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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CBPR은 2011년 APEC에서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제도다.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 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발급한다. 미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위메이드는 CBPR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운영 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CBPR 회원국과 사업 제휴 시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한편 위메이드는 기업 보안 역량과 고객 서비스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노르웨이 DNV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을 획득하기도 했다.hsjung@ekn.kr위믹스 3.0 로고.

게임인재단,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 발전기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게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과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게임 인재를 발굴하고 해당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발전기금의 일부는 학업 성취와 창의성을 인정받은 우수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운용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게임 제작 기술 교육에 더욱 몰입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며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 이사장은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협약이 게임인재단의 설립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아 게임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다. 정석희 교장은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신 게임인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원해주신 발전기금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게임 개발 역량 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도 갖춘 사회적 책임감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정석희 남궁훈 왼쪽부터 정석희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과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이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경기도 안산에 8개국어 상담 가능한 ‘외국인 센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통신을 포함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외국인 센터(Foreigner Center)’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165㎡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며 영업시간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KT Foreigner Center는 중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8개 국어가 가능한 응대 직원을 채용해, 모국어로 편리하게 통신 상품 상담이 가능하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 추천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KT Foreigner Center는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고객이 필요로 하는 토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국적 상담사가 제공하는 8개 국어 상담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발권 서비스 △결제·환전·교통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 발급 및 무인환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외국인 고객 선호도 높은 다양한 체험 폰 공간 △액정, 베터리, 각종 부품 교체 등이 가능한 AS센터를 준비했다. 매장디자인 또한 새롭게 구성했다. 전세계 여행객이 모이는 공항 컨셉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자국 언어를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했다. 매장 전면에 당일 상담 가능한 언어를 표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외국인을 미래의 고객으로 인식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통합 서비스로 기존 통신 매장의 틀을 깨는 신선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KT Foreigner Center는 이런 철학을 담아 오픈했으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외국인센터01 KT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통신을 포함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외국인 센터(Foreigner Center)’를 오픈했다.

中게임시장 활짝?…위메이드‘미르M’·엔씨 ‘블소2’ 판호 발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2(블소2)’, 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등이 중국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 받으며 중국 게임시장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전날 공개한 40종의 신규 외자판호 발급 게임 목록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와 위메이드의 ‘미르M’,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3번째 외자 판호 발급으로, 한국 게임의 외자 판호 승인은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블소2는 지난 2021년 출시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엔씨가 2012년 출시한 PC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후속작이다. 위메이드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를 모바일 MMORPG로 선보인 ‘미르M’은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흥행 중인 작품이다. 중국 서비스명은 ‘모광쌍용’이며, 퍼블리셔는 현재 미정이다. sojin@ekn.kr[MIR M] Global launch 미르M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러브 딜리버리2’ 단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2023년 인디게임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러브 딜리버리2’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를 24일 정식 출시한다. ‘러브 딜리버리2’는 대한민국의 비주얼 노벨 열풍을 일으킨 신드롬급 화제작 ‘러브 딜리버리’의 공식 후속 타이틀이다. 개발 단계부터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은 ‘러브 딜리버리2’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후원 금액은 무려 1만1428% (2억2008만원)달성하며 텀블벅 역대 비디오 게임 분야 TOP3 올랐다. ‘러브 딜리버리 2’는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히로인과의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비주얼 노벨 형식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작 ‘러브 딜리버리’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한 일러스트와 그래픽으로 역대급 수준의 파격적인 CG를 예고한 바 있다. ‘러브 딜리버리2’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스즈메’ 역을 맡았던 장예나 성우, 온파이어게임즈의 또다른 히트작 ‘러브인 로그인’의 히로인 ‘천수연’ 역의 신나리 성우 등의 초호화 성우진이 참여해 스토리라인에 몰임감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러브 딜리버리2’는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해 히로인과 교감하는 기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10여 종의 미니 게임 등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을 추가해 기존 비주얼 노벨 게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스토브는 내년 1월 11일까지 ‘얼리버드 구매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러브 딜리버리2’를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자 전원에게는 캐릭터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hsjung@ekn.kr스토브_러브 딜리버리2 러브 딜리버리2.

엔씨소프트, 글로벌 AI 번역 경진대회서 도메인 특화부문 1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공지능(AI) 번역 경진대회 ‘WMT23’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WMT23’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엔비디아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이 참여해 수상했던 세계적인 권위의 AI 번역 경진대회다.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엔씨(NC)는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에서 자체 AI 번역 서비스인 ‘바르코(VARCO) MT(Machine Translation)’로 1위를 달성했다. VARCO MT는 △우수한 번역 품질 △전문 용어 번역 성공률 △용어 사용 일관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게임, 의료, 제조 등 전문 분야를 다루는 ‘도메인 특화 번역’은 번역 과정에서 전문 용어의 맥락과 일관성 유지가 요구된다. VARCO MT는 기존 AI 번역 모델과 도메인 특화 지식을 실시간으로 결합 및 디코딩하는 기법을 적용했다. 우수한 번역 품질을 유지하면서 별도의 사전 학습 없이 산업 전문 용어를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성과를 보였다.엔씨(NC)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자사 게임에서 실시간 채팅 번역에 적용했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대회에 출품한 VARCO MT 기술은 엔씨(NC)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중 ‘라이브 채팅 번역’과 ‘글로벌 사내 업무 지원’에 적극 활용 중이다. 엔씨(NC)는 번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게임 외 다른 도메인으로의 확장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인게임즈는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콘솔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롤플레잉(ADV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정식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2세 이용가로, 전국 주요 게임 전문점에서 패키지 버전을 구입하거나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및 닌텐도 e숍을 통해 다운로드 버전 구매 후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합본 리메이크다. 원작을 기반으로 세부 스토리가 더해져 총 42챕터, 약 80시간 가량의 플레이 타임이 제공된다. 원에스더(이올린 팬드래건 役), 남도형(라시드 팬드래건 役), 장민혁(G.S 役)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가 적용돼 스토리를 즐기며 몰입감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sojin@ekn.krㅁ 라인게임즈는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콘솔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롤플레잉(ADV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정식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붕어빵 게임의 부활…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아름게임즈와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름게임즈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경영 시뮬레이션 및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작으로 캐주얼 도시 경영 소셜 게임 ‘판타지타운’이 있으며 ‘고양이와 스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의 게임을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름게임즈는 붕어빵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론칭한다. 컴투스플랫폼은 붕어빵 IP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마케팅과 홍보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가 협력해 새롭게 탄생하는 붕어빵 IP의 신작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붕어빵 유니버스는 컴투스 그룹 IP에 웹3 가치를 부여하는 ‘멤버십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참여자에게 ‘붕어빵 타이쿤’ 게임의 에셋을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붕어빵 유니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공개된다. 홈페이지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붕어빵 에셋을 활용한 게임, 굿즈, 앱 및 웹 서비스 등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아름게임즈는 캐주얼 소셜 게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 붕어빵 뉴니버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공동사업 파트너십 체결 현장에서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왼쪽)와 강병종 아름게임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시혁 의장 포함 하이브 경영진 3인, ‘美 버라이어티 500’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 3인이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이 포함된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온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한국 단일 기업 경영진 3인이 한번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방 의장은 이번이 3번째, 박지원 CEO는 2번째, 스쿠터 브라운은 6번째 선정이다. 올해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 로버트 킨츨 워너뮤직 CEO, 알렌 버그만 디즈니 공동 회장, 쇼우 지 츄 틱톡 CEO, 로스 리앙 텐센트 뮤직 CEO,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 마동석 배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VP가 포함됐다. 하이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게펜 CEO도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하이브는 더 이상 K-팝 팬들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방 의장의 성과를 조명했다. 방 의장은 지난 2월 힙합 레이블 QC 홀딩스 인수에 이어 11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출범까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게펜레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를 데뷔시켰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음성 기업 수퍼톤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기술과 음악의 혁신적인 융합을 시도했고, 스쿠터 브라운과의 협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글로벌 팝 스타’의 반열에 올린 점도 주요 성과로 봤다. 박지원 CEO에 대해서는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와 이를 통한 아티스트 성과에 주목했다. 지민과 정국이 각각 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슈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차트인 한 점을 들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10주년 기념 앨범 ‘Take Two’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번 1위를 차지한 것도 호평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들어 빌보드 핫 100에 15번, 빌보드 200에 11개의 앨범을 차트인 했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가 1억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와 1000만 이상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거론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지난 2월 하이브의 QC홀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시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 및 싱글 차트 1위 진입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오즈나, 에이바 맥스, 칼리 등의 아티스트를 신규 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hsjung@ekn.kr하이브 경영진 3인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스쿠어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트위치 빈자리 채울까…베일 벗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를 알린 가운데, 네이버가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화질이나 동영상 다시보기 기능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다. 네이버 역시 초반 이용자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치지직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트위치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실제로 트위치를 이탈한 많은 시청자가 원하던 모습이 대부분 반영됐다. 화면 좌측의 추천 채널과 메뉴, 화면 가운데 채널 미리보기와 실시간 방송 목록 등 대부분 익숙한 모습이다. 다만 상단 배너 등 특정 부분은 아프리카TV와도 닮아있다.치지직을 통해 시청한 1080P의 방송 영상은 확실히 깔끔했다. 로그인 등 별도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사이트 상에서 바로 고화질의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송을 진행 중인 20개 방의 시청자는 2만 명에 육박했다.화질과 함께 호평받는 부분은 동영상 다시보기 기능이다. 채널에 입장하면 해당 스트리머들의 지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팔로우한 채널의 동영상을 모아보는 기능도 존재하는데, 이는 트위치에서도 볼 수 없던 장점이다. 이렇게 기록된 지난 영상에 댓글도 남길 수 있다. 이모티콘은 물론 사진이나 그래픽 인터체인지 포맷(GIF)파일 등 다양한 형태의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다시보기에 남겨진 영상 중 유명 유튜버 ‘침착맨’의 스트리밍 영상은 5만5000 조회수를 돌파했다.시청자는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다.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구매 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포인트 사용 및 적립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송 시청 중에도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어 호평이다. 치지직은 정식 오픈 시점까지 채팅 관리 기능 강화, 연령 제한 설정, 익명으로 후원 등 관련 기능들 또한 지속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며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치지직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트위치가 제한했던 서비스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9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네이버 치지직은 첫 날부터 5만명 이상의 실시간 시청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치지직의 전반적 현황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 등 자세한 지표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와 스트리머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아직 테스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기틀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방송 등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는 숏폼과 같은 여러 형태로 변화하는 중이다. 그런 면에서 경쟁하고 있는 유튜브와도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kth2617@ekn.kr21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네이버 치지직에 첫 날부터 5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은 네이버 치지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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