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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 40%↓…관련주는 한·미 기업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2025년까지 40% 가량 급락해 제조원가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관련 보고서에서 배터리 가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가격 하락의 가장 큰 요소는 주로 리튬인산철(LFP)이나 리튬니켈망간코발트산화물(NMC)과 같은 리튬 산화물 재료로 구성되는 배터리 양극재 부분이다.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배터리의 기본 가격은 kWh당 165달러 수준이다. 표준 크로스오버 전기차(예를 들면 테슬라 모델Y·후륜구동)의 경우 일반적으로 60kW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2022년 배터리 팩 가격은 9900달러 정도다. 배터리 가격이 2025년에 40% 하락하면 kWh당 99달러가 되고, 동일한 배터리 팩 가격은 5940달러가 된다.이후에도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봤다. 2030년까지 평균 11% 하락해 kWh당 72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대 중반 정도에는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가 가솔린 자동차와 제조원가가 비슷해지며 판매량도 늘어난다는 것이다.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 가격 경쟁력 강화와 수요 증가를 불러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하지만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시장을 중국 물량으로부터 독립되고 NMC계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한국 시장과, LFP 배터리에 집중하는 중국-유럽 시장으로 구분했다.골드만삭스는 투자 측면에서는 한미 배터리 체인 기업들이 좋다면서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테슬라를 최우선으로 추천했다.반면,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CALB와 고션은 배터리 잉여 물량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사진=AFP/연합)

휴전에도 전쟁 계속한다는 이스라엘…국제사회 "연장·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휴전 확대 및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휴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들은 이날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 이들은 이번 휴전이 연장돼 궁극적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의 첫 단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협상을 벌인 끝에 나흘간의 임시 휴전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등에 합의했다. 임시 휴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이는 이미 사망자만 1만4000명 이상이 나온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주목을 받는다. 아랍권 외무장관들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도주의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가 인질 석방과 관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인도주의 접근 증가는 유지돼고 강화돼야 한다"며 "추가 인질 석방을 근거로 인도주의 구호를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인질 억류로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벌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식과 관련해 "시간표, 종점, 이행 체계, 보장이 있는 계획이어야 하며 전 세계가 지지하고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파리에서 이들 장관을 맞이한 마크롱 대통령은 임시휴전 합의가 확대되고 지속적인 휴전으로 나아갈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엔아동기금(UNICEF),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 구호·인권 단체들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합의한 나흘간의 휴전만으로는 제대로 된 인도적 구호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휴전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그러나 휴전이 얼마나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회의적 시각이 많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면 해체라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협상 진전에 노력해준 데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를 궤멸하고 인질 전원을 되돌려받으며 가자지구가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밝혔다.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휴전이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주목한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합의의 효과 중 하나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남은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라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일부 전문가들도 자국민이 인질로 잡혀있는 국가를 비롯한 각국 정부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스라엘에 휴전을 지속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관측한다.실제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통화하고 추가 인질 석방 노력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그러나 이스라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서방 주요 강국들이 휴전에 대해 일관되게 압박하지 않고 있다고 FP는 짚었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가자지구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원칙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기방어권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면 해체를 안보 수호 또는 자기방어권 확립으로 간주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랍권 장관들에게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안보는 모두에게 존중돼야 한다.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아주 확고한 보장 없이는 지속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2일 이스라엘군 공습을 맞은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UPI/연합)

탄력받는 ‘中 석탄 붐’…중국발 미세먼지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중국의 화석연료 의존도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제로헤지는 "(중국의 기후) 약속들은 현실과 상충된다 "며 "중국의 석탄 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은 2020년 9월 유엔(UN) 회의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은 뒤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쌍탄(雙炭) 목표’를 선언했다. 그러나 2030년 시한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올 상반기 중국의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 규모는 52기가와트(GW)로 2021년 연간 규모를 이미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현재 건설중인 신규 석탄발전소 규모는 136GW로 이 둘을 합칠 경우 전 세계에서 허가된 전체 석탄발전의 67% 이상을 차지한다고 제로헤지는 지적했다. 이처럼 중국이 석탄발전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배경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159엑사줄(EJ)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중 석탄이 차지한 비중은 55%로 가장 높았고 석유(17.67%), 천연가스(8.49%)가 뒤를 이었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을 막기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는 점도 화석연료 수요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난 2021년 9월 대규모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작년에는 가뭄에 따른 수력발전 감소로 전력 공급 부족을 겪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 생산과 소비는 전년대비 각각 10.5%, 4.3% 증가했다. 문제는 중국의 석탄 수요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점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8월 석탄 수입은 4400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호주와 관계가 개선된 이후 호주산 석탄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의 철강, 시멘트 분야에서도 생산 활동이 좀처럼 둔화되고 있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은 중국 정부가 탈탄소 목적으로 시행하는 철강 감선 정책에 미온적인 태도를 지난달까지 유지하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조강 생산량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S&P글로벌에 "올해 남은 2개월 안에 조강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경제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산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연말까지 침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국 조강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려면 11∼12월 동안 하루 생산이 10월 대비 17% 감소돼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시멘트와 관련해 제로헤지는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이 20세기 전반에 걸쳐 소비한 만큼 시멘트를 2년마다 소비한다"며 "시멘트 생산량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증가하고 수요 또한 수십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석탄이 시멘트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최대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산업인데 중국은 세계 1위 시멘트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각종 부양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최근 강도 높은 부동산 부양책을 발표한 데 이어 중앙정부는 1조위안 규모 특별국채 발행을 승인했다. 특별국채 추가 발행분은 올해와 내년에 절반씩 모두 인프라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제로헤지는 "중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은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를 얼마나 만족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후 위기를 둘러싼 서방의 정치적 압박은 이러한 기조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중국 석탄발전소(사진=AFP/연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아직 휴전 아니었나…이 "24일 전 인질석방 없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임시휴전 합의와 관련해 인질 석방이 오는 24일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총리실 성명에서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 일시 휴전 합의가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FP통신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와의 교전이 "24일 전에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새벽 각료회의 투표를 통해 하마스와의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나흘간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준다는 내용이 골자다. hg3to8@ekn.krMIDEAST-GAZA-RAFAH-PALESTINIAN-ISRAELI CONFLICT-CEASE-FIRE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벌어진 가자지구 참상.신화/연합뉴스

[미국주식] 휴장 전 뛴 뉴욕증시…엔비디아·테슬라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p(0.53%) 상승한 3만 5273.0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3p(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65.88p(0.46%) 뛴 1만 4265.86으로 마감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시장은 전날 늦게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주가 흐름과 국채금리 움직임, 유가 하락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기술주 강세를 주도해온 종목이다. 이번에 나온 엔비디아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으나 중국에 대한 미국 수출 제재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회사 경고에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3대 지수는 그럼에도 내년 증시 강세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보고서에서 내년 말 S&P500지수가 5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대부분 지나갔다는 판단에서다. RBC 캐피털마켓츠도 이날 내년 S&P500지수가 5000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RBC는 만약 시장이 강세 시나리오로 접어들게 되면, S&P500지수가 53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내구재 수주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 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 4000명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2만 9000명을 밑돈 수준이다. 미국 10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0억달러(5.4%) 감소한 279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망치인 3.4% 감소보다 부진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3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월 63.8보다 낮은 것으로 넉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지표 발표 후에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0년물 기준으로 여전히 2개월 만에 최저 수준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4.40%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89% 근방에서 움직였다. 유가는 이날 산유국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장중 4% 이상 급락했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마쳤다. 그간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물러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런 유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한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정례 장관급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 감산 연장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과거에도 OPEC+는 감산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한 회원국 간 견해차가 클 때 회의를 연기한 전례가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농기계업체 디어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 이상 하락했다. 휴렛팩커드(HP) 주가는 중국 수요 위축과 PC와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악화했으나 내년 하반기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목표한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데스크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7% 가까이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선 아마존닷컴이 1.9%, 메타가 1.3%,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 알파벳A가 1.1%이상 등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2.9%이상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랠리가 더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주가 흐름을 지적하며 대형 기술 부문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랠리가 약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면서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지수가 내년으로 향하면서 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낙관론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너무 괴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이 투자자들 흥분을 제한했을 수 있다며 "다시 말해 특정 시장 섹터, 특히 대형 기술주 부문이 이제 약간 과매수된 상태로 보인다"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2%에 달했다. 내년 5월까지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56.0%, 금리 동결 가능성은 40.4%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0p(3.75%) 내린 12.85를 기록했다. hg3to8@ekn.krFILES-US-SEMICONDUCTORS-INTERNET-EARNINGS-NVIDIA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AFP/연합뉴스

‘멈춤’ 전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 휴전 공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개건 47일째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장기적 휴전에 대한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단 합의 상 휴전 기간은 ‘나흘’이다. 그러나 인질 10명이 추가 석방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늘리는 ‘인센티브’도 합의에 포함돼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이런 방식대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약 240명 중 휴전 나흘간 석방될 인질 50명을 제외한 나머지 약 190명을 하루 10명씩 풀어준다고 가정하면 휴전 기간은 19일 정도 더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의 휴전이 2주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한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도 "이번 합의는 모든 인질을 데려오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 외교부가 "석방되는 인질의 수는 합의 이행 후반 단계에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낙관적 견해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될 경우 인질 추가 석방과 휴전 연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그 사이 국제사회가 장기 휴전을 위해 움직일 시간도 벌게 된다. 인질 석방을 원하는 이스라엘과 휴전을 원하는 하마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만큼 이번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스라엘 정계는 최소한 80명을 석방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고 하마스는 의심할 바 없이 휴전 기간 연장을 위한 희망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위해 휴전이 연장돼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무장세력 전열 재정비 가능성을 감수하면서 가자지구 공중 정찰 활동을 상당 부분 포기한 것도 긍정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합의에 대한 이스라엘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다만 비관론도 만만치는 않다. 중동 내 분쟁에서 일시 휴전을 합의했다가 상호 불신으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많은 탓이다. 생사를 건 팽팽한 긴장 속 일시 휴전은 단 한 발의 총성으로도 깨질 수 있다. 중동 분쟁 휴전 협상은 당사자 간 직접 소통이 아니라 이번처럼 제3자 중재로 이뤄지곤 한다. 이런 특성 탓에 합의 내용 해석이 다른 경우도 허다해 상대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교전이 재개되기도 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합의 역시 당사자가 아닌 무장세력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등이 휴전 기간 도발을 감행할 경우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스카이뉴스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휴전 유지책임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PIJ 등 다른 세력이 휴전을 깨더라도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비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소탕 없이 종전은 없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합의안 승인 여부를 두고 연 각료회의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북부 지상을 대부분 장악한 데 이어 남부 진격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군도 휴전 기간 철수하지 않고 가자지구에 계속 주둔할 방침이다. 미국 고위 당국자 역시 이번 합의가 장기 휴전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교전 중지에) 기한이 정해져 있다"며 신중하게 답했다. hg3to8@ekn.krISRAEL-PALESTINIANS/ 가자지구 남쪽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으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직에 전격 복귀…‘해임 사태’ 일단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난 주 전격 해임됐던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직에 복귀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이날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을 CEO직에 복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 멤버들이 새로 편입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세일즈포스 전 CEO 브렛 테일러가 이사장 직을 맡게 되며 래리 서머스 전 재무부 장관이 새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쿼라의 애덤 디안젤로 CEO는 이사회 멤버에 남는다. 오픈AI는 이어 "세부 내용을 풀어내기 위해 (이사회와) 협력 중"이라며 "그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올트먼도 자신의 X 계정에 "오픈AI 복귀와 MS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오픈AI를 둘러싼 해임 사태가 일단락됐다. 앞서 오픈AI 이사회가 지난 17일 올트먼을 해임한다고 발표한 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복귀를 위한 중재에 나선 바 있다. 그 이후 19일 오픈AI 이사회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만든 에멋 시어를 임시 CEO로 임명하자 나델라 CEO는 올트먼이 MS의 새 AI 연구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APEC Future of AI 샘 올트먼(사진=AP/연합)

하이볼 열풍에 귀해진 日 위스키…‘히비키 30년’ 가격 125% 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넣은 ‘하이볼’ 열풍과 외국인의 대량 구매 등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일본산 위스키 일부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음료업체 산토리는 내년 4월 1일부터 자국산 프리미엄 위스키 19종 소매가를 20∼125% 인상한다고 전날 발표했다.이에 따라 ‘히비키(響) 30년’, ‘야마자키(山崎) 25년’, ‘하쿠슈(白州)25년’ 700㎖ 한 병 가격은 기존 16만엔(약 140만원)에서 36만엔(약 315만원)으로 125% 오른다.아울러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 700㎖ 한 병은 1만엔(약 8만7000원)에서 1만5000엔(약 13만원)으로 50% 인상된다.산토리의 프리미엄 위스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이 업체는 수입 위스키와 와인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다.산토리는 위스키 가격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저장고와 증류소 설비에 투자했던 비용을 보전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일본 위스키 ‘히비키’

월가서 커지는 증시 낙관론…"S&P500, 내년에 5000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년에 5000선에 도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기업들이 고금리에 적응하고 거시경제 충격을 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투자전략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아니라 연준이 이룬 성과를 감안했다"면서 내년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BofA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이미 상당한 지정학적 충격을 흡수했다"면서 "‘미국 예외주의’는 온전하다"고 평가했다.이어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20일 종가보다 10% 높은 5000에 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이 "주식을 선택한 투자자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ofA는 낙관론의 근거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안정적인 경제를 나타내는 골디락스 환경을 시사하는 은행 자체 애널리스트 설문을 제시했다.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이어 각종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투자자 대부분이 여전히 대체로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고, 통상적으로 강세장이 높은 확신과 행복감으로 끝나는 만큼 (미국 증시는) 아직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BofA의 기술 분석 전략가 스티븐 수트마이어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결정적인 강세장 수준에 접근하고 있어 "훨씬 더 많은" 추가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담당 수석 투자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매니쉬 카브라 등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바클레이스도 주식이 채권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월가의 유명한 비관론자인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미국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 마이클 윌슨도 내년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올해 들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조만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S&P500지수는 지금까지 18%나 상승했다.미 월가(사진=로이터/연합)

이스라엘, 개전 46만에 임시휴전 합의…4일간 ‘어린이·여성’ 인질 교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전쟁 후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전쟁이 본격적인 휴전 국면에 접어들지도 주목되지만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AP,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하루에 10여명씩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은 향후 24시간 내 공개될 예정이다.아울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수감자는 석방 대상에서 제외된다.하마스 역시 성명을 통해 4일간의 휴전 사실을 확인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하마스는 휴전 기간 이스라엘이 군용 차량의 이동을 비롯해 가자지구 전역에서의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의료품과 연료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실은 트럭 수백 대의 가자지구 진입이 허용되고, 가자지구 남부에서 4일간 드론 비행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북부에 있는 드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씩 비행을 중지하게 됐다.또 휴전 기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할 것이라면서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 간 이동의 자유도 보장된다고 설명했다.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이번 일시 휴전 성사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미국이 지난 3일 이스라엘을 찾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중단’을 공식 제안한 이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교전 중단을 압박해온 것이 이번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바로 전날에도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이번 무력 충돌로 너무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피살됐다"면서 "우리는 더 장기간의 교전 중지를 원한다. 우리는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일시 휴전을 촉구했다.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각료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휴전 이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이 진행 중이며, 우리는 목적을 모두 달성할 때까지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상을 계기로 완전 휴전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한편으로는 임시 휴전이라도 전장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전투 태세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수세에 몰린 하마스로서는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하마스가 50명 외에 인질을 추가 석방하면서 휴전 기간을 늘릴 경우 완전 휴전에 대한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지난달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민간인과 군인 약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4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이스라엘은 즉각 전면전에 돌입해 한 달 반 넘게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지상전을 전개했으며, 최근에는 가자지구 북부 지상을 대부분 장악한 뒤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전을 준비 중이다.이 과정에서 가자지구 민간인 1만4000여 명이 숨졌고, 카타르는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인질 일부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며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알렸고, 이스라엘도 협상안 의결을 위한 각료회의를 소집하면서 첫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이스라엘군(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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