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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기준 부합…방사능 영향 미미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AEA는 4일(현지시간)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 검토 관련 종합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또한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종합보고서를 전달했다. 그는 "2년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최종 보고서의 결론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는 과학적으로 답을 낸 것이라고도 말했다.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 요청을 받고 지난 2021년 7월 11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동안 부문별 중간보고서를 냈으며 이날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결정했고 IAEA가 검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오늘 발표한 보고서는 우리의 검토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우리의 임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이해 관계자가 검증된 사실과 과학에 입각해 방류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안전성 검토는 방류 단계에서도 계속될 것이고 지속해서 현장에 상주할 것"이라며 "웹사이트를 통해 방류 시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IAEA의 이번 종합 보고서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상당한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대내외 설득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는 데 IAEA의 보고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까지 일본에 체류한 뒤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체류 기간에는 일본의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고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할 예정이다.JAPAN-FUKUSHIMA/IAEA-KISHIDA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왼쪽)이 4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

JP모건 매크로 펀드, 상승장서 하락 베팅…"곧 약세장"

35억 유로(약 5조 원) 규모의 JP모건 글로벌 매크로 오퍼튜니티 펀드가 최근 상승장세에도 고집스럽게 약세 베팅을 고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펀드를 공동 운용하는 슈레닉 샤 매니저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제조업 약세, 유동성 긴축, 대출 환경 악화 등이 모두 미국 경제의 위축을 가리키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낙관론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샤 매니저의 견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기조로 각국 증시와 경제가 버텨낼 수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특히 지금까지 경기침체 전조의 확실한 신호였던 미국 국채의 장단기 수익률 역전도 샤 매니저의 전망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지표로 꼽힌다.이에 따라 이 펀드는 지난 6주 동안 기술주 하락시 수익을 내는 파생상품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증시 약세에 베팅하는 동시에 상당 규모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비관론으로 이 펀드는 지난 한 달간 7.3%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반해 지난 3월 이후 글로벌 주식 상승세를 이끄는 시나리오는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도 잘 버텨내고,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등이었다.실제로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지수는 1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나스닥 100지수는 무려 39%나 상승했다.JP모건자산운용의 니콜라 롤린슨 매크로 전략 수석 투자 스페셜리스트는 "지금 당장은 다소 고통스럽다"고 말했으나 경제의 실제 상황이 결국 발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펀드는 글로벌 경제 동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에 폭넓게 투자해 현금을 보유할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31일까지 10년간 연수익률이 3.6%를 기록한 데 비해 벤치마크의 연평균 수익률은 -0.2%였다.샤 매니저는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이 바뀌면 우리의 관점도 분명히 바뀔 것"이라며 테크와 산업, 은행 분야의 유동성과 2분기 실적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사진=로이터/연합)

강자끼리 뭉쳤다…인도네시아, 호주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전기차 배터리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두 국가는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과 리튬의 최대 생산국이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4일 호주 ABC 방송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5일까지 호주에 머무른다. 양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나아가 전기차 생산 중심지가 되기 위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는 니켈 세계 최대 매장·생산국이며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다. 인도네시아는 니켈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허브 구축을 꿈꾸고 있다. 호주도 리튬이나 니켈 등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주요 광물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여기에 인도네시아는 호주 등과 함께 배터리 광물 카르텔 구축이나 호주 리튬 광산 투자 등을 노리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 보유국끼리 기술과 자본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공동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조코위 대통령도 전날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고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라며 "두 나라가 함께하면 잠재력이 크다"라고 말했다.이어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합의를 만들어 낸다면 양국 모두에 좋은 일일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두 나라는 전기차 배터리 협력 외에도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구축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인도 태평양 인접국인 두 나라 모두 해양에서 중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문제로, 호주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민감한 상황이다.하지만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동맹을 통해 핵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되자 인접국인 인도네시아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이 때문에 앨버니지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에게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모두 이 지역이 평화롭고 안정적이길 원한다"고 말했다.4일 조코 위도도(오른쪽)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호주 시드니 애드미럴티 하우스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AP/연합)

"일단 팔자"…비트코인 시세 급등에 채굴자들 매도 행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연고점에 근접하자 채굴자들이 매도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관리업체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전송된 채굴자 수익 비율이 최근 몇 주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암호화폐 채굴자와 거래소 간 거래 흐름을 추적하면 채굴된 코인의 거래 추이를 살펴보기에 유용하다. 다만, 거래소 전송이 반드시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고 모든 채굴자나 거래소의 흐름을 반영하지는 못한다는 한계는 있다.암호화폐 채굴 서비스업체인 룩소 테크놀로지의 콘텐츠·연구 책임자 콜린 하퍼는 최근 채굴자들의 매도세에 대해 "채굴자들이 지난 2년간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당시 이들은 현금이 절실해 하락장에 코인을 정리했는데, 일부는 가격이 더 높을 때 코인을 처분하기 위해 최근의 비트코인 움직임을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현재 3만1000달러(약 4030만원) 수준으로, 올해 들어 80% 이상 급등했다. 올해 초에는 1만6500달러(약 2140만원)였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6만9000달러(약 8970만원)에 육박할 만큼 치솟은 바 있다.지난해 여름 텍사스주에서 폭염으로 채굴량이 급감하고 암호화폐 산업이 흔들렸을 때 채굴업체들은 보유했던 코인 자산을 팔아치웠다.룩소 테크놀로지의 하퍼는 이후 일부 채굴업체들이 차익이 적은 상태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나 폭염이 더 오는 등 악재가 있으면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일부 텍사스 채굴업체들은 전력 수요가 급등한 지난달 채굴기 전원을 내려야 했다.텍사스주는 에너지 가격이 낮고 친기업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암호화폐 채굴 허브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을 겪고 있다.이 같은 생산량 감소는 채굴 난이도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내년에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는 데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

美연준에 울고 태양광에 방긋…희비 엇갈리는 금값·은값 시세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주요 원자재인 금과 은의 가격을 두고 서로 상반된 전망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은은 산업용 금속 성격도 있지만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러한 관측에 관심이 더욱 쏠리는 상황이다. 3일(현지시간) 귀금속전문매체 킷코에 따르면 세계적인 소재기업 헤레우스의 귀금속 사업부 원자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기조로 금값시세가 오랜 기간 동안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표가 최근에도 견고하게 발표된 것으로 나오자 연준 입장에선 기준금리를 추가로 더 인상할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 연율 2.0%로 집계됐다. 이와 동시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5.25∼5.5%로 오르게 된다. 주목할 점은 올 연말 금리 전망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5.25∼5.5%로 유지시킬 가능성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각각 54.7%, 29.2%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초반까지만 해도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측했던 것과 달리 분위기가 급변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헤레우스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24년 5월께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10개월 동안 금에 대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929.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 기록된 저점인 1917.90달러(6월 29일)와 비교하면 시세가 소폭 회복됐지만 올해 최고점이었던 2055.70달러(5월 4일) 대비 7% 가량 급락한 상황이다. 금과 반면, 헤레우스는 은 시세가 앞으로 오를 것이란 관측을 내비치고 있다. 은의 주요 사용처인 태양광 수요가 앞으로 급증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헤레우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유럽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이 20% 급증한 237GW(기가와트)로 집계됐다"며 "현재 중국이 태양광 패널 생산의 80% 가량을 차지하지만 유럽연합(EU)은 자국내 생산을 2025년까지 30GW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 또한 태양광에 대한 은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은 수요에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5%에서 올해 14%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양광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점 또한 은 수요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는 퍼크(PERC) 기술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업계에서는 탑콘(TOPCon), 이종접합(HJT)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조사기관 BNEF는 TOPCon, HJT 구조의 태양전지 시장이 2∼3년 이내 PERC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차세대 기술엔 더 많은 은이 소비된다. BNEF에 따르면 PERC 태양전지엔 1와트당 10밀리그램의 은이 요구되지만 TOPCon과 HJT에선 각각 13밀리그램, 22밀리그램의 은이 소비된다. 이와 동시에 은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은 수요가 5분의 1 가까이 급증했지만 공급엔 변화가 없었다"며 "올해는 은 생산이 2% 늘어나는 반면 산업용 소비가 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COMEX에서 은 9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23.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골드바.실버바(사진=로이터/연합)

美 17세 실종된 아들, 8년 만에 교회 밖 만신창이로 발견된 사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실종센터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2015년 3월 6일 실종됐던 루디 파리아스(25)가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루디가 병원에서 회복되는 동안 그의 가족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로 당부했다. 지역방송 KTRK 등에 따르면 파리아스는 17세 때 휴스턴 북서부에서 개 2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실종됐다. 그의 가족은 개들을 발견한 뒤 파리아스가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했다. 당국은 파리아스가 실종 전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안증세 등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실종자가족 지원단체인 텍사스 이큐서치는 실종 당시 그가 약을 먹지 않아 방향 감각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람들에게 수색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대대적인 수색은 일주일 가까이 지속된 뒤 종료됐다. 그러다 8년여 만인 지난 2일 누군가 한 교회 밖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있던 파리아스를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이후 당국이 그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루디 어머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이 온몸에 자상과 멍이 있고 머리에는 피가 묻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심한 학대와 구타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가 몇 마디만 말하고 태아와 같은 자세로 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어머니는 "아들의 치료 과정이 길 것으로 예상하지만, 살아 돌아와 감사하다"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0704084522 2015년 실종됐다 8년만에 발견된 미 텍사스주 남성.텍사스 실종센터(TX Center 4 Missing) 트위터/연합뉴스

[미국주식] 휴장 전 뉴욕증시 ‘강보합’…테슬라·리비아 주가 특히 뛰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7p(0.03%) 상승한 3만 4418.4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p(0.12%) 뛴 4455.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85p(0.21%) 오른 1만 3816.77로 마쳤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는 기술과 헬스 관련주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특히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이 상승세였다. 전기차 주는 가격 인하 정책과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차량 인도 실적을 보였다. 테슬라는 2분기에 46만 6000대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44만 5000대였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7% 가까이 올랐다. 리비안도 예상치를 웃돈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17% 이상 올랐다. 중국 기업 샤오펑 역시 뉴욕장에서 전 분기 대비 차량 인도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0.8%가량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날 금융시장은 연휴를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다음 날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제조업 지표 등이 주목 받았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연착륙 기대가 커졌다. 다만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이런 기대를 다시 꺾었다. 이 가운데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 주가 상승세가 훈풍에 힘을 더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48.4에서 46.3으로 내려 예비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전달 46.9에서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47.3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경기 침체 우려를 더해 시장 긴장이 지속됐다. 이날 한때 미국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110bp(1.1%p)로 1981년 이후 최대였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수익률 역전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돼왔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8% 수준까지 내렸다. 2년물 국채금리는 4.96%까지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6~9일 베이징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장관 방중으로 미·중 관계가 개선될지 투자자들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며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의 중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증시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 톰 리 전략가는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4825로 상향했다.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비둘기파 쪽으로 방향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한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가 확장 기조를 유지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 부진에도 대체로 최근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지수 지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은 CNBC에 "기술적 관점에서 순풍은 끝나갈 수 있지만, 고무적인 거시 경제 및 실적 지표들이 나오면서 기술적인 부문에서 펀더멘털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징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은 CNBC에 "투자자들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오! 안돼(Oh no)!에서 ’FOMO(포모: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 같은 두려움)‘로 바꿀 때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걱정 대신 상반기가 도움닫기가 됐기 때문에 하반기 잠재적 상승장을 놓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0.25%p가 88.7%, 동결이 11.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2p(0.15%) 내린 13.57이었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란 영향 없다"는 러시아, 전황은 ‘글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러시아가 자국 용병단 바그너그룹 반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친 영향력을 부정하며 거듭 ‘건재함’을 과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회유를 시도하며 전력화하려던 바그너그룹은 반란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따라 벨라루스 행을 택한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전 전황 역시 반란 이전 보다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인다. 3일(현지시간) 다수 외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그룹이 사실상 ‘1호 공적’으로 지목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군 고위 참모들과 회의에 나서 반란 사태를 처음 언급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달 23∼25일 러시아의 상황을 불안정하게 했던 시도에 대해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란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전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가절하하며 표현이다. 쇼이구 장관은 "이런 계획(반란)이 실패한 주된 이유는 러시아군 장병들이 그들의 소임에 따라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도발은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한) 러시아 군대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장병들은 용기와 헌신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실하게 맡은 일을 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000㎞ 가까운 거리를 하루 만에 주파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목전에 뒀던 바그너그룹 반란 중심에는 쇼이구 장관이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전 개전 후 바흐무트 등 동부 격전지에 주로 투입됐다. 그러나 바그너그룹은 러시아 국방부가 탄약 등을 제대로 보급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내 왔다. 특히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을 정규군 통제권 안에 묶어두려 한 쇼이구 장관에 강하게 반발해 그를 축출하려고 반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고진은 반란 개시 당일에도 쇼이구 장관이 바그너그룹에 대한 로켓 공격을 명령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한 뒤 "이 인간쓰레기는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그너그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 속에 하루 만에 진격을 멈췄다. 이후 프리고진은 자신의 용병단을 뒤로 물리고 나서 벨라루스로 이동했다. 현재 남은 바그너그룹은 용병 모집을 중단하고 벨라루스로 이동할 채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그너 그룹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지역 모집센터의 업무를 한 달간 일시 중단한다"며 당분간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벨라루스로 거점을 옮기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대반격에 나선 전선에서도 반란 사태 이후 곳곳에서 전투가 다시 격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 인근의 일부 지역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루한스크 동부는 러시아군 핵심 보급로가 이어져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진 곳이다. 말랴르 차관은 스바토베 남부에 있는 루한스크주 빌로호리우카와 도네츠크주 세레브리안카를 러시아군이 공격하고 있다면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랴르 차관은 또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아우디우카, 마린카 리만 등에서 진격했다며 "동부 전선 전체를 따라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북동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막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바흐무트 인근 마을들과 전략적 요충지 부흘레다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남쪽 측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부분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맞섰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베르스크와 멜리토폴 주위에서 점진적으로 진격하는 등 남부 전선 공세에서 일부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시작한 ‘대반격’에서 주로 남부 지역 러시아 점령지 탈환에 집중하고 있다. 남부 전선을 책임지는 우크라이나군의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체계적으로 러시아군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28번 이상의 전투가 벌어졌고, 이 기간에 러시아군 수백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일각에서는 여러 층위 민주주의 집단 결합체로 이뤄진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푸틴 대통령 철권통치 중인 러시아 보다 ‘시간의 편’에서 불리하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반란 사태로 러시아 역시 내부적 전쟁 부담이 쌓이고 있다는 점이 노출되면서 장기전이 어느 한쪽에게만 유리하다고 볼 수만은 없게 됐다. 이에 향후 평화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양측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hg3to8@ekn.krUKRAINE-CRISIS/BORDER-RUSSIA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린 험비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日 국민 45%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반대는 40%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일본 국민들의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이달 1∼2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20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은 45%, 반대는 40%로 집계됐다고 3일 보도했다.일본에서는 어업인들이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풍평 피해)를 우려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으나, 국민 전체로는 방류 찬성 의견이 더 많은 편이다.앞서 지난 5월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일본 국민은 방류 찬성이 60%로 반대(30%)의 배에 달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가 방류 시기로 해수욕 시즌을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안전성의 확보와 풍평 피해 대책 대처 상황을 정부 전체에서 확인해 판단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특히 "(정부는) 방출 예상 시기를 봄부터 여름 무렵이라고 밝혀왔으며 이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전했다.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는 방류 시기와 관련해 "임박한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어민들의 우려도 언급하면서 "풍평(소문) 피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당황하지 않고 설명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JNN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6% 포인트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와 관련된 문제가 속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일본 정부가 내년 가을에 건강보험증을 폐지해 마이넘버 카드와 통합한다는 구상에 대해서 폐지 시한을 연기하거나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73%에 달했다.후쿠시마 제1원전(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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