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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미래교육 환경 위해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헬로비전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콘텐츠 이용 및 연계, K-MOOC 이용 및 활용 조사, K-MOOC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행사 알리기 등에 힘을 모은다. K-MOOC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국민들의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고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MOOC에는 교육 콘텐츠 900여개가 탑재됐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스마트 기기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콘텐츠는 교사와 학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교사는 인공지능과 해외디지털 전환 교육 우수사례 등을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미디어 리터러시와 스마트 기기 과몰입 중독 예방, 진로교육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박종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평생교육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는 "LG헬로비전은 미래 교실 환경 구축 등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h2617@ekn.kr헬로비전 지난 19일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오른쪽)와 박종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평생교육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IPTV) B tv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심는다. B tv는 AI 기술로 이용자를 단박에 알아보고 이용자에게 딱 맞는 콘텐츠를 바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앉은 자리에서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할 예정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20일 서울 중구 SK남산빌딩 동반성장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B tv가 고객의 미디어 시청을 중심으로 콘텐츠 탐색 경험에 집중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왔다면, 이제는 AI 기반의 초개인화된 미디어 포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나이, 취향, 관심사를 알아보는 맞춤형 AI 라이프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이번 B tv 개편안은 지난 9월 SK텔레콤이 발표한 AI피라미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 △보이스 컨버전 영어더빙 서비스 △인물, 배경음악, 장면 검색 서비스 ‘인사이드(INSIDE)’ △인터랙티브 영어회화 ‘살아있는 영어’ 등 B tv의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적용해온 바 있다.이번 개편에서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 기능을 구현했다. 또 인기 드라마와 예능 주문형비디오(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액세서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를 구현했다. 초개인화란 기존의 인구통계학적 자료뿐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관심사 등 보다 구체적인 행동 패턴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AI B tv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이력, 추천 콘텐츠, 쇼핑 상품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B 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새롭게 선보이는 ‘AI 쇼핑 서비스’는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부터 구매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서비스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정보와 콘텐츠 탐색 이력에 기반해 취향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OTT 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통합검색부터 가격비교, 시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AI B tv 전환 과정의 핵심 기술인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을 강조했다. VCS 기술은 IPTV의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셋톱박스 하드웨어 성능의 제약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김 사업부장은 "오늘 발표한 기술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매출에 즉각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AI 시대의 도래와 OTT 경쟁 속에서 핵심은 고객이다. 고객이 편리하도록 돕는 포털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kth2617@ekn.kr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사업부장이 20일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AI B tv’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태현 기자)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 2기 시작…"디지털 전문가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은 ‘LG헬로비전 DX DATA School 2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LG헬로비전과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 28명은 전날 오후 서울 상암동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앞으로 진행될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기 교육생들은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총 1000시간의 집중 교육과 현업 종사자 멘토링을 통해 데이터 전처리, 시각화 도구활용, 분석방법 등 필요 지식을 습득할 예정이다. 또, LG헬로비전의 실제 디지털전환(DX)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 러닝과 데이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배포와 유지 관리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육 수료 후 1년간 LG헬로비전 DX 부서나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DX데이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자격증 비용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은 기업 환경과 개인의 삶 모두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DX DATA School이 실무적인 디지털 기술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DX DATA School을 통해 교육생들이 미래 디지털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개강했던 1기는 오는 29일 수료식을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한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6개월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우수팀에게는 LG헬로비전과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표 및 협회장 상장이 수여된다. sojin@ekn.krㅁ ‘LG헬로비전 DX DATA School 2기’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은 2기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왓챠 주장 정면 반박…" 민·형사상 대응할 것"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왓챠가 LG유플러스로부터 기술 탈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U+tv 모아’가 정식으로 출시된 서비스가 아닐 뿐더러, 왓챠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기능 및 디자인은 미디어업계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왓챠의 고유한 영업비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왓챠 측에 유감을 표하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19일 LG유플러스가 자사 기술을 도용했다는 왓챠 측의 주장에 "항의서한을 재송부하겠다"며 "허위사실유포를 지속 할 경우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왓챠는 LG유플러스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U+tv 모아’가 자사 기술을 탈취했다며 언론에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앞서 왓챠는 LG유플러스로부터 기술 탈취를 당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해당 기술이 특허법에서 보호할 만한 기술이 아니고 왓챠의 기술로 LG유플러스가 유사 제품을 출시한 사실이 없다며 조사 개시 없이 심사를 종결했다. LG유플러스는 왓챠의 이 같은 대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U+tv 모아’가 정식 출시된 서비스가 아닐 뿐더러 왓챠가 주장하는 기능 및 디자인은 이미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왓챠는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U+tv 모아’가 제공하는 기능 배치 및 디자인은 일반인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며 "왓챠가 주장하는 ‘별점 작성 디자인’과 ‘코멘트/리뷰’ 등은 업계에서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왓챠가 문제삼은 디자인은 키노라이츠와 레터박스(Letterboxd), 넷플릭스, IMDB, 디즈니플러스 등도 사용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왓챠가 이 같은 주장을 지속하자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13일 왓챠 측에 허위 주장을 멈추고 언론에 잘못된 사실 유포를 중단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사의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당사의 내부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왓챠의 저의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왓챠 측에 항의서한을 재송부하겠다. 그럼에도 허위사실유포를 지속 할 경우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LG유플러스

왓챠 "LG U+가 우리 기술 베꼈다"…LG U+ "사실 아냐…법적 대응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 ‘U+tv 모아’에 대해 왓챠가 "자사 서비스를 모방한 것"이라며 "법률적, 도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9일 왓챠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 복제 행위에 대한 왓챠 입장’이라는 설명자료에서 "LG유플러스가 당사의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의 핵심적인 요소들은 물론, ‘오표기’조차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U+tv모아’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왓챠에 따르면 ‘U+tv 모아’는 왓챠가 서비스하는 왓챠피디아와 서비스 구성 및 기능적 요소, 앱 디자인이 모두 유사하다. 심지어는 왓챠가 의도적으로 오표기한 문구마저도 동일하게 적용됐다는 것이 왓챠의 주장이다. 왓챠피디아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기반이 되는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지난 2011년 출시됐다. 왓챠의 공동창업자인 원지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는 지난해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거대 OTT들과 경쟁할 수 있는 왓챠만의 성공 비결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왓챠피디아’를 꼽기도 했다. 왓챠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로부터 인수·투자 제안을 받으면서 관련 기술을 넘겼지만, LG유플러스는 10개월 검토 끝에 돌연 투자를 포기했다. 왓챠는 기술을 빼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해당 기술이 특허법에서 보호할 만한 기술이 아니고 왓챠의 기술로 LG유플러스가 유사 제품을 출시한 사실이 없다며 조사 개시 없이 심사를 종결했다. 왓챠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에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문제로 신고를 접수해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번에 확보한 추가 증거로 공정위 재신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왓챠 측은 "LG유플러스는 단순히 왓챠피디아의 외견만을 흉내낸 것이 아니"라며 "LG유플러스가 장기간의 투자 검토를 빌미로 왓챠의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 영업비밀 등의 정보를 탈취한 뒤 돌연 투자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왓챠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술들을 활용하여 자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왓챠는 "LG유플러스의 이같은 행위에 대하여 법률적, 도의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왓챠의 피해를 회복하고, 대기업의 약탈적인 스타트업 기술탈취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왓챠의 이같은 주장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왓챠가 문제삼은 기능 및 디자인이 미디어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회사의 영업기밀이라 보기 어려운데다, ‘U+tv 모아’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도 아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사의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당사의 내부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왓챠의 저의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왓챠 측에 항의서한을 재송부하겠다. 그럼에도 허위사실유포를 지속할 경우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전체 콘텐츠 상세 페이지 레이아웃 전체 콘텐츠 상세 페이지 레이아웃. 왼쪽 왓챠, 오른쪽이 U+tv 모아.

넷마블 ‘마브렉스’,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8일 21시부터 비트겟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거래량 상위 이용자 대상으로 총 4만2000 MBX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마브렉스는 2024년 1분기에 퍼즐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루나 애니몰즈 NFT 등 마블러십 NFT의 신규 콜렉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러십은 MBX 토큰 NFT 스테이킹을 비롯해 게임 쿠폰 제공, 전용 디스코드 채널 입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마브렉스의 멤버십 NFT다. sojin@ekn.krㅁ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세이브더칠드과 자립준비청년 통신비·단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헬로비전이 보육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을 위해 통신비와 단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면서 안전한 소통 채널을 만들어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자립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은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진행됐다.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사업 기금 기탁은 올해로 4회째다.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16명을 선정하고, 헬로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희망자에게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LG헬로비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아동의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을 위한 생활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원예치료와 문화활동을 제공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위탁아동의 성공적인 자립준비에는 주거비, 학원비 등 많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그 중에서도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통신비가 큰 부담인데,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통신비 지원 사업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만 열여덟 살에 어른이 돼야 하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헬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kth2617@ekn.kroptimize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와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 양자내성암호로 5G망 보안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SKT)이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물통신(M2M)·사물인터넷(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세대(6G) 이동통신, IoT 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탈레스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인증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화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술 시험은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통신망의 보안강화 및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SKT는 향후 통신망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안시스템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SKT, 양자내성암호로 5G망 보안성 높인다_1 SK텔레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망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최고 매출 ‘리니지M’이 찍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 한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약 4355억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약 2433억원), 3위는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약 2055억원) 순이다.19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대한민국이 사랑한 모바일인덱스 게임어워즈’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 데이터관리플랫폼(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으며, 집계 기간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다.리니지M과 오딘, 나이트 크로우가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 순위로는 리니지W가 이름을 올렸으며, FC온라인M이 5위, 리니지2M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아키에이지 워, 8위 FC모바일, 9위 원신, 10위 데블M 순이다. 모바일 리니지 3형제가 모두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른 가운데 매출을 가장 많이 낸 장르도 ‘리니지라이크’ (1조8528억원)가 꼽혔다. 이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 2위, ‘샌드박스·P2E’는 3위로 확인됐다. 월간 사용자 수(MAU) 평균 기준으로는 ‘로블록스(Roblox)’가 약 159만명으로 최다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포켓몬 고‘와 ‘전략적 팀 전투’가 각각 약 109만명, 10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월별 최다 사용자 수 및 최고 매출을 달성한 올해의 루키에는 18개의 게임앱이 이름을 올렸다. 출시 초기 MAU가 가장 높았던 앱은 ‘붕괴:스타레일’로 5월 사용자 수가 약 79만명으로 확인됐다. ‘나이트 크로우’는 가장 높은 매출액(5월, 약 418억원)을 기록한 게임이었다. ‘아키에이지 워’(약 37만명, 259억원)와 ‘프라시아 전기’(약 41만명, 169억원)는 각각 3월과 4월 2관왕에 올랐다. 6월에는 ‘픽셀히어로’(약 41만명, 118억원)가, 9월에는 ‘세븐나이츠키우기’(약 70만명, 206억원)가 사용자 수와 매출액 모두 해당 월에 가장 우위를 보였다.평균 MAU가 가장 많은 장르는 ‘매치3’으로 약 481만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수집형 RPG’와 ‘하이퍼캐주얼’ 장르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sojin@ekn.kr2023년 1~11월 누적 매출 순위.

엔씨소프트, 차량용 AI 맞춤형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엔씨(NC)는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한다. 엔씨(NC)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협업의 최초 결과물인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2024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다가오는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기술이 콘텐츠, 모빌리티 플랫폼과 만나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플랫폼 VARCO를 기반으로 AI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전자 개개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차량에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AI 기술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 차량용 AI 맞춤형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1) 왼쪽부터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과 황도연 오비고 대표가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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