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올해 가장 빛난 게임은 ‘P의 거짓’…네오위즈 6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올해 한국 게임 산업에서 가장 빛난 게임으로 네오위즈 라운드8의 ‘P의 거짓’이 선정됐다. 올해 P의 거짓은 대상 외에도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 총 6관왕을 달성했다. 15일 네오위즈 라운드8의 ‘P의 거짓’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지난 9월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최지원 P의 거짓 총괄디렉터는 "무겁고 뜨거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게임이 변하고 있다. 게이머 분들이 한국 게임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분들의 정성어린 피드백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보내주신 성원에 몇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의 거짓’은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을 총 6개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넥슨코리아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선정됐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각각 수상했다. 그외 분야 별 수상작(수상자)은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시프트업 ‘승리의여신: 니케’ △사회공헌우수상 카카오게임즈 △이스포츠발전상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 △인디게임상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 △스타트업기업상 파우게임즈 △굿게임상 올드아이스 ‘플로리스 다크니’ 등이다.sojin@ekn.krKakaoTalk_20231115_182458312 최지원 P의거짓 총괄디렉터(가운데)가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1115_182444089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롤드컵 열기 ‘후끈’…중고마켓서 결승전 직관 티켓은 "부르는 게 값"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결승전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WBG)이 맞붙으며 한중(韓中)전이 성사된 상황으로,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 결승 직관 티켓 240만원 판매글도 등장…롤드컵, 한·중전으로 치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롤드컵 결승전 티켓은 전석(1만8000석) 매진된 상황. 이미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롤드컵’ 직관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원래 티켓 가격은 최소 8만원에서 24만5000원 선이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 됐다. 롤드컵 결승 티켓을 판매한다는 한 이용자는 "티어1 구역의 티켓 1장을 판매하고 싶다"며 가격으로 240만원을 제시했다. 판매한다는 게시글은 드물지만, 사겠다는 글은 쏟아지고 있다. 롤드컵 결승 티켓 구매를 원한다는 한 이용자는 "자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고 싶다"며 "가격을 제안해 달라"며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일단 원가의 2배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꼭 가고 싶다"고 적었다. 올해 롤드컵 결승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을 예정이다. 우리팀은 이미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력을 입증한 상태다. T1 소속인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지난달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결승전 개막 행사에서는 걸 그룹 ‘뉴진스’도 등장한다. 뉴진스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GODS’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가상 팝 그룹 HEARTSTEEL도 무대에 오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6인(이즈리얼, 세트, 크산테, 케인, 요네, 아펠리오스)을 모티브로 한 이 그룹은 첫 싱글 ‘PARANOIA’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에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이 포함됐다. ◇ 즐길거리 ‘풍성’…광화문도 온통 ‘롤드컵’ 분위기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의 대표 팀들이 ‘월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은 올해로 13회 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국 팀은 총 7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나라는 2014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번 롤드컵을 유치했다. 롤드컵 결승을 즐기기 위한 외국 팬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약을 맺고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함께 롤드컵은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문화체육관광부, 공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부터 19일까지 롤드컵 결승전 주간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기간 광화문 일대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되고, 18일 저녁에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결승전 당일에는 직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롤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뷰잉 파티도 개최한다. hsjung@ekn.kr월드 월즈 팬 페스트 2023 대표 이미지. 롤드컵2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 롤드컵3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 롤드컵1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티켓 판매자는 자신의 ‘티어1’ 티켓 가격으로 240만원을 제시했다. (사진=당근마켓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1기 위원 명단이 15일 공개됐다.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 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목소리를 활발히 전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위원은 카카오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면서도 벤처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인사들로 발탁했다. 이런 기준을 통해 선정된 위원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총 6명이다. (사내위원 제외 이름 가나다순) 우선 산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선정된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대표는 인터넷 벤처 기업인 프리챌을 공동 창업한 인물로, 벤처 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다. 또한, 동화자연마루, 에스엘미러텍, 디와이 등 중소·중견 기업의 대표를 맡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했고, 현재 착한경영연구소에서 다수의 기업과 비영리 조직들 대상으로 조직 진단, 변화관리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카카오가 나아 갈 방향에 대해서도 가치 있는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안수현 위원은 한국은행법학회장과 한국경제법학회장으로 활동하며 금융·기업·상사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법학자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각종 자문위원과 심의위원을 역임해 금융업계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금융 기업들에 대한 준법경영 조언을 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유병준 위원은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벤처경영과 혁신투자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 받아온 정보시스템 학자이고,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도 역임해 국제 감각이 뛰어난 인사로 관련 분야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카카오가 초창기의 빠른 혁신과 젊은 도전 정신을 되찾아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조언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률·시민사회 분야에서 선정된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역임해 ‘여성 2호 검사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검찰에서 퇴직한 후에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직을 수행했으며, 당시 여러 인권 문제들을 처리해 사회적 소수자·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사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이영주 위원은 검찰 출신 법률전문가로서의 준법정신은 물론, 인권의식과 약자보호의 가치를 카카오에 이식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회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언론 분야에서는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선정했다. 이지운 위원은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이래 사회부-정치부-논설위원-편집국장을 거치며 사회적 현안을 직접 목도하고 비판적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파원과 국제부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시대의 빠른 변화를 직접 취재하고 전달하며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역설해온 언론계 중진으로서, 언론인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카카오의 현 주소를 비판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위원은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맡는다. 김정호 위원은 네이버를 공동 창업했으며, 네이버와 한게임의 합병을 이끌어내는 등 벤처와 IT업계에 대한 많은 경험과 깊은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 2012년부터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고용을 돕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을 맡는 등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인사, 감사, 경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사내위원으로서 카카오와 위원회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등이 확인된 경우 △관계사에 대한 내부조사 요구권 △위원회의 직접 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 실효적이고 직접적인 제재 권한까지 갖는다. 위원회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규제기관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혐의들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보다 근본적으로 카카오 관계사의 비즈니스를 분석해 서비스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등과의 관계에서 문제될 수 있는 준법·신뢰 리스크를 검토하고, 이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준법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들만이 아니라 위원회의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로 사무국을 설립하고, 각 관계사의 법무·준법·감사 조직과의 긴밀한 소통을 진행해 준법문화와 신뢰경영원칙이 회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웹사이트 등을 오픈해 활동 내역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실체적 진실에 기초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벤처 산업을 일군 대표적 IT 기업인 카카오가 지금은 여러 의혹들 때문에 사회적 비난에 직면한 만큼, 책임 있는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숫자로 드러나는 매출 등 경영지표보다, 준법과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윤리경영의 성과가 카카오 공동체의 경영 기본 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게 제안 할 계획이다. 국민 실생활 다방면에 녹아 든 카카오 공동체가 다시 국민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준법과 신뢰 위원회 1기 위원 명단 (위원장과 사내위원 제외 가나다순) - 위원장: 김소영 전 대법관 - 위원: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 (프리챌 공동창업자) - 위원: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한국은행법학회장) - 위원: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 위원: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 위원: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 (전 편집국장) - 사내위원: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대표

KT, 가상인간으로 영상 만드는 ‘AI 휴먼 스튜디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영상 및 음성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KT는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CN 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씨앤에이아이는 KT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의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가지 감정(화남, 슬픔, 중립, 침착함, 즐거움)과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해, 발표자료나 문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6명의 AI 휴먼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심플(Simple), 스탠다드(Standard), 프리미엄(Premium)의 업그레이드 3종 요금제는 이달 중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휴먼 캐릭터와 다양한 스타일은 매월 업데이트된다. KT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웹 서비스 외에도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위해 맞춤형 AI 휴먼을 제작해 주는 ‘커스텀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스텀 AI 휴먼은 실존 인물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성별, 연령, 목소리 등 고객이 요청하는 가상인물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위해 촬영부터 모델 생성 및 영상 합성까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3] AI 휴먼스튜디오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별들의 전쟁 ‘지스타2023’…역대 최대 규모로 막 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3’이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더 다양한 플랫폼과 신규 지식재산권(IP)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반가운 얼굴, 엔씨·스마게·웹젠 15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 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개최된다. 최대 규모로 돌아온 만큼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는 대형 게임사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는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총 200부스로 참여해 ‘쓰론 앤 리버티(TL)’, ‘프로젝트BBS’, ‘LLL’ 등 7종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만에 부스를 꾸린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이 자리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 공개해 기대감을 모은다. 웹젠은 7년 만에 BTC관에 8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웹젠은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신작 ‘테르비스’를 비롯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등 서브컬처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 위메이드·넷마블·크래프톤 주목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도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200부스의 BTC관을 꾸리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을 공개한다.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 신작 3종을 준비했다. 서브컬쳐 기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데미스 리본’, 어드벤쳐 RPG ‘일곱 개의 대죄:Origin’, SF MMORPG ‘RF 온라인’ 등이다. 17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 체험 중심의 넷마블관을 구성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판 심즈라고 불리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PC신작 ‘inZOI(인조이)’도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BTB 관에서는 펄어비스가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신작 ‘붉은사막’을 시연하고, NHN은 게임 서버 엔진 ‘게임앤빌’과 NHN클라우드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NHN앱가드’의 홍보에 나선다. ◇ 지콘·드론쇼 등 볼거리도 풍성 개막 전날인 15일 오후 5시에는 올 한해를 가장 빛낸 게임을 시상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인 ‘지콘(G-CON)2023’도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받는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SIE를 대표하는 요시다 슈에이, 드래곤볼 편집장으로 유명한 만화업계 전설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이 강연자로 참석한다. 특히 지스타 메인스폰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로스트아크 스타개발자로 유명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알피지 CCO,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센터장, ‘데이브 더 다이브’ 흥행 주역 민트로켓 프로듀서인 한재호 넥슨코리아 그룹장 등이 연단에 오른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스타 3일째인 오는 18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이번 이벤트에 불꽃 드론 총 800대를 동원해, 지스타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불꽃과 함께 발사되는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전세계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sojin@ekn.kr사진자료 #1_크래프톤 지스타 2023 키비주얼 크래프톤 지스타2023 키비주얼. 이미지_지스타2023 넷마블관 부스 조감도 넷마블 지스타2023 부스 조감도. ㅁ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이미지. [위메이드] WEMADE FESTIVE NIGHT 티저 영상 스크린샷 위메이드, 드론쇼 페스티브 나이트 티저 영상 스크린샷. clip20231114173459 엔씨소프트 지스타2023 부스 조감도. 2023111501010007123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지스타2023’이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스타202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네이버 슈퍼컴 ‘세종’, 전세계 슈퍼컴 순위 22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두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전세계 슈퍼컴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톱 500’이 공개됐다. 네이버의 슈퍼컴퓨터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 PFlops로, 이중 22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슈퍼컴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이번에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구축했던 슈퍼 컴퓨터의 2배 규모다. 팀네이버는 슈퍼컴퓨터가 위치한 지역의 명칭이자 한글 데이터의 생성과 확산에 전환점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려 슈퍼컴퓨터에 ‘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각 세종’을 기반으로 팀네이버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운영총괄본부장(CIO)는 "최근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이미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서버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서버실.

SK스퀘어, 3분기 현금유입 5403억원…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스퀘어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5억원, 영업손실 5607억원, 순이익 4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K스퀘어 연결 실적은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포트폴리오 회사의 영향을 받는데, 이번 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이 줄어들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참고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익액을 보유 지분율 만큼 연결 매출로 반영한다. SK스퀘어 본체는 이번 3분기에 유의미한 현금흐름(Cash flow)을 창출함으로써 미래 투자를 위한 내실을 다졌다. 먼저 △SK하이닉스 분기 배당(438억원) △SK쉴더스 지분매각(41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지분매각(350억원)을 통해 총 5403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또한 SK쉴더스 지분매각 잔여대금 명목으로 향후 2년내 4500억원의 현금유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SK스퀘어는 올 하반기부터 포트폴리오 밸류업(Value-up), 리밸런싱(Rebalancing) 성과를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포트폴리오 회사 원스토어의 밸류업을 위해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연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과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높은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신규 편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기준 진행률은 52.6% 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자사주 매입이며, 올 초 매입 완료한 1063억원의 자사주는 지난 10월 일시 소각한 바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키우고 재편하는 동시에 새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데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주주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SK스퀘어 보도자료] SK스퀘어,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SK스퀘어 본사 T타워.

케이블TV 3사-충청남도, ‘충남 지역 지속 가능 발전’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케이블TV 3사와 충청남도가 손을 잡았다. 지방시대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 케이블방송과 지자체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CMB·SK브로드밴드와 충청남도는 전날 오후 충남도청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정책 및 주요 행사 소식 전달 △주요 정책 대외적 소통 지원 △충청남도 및 케이블 3사 공동 발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헬로비전 등 케이블TV 3사는 지역채널 뉴스 기획보도와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남도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 각 지역채널을 활용해 충청남도의 미래 발전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지역 SO(종합유선방송)인 LG헬로비전 충남방송과 CMB 충청방송,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충청남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밀착’ 사업자로서 충남 지역의 주요 소식을 알리는 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지역 미디어에서 충청남도의 주요 소식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케이블TV와의 협업을 통해 충청남도의 발전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커뮤니티그룹장)는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충남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헬비2 LG헬로비전·CMB·SK브로드밴드와 충청남도는 지난 14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진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본부장,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송재혁 SK브로드밴드 보도본부장.

쏘카, 3분기 실적 뒷걸음질…"더 큰 성장 노린 전략적 선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쏘카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쏘카의 이번 실적은 쏘카플랜 확대에 따른 중고차 매각 물량 축소 및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이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한 달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기존에 쏘카는 카셰어링 비수기에 차량을 매각했고, 이를 매출로 잡아왔다. 그러나 중장기 상품인 쏘카플랜을 확대하면서 중고차 매각 물량이 줄었고, 분기 매출액에 영향을 받았다. 쏘카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3분기 중고차 매각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 3분기 말 쏘카플랜 계약대수는 2869대로 1년 새 93% 늘어났으며 10월말 기준 4000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카셰어링 매출은 10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했으나, 쏘카플랜 수요 급증으로 인한 중고차 매각 금액 분을 제외한 매출은 1년간 6.2% 상승했다. 플랫폼 매출은 85억원으로 쏘카와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1년새 69% 증가했다. 쏘카는 내년에 최대 1만대까지 쏘카플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수요에 따라 단기 카셰어링과 중장기 쏘카플랜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카셰어링 차량과 플랜 차량을 별도로 운영해 카셰어링 비수기에는 차량을 매각했지만, 앞으로는 차량을 매각하는 대신 중장기 상품인 쏘카플랜으로 차량을 더 길게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매각 대신 플랜으로 전환하면 가동률은 3~5%포인트 상승하는 한편 차량 내용연수는 평균 36개월에서 48개월로 늘어난다. 쏘카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내년 하반기 이후 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은 기존 대비 11% 늘어나고 이익은 1.4배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운영효율화를 통해 보유 차량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이동의 혜택을 더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1년 내 매출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쏘카 2.0] 성장 전망_1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 3분기 누적 매출 2083억원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083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4.1% 성장한 수치다. 3분기 기준으로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전년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대비 약 26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주요 사업인 음악 플랫폼 플로(FLO) 비즈니스를 필두로 음원 및 피지컬 앨범 유통 사업과 공연·상품기획(MD)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MD 사업은 전방 산업인 K-POP 시장의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일본 자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MD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음원 IP 확보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의 AI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 음악 감상 경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내 플로 일부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 플로 앱 기능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자체 AI 기술 개발 외에도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편하고 완성도 있게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AI의 활용도를 높이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 엔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드림어스컴퍼니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