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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소상공인 돕는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에스원이 소상공인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안·인터넷·도난 보상 결합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3종의 고화질CCTV와 도난·화재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200만 화소의 풀(Full)-HD 카메라를 제공해 주·야간 감시가 가능하다. 물리적 저장 장치 없이 영상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카메라, 통신과 전원 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랜선으로 설치가 간편한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아날로그 HD 카메라 등 3종의 카메라 방식 중 매장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고화질 CCTV를 끊김 없이 운영할 수 있다. 또 삼성화재의 도난, 화재 보상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난은 최대 1000만원, 화재는 최대 2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CCTV, 인터넷, 도난·화재 보상 서비스를 각각 별도로 가입했을 때의 비용 대비 최대 23%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별 업체에 일일이 신청해야 했지만 원스톱으로 신청 및 비용 결제가 가능하다. 에스원은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하고, 저렴하게 보안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안전과 관련된 사회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에스원 에스원이 소상공인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안·인터넷·도난 보상 결합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SKT,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향 LLM 공동개발 추진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22일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이치텔레콤과 전세계 통신사들이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통신사향 AI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앤트로픽, 메타 등 인공지능(AI) 업체들과 협업해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 등 통신사 특화 다국어 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신사향 특화 LLM을 내년 1분기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개발 취지다. 통신사향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서비스 관련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이해할 수 있어 AI 콜센터와 같은 대 고객 서비스 등에 적합하다. 통신사들은 통신사 특화형 LLM으로 거대 플랫폼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AI 혁신을 통해 전통적인 통신사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하여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해외 통신사가 AI 콜센터를 생성형 AI 기반으로 구축하려고 할 때 더 빠르고 유연하게 통신사 환경에 맞는 AI 콜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는 네트워크 인프라 모니터링이나 현장운영 시 AI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면 중장기적으로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디아 네맛 (Claudia Nemat) 도이치텔레콤 부회장은 "AI는 인간의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는 현존하는 거대언어모델을 우리 고유의 데이터로 학습시켜 생성형 AI를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T 사장은 "글로벌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양사의 AI 기술력과 플랫폼, 인프라 등을 폭넓게 활용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팀 회트게스(Tim Ho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공동 개발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AI 풀스택 글로벌 표준 최종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연구반(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이 ITU-T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표준은 지난 2021년 12월 SKT가 ITU-T에 제출한 AI 통합 패키지(AI 풀스택)의 필수 기술 구성요소 및 구조와 연동 방식을 규격화한 것으로, SKT 주도로 진행된 AI 기반 연구결과가 이번에 ITU-T 국제 회원국의 회람을 거쳐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은 AI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각각의 기술요소를 연결해 통합 패키지로 표준화한 사례로 표준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각국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로부터 그 독창성이 크게 주목받았다. SKT는 AI 풀스택의 필수 기술요소를 △AI 프로세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AI 학습 및 모델 최적화 △AI 응용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하고, 각 요소간 연동 및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쳐(구조)와 신호 방식, 메시지 규격과 데이터 종류 등을 표준화하여 서로 다른 AI 기술 구성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표준에서 AI 데이터 학습 및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AI 프로세서 기술과 초고속 AI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은 피라미드 전략 중 AI 인프라와 AIX 구조를 강화하는데 활용된다. 또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과 연동되는 AI 응용 기술, 산업 영역에 맞는 AI 모델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은 AI 개인비서(PAA)나 서비스 혁신, 대외 협력 확장 등에 두루 활용하여 AI 피라미드 전략의 핵심 기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가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및 산업 분야 플레이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hsjung@ekn.krAI피라미드전략 SKT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

토종 초거대 AI ‘믿음’ 해외 진출…KT, 태국 자스민 그룹과 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디지털 전환(DX)의 확장’을 비전으로 내세운 KT가 해외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KT의 자체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을 활용해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대형 언어모델(LLM)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KT는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AI 주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기회로 삼아, 대다수 글로벌 국가로 ‘믿음’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2일 KT는 태국의 대표 정보통신 기업인 자스민(Jasmine) 그룹과 함께 KT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을 활용한 태국어 대형언어모델(Thai-LLM) 구축 및 동남아시아 공동 사업화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자스민 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양사 대표자 회동을 가지며 KT ‘믿음’의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는 지난 9월 KT와 자스민 그룹의 계열사인 JTS가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LLM 공동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 구체화 협의를 거친 데 따른 것이다. JTS는 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8위 기업으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시작으로 ICT 솔루션 및 클라우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태국어 전용 LLM 및 사업 모델 구축 △동남아 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LLM 구축 기술 및 노하우 전수 △동남아 시장의 AI 규제 대응 방안 공동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LLM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스민 그룹은 동남아 시장 분석과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팜(Farm) 구축에 힘을 쏟는다. KT와 자스민 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자스민 그룹의 100% 자회사인 Jastel Co. Ltd가 추진하는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GPU Farm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 태국어 전용 LLM을 구축하며 단계적 협업에 나선다. 이어 태국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LLM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공동 사업화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생성형 AI 시장은 2030년까지 76억달러(약 10조2828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다타이쿠(Dataiku)의 IDC 인포브리프(InfoBrief) 보고서에서는 동남아시아의 AI 솔루션 지출이 2022년 1억 7400만달러(약 2454억원)에서 2026년 6억4600만달러(약 8659억원)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KT는 이번 성과를 국가나 기업들이 빅테크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온전한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해 국가별 자체 LLM을 구축하려는 이른바 ‘소버린 AI’ 움직임을 파고든 기회로 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초거대 AI인 GPT-3의 경우 학습 데이터의 영어 데이터가 92.6%, 한국어가 0..016%, 태국어가 0.013%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비영어권 국가 언어의 학습 데이터가 적다 보니, 해당 국가의 정치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KT는 앞으로 자스민 그룹이 태국어 전용 LLM 구축을 통해 AI 주권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초거대 AI 수요가 있는 대다수 글로벌 국가로 ‘믿음’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초거대 AI 사업화를 위해 AI 인프라와 모델, 응용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추진해 왔다.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과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SW를 융합해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달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교육 전문 콴다에 200억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등 모델과 응용 서비스 영역까지 AI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국산 초거대 AI의 글로벌 진출 물꼬를 튼 KT ‘믿음’은 이번 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스민 그룹 피트 보다라믹(Pete Bodharamik) 총수는 "양사 간 이번 협력은 태국의 AI 산업을 주도하고자 하는 자스민 그룹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산업에서 기술 및 노하우, 그리고 자스민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기반 및 이해도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글로벌 시장에서 AI 사업 공동 개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대규모 인프라 확보를 위한 GPU Farm 구축과 LLM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이 있는 KT가 자스민 그룹과 AI 사업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스민 그룹과 함께 태국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AI 시장 공동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1] KT AI 해외 진출 김영섭 KT 대표(중앙 오른쪽)와 피트 보다라믹(Pete Bodharamik) 태국 자스민 그룹 회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지난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웹젠,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웹젠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뮤 모나크(MU MONARCH)’의 정식 서비스를 19일 시작했다. ‘뮤 모나크’는 2001년작 PC게임 ‘뮤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콘텐츠 등을 갖추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의도적으로 구현한 레트로 그래픽이 특징으로, 게임 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하고 간편한 UX와 UI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타락한 ‘뮤’ 대륙에 마왕이 부활하면서 더 큰 혼란이 일자 각 지방 영주들이 새로운 제국 건설을 위해 전쟁을 선포하고 마왕을 잠재울 봉인석 조각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게임 이용자는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3종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새로운 제국 건설에 함께할 수 있다. 웹젠은 오늘 출시 전까지 ‘뮤 모나크’의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예비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증정한다. ‘뮤 모나크’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회원들에게는 ‘사전예약 호칭’과 보석 아이템 3종, ‘제자리 부활석‘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신청한 회원들은 ‘5000 뮤코인’, ’보석상자‘ 아이템 등을 게임에 접속해 직접 수령할 수 있다.hsjung@ekn.kr뮤모나크 뮤 모나크.

[미리보는지스타④] 올해도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대세의 ‘픽’은 ‘레전드오브이미르’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전성기 맞은 위메이드…지스타에서 블록체인 게임 트렌드 이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게임업계 트렌드를 진두지휘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부산시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가 지스타에서 선보인 ‘나이트 크로우’는 올해 게임대상 유력한 수상후보로 이름 올린 상황. 대상까지 거머쥘 경우 전성기를 맞이한 위메이드의 위상을 대중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연이어 자처하는 배경에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포석이 깔려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국내에선 규제 탓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이번 지스타 시연대에 블록체인 버전의 게임을 올리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장현국 대표는 ‘G-CON 2023’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비전을 알리는 한편 B2B관을 통해 게임 및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B2C ‘간판’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야구 게임까지 총 200부스 규모로 꾸려지는 B2C관 위메이드 부스의 ‘간판’ 게임은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대작이다. 이용자들은 거대한 대륙 ‘이미르’에서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펼쳐지는 여정과 성장에 대한 대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대표 캐릭터들을 모션, 페이셜 캡처 기반으로 제작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의 시연 버전도 소개한다. 라운드스튜디오는 우리나라 대표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스포츠 게임 전문 기업이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해 실감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선수를 획득하고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의 재미까지 겸비했다. 블록체인 버전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유틸리티 토큰 ‘머니볼’을 모아 이를 거버넌스 토큰으로 스테이킹하는 방식이 추가된다. 이 작품은 연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등을 통해 글로벌 170개국에서 동시 론칭될 계획이다.hsjung@ekn.kr레전드 오브 이미르.

KT, 선호번호 ‘1만개’ 푼다… 19일부터 응모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호번호 1만개에 대한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를 말한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를 포함한 총 1만개다.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작년에 진행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 형으로, 경쟁률이 2919:1에 달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KT대리점 혹은 플라자에 방문하거나 KT 공식 홈페이지 케이티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어플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다음달 8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은 11월 27일까지 당첨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KT 공식 홈페이지 케이티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투명하게 진행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선호번호 추첨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사진] KT 선호번호 응모 이벤트 안내 이미지 KT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호번호 1만개에 대한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TOA, ICT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위해 KTOA는 지난해부터 ICT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벤처리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KTOA빌딩 셀라스홀에서 ‘제4회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6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모절차와 심사로 선정된 기업은 △반프(자율주행 차량의 스마트 타이어 안전 시스템) △시안솔루션(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 △아고스비전(지능형 로봇의 눈 ‘광시야 3D 비전 센서’) △윙크스톤파트너스(중소상공인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인이지(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예측 솔루션) △제이마이크로(스마트 모빌리티용 투명 발열, 안테나 필름) 등이다. 이중 시안솔루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인이지, 장려상은 반프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스틱벤처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스프링캠프, LG유플러스에서 참여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키노트에서 ‘투자혹한기 극복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KTOA는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ICT 벤처창업육성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 지원, 통신사 스타트업 간 협력 지원 등을 통해 ICT 분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벤처리움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업·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퀀텀점프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동반자로서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1019113020 (왼쪽부터) 최도현 LG U+ 팀장, 이유건 반프 사업총괄, 서안나 시안솔루션 대표, 최재식 인이지 대표, 이상학 KTOA 부회장, 정근호 스틱벤처스 대표가 18일 서울 삼성동 KTOA빌딩 셀라스홀에서 열린 ‘제4회 벤처리움 데모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최신 철도통신망 구축으로 부산도시철도 안전운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부산 도시철도 2~4호선 ‘철도통합 무선통신서비스(LTE-R)’ 구축 및 3~4호선 초고속 유선통신망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17년 구축 완료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이어 이번에 2~4호선까지 LTE-R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이날 사업 개시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후 상세 설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동일한 주파수 대역(700MHz)을 활용해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 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한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철도망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철도 무선통신에서는 관계자간 음성통화·간단한 문자 전송만 가능했으나, LTE-R망에서는 관제실·기관사·역무원·구조요원 등이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긴급상황 발생시 관제실, 선후행 열차, 유관기관 등에 사고 열차 내의 실시간 영상을 한 번에 공유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 LTE-R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유선통신 백본망(통신 네트워크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 필요한데 이번에 3~4호선의 초고속 유선통신망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2호선은 기 구축된 유선망을 활용하게 된다. 가장 큰 차별점은 국내 최초로 LTE-R의 주제어장치를 두 군데 구축해 이원화 한다는 점이다. 자연재해나 화재 등으로 특정 지역의 주제어장치가 고장날 경우 나머지 한 곳으로 즉시 전환해 사고를 막고 열차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2~4호선 LTE-R 구축을 시작으로 부산 도시철도를 안전한 스마트 스테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Enterprise CIC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차별적인 LTE-R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철도운영 효율화, 승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부산도시철도 상황실에서 LTE-R망 통해 상황 점검 모습_사진2 부산도시철도 상황실에서 LTE-R망 통해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KT,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점검을 위한 실전 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18일 KT 혜화국사에서 군·경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국가핵심 통신망 시설의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사 시설 피해가 발생하여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하여 통신 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격 발생 후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 및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기정통부 통신 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인터넷TV(IPTV), 국제전화·로밍, 일반전화 서비스 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 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장애 복구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고객 케어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유선 인터넷 장애 시 소상공인 매장의 결제가 가능한 USB 테더링 긴급 결제 지원 및 통신3사 재난와이파이 개방, 신속한 이동전화 서비스 복구를 위한 이동기지국 및 전기차 활용, 5G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TV 서비스 복구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훈련은 군경 합동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국가 핵심 통신망 시설 방호 태세와 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KT는 앞으로도 통신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1] KT 전사 위기대응 합동 실전 훈련 KT 직원들이 18일 KT 혜화국사서 실시한 ‘2023년 KT 전사 위기대응 합동 실전 훈련’에 참가해 대규모 통신장애 상황에 대응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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