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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3천억대 분식회계 의혹 부인…“적극 소명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3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금융감독원이 진행 중인 감리 절차에 관해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을 적극 소명해 오해부문을 해명하겠다고 했다. 31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금감원이 자사에 대해 감리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가맹 계약과 업무 제휴 계약은 별개의 계약"이라고 강조하며,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금감원은 기업공개(IPO) 계획이 있는 회사들을 상대로 회계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중 반복적이거나 고의·중과실이 있는 위법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에 한해 감리 절차로 넘어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바 있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을 이용해 매출 부풀리기를 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계속 가맹금) 명목으로 받고 있다. 가맹 택시에는 차량 관리, 차량 배차 플랫폼 제공, 전용 단말기 유지보수, 경영 관리, 정기적인 가맹서비스 품질관리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회원사 중 일부와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제휴 비용을 지급한다. 가맹회원사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와 광고·마케팅 지원을 받는 대신 카카오모빌리티가 대가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이때 제휴비용은 사업자마다 상이한데, 통상 운임 매출의 16∼17% 정도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 경우 운임의 3~4%만을 매출로 계상했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해왔다. 금감원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위해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는 이유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가맹계약과 업무제휴계약은 하나의 계약이 아니고 서로 귀속될 수 없다"면서 "상장을 위한 매출 부풀리기라는 시각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매출을 부풀린다고 해도 회사 본질적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가맹택시 운행 데이터의 가치를 인정해 별도의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가맹택시 사업자들에게 데이터 제공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며 "정당한 가치를 주고 데이터 확보에 투자한 것을 ‘분식’이라고 한다면, 이는 곧 당사가 ‘업무 제휴 계약’을 명목으로 실효성이 없는 용역을 제공 받았다는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금감원의 이번 감리를 계기로 당사의 사업 현황을 성실하게 소명해 오해를 바로잡고, 보다 성숙한 가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카카오모빌리티 CI.

넥슨, ‘2023 던파 페스티벌’ 11월 개최…"겨울 업데이트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던파(던전앤파이터) 팬들을 위한 연중 최대 축제인 ‘던파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올해는 업데이트 발표와 이용자 소통 강화를 위해 11월 18일과 25일 2회로 나눠 열린다. 넥슨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파 페스티벌을 ‘던페 is back’을 주제로 다음달 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부는 다음달 18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로, 2부는 다음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넥슨은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던파 디렉터 컨퍼런스 in G-Star’를 개최한다. 이날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던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이용자들이 보내온 다양한 질문에 답을 할 예정이다. 지스타 관람객 중 500명(선착순)까지 입장 가능하며, ‘던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같은 날 본격적인 던파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1부는 업데이트 발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쇼케이스로 준비됐다. ‘던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며, 성승헌 캐스터,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가 출연해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는 다음달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풍성한 보상 및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및 이용자 초청 강연, OST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던파’ 앰버서더인 일러스트 작가 ‘레바’를 비롯해 ‘낡은창고’, ‘족제비와 토끼’, ‘쭐어’, ‘SSS’, ‘Yuu’ 등 인기 작가들이 총출동하는 플레이마켓 시즌5 및 공식 굿즈샵도 만날 수 있다. ‘던파 페스티벌’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9일 티켓 예매 일정을 포함해 세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sojin@ekn.kr넥슨, ‘202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일정 공개! 넥슨이 30일 ‘2023 던파 페스티벌’ 일정을 공개했다. 1부는 다음달 18일 온라인 쇼케이스로, 2부는 다음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서 은메달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선수들이 혼성 유타포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5개 수상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에서는 4명(전숭보, 강이성, 강현주, 배지인)의 선수가 대표로 선발돼 혼성 유타포어, 남자 싱글 스컬 종목에 참가했다. 혼성 유타포어는 남녀 각 2명씩 4명이 콕스(파일럿) 1명의 지휘에 따라 노를 저어 2000m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종목이다. 해당 종목에 출전한 강이성, 강현주, 배지인 선수는 결승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싱글 스컬 종목에 출전한 전숭보 선수는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6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메달을 획득한 강이성 선수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고 함께한 감독님과 코치님, 다른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아무 걱정 없이 훈련할 수 있게 뒤에서 힘써주신 연맹과 소속팀 넷마블에게도 감사드리며 다음달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회 출전에 필요한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6∼7일에 열린 ‘2023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선 총 17개 메달(금9, 은6, 동2)을 획득했다. sojin@ekn.krㅁ 넷마블문화재단은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선수들이 혼성 유타포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넷마블장애인선수단의 이승호, 강이성, 배지인, 강현주, 김수현 선수.

슈퍼캣,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 신작 RPG ‘프리월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슈퍼캣은 자사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프리월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리월드는 ‘펑크랜드’에서 2019년부터 활동 중인 1인 인디 게임 개발자 ‘모용불혹’의 작품이다. 앞서 모용불혹은 △칠생기 △생생무림 △프리랜서: 개척용병단 등 4년간 총 8종의 게임을 제작·서비스해 펑크랜드 내 인기 게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월드는 자유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RPG로, 엠브란스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 스토리를 담았다. 스파인 시스템을 활용해 캐릭터 외형의 완성도를 높이고 모션 액션을 디테일하게 구현, 보는 재미를 살렸다. 이용자는 휴먼, 아마존, 자이언트, 드워프 중 한 가지 종족을 택해 오픈월드 대륙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수백 종의 아이템이 제공되는 월드맵을 비롯해 레이드, PvP(이용자 간 대결), 하우징, 채집, 농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나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캐릭터뿐 아니라, 종족과 스탠스, 엠블럼 등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성장의 묘미도 강조했다. 특히 전투 스타일과 전략의 자유도를 높여주는 스탠스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40여 종의 스탠스는 각기 다른 스킬과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투 상황에 맞춰 수시로 변경이 가능하다. 캐릭터 별 대표 스탠스 1종, 보조 스탠스 4종를 배치할 수 있다. 노 코딩 게임 개발 툴 ‘펑크랜드 스튜디오’로 제작된 신작 프리월드는 펑크랜드 모바일 앱과 PC 웹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sojin@ekn.kr펑크랜드 프리월드 이미지 펑크랜드 프리월드 이미지.

김영섭호 KT 인사에 쏠린 눈…대규모 조직개편 속도내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본사 및 계열사 경영 점검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기간 경영 공백으로 미뤄진 KT의 김 대표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KT 인재 위주로…합리적 인사 예고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달 중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정기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승진 대기 중인 상무보급 임원만 50여명에 달하는 상황이다.게다가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지니뮤직 등 9개 상장사 대표는 내년 3월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인사 재신임 대상에 포함된다. 또 나머지 43개 비상장사도 새 대표의 첫 경영진 인사에 긴장하는 모양새다.김 대표는 지난 8월 정식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경영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와 조직개편이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진행돼야 한다"며 관련 작업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다만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선 대규모 조직개편에 대한 물음에 "구조 조정식의 인위적인 대규모 인사이동은 없을 것"이라며 "통상 수준의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은 있겠지만 과거 대표 교체기에 벌어진 수천명 단위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LG CNS 시절부터 김 대표가 강조했던 ‘실용주의’가 이번 KT 인사에서 빛을 발할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김 대표는 KT 취임식에서도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의 인사를 할 것"이라며 나이나 직급보다 역량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와 낙하산 인사를 배제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개편 불가피하나 외부 영입은 핀포인트김 대표는 대규모 물갈이는 없다고 일축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예상보다 조직 개편의 규모가 클 것이라는 분위기다. KT는 그동안 외부에서 대표가 왔을 때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예를 들어 과거 황창규 전 KT 회장은 취임 직후 전임 회장 시절 영입된 사장급 임원들과 10여개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김 대표 역시 취임 이틀만에 전임 대표 시절 ‘사법리스크’에 연루된 부문장급 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직무대행 형태로 신임 부문장들을 보임한 후 경영 성과에 따라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KT가 순혈주의 타파, 이권 카르텔 해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인사 태풍에 더 무게가 실린다.김 대표는 2016년 LG CNS 대표 취임 이후 첫 정기 인사에서도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경영 쇄신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다만 일각에선 김 대표가 장기간 몸담았던 LG 그룹 등에서의 외부 인사 영입에는 신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신사업 영역 전문가를 들이는 깜짝 인사는 가능하겠지만 C레벨급 인사를 대거 영입할 가능성은 작다는 진단이다.실제 김 대표는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KT 내부 인재를 우선으로 하고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영역에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식의 상식적인 수준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김 대표의 실용주의적인 그간의 행보를 봤을 때 계열사를 싹 물갈이한다는 등의 대규모 인사조치보다는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성과 위주의 통합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인사 영입도 필요한 영역에 핀포인트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

쏘카,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개발 직무 분야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공개 채용 부문은 △iOS 개발 △백엔드 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등 3개 분야다. 이번 하반기 공채는 서류 심사 전형 없이 지원 서류 접수,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서로만 진행되며, 오는 11월 12일 자정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코딩 테스트는 서류를 접수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11월 17~19일 중 실시된다. 류석문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는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인재들을 모시고자 한다"며 "모빌리티와 플랫폼 산업에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분, 자기주도적으로 문제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려는 분이라면 이번 하반기 테크 인재 공개 채용에 꼭 지원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hsjung@ekn.kr[첨부] 쏘카, 2023 하반기 ‘테크 인재’ 공채 진행 이미지 쏘카, 2023 하반기 ‘테크 인재’ 공채 진행 이미지.

카카오브레인, 아주대병원과  의료분야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브레인과 아주대병원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브레인과 아주대병원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연구 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주대병원은 경기권에서 중증질환 및 외상환자 등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 연구 및 모델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아주대병원과 초거대 AI 모델 기반의 의료 진단보조 솔루션을 검증하는 부분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아주대병원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최신 AI기반의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아주대병원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총 9개의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sjung@ekn.kr아주대 왼쪽부터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혁신의료기기센터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재해복구(DR) 강화를 위해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IDC 공공 클라우드존은 완벽한 이원화 환경 구축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KT클라우드는 기존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 공공 클라우드존과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함께 운영하며 공공 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해 초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를 발표하고, 데이터 중요도 별로 등급을 분류해 ‘상’ 등급의 평가기준을 보완, 검증하기로 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공공 클라우드 상 등급 시스템 수용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가하며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최초로 상 등급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에 기존 ‘중’ 등급뿐 아니라 ‘상’ 등급의 공공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국가의 주요시스템에 대해 완벽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인프라 위기를 경험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DR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며 "kt cloud는 천안과 용산으로 공공 클라우드존을 이원화해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 데이터 등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끊김 없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5] 용산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KT클라우드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공공 전용 Cloud 존’.

웹젠, ‘서브컬처’에서 돌파구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웹젠이 서브컬처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30일 웹젠은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데모 버전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2D 재패니메이션풍 기반의 게임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남은 개발 기간 동안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권 및 서구권역도 공략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2종을 퍼블리싱하며 관련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출시한 ‘라그나돌’에 이어 최근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를 출시했다. 웹젠은 퍼블리싱을 통해 얻은 운영 방식의 노하우를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에 모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측은 "스테디셀러 IP ‘뮤’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뮤’와 같은 간판 IP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웹젠 이미지자료] '테르비스' BI 테르비스 BI.

"외부통제도 받아들일 준비 됐다"…카카오, ‘최고 비상 경영’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30일 오전 카카오 공동체 주요 경영진 20여명과 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카카오의 경영 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를 위해 향후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안도 포함됐다.카카오는 우선적으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해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는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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