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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로 웨비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웨비나는 오는 19일 2시에 열리며, 박종명 경희대 테크노대학원 인공지능(AI)기술경영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2024년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저성장 및 고금리 시대 속 기업의 효율적인 정보기술(IT)자산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역할,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의 활용 방안,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중심의 업종별 업무 개선 및 솔루션 방안 등, 인프라부터 AI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클라우드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번 웨비나는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사내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 담당자들과 2024년 IT 트렌드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비나는 NHN클라우드 웨비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전 웨비나 영상과 발표자료, 주요 질의 응답 다시보기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웨비나 ‘클라우드온’을 개최해왔다. 2024년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클라우드 보안 등 더욱 풍성한 클라우드 주제들을 마련해 클라우드온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sojin@ekn.krㅁ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래프톤 ‘배그’, 신규 맵 출시하니 동시접속자수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배그)’가 열 번째 신규 맵 ‘론도(Rondo)’를 출시한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그 론도 맵은 출시 이후 빠르게 이용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론도 맵은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들이 특징이다. 지난 10일에는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명을 기록했다. 론도 맵의 출시 마케팅으로 진행한 배우 이정재·오언조와의 대규모 캠페인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연출한 론도 메인 필름 영상 ‘영예의 전장 론도’는 이정재가 알파 팀에 의해 사망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론도에서 열리는 배틀그라운드에 참전한 ‘베타’역을, 오언조가 팀원 모두의 생존을 목표로 하는 ‘알파’ 역을 맡아 복수를 하려는 자와 팀을 지키려고 하는 자의 강렬한 대립을 담았다. 지난 6일 배틀그라운드 한국,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동시 공개돼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론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론도 웰컴 기프트’, ‘무기 스킨을 잡아라’를 통해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영광의 로그인 이벤트’, ‘론도 미션 이벤트’와 공식 카페에서 ‘오행시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김태현 펍지 스튜디오 인게임 개발 PD는 "출시 첫 달에는 이용자들이 신규 맵에 적응하도록 충분히 탐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이후 배틀그라운드의 주요소인 낙하, 파밍, 생존에 변화를 주는 신규 기능과 콘텐츠를 도입하여 다양한 선택지와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의 열 번째 맵 론도의 출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배틀그라운드에 많은 애정과 의견을 주시는 이용자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1월 PC·콘솔 부문 누적 매출액 30억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7098만개를 돌파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12억3261만 시간을 넘었다. 또 2022년 1월 무료화 전환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sojin@ekn.krㅁ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열 번째 맵 ‘론도’ 출시 이후 스팀 접속자수가 62만명까지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믹스’ 화려한 귀환…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코인거래소에 잇달아 재상장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믹스의 국내 거래 재개로 자신감을 얻은 위메이드는 중동 지역에서 사업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내년 1분기 히트작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을 글로벌 출시해 ‘블록체인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위믹스, 국내 거래소에서 잇달아 거래지원 재개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전날 오후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원화마켓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위믹스가 유통량 정보를 잘못 공시했다며 거래지원을 중단한지 1년여 만이다. 위믹스 재상장은 코인원, 코빗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서 거래지원을 중단했던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4곳 중 남은 곳은 업비트 뿐이다.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 잇달아 재상장하면서 위믹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거래지원 중단 당시 300원대까지 떨어졌던 위믹스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4800원대(코인원 기준)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불과 1년 새에 위믹스 가격이 16배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달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해 위믹스 25만개를 상금으로 받은 이예원 프로도 최근 위믹스 시세가 급등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기회의 땅, 중동으로…1분기 ‘나이트 크로우’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위믹스의 국내 거래길이 활짝 열리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블록체인 관련 정책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위메이드는 중동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난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에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이노베이션 허브’와 1억달러(약 1319억원) 규모의 웹3 게임 펀드를 조성하고 ‘이노베이션 허브’ 내에 위믹스에 온보딩한 게임사들을 위한 공간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의 공인 암호화폐(Recognized Crypto Tokens)로 등록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톤(TON)까지 총 5개다.내년 1분기에는 블록체인 기능이 탑재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도 정식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앞서 ‘미르4’와 ‘미르M‘등이 글로벌 지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만큼, 전작 대비 국내에서 더 크게 흥행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고도화된 블록체인 경제와 더욱 거대해진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G-CON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모하메드 알부쉬 DIFC 이노베이션허브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씨, ‘TL’ 이용자 피드백 대폭 반영…"성장·UI·콘텐츠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이용자 요청사항을 반영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성장 시스템, 이용자 환경, 협동 콘텐츠 등 5가지 방향성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장기 흥행의 포석을 마련하겠단 목표다. 13일 TL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 핵심은 △성장 과정의 스트레스 완화 △이용자환경(UI) 시인성 개선 △이벤트 일정 재정비 △협력 던전 콘텐츠 개선 △파티 플레이 개선 등이다. 이는 론칭 이후 이용자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사항들로, 다수는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이외 사항들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엔씨(NC)는 캐릭터 성장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의뢰 보상’에 경험치를 추가한다. TL 월드를 누비며 즐기는 ‘탐사 코텍스’의 난이도를 낮추고, 특정 환경에서만 수행 가능했던 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몬스터 처치 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 필드 사냥의 재미를 강화한다. 게임의 다양한 요소들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의 시인성을 개선한다. △퀘스트와 코덱스를 안내하는 ‘마커’ △캐릭터 이름표와 적에게 받는 피해량 △필드 보스 공략 시 각 캐릭터의 기여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좀 더 여유롭게 TL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이벤트와 필드 보스 등장 시간을 조정한다. 30 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협력 던전’의 보상을 상향하고, 클리어 시간도 짧게 조정한다. 여러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파티 플레이’ 역시 파티원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 PD는 "출시 직후부터 각종 수정사항들을 적용해 왔지만 아직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플레이 동향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개선해 나갈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정성으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TL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13일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했다. A ‘TL’ 프로듀서의 편지 스크린샷.

김영섭 KT 대표가 찍은 ‘밀리의서재’, 창사 최대실적 ‘승승장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 취임 이후 첫 자회사 기업공개(IPO)로 주목을 받은 밀리의서재가 성장을 거듭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안정적인 본업에 신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 내년에도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장비결 ‘콘텐츠·B2B 강화’13일 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처음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구독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제휴처 확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이듬해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플랫폼이다. 2021년 KT그룹사 지니뮤직에 인수된 후 지난 9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밀리의서재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2020년 27만명 수준에서 지속 증가해 올해 3분기 기준 60만명으로 늘었다.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의 빠른 확보와 최다 보유 등이 구독자 유인의 비결로 꼽힌다. 실제 밀리의 서재의 주요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한다.최근 밀리의서재의 제휴 출판사는 2000곳을 돌파했다. 이로써 16만권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고, 신간도서 공급도 2021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월평균 1100권으로 급증했다.밀리의서재는 B2B의 질적 성장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공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포함해 약 2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연매출 500억 돌파 전망이 같은 성과는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 중이다. 이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54% 늘어난 수치다. 작년 연매출인 458억원을 올해 돌파하는 것은 무리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밀리의서재 예상 연매출을 569억원,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이라고 분석했다.밀리의서재는 앞으로 로맨스 등 장르사업 진출, 출간 플랫폼 론칭, B2B 확대 등 사업 채널을 더욱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KT 그룹사와 시너지는 주목할 만한 부문이다. 최근 밀리의서재는 KT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독서콘텐츠 ‘AI 오브제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등 KT 내 미디어 그룹사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앞서 밀리의서재는 지니뮤직과 AI 오디오 드라마를 선보이기도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밀리의서재의 안정적인 성장성은 구독 서비스의 핵심 지표인 재구독률과 유료 구독자 수 증가로 확인할 수 있다"며 "B2B 신사업이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사업 채널 다변화로 수익성까지 챙긴다면 내년에도 두 자릿수 매출·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sojin@ekn.kr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가 지난 9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진입 이후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직원 건강이 우선"…LG유플러스, 건강친화기업 인증 첫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날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현주 원장,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비롯, 건강친화인증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매월 2,3번째 수요일마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데이 △퇴근 시간에 PC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PC-OFF제 △연 2회 생일과 기념일에 두 시간 일찍 퇴근하는 행복 2시간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옥 내부에 건강계단, 건강관리실, 모성보호실, 헬스장, 심리상담실, 명상실 등을 운영해 직원들의 정서적 긴장감 완화를 돕고 육체·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부문 별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질병 요인 별로 건강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내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임직원 건강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확대해 사업장 내 심폐소생술 가능 비율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 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오른쪽)와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컴투스 그룹, 크리스마스 이튿날 임직원에 휴가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 그룹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전 직원 휴가를 실시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그룹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튿날인 오는 26일 전사 휴무를 결정하고 이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의 각 사 창립기념일 휴무를 대신해 크리스마스 연휴 다음날에 그룹 전체 대체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상 크리스마스 특별 휴가는 외국계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국내 기업들도 연말연시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등 휴가 부여 문화가 정착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 플랫폼 토스는 크리스마스부터 설날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사원이 업무를 멈추는 ‘오프 위크’를 진행한다. 또다른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도 올해 마지막 영업일 전사 휴무를 결정,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hsjung@ekn.kr컴투스홀딩스 CI 컴투스홀딩스 CI.

위메이드 ‘위믹스’, 빗썸 거래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를 재상장한다. 원화마켓 거래소 중에선 네번째 거래 재개 발표다. 12일 빗썸은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준가는 4686원이고, 거래·출금 시작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빗썸은 위믹스 거래지원 개시를 기념에 다음날 단 하루간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참여자 전원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위믹스 20만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은 이벤트 기간인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거래금액 미션을 달성한 회원이다. 이로써 위믹스는 유통량 공시 위반으로 상장 폐지된 지 약 1년만에 국내 4대 거래소에 모두 재입성했다. 빗썸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며 "위믹스는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했으며, 현 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다트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됐고,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jin@ekn.kr위믹스 빗썸 빗썸은 12일 오후 5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알뜰폰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뜰폰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금융권이 알뜰폰 시장을 또다시 두드릴 경우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알뜰폰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산업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최근 내부에 알뜰폰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알뜰폰 사업 진출을 타진 중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통신 3사에 가상망임대사업(MVNO) 관련 제안서를 보내달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두 번째로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리브모바일(리브엠)’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부수업무로 인정하기로 했다. 알뜰폰이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다. 리브엠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모두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까닭은 알뜰폰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자사에서 금융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브모바일에 가입하려면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가 있어야 하고, 주거래 은행으로 설정하거나 카드 이용 실적이 있는 경우 월 통신 요금을 할인해 준다. 은행 입장에선 알뜰폰 고객의 브랜드 로열티를 올릴 수 있다. 통신업계는 막강한 자본력에 탄탄한 영업망까지 갖춘 금융권의 사업 진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과거 리브모바일은 망 도매대가 이하의 요금제를 선보여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금융권이 알뜰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출혈 경쟁’을 야기해 결국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만 힘들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휴대폰 판매 및 대리점들이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DMA)는 더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KDMA 측은 "알뜰폰 사업이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돼 이제 중소 이동통신유통업체들은 고사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은행의 알뜰폰 부수업무 지정과 같은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은 반드시 법 규정에 의거해 추진돼야 한다. 법에 의해 부수업무로 지정하더라도 은행들이 알뜰폰 시장에서 불공정하게 가입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없도록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이 알뜰폰업계에 진출하면서 무리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 그런 일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알뜰폰의 전체 시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소비자가 금융권 알뜰폰에 기대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장을 키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

OTT 구독료 오르니...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만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잇달아 구독료 인상에 나서면서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OTT의 잇단 요금제 인상으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에 이어 유튜브까지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기존 월 1만450원에서 43% 오른 1만4900원으로 올랐다. 앞서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구성원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1인당 5000원을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 디즈니플러스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토종 OTT 티빙도 월 구독료를 20%씩 인상했다. OTT 업체들은 서비스 출시 초반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웠다. 하지만 경쟁 심화,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으로 연이어 구독료를 인상하며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스트림플레이션은 스트리밍(Streaming)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OTT 업체들이 구독료를 연달아 올리면서 나온 신조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2%가 OTT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평균 2.7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다. 한 명이 다수의 OTT를 구독하면, OTT 구독에 들어가는 돈만 2∼3만원 가까이 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OTT들의 구독료 인상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성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구독료를 내지 않고 각종 OTT 업체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실제 최근에는 정부 단속으로 지난 4월 서비스가 종료된 OTT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재등장했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OTT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1년가량 불법 스트리밍하다가 폐쇄된 사이트다. OTT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영상저작권 보호협의체’에 따르면, 누누티비의 불법 스트리밍으로 인해 발생한 저작권 피해 규모가 4조9000억에 달한다. 하지만 누누티비를 잇는 여러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여전히 단속망을 피해 운영 중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방송통신심사의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지속적 제재를 가했으나 URL 변경 등을 통해 대체 사이트를 생성하며 접속자를 유치하고 있다. kth2617@ekn.kr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프리미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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