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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와디즈 인기 제품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MZ세대 소통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틈)’에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틈’ 3층에 국내 최대 펀딩 플랫폼 와디즈 전용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20여 개의 펀딩 제품을 판매한다. 이달에는 와디즈에서 인기를 끌었던 비건화장품, 듀얼스크린, 블루투스 스피커, 캠핑랜턴 등 뷰티·정보기술(IT)·홈·여행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틈에서는 와디즈 펀딩 상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보고 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펀딩 제품 외에도 현장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한 ‘스토어존’에 비치된 40여 개의 상품들은 스마트폰에 틈 앱을 설치하면 구매 금액의 5%가 할인,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이라면 10%가 할인된다. 양사는 틈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관심도를 측정하고, 매장 내 직원(유플러)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펀딩 사업가들이 품질과 사용성 개선에 활용하도록 리포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심 판매 채널을 운영하는 와디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마련하게 됐으며, LG유플러스는 젊은 사업가들의 아이디어 제품들이 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 순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양사는 틈이 펀딩 제품의 고객과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으로 발돋움하고, 고객의 목소리가 품질고도화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와디즈 전용 공간을 운영하면서 얻은 고객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시·판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젊은 사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와디즈처럼 LG유플러스도 MZ세대와의 소통채널인 틈을 통해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Why Not’ 캠페인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펀딩과 디지털기술로 일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와디즈와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려가는 한편, 더욱 유니크하고 가치있는 제품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전략적 비즈니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XMA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가운데)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왼쪽 세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틈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네오위즈,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포츠박스 AI’에 전략적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는 스포츠·피트니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포츠박스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포츠박스 AI’는 이용자의 운동 양상을 분석한 ‘AI 코치’ 서비스의 개발사다. 세계 최초 노마크 3D 스윙 분석 모바일 앱 ‘스포츠박스 3D 골프’를 개발했다. 해당 앱은 동영상 기반의 3D 동작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이 특징으로, 쉽고 간편한 사용성과 정밀한 데이터 분석력을 자랑한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로 알려진 ‘션 폴리’, 영국 최고의 골프 강사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 유명 코치를 비롯한 수많은 전문 스윙 코치들이 사용하는 앱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포츠박스 AI’는 뛰어난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프로 골프 협회(PGA of America), LA다저스 소유 그룹인 엘리시안 파크 벤처스(Elysian Park Ventures),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미셸 위 등으로부터 투자에 성공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2월 ‘스포츠박스 AI’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투자금은 ‘스포츠박스 AI’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향후 네오위즈의 게임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개발 노하우와 ‘스포츠박스 AI’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지속적인 업무 협력관계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당장의 결과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AI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투자처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스포츠박스 AI_'스포츠박스 3D 골프’ 모바일 앱 ‘스포츠박스 3D 골프’ 모바일 앱 화면.

카카오, 1조원대 ‘통큰 베팅’…하이브 제치고 SM 최대 주주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를 위해 반격에 나섰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경쟁자인 하이브가 SM의 최대주주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조(兆) 단위 ‘쩐의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 카카오,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공개매수 돌입 7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당 12만원의 공개매수에서 참패한 하이브를 제치고 SM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거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SM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지만, 현재 해당 사업 협력 및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는 SM과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SM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35%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고 총 39.9%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는 SM 현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아티스트들이 가진 탁월한 경쟁력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고, 현 경영진의 미래 비전 및 전략 방향을 존중한다"며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SM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역습 당한 하이브, 반격 나서나 카카오가 이번 공개매수에 쏟아붓는 자금은 약 1조2500억원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절반씩 투입한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약 1조15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카카오는 오는 9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장에선 카카오가 앞서 하이브가 진행한 공개매수 결과를 보고 전격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하이브는 지난달 공개매수를 통해 SM 주식 23만3817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치는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25% 추가 확보였으나, 사실상 1%도 확보하지 못한 셈이다. 역습을 당한 하이브가 재반격에 나설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경영권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보유 지분율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그러기엔 투입되는 자금이 너무 크다. 하이브는 최대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투자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hsjung@ekn.kr그래픽=김베티 기자 seuk22@ekn.kr

"캠퍼스 안전 로봇이 지킨다"…SKT, ‘AI순찰로봇’ 공동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뉴빌리티, 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3사는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자율주행 AI순찰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 서비스란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이번에 순찰로봇으로 변신하게 되는 ‘뉴비’는 뉴빌리티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카메라 및 센서를 결합한 기술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해 이동할 수 있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SKT는 ‘뉴비’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기술 및 비전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를 새롭게 장착했다. 이후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3사는 24시간 모니터링 수요가 있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학교,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10일까지 덕성여대에서의 시범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학교 보안인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추가 필요사항 등을 조사해 AI순찰로봇 서비스를 보완하고 3월 말까지 AI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공동 개발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 내에 체결하고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시설안전과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을 지속 선보이면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 담당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단지, 산업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AI순찰로봇 덕성여대 시범 테스트06 3사가 테스트 중인 AI순찰로봇이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를 자율주행하고 있다.

차기 CEO 면접 하루 앞두고…KT 사외이사 ‘또’ 사의 표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 차기 대표 인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후보자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벤자민 홍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벤자민 홍 사외이사가 사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이사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다. 사임 배경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이번 대표이사 후보 인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KT 사외이사 전원은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 자격으로 7일로 예정된 대표이사 후보 면접을 진행한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데, 사내이사인 구현모·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포함되면서 사외이사들만 참여하게 됐다. 홍 이사의 사의 여부에 대해 KT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이 맞는다면 곧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선 과정에서 사외이사가 사퇴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강철 전 사외이사도 임기를 1년 여 앞두고 자진 사임했다. 이 전 이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홍 이사가 사의할 경우 남은 사외이사는 6명(강충구·김대유·유희열·표현명·여은정·김용헌)이다. hsjung@ekn.krKT CI.

KT 차기 CEO 후보 1人 공개 D-1…막판 변수는?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의 차기 수장이 7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KT가 예정대로 최종 1인 후보를 선임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으나, KT는 앞서 예고한대로 이날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대표이사 후보심사위원회는 앞서 4인(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으로 압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1인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확정된 후보자는 주주총회를 거쳐 KT의 차기 수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KT 관계자는 "원래 예고한 일정대로 내일(7일)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발한다"라며 "최종 후보가 정해지는 직후 관련 자료도 준비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업계 안팎에서는 KT가 예정대로 인선을 준비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근 이사회가 선정한 ‘숏리스트’ 4인을 두고 정부와 여권의 반발 기류가 거세져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와 관련해 "전체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 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차기 사장 인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라며 "내부 특정인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이권 카르텔’을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도 "정부는 ‘기업 중심의 시장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생에 영향이 크고 주인이 없는 회사, 특히 대기업은 지배구조가 중요한 측면이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거버넌스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KT가 7일 일정대로 후보 1인을 발표한다 하더라도 변수는 남아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주주들, 그리고 외국인을 포함한 소액주주들의 표심(票心)의 향방이다.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이지만 소액주주 지분율이 57%에 달한다. 특히 소액주주들은 국민연금이 KT 주식을 매도하며 KT 주가가 내려앉는 등 CEO 리스크가 커지자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 지분구조는 지난 3일 기준 국민연금 8.53%, 신한은행 5.58%, 현대차 4.69%, 현대모비스 3.1% 등이다. hsjung@ekn.kr왼쪽부터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 임헌문 정 매스 총괄,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

SM 경영권 분쟁서 불리해진 카카오, 반격 나설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을 둘러싸고 이수만 전 SM 총괄PD와 현 경영진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편에 선 하이브와 카카오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지분 확보전의 승기는 하이브가 잡은 상황으로, 카카오가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SM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공개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등 SM 지분 취득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지분 확보전에서는 하이브가 카카오를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는 지분 25%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에서 고배를 마시긴 했으나, 이 전 총괄로부터 받은 지분 14.8%에 다른 방식으로 확보한 지분 등을 더해 최소 20% 안팎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카카오는 SM과 체결했던 인수·전환사채 인수 계약이 해지되면서 지분 9.05% 매입 계획이 무산됐다. 법원이 이 전 총괄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카카오의 지분 확보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공개 매수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가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카카오는 사우디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1조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중 9000억원이 납입됐다. 이날 SM 주가는 장중한때 주당 13만49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쉽게 공개매수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M 주식이 주당 1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M 경영권 확보를 위해 카카오가 투입해야하는 자금은 약 1조원대에 달한다. 카카오가 지분 확보 대신 하이브와 공생을 택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지난달 21일 "카카오가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는 전제로 해당 사업적 제휴 내용이 SM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SM 주주총회는 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hsjung@ekn.kr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SKT, 그룹 ICT사와 함께 임직원 헌혈 릴레이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차원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월 말부터 SK ICT 패밀리사 전국 각 사옥을 순회 방문하며 임직원 단체 헌혈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오는 3월말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기증된 헌혈증은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SKT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와 더불어 보유한 ICT 기술을 적극 활용, 사회적 혈액 부족 문제 해결 및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SKT는 지난 2007년 긴급 수혈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헌혈’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앱으로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헌혈’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헌혈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레드커넥트’를 출시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ICT 기술 기반 다양한 헌혈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왔다. 박용주 S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담당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캠페인 참여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데 기여하는 ESG 경영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SK ICT 패밀리 힘 모아 헌혈 문화 확산 나선다-1 SK텔레콤은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SK ICT 패밀리사 차원의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첫 한국 투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한국 투어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나는 투어를 진행해왔다. 한국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게임 정식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투어 첫 번째 행사는 다음달 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이후 6월과 9월, 12월 순차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투어를 이어 나간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컴투스는 각 지역에서 열리는 투어를 비롯해 국가별 월드 아레나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한·일 슈퍼매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매년 이용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광주를 시작으로 올해 국내외 유저들과의 만남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12일까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컴투스는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50명을 선정해 행사에 초대할 예정이다. hsjung@ekn.kr컴투스 컴투스가 다음달 1일 광주광역시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첫 한국 투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위메이드, GDC 2023 참가…글로벌 시장에 ‘위믹스 플레이’ 알리기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위메이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 최상위 등급의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인생은 게임이다: 블록체인 전환(Life is Game: Blockchain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단독부스를 마련한다. 위메이드는 토큰 경제(Tokenomics), 게임파이(GameFi),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커뮤니티(Community) 기능 등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위믹스 플레이’를 소개한다. 세계 각국 게임사와 블록체인 개발사 등 다양한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 팀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발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좋은 게임을 훌륭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시키는 과정과 이를 모두 지원하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알리고 파트너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1일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The Future of Gaming: Inter-game Play and Beyon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와 인터게임 플레이(Inter-game Play)가 어떻게 구현되고, 게임의 미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발표한다. 22일과 23일에는 총 3개 세션에서 위믹스 사업 담당자들이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강연한다. △웹3(WEB3) 게임을 론칭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토큰 경제의 성공 및 실패 사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기존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하는 방식과 혜택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 등을 설명한다. 위믹스 플레이의 첫 번째 팬토큰(Fan Token) ‘머틀(MYRTLE)’을 발행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머틀 사로사(Myrtle Sarrosa)’도 발표자로 나선다.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만들고 성장해가는 토큰 경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위메이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 최상위 등급의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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