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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디지털 기술로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기술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지속 가능한 개발 실현’을 주제로 한 지속 가능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에서 화웨이는 도린 보그댄 마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제프리 삭스 UN 지속가능한 발전 솔루션 네트워크(SDSN) 대표 및 주요 규제 당국 대표 등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과 친환경적이면서도 포용적인 지능형 세상 구축을 위한 방법 등을 논의했다. 량 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연결성 및 컴퓨팅과 같은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는 도로 등 물리적 인프라만큼 사회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이며, 인류 사회의 지속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은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긴밀한 통합은 물론 글로벌 경제 안정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웨이는 지속가능발전 방안 중 하나로 ITU의 파트너투커넥트(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2025년까지 전세계 80여개국 1억2000만명의 디지털 소외계층에 연결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화웨이는 이미 약 80개국, 9000만명의 디지털 소외 계층에 디지털 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지역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에도 적극 참여하는 중이다.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는 세계자연기금 이탈리아(WWF Italy)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호를 목표로 다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ojin@ekn.kr[화웨이-사진자료] 량 화(Liang Hua) 화웨이 이사회 의장 량 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

라인게임즈,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 COO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인게임즈가 23일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을 라인게임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동현 신임 CO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게임 사업 전문가다. 슈퍼어썸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개발사다. 조동현 COO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 신작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와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과 함께 슈퍼어썸 대표직도 겸하게 된다. 최근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합류하며 사업 전략과 기술 분야에 임원을 갖춘 라인게임즈는 이번에 게임사업을 총괄할 조동현 COO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갖췄다. 기존 박성민 대표, 신권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새롭게 영입된 세 명의 임원까지 총 다섯 명의 임원진은 게임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는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 전략을 구상해 라인게임즈의 폭넓은 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조동현 신임 COO는 "오랜 기간 쌓아온 게임 서비스 및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라인게임즈를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게임의 영역이 미치지 못했던 곳까지 외연을 확장해 많은 게이머가 우리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는 "김태환 부사장, 윤주현 CTO, 조동현 COO까지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라인게임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라인게임즈의 게임이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라인게임즈_사진자료] 라인게임즈 조동현 신임 COO 사진 조동현 라인게임즈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5G(5세대) 단말 고객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통신비 완화 정책이 줄줄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데, 이번 정책은 5G 가입자 증가 속도를 더 늦출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결국 통신보다는 비(非)통신 영역에서 활로를 찾아야 실적을 방어할 수 있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23일 SK텔레콤(SKT)이 5G나 LTE 등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向)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개편 이후엔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SKT의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KT는 올해 안에 ‘교차 요금제’를 도입한다는 입장으로, LG유플러스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교차 요금제’ 도입이 5G 가입자 증가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뜩이나 5G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둔화돼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있던 5G 가입자마저 LTE로 빠져나갈 길이 열리면서 사실상 통신사 실적에도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전체 5G 가입자 수는 3179만5052명으로, 전월 대비 0.91% 증가했다. 월별 5G 가입자 증가율이 1%를 밑돈 건 5G 상용화 이후 처음이다. 다만 통신업계는 애써 침착한 표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 감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급하게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다"며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히려 꼼꼼히 따져보면 청년요금제 등은 5G 요금제가 더 가격적으로 유리하다"며 "5G를 쓰던 소비자들이 막상 LTE를 체감하면 못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정부의 요금 인하 요구에 발맞춰 내년 1분기에는 3만원 대 5G 요금제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내년 1분기가 ‘진짜 고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통신사들은 본업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비통신 영역에 힘을 주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이 주력 분야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신규 사업에서 실적을 만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sjung@ekn.kr

엔씨, ‘TL’에 띄운 승부수… 글로벌로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트리플A급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정식 론칭 절차에 돌입했다. 리니지1·2,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까지 PC MMORPG 전성기를 이끌었던 엔씨가 선보이는 ‘TL’에 대한 기대감은 사전 예약 단계서부터 뜨겁다. 엔씨는 ‘TL’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을 선보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23일 엔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시작된 ‘TL’ 사전캐릭터 생성이 1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엔씨는 1차로 오픈한 5개 서버 외에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한 5개 서버 역시 모두 마감돼 이날 오전 2개 서버를 더 열었다.이러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돼 엔씨 주식은 한달 전보다 17.72% 오른 26만9000원에(오후 3시 기준) 거래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리니지 시리즈 매출 부진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엔씨가 TL 출시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TL은 다음 달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테스트 버전에서 얻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한 시스템 개선으로 호평받고 있어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자동사냥을 삭제했으며 풍부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엔씨는 지난 18일 지스타2023 현장에서 1인 보스 던전, 6인 파티 인스턴스 던전, 길드 레이드 등의 경쟁 콘텐츠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글로벌 유저들에게 익숙지 않은 확률형 비즈니스모델(BM)을 배제한 점, 또 북미·유럽에서 이용자층이 두터운 콘솔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도 글로벌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다.내년 아마존게임즈 퍼블리싱으로 출시되는 글로벌 버전이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엔씨는 ‘리니지’ 중심의 내수용 게임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비로소 글로벌 게임사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되는 셈이다.이를 위해 엔씨는 MMORPG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도 무려 △슈팅 ‘LLL’(PC·콘솔)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모바일·PC·콘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모바일·PC) 등 7종의 신작을 들고 유저들을 만났다.당시 행사장에서 만난 김택진 엔씨 대표는 "게임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데 엔씨가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콘솔 시장은 물론 캐주얼, 서브컬쳐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엔씨가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모든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TL’ 사전 캐릭터 생성을 위한 클라이언트를 PC에 설치해 12월 3일 저녁 12시까지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칭호 ‘최초의 별을 품은 자’ △활공 변신 ‘헤이즐 푸르푸르’를 제공한다.sojin@ekn.kr엔씨는 22일 오후 8시 신작 ‘TL’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개시했다. ‘TL’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12월 7일이다.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엔씨 부스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엔씨는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서 ‘TL’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 김범수,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회동…독립 보장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장을 포함한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는 준신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독립성 보장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대한 카카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준신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이번 회동을 준비했다.이날 만남에는 김범수 위원장과 김소영 위원장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준신위 위원이 참석해 향후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들이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해당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며 "연말까지 위원회가 선정한 아젠다에 대해 논의를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속도를 중요시하며 빠른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게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게 됐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준신위는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왼쪽)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과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 C&C, ‘뇌질환 의료 AI 토털서비스’로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뇌질환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SK㈜ C&C는 23일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인공지능 엔진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치매 등 뇌질환 분야 AI 솔루션 제품군 확장을 통해 뇌질환 전반에 걸쳐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 서비스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려는 양 사의 니즈가 맞아 이뤄졌다. 뇌혈관계 진단은 SK㈜ C&C가, 뇌신경계 진단은 뉴로핏이 각각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양 사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뇌질환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먼저 각 사 AI 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뇌졸중 분야는 SK㈜ C&C의 △비조영 CT(비조영컴퓨터단층촬영) 기반으로 뇌출혈을 진단하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MEDICAL INSIGHT+) 뇌출혈’ 솔루션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영상)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에 뉴로핏에서 개발 중인 뇌졸중 진단 AI를 연계한다. 뉴로핏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를 결합해 치매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경두개 전기자극 치료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 △뇌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등을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에 적용한다. 양사가 확보한 고객 채널을 시작으로 국내외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SK㈜ C&C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급 30여개 의료기관에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하고 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적용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뉴로핏 역시 다수의 종합병원을 고객으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뇌신경계 분야 글로벌 석학 및 핵심 오피니언 리더를 자문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뇌혈관계 진단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SK㈜ C&C와 공동으로 뇌질환 AI 의료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향후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양 사의 솔루션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그룹장은 "촌각을 다투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정확도 높은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찾는 니즈가 날로 늘고 있다"며 "뇌혈관계와 뇌신경계를 모두 아우르고,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용하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CNC 왼쪽부터 윤동준 SK(주) C&C 헬스케어(Healthcare)그룹장과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에서 열린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DX, 포스코A&C와 모듈러 하우스 제작에 로봇 적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포스코DX와 포스코A&C가 전세계적인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적용한 공정 자동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모듈러 하우스의 제작 공정 중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DX는 모듈러 철골 조립 및 용접을 위한 로봇자동화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맡고, 포스코A&C는 모듈러 제작공정의 최적화와 프로세스의 검증을 담당한다. 포스코DX는 로봇자동화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현장에 어떠한 로봇이 최적의 솔루션인지 발굴 및 컨설팅하고, 기존 시스템들과 연계해 통합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포스코DX는 로봇 제조사, 응용 소프트웨어(SW) 전문사와의 협력관계는 물론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등 학계, 로봇산업협회 등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A&C 군산공장에 로봇 테스트셀(Robot Test Cell)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모듈러 하우스 로봇자동화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포스코A&C가 신설중인 서산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본격 적용한다. hsjung@ekn.kr사진2 (1) 모듈러시스템 공법이 적용되고 있는 포스코A&C 건설 현장. 사진3 모듈러 하우스 제작을 위한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 현장.

새 리더십 장착한 넥슨, ‘미래투자’로 독주체제 굳힌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새 리더십을 구축한 넥슨이 국내 게임업계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기존 라이브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신작 개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 2.0 시대’ 기대감↑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연 매출 4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원을 돌파,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4분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9% 상승할 것이라는 자체 추정치를 내놨으며, 신작 ‘데이브 더 다이브’, ‘프라시아 전기’ 등 흥행으로 연 매출 4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넥슨은 경영진 대거 교체를 통해 ‘안정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다. 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 내정자는 "좋은 성과를 내는 글로벌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넥슨 본사로 이동한 이 대표의 후임으로 넥슨코리아에는 개발자 출신의 강대현 신임 대표 내정자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정욱 신임 대표 내정자가 자리를 채운다. 이들 경영진은 내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새 경영진은 모두 길게는 20년, 짧게는 10년 이상 넥슨에 몸담은 인물들로 넥슨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드림팀’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내년 2월 16일까지 300억엔(약 272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탄탄한 신작 라인업 ’눈길‘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던파)’,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신규 IP 발굴에 따른 효과로 다른 게임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연내 또는 내년 선보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기대감을 더 높인다.먼저 이날 11시부터 대만 게임사 네오바즈가 개발한 신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진·삼국무쌍M’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원작 IP ‘진 · 삼국무쌍 8’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이 밖에도 ‘데이브 더 다이브’로 개발력을 입증한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차기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낙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PC 잠입 생존 게임 ‘낙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누구나 낙원 스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낙원은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정된 자원을 파밍하고 강력한 좀비를 피해 달아나며, 자신만의 전술을 세우거나 팀원과 협동할 수 있는 PvPvE(이용자 간 대결과 이용자와 몬스터 간 대결의 혼합) 구도의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1인칭 대전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는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sojin@ekn.kr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 내정자.넥슨이 22일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모바일 액션 RPG ‘진·삼국무쌍M’(위)과 민트로켓 차기작 ‘낙원’ 프리 알파 테스트 이미지.

‘롤드컵’ T1 우승하니 SKT가 신바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e스포츠 구단 T1이 우승하면서 SK텔레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T1의 우승으로 SKT는 스포츠 구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힌 한편, T1의 기업가치가 수직상승하면서 투자 성과에 대한 안목도 인정받았다. SKT는 T1 소속 인기 선수 ‘페이커(Faker)’ 등 구단 내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기획하는 등 e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SKT, ‘롤드컵’ T1 우승에 "통 크게 쏜다" 22일 SK텔레콤은 14~34세 가입 고객(0 고객)을 대상으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들의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롤의 전설’로 불리는 인기 선수 페이커(FAKER)도 팬미팅에 참석한다. 앞서 T1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에서 중국 팀 웨이보 게이밍(WBG)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은 롤드컵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왕좌를 차지해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SK텔레콤은 0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품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1000만원 상당), 2등(3명)에게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3등(30명)에게는 애플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제공한다. 4등(200명)은 문화상품권 10만원권, 5등(5000명)은 T 로밍 카드 2만9000원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T 로밍 카드는 T1 우승 기념 한정판 에디션으로 별도 제작됐다. ◇ T1, SK스퀘어 지원에 ‘쑥쑥’ 컸다…기업가치 2900억원 이번에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T1은 투자사 SK스퀘어(분할 전 SKT)의 포트폴리오사 중 한 곳이다. SK스퀘어는 지난 2019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Comcast)와 합작회사 T1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변함없이 공동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T1 주주구성은 SK스퀘어 55.4%, 컴캐스트 34.3%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SK스퀘어는 컴캐스트와 함께 지난해 T1에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우승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T1은 지난해 연매출 239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 2년간 연평균 34% 급성장했다. 이는 국내 e스포츠 구단 가운데 독보적인 재무성과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해 T1의 기업가치를 2억2000만달러(약 2900억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모든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SK스퀘어 측은 "이번 롤드컵의 누적 시청 수가 4억 명을 돌파했고, 결승전 동시접속 수도 1억 명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T1의 세계적인 인기가 두루 입증됐다"며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부가 수익이 더욱 늘어나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추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T1 롤드컵 우승의 기쁨을 0 청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T1을 좋아하는 청년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T1 소속 선수 페이커(FAKER)가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3’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 by Colin Young-Wolff/Riot Games)SK텔레콤이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0 청년이 크게 쏜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프집 미성년자 구별 길 열렸다…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영업점주들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패스(PASS) 앱을 이용해 방문 고객의 성인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동통신 3사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는 영업점주가 PASS 앱에 있는 ‘QR인증’ 메뉴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의 스마트폰 PASS 앱 내에 있는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영업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돼 있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 매장 등 성인 인증이 중요한 업종의 점주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사용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번만 등록하면 별도 신분증 구비 없이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날부터 젊은 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지역(홍대, 강남 등)에서 주류 등 청소년유해약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고 소상공인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매장에 도움이 되는 배너 및 광고판 등 ‘PASS 모바일신분증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통신 3사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PASS 모바일신분증이 검증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분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갑이 필요 없는 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포그래픽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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