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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연준 금리인하,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재확인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기준금리 인하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에서 자산 약 2조 4000억 달러(약 3200조원)를 관리하는 릭 라이더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예측했다. 라이더 CIO는 연준의 현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종착지에 가까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관련한 언급이 늦어 실망스러웠다면서도 "내년에 흥미로울 점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리라는 것"이라며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20일 9월 FOMC 정례회의 결과에서 올해 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비치면서 당분간 긴축 기조 유지 의사를 밝혔다. 또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을 직전 전망과 동일한 5.6%로 예상했다. 내년 말의 경우 지난 6월 전망치 4.6%보다 상향한 5.1%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연내 한 차례 더 0.25%포인트의 인상이 있을 것이며, 내년 한 해 인하 폭은 0.5%포인트 수준에 그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라이더 CIO는 연준이 아마도 올해 한 번 더 금리 인상을 하고 싶어 하며, 그런 다음 멈추고는 높은 수준의 채권수익률이 금리처럼 상승세가 멈추기를 한동안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이 냉각돼 임금에 대한 압박이 완화된 데 이어 서비스 인플레이션 압력도 누그러지면 연준은 내년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험을 낮추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국채, 기업어음, 우량한 투자 등급 회사채를 꼽았다. FOMC는 오는 11월과 12월에 각각 한 차례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USA-FED/ 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

MS, ‘AI 탑재’ 윈도11 26일 출시…"야심찬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PC용 운영체제 윈도11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S는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MS 서피스’를 열고 생성형 AI를 결합한 이 같은 소프트웨어 출시 계획을 밝혔다. MS는 지난해 11월 세상에 나온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올해 발빠르게 자사 제품에 생성 AI를 통합해 왔다. 새로운 윈도11에선 AI 기반의 윈도 코파일럿(Copilot) 기능이 추가됐고, 파일 탐색기는 새롭게 디자인됐다. 코파일럿은 MS가 자사 제품에 탑재한 AI 비서다. 또 윈도 기기에서 펜을 사용해 글씨를 쓸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고, 그림판 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됐다. 특히, 윈도 코파일럿이 통합돼 챗봇 빙 기능을 데스크톱으로 가져왔다. 스크린 아래 작업 표시줄의 앱을 클릭하면 사이드바에 코파일럿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보고 있는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다시 작성하거나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또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등 윈도 환경 설정을 위해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입력만 하면 코파일럿이 알아서 실행해 준다. MS는 "윈도 11에 15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역대 가장 야심 찬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이와 함께 ‘MS 365 코파일럿’을 11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MS 365’는 워드와 엑셀, 아웃룩, 팀즈 등이 포함된 MS 사무용 소프트웨어다. MS는 지난 3월 여기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을 공개한 바 있다. 콜렛 스톨바우머 총괄 매니저는 "현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MS 365 코파일럿’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는 프리뷰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요청에 따라 문서와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은 물론, 회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회의 내용 등을 요약해 준다. MS는 지난 7월 ‘MS 365 코파일럿’ 이용료를 1인당 월 30달러로 책정했다. 현재 MS 365는 등급에 따라 1인당 12.50달러∼57달러의 이용료가 부과되는데 여기에 30달러가 추가로 부과된다. MS는 이와 함께 챗봇과 채팅에서 바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검색 엔진 빙과 엣지 브라우저에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리 3’는 오픈AI가 지난 20일 공개한 최신 이미지 생성 AI로, 일일이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한다. 또 빙에는 쇼핑 기능이 추가돼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올바른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나의 계정에서 코파일럿과 채팅하게 돼 기쁘다"며 "AI 비서와 일하는 것은 1980년대의 PC, 1990년대의 인터넷, 21세기 모바일의 부상만큼이나 주목할 만하다"라고 자평했다. MS는 이와 함께 이날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군인 서피스(Surface)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노트북인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2와 태블릿인 서피스 랩톱 고(Go) 3, 대(大)화면 멀티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 3 등도 출시했다.AKR20230922004400091_01_i_P4_20230922041904407 AI 탑재 업그레이드 윈도 11(사진=연합)

LNG 가격 진정되나…호주 노조, 셰브론과 파업중단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호주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노동조합이 파업 중단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미국의 석유 대기업 셰브론과 LNG 플랜트 노동조합의 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전날 오후 늦게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셰브론이 서호주에서 운영하는 휘트스톤과 고르곤 LNG 생산 시설 노동조합의 연합이다. 호주는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파업을 했던 두 플랜트에서 생산하는 LNG는 전 세계 공급의 약 7%를 차지한다. 오프쇼어 얼라이언스 측은 성명을 통해 "셰브론과 계약 초안 작성을 마무리할 것이며 회원사들은 곧 파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고 셰브론 측도 "FWC의 권고를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과 고용안정, 초과근무, 인사이동 관련 규정 등을 둘러싸고 다투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 8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고, 지난 16∼18일에는 이틀 연속 24시간 파업을 하며 파업 강도를 높였다. 파업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한 셰브론 측은 호주 FWC에 개입을 요청했고, FWC는 이날 청문회를 열어 중재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FWC가 내놓은 중재안을 양측이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파업도 끝나게 됐다.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최근 치솟던 국제 LNG 가격도 안정화할 전망이다. 최근 LNG 가격은 호주의 노사 분쟁과 생산량 감소 전망 등으로 빠르게 올랐다. 하지만 파업이 마무리되고 전 세계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금융시장에서는 LNG 가격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clip20230509114936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현장.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지속…엔화 환율 다시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2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다시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조정하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지난 7월에 열린 직전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되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정책을 일부 수정했다.블룸버그 조사에서 4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모두 이러한 결과를 예측했었다. 일본은행은 또 필요시 금융완화를 망설임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약세론자들이 엔화 매도 베팅을 이어갈 이유를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일본은행 회의 결과 이후 다시 급등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6시 3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8.30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이날 새벽 달러당 147.3엔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왔다. 특히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대비 3.1% 상승했다는 총무성의 이날 발표에도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는다. 8월 상승률 3.1%는 지난 7월과 같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0%로 소폭 둔화될 것을 예상했었다. 일본은행은 임금 상승과 함께 물가가 안정적으로 2% 정도 오르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삼아 대규모 금융완화를 추진해 왔다.일본의 소비자물가는 12개월 연속 3% 이상 상승했지만, 일본은행은 아직 안정적인 물가 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데 있어서 그 거리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금융완화 정책 전환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어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아님으로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금융완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이너스 해제 시기에 대한 자신의 최근 견해를 공유하기를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일본은행(사진=로이터/연합)

전기차 앞으로 저렴해지나…2025년까지 리튬 가격 떨어진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 할인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앞으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리튬은 배터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급이 전망대로 대폭 늘어날 경우 전기차 가격은 한층 더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DISER)의 ‘자원 및 에너지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가격이 내년과 2025년에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5년까지 리튬 공급이 크게 늘어 수요를 따라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세계 탄산리튬(LCE) 생산량이 2022년 73만 7000톤에서 2025년까지 147만 2000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측됐다. 리튬은 광산에서 채굴하거나 염호(brine, 바닷물보다 염도가 높은 내륙의 호수)를 증발시켜 얻는데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앞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DISER는 세계 주요 생산국에서 리튬 공급량이 골고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의 경우, 탄산리튬 공급량이 지난해 38만 2000톤에서 2025년까지 63만 1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DISER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해 글로벌 리튬 공급 중 절반을 차지했다. 또 다른 리튬 강국으로 지목되는 칠레에선 탄산리튬 생산량이 16만 1000톤에서 23만 6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또 아르헨티나, 캐나다, 짐바브웨 등에서도 리튬 채굴량이 대폭 늘어 세계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채굴 비중이 2022년 5.1%에서 2025년 19%로 네 배 가까이 뛸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리튬 생산량을 지난해 15만 7000톤에서 2025년까지 28만 8000톤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DISER는 중국 광산 업계를 둘러싼 정부의 규제 가능성으로 이러한 전망에 불확실성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글로벌 리튬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격이 내년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되 2019년과 2020년에 기록된 최저점 수준으로 추락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DISER에 따르면 리튬 원광(스표듀민) 현물 가격은 올해 톤당 평균 4357달러로 작년(4368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내년과 2025년엔 각각 2740달러, 2149달러로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측됐다. 전기차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현물 가격은 올해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글로벌 수산화리튬 가격은 톤당 6만 9370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4만 6746달러로 급락하고 내년과 2025년엔 각각 3만 5416달러, 3만 357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리튬 수요가 앞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옴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돼 이 같은 전망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DISER는 글로벌 리튬 소비량이 지난해 81만 4000톤에서 2025년 135만톤으로 대폭 뛸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리튬 소비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애널리스트들은 "배터리에 대한 리튬 수요가 다른 부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배터리용 리튬 수요는 향후 3년에 걸쳐 연간 2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MC(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가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인산철(LFP)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각각 30%, 8%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이런 와중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 알루미늄 이온 배터리 등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리튬 배터리가 가까운 미래에 대체될 것이란 증거는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사진=AFP/연합)

[미국주식] 뉴욕증시 또 ‘주르륵’…엔비디아·테슬라·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다시 모두 밀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6p(1.08%) 밀린 3만 4070.4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20p(1.64%) 내린 4330.0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5.14p(1.82%) 하락한 1만 3223.99로 마감했다. 시장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국채금리 상승세 등을 소화했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 위원들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올해 1회 더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가운데, 이런 전망은 금리 인상이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내년 연말 금리 전망치도 올해 연말 전망치인 5.6%에서 0.5%p 내린 5.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국채금리는 연준 금리 결정과 이날 주간 실업 지표 강세 등에 추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48%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5.19%를 넘어서며 2006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명 감소한 20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2만 5000명을 밑돌았다. 실업 지표는 여전히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9월 제조업 지수는 -13.5를 기록해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시사했다. 콘퍼런스보드 8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0.4% 하락한 105.4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 관련주가 3%이상 하락하고, 임의소비재와 자재 관련주가 2% 이상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 2.89%, 테슬라 2.62%, 구글 모기업 알파벳 2.47%로 주가 낙폭이 비교적 선명했다. 페덱스 주가는 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클라비요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KB홈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4% 이상 하락했다. 다든 레스토랑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했다. 시스코 주가는 사이버 보안업체 스플렁크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가량 하락했고, 스플렁크 주가는 20%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강한 경제 성장세로 인해 장기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하면 경기 연착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밴티지의 제이미 두타 애널리스트는 CNBC에 "파월 의장은 분명 수많은 역풍 중 일부를 강조하고,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은 장기간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해 보이는 강한 모멘텀과 더 강해진 성장 스토리를 가진 경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연준이 순조로운 착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금리를 인상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유가마저 불리하게 작용하면 소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날 주가 하락은 전날의 하락세가 연장된 것"이라며 "채권 금리가 2006년~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두 공포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때 연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68.6%를, 0.25%p 인상 가능성은 31.4%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0p(15.85%) 오른 17.54를 기록했다. hg3to8@ekn.krUSA-STOCKS/SEMICONDUCTORS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美 자동차노조 파업 협상 교착…일시해고·조업중단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노사 협상은 교착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AW 측은 40%가량의 임금 인상,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신입직원이 적게 받는 임금 체계 종식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측은 임금 20%가량 인상안을 고수하는 등 입장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현지 매체 기고를 통해 노조 측 요구사항에 대해 "지지할 수 없다"면서 "역사적으로 봐도 파업에는 승자가 없으며, 우리는 최고의 제안을 했다. 그 점이 사실"이라고 말했다.UAW 측은 전날 스텔란티스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았지만 고용 안정성 보장 조치가 빠져 있었다면서 "우리에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UAW는 지난 15일부터 자동차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파업 중이며, 22일 정오까지 ‘중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참여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전체 조합원 14만6000명 가운데 9% 정도인 1만2700명이 참여하고 있다.파업이 지속되면서 일시 해고와 조업 중단 등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GM은 파업으로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여파’를 이유로 파업 해결 때까지 캔자스주 소재의 한 공장에서 2000명을 일시적으로 해고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실업자에게 일반적으로 지급되는 보조적 실업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포드도 지난 15일 비슷한 이유로 노동자 600명을 일시 해고했으며, 스텔란티스는 19일 68명을 일시 해고한 데 이어 300명을 추가 해고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포드에 좌석을 납품하는 협력사 LM 제조 측도 파업 여파를 이유로 노동자 650명을 일시 해고했다.벤츠 협력사인 ZF의 앨라배마 소재 공장에서도 UAW 노조원 190명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기도 했다.콕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개별 공장을 상대로 진행하는 UAW의 이번 파업 방식으로 인해 파업이 길어질 수 있다고 봤고, MSR전략의 마크 로빈슨은 해결에 8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20일(현지시간) 전미노동차노조(UAW) 집회 모습(사진=AP/연합)

엔화 환율 150엔 성큼…당국 개입·금융회의 결과 촉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150엔’를 코앞에 두자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금융당국의 직접 시장개입 가능성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최대 148.46엔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엔화 환율 급등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년 인하 개시 시점을 늦추며 ‘고금리 장기화’가 상당 기간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앞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0.745%까지 올라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 10년물 국채금리 또한 4.44%로 급등했다. 이에 일본은행이 22일까지 열리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7월 말 개최된 직전 회의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로 하되 시장 동향에 따라 1%까지 용인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달 초순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단기금리를 -0.1%로 운영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 "현재는 도저히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금융완화를 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하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고려할 수 있다며 정책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일본은행이 이르면 연내 마이너스 단기금리 해제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금융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시장에는 금융정책의 큰 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면서도 "추가 수정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이 이번 회의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 금융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 코앞까지 오르자 트레이더들은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 상승세는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엔화는 시장개입 가능성에 지지받고 있는 동시에 미일 금리차에 의해 짓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19일(현지시간)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라면 일본의 시장개입이 이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니코 자산관리의 존 베일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옐런 장관의 이런 발언에도 엔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은 엔화 환율이 150엔을 찍으면 대규모로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NBC 파이낸셜 마켓의 데이비드 루 이사는 "개입 기대감으로 엔화에 대한 롱 포지션이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포지션이 철회될 경우 엔화 약세가 가팔라져 당국의 개입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GLOBAL-EMERGING/DEBT-IIF 엔·달러 환율(사진=로이터/연합) JAPAN-ECONOMY/BOJ (REUTERS) 일본은행(사진=로이터/연합)

금리 추가인상 시사한 美 연준…월가도 "긴축 안 끝났다" 한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이 20일(현지시간) 재확인된 가운데 월가에서도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연준의 금리인상 시작 시점이 "하루가 늦고 1달러가 부족했다(행동이 너무 늦으면 쓸모없다는 뜻)"라며 지난 18개월간 급격한 금리 인상은 따라잡기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또 "금리가 앞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부터 4∼6개월 뒤엔 인플레이션은 4%에 달할 것이며 여러 이유로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이먼 CEO는 또 미국 경제 전망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지만 오늘과 내일을 혼동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나기 직전에 이뤄진 것이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내년말 금리 예상치는 5.1%로 6월(4.6%)보다 높았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전문가들도 미 국채수익률이 현재 수준보다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조사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단말기·뉴스 구독자 1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58%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수익률이 고점을 찍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답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장중 최대 5.18%까지 올랐는데 이는 2006년 7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국채수익률과 관련해 48%는 4.5% 이상에서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답했고 30%는 앞으로 더 오르되 4.5%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미 고점을 찍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57%는 기준금리가 9월 FOMC에서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앞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절반 가량은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최고점에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9월 FOMC 정례회의 결과 이후 진행됐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전체적인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를 더 높고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하도록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직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연준이 내린 최고의 결정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그는 "그(제롬 파월 연준 의장)가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 경제가 고물가로 인한 부채 증가 등 모순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연준이 사용하는 경제지표들이 연방 학자금 대출 재개, 자동차 제조업체 노동자 파업, 인플레이션 등으로 왜곡돼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연준이 신중하고 관망하는 태도를 취한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끌어 올리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11월 또는 12월에 5.5∼5.75%로 인상될 가능성을 각각 28.4%, 39.4%의 확률으로 반영하고 있다.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인상 무게…내년 금리인하폭도 낮췄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금리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매파적인 모습을 또 다시 드러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이뤄진 동결로, 현재 미국 금리는 2001년 이후 22년만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격차 또한 최대 2.0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성명을 내고 "최근 지표들을 봤을 때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어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여전히 매우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리 선물시장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로 점치는 등 연준의 이번 결정은 사실상 예고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점도표와 경제 전망 요약(SEP) 등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성이었다. 그러나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예상치(이하 중간값)는 5.6%로 지난 6월과 동일했다. 올 연말까지 앞으로 두 차례의 FOMC 회의가 예정됐는데 현재 미국 금리를 고려하면 11월이나 12월에 금리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전망치를 제시한 19명의 연준 위원 중 12명이 5.5∼5.75%를 제시하는 등 절반 이상이 금리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셈이다. 또 내년말 금리 예상치는 5.1%로 6월(4.6%)보다 높았다. 이는 내년 금리인하 횟수가 직전 4회에서 2회로 줄어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2025년말 금리 전망치는 3.9%로 6월(3.4%)보다 높았고 2026년말은 2.9%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026년 연말 금리가 2.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위원들은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하향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정책을 제한적인 수준에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번 SEP을 통해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직전 3.2%에서 3.3%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 1.0%에서 2.1%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연말 실업률 전망은 직전의 4.1%에서 3.8%로 낮췄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전반적으로, 더 강한 경제 활동은 우리가 금리와 관련해 할일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확신해주는 증거를 보고싶다. 진척이 보이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면서도 "도달했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더 많은 진척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본 시나리오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곧바로 "아니다"라고 답하며 "연착륙은 가능한 결과 중 하나라고 늘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착륙은 주요 목표고 그동안 우리는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도 달성 가능성은 연준의 통제권 밖에 있는 요인들로 결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가격 안정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USA-FED/ 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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