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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글로벌 AI 번역 경진대회서 도메인 특화부문 1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공지능(AI) 번역 경진대회 ‘WMT23’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WMT23’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엔비디아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이 참여해 수상했던 세계적인 권위의 AI 번역 경진대회다.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엔씨(NC)는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에서 자체 AI 번역 서비스인 ‘바르코(VARCO) MT(Machine Translation)’로 1위를 달성했다. VARCO MT는 △우수한 번역 품질 △전문 용어 번역 성공률 △용어 사용 일관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게임, 의료, 제조 등 전문 분야를 다루는 ‘도메인 특화 번역’은 번역 과정에서 전문 용어의 맥락과 일관성 유지가 요구된다. VARCO MT는 기존 AI 번역 모델과 도메인 특화 지식을 실시간으로 결합 및 디코딩하는 기법을 적용했다. 우수한 번역 품질을 유지하면서 별도의 사전 학습 없이 산업 전문 용어를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성과를 보였다.엔씨(NC)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자사 게임에서 실시간 채팅 번역에 적용했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대회에 출품한 VARCO MT 기술은 엔씨(NC)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중 ‘라이브 채팅 번역’과 ‘글로벌 사내 업무 지원’에 적극 활용 중이다. 엔씨(NC)는 번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게임 외 다른 도메인으로의 확장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인게임즈는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콘솔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롤플레잉(ADV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정식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2세 이용가로, 전국 주요 게임 전문점에서 패키지 버전을 구입하거나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및 닌텐도 e숍을 통해 다운로드 버전 구매 후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합본 리메이크다. 원작을 기반으로 세부 스토리가 더해져 총 42챕터, 약 80시간 가량의 플레이 타임이 제공된다. 원에스더(이올린 팬드래건 役), 남도형(라시드 팬드래건 役), 장민혁(G.S 役)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가 적용돼 스토리를 즐기며 몰입감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sojin@ekn.krㅁ 라인게임즈는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콘솔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롤플레잉(ADV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정식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붕어빵 게임의 부활…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아름게임즈와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름게임즈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경영 시뮬레이션 및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작으로 캐주얼 도시 경영 소셜 게임 ‘판타지타운’이 있으며 ‘고양이와 스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의 게임을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름게임즈는 붕어빵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론칭한다. 컴투스플랫폼은 붕어빵 IP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마케팅과 홍보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가 협력해 새롭게 탄생하는 붕어빵 IP의 신작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붕어빵 유니버스는 컴투스 그룹 IP에 웹3 가치를 부여하는 ‘멤버십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참여자에게 ‘붕어빵 타이쿤’ 게임의 에셋을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붕어빵 유니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공개된다. 홈페이지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붕어빵 에셋을 활용한 게임, 굿즈, 앱 및 웹 서비스 등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아름게임즈는 캐주얼 소셜 게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 붕어빵 뉴니버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공동사업 파트너십 체결 현장에서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왼쪽)와 강병종 아름게임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시혁 의장 포함 하이브 경영진 3인, ‘美 버라이어티 500’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 3인이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이 포함된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온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한국 단일 기업 경영진 3인이 한번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방 의장은 이번이 3번째, 박지원 CEO는 2번째, 스쿠터 브라운은 6번째 선정이다. 올해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 로버트 킨츨 워너뮤직 CEO, 알렌 버그만 디즈니 공동 회장, 쇼우 지 츄 틱톡 CEO, 로스 리앙 텐센트 뮤직 CEO,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 마동석 배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VP가 포함됐다. 하이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게펜 CEO도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하이브는 더 이상 K-팝 팬들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방 의장의 성과를 조명했다. 방 의장은 지난 2월 힙합 레이블 QC 홀딩스 인수에 이어 11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출범까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게펜레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를 데뷔시켰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음성 기업 수퍼톤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기술과 음악의 혁신적인 융합을 시도했고, 스쿠터 브라운과의 협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글로벌 팝 스타’의 반열에 올린 점도 주요 성과로 봤다. 박지원 CEO에 대해서는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와 이를 통한 아티스트 성과에 주목했다. 지민과 정국이 각각 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슈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차트인 한 점을 들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10주년 기념 앨범 ‘Take Two’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번 1위를 차지한 것도 호평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들어 빌보드 핫 100에 15번, 빌보드 200에 11개의 앨범을 차트인 했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가 1억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와 1000만 이상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거론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지난 2월 하이브의 QC홀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시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 및 싱글 차트 1위 진입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오즈나, 에이바 맥스, 칼리 등의 아티스트를 신규 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hsjung@ekn.kr하이브 경영진 3인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스쿠어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트위치 빈자리 채울까…베일 벗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를 알린 가운데, 네이버가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화질이나 동영상 다시보기 기능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다. 네이버 역시 초반 이용자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치지직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트위치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실제로 트위치를 이탈한 많은 시청자가 원하던 모습이 대부분 반영됐다. 화면 좌측의 추천 채널과 메뉴, 화면 가운데 채널 미리보기와 실시간 방송 목록 등 대부분 익숙한 모습이다. 다만 상단 배너 등 특정 부분은 아프리카TV와도 닮아있다.치지직을 통해 시청한 1080P의 방송 영상은 확실히 깔끔했다. 로그인 등 별도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사이트 상에서 바로 고화질의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송을 진행 중인 20개 방의 시청자는 2만 명에 육박했다.화질과 함께 호평받는 부분은 동영상 다시보기 기능이다. 채널에 입장하면 해당 스트리머들의 지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팔로우한 채널의 동영상을 모아보는 기능도 존재하는데, 이는 트위치에서도 볼 수 없던 장점이다. 이렇게 기록된 지난 영상에 댓글도 남길 수 있다. 이모티콘은 물론 사진이나 그래픽 인터체인지 포맷(GIF)파일 등 다양한 형태의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다시보기에 남겨진 영상 중 유명 유튜버 ‘침착맨’의 스트리밍 영상은 5만5000 조회수를 돌파했다.시청자는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다.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구매 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포인트 사용 및 적립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송 시청 중에도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어 호평이다. 치지직은 정식 오픈 시점까지 채팅 관리 기능 강화, 연령 제한 설정, 익명으로 후원 등 관련 기능들 또한 지속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며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치지직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트위치가 제한했던 서비스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9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네이버 치지직은 첫 날부터 5만명 이상의 실시간 시청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치지직의 전반적 현황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 등 자세한 지표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와 스트리머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아직 테스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기틀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방송 등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는 숏폼과 같은 여러 형태로 변화하는 중이다. 그런 면에서 경쟁하고 있는 유튜브와도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kth2617@ekn.kr21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네이버 치지직에 첫 날부터 5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은 네이버 치지직 캡쳐.

스마일게이트, F성향으로만 학습시킨 AI 챗봇 낸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성형 챗봇 서비스를 내년에 출시한다. 회사의 AI 연구를 주도하는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똑똑한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게임사의 정체성에 집중해 ‘인간적이고 재미있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 스마일게이트 AI 챗봇, F 성향으로 학습…"감성과 힐링에 ‘집중’" 21일 한대웅 스마일게이트 AI센터 AI서비스랩 실장은 ‘제2회 AI 테크데이’에서 "스마일게이트 그룹사 및 이용자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스마일게이트의 AI 연구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2020년 출범했다. ‘사람 같고(Human-like)’ ‘재미있는(Fun)’ AI를 목표로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AI’ 기술을 추구한다. AI센터는 스마일게이트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개발해 그룹 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일게이트의 지식재산권(IP) 메타 휴먼 한유아와 유튜버 세아도 이곳 AI센터에서 만들었다. 이날 테크데이에서는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생성형 AI로 만든 ‘공감 끝판왕 챗봇’을 공개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세아스토리’의 PD 필충만은 "젊은 세대들에서 유행하는 성격유형지표 MBTI에서 F(감정) 성향만을 따서 학습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시연에서 필충만이 챗봇에게 "나이가 많아서 걱정이야"라고 하니 챗봇은 "나이가 많으신 편인가요?"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T(사고형)와 F(감정형) 성향 판별법으로 인기를 끄는 "나 슬퍼서 빵 샀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챗봇은 "왜 슬프셨나요 흑흑"이라고 답변했다. 한 실장은 "여러 성향의 AI 챗봇이 있겠지만, 스마일게이트의 AI는 좀 더 감성적이고 힐링하는 쪽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다"면서 "내년에 출시하는 서비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AI센터 "효과적인 사업화에 집중…AI는 개발자에게 플러스 알파될 것" 한 실장에 따르면 회사는 AI기술의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 바드나 오픈AI처럼 초기부터 초거대 AI를 학습하기보다는 나와있는 여러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사업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 실장은 "올해 많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사업화를 시도했지만, 성공사례는 많지 않았다"면서 "이유는 초거대 AI 학습이나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효과적인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AI기술로 스마일게이트 IP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센터의 대표 IP인 메타휴먼 한유아에 목소리를 입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 실장은 "현재 한유아의 목소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한유아는 실수도 하고 농담도 한다. 조만간 한유아가 노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AI 개발툴 도입에 따라 개발 인력을 줄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 기술에 대한 도전이나 연구능력, 설계능력을 가졌다면 오히려 AI는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라며 "오히려 필요한 것은 ‘강한 인내심’이다. 끝까지 집중해서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한대웅실장 한대웅 스마일게이트 AI센터 AI서비스랩 실장이 21일 열린 ‘제2회 AI 테크데이’에서 AI센터 및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글로벌서 매출 톱10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가레나에서 서비스하는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의 글로벌 버전이 최고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21일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명 ‘Black Clover M: Rise of the Wizard King’을 지난 11월 30일 해외 지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빅게임스튜디오에 따르면 앞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글로벌 100여 개 지역에서 사전 다운로드 1위 기록했다. 출시 후에는 프랑스,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기준 인도네시아 3위, 싱가포르 5위, 프랑스에서는 2위 등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시작 20일이 지난 12월 20일에도 프랑스,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5위 안에 올랐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가 서구권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블랙클로버 애니메이션 IP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점은 물론 플레이 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주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스토리 티켓을 제거하고, 5챕터까지 한 번에 오픈하는 등의 지역 성향에 맞게 준비한 전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명 ‘Black Clover M: Rise of the Wizard King’을 지난 11월 30일 해외 지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제4 이동통신사’ 선정 절차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자본력이 있는 금융권·대기업들이 입찰 경쟁에 빠지면서 과거 여러 차례 무산된 제4이통사 출범이 이번에도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한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에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파이브, 미래모바일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했다. 세종텔레콤과 미래모바일은 재수생이다. 세종텔레콤은 알뜰폰과 이음5G(5G 특화망)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미래모바일은 과거 제4이통사에 도전했던 코리아텔넷의 이사 출신인 윤호상 대표가 세운 제4이통사 준비법인으로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대가 최저경쟁가격은 740억원, 구축해야 하는 망 기지국은 3년차 기준 6000대로 정했다. 지난 2018년 이통 3사가 5G 주파수를 할당받을 당시 최저경쟁가격인 2702억원과 망 구축 의무 대수인 1만5000대와 비교하면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셈이다.그럼에도 업계에선 이번 후보 사업자가 망 구축 의무 대수를 충족시킬 만한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 28㎓ 등 밀리미터파 주파수는 국내 통신사들이 5G 서비스에 사용하는 3.5㎓의 중저대역보다 대역폭이 넓고 속도도 빠르다. 다만 8㎓는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벽과 건물을 통과할 수 있는 투과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면적에 더 많은 기지국과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신규 사업자가 28GHz 전국망 사업 의무 구축에 드는 비용은 3년간 최소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여기에 기지국 투자, 운용 인프라 투자, 설비 유지보수 비용까지 더해지면 그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가입자 확보까지 수익을 내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자금력이 필수다.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등은 지난해 50억원 규모의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나마 세종텔레콤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5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분기 기준 231억원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7차례에 걸쳐 제4이통사 선정을 추진했다. K모바일, 세종텔레콤, 퀀텀모바일, 한국모바일인터넷(KMI) 등이 도전했지만 재정 능력 부족으로 결국 무산됐다.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제4이통사에 도전했던 기업들 대부분 재무 건전성 여부를 충족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며 "정부 심사를 통과한다 해도 설비 구축, 기지국 설치 등 막대한 자금 투자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버텨낼지 의구심이 든다. 투자 미비는 품질문제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최대 한달 간 서류 중심의 적격심사를 벌인다. 업체의 재무 건전성 등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두 개 이상 업체가 선정되면 경매 절차를 진행한다.sojin@ekn.kr

이통3사, 연말연시 네트워크 이상無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하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이달 30일부터 1월 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아울러 이달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이를 위한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SKT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 및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T 역시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 한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가 도입된 기간에 하루 평균 11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또한 성탄절 기간에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200여 곳의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성탄절, 연휴 기간을 노린 ‘선물 택배’,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하고 고객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특히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분석했다. 또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이 밖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와 전국 해돋이 행사지역은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화 우려를 해소하고,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 태세도 갖췄다. kth2617@ekn.kr[SKT 보도참고자료 사진] SKT, 연말연시 트래픽 대비 만전3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KT "5G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이용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고객은 앞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로 개통하거나 요금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21일 KT는 다음날부터 5G·LTE 단말기와 요금제 구분없이 다양한 조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통신사에서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로만 개통이 가능하고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LTE 스마트폰으로 유심 기기 변경을 하는 등 별도의 과정이 필요했다. 앞으로는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뿐 아니라 LTE 요금제로도 개통이 가능하고 5G·LTE간 요금제 변경도 가능해진다. 또한 LTE 스마트폰 사용자도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LTE 스마트폰에서 5G 초이스 요금제를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 등 OTT 혜택을 누리거나, 만 29세 이하 고객이라면 5G 요금제 이용 시 제공되는 ‘Y덤’ 혜택을 통해 데이터를 2배 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단, 5G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 LTE 스마트폰은 LTE 속도로 서비스한다.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이용 중이라면 자유롭게 5G·LTE간 요금제를 변경해도 차액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말기 지원금은 5G·LTE 요금제 구분없이 월정액 요금이 같다면 동일한 공시지원금이 제공된다. 요금제 변경 시에는 지원금 차액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변경과 관련한 문의는 KT대리점 및 KT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및 지원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며, 고객별 선호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kt워드마크_기본형(화이트)1 KT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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