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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게임사업 반등 내년 1분기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공과 게임사업 실적의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했다.16일 위메이드는 ‘지스타2023’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었다. 이날 장 대표는 "최근 4년 중 3번을 위메이드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며 "특히 2020년 코로나 창궐 시기에는 지스타 개최 자체가 경각을 다투는 상황이었는데 지스타가 게임산업에 차지하는 역할은 충분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도 지스타와 게임 산업간 시너지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메이드의 입장에서도 작년엔 나이트 크로우 국내 출시를 위해서, 올해는 내년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때문에 메인스폰서를 맡았고 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내년 전망 관련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자신있다. 크립토 윈터도 끝나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공을 보일거고 생태계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3분기 흑자전환과 4분기 실적 악화 우려 관련해선 당장의 수익보다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미래를 위한 블록체인 투자를 통해 게임으로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수익보단 성장이 중요하다. 지금하고 완전히 레벨이 다른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위메이드는 내년 미르4, 미르M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이를 위한 계약금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1분기 나이트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작으로 출품한 ‘판타스틱4베이스볼’은 내년 1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3분기 출시가 각각 예정돼 있다.장 대표는 "신작 효과가 재무 성과에 반영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임 쪽만 보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sojin@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오후 ‘지스타 2023’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지스타 202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스마일게이트 대표 지식재산권(IP) ‘로스트아크(로아)’의 개발자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지스타 2023’ 콘퍼런스 ‘지콘’의 포문을 여는 첫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12년간의 로아 개발 비화를 공개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콘 행사장에 첫 연사로 금 디렉터가 등장했다. 이날 금 CCO는 로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패, 그리고 다시 재도약의 시간 순서대로 개발 비화를 소개했다. 금 CCO는 "장기간 서비스를 위해 한계를 두지 않은 판타지 세계관을 택했으며, 쿼터뷰 놀이의 블록버스터화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며 "초기 구상은 단 한명이라도 좋으니 누군가의 인생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3년간 개발을 진행하면서 리더십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래서 과감한 도박을 한 것이 예정에 없던 지스타 출품이었다"고 소회했다. 앞서 로스트아크는 2014년 지스타에서 20여분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성공을 발판으로 개발속도가 붙어 2018년 11월 대망의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시 월드컵을 밀어내고 구글 검색순위 종합 1위, 동시 접속자 35만명 달성 등의 기록을 세웠지만, 추락에는 날개가 없었다"며 "시즌1은 미숙한 운영, 엔드콘텐츠 부재, 공산주의식 성장 등으로 빠르게 추락했다"고 설명했다.시즌2를 준비하면서 엔드콘텐츠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 빨리 꺼낸 카드가 ‘군단장 레이드’다. 부진을 딛고 로아는 일간 활성 이용자수 12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성장했다. 금 디렉터는 "북미·유럽 등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즐기고 있고 중국에서도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패를 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좋은 성과가 기다린다"고 말했다.소통의 강자라고 불리는 그 답게 이용자들 또는 개발 팀원들과의 소통의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금 CCO는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달라. 게임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장에 아버지가 와 계신다. 아버지는 50여년 간 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장사를 하셨는데 가게에 방문하면 손님들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많이 접했다"며 "성실함과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좋은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했을 때 그 경험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지스타 2023’에서 최고 공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전시관은 콘텐츠 체험존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뤄진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sojin@ekn.kr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16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컨퍼런스 ‘지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지스타 2023’ 스마일게이트 부스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카카오프렌즈와 서울숲 나들이 가자"…카카오, 시티투어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숲에서 세 번째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족 나들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포토존 설치와 함께 서울숲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숲티켓 캠페인도 연다. 리틀 카카오프렌즈 조형물 4종을 만날 수 있는 포토존은 서울숲의 상징인 가족마당 나홀로 은행나무 주변에 마련했다. 풍선을 든 네오와 프로도, 무지, 콘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숲티켓’을 콘셉트로 ‘자취왕 죠르디’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숲 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락 정원 주변에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음식물 섭취 제한’ 등 다양한 주제의 이용수칙을 담은 판넬을 설치했다. 자취왕 죠르디 콘셉트에 맞춰 유머러스한 문구를 새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카카오맵에서 ‘카카오프렌즈 서울숲’, ‘카카오프렌즈 시티투어’ 등을 검색하면 숲티켓존과 포토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부터 가을을 맞아 여의도 한강공원, 인천국제공항 등 도심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구성, 시민들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선 카카오 IP브랜드팀장은 "이번 캠페인 역시 시민들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서울숲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일석이조 캠페인"이라며 "시민들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공간에서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시티투어 캠페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숲에서 세 번째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HCN, ‘하늘 길 열리는’ 울릉군과 동반성장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HCN이 울릉군의 관광 ·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과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 울릉공항 개항을 개항을 앞두고, 울릉군의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와 지역 상권 판로 개척, 지역 정책 홍보 지원 등을 위해 진행됐다. 울릉도와 독도의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되면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농수특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CN이 네트워크 인프라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채널을 통한 울릉 상권의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HCN은 2018년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지역채널 최초 현지 생중계로 전달하고,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울릉 특산물 ‘고로쇠물’의 판로를 제공하는 등 울릉군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인재 양성 장학금을 울릉군 장학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HCN 홍기섭 대표이사, 노영원 방송보도본부장, 노길환 고객총괄상무 등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명소들을 둘러보면서 향후 협업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기섭 HCN 대표는 "울릉도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자원을 자랑하는 곳으로, 우리가 늘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보다 많은 지역민이 울릉도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알게 되길 바라며, 지역사업자로서의 울릉군의 발전을 지원하고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홍기섭 왼쪽부터 홍기섭 HCN 대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 15일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영상 “SK 성장전략 AI 중심으로 재편…새 시대엔 ‘협력’이 필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K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자강’과 ‘협력’이 제시됐다. 인공지능(AI)을 통해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으로 AI 생태계 구축의 프론티어(frontier)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 SK 테크서밋, 집안행사에서 글로벌 행사로 판 키웠다 16일 유영상 SK ICT 위원회 위원장 겸 SK텔레콤 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SK 테크 서밋’에서 "SK는 새로운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AI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재편하려고 한다"며 "SK ICT 패밀리사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전세계 AI 기술을 리딩하는 글로벌 빅테크 컴퍼니 등 K-얼라이언스를 확대해 AI 생태계 확장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SK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행사를 그룹사가 운영하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개최하며 내부 행사로 진행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전시 참여 멤버 범위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기존에는 패밀리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이번 행사의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로 잡고 전체 전시 발표의 60% 이상을 AI에 할애했다. 유 위원장은 "올해 테크서밋은 글로벌 SK 테크서밋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집단지성을 교류하고 진정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SKT "빅테크와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 만들겠다" 유 위원장의 개회사 이후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을 비롯해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몰로코(Molo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기업, K-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등의 스피치가 이어졌다. 정석근 담당은 "SKT와 유사한 통신사를 모으고, 또 우리 그룹이 가진 자산을 모아 외연을 넓히는 것이 우리의 주요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SKT가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 기업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가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을 최초 공개했다. ‘X330’은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약 2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하면서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과 연결된 차별화된 AI를 체험할 수도 있다. SK테크서밋은 17일까지 진행된다. hsjung@ekn.kr유영상 SK ICT 위원회 위원장 겸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SK 테크 서밋’에서 유영상 SK ICT 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스타2023] 김택진 엔씨 대표 "새로운 도전해봤다…이용자 반응 궁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23’의 엔씨소프트 BTC 부스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김 대표가 행사장에 등장하자 순식간에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김 대표는 엔씨 부스 내 마련된 단상에 올라 8년만의 지스타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새벽에 직접 나와 빠진 것 살피면서 최선을 다해 마련했는데 아직도 부족한 것은 없을까 걱정 중"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시다시피 엔씨가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들을 들고 왔는데 게이머 분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하다"며 "이번 지스타 끝날 때까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겠다. 엔씨 부스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는 데 지스타에 참석하지 못한 게이머들과의 소통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의견 주시면 엔씨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 무려 7종의 출품작을 들고 나왔다. 엔씨의 대표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 외에도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을 시연대에 올린다. 또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김 대표는 "이번에 새로운 장르의 게임들을 들고 나온 이유는 한국 게임 산업이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데, 이중 엔씨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어 ‘LLL’이 콘솔시장을 겨냥한 것처럼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BSS나 배틀크러쉬로는 캐주얼한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스타에 출품은 8년만이지만, 그동안 많은 게임을 만들고 부수고 또 다시 만들면서 오랜 세월 다듬었다"며 "세월이 흐르면서 게임 시장에도 새로운 세대가 유입되고 있다. 엔씨는 바뀌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떻게 하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것인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스타는 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관람객들에겐 "올해 지스타에 재미있는 작품들 많다. 다들 지스타에 오셔서 우리 게임산업의 노력을 흥미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엔씨 부스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ojin@ekn.krKakaoTalk_20231116_112347905_02 김택진 엔씨 대표가 16일 오전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엔씨 부스에 깜짝 등장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지스타 2023]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컴투스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개발 자회사인 컴투스로카의 신현승 대표가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게임비즈니스혁신상(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올 한 해 개발이나 운영, 마케팅, 홍보 등 게임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신 대표는 게임 산업 저변 확대와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 상을 수상했다. ‘블레이드2’ PD로 잘 알려진 신 대표는 지난 2021년 컴투스 VR 게임 전문 개발사인 컴투스로카 창립 이후 올해 첫 번째 VR 게임 타이틀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VR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다크스워드’는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월 중국 PICO 스토어를 시작으로 6월 메타 퀘스트 스토어와 PICO 글로벌 스토어에 출시됐으며, PICO 글로벌 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하고 메타 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0위권, 유저 평점 5점 만점에 4.5점을 달성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컴투스로카는 ‘다크스워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해외 게임쇼인 중국 ‘차이나조이 2023’과 독일 ‘2023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 2023’ 등에 참가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전 세계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 커넥트’에 초대되는 등 해외 VR 이용자 및 산업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쳤다. 신 대표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이 힘든 여정을 같이하고 있는 컴투스로카 임직원분들과 좋은 성과를 내도록 응원해주시는 컴투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대한민국 VR게임 시장에 의미있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게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sojin@ekn.krㅁ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비즈니스혁신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SK쉴더스, 수능 당일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쉴더스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신속하고 안전한 입실을 돕기 위해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K쉴더스의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하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호송 경험이 풍부한 경호팀과 지역 교통상황을 잘 알고 있는 ADT캡스 출동대원 등 전문 인력이 주축이 되어 수능 당일 이른 오전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오전 7시부터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 이동이 많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주요 거점에 경호팀과 출동대원을 호송 차량, 오토바이와 함께 배치했다. 응급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험생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SK쉴더스는 교통 혼잡이나 긴급 상황으로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거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도움을 요청하면, 호송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활동을 펼쳤다. 손정민 ADT캡스 출동대원은 "시험시간에 늦을 뻔했는데 태워 주신 덕분에 시험을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는 수험생의 말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수험생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만족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정영철 SK쉴더스 운영본부장은 "올해로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SK쉴더스의 수능 호송 지원이 이제는 수능 하면 떠오르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번 활동이 그간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업(業)의 특성과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쉴더스 SK쉴더스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을 실시했다.

[지스타2023] 엔씨, 신작 ‘프로젝트BBS·배틀크러쉬’로 글로벌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엔씨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에 7종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시연작 3종 중 ‘프로젝트BBS’와 ‘배틀 크러쉬’를 직접 플레이해봤다. 먼저 ‘프로젝트BBS’는 엔씨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중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이다.‘블레이드 앤 소울(블소)’의 세계관을 활용했으나,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와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내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점은 블소 세계관의 3년 전이다. 이용자는 신규 캐릭터인 주인공 ‘유설’의 여정을 따라 개성 넘치는 60여 명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각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와 각기 다른전투 스타일을 확인하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토리 도중 만날 수 있는 블소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프로젝트 BSS에서는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원작 영웅을 조력자 형태로 획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덕 빌딩의 즐거움을 더했다.구성된 팀으로 즐기는 ‘필드 모험’과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시킨‘전술 전투’을 통해기존 수집형 RPG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유니크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에 전략적인 전투플레이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엔씨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론칭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닌텐도 스위치,스팀(PC), 모바일 플랫폼에 출시한다.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컨트롤러(닌텐도 스위치), 키보드·마우스(PC), 터치 스크린(모바일)등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혀지는 지형과 다가오는 적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되면 승리한다. 이용자는 플레이 성향에 맞게 △배틀로얄 △난투 △빌드업 등 다양한 게임 모드와 특색 있는 전장을 선택할 수 있다. ‘포세이돈’, ‘우루스’, ‘롭스’ 등 신화 속 인물들을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캐릭터는 고유의 액션 스킬을 지닌다. 이용자는 ‘약공격’, ‘강공격’, ‘궁극기’ 등 총 3종의 공격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회피’ 기술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며, 상대방의 공격 타이밍에 맞추어 반격할 수 있다.각 공격·방어 스킬은 캐릭터에 따라 거리,타이밍,기력 소모량이 서로 달라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sojin@ekn.kr[엔씨소프트] 프로젝트 BSS_덱전투03 ‘프로젝트BBS’ 덱전투 이미지.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BSS_튜토리얼02 ‘프로젝트BBS’ 튜토리얼 화면.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_로비 화면 배틀크러쉬 로비 화면.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_플레이 장면_01 배틀크러쉬 플레이 화면.

[지스타2023] 넷마블, 신작 3종 들고 지스타 출격…장르·플랫폼 확장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넷마블이 신작 3종을 들고 지스타2023에 간다. 서브컬쳐·어드벤쳐·SF를 아우르는 다양한 세계관과 PC,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장으로 게임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 출품하는 신작은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등 3종이다. 먼저 서브컬쳐 기반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IP) ‘그랜드크로스’에 기반한 게임이다. PC·모바일을 지원하며, 특색있는 신화나 역사 속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공략하는 재미가 특징이다. 시연 버전에선 데미스 리본 핵심 캐릭터 ‘오딘’, ‘셀레네’, ‘오프네’를 비롯한 14종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월드맵 내에서 ‘지스타 코인’을 모아 경품 추첨권을 획득할 수 있는 ‘지스타 이벤트’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자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빌드를 공개한다.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며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구현된 생동감 있는 그래픽이 포인트다.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모습, 물결, 바람의 움직임, 그림자 등 작은 부분은 물론 오픈월드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의 특징을 세세하게 표현한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에 출시해 20년간 서비스된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SF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지스타 시연 빌드에서는 고퀄리티 컷씬과 함께 주인공의 이야기를 이용자가 직접 풀어나가는 ‘스토리 모드’와 상황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이벤트 모드 (몬스터 웨이브)’를 선보인다.sojin@ekn.kr데미스 리본_전투(3) 데미스리본 전투 이미지. 기타 이미지 3_모험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인게임 스크린샷. 4. 스토리 모드 플레이_4 ‘RF 온라인 넥스트’ 스토리모드 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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