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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뇌질환 의료 AI 토털서비스’로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뇌질환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SK㈜ C&C는 23일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인공지능 엔진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치매 등 뇌질환 분야 AI 솔루션 제품군 확장을 통해 뇌질환 전반에 걸쳐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 서비스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려는 양 사의 니즈가 맞아 이뤄졌다. 뇌혈관계 진단은 SK㈜ C&C가, 뇌신경계 진단은 뉴로핏이 각각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양 사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뇌질환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먼저 각 사 AI 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뇌졸중 분야는 SK㈜ C&C의 △비조영 CT(비조영컴퓨터단층촬영) 기반으로 뇌출혈을 진단하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MEDICAL INSIGHT+) 뇌출혈’ 솔루션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영상)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에 뉴로핏에서 개발 중인 뇌졸중 진단 AI를 연계한다. 뉴로핏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를 결합해 치매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경두개 전기자극 치료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 △뇌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등을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에 적용한다. 양사가 확보한 고객 채널을 시작으로 국내외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SK㈜ C&C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급 30여개 의료기관에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하고 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적용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뉴로핏 역시 다수의 종합병원을 고객으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뇌신경계 분야 글로벌 석학 및 핵심 오피니언 리더를 자문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뇌혈관계 진단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SK㈜ C&C와 공동으로 뇌질환 AI 의료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향후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양 사의 솔루션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그룹장은 "촌각을 다투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정확도 높은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찾는 니즈가 날로 늘고 있다"며 "뇌혈관계와 뇌신경계를 모두 아우르고,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용하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CNC 왼쪽부터 윤동준 SK(주) C&C 헬스케어(Healthcare)그룹장과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에서 열린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DX, 포스코A&C와 모듈러 하우스 제작에 로봇 적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포스코DX와 포스코A&C가 전세계적인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적용한 공정 자동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모듈러 하우스의 제작 공정 중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DX는 모듈러 철골 조립 및 용접을 위한 로봇자동화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맡고, 포스코A&C는 모듈러 제작공정의 최적화와 프로세스의 검증을 담당한다. 포스코DX는 로봇자동화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현장에 어떠한 로봇이 최적의 솔루션인지 발굴 및 컨설팅하고, 기존 시스템들과 연계해 통합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포스코DX는 로봇 제조사, 응용 소프트웨어(SW) 전문사와의 협력관계는 물론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등 학계, 로봇산업협회 등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A&C 군산공장에 로봇 테스트셀(Robot Test Cell)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모듈러 하우스 로봇자동화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포스코A&C가 신설중인 서산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본격 적용한다. hsjung@ekn.kr사진2 (1) 모듈러시스템 공법이 적용되고 있는 포스코A&C 건설 현장. 사진3 모듈러 하우스 제작을 위한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 현장.

새 리더십 장착한 넥슨, ‘미래투자’로 독주체제 굳힌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새 리더십을 구축한 넥슨이 국내 게임업계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기존 라이브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신작 개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 2.0 시대’ 기대감↑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연 매출 4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원을 돌파,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4분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9% 상승할 것이라는 자체 추정치를 내놨으며, 신작 ‘데이브 더 다이브’, ‘프라시아 전기’ 등 흥행으로 연 매출 4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넥슨은 경영진 대거 교체를 통해 ‘안정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다. 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 내정자는 "좋은 성과를 내는 글로벌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넥슨 본사로 이동한 이 대표의 후임으로 넥슨코리아에는 개발자 출신의 강대현 신임 대표 내정자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정욱 신임 대표 내정자가 자리를 채운다. 이들 경영진은 내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새 경영진은 모두 길게는 20년, 짧게는 10년 이상 넥슨에 몸담은 인물들로 넥슨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드림팀’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내년 2월 16일까지 300억엔(약 272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탄탄한 신작 라인업 ’눈길‘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던파)’,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신규 IP 발굴에 따른 효과로 다른 게임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연내 또는 내년 선보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기대감을 더 높인다.먼저 이날 11시부터 대만 게임사 네오바즈가 개발한 신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진·삼국무쌍M’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원작 IP ‘진 · 삼국무쌍 8’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이 밖에도 ‘데이브 더 다이브’로 개발력을 입증한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차기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낙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PC 잠입 생존 게임 ‘낙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누구나 낙원 스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낙원은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정된 자원을 파밍하고 강력한 좀비를 피해 달아나며, 자신만의 전술을 세우거나 팀원과 협동할 수 있는 PvPvE(이용자 간 대결과 이용자와 몬스터 간 대결의 혼합) 구도의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1인칭 대전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는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sojin@ekn.kr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 내정자.넥슨이 22일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모바일 액션 RPG ‘진·삼국무쌍M’(위)과 민트로켓 차기작 ‘낙원’ 프리 알파 테스트 이미지.

‘롤드컵’ T1 우승하니 SKT가 신바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e스포츠 구단 T1이 우승하면서 SK텔레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T1의 우승으로 SKT는 스포츠 구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힌 한편, T1의 기업가치가 수직상승하면서 투자 성과에 대한 안목도 인정받았다. SKT는 T1 소속 인기 선수 ‘페이커(Faker)’ 등 구단 내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기획하는 등 e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SKT, ‘롤드컵’ T1 우승에 "통 크게 쏜다" 22일 SK텔레콤은 14~34세 가입 고객(0 고객)을 대상으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들의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롤의 전설’로 불리는 인기 선수 페이커(FAKER)도 팬미팅에 참석한다. 앞서 T1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에서 중국 팀 웨이보 게이밍(WBG)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은 롤드컵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왕좌를 차지해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SK텔레콤은 0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품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1000만원 상당), 2등(3명)에게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3등(30명)에게는 애플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제공한다. 4등(200명)은 문화상품권 10만원권, 5등(5000명)은 T 로밍 카드 2만9000원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T 로밍 카드는 T1 우승 기념 한정판 에디션으로 별도 제작됐다. ◇ T1, SK스퀘어 지원에 ‘쑥쑥’ 컸다…기업가치 2900억원 이번에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T1은 투자사 SK스퀘어(분할 전 SKT)의 포트폴리오사 중 한 곳이다. SK스퀘어는 지난 2019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Comcast)와 합작회사 T1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변함없이 공동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T1 주주구성은 SK스퀘어 55.4%, 컴캐스트 34.3%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SK스퀘어는 컴캐스트와 함께 지난해 T1에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우승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T1은 지난해 연매출 239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 2년간 연평균 34% 급성장했다. 이는 국내 e스포츠 구단 가운데 독보적인 재무성과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해 T1의 기업가치를 2억2000만달러(약 2900억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모든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SK스퀘어 측은 "이번 롤드컵의 누적 시청 수가 4억 명을 돌파했고, 결승전 동시접속 수도 1억 명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T1의 세계적인 인기가 두루 입증됐다"며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부가 수익이 더욱 늘어나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추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T1 롤드컵 우승의 기쁨을 0 청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T1을 좋아하는 청년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T1 소속 선수 페이커(FAKER)가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3’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 by Colin Young-Wolff/Riot Games)SK텔레콤이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0 청년이 크게 쏜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프집 미성년자 구별 길 열렸다…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영업점주들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패스(PASS) 앱을 이용해 방문 고객의 성인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동통신 3사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는 영업점주가 PASS 앱에 있는 ‘QR인증’ 메뉴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의 스마트폰 PASS 앱 내에 있는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영업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돼 있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 매장 등 성인 인증이 중요한 업종의 점주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사용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번만 등록하면 별도 신분증 구비 없이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날부터 젊은 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지역(홍대, 강남 등)에서 주류 등 청소년유해약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고 소상공인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매장에 도움이 되는 배너 및 광고판 등 ‘PASS 모바일신분증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통신 3사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PASS 모바일신분증이 검증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분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갑이 필요 없는 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포그래픽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 이용 방법.

글로벌 TV 시장서 삼성도 LG도 1위라는데…사실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TV ‘시장 1위’ 타이틀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체 TV 시장 매출 점유율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올해 삼성전자가 ‘복귀’를 선언한 올레드(OLED) TV 영역에서는 LG전자의 지배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TV 시장 1위는 삼성…OLED에서는 LG전자 ‘압도’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29.9%를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27.5%) 대비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삼성전자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3분기 누적 기준 1629만7800대로,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다. 반면 OLED 분야에서는 LG전자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OLED TV 출하량은 약 62만대로, 점유율 17%를 차지했다. ◇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력 제품…QLED vs. OLED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QLED TV에서, LG전자는 OLED TV에서 위상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네오(Neo) QLED를 앞세운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7년 QLED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 측은 "올해 누적 판매된 QLED TV가 1000만대(1094만대)를 돌파했다"며 "명실공히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력 제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QNED TV를 앞세워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올 3분기 누적 기준 점유율(금액) 14.6%로 2위를 기록했다.hsjung@ekn.kr삼성전자 Neo QLED.LG올레드 에보.

롯데정보통신, 새 클라우드 보안 종합 플랫폼 ‘클라우드 ESP’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새로운 클라우드 보안 종합 플랫폼 ‘클라우드 ESP(Enterprise Security Platform)’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ESP’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클라우드 내부의 보안 취약점과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서버와 컨테이너 이미지 보호, 소스코드 보호, 위변조 방지 등이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보안 벤더인 팔로알토네트웍스(Paloalto Networks)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모델을 적용하여 ‘클라우드 이에스피’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고객사의 클라우드 보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봉세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은 "롯데정보통신은 ‘클라우드 ESP’를 통해 고객사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클라우드 보안을 책임지고,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효율적 운영과 대고객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롯데정보통신 사옥 (2) 롯데정보통신 사옥.

NHN, 공식 홈피 리뉴얼…"종합 IT 기업 정체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NHN 홈페이지 메인에는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Weaving New Play)’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면 배치했다. 게임,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5대 사업군의 조화로운 연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NHN의 의지를 담았다. 앞선 8월 NHN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를 발표하고,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의 기업 정체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시각적인 요소로 표현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 NHN은 특히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터페이스 구현에 중점을 뒀다. 세부 메뉴를 △회사소개 △서비스 △홍보 △투자정보 △ESG 등으로 구분하고,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소개 페이지 내에는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히스토리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인터랙티브 요소도 홈페이지 곳곳에 배치했다. 스크롤에 따라 키비주얼이 전환되며 생동감 있는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PC 및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을 적용했으며, 모바일 IR 미팅 예약 기능 또한 새롭게 탑재했다. 서비스 페이지에서는 NHN이 영위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세 소개와 웹사이트, 앱 다운로드 링크를 구체적으로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전체 페이지는 국문·영문·일문 등 3개 언어로 제공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SG경영 주요 추진 전략과 활동 내용을 한 곳에 모은 ESG 페이지도 새롭게 신설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비롯해 인권경영선언문, 기업윤리 규범 등 NHN의 다양한 ESG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직자들에게 NHN의 채용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채용 사이트인 ‘NHN Careers’도 함께 리뉴얼해 오픈했다. NHN 관계자는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이라는 NHN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NHN은 상상과 현실의 연결, 기술과 삶의 연결,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NN NHN 공식 홈페이지.

KT가 광화문에 꾸린 숲, 세계적 권위 조경상 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 주변에 구성한 ‘KT광화문도시숲’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IFLA 어워즈 2023’에서 ‘공원 및 개방공간(Parks and Open spac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LA 어워즈는 조경, 도시경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전 세계 78개국 조경협회를 대표하는 세계조경가협회에서 주관한다. 과거 국내 수상작으로는 ‘경의선숲길’, ‘서울식물원’, ‘광교호수공원’ 등이 있으며 KT광화문도시숲의 이번 수상은 건설, 건축업계가 아닌 일반 기업이 본선 경쟁에 선정된 국내 첫 사례다. KT광화문도시숲은 KT가 기업의 브랜드 공간을 숲과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곳이다. 도심 녹지의 양적 확충이 어려운 광화문 인근 오피스 밀집 구역에서 기업이 사유지를 완전히 개방하고 ‘소셜 포레스트’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대부분의 서울 상업건축물 녹지율이 5~15%인 반면, KT는 대지의 50%를 녹지로 구성해 전례 없이 높은 녹지율을 확보했으며, 총 6110㎡의 면적에 2곳의 정원과 3곳의 숲길로 조성해 52종 약 12만여 본의 나무와 초화를 심었다. 조성 이후 공공을 위한 기업의 도시공간 운영 우수사례로서 주요 대학의 도시생태 및 조경 관련 학과의 학부생들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KT는 이러한 노력과 기여를 인정받아 ‘2022 서울시조경대상 대상’, ‘2023 대한민국조경대상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IFLA 어워드 수상으로 이 분야 국내 및 글로벌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기업 브랜드 공간으로서의 실질적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KT광화문도시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도록 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AI도슨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도슨트’는 KT가 현직 아나운서 16명과 함께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숲과 나무 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 가이드로 제작한 것이다. 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실행하면 숲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KT광화문도시숲에서는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AI 도슨트를 체험했으며, 그 중 최근에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MBC 김대호 아나운서의 AI 도슨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KT는 "KT광화문도시숲이 광화문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 ‘소셜 포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개방하고 조성한 녹지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통해 도심 속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KakaoTalk_20231121_094305937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KakaoTalk_20231121_094305937_01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KakaoTalk_20231121_094305937_02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KakaoTalk_20231121_094305937_03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SKT "성남시 첨단교통시스템 구축해 통행시간 단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수주하여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SKT컨소시엄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노후화된 도로전광표지(VMS) 및 교통정보수집장치(VDS) 교체, 주차시스템 교체 및 주차통합플랫폼 구축,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성남시 ITS 구축 사업을 2024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과 성남시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 내 검지기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수집해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운영’의 기반이 되는 필수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에 설치된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지체시간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대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SKT 컨소시엄은 전국 최초로 레이더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통량 뿐만 아니라 차선정보 등 개별차량의 정확한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하여 안전한 자율주행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대비하고,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 대해서는 SKT의 인공지능(AI)기반 위치분석 플랫폼(LITMUS)을 통해 교통량과 시민들의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전역의 음영지역 없는 교통정보수집 체계를 완성하여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의 중심지인 성남시는 이번에 구축되는 첨단교통시스템을 통해 교통안전 및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SKT의 통신 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하여 날로 심각해져가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성남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성남시 종합상황실에서 교통 정보를 분석하는 모습_사진1 성남시 종합상황실에서 교통 정보를 분석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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