있는 조합원 여러분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단순한 행사가 아닌, 조합원의 건강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농협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이 중심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지역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이번 보양식 나눔 외에도 작목별 기술 지원, 영농자재 지원, 생활복지 확대 등 조합원 삶에 밀접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1단계 성토 완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정면 개도 간척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의 1단계 성토공사를 지난 6월 30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단계 부지(59,596㎡)는 전체 사업 부지(157,425㎡)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구역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부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17억 원을 투입해 국도77호선 개설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농어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부지 157,425㎡는 1단계(59,596㎡)와 2단계(97,829㎡)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1단계 부지에는 섬어촌문화센터, 마녀목공원, 주차장 등 영구 시설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활용될 섬섬캠핑장 부지가 포함된다. 시는 섬섬캠핑장 일원에 특산품 판매장과 푸드촌을 조성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민선 7기부터 해당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2022년 3월 단지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 2023년 12월 개발계획 확정 및 지정 변경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 방식도 단계별로 차별화했다. 1단계는 외부에서 성토용 토사를 반입했으며, 2단계는 국도77호선 화태~백야(2공구) 공사장의 토사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 단지의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고려해 분양 등 후속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도77호선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개선된 개도 간척지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수항의 크루즈·관광 인프라 강점 부각... 글로벌 선사와 협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여수항 크루즈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크루즈 선사, 항만 관계자,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YGPA는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여수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15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부두 인프라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 여수항의 차별화된 매력을 적극 부각했다. 아울러 MSC, 프린세스 크루즈 등 글로벌 주요 선사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항은 박람회장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역사문화자원과 생태관광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국내 대표 크루즈 항만이라며,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항은 올해 총 6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YGPA는 앞으로도 크루즈 입항 확대를 목표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월 19일 주민·상인이 함께 만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원도심 별미길 루미네오락실 일대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문화행사 「얼음~땡! 올랑가?! 별미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에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원도심 방문객과 상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7월 행사는 '여름과 얼음'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프렌즈협동조합의 숟가락난타 공연 ▲사회적협동조합 사이영의 보치아 게임 ▲미니아이스하키 챔피언십 ▲아이스판 멀리가기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깨기&조각만들기 ▲여름노래 메들리와 함께하는 쿨썸머 디제잉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를 선사한다. 또한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별별푸드'에서는 빙수, 식혜, 화채 등 여름 별미를, '별별아트'에서는 여름소품과 악세서리를, '별별놀이'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쿠폰 증정 이벤트 등 색다른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원도심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원도심 페이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경제진흥과 지역경제팀(061-749-5735), 또는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070-4119-25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이상일,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 방문...생활불편 해소 위한 ‘소통버스킹’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방문해 2시간 20분동안 입주민들과 대화하며 생활 속 고충과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아파트'에서 열린 첫 번째 소통버스킹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오는 9월까지 신규 입주 공동주택 단지 6곳을 추가로 방문할 계획이다. 소통 현장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위원, 입주민 등 약 40여 명이 함께했으며 교통, 건설, 안전·보건, 교육·체육 등에 관한 건의 사안들이 논의 됐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곳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며 용인을 대표할 만한 공동주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지어졌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곳에서 생활하시면서 만족해 하시는 점도 있겠지만, 불편한 점도 있을테니 편하게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던 2023년 9월에 공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을 당시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여전히 갖고 있다"며 “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돕겠다"고 했다. 김준영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입주 초기부터 이상일 시장님과 시청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이번 소통버스킹이 시와 아파트가 상생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아파트가 무사히 준공될 수 있었던 데에는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알고 있다. 다만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건의사항 21건을 접수했으며 그 중 3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5건에 대해서는 처리중이라고 했다. 시는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11건, 처리 불가능한 건은 2건이라고 했다. 주민들은 △도로 교통망 확충 △병원, 유치원 등 인프라 시설 구축 △고림동 문화센터 등 주민편의 복합시설 설립 요청 △시공사와 시행사의 하자처리 지연문제 △방역 요청 등에 대해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해 조치 계획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한 뒤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교통 인프라 개선을 공통적으로 요청했다. 한 주민은 “아파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버스들의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며 “버스 증차가 필요하며 구성역으로 갈 수 있는 노선도 빨리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마을버스, 시내버스 이야기만 나오면 제가 시민들께 늘 송구한 마음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며 “시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시에선 올해 별도 예산을 책정해 마을버스,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분들의 처우개선비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버스 운행을 20% 정도는 개선하자는 뜻에서 그렇게 하는 것인데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시는 운전기사님 확보, 버스노선 신설, 버스 증차 노력도 하고 있는 데 어떤 지역에선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전히 미흡한 곳도 적지않은 만큼 시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이 아파트의 경우 주변 도로 승인이 완료되면 5번 버스와 8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며 “앞으로 2~3개월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을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며, 아파트 앞 공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앞 공원이 잘 조성됐지만 아직 개방되지 않아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오늘 아침 확인했다"며 함께 자리한 사업 시행사 관계자에게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서 시에 하루빨리 인계해 달라. 시가 인수하면 속히 공원이 개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현장을 둘러보면서 출입이 통제된 공원을 확인한 이 시장은 현장에서 공원사업소장에 전화를 걸어 필요한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주변 도로 승인이 지연돼 답답하다는 주민의 항의에 이 시장은 “시민 입장에서는 충분히 답답할 수 있는 문제"라며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서둘러 8월 말, 9월 초 승인 계획보다 앞당기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마을버스 노선 개편 요청에 대해서는 시가 내년초 추진 예정인 '대중교통계획' 용역에 고진마을을 포함시켜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진행사항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교통공단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인 콜버스 운영 기한 연장 요청에 대해서도 시가 최선을 다해 연장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답했다. 한 주민은 아파트 인근 도로의 불법 주차 문제와 주차 공간 부족을 지적하며, 공영주차장 마련을 건의했다. 한 주민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된 멀티형공조기 실외기에서 과도한 소음이 발생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공사에서도 소음 측정을 통해 문제를 인정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커뮤니티 센터 역시 개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상일 시장은 “저도 오늘 아침 시설을 둘러보며 커뮤니티 시설이 잘 조성됐는데 왜 커뮤니티 센터를 오픈하지 않았는지 물어보니, 공조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인접 동 주민들께서 실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마침 시행사 전무님도 이 자리에 계시니 확실한 개선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요청에 시행사 측은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며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 시장은 담당 부서에서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이날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에서 청년하다'를 주제로 열린 정책 제안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시 공직자, 용인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산업진흥원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권리 △문화복지 △도시재생 △취창업 △홍보 △주거교육분과로 나뉜 청년정책네트워크 6개 분과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각 분과별로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담은 18개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대회를 앞두고 시 공직자 7명으로 구성된 '공직자멘토'는 3주 동안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특강과 공직자 멘토링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안서 작성 방법을 지도하면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 줬다. 올해는 시 공직자들이 멘토 역할을 해줘서 정책 제안의 깊이가 더욱 있을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이 참신한 관점에서 시가 챙기지 못한 것들을 제안했을텐데 시가 잘 검토해서 현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효율적 정책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권리 분과에서는 '용인시 청년참여 포인트제'를 제안했고, 도시재생 분과에서는 '용인중앙시장앱 인식확산을 위한 숏폼/사연 공모전'을 제안했다. 청년의 윤택한 생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문화복지 분과에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마음치유 텃밭 프로젝트 △초기청년창업자 대상 일감연계 프로그램 신설 등 복지와 일자리 분야에 맞춤형 정책을 이야기했다. 청년의 창업과 취업을 돕는 방안을 연구한 취창업 분과는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사업 품목 확대 △프리랜서 청년, 청년e랑에서 '일'나다! △청년LAB 기자단을 활용한 청년 취업 및 창업 정책 제안 홍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홍보 분과는 용인특례시의 청년 정책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용인 청년정책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운영사업 통합 개선 △대학 연계청년정책 홍보 프로젝트 'YU-Polympics' △용인 청년활동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의 의견을 냈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고민과 의견이 제안된 분야는 주거와 교육이었다. 주거교육 분과는 △청년의 고립은둔 예방 및 마음 치유를 위한 웰니스 교육 지원 △취약청년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용인시 맞춤형 주거·금융 교육 지원 △청년 주거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주거비 완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창업 맞춤형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및 연계상담 프로그램 운영 △취약청년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도입 △지역기업 연계청년 단기 직무체험 프로젝트 도입 △청년 임대주택 입주 지원 및 재정 멘토링 결합 프로그램 도입 △용인특례시 특화형 직업학교 설립 및 취업 연계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네트워크 위원 A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가 반영하고 앞으로 수립할 정책에 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는 6월 3차례에 걸쳐 청년정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7월부터는 '용인청년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축제기획 T/F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퍼스트 펭귄’이 되기 바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서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서천고 1학년 학생 260여명을 대상으로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먼저 유명한 착시 그림인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을 보여주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이 그림은 보기에 따라 오리도 될 수 있고 토끼도 될 수 있는데 오리로 보면 오리로만 보이고 토끼로 보면 토끼로만 보인다. 사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형"이라며 “내가 오리로 봤다면 토끼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생각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뜻에서 비트겐슈타인 도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다른 착시 그림인 '루빈의 꽃병'을 보여주며 “우리가 생각과 인식의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갈등을 줄이고 이견의 접점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소개하며 “그림에서 실제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다리는 온전하다"며 “실제와 우리의 인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관점‧생각을 존중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을 소개하며 “담배 파이프 그림 밑에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은 파이프 이미지이고 그림일 뿐이지 실제 파이프는 아니다는 뜻으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보라는 함의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피카소의 작품 '황소머리'를 보여주며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한 뒤 핸들과 안장만 가지고 청동을 입힌 조각품을 만들었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상상을 하면 못 이룰 것도 없다'고 했는 데 '황소머리'는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16세기의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그린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절로 표현한 인물화,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는 가까이서 보면 정물화, 멀리서 보면 인물화로 보이는 이 기법을 가장 먼저 창안한 화가"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가 그린 황제 루돌프 2세는 온몸이 채소와 과일로 이뤄졌다. 초상화를 이렇게 그리면 황제가 화를 낼 수도 있지만, 당시 황제는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며 “16세기는 농업사회고, 이 그림엔 풍요로움이 표현돼 있기 때문에 황제가 나라를 잘 다스린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동유 목원대 교수의 '먼로와 케네디', 살바도르 달리의 '볼테르의 보이지 않는 흉상' 등을 보여주며 아르침볼도의 영향력이 오늘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인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며 “흐물거리는 시계 그림을 통해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라는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라며 “달리는 여름에 카망베르 치즈가 녹는 모습을 보고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리게 됐다고 하는데 역시 상상력과 관찰력을 잘 발휘한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 '알제의 연인들'을 피카소가 같은 제목의 입체주의 작품으로 그린 것을 보여주며 “이 그림은 2015년 경매가 1억 7930만달러에 팔렸다.다른 화가의 작품을 모방한 작품임에도 비싸게 팔린 것은 피카소의 독특한 화풍인 입체주의로 그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과 그의 작품을 소개하며 강연을 계속했다. 이 시장은 뒤샹이 모나리자 사진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L.H.O.O.Q', 남성 소변기 제품을 사서 사인을 한 뒤 독립미술가협회 전시회에 작품이라며 내놓은 '샘' 등을 이야기하며 “뒤샹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발상을 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달리가 뒤샹의 모나리자 패러디와 유사한 모습, 즉 모나리자 사진에 카이저 수염의 달리 얼굴을 합성한 패러디 작품을 보여주며 “달리는 모방을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창조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이순신 장군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상상력과 관찰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한니발은 카르타고에서 바다를 건너 로마로 가는 대신 스페인에서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진격했고, 보병이 주력이던 로마군을 상대로 코끼리와 기병으로 대적해 초기 전쟁에서 로마군을 궁지로 몰았다"며 “한니발은 '길을 찾으라, 찾지 못한다면 만들라'고 한 장군으로 상상과 역발상으로 명성을 떨친 장군"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던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에서 사람들이 카페에 앉아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미국에서 이탈리아식으로 카페 운영을 시도했고 이같은 스타일의 스타벅스가 굉장히 인기를 끌자 스타벅스를 인수해 전 세계로 나가게 했다. 슐츠의 관찰력이 오늘의 스타벅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거북선과 일본 전함인 아타케부네에 대한 비교로 강의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일본군은 다른 배에 널빤지를 대고 넘어가는 전술을 썼다"며 “이순신 장군은 일본의 전술을 다 파악하고 일본배가 가까이 접근해도 넘어올 수 없도록 배 위에 못이 달린 철갑판을 덮었고 포 사격으로 왜군을 제압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잘 분석했던 이순신 장군의 치밀한 관찰력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마지막으로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말고 용기 있게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이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칠 수 있지만, 역경에 굴하지 않고 강한 의지로 도전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중에 돌이켜보면 실패나 좌절이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에 여러분들이 굳은 의지를 벼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처칠은 옥스퍼드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고 단 두 마디를 하고 내려왔는 데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한다"며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을 가지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상일 시장은 펭귄 무리에서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을 언급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남극 바다의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 포식자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첫 번째 펭귄이 바다로 뛰어들면 다른 펭귄도 뒤따른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을 '퍼스트펭귄'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마친 뒤 서천고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와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 이상일표 골목형상점가 확대...남사한숲‧외대 글로벌길 등 새로 지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최근 남사한숲‧외대 글로벌길‧신봉하나로‧이동 골목형상점가를 각각 제11‧12‧13‧14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골목형상점가 남사읍 아곡리 일대의 11호 '남사한숲 골목형상점가'과 모현읍 왕산리 일대의 12호 '외대 글로벌길 골목형상점가'는 각각 18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아울러 수지구 신봉동 일대의 13호 '신봉 하나로 골목형상점가'는 130여개 점포로 이뤄졌으며 이동읍 천리 일대 14호 '이동 골목형상점가'는 116개 점포가 밀집한 곳이다. 시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이라면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엔 2000㎡ 이내에 20개 이상 밀집한 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데 지난해 이상일 시장 의지로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구역면적 2000㎡ 이내 토지 면적에 점포 30개 이상'이었던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1호 골목형상점가인 '보카(보정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으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하고 지역화폐 가맹 매출 기준도 연매출 12억원에서 30억원으로 완화된다. 이오함께 상권 활성화‧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전 용인에 골목형상점가가 하나도 없었으나 시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자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는 곳을 발굴하고 육성한 결과, 이제는 골목형상점가가 14곳으로 늘어났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과 소상공인들께서 많이 좋아하셔서 보람을느낀다“며 “민선8기의 이같은 성과가 지속되도록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를 계속 발굴하고 상권별로 특성화 사업을 하도록 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지역내 69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259대를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노후 카메라 466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치안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경찰서와 함께 주택가와 골목길, 산책로 등 주민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하고 노후한 장비는 최신 고성능 카메라로 교체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 비상상황에 신속한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디자인(CPTED)를 적용한 '방범 비상벨'을 설치하고 CCTV 설치 주변 장소의 조도를 높혀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관제센터의 역할도 시민 안전을 위한 행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시청 10층에 있는 CCTV 관제센터에는 관제요원 32명과 경찰관 3명을 포함해 총 37명의 인원이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위급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런 모니터링 결과 지난 6월 길거리를 이동하는 남성의 폭력 행위를 발견한 관제센터 직원은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 상황을 방지했다. 또한 실시간 CCTV영상에서 치매증상이 의심되는 어르신을 발견한 관제요원이 경찰에 신고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시민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가 올해 상반기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방범 비상벨'을 활용한 사례를 집계한 결과 범죄예방은 101건, 방범 비상벨 대응은 1659건, 재해조치는 11건에 달한다. 시설파손과 사건처리용 영상정보 제공 등 각종 민원 상황에서도 시가 설치한 CCTV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CCTV 확대 설치와 노후 장비 교체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지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니터링해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등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스마트방범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의왕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최근 관내 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해 행사장 안전요원과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소속 고무원 A씨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과천시는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업무 종사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하고,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 점에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건 인지 후 신속하게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2일 서울랜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사장 안전요원과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16일 학온동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우리동네 시장실'을 시작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각 동을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민선7기 출범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추진되며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7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일일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들과 만남에 집중했다. 우선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에 참여해 노인과 소통했다. 이 사업은 노인들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사업 마지막 시간으로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며 소통했다. 한 참여 노인은 “광명시 지원 덕분에 문화-편의 시설이 없는 학온동에도 문화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시장이 직접 찾아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 삶에 위로와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승원 시장은 '책가방 사업- 친구야 학교 가자' 주민세 마을사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사들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인지 건강 활동에 함께하며 소통을 나눴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과 학온동 주민자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취약계층 가정에 들러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세심한 배려와 공감 행보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동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박승원 시장은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숨 쉬는 현장 속에서 탄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마주 앉아 눈을 맞추고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진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철학에 따라 박승원 시장은 현장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사들 물류센터 인근 제방도로의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 도로 양방향에 반사경 설치를 지시했고, 화물차 통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 민원에는 해당 구간 소유자들 동의를 받아 도로포장을 추진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9일부터 김포함상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무료 개방을 본격 시행한다.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이어 김포함상공원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애기봉~대명항~평화누리길 등 김포시 북부권 관광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개장 이후 지난 15년간 유료로 운영되던 방식을 전환하는 획기적 결정으로 대명항을 포함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을 비롯해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다양한 실물 군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운영 피로도가 누적되며 관람객 감소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 여가 향유권 확대와 침체된 관광권역 재도약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 개방을 공식 시행한다. 김포시는 입장료 무료화와 함께 모바일 기반 콘텐츠, 포토 스팟 등 비대면 체험형 요소를 도입하고, 김포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수산시장, 평화누리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허브로 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1시간 연장할 예정이며, 관람객 편의와 공원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자 매주 월요일을 정기 휴관일로 지정하는 등 관광객 중심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선셋 미식 페스타를 비롯해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 △해병대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김포함상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된 데다,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김포시가 최종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 힐링 미식 투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대명항 수산물과 로컬 체험 거점이 결합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김포함상공원 중심 지역관광 생태계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7일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가 아니라 대명항과 김포 관광 전반을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전환점이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명소가 된 애기봉에 이어 대명항 변화는 관광도시 김포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머무르고 싶은 김포, 다시 찾고 싶은 김포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 변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변화한 시대와 시민의 다양한 삶의 기준을 반영해김포 정체성과 시민 공감대를 담은 새로운 시민헌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헌장의 문구 일부 수정은 물론 형식(구성 방식)이나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epeople.go.kr/idea/gimpo)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김포시 자치행정과로 방문-우편 접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은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수상작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0건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70만원), 우수상 4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격려상 10명(각 5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내달 중 기모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제정된 '김포군 군민헌장'은 시 승격 당시 자구 수정만 거쳐 약 33년간 유지돼 왔으며, 김포시는 변화한 시대 흐름에 맞춰 시민헌장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개정안을 마련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17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담은 헌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 중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개정안을 확정하고,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3대 분야 22개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와 우수-특수 시책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정했다. 특히 의왕시는 주요 도로변과 기존 녹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해 사계절 쾌적한 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계절관리제기간(작년 12월~올해 3월)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의왕ICD와 대책 회의를 열어 살수 및 노면 청소를 실시해 눈에 띄는 비산먼지 감축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비산먼지 사업장 지도-점검, 공회전 제한 점검, 불법소각 단속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적극 추진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여러 부서가 협력해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3년 특별상, 작년 국토부장관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으로 파주시의 지속가능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지난 6월 발표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 평가와, 도시재생-인구감소대응-기후변화대응-스마트도시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도시정책사업을 평가하는 우수정책평가로 구분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평가로 선정된다. 파주시는 기후변화 대응 역점사업으로 △RE100 정책 △현수막 친환경소재 사용 촉진과 재활용 활성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 수소도시 조성 △친환경 행정서비스 △지역-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지영 도시계획과장은 “지난 3년간 사회, 경제, 환경 등 시책 전 분야를 어우르는 평가에서 도시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특히 기후변화대응 정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의 우수한 성과를 입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납부 기한을 놓친 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납부 독려에 나섰다. 안내문 발송은 납부자에게 체납 사실을 알리고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고 자발적 납부를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14일 완료됐다. 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차량 과태료(의무보험-검사 지연 등) 납부 기한을 경과한 체납자로 1만2948명, 총 160억원 규모이다. 안내문에는 체납 금액과 납부 기한, 다양한 납부 방법(CD-ATM기기,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등)을 상세히 기재해 납부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지속적인 납부 기피자에 대해선 부동산, 차량, 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고액-상습 체납자의 자동차 등록 번호판 영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해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은영 징수과 팀장은 “과태료는 세금이 아니라는 인식 탓에 납부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과태료도 행정 질서 확립을 위한 의무인 만큼적극적인 홍보와 징수를 통해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우수정책(스마트도시)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공간의 질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시정책 평가다. 고양시는 그동안 지표평가에서 지난 2022년 도시환경 부문 특별상(국토연구원장상), 2023년 도시경제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작년 종합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우수정책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다시 한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안전-교통-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고양시 성과가 인정됐다는 점을 방증한다. 특히 △전국 최초 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도입 △스마트 교차로 통한 지능형 교통체계 운영 △전국 최초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국토교통부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같은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도시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7일 “이번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는 우리 시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고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특례시 승격 3주년을 맞은 만큼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지속 도전하는 도시,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중앙정부가 추진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담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에 복지문화국장으로 구성되며 사업 총괄, 실행계획 수립, 지급수단 준비, 예산편성, 민원 대응체계, 정보시스템 운영, 신청-접수,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등 주민 밀착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지급하며, 오는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다. 2차 신청은 9월22일부터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구리시는 오프라인 접수 창구인 8개 동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단기보조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을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니만큼 쿠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전액 소진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1차 지급 마감일인 9월12일까지 매일 추진 현황을 취합-보고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차 지급에 대해서도 세부 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6일 별내동 위스테이별내 아파트에서 주민과 포용적 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하는 정담회를 진행했다. 위스테이별내는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건설 단계에서부터 입주자가 참여하는 협동조합 모델이다. 주택이란 물리적 공간에 입주자와 지역 공동체 결합이 특징이다. 또한 '협동조합 어워드 최우수상', '탄소중립경연대회 최우수상', '남양주시 마을공동체사업 우수상' 등 17차례 수상 실적을 보유해 공동체 주거문화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입주민과 건강한 주거문화 조성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정담회를 마련했다. 정담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아파트 내 입주민 모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파트 소개 △입주자 모임 소개 △소통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돌봄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위스테이별내만의 차별화된 주거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새로운 주거문화가 제시하는 도시 방향을 살펴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대화가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작지만 큰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같은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 자리를 계속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앙정부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175건이 선정돼 총 62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시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여서 시민 편익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중앙정부 및 광역지자체가 사업 추진 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2023년 공모전담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선정 건수가 4.5배 증가하고 외부 재원 확보도 53% 증가했다. 2024년에도 선정 건수는 12.5%, 외부 재원 확보액은 28% 늘어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8기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34억원 확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75억)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60억)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40억) △상패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사업, 31억) 등이 있다. 이는 박형덕 시장의 '아이들과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 실현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또한 해당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인프라 강화,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두천 도약을 이끌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동두천시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도전할 공모 추진계획은 △신혼부부 및 청년층을 위한 특화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1229억원) △경로당 리모델링, 주민 공영주차장 조성, 안전한 골목길 조성 및 집수리 사업 등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연1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96억원) △중앙역 역세권에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될 뉴빌리지 공모사업(341억원) △소요천 복원을 통해 쾌적한 쉼터 환경을 조성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280억원) 등 4개 사업, 총 1946억원 규모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공모 체계를 강화해 시민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여건과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실효성 높은 공모사업을 선별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7일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시 상황에선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모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5일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공여지처리방안검토TF장(이하 공여지처리TF장)이 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국방부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지 처리 전향적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국방부가 TF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이날 △반환공여구역 토지의 공공목적 무상사용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협조 △반환공여구역 무상양여 또는 국가 주도 개발사업 추진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연내 반환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조속 반환 △정화 완료 부지 또는 비오염 부지에 대한 유연한 사용 협조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에 대한 협조 등을 건의했다. 공여지처리TF장은 “공여구역 활용에 있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며 “지자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와 미군공여지 문제로 도시 발전에 큰 제약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지방 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기북부의 공여지 문제가 해결돼 자족기능이 확충되고,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한국관광학회–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 관광상품개발 및 공동마케팅 15~16일, 해남역 활용 해남관광 활성화 포럼 및 팸투어도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한국관광학회,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철도 기반의 해남 체류형 관광상품 기획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해남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보다 매력적인 체류형 상품으로 개발하고, 전국 단위의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해남 관광 접근성 제고와 철도 기반 교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역을 지나는 관광열차 상품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의 상품 운영 노하우와 한국관광학회의 학술 자문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품 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한국관광학회 서원석 회장,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협약 체결과 함께 15~16일 동안'해남역을 활용한 해남 관광 활성화 포럼'과 팸투어도 함께 운영하여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과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포럼에서는 △해남역을 활용한 해남 관광 활성화 방안 △땅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관광: 철도 인프라 연계 해남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관계자 및 관광 전문가, 여행업계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팸투어에서는 해남의 주요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직접 둘러보며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협약은 해남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남 몰입형 기차여행상품 및 체류형 콘텐츠로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으로 해남 최초의 철도노선이 들어서고, 계곡면에는 해남역이 문을 연다. 영암과 해남, 강진, 장흥, 보성을 연결하는 보성~임성간 철도는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부산까지도 열차로 직행이 가능해진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1층 660여㎡ 규모로 신축되어 철도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총 14억 투입, 접수,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전기 자동차·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총 사업비 14억2000만 원을 투입해 전기 자동차 130대(승용 85대, 화물 45대), 전기 이륜차 27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별·규모별로 차등 지원하며, 전기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030만 원이고 전기 화물차는 최대 2170만 원, 전기 이륜차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완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이륜차는 만 16세 이상)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중앙행정기관은 제외) 등이다. 전기 자동차·이륜차 구매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이륜차 판매사에서 계약하면 판매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대행하며, 계약한 차량의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전기차 지속 보급으로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섬 가치 확산 위해 10일까지 개최, 콘서트·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6회 섬의 날' 기본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강태욱 행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시행 계획과 준비 사항 보고,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8월 8일인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관한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해변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축하 공연과 체험형 전시관 및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8월 7일에는 전야제의 일환으로 박서진, 박지현, 한혜진, 정다경 등이 출연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 축하쇼가 진행된다. 8일에는 '섬의 날' 주제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섬 발전 유공자 포상, 퍼포먼스 등 정부 기념식이 열리고,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권진아가 축하 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9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 쇼' 공개방송이 확정되어 노라조, 정준하, 조혜련, 스윗소로우, 페퍼톤스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함께 한다. 10일에는 '섬 주민 트롯 대전'과 폐막식을 통해 행사의 막을 내린다. 행사 기간 중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섬의 날' 행사를 알리기 위한 팝업 이벤트가 열리며, 소안면과 신지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섬길 100을 뜻하는 '백섬 백길' 걷기대회, 보길도에서는 섬 풍류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섬은 생태, 문화, 관광 등 미래 자산으로서 큰 가치를 지닌 만큼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더운 날씨 속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쉼터 설치, 그늘막 등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시·화·서·창'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진도군 홍보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 홍보부스 운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관광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하여 '시·화·서·창'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보배섬 진도군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광협의회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여 9월 19일부터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 2025 보배섬 유채꽃 축제 등 진도군 대표 축제 및 대표 관광지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 촬영지인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관매도를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 모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조직위원회, 한국 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지역별 관광명소 소개와 지역축제 여행콘텐츠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낭만과 추억을 홍보할 수 있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 대표 축제 및 지역 관광지 홍보관, 축제 여행산업관, 축제 정보관, 특별관, 체험관 등 약 500여 부스를 설치하여 박람회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 관람객에게 지역축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진도군 관광협의회 서재완 회장은 “지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부스운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배섬 진도의 매력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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