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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산업 성장 이끌 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부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 2023’에서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장현국 대표는 게임 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콘텐츠’와 ‘플랫폼 혁신’을 꼽으며 "새로운 환경과 디바이스, 콘텐츠,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게임 산업은 누적적으로 또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콘텐츠와 플랫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게임에서 쌓은 자산과 가치를 일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장 대표는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접목해 성공한 ‘미르4’ 글로벌 버전과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위메이드의 옴니체인 프로젝트 ‘우나기(unagi)’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처음으로 적용해 내년 1분기 공개할 예정"이라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공을 통해 고도화된 블록체인 경제와 더욱 거대해진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자신했다.한편 위메이드는 지스타2023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위메이드는 ‘라이프 이즈 게임: 옴니체인 게이밍(Life is game: Omnichain Gaming)’을 주제로 신작 2종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 베이스볼’과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 2023’에서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지스타2023] 엔씨 ‘배틀크러쉬’, "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전투 액션 게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부산] 엔씨소프트(엔씨(NC))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17일 ‘지스타 2023’ 현장에서 ‘플레이 배틀 크러쉬(PLAY BATTLE CRUSH)’ 무대를 진행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스타 엔씨(NC) 부스에서 열렸다. 로켓캠프 강형석 캡틴, 김민성 기획팀장, 한지영 AD(Art Director) 등 배틀크러쉬 개발진이 등장해 게임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무대에 선 강형석 캡틴은 게임의 주요 특징을 안내했다. 강형석 캡틴은 "배틀크러쉬는 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전투 액션이 특징"이라며 "대표 모드인 배틀로얄 팀전은 무너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최후의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스팀을 모두 지원해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일정과 개발 포부도 밝혔다. 배틀크러쉬는 2024년 1분기 2차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강형석 캡틴은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내년부터 멋지고 재미있게 배틀크러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지영 AD는 캐릭터 특성과 액션 연출을 소개했다. 한지영 AD는 "주요 캐릭터의 제작 배경이 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가장 대중적 지식재산권(IP)이라고 생각했다"며 "향후 다양한 신화와 이야기 속 인물로 컨셉추얼한 세계관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캐릭터의 외형을 통해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민성 기획팀장은 게임 플레이 노하우를 밝혔다. 김민성 팀장은 "승리를 위해서는 기력관리, 딜레이 캐치,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세 가지 요소 외에도 위치 선정, 아이템 활용, 캐릭터 특성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배틀크러쉬 퀴즈 △미니게임 등 이벤트도 열렸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엔씨(N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했다. 지스타 관람객은 19일까지 엔씨(NC) 부스를 방문해 배틀크러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해 3인 1팀으로 30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를 즐긴다. 엔씨(NC)는 시연을 마친 이용자에게 ‘배틀크러쉬 팝콘통’과 ‘팝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hsjung@ekn.kr글로벌 ‘지스타2023’ 엔씨관에서 관람객들이 ‘배틀크러쉬’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배틀로얄 ‘배틀크러쉬’ 주요 개발진들이 지스타 2023 엔씨관에서 신작 ‘배틀크러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스타2023] 넷마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부산] 넷마블이 17일 ‘지스타 2023’ 넷마블관에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데미스 리본(Demis Re:Born,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드로잉 및 코스프레쇼를 진행했다. 권이슬 아나운서 및 김규환 캐스터의 진행으로 시작된 드로잉&코스프레 쇼에서는 웹툰 작가 ‘와나나’가 참여해 드로잉을 선보였다. 먼저 몸풀기 게임으로 ‘지스타’, ‘게임’, ‘넷마블’, ‘데미스 리본’ 등 관련 키워드를 사용해 ‘캐치마인드’를 진행하고, 정답을 맞춘 관람객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드로잉 쇼에서는 관람객이 현장에서 랜덤으로 선택한 3개 키워드를 조합해 드로잉 주제를 선정하고, 즉석에서 주제를 자유롭게 해석해 드로잉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데미스 리본’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코스프레도 함께 진행됐다. 코스어가 참여해 ‘데미스 리본’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캐릭터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묻는 간략한 질의 시간을 마련해 현장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은 지스타 행사 기간 내 ‘데미스 리본’의 이색적인 무대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에는 ‘남도형의 성우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18일 오후 3시 40분부터는 버추얼 유튜버 ‘이세계아이돌’ 멤버 ‘주르르’가 무대 시연 행사에 참여한다. 19일 오후 4시 20분에는 ‘김성회의 취향존중 패널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그리며,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다양한 ‘초월자(캐릭터)’들이 등장한다.hsjung@ekn.kr[이미지] 넷마블 '데미스 리본' 드로잉쇼_(3) 권이슬 아나운서 및 김규환 캐스터의 진행으로 시작된 드로잉&코스프레 쇼에서 웹툰 작가 ‘와나나’가 참여해 드로잉을 선보였다.

[지스타2023] NHN, BTB관 참가…‘게임앤빌·NHN앱가드’ 출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NHN이 ‘지스타 2023’에 BTB(기업간 거래) 부스를 열고, 자사의 게임 서버 엔진 ‘게임앤빌과 NHN클라우드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NHN앱가드’의 홍보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20년 이상 축적한 글로벌 게임 및 정보기술(IT)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게임개발사가 게임 개발·사업·운영 시 쉽게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변화하는 개발사의 수요에 맞춰 신규 상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버 개발자 인력난을 고려해 게임 서버 엔진 ‘게임앤빌’을 출시했다. 또, 늘어나는 보안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NHN앱가드’의 기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 NHN은 BTB 전시관에 부스를 열고 ‘게임앤빌’과 ‘NHN앱가드’ 두 가지 솔루션을 출품, 서버와 보안 분야에 대한 니즈가 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한 중소게임개발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스타 기간 NHN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게임앤빌’, ‘NHN앱가드’를 비롯해 ‘인스턴스’, ‘스토리지’, ‘게임베이스’, ‘게임톡 등 NHN과 NHN클라우드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할 때 쓰이는 1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고객과 3개월 간 이용 내역이 없는 기존 고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2024년 4월까지 ‘게임앤빌’ 활성화 시 6개월 간 무상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혜택은 월 150만원 한도로 제공된다. 지스타 부스에서 진행되는 비즈매칭 및 시연 세션에는 참가만 해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실제 자사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소게임개발사의 게임 론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개발사들이 필요로 하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게임 서버 엔진과 모바일 게임 보안패키지를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지스타 2023’ BTB 전시관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만나볼 수 있다. 지스타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HN 클라우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ojin@ekn.krKakaoTalk_20231116_165008645 ‘지스타2023’ NHN BTB관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지스타2023] 빅게임스튜디오 신작 RPG ‘브레이커스’에 이목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빅게임스튜디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신작 애니메이션풍 역할수행게임(RPG) ‘브레이커스’를 출품했다고 16일 밝혔다.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에서 PC, 모바일 멀티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기반, 애니메이션 RPG다. ‘경계를 허무는 자-브레이커’들이 세상 모든 지식이 모여있다는 세상의 끝, 신들의 서고로 향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등장인물과 방대한 내러티브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빅게임스튜디오 부스는 제2전시장 1층에 위치했으며 ‘브레이커스’의 시연은 물론, 퀴즈 이벤트, 코스프레 이벤트, 타임어택 이벤트, 부스 스탬프 이벤트, 공식 채널 구독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부스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클리어 파일, 캐릭터 캔뱃지, 쇼핑백, 아크릴 스탠드 등 ‘브레이커스’의 굿즈를 선물한다.sojin@ekn.kr‘지스타2023’ 빅게임스튜디오 부스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지스타2023’ 빅게임스튜디오 부스 전경.

[지스타 2023]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게임사업 반등 내년 1분기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공과 게임사업 실적의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했다.16일 위메이드는 ‘지스타2023’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었다. 이날 장 대표는 "최근 4년 중 3번을 위메이드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며 "특히 2020년 코로나 창궐 시기에는 지스타 개최 자체가 경각을 다투는 상황이었는데 지스타가 게임산업에 차지하는 역할은 충분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도 지스타와 게임 산업간 시너지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메이드의 입장에서도 작년엔 나이트 크로우 국내 출시를 위해서, 올해는 내년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때문에 메인스폰서를 맡았고 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내년 전망 관련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자신있다. 크립토 윈터도 끝나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공을 보일거고 생태계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3분기 흑자전환과 4분기 실적 악화 우려 관련해선 당장의 수익보다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미래를 위한 블록체인 투자를 통해 게임으로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수익보단 성장이 중요하다. 지금하고 완전히 레벨이 다른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위메이드는 내년 미르4, 미르M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이를 위한 계약금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1분기 나이트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작으로 출품한 ‘판타스틱4베이스볼’은 내년 1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3분기 출시가 각각 예정돼 있다.장 대표는 "신작 효과가 재무 성과에 반영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임 쪽만 보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sojin@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오후 ‘지스타 2023’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지스타 202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스마일게이트 대표 지식재산권(IP) ‘로스트아크(로아)’의 개발자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지스타 2023’ 콘퍼런스 ‘지콘’의 포문을 여는 첫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12년간의 로아 개발 비화를 공개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콘 행사장에 첫 연사로 금 디렉터가 등장했다. 이날 금 CCO는 로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패, 그리고 다시 재도약의 시간 순서대로 개발 비화를 소개했다. 금 CCO는 "장기간 서비스를 위해 한계를 두지 않은 판타지 세계관을 택했으며, 쿼터뷰 놀이의 블록버스터화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며 "초기 구상은 단 한명이라도 좋으니 누군가의 인생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3년간 개발을 진행하면서 리더십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래서 과감한 도박을 한 것이 예정에 없던 지스타 출품이었다"고 소회했다. 앞서 로스트아크는 2014년 지스타에서 20여분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성공을 발판으로 개발속도가 붙어 2018년 11월 대망의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시 월드컵을 밀어내고 구글 검색순위 종합 1위, 동시 접속자 35만명 달성 등의 기록을 세웠지만, 추락에는 날개가 없었다"며 "시즌1은 미숙한 운영, 엔드콘텐츠 부재, 공산주의식 성장 등으로 빠르게 추락했다"고 설명했다.시즌2를 준비하면서 엔드콘텐츠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 빨리 꺼낸 카드가 ‘군단장 레이드’다. 부진을 딛고 로아는 일간 활성 이용자수 12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성장했다. 금 디렉터는 "북미·유럽 등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즐기고 있고 중국에서도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패를 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좋은 성과가 기다린다"고 말했다.소통의 강자라고 불리는 그 답게 이용자들 또는 개발 팀원들과의 소통의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금 CCO는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달라. 게임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장에 아버지가 와 계신다. 아버지는 50여년 간 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장사를 하셨는데 가게에 방문하면 손님들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많이 접했다"며 "성실함과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좋은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했을 때 그 경험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지스타 2023’에서 최고 공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전시관은 콘텐츠 체험존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뤄진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sojin@ekn.kr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16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컨퍼런스 ‘지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지스타 2023’ 스마일게이트 부스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카카오프렌즈와 서울숲 나들이 가자"…카카오, 시티투어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숲에서 세 번째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족 나들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포토존 설치와 함께 서울숲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숲티켓 캠페인도 연다. 리틀 카카오프렌즈 조형물 4종을 만날 수 있는 포토존은 서울숲의 상징인 가족마당 나홀로 은행나무 주변에 마련했다. 풍선을 든 네오와 프로도, 무지, 콘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숲티켓’을 콘셉트로 ‘자취왕 죠르디’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숲 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락 정원 주변에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음식물 섭취 제한’ 등 다양한 주제의 이용수칙을 담은 판넬을 설치했다. 자취왕 죠르디 콘셉트에 맞춰 유머러스한 문구를 새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카카오맵에서 ‘카카오프렌즈 서울숲’, ‘카카오프렌즈 시티투어’ 등을 검색하면 숲티켓존과 포토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부터 가을을 맞아 여의도 한강공원, 인천국제공항 등 도심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구성, 시민들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선 카카오 IP브랜드팀장은 "이번 캠페인 역시 시민들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서울숲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일석이조 캠페인"이라며 "시민들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공간에서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시티투어 캠페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숲에서 세 번째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HCN, ‘하늘 길 열리는’ 울릉군과 동반성장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HCN이 울릉군의 관광 ·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과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 울릉공항 개항을 개항을 앞두고, 울릉군의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와 지역 상권 판로 개척, 지역 정책 홍보 지원 등을 위해 진행됐다. 울릉도와 독도의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되면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농수특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CN이 네트워크 인프라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채널을 통한 울릉 상권의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HCN은 2018년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지역채널 최초 현지 생중계로 전달하고,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울릉 특산물 ‘고로쇠물’의 판로를 제공하는 등 울릉군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인재 양성 장학금을 울릉군 장학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HCN 홍기섭 대표이사, 노영원 방송보도본부장, 노길환 고객총괄상무 등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명소들을 둘러보면서 향후 협업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기섭 HCN 대표는 "울릉도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자원을 자랑하는 곳으로, 우리가 늘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보다 많은 지역민이 울릉도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알게 되길 바라며, 지역사업자로서의 울릉군의 발전을 지원하고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홍기섭 왼쪽부터 홍기섭 HCN 대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 15일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영상 “SK 성장전략 AI 중심으로 재편…새 시대엔 ‘협력’이 필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K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자강’과 ‘협력’이 제시됐다. 인공지능(AI)을 통해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으로 AI 생태계 구축의 프론티어(frontier)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 SK 테크서밋, 집안행사에서 글로벌 행사로 판 키웠다 16일 유영상 SK ICT 위원회 위원장 겸 SK텔레콤 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SK 테크 서밋’에서 "SK는 새로운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AI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재편하려고 한다"며 "SK ICT 패밀리사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전세계 AI 기술을 리딩하는 글로벌 빅테크 컴퍼니 등 K-얼라이언스를 확대해 AI 생태계 확장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SK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행사를 그룹사가 운영하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개최하며 내부 행사로 진행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전시 참여 멤버 범위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기존에는 패밀리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이번 행사의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로 잡고 전체 전시 발표의 60% 이상을 AI에 할애했다. 유 위원장은 "올해 테크서밋은 글로벌 SK 테크서밋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집단지성을 교류하고 진정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SKT "빅테크와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 만들겠다" 유 위원장의 개회사 이후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을 비롯해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몰로코(Molo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기업, K-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등의 스피치가 이어졌다. 정석근 담당은 "SKT와 유사한 통신사를 모으고, 또 우리 그룹이 가진 자산을 모아 외연을 넓히는 것이 우리의 주요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SKT가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 기업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가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을 최초 공개했다. ‘X330’은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약 2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하면서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과 연결된 차별화된 AI를 체험할 수도 있다. SK테크서밋은 17일까지 진행된다. hsjung@ekn.kr유영상 SK ICT 위원회 위원장 겸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SK 테크 서밋’에서 유영상 SK ICT 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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