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총상금 23억’ 위믹스 챔피언십 성료…초대 우승은 이예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대 우승은 이예원 선수로,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로 약 6억원이다. 20일 위메이드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즈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20일 오전 기준 (1위믹스당 2323원) 한화로 약 23억원 규모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가상화폐다. 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됐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또 티켓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보유한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채널도 마련됐다. 위믹스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PAPYRUS)’에 개설된 특별 채널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공유하는 등 실시간 소통하며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시즌 랭킹 최상위권 선수 24명이 모두 참여했다. 최종 우승자 이예원 선수에게는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기자 간담회에서 위믹스 챔피언십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위믹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한국여자프로콜프(KLPGA)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위믹스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2023 우승자 이예원 선수 위믹스 챔피언십2023 우승자 이예원 선수.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2023 출전 선수 단체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2023 출전 선수 단체 사진.

엔픽셀 ‘그랑사가’, 국내 서비스 1000일 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픽셀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국내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랑사가’는 오는 29일까지 SSR 그랑웨폰 선택 상자 등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된다. 또한 ‘1000일 기념 소환 이벤트’를 통해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일 특별 소환 10회를 할 수 있으며, 소환 시 SSR 그랑웨폰 또는 SSR 아티팩트 1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드 이벤트 ‘라그나데아 대 감사제’가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린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퀘스트 및 업적을 달성하면 이벤트 티켓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티켓은 특별 상점에서 1000일 기념 장신구를 비롯해 SSR 그랑웨폰, SSR 아티팩트 선택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2024년 2월 22일까지 신규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일반 소환 100회, 총 2800회를 할 수 있다. 복귀 이용자들에게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00회, 총 1400회의 일반 소환 기회가 주어진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초월 강림전 신규 보스 ‘야망의 화신 신야’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강림전 전용 SSR 아티팩트 ‘푸른 옷의 주술사’, ‘피그말리온 효과’, ‘기계 장치의 신’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코코로’의 신규 고대 SSR 그랑웨폰 ‘아마테라스’가 출시됐으며 신규 SSR 가디언 ‘마리오’와 가디언 아티팩트 ‘신사의 조건’이 추가됐다. 그랑사가 1000일 기념 이벤트 및 업데이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그랑사가’ 공식 홈페이지와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그랑사가 엔픽셀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국내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 이루어진 첫 회의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매주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며 카카오 쇄신책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리는 이 회의는 카카오의 경영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변화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선 두 차례의 회의에서 김 센터장은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지난 13일 열린 3차 회의 참석 당시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가 김 센터장의 회의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속 김 센터장은 굳은 표정으로 참석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김 센터장의 좌우로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택시 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질 수수료율 3% 이하의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신규 상품 출시 방안을 확정해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준법위와 관련해서는 위원회 활동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준법위는 내부조사 요구권, 직접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선 김 센터장의 구속 가능성을 둔 대응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김 센터장 등 카카오 핵심 경영진들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5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센터장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검찰에 송치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 13일 구속 기소됐다. hsjung@ekn.kr[카카오 보도참고사진1]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보도참고사진2]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보도참고사진3]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전세계 스니커즈 팬 잡겠다"… LG전자, 美 컴플렉스콘에서 슈케어 솔루션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ㆍ슈케이스’가 전세계 스니커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LG전자는 18~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ComplexCon) 2023’에서 슈케어와 슈케이스를 진열한 특별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고 밝혔다. 컴플렉스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패션·음악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이다. 행사장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는 스니커 드롭(sneaker drop) 등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스니커헤드란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모으는 신발 수집가를 일컫는다. 올해 컴플렉스콘 참가자들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슈케어·슈케이스의 차별화된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했다. 슈케어·슈케이스 안에는 미국 온라인 신발 중고거래 사이트인 KYX가 지원한 스니커즈들이 진열됐다. 특히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인 제프 스테이플이 현장을 찾아 LG전자와 함께 스니커즈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제프 스테이플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테이플(STAPLE)’의 설립자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는 물론 음악, 예술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퀴즈쇼 참가자들에게 컴플렉스콘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타일러 슈케이스 토트백 굿즈를 증정했다. 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제프 스테이플과 함께 하는 ‘뉴욕 스니커즈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후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 등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케이스는 내부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해 백화점 부띠끄(boutique)의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스니커즈 팬인 미래고객들에게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신발 관리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4] LGE_컴플렉스콘 LG전자 부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2023’ LG전자 부스. 제프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2023’ LG전자 부스에 방문했다.

‘롤드컵’ 4회 우승 T1…그 뒤엔 든든한 조력자 SKT 있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팀 T1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 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 네 번째 정상 등극으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e스포츠팀 반열에 오르게 됐다.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T1의 성공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든든한 조력자’ SK텔레콤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SKT는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특히 LoL 종목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LoL팀을 새롭게 꾸렸고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정상에 올랐다. SKT는 그간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T1 및 한국 e스포츠 성장에 기여했다. 우선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이번 2023 롤드컵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 SKT는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이후 T1은 2019년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1년 인적분할 후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로 재편됐다. SKT는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꾸준히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하는 한편, e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도왔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LoL 종목)이란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LoL 종목 한국 대표 선수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T1 소속(‘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었다. SKT는 이번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SKT 0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2023111901001129600055372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의 T1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소환사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신규 요금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헬로모바일이 착한 가격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 소비자의 요금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합리적인 가격에 15GB데이터를 제공하는 ‘DATA걱정없는 유심15GB(월 2만900원)’를 출시,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보고 싶었던 드라마와 영화를 한번에 몰아볼 수 있도록 유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는 ‘DATA걱정없는 유심15GB’다.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15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Qo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헬로모바일은 ‘DATA걱정없는 유심15GB’로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유독 서비스 3개월권을 제공한다. 유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종을 선택해 드라마와 영화를 정주행 할 수 있는 무제한 시청 상품이다. 특히 헬로모바일 리뷰를 작성하면 3개월권이 추가 제공돼 최대 6개월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 적용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인기 요금제 5종도 포함된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신규 요금제와 더불어 OTT 프로모션은 합리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와 통신비를 아끼려는 중장년층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요금제와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고객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무제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요금선택권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자체 AI 음성모델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1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의 인공지능(AI) 모델이 ‘2023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상담 음성인식 분야 1위를 달성했다. 20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1위를 수상한 롯데 AI 모델은 음향모델, 언어모델, 발음사전과 같은 음성인식 과정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E2E(End to End) 음성인식 모델이다. 대회에서 제공한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으며, 잡음이 많은 실제 상담 데이터에 최적으로 설계된 점이 롯데 AI 모델의 특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롯데그룹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응대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AICC(AI Contact Cen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14개 고객센터에 STT(Speech To Text), TA(Text Analysis)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상담사’와 ‘AI 상담가이드’를 출시했다. AI 상담 서비스는 롯데월드, 롯데온(ON)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유통,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담당 부서인 AI CRM팀에서는 실제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AI상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상담 음성인식 출제 분야는 금융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 서비스 산업 중심의 노하우를 보유해 다소 불리한 여건임에도 2위보다 25% 높은 인식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시상식은 이달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개최됐으며 롯데정보통신은 KB국민은행 기업대표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AI테크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그룹 AICC를 구축하면서 자체 음성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노력에 대한 결과"라며 "롯데그룹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신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기조에 맞춰 롯데만의 AI 모델을 지속 학습 및 개발해 유통, 제조,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시켜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음성인식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총 302팀이 참가했다.롯데정보통신 왼쪽부터 마승희 롯데정보통신 책임, 최동원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부장, 정창현·나형주 롯데정보통신 선임이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장+] ‘롤드컵’ 우승 T1이 따냈다…고척돔에 함성 ‘가득’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컵을 전통의 강자 ‘T1’이 들어올렸다.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우리나라의 T1이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WBG)’을 3:0으로 꺾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역대 14번의 롤드컵 가운데서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4번(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의 챔피언을 차지한 전통강호다. 웨이보 게이밍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첫 준우승을 따냈다. 이날 롤드컵이 열린 서울 고척돔은 전 세계에서 모인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T1 소속 제우스(ZEUS) 선수가 3라운드에서 웨이보 게이밍 선수를 몰아부치는 플레이를 펼치자 관객석에서는 함성이 쏟아졌다. ‘롤드컵’의 얼굴로 불리는 페이커(Faker) 선수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때면 팬들의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페이커는 결승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결승전에서 이기든 지든 동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과정에만 집중했다"며 "월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자 했고 이 자세가 있다면 우승은 충분히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 운 좋게 우승이 따라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 현장 좌석 1만8000석은 지난 8월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거리 응원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도 결승전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가 추산한 광화문 현장 관객 수는 1만여 명이다. CGV는 전국의 영화관 44곳에서 결승전 생중계를 진행했는데 모든 표가 매진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대회 4강전까지 시청자 수는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결승전까지 공식 집계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상 처음으로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2024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내년 11월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열린다. hsjung@ekn.kr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의 T1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소환사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사진=정희순 기자)

[현장+] 전세계 LoL팬 다 모였다…고척돔 ‘들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19일 오후 5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경기 관람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결승은 대한민국의 T1과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롤경기장 전경 19일 오후 4시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팬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경기장 입구 전경 19일 오후 4시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의 발길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고척스카이 19일 오후 4시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중계진들이 경기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지스타2023] 올해 키워드는 ‘다양성’…역대급 인파로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 만큼 지난 지스타 2019년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 ‘최초 공개’ 신작들 눈길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의 키워드는 단연 ‘다양성’이다. 지난해부터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해서 올해 본격적으로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장과 더불어 전통의 중세 판타지부터 SF 세계관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먼저 8년 만에 돌아온 엔씨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프로젝트 BSS’를 최초 공개했다. PC·콘솔 슈팅 게임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무장한 신작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마블도 170여대 시연대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3종을 시연했다. 넷마블 부스는 애니메이션, SF, 서브컬쳐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시연하라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로스트아크’(로아)의 모바일 버전을 공개해 로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크래프톤은 이날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인조이’를 최초 공개,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흥행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BTB관 북적, 바이어 관심↑ 올해 지스타는 332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BTB관도 작년(847부스)보다 확대된 98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그라비티, 네이버클라우드, 넷텐션, 엔에이치엔, 드래곤플라이 등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활발히 이뤄졌다. 펄어비스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붉은 사막’의 비공개 시연을 진행했다. 광활한 오픈월드와 상호작용, 고품질의 그래픽, 타격감과 액션이 호평받았다. NHN은 게임 서버 엔진 ‘게임앤빌’과 NHN클라우드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NHN앱가드’를 들고 서버와 보안 분야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게임 개발사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 넓어진 공간·편리한 동선 이번 지스타는 확실히 4년 만에 열린 지난해보다 관람객들이 늘어난 것이 체감됐다. 수능 다음 날인 17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부스마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형성되며 관심을 받았다. 늘어난 인파에도 넓어진 공간과 편리해진 동선으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온 20대 A씨는 "지난해의 경우 2전시장에 가려고 좁다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1층에서 바로 입장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서브컬쳐, 인디게임 등 부스가 몰려있는 BTC 2관을 기존 제2전시장 3층에서 이번에는 1층으로 옮겼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BTC관을 2관으로 확대해서 개최했는데 안전관리 측면에서 올해는 1층에서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며 "편의성 측면에서도 관람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전시장을 오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람 편의성 확대를 위해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운영해 밀집도도 분산했다. ◇ 부대행사·야외전시 확대 올해 지스타는 넓어진 전시장과 규모 만큼 볼거리도 더 풍성했다. 특히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 시연 외에도 장현국 대표의 지콘 강연,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팀 공연, 위믹스 모델 청하 특별 공연 등을 열어 힘을 보탰다. 지콘에는 스타개발자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인공지능(AI)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또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거장’ 미카미 신지가 강연을 진행했다. 미카미 신지는 강연을 마친 후 BTC 2관에 있는 인디게임쇼케이스 부스에 방문해 유망 인디게임의 콘솔 출시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제1전시장 앞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하이브로의 야외 전시 부스, 야외주차장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야외 전시 부스가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같은 기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선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개최하는 ‘FC 프로 페스티벌’도 열렸다. 부산 전 지역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위메이드는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라이팅 드론쇼와 불꽃 피날레를 진행하는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19일 오후 8시)를 준비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열렸다. 중학생 아들과 지스타를 함께 찾은 40대 B씨는 "확실히 참여형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많아진 것 같다. 한번 방문으로 지스타 본 행사 외에도 FC 페스티벌, 격투게임 이스포츠 경기, 드론쇼까지 전부 다 즐길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야외전시 부스가 많아지고 내부 행사장 규모도 커진 만큼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준 것 같다"며 "올해는 부산 전 지역을 무대 삼아 볼거리를 좀 더 확대하고자 했고, 안전을 위해 공간 분산에 주력했다. 이런 부분이 효과를 잘 발휘해서 큰 사고 없이 행사를 진행한 것 같다."고 전했다.sojin@ekn.kr지스타2023 입장 지난 16일 ‘지스타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주차장이 행사장 등록 및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인파들로 북적이는 모습. 위메이드BTB 위메이드 BTB 부스 전경. 금강선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CCO가 지난 16일 오전 지콘 첫 연사로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야외부스 ‘지스타2023’ 야외부스 전경. 엔씨부스 엔씨소프트 부스 전경. 넷마블 부스 넷마블 부스 전경. 16.대상2 15일 오후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상을 차지한 ‘P의 거짓’의 최지원 총괄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지스타2023 지스타2023 행사장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